청설연네 첫째 도진우의 아내 김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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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희 |
1. 개요
SNS와 돈에 갇힌 쇼윈도 신데렐라. 100만 팔로우를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
아나운서 리즈시절 모든 걸 버리고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다.
부자 시댁에서 가족을 버리라 해서 가족도 버렸다.
행복하냐고? 무려 100만 명이 매순간 그녀를 지켜보고 있는데,
그 중 50만 명은 그녀가 워너비일 텐데, 행복 안 할 리가 있나.
행복하다. 적어도 인스타 세상 속 그녀는.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등장인물. 배우는
조윤희. 일본어 더빙 성우는
이이다 리호.아나운서 리즈시절 모든 걸 버리고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다.
부자 시댁에서 가족을 버리라 해서 가족도 버렸다.
행복하냐고? 무려 100만 명이 매순간 그녀를 지켜보고 있는데,
그 중 50만 명은 그녀가 워너비일 텐데, 행복 안 할 리가 있나.
행복하다. 적어도 인스타 세상 속 그녀는.
전직 아나운서이자 현직 재벌가 사모님.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시집 잘 간 여자로 '인생은 김설아처럼'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성공취집의 대명사다. 하지만 알고 보면 속빈 강정이고 저택에 사는 비싼 인형.
극중 나이는 1985년생으로, 2019년 기준으로 35세.
2. 작중 행적
극 초반에는 재벌가 입성이 인생의 전부라 생각했었다.남편과 이혼[7]하고 라디오 DJ로 평범한 인생을 시작했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 도진우가 깨어나게 되면서 다시금 흔들린다. 도진우에게 이혼했다고 선언하고 할말 없냐며[9] 다그치지만 결국 자신의 탓으로만 돌리자 할 말 생기면 연락하라며 돌아선다.
계속해서 밀어내어도 다시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도진우에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문태랑과 함께 공원에서 걷는데 따라와서 친구냐며 면박을 주고, 집으로 꽃을 보내기도 한다. 기어이 "죽여버린다"는 험한 말까지 하면서 밀어내려고 하지만, 오히려 도진우가 아니라 문태랑이 자신의 곁에서 한 발짝 물러나버린다. 한 때 부부였던 두 사람 사이에 껴있는 애매한 위치에 있기 싫다는 말과 함께.[10]
그렇게 혼자서 도진우를 정리해야 될 상황에 놓였으나... 강경하게 내치기는 커녕 감정을 확실히 정리하겠답시고 한 달만 만나보자는 헛짓거리[11]로 도진우에게 여지를 남겨주며 발암 여주가 되어버렸다.[12] 실제로 김설아 자신도 중간중간 도진우의 진심을 느껴서 흔들리는 모습도 보여주었으나... 결국 끝까지 중심을 잃지 않고 철벽을 쳤고 도진우 역시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며 점점 김설아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 되면서 당초 원했던 바인 감정을 확실히 정리하고 잘 헤어지는 방향으로 흘러간다.[13]
하지만 본인의 문제[14]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자 김청아 쪽에서 연이어 핵폭탄이 터지고 있다. 홍유라의 용서 못한다는 선언에 변호사를 구해놓으며 김설아 자신도 사건에 개입하는 것은 물론, 자신을 시시콜콜 견제하는 홍화영이 과거 사건의 내막을 알고 김청아를 처리해주겠다고 홍유라에게 말하는 등 사건에 적극 개입할 기미를 보이고 있기에 머지않아 김설아도 사건에 말려들 것으로 보인다. 78회에서 청아의 징계에 분노해 문해랑에게 따지러 갔고 이것이 문해랑의 아버지인
하지만 막상 그렇게 이별을 선언해놓고도 자신도 도진우를 떠올리거나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문태랑과도 딱히 새로 시작할 기미가 보이지 않더니 결국 96화에서 술에 취한 도진우를 집에 데려다주라며 문태랑이 두 사람을 밀어주었고, 연이어 앤티가 바부다에서 새로 시작해보겠다며 작별을 고한 도진우에게 "떠나지 마라"고 말하면서 막판에 가서야 도진우와 다시 시작한다.
3. 주요 대사
하루살이들 같애...
미래도 없고 욕망도 없고 꿈도 의지도 없고.
그저 오늘 하루만 무사하게,
그저 우리끼리만 잘한다 괜찮다, 세상은 저 위에 있는데!
뭐가 괜찮은데? 뭘 잘하는데!
난 지겨워. 징글징글해 난!
두려워, 1년 뒤에도 이 집에 있을까봐...
나도 엄마아빠처럼 살게 될까봐!
미래도 없고 욕망도 없고 꿈도 의지도 없고.
그저 오늘 하루만 무사하게,
그저 우리끼리만 잘한다 괜찮다, 세상은 저 위에 있는데!
뭐가 괜찮은데? 뭘 잘하는데!
난 지겨워. 징글징글해 난!
두려워, 1년 뒤에도 이 집에 있을까봐...
나도 엄마아빠처럼 살게 될까봐!
진심, 진심, 입만 열면 그놈의 진심!
진심으로 후회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다 되는 일이야?!
내 동생이 너 용서했대?
우리 청아가 너 용서했냐고!
잘못했다고 당사자한테 용서는 빌지도 않아놓고, 왜 네가 널 용서를 해?!
진심으로 후회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다 되는 일이야?!
내 동생이 너 용서했대?
우리 청아가 너 용서했냐고!
잘못했다고 당사자한테 용서는 빌지도 않아놓고, 왜 네가 널 용서를 해?!
잠깐만! 내가 누굴 선택해야...
네가 더 아플까?
네가 더 아플까?
4. 평가
기존에 출연했던 주말 드라마[17] 작품들에 비해 비록 시청률도 화제성도 다 저조했으나, 배역을 맡은 조윤희의 연기력은 데뷔 이래에 가장 좋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특히 초, 중반 분노와 믿었던 전 남편의 불륜을 향한 배신감, 그리고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고조되는 감정선이 강한 연기가 돋보였고 작품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비주얼적인 면, 연기적인 면에서 모두 호평이었다.
다만, 작품 안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전 남편 진우와 전 남편이 사고로 누워있는 동안 갖가지 어려움을 겪을 때 위로해준 태랑 사이에서 갈등을 상당히 오래함으로써 시청자들을 피로하게 했다.
특히 문태랑과 이어질 수가 없는 상황에 다다랐다면 빨리 김설아-도진우 러브라인이라도 정리를 하고 후에 문해랑과 홍화영에 관한 복수를 해도 됐을텐데, 강시월 문해랑 남매 이야기, 문해량의 악행, 김청아-구준휘의 고구마 전개와 더불어 김설아의 러브라인도 정체기였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다. 정말 마지막화에 가서야 이어졌다. 두 번이나 거절을 하고서 말이다. 차라리 중반 거절 후에 정말 친구로 남은 도진우, 김설아 그리고 김설아의 아나운서로서의 자립 이야기를 그렸다면 모를까 줏대없이 거절하고, 후회하고 또 거절하고 후회하고, 이 테크가 반복됐던 것도 문제다.
또한 도진우와 김설아의 관계 악화의 모든 원인이 김설아에게 있다는 점이다. 김설아는 거짓말로라도 도진우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도, 행동하지도 않았다. 도진우가 그걸 가장 원한다는 걸 알면서도. 물론 이것이 도진우의 불륜을 정당화 할 수는 없지만, 도진우가 무려 9년동안 매번 사랑을 거절당하면서 느꼈던 외로움은 김설아의 잘못이 맞다. 오로지 돈만 원한다는 분위기를 내면서 말이다.
뿐만 아니라 초반 김설아가 김청아에게 일삼은 언행은 비판받기에 충분하다. 그만한 이유와 서사가 확실하다고 하더라도 친동생에게 "차라리 너도 죽지그랬니. 너도 같이 죽어버리지" "뭘 또 망치려고, 또 날 뭘 어떻게 괴롭히려고" 악을 쓰는 건 악역의 전조를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초, 중반에는 분노와 야망이 주된 감정선이었고, 중후반에는 마지막에 다시 합쳐지는 전 남편의 사랑에 철벽치는 로맨틱 코미디가 메인이었다.
드라마 자체가 자살, 학교폭력, 불륜 등 어두운 소재로 초반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극에서 시어머니 홍화영, 전 남편 도진우와 함께 코믹한 부분을 상당 부분 담당했다.
5. 기타
시어 머니들의 뒷공작으로 인해 이혼당한다거나, 전 남편들이 헤어지고 난 후 진심으로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한다는 점, 비서들이 남편들의 불륜녀라는 점, 그리고 새로 사귄 남자가 자신과 철천지 원수라는 점에 있어서 전작의 여주가 맡은 가화만사성의 봉해령과 비슷한 점이 많다. 이렇게 꼬이고 꼬인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랑을 다시금 지킨 김설아와 봉해령이 여러모로 대단하게 느껴진다. 재밌게도 각각 김설아와 봉해령을 맡은 조윤희와 김소연은 훗날 김순옥 작가의 작 품에서 악 역을 맡게 되는데, 둘 다 자식들이 있는 어머니, 제 자 들 의 인생을 나락으로 몰아넣는 여교사라는 것과 전공이 예술계열(천서진은 음악, 고명지는 미술)이라는 것도 비슷하다.
[1]
재벌기업, 인터마켓
[2]
버린 이유가 단순히 친정이 가난해서는 아니다. 시어머니의 언니이자 남편이 될 도진우의 이모인
홍유라의 둘째아들인 구준겸의 자살사건에 김청아가 연루되어서 이를 숨기기 위해 그렇게 했다.
[3]
초반에 동생이 미래 시댁과 엮인 걸 알고 동생의 아픈 곳을 헤집으며 폭언을 퍼붓고, 가족들이 가난해서 자기 인생이 불행하다며 악다구니를 썼던 바 있음
[4]
경호원을 동원하여 남편이 입원한 VIP병실 입구를 차단한다던지, 사온 죽을 자신의 옷에 쏟아버린다던지, 잠깐 간병에 지쳐 눈부친 사이에 남편이 위급상황에 빠져 중환자실로 귀환했을 때 뺨을 거나하게 맞았다던지, 엄마인 선우영애에게 치워달라고 하는 등
[5]
얼마 뒤 복귀해서 시어머니랑 한동안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음
[6]
조윤희가 제작발표회에서 전과 다른 역으로 강하고 화려하다고 했지만 역이 갑작스레 선역으로 바뀌었다. 그 당시 악역이 3명이었는데 이것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홍유라가 흑화하면서 악역이 또 3명이 되었다.
[7]
남편인
도진우는 식물인간 상태로 의식이 없이 누워있는 상태에서 설아가 상속자가 되는 것을 우려한 시어머니 홍화영이
문태랑과 밥 한 번 먹고, 낚시하러 간 사진을 빌미로 가족들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하면서 이혼시킴.
[8]
DJ만 하다가 임시로 발탁되었던 아침방송에 인터마켓(작중 시댁 회사)광고를 넣어 MC가 되는 것을 막는다던지 하는 등.
[9]
문해랑과의 내연사실
[10]
문태랑이 김설아와 한 발 떨어져 있기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동생인 문해랑이 김설아의 동생
김청아의 학교폭력 가해자임을 알게 되어서다.
[11]
9년동안 사랑을 해주지 못한 미안함을 극중에서 내비친 바 있고, 전남편이 식물인간이었던 상태로 이혼했기 때문에 제대로 헤어지고 싶었던 듯.
[12]
극 중에서 문태랑을 좋아하는지 도진우를 좋아하는지 노선을 확실히 하지 않은 것이 각 커플(태랑-설아, 진우-설아)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들로써는 곤욕이었다. 문태랑이 연락이 없자 먼저 수차례 연락하고, 걱정을 하는 등 행동으로는 문태랑쪽이지만, 또 정작 도진우에게 제대로 선도 긋지 않았다.
[13]
커플 팬들과는 별개로 본인은 작중에서 사랑할 여력이 없다는 표현을 자주 했고, 자립하려는 모습이 조금 더 우세적이었다. 본인도 아나운서 경력을 버리고 도진우의 아내로 살게 된 것에 후회를 하는 중이었고 서로 사랑을 한다 하여도 다시 인터마켓의 며느리란 꼬리표는 붙기 마련이다.
[14]
기획의도에 나온 롤러코스터 뺨치는 이혼기인가?
[15]
청아의 학교폭력 가해자, 자신의 남편과 불륜한 사실은 끝까지 공개되지 않음
[16]
전 시어머니(홍화영)
[17]
넝쿨째 굴러온 당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