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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8:51:11

김민재/클럽 경력/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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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052d><colcolor=#fff> 소속 구단 파일: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엠블럼.svg <colcolor=#9e9e9e>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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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클럽 경력
2023-24 시즌
김민재
2023-24 시즌
파일:Minjae Kim(23-24).png
소속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 ( 분데스리가)
등번호 3
기록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화이트).svg 선발 22경기 교체 3경기
1득점 1도움
파일:DFB-포칼 앰블럼.svg 선발 1경기
선발 7경기 교체 2경기
파일:DFL-슈퍼컵 로고.svg 교체 1경기
파일:FC 바이에른 뮌헨 로고(2017~2024).svg
친선 경기
선발 4경기
1도움
합산 성적
선발 34경기 교체 6경기
1득점 1도움
개인 수상 2023년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
2023년 KFA 올해의 선수
2023 발롱도르 30인 후보(22위)

1. 개요2. 프리 시즌
2.1. 아우디 일본 투어
2.1.1. VS 맨체스터 시티 (중립, 1:2 패)2.1.2. VS 가와사키 프론탈레 (중립, 1:0 승)
2.2. 싱가포르 투어
2.2.1. VS 리버풀 (중립, 4:3 승)
2.3. 친선 경기
2.3.1. VS AS 모나코 (중립, 4:2 승)
3. DFL-슈퍼컵
3.1. VS 라이프치히 (홈, 0:3 패)
4. 분데스리가
4.1. 전반기
4.1.1. 1R VS SV 베르더 브레멘(원정, 4:0 승)4.1.2. 2R VS FC 아우크스부르크(홈, 3:1 승)4.1.3. 3R VS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2:1 승)4.1.4. 4R VS 바이어 04 레버쿠젠(홈, 2:2 무)4.1.5. 5R VS VfL 보훔 (홈, 7:0 승)4.1.6. 6R VS RB 라이프치히 (원정, 2:2 무)4.1.7. 7R VS SC 프라이부르크 (홈, 3:0 승)4.1.8. 8R VS 1. FSV 마인츠 05 (원정, 1:3 승)4.1.9. 9R VS SV 다름슈타트 98 (홈, 8:0 승)4.1.10. 10R VS 도르트문트 (원정, 0:4 승)4.1.11. 11R VS 1. FC 하이덴하임 (홈, 4:2 승)4.1.12. 12R VS 1. FC 쾰른 (원정, 0:1 승)4.1.13. 14R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 5:1 패)4.1.14. 15R VS VfB 슈투트가르트 (홈, 3:0 승)4.1.15. 16R VS VfL 볼프스부르크 (원정, 2:1 승)
4.2. 후반기
4.2.1. 21R VS 바이어 04 레버쿠젠 (원정, 0:3 패)4.2.2. 22R VS VfL 보훔 (원정, 2:3 패)4.2.3. 23R VS RB 라이프치히 (홈, 2:1 승)4.2.4. 24R VS SC 프라이부르크 (원정, 2:2 무)4.2.5. 25R VS 1.FSV 마인츠 05 (홈, 8:1 승)4.2.6. 26R VS SV 다름슈타트 98 (원정, 5:2 승)4.2.7. 27R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홈, 2:0 패)4.2.8. 28R VS 1. FC 하이덴하임 (원정, 2:3 패)4.2.9. 29R VS 1.FC 쾰른 (홈, 2:0 승)4.2.10. 30R VS 1. FC 우니온 베를린 (원정, 5:1 승)4.2.11. 31R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홈, 2:1 승)4.2.12. 32R VS VfB 슈투트가르트 (원정 3:1 패)4.2.13. 33R VS VfL 볼프스부르크 (홈, 2:0 승)4.2.14. 34R VS TSG 1899 호펜하임 (원정, 4:2 패)
5. UEFA 챔피언스 리그
5.1. 조별 리그5.2. 토너먼트
5.2.1. 16강 VS SS 라치오
5.2.1.1. 1차전 (원정, 0:1 패)5.2.1.2. 2차전 (홈, 3:0 승)
5.2.2. 8강 VS 아스날 FC
5.2.2.1. 1차전 (원정 2:2 무)5.2.2.2. 2차전 (홈 1:0 승)
5.2.3. 4강 VS 레알 마드리드 CF
5.2.3.1. 1차전 (홈 2:2 무)5.2.3.2. 2차전 (원정 2:1 패)
6. DFB-포칼7. 평점8. 시즌 기록9. 시즌 총평
9.1. 전반기9.2. 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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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민재의 2023-24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내는 첫 시즌이다.

2. 프리 시즌

한국 시간으로 7월 19일 00시 30분, FC 바이에른 뮌헨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김민재의 이적 오피셜을 알렸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례적으로 구단 메디컬팀이 직접 한국을 방문했고, 김민재의 기초군사훈련 직후 세브란스 병원에서 비밀리에 진행되었다.[1]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총 5년 계약이며, 등번호는 나폴리 때와 마찬가지로 3번을 달게 되었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로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였고, 동시에 뤼카 에르난데스, 마테이스 더리흐트에 이어 바이에른 구단 역대 3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게 되었다.[2] 또한 곤살로 이과인, 에딘손 카바니, 조르지뉴를 이은 SSC 나폴리 역사상 4번째로 비싼 이적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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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입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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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아우디 일본 투어

2.1.1. VS 맨체스터 시티 (중립, 1:2 패)

입단 후 맞이한 첫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축구팬들은 경기 출전을 기대했으나,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데다가 무엇보다 기초군사훈련의 여파로 폼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리고 경기는 1:2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다만 우파메카노가 부진했기에 다음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2.1.2. VS 가와사키 프론탈레 (중립, 1:0 승)

투헬 감독이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출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면서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상술한대로 몸상태를 고려했을때 후반 교체 출전이 유력해보이며 경기 시간이 맞는다면 대표팀 선배이자 가와사키의 골키퍼 정성룡과의 맞대결도 실현될 수 있다. 결국 선발 출전이 확정되었다. #

전반 극초반에 패스미스를 두 번 범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몇 분 뒤 나폴리 시절의 김민재로 돌아왔다. 이후 높은 위치에서 상대의 패스를 끊고 직접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하여 마티스 텔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으나 텔의 슈팅이 정성룡 골키퍼에게 막히며 첫 공격포인트가 무산되었으며 그 후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으나, 전반 40분 경 위기 상황에서 쇄도하여 상대의 패스를 막으려다 볼이 그대로 흘러 다소 위험한 장면을 노출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완벽한 태클로 자신이 한 실수를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실점으로 전반을 끝낸 후에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되었다. 한국인 맞대결을 펼쳤던 정성룡도 전반전에만 출전해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되었다.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7.5점이다.

경기가 끝나고 각자 선수 대기실로 돌아갈때 정성룡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뒤 유니폼을 교환했다.

2.2. 싱가포르 투어

2.2.1. VS 리버풀 (중립, 4:3 승)

전반 2분에 코디 각포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었다. 오프사이드 트랩이 붕괴된 탓에 생긴 득점인지라 김민재로선 억울할 수 있는 득점이었지만, 어쨌든 아직까지는 김민재와 바이에른 수비진간의 호흡이 잘 맞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전반 3분에 리버풀의 역습 상황에서 아슬아슬하게 모하메드 살라를 따라잡아 슈팅을 차단했다.

전반 10분, 팀의 세트피스 찬스에서 뱅자맹 파바르에게 헤딩으로 공을 떨궈주며 좋은 찬스를 만들었으나 파바르가 헤더로 골대를 맞히고 다시 튕겨나온 공을 헤더로 골대로 위로 날리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그리고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버질 반 다이크의 마크맨이 비어 있었기 때문에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물론 데드볼 상황에서의 수비는 수비수 책임이 아니라 팀 전체의 책임이기 때문에, 마크맨이 제대로 정해져있지 않았던 탓에 허용한 실점이라고 볼 수 있다.

33분에는 후방에서의 정확한 롱 스루 패스로 세르주 그나브리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전반에 패스 성공률 96%, 클리어링 1회, 드리블 무허용, 1도움을 기록하면서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공수양면으로 좋은 활약을 하고 후반전에 더리흐트와 교체되었다. 다만 뮌헨의 수비 조직력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점은 불안요소로 남아 있지만 이 요소는 실전을 거치면서 해결될 일로 보인다.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7.4점이다.

2.3. 친선 경기

2.3.1. VS AS 모나코 (중립, 4:2 승)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27분 김민재 커리어 역사상 한 번 볼까 말까한 어이 없는 패스미스[3]로 노마크 찬스를 내줬지만 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직후 팀이 전개하는 과정에서 중앙에서 볼을 뺏겼고 미나미노에게 골을 먹히며 간접적인 실점의 원인이 되었다.[4][5] 후반엔 시작과 함께 더리흐트가 파바르와 교체되면서 팬들이 기다리던 더리흐트 김민재 라인이 가동되었다. 후반 17분 우파메카노와 교체되면서 프리시즌을 마쳤다. 큰 실수 하나를 제외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6][7] 소파스코어 기준 6.9점으로 전체 수비수 중 평점 2위를 기록했다.

3. DFL-슈퍼컵

3.1. VS 라이프치히 (홈, 0:3 패)

센터백 두 명으로 작년부터 합을 맞췄던 우파메카노와 더리흐트가 출전하면서 김민재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김민재와 케인의 경우에는 타 리그에서 분데스리가로 들어왔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단판 결승이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쓸 이유가 없다는 투헬 감독의 판단이 있던 모양새다. 그러나 이런 의중에도 불구하고 라이프치히에게 전반전에만 2실점을 기록하면서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김민재 본인은 한 차례의 추가실점을 태클로 막아냈으나, 그 후 동료 수비수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핸드볼 파울로 PK를 헌납하면서 다니 올모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고야 말았다. 공식 데뷔전에서 본인은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팀은 홈에서 대량실점과 무득점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내면서 팀 분위기는 데뷔 시작부터 불안정한 여론을 조성한 경기였다.

4. 분데스리가

4.1. 전반기

4.1.1. 1R VS SV 베르더 브레멘(원정, 4:0 승)

선발된 경기에서 마테이스 더리흐트 대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합을 맞추게 되었다.

전반전 준수한 헤더 및 간결한 볼처리로 SV 베르더 브레멘의 공격을 끊어내었다. 킹슬레 코망, 자말 무시알라에게 주는 공격적인 땅볼패스 및 앞공간 찔러주는 로빙패스 등 수비뿐만 아니라 팀의 빌드업 및 공격전개에도 도움을 주었다. 이후 코너킥 찬스에서 김민재가 헤더를 통해 분데스리가 1호골을 달성할 뻔 했지만 아쉽게 선방에 막혔다. 68분을 소화한 뒤 후반 23분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교체되었다.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공격가담 및 수비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쉬웠던 점이라면 빠진 몸무게와 상대 공격수의 체급에 의해 경합에서 밀리는 모습[8]이 있었다. 또한 그나마 활약이 많았던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에서는 전반적으로 미스가 늘어나고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선발된 선수들[9]의 개인 스타일 및 역량적 측면에 영향을 받는 것 뿐만 아니라 군사훈련에 의한 체력 이슈[10]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군사훈련으로 떨어진 체급과 체력을 빨리 되찾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4.1.2. 2R VS FC 아우크스부르크(홈, 3:1 승)

80분을 소화하며 후방 수비는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전엔 치명적인 패스미스 2번이 나오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군사훈련으로 인한 폼 저하 문제도 있겠지만 나폴리때보다 더 낮은 위치에서 빌드업을 하는 것과 분데스 특유의 압박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11][12] 그래도 후반전엔 패스미스도 거의 없었고 나폴리 시절 자주 보여준 주고 받으면서 압박을 풀어나오는 플레이를 보였다.

4.1.3. 3R VS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2:1 승)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 됐지만 선발 출전하였다.

이번 경기로 분데스리가 입성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치렀다. 전반적으로 약간의 패스미스가 있었지만[13] 그것을 제외하고 말 그대로 철벽같은 모습을 보여 저번 경기들보다 훨씬 안정화된 모습으로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참고로 2010년도 이후 묀헨글라트바흐는 사실상 바이에른의 가장 강력한 호적수이며 항상 승점을 뺏기는 골칫거리 상대였고, 상대전적에서도 11승 10무 12패로 바이에른이 밀리는 상황이었다. 또한 2018-19 시즌을 마지막으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기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여기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으니 앞으로의 주전경쟁에 있어서도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

4.1.4. 4R VS 바이어 04 레버쿠젠(홈, 2:2 무)

이번에도 마테이스 더리흐트 대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합을 맞추어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였다.

신입 이적생 동료 해리 케인 리로이 자네의 코너킥에 맞춘 세트피스 전략을 짜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핫한 포워드 자원인 빅터 보니페이스의 날카로운 슈팅 및 패스를 계속 차단해내고 제레미 프림퐁의 크로스를 자르는 등 세리에 A SSC 나폴리 시절을 연상케하는 통곡의 벽에 가까운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정확한 긴 패스로 공격의 방향을 정하는 주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현대 축구에서 추구하는 완벽한 센터백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내었다. 하지만 화려한 모습이 돋보였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서는 체력 고갈로 인해 활동량과 존재감이 줄었다.[14]

이번 경기에서 김민재 개인의 수비력과 더불어 공격 가담도 돋보였지만, 토마스 뮐러의 실책으로 인한 프리킥 허용과 알폰소 데이비스가 유발한 PK 극장 동점골로 인해 팀은 2:2 무승부를 하고 말았다.

4.1.5. 5R VS VfL 보훔 (홈, 7:0 승)

이번에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짝을 맞추며 선발 출전 했고, 이후에 더리흐트와 교체되어 들어온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조합을 이루었다.

전반적인 평가는 철기둥 그 자체. 이번 경기에서 말 그대로 압도적인 수비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팀의 클린시트에 큰 기여를 했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전방 롱 패스로 빌드업 및 공격 작업에도 큰 기여를 하면서 왜 토마스 투헬 감독이 더리흐트 우파메카노라는 걸출한 센터백들을 두고 왜 김민재를 붙박이 주전으로 정하는지 증명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말해주듯 키커에서 이번 시즌 최고 평점인 2.5점을 부여받았다.

팀은 케인의 3골 2도움이라는 미친 활약에 힘입어 7:0 대승을 거두었다.

4.1.6. 6R VS RB 라이프치히 (원정, 2:2 무)

전반전에서는 로이스 오펜다에게 몸싸움을 밀려 실점을 허용하고, 그 이외에도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모습으로 부진했다. 다행히 후반전에서는 어느 정도 폼을 회복해서 다시금 철벽같은 모습을 보여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완벽한 모습을 보였던 저번 경기와는 다르게 이번 경기에서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부진하여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뛰쳐나가서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경합을 하다가 공간을 내준 것이 아쉽다고 두 센터백 모두를 지적하는 인터뷰를 했고,[15] 독일 국대와 바이에른의 레전드인 로타어 마테우스도 김민재를 향해 '이탈리아에서 큰 업적을 쌓았지만 아직까진 기대 이하이고, 현재 바이에른의 불안 요소이며, 분데스리가에 적응해야 한다.'고 혹평했다.[16]

다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는데 오늘 김민재를 뚫고 득점한 로이스 오펜다는 이후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까지 뚫으며 2023년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센터백을 모두 뚫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김민재가 못했다기 보단 그 선수가 너무 강력했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고레츠카나 키미히 등 빌드업이 좋은 대신 수비력이 부족한 미드필더진 때문에 센터백 듀오가 올라와서 활동 반경을 넓게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경기에서 김민재의 히트맵은 수미에 가까울 정도로 높으면서 넓었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수비 조직력 약화는 물론 혹사로 인한 김민재의 체력 저하나 부상 위험도 높이므로 시급히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4.1.7. 7R VS SC 프라이부르크 (홈, 3:0 승)

팀의 무실점에 큰 기여를 하는 좋은 수비를 펼쳤다. 평점은 8.3점. 그러나 올시즌 김민재와 함께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면서 현재 바이에른에 멀쩡한 센터백은 정말 김민재 한 명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김민재 본인도 계속 풀타임을 뛰어온지라 피로누적이 우려되는 상태. 그러나 빌트에 의하면, 다행히도 더리흐트가 얼마 전 런닝훈련을 재개했으며 곧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시점에서 나폴리 시절보다 더한 혹사를 당하고 있다. 물론 이적할때만 해도 지난 시즌 바이에른의 주전 센터백이었던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발군의 활약을 보여줬기에 세 명이서 잘 돌아가며 선발 출전 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막상 까고보니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않은 보드진의 삽질과 더불어 바이에른의 팀 컬러 중의 하나인 부상(...)이 터지며 바이에른의 수비 뎁스가 처참히 무너져 버렸다. 그리하여 김민재는 현재 주전 경쟁은 커녕 오히려 고정 선발로 포칼 제외 전경기 출장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메가 클럽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는 건 선수 개인 커리어에 있어서는 매우 좋긴 하지만, 센터백 뎁스가 얇은 상황이라 제대로 된 로테이션이 없을 것일 뿐더러 바이에른은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클럽이라 김민재 정도 되는 센터백을 뺄 여유도 없기 때문에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퍼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나폴리 때도 경기를 많이 나오긴 했고 실제로 월드컵 브레이크 직전 우디네세전에서 혹사로 인한 경기력 저하 문제가 터졌지만 팀의 공격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의 공격력이 워낙 절정이던 시기여서 어느 정도 커버 가능했다. 또한 나폴리에서 6번 롤을 맡은 로보트카의 수비 범위도 넓지 않아서 김민재가 넓은 후방 지역을 거의 혼자 다 커버했었는데[17] 지금의 바이에른은 6번 롤을 맡을 수 있는 선수조차 없기에 김민재에게 더욱 더 많은 역할이 요구되고, 이로 인한 체력적 부담이 더 커지는 중이다.

4.1.8. 8R VS 1. FSV 마인츠 05 (원정, 1:3 승)

상대가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 마인츠이다 보니 딱히 수비에 큰 어려움을 겪지않고 승리했다. 이 날 풋몹 기준 7.3점으로 같이 출전한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평범한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이날 시도한 102개의 패스 중에 102개 모두 성공하며 패스 성공률 100%라는 경악스러운 스탯을 기록했다. 김민재의 빌드업능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몸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는데 브라얀 그루다와의 경합 상황에서 승리하여 그루다가 튕겨져 나가다 못해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팽이 돌리기

여담으로 후반전에 공이 김민재의 발을 맞고 나갔는데 코너킥이 아닌 골킥이 선언되자 격하게 좋아하며 더리흐트와 얼싸안았다.

4.1.9. 9R VS SV 다름슈타트 98 (홈, 8:0 승)

이번에도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다만 전반전부터 키미히가 일찍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비중이 더 늘기 시작한데다가, 대거 교체 카드를 쓰는 와중에 김민재만 교체되지 않고 연속으로 풀타임을 뛰어서 팬들의 혹사 걱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 흠. 주중 포칼에서라도 휴식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4.1.10. 10R VS 도르트문트 (원정, 0:4 승)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추면서 침투 패스들을 모조리 끊어내는 등 리그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경기를 포함하여 2주간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치른 점과 직전 경기인 포칼 2라운드 자르브뤼켄전에서 부진했던 경기력을 보인 점, 그리고 빅매치인 데어 클라시커의 원정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사실 이번 시즌 김민재에 대한 대체적인 여론은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비해서 아직까진 아쉬운 모습이지만 리그 입성 첫 시즌에 군사 훈련으로 인한 체중 감소, 얇은 수비 스쿼드로 인한 혹사, 감독의 전술 문제 등 여러 악조건들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음에도[18] 독일 언론들과 투헬 감독의 평가가 쓸데없이 가혹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19] 이를 의식해서였는지 이번 경기 직후 투헬도 '노이어와 센터백들이 후방 빌드업을 잘 했다'고 호평했다.

최근 김민재에 대한 독일 언론들의 평점이나 평가가 다소 들쭉날쭉하다. 극찬을 보내기도 하고, 바이에른 뮌헨의 실점 또는 부진의 책임을 모조리 뒤집어씌우기도 하는데, 대체적으로 폼이 괜찮은 날은 나폴리 시절과 비슷한 폼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지난 시즌과 달리 현지 언론이나 축구인들의 평이 상대적으로 박한 편이다.[20]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10월의 Lineup of the Month에 올랐다.

4.1.11. 11R VS 1. FC 하이덴하임 (홈, 4:2 승)

전반까지만 해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계속된 혹사로 인해서인지 후반에 실책을 저질러 결국 2실점을 허용했다. 첫 번째 실점은 크로스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굴절된 공이 하필이면 상대 공격수에게 연결되어 발생하는 불운이었지만 두 번째 실점은 저번 포칼 경기와 비슷한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인한 것이었다. 그나마 케인을 비롯한 공격수들의 활약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리그, 포칼, 챔스 경기를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선발 출전한 탓에 체력 및 집중력 저하가 눈에 띄게 심각해졌고, 저번 포칼 경기를 기점으로 치명적인 미스가 한 두 개씩 계속 나오고 있다. 여러모로 휴식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재 남아 있는 센터백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뿐이고, 심지어 우파메카노조차 여전히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되지 않아서 조기에 교체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고 있으므로[21] 김민재에게 체력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이에 오히려 투헬 감독과 크리스티안 프루인트 단장이 직접 나서서 '김민재가 패스 미스는 했지만 혹사를 감안해야 한다.'며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걸 겨울 휴식기까지 계속 버텨야 하는 상황인지라 여러모로 김민재에게 악재가 계속 쌓이고 있는 중이므로[22] 겨울 이적시장 때 센터백 영입 및 스타니시치 임대 복귀가 시급한 상황이다.

여담으로 한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 대해 포칼 2라운드 자르브뤼켄전과 똑같은 실수를 했고, 투헬 감독이 전술상으로 그런 패스를 하면 안 된다고 지시했음에도 나폴리에서 했던 축구에 대한 습관이 고쳐지지 않아서 실수가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혹사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 자신의 소속팀에서도, 다른 팀에서도 자신보다 더 많이 뛰는 선수들이 있고 힘들 때일수록 더 집중해야 하는 것이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전부 변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하였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축구팬들은 이번 경기에서의 실수와는 별개로 프로페셔널하고 멋지다는 반응을 보였다. #

4.1.12. 12R VS 1. FC 쾰른 (원정, 0:1 승)

한국과 중국에서 A매치 두 경기를 풀타임 출전하고 돌아왔지만 혹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선택의 여지 없이 풀타임 출전했다.[23]

쾰른이 공격적으로 강한 압박을 걸면서 경합하는 일이 많이 생겼지만 모두 잘 막아냈다. 특히 전반 13분엔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 중 충돌로 잠시 쓰러졌지만 곧바로 일어나서 다시 경기에 임했다.

이 날 123번의 패스 중 117번을 성공하며 패스 성공률 95%, 리커버리 5회, 인터셉트 3회, 볼 경합도 대부분 성공하는 등 뛰어난 수비를 선보이며 케인의 결승골을 지켜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고, 풋몹 기준 7.5점으로 국가대표 팀에서도 2번이나 풀타임 뛰고 온 것이 믿기지 않는 좋은 활약을 했다.

리그에서는 두 경기를 빼고 전부, 챔스에서는 전부 풀타임을 뛰어서 국가대표 경기까지 합치면 이번 시즌 현 시점 5대 리그 모든 선수 중 세 번째로,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고 한다.

이후에 있을 베를린전이 폭설로 인해 연기되며 김민재는 2주 간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24]

4.1.13. 14R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 5:1 패)

2주의 긴 휴식이 오히려 독이 된 것이었을까. 이 경기에서 뮌헨은 전반에만 3실점 포함 무려 5실점을 내주며 수비라인이 완전히 붕괴하고 말았다. 수비진들 모두 번갈아 가며 실수가 나오는 등 폼이 매우 좋지 않았고 김민재 역시 2번째 실점 과정에서 안스가르 크나우프를 마크하는데 실패하여 실점에 기여하였다.

본인의 폼도 최악인 상황에서 팀이 전체적으로 무너지며 대참사를 당했기에 김민재 개인에게 있어서도 4실점을 내주며 털렸었던 9개월 전 밀란전 이상 커리어 최악으로 꼽힐만한 경기로 남게 되었다.

4.1.14. 15R VS VfB 슈투트가르트 (홈, 3:0 승)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 이후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VAR에 기술적 문제가 있어 현장 결정을 우선시했다고 한다. 중계 화면에 보인 각도상으로는 파그노만으로 인해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보이긴 하나, 실제 경기장 상황이 어땠는지는 알 수 없기에 결국 미스터리로 남을 듯 하다.

전반 46분 상대 팀의 패스를 차단함과 동시에 뮐러의 골을 어시스트 했으나 뮐러의 위치가 확실히 앞서 있었기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골이 취소되었다.

후반 10분 좌측면에서 알폰소 데이비스가 얻어낸 프리킥을 파블로비치가 문전으로 올려 김민재의 높은 타점으로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했고, 상대의 머리를 맞고 굴절되며 케인이 가볍게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파일:김민재바이언데뷔골1.jpg
파일:김민재바이언데뷔골2.jpg
후반 18분 코너킥에서 김민재의 헤더가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수를 맞고 득점되었다. 처음에는 자책골로 기록되었으나 이내 김민재의 골로 수정되며 바이에른 뮌헨 데뷔골을 넣게 된다.

경기 총평은 지난 시즌 나폴리 김민재의 완벽한 재림, 혹은 그 이상의 폼을 보여줬다. 폼이 오를 대로 올라 있던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진을 완벽히 봉쇄하며 그야말로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보였고, 바이에른 이적 후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며 공식 MOTM'에 선정되었다. 빌트와 키커 모두 평점 1점을 부여하였다.

결국 12월 19일 분데스리가 공식 사무국 발표로 독일 진출 후 첫 라운드 베스트 XI에 선정됐다. 하지만 해리 케인의 추가골을 도왔던 어시스트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에 맞았다고 판단돼 취소됐다.

4.1.15. 16R VS VfL 볼프스부르크 (원정, 2:1 승)

특별한 변수 없이 선발 출전한다면 김민재의 이번 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김민재는 이 경기 이후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팀을 잠시 떠난다.

공중볼 경합 승률 100%를 포함하여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 17분 박스 안에서 스반베리[25]를 나가 떨어지게 만드는 김민재의 전매특허 어깨 싸움 수비는 이번 경기 김민재의 최고의 명장면. 팀은 2대1로 승리하며 휴식기에 돌입했다.

4.2. 후반기

4.2.1. 21R VS 바이어 04 레버쿠젠 (원정, 0:3 패)

아시안컵 탈락 후 바이언으로 돌아온 김민재는 곧바로 우승 경쟁중인 레버쿠젠과의 복귀전을 치른다.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무패 행진을 달리며 2점 차이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기에 매우 중요한 경기이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보내다가 경고 누적 및 한국의 탈락으로 무려 8일을 쉬고 뛸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김민재 개인의 폼은 나쁘지 않았지만 팀은 레버쿠젠에게 압도당하며 0대3 완패. 우승 경쟁에서 매우 치명적인 패배를 당하며 승점은 5점 차로 벌어진다. 사샤 보이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신하는 데에 실패했고, 다이어는 레버쿠젠 선수들에게 킬패스를 찔러주는 등 일부 선수들의 불안한 모습이 있었지만 실점 장면만 따진다면 수비 라인의 치명적인 실수라고 보기는 힘들다. 세 득점 모두 레버쿠젠이 잘해서 넣은 득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선수 개인의 책임보다는 무색무취한 비효율적인 빌드업을 짜는 등 공격과 수비 모두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전술 대결에서 알론소에게 완패한 투헬의 책임이라고 볼 수 있다.

4.2.2. 22R VS VfL 보훔 (원정, 2:3 패)

팀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와중에 더리흐트와 함께 그나마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공식전 3연패. 결국 이 경기 패배로 리그 선두인 레버쿠젠과의 승점이 8점차로 벌어지며 리그 우승은 더더욱 멀어졌다.

첫번째 실점 장면에서 피지컬 경합에 밀린 키미히나 챔스 16강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PK 헌납+퇴장이 나온 우파메카노 등의 선수들을 비판하는 여론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인물은 이번에도 감독 투헬이며 다음 경기인 23R 라이프치히와의 경기마저 패한다면 이번 시즌까지는 투헬을 믿고 가겠다는 보드진 내에서도 경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려워보인다.

4.2.3. 23R VS RB 라이프치히 (홈, 2:1 승)

벤치에서 출발하였고 81분에 교체 투입되었다. 팀은 2:1로 승리하면서 공식전 연패를 끊어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혹사로 인한 휴식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반적인 여론은 앞뒤로 일주일 간격이어서 충분한 휴식이 보장된 일정이고 전반기에는 3주 동안 7경기 연속으로 풀타임 출장을 강행하는 등 정작 휴식이 필요한 타이밍에는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았기에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많다.

4.2.4. 24R VS SC 프라이부르크 (원정, 2:2 무)

선발 출전해 시즌 1호 도움을 했지만 2실점을 허용하며 팀은 2:2 무승부를 거둠과 동시에 리그 우승에서 멀어졌다.

빌트에서는 5점이라는 박한 점수를 받았고, 다수의 현지매체에서도 혹평을 받았다. #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무려 그 에릭 다이어가 대신 나오는게 더 낫지 않냐는 의견이 있을 정도. 아무래도 최근 좋지 않았던 바이언의 경기 중에서 유일하게 김민재 벤치 - 다이어 선발이었던 23R 라이프치히전에서만 승리를 거두었고, 그 경기에서 다이어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인해 나오는 평가로 보인다. 다만 해당 평가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많다.

4.2.5. 25R VS 1.FSV 마인츠 05 (홈, 8:1 승)

지난 챔스 16강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선발로는 다이어, 더리흐트가 나섰다. 75분에 다이어가 나오며 교체 투입되어 15분을 소화한 사이에 실점은 없었으며 팀은 8:1로 대승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에 대해 묻는 인터뷰에서 "김민재에게는 매우 어려운 시간이다. 그는 선발로 뛸 자격이 있고 훌륭한 선수이다. 하지만 이럴 때도 있다.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어려운 두번의 홈경기를 잘 치렀고 그저 이것을 고려한 결과일 뿐이다. 다이어는 매우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그가 수비진을 잘 조율하고 더리흐트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좋다. 현재로서는 두 선수가 한발 앞서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로써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는 의심은 사실로 밝혀지며 김민재에게는 험난한 후반기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다만 경기력적으로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출전 기회 자체는 꾸준히 받을 가능성이 높고 유럽 4대 리그에서 보여준 고점의 퍼포먼스와 성과가 확실히 있는 만큼 경기력 저하에 대해 걱정하는 여론은 적다.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충분히 다시 팀의 베스트 11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여론도 많다.

4.2.6. 26R VS SV 다름슈타트 98 (원정, 5:2 승)

이번 경기에서도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선발로 쓸 것이고 라인업을 바꿀 생각이 없다 밝혔다. 사실 냉정하게 평가하면 최근 바이에른이 선발 라인업과 전술을 바꾼 이후 연승을 거두고 있는 상태라 현재 라인업을 유지하는 건 그리 이해하기 힘든 일은 아니다.

김민재 본인도 벤치에 이렇게 오랜 기간 앉아 있는 것은 축구 인생에서 처음이라고 함과 동시에 그래도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팀은 공격진의 활약으로 5:2 완승을 거두었다.

현재 찌라시로 평가받고 있지만 인테르, 맨유와의 링크가 나고 있고 김민재의 개인 의사와는 별개로 대다수의 한국 축구 팬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비수인 김민재가 좀처럼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상당한 불만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스쿼드에 변화를 주는 실험을 강행할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이리저리 바꿔보다가 얻어걸려 비교적 잘 돌아가는 현 선발 스쿼드를 쓰는 것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는 상태고, 이에 대해 김민재도 이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남아 있기에 뭐라도 건져보기에는 늦지 않은 시기기도 하고. 설령 투헬이 김민재를 중용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해도, 투헬은 시즌이 끝나면 나가는 게 확정됐으니 다음 시즌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다. 게다가 김민재는 아직 팀을 옮긴지 1년도 되지 않았고, 바이언이라는 유럽 최정상급 팀에서의 도전을 포기하느냐 아니면 팀의 명성은 비교적 낮지만 더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도전을 하느냐는 본인의 선택이다. 물론 뮌헨이 김민재를 불만족스러워해 방출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현재 구단 측은 김민재의 헌신에 만족하고 있는 입장이라 이적 가능성은 낮다.

4.2.7. 27R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홈, 2:0 패)

이번 경기도 선발에서 제외되며 리그 3경기 연속으로 선발에서 제외됐고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팀은 데어 클라시커에서 최악의 졸전 끝에 무득점으로 패하며 5년 만에 공식전 패배[26], 6년 만에 리그 경기 패배, 7년 만에 홈경기 패배[27], 10년 만에 리그 홈경기 패배 등 굴욕적인 기록들을 경신하게 되었다.

4.2.8. 28R VS 1. FC 하이덴하임 (원정, 2:3 패)

공식전 4경기 만에 선발로 다시 복귀했다. 언론에서는 어차피 물 건너간 리그 우승 경쟁과 며칠 뒤에 있을 아스날과의 챔피언스 리그 8강전 대비를 위한 주전의 휴식 차원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바이에른 입단 이래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볼 경합 14번 중 11번 승리, 클리어링 6회, 슛 블락 3회, 태클 4번 성공 등 개인적인 지표만 보면 훌륭하고 실점 장면에서의 직접적인 실수도 없었기에 좋은 경기를 펼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위치 선정과 선수들과의 호흡에 치명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결국 전반에 2-0으로 앞서가던 팀은 승격팀인 하이덴하임에게 후반에만 3실점하며 3-2 대역전패를 당했다.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다시 팀의 주전으로 올라갈 발판이 될 수도 있었으나 결국 실패하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은 더더욱 낮아졌다.

풋몹에서는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3점을 받긴 했으나 기계식 평점인 부분을 고려해야 하며, 빌트에서 팀 내 유일하게 거의 번외 점수인 평점 6점[28]을 받는 굴욕을 당했다. 다이어에게 밀린 와중에도 어지간하면 실드를 쳐주던 국내 기자들도 이번 경기 끝나고는 상당히 비판적인 기사들을 쏟아냈다.

4.2.9. 29R VS 1.FC 쾰른 (홈, 2:0 승)

이번에도 벤치 명단에 포함되었고 결국 출전하지 못했다. 챔스 8강 2차전을 앞두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김민재가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일부 있었으나 지난 28R 하이덴하임전의 부진으로 인해 투헬의 신뢰를 완전히 잃은 것으로 보인다. 팀은 강등권 경쟁팀 상대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긴 했지만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2대0으로 승리했다.

4.2.10. 30R VS 1. FC 우니온 베를린 (원정, 5:1 승)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선발로 나와 60분 가량을 무실점으로 소화했고 지난 시즌을 연상케하는 멋진 수비를 몇 차례 보여주며 5:1 대승에 기여하였다.[29]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후반기 들어서 안 좋아진 김민재의 판단력을 커맨더형 센터백인 다이어가 커버해줬고, 전진 수비를 주로 하는 김민재와 뒤로 물러서는 다이어의 수비 조합이 잘 맞았다는 분석이 많다.

물론 상대가 하위권 팀이기도 했고 실험 및 로테이션의 의도가 강한 경기이긴 했지만, 후반기 선발 출전 승률 0%라는 극악의 승률과 하이덴하임전 부진으로 김민재의 기량을 의심하는 현지 여론 등 부정적인 요소들이 많았던 상황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확실히 긍정적인 부분이다.

4.2.11. 31R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홈, 2:1 승)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1차전을 앞두고 맞이하는 경기이다. 선발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출전한다면 이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야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 출전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벤치에서 출발하였지만 더리흐트의 부상으로 인해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교체로 투입되어 45분을 소화하였다. 2경기 연속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주전 센터백 중 한 명인 더리흐트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기에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4.2.12. 32R VS VfB 슈투트가르트 (원정 3:1 패)

사실상의 2위 결정전이다. 투헬의 인터뷰에 따르면 더리흐트는 아직까지 상태가 좋지 못하고 우파메카노조차 훈련에 이상이 있다고 직접 밝혔기 때문에 출전 확률이 높다.

예상대로 선발로 출전하였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치명적인 실수는 저지르지 않았기에 개인의 경기력 자체는 그럭저럭 무난했으나 알폰소 데이비스 등 일부 수비진들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고 교체 투입된 정우영에게 헤더 결승골을 헌납하며 1:3으로 패배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졸전 이후로 다시 주어진 천금같은 기회였으나 직접적인 실점 관여만 없을 뿐 팀의 패배 속에서 딱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기 때문에 챔스 4강 2차전 출전 가능성을 높이는 것에는 실패했다.[30] 출전 여부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복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2.13. 33R VS VfL 볼프스부르크 (홈, 2:0 승)

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였고 75분을 소화하였다. 상대가 공격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한 것도 있지만 패스 성공률 99%, 롱패스 2회 중 2회 성공(100%), 클리어링 3회, 리커버리 3회 등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오랜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31] 다만 교체 아웃되는 과정에서 발목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 있었던 것은 걱정스러운 부분. 다행히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심각하진 않다고 한다.

여담으로 김민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만족하지 못한 시즌이었다. 선수로서 어떻게 했는지, 뭐가 부족했는지를 잘 생각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가 좋은 모습을 보였을 때 배운 것도 있었지만,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실수했을 때 배워가는 게 더 많다는 것을 느꼈다. 이를 잘 정리해서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모습보다는 높은 레벨에 있는 팀에서 뛰는 선수로서 잘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다음 시즌에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시즌 후기를 남겼다. 또한 경기력이 악화된 부분에 대해서는 "전술적으로 감독님의 요구를 확실하게 맞췄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을 잘 맞추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어떤 걸 원하시는지는 정확히 파악했지만, 지난 시즌처럼 자신이 잘했던 플레이를 병행해서 하려고 했던 부분이 컸던 것 같다. 원래 나는 수비수로서 확신을 가지고 판단하는 선수지만, 이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플레이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 팬들의 반응은 격려와 응원이 대부분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함께한 이번 시즌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처럼 부진한 경기도 있었지만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밝혔고, 폼이 안 좋았을 때 훌륭한 멘탈을 보여준 것에 대해 칭찬하는 반응을 보였다. #

4.2.14. 34R VS TSG 1899 호펜하임 (원정, 4:2 패)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에 불참했고 실내 사이클로 대체했다고 한다. 다만 팀 훈련에서 주전 중 11명이 부상으로 제외되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김민재도 지난 경기의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예상대로 팀 훈련에서 제외된 모든 선수들이 명단 제외되었다. 따라서 리그 33R가 김민재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팀은 김민재를 제외한 팀 내 3명이 모두 출전하여 4: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치며 DFL-슈퍼컵 진출에 실패했다.[32]

5. UEFA 챔피언스 리그

5.1. 조별 리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FC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 SK와 한 조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얼마 전까지 김민재를 두고 이적 경쟁을 했고,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의 전 소속팀인 페네르바흐체 SK 최대 라이벌이다.

5.1.1. MD1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전체적으로 함께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춘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4:3 승리에 기여했는데 맨유의 3득점 중 첫 번째 골과 두 번째 골은 운이 어느 정도 따라줬고, 세 번째 골은 프리킥이라서 딱히 김민재의 책임은 없었다.

또한 클리어링 6회, 패스 성공률 92%, 드리블 허용 0회, 볼 소유권 상실 0회, 파울 0회라는 준수한 스탯으로 인해 3실점에도 불구하고 바바리안 풋볼 기준 평점 6.8점과 함께 '카이저(황제)'[33], '영입 당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경합 과정에서 브루노의 발에 차여 부상을 당할 위험을 무릅쓰고 공에 머리를 갖다대며 분투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선수 개인의 직접적인 책임은 없더라도 현재 분위기가 매우 나쁜 맨유를 상대로 홈에서 3실점을 허용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고, 공격 빌드업도 그리 원활하지 못 했으므로 팀 전체의 조직력을 좀 더 끌어올릴 필요성을 느끼게 한 경기였다.[34]

5.1.2. MD2 VS FC 코펜하겐

지난 맨유와의 1차전에 이어 원정에서 치러진 코펜하겐과의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으며, 이번에도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전후반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실점 장면에서는 딱히 책임이 없었으며, 패스 성공률 92%, 기회 창출 1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특히나 공격을 전환하는 정확한 롱킥이 매우 돋보여서 각종 매체들로부터 7.5~7.7점이라는 후한 평점을 받았다.

팀은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김민재 개인도 이틀 전의 라이프치히전에서 로타어 마테우스에게 받은 혹평[35]을 만회하게 되었는데 바바리안 풋볼은 '마테우스의 비판을 듣고 그의 수비가 단단해져서 흥미롭다'는 평가를 내렸다.

5.1.3. MD3 VS 갈라타사라이 SK

3:1승리를 거두었다. 전반에는 팀이 전체적으로 밀리며 계속되는 상대의 공격에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지만 더리흐트와 함께 잘 버텨냈고 중간에 키미히와 동선이 겹치며 키미히의 태클로 패널티킥을 내주어 1:1이 되는 상황이 생겼지만 후반전에 팀이 다시 리드를 잡으며 무난하게 경기를 치렀다. 풋몹 기준 평점 7.3점을 받았다. 하지만 90min에서는 5점을 주며 혹평했다. #

5.1.4. MD4 VS 갈라타사라이 SK

이번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선발로 나온 우파메카노, 교체로 나온 라이머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고 전반적으로 준수한 경기력이었으나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한 체력 저하 때문인지 실점 장면에서 세드릭 바캄부를 스피드로 전혀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한 역습 차단과 넓은 수비 커버 범위라는 점을 생각하면 지금 김민재의 몸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알 수 있다. 실제로 하프타임 때 계속해서 하체를 스트레칭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팀은 다행히도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하였고 조 1위 &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로 인해 원래도 있었던 혹사에 대한 우려가 더더욱 커져가고 있다. 결국 바로 다음 경기인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서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려 3주간 7경기 풀타임을 뛰면서 장기적인 부상의 가능성도 이제는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5.1.5. MD5 VS FC 코펜하겐

이 경기는 바이에른이 이미 조별리그 1위를 확정 지은 만큼 김민재는 타 주축 선수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바이에른의 입장에서 조별리그 무패를 지키는 것에 욕심이 있을 수도 있긴 하지만 지금의 얇은 뎁스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여길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김민재는 아예 교체 명단에서도 빠지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김민재가 뛰던 센터백 자리에는 고레츠카가 출전했다. 팀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과 코펜하겐의 텐백으로 인해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0대0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오랫동안 이어져오던 챔스 조별리그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12R 쾰른전에서 당한 엉덩이 타박상으로 인한 명단 제외였다고 한다.

5.1.6. MD6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직전 경기의 참사로 인해서 우려가 되었으나, 다행히 경기 내내 안정적인 폼으로 팀의 클린시트에 일조하면서 무난히 1대0 승리를 가져갔다.

94%라는 높은 패스 성공률에 안토니와 호일룬을 경기 내내 완전히 봉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카이스포츠와 90min 등 여러 언론에서 8점대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5.2. 토너먼트

5.2.1. 16강 VS SS 라치오

5.2.1.1. 1차전 (원정, 0:1 패)
선발 출전해 클리어 2회, 블록 4회, 인터셉트 2회, 태클 3회, 지상 경합 승리 3회, 제공권 승리 1회, 패스 성공률 98%, 볼 터치 108회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치로 임모빌레에게 연결될 패스를 예측 차단하는 등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었지만, 공격진은 17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0번의 유효슛을 기록하며 단 1골도 넣지 못했고, 후반 67분 다요 우파메카노가 PK를 내주는 퇴장을 당하면서 결국 치로 임모빌레에게 PK 골을 내주고 0:1로 패하며 8강행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결국 다수 매체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음에도 웃지 못하게 되었다.
5.2.1.2. 2차전 (홈, 3:0 승)
3월 5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가 부상도 아닌데 훈련에서 제외되었다고 한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조합으로 1군 훈련에 참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팬들은 물론 뮌헨 현지팬들도 전반적인 여론이 좋지 않은 편이다. 라치오와의 2차전에서 무조건 2점차로 이겨야 8강에 진출할 수 있기에 주전으로 평가를 받는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를 벤치에 시작하게 하는 선택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

그런데 막상 경기는 지난 1차전과는 달리 바이에른이 라치오를 압도하며 3:0으로 승리했다. 사실 1차전에서 바이에른이 워낙 무기력하게 패배해서 부각되지 않았을 뿐 라치오는 최근 바이에른보다 좋지 않은 경기력과 성적을 내고 있었다.[36] 그래도 이번 경기는 최근 바이에른과의 행보와는 대비되는 경기 운영과 결과였고 이 점은 굉장히 고무적으로 볼 수 있겠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김민재가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생기고 있다. 다이어는 이번 경기까지 합쳐서 현재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치르고 있는 중이고 정작 팀의 챔피언스 리그 탈락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에서는 김민재가 빠졌기에 생긴 의혹으로 보인다.

다만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내내 혹사 논란이 따라 붙었을 정도로 투헬의 신임을 받고 있었고, 김민재의 폼이 완전히 하락하여 다이어에게 자리를 내줬다고 보기는 어렵기에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났다는 판단은 이를 수도 있다. 아시안컵이 끝난 이후 투헬이 김민재의 휴식을 언급 했던 만큼 김민재의 개인적인 사유로 결장한 것일 수도 있고, 전술적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투헬의 의도일 수도 있다. 게다가 설령 폼 하락으로 평가받는다 하더라도 투헬은 월클 자원들을 활용 못한다는 혹평을 받는 상황이고 시즌 끝나고 다음 감독이 선임되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5.2.2. 8강 VS 아스날 FC

5.2.2.1. 1차전 (원정 2:2 무)
다이어 - 더리흐트 라인에 밀려 교체 명단에 포함, 결국 출전하지 못했다. 사실 직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 경기 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으나 심각하게 부진했던 탓에 국내에서도 어쩔 수 없다는 여론이 많다.
5.2.2.2. 2차전 (홈 1:0 승)
후반 75분 마즈라위와 교체되어 왼쪽 수비로 출전했다. 이전 투헬의 인터뷰에 따르면 풀백으로 출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정말로 풀백으로 교체 출전해서 활약했다.

교체 출전 후 위협적인 공격을 끊어내기도 했지만, 20분 남짓한 짧은 시간임에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아쉽게 마무리했다. 특히 후반 막판에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내준 반칙은 자칫하면 아스날 동점골의 발판이 될 수도 있었기에 아찔했던 장면. 커리어 내내 풀백을 본 적이 없었기에 익숙지 않은 포지션인 것도 있었겠지만 계속해서 하락하는 본인의 경기력 때문에 자신감을 잃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팀은 무실점을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해 챔스 4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 이강인에 이어 챔스 4강 무대를 밟은 5번째 한국 선수가 되었다.

5.2.3. 4강 VS 레알 마드리드 CF

5.2.3.1. 1차전 (홈 2:2 무)
본래 더리흐트의 선발 출전이 예상되었으나 부상을 입었고 최종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김민재 선발 출전이 유력해졌다.

앞선 리그경기 2번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로 승리에 기여했고, 레알 공격진들은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만큼 본인의 스피드를 잘 활용하여 이들의 공격진들을 잘 막는다면 다시 본인의 평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다. 한국인 선수로 보자면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에 이은 4번째 챔피언스 리그 4강 선발 선수이고, 손흥민의 2018-19시즌 이후 5년만의 4강 선발 선수이다. 또한 클럽과 국대를 통틀어서 김민재가 프로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치르는 메이저 대회 4강전이다.
전반 초반 어느정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들이 비니시우스에게 스루패스를 계속 시도하여 김민재의 뒷공간을 노렸고 결국 전반 24분에 비니시우스의 영리한 움직임에 라인을 이탈하는 실책을 저질렀고, 이후 토니 크로스의 환상적인 스루패스 단 한 방이 비니시우스의 발밑에 정확히 배달되며 첫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이후에는 다수의 인터셉트와 좋은 수비, 특히나 비니시우스와의 1대1에서 깔끔하게 잘 막아내는 등 다시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후반 54분에는 좋은 전진 패스로 자말 무시알라가 PK를 얻어내는 기점이 되었다.

하지만 후반 80분 페널티 에리어 중앙에서 호드리구에게 파울을 범해 PK를 헌납했다.[37] 박스 안에는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만 있었고 김민재의 뒤엔 다이어도 있었기 때문에 무리한 파울을 범했다는 비판이 따랐다. 이후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골을 만들어내며 두 개의 실점에 모두 관여하게 되었다. 89분에는 헤딩 경합 도중 호셀루와 충돌하여 머리 부상이 의심되었으나 곧 일어났다.
하이덴하임전을 뛰어넘는, 김민재의 커리어 사상 최악의 경기가 경신되었다. 경기 중 패스 성공률 97%(72/74)에 인터셉트는 10회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았기에 데이터만 보면 괜찮은 스탯처럼 보이지만, 결국 시즌 내내 발목을 붙잡았던 판단력과 소통 문제가 중요한 순간에 또 터지고 말았다.

바이에른은 현 시점에서 우승이 가능한 대회가 챔스밖에 남지 않아 이 경기가 매우 중요했다. 또한 상대팀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 역사에서 바이에른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최근 10년간 바이에른에게 연달아 굴욕을 안겨주며 번번히 챔스 토너먼트에서 바이에른을 좌절시켰던 팀이었고, 그렇기에 이번 경기가 실리와 명분을 모두 갖는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김민재가 2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홈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게 만든 원흉이 되어버렸다.[38]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 이어 챔피언스 리그 4강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까지 실책을 저지르자, 아니나 다를까 독일 현지와 영미권의 일부 축구 팬들 사이에선 다요 우파메카노의 사례처럼 인종차별에 가까운 모욕[39] 등 선을 넘는 말들이 점차 눈에 띄고 있으며 여론이 급속도로 험악해지는 중이다.[40] 김민재 입장으로서는 실력으로 잠재우는 것이 최선이나 시즌 막바지에 들어선 이상 기회가 더 주어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를 비판했다. # "김민재는 너무 탐욕스럽게 수비했다. 첫번째 골에서 비니시우스의 움직임을 너무 놔뒀고 토니 크로스가 패스를 하기 전에 이미 많이 나가 있었다. 김민재가 너무 공격적이었고 그래서 그 움직임을 놓치고 말았다. 두 번째는 다른 실수다. 박스 안에 숫자도 더 많았고 동료들이 도우러 왔는데 욕심을 또 부렸다. 두 상황에서 너무 욕심이 많았다."라고 밝혔다.[41]

키커와 빌트 기준 6점, SPOX와 스포르트에서는 5.5점을 받는 등 여러 언론에서도 잇따라 혹평을 쏟아냈다. 경기 종료 후 김민재는 슬픈 표정으로 기자들 앞에서 한국말로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했다고 한다. # 다른 팀도 아닌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메가 클럽의 센터백을 맡고 있다는 무게를 체감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한편 주장 마누엘 노이어는 실수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며 그를 두둔했다. #

바이에른의 회장 헤르베르트 하이너는 김민재에 대해 좀 더 침착하고 신중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 계속되는 언론과 팬들의 비난 속에서 슈투트가르트전을 앞둔 투헬은 이전과 다른 인터뷰로 김민재를 감싸줬다. #

여담이지만 감스트가 이 경기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직관했는데[42], 직관 후 김민재가 두 골 모두 실책으로 내준 것은 비판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하였으나 같은 한국인으로써 죽일 사람처럼 비난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43]
5.2.3.2. 2차전 (원정 2:1 패)
슈튜트가르트와 사실상의 2위 결정전을 치르고 난 뒤에 치러지는 경기이다. 워낙 결정적인 경기에서 실수를 저지른 만큼 출전 확률이 상당히 낮고, 더리흐트가 부상에서 복귀해 2차전 선발은 다이어-더리흐트 조합으로 선발되어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게 되었다.

출전 기회를 아예 못 받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75분쯤에 승부를 굳히기 위해 투입되었다. 하지만 투입 후 뮌헨의 공격이 없어지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의 강한 공격 전개와 압박을 퍼부었고, 이에 주장인 노이어가 미스를 하며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이내 역전골까지 내주며 허망하게 패배했다. 경기 중에는 타 선수의 반칙으로 노골이 되었지만, 코너킥 상황에서 골대를 때리는 등의 아쉬운 득점 찬스도 찾아왔다.

그나마 1차전에 비교하면 실수는 없었으나, 김민재가 투입된 이후 2실점이 발생하면서 수비 안정화에 별로 기여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결과적으로 1점차 역전패를 당하면서 뮌헨의 챔스 여정은 마무리되었다. 특히 앞선 1차전에서의 2실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이 결국 뮌헨 챔스 4강 탈락의 큰 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은 김민재 커리어에 있어서 상당히 뼈아픈 부분.

6. DFB-포칼

6.1. 1R VS SC 프로이센 뮌스터

A매치 및 리그, 챔피언스리그 강행군으로 인한 체력 안배를 위해 몇몇 주전급 선수들과 함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팀은 4:0으로 승리했다.

6.2. 2R VS 1. FC 자르브뤼켄

전반 추가시간에 후방 빌드업을 진행하던 중에 패스미스로 상대팀의 동점골을 내주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팀에 극장골을 헌납하며 2:1로 패하고 조기에 탈락했다.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부상으로 조기에 이탈한 이후 센터백 포지션이 익숙하지 않은 콘라트 라이머가 파트너로 서면서 수비 조합이 무너진 상태에서 거의 빌드업과 중앙 수비 모두 독박을 써야했던 것이 역전패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리고 김민재가 이 경기 전까지 3~4일 간격으로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어서 체력이 온전치 못한 상황임에도 다시 4일만에 경기를 치른 것도 경기력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상대가 3부 리그 중에서도 하위권에 속하는 팀이었다는 점, 그리고 그런 팀을 상대로 바이에른의 주전 센터백이 패스미스로 동점골을 내줬다는 점에서 공격진들과 함께 패배의 원흉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실제로 평점이나 인터뷰 등에서 김민재에 대한 비판이 그 어느때보다 강했다.

물론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3부 리그 팀을 상대로 주전을 절반 이상 투입시켰음에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고 전반전 종료 직전에 일격을 맞았음에도 전술적으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토마스 투헬 감독 또한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7. 평점

파일:DFL-슈퍼컵 로고.svg DFL-슈퍼컵
라운드 빌트 키커
슈퍼컵 VS 파일:RB 라이프치히 로고.svg 3점 3점
파일:분데스리가 워드마크(화이트).svg 분데스리가
라운드 빌트 키커
1R VS 파일:SV 베르더 브레멘 로고.svg 2점 3.5점
2R VS 파일:FC 아우크스부르크 로고.svg 3점 3.5점
3R VS 파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로고.svg 4점 3점
4R VS 파일:바이어 04 레버쿠젠 로고.svg 3점 3점
5R VS 파일:VfL 보훔 로고.svg 3점 2.5점
6R VS 파일:RB 라이프치히 로고.svg 5점 4점
7R VS 파일:SC 프라이부르크 로고.svg 3점 2점
8R VS 파일:1. FSV 마인츠 05 로고.svg 3점 3점
9R VS 파일:SV 다름슈타트 98 로고.svg 3점 3점
10R VS 파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고.svg 3점 2.5점
11R VS 파일:1. FC 하이덴하임 1846 로고.svg 5점 5점
12R VS 파일:1. FC 쾰른 로고.svg 3점 3점
14R VS 파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로고.svg 6점 6점
15R VS 파일:VfB 슈투트가르트 로고.svg 1점 1점
16R VS 파일:VfL 볼프스부르크 로고.svg 2점 3.5점
전반기 3.29 3.23[44]
21R VS 파일:바이어 04 레버쿠젠 로고.svg 5점 4.5점
22R VS 파일:VfL 보훔 로고.svg 4점 4.5점
24R VS 파일:SC 프라이부르크 로고.svg 5점 4.5점
28R VS 파일:1. FC 하이덴하임 1846 로고.svg 6점 6점
30R VS 파일:1. FC 우니온 베를린 로고.svg 3점 2.5점
31R VS 파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로고.svg 3점 3점
32R VS 파일:VfB 슈투트가르트 로고.svg 5점 4점
33R VS 파일:VfL 볼프스부르크 로고.svg 3점 3점
후반기 4.25 4.0
시즌 평점 3.61 3.5
파일:DFB-포칼 로고.svg DFB-포칼
라운드 빌트 키커
2R VS 파일:1. FC 자르브뤼켄 로고.svg 6점 5.5점
''''''
라운드 빌트 키커
MD1 VS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4점 3.5점
MD2 VS 파일:FC 코펜하겐 로고.svg 4점 3.5점
MD3 VS 파일:갈라타사라이 SK 로고.svg 3점 3점
MD4 VS 파일:갈라타사라이 SK 로고.svg 4점 3점
MD6 VS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점 3점
16강 1차전 VS 파일:SS 라치오 로고.svg 4점 4점
4강 1차전 VS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6점 6점

8. 시즌 기록

2023-24 FC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출장 일지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날짜 대회 상대 팀 구장 출전
유형
출전
시간
도움 결과 비고
2023. 08. 12. DFL-슈퍼컵 RB 라이프치히 교체 45분 0 0 0:3
2023. 08. 18. 분데스리가
1R
SV 베르더 브레멘 원정 선발 68분 0 0 0:4
2023. 08. 27. 분데스리가
2R
FC 아우크스부르크 선발 81분 0 0 3:1
2023. 09. 02. 분데스리가
3R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선발 90분 0 0 1:2
2023. 09. 15. 분데스리가
4R
바이어 04 레버쿠젠 선발 90분 0 0 2:2
2023. 09. 20. 챔피언스 리그
A조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선발 90분 0 0 4:3
2023. 09. 23. 분데스리가
5R
VfL 보훔 선발 90분 0 0 7:0
2023. 09. 30. 분데스리가
6R
RB 라이프치히 원정 선발 90분 0 0 2:2
2023. 10. 03. 챔피언스 리그
A조 2차전
FC 코펜하겐 원정 선발 90분 0 0 1:2
2023. 10. 08. 분데스리가
7R
SC 프라이부르크 선발 90분 0 0 3:0
2023. 10. 21. 분데스리가
8R
1. FSV 마인츠 05 원정 선발 90분 0 0 1:3
2023. 10. 24. 챔피언스 리그
A조 3차전
갈라타사라이 SK 원정 선발 90분 0 0 1:3
2023. 10. 28. 분데스리가
9R
SV 다름슈타트 98 선발 90분 0 0 8:0
2023. 11. 04. 분데스리가
10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 선발 90분 0 0 0:4
2023. 11. 08. 챔피언스 리그
A조 4차전
갈라타사라이 SK 선발 90분 0 0 2:1
2023. 11. 11. 분데스리가
11R
1. FC 하이덴하임 선발 90분 0 0 4:2
2023. 11. 24. 분데스리가
12R
1. FC 쾰른 원정 선발 90분 0 0 0:1
2023. 12. 10. 분데스리가
14R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 선발 90분 0 0 5:1
2023. 12. 13. 챔피언스 리그
A조 6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원정 선발 90분 0 0 0:1
2023. 12. 18. 분데스리가
15R
VfB 슈투트가르트 선발 90분 1 0 3:1 시즌 1호 득점
2023. 12. 21. 분데스리가
16R
볼프스부르크 원정 선발 90분 0 0 1:2
2024. 02. 11. 분데스리가
21R
바이어 04 레버쿠젠 원정 선발 90분 0 0 3:0
2024. 02. 15.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SS 라치오 원정 선발 90분 0 0 1:0
2024. 02. 19. 분데스리가
22R
VfL 보훔 원정 선발 90분 0 0 3:2
2024. 02. 25. 분데스리가
23R
RB 라이프치히 교체 9분 0 0 2:1
2024. 03. 02. 분데스리가
24R
SC 프라이부르크 원정 선발 90분 0 1 2:2 시즌 1호 도움
2024. 03. 06.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SS 라치오 교체 0분 0 0 3:0 (3:1)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
2024. 03. 10. 분데스리가
25R
1. FSV 마인츠 05 교체 15분 0 0 8:1
2024. 03. 17. 분데스리가
26R
SV 다름슈타트 98 원정 교체 0분 0 0 2:5
2024. 03. 31. 분데스리가
27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교체 0분 0 0 0:2
2024. 04. 07. 분데스리가
28R
FC 하이덴하임 원정 선발 90분 0 0 3:2
2024. 04. 10.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아스날 FC 원정 교체 0분 0 0 2:2
2024. 04. 14. 분데스리가
29R
FC 쾰른 교체 0분 0 0 2:0
2024. 04. 18.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아스날 FC 교체 14분 0 0 1:0 (3:2)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
2024. 04. 21. 분데스리가
30R
우니온 베를린 원정 선발 59분 0 0 1:5
2024. 04. 28. 분데스리가
31R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교체 45분 0 0 2:1
2024. 05. 01.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 CF 선발 90분 0 0 2:2
2024. 05. 05. 분데스리가
32R
VfB 슈투트가르트 원정 선발 90분 0 0 3:1
2024. 05. 09.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CF 원정 교체 14분 0 0 2:1 (4:3) 챔피언스 리그
탈락
2024. 05. 12. 분데스리가
33R
VfL 볼프스부르크 선발 75분 0 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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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시즌 총평

9.1. 전반기

종합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활약이었다. 폼 저하로 인해 실점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빈도가 지난 시즌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나며 전문가나 언론사에게 비판을 받았고, 특히 포칼 2라운드 경기에서 실수로 동점골을 내주며 패배의 원흉 중 한 명으로 지목되고 트레블 도전이 무산되었을 때는 비판이 극에 달했다.

현재 간헐적으로 나오는 실수의 원인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술에 대한 적응, 일부 팀원들과의 소통, 호흡 문제, 훈련소 입대 후유증 등 개인적인 컨디션 난조, 수비 파트너들의 줄부상으로 인한 과도한 역할 수행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초반 몇 경기에서 나온 실수에 대해 김민재 본인이 투헬의 전술에 대해 미숙한 부분도 있었고, 무엇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했었던 플레이 스타일과 습관을 완전히 버리지 못해서 그렇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후반기에 리그 승점 6점짜리 경기 혹은 챔스 토너먼트 경기에서 이러한 실수들이 반복될 경우 선수의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한 비판과 저평가를 피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실수들에 대해서는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좋은 수비력을 보이며 바이에른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은 부분은 긍정적인 요소다. 팀의 전반기 리그 실점 기록을 봤을 때 리그에서 2번째로 적은 실점이고,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최고의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는 세루 기라시, 빅터 보니페이스를 완전히 봉쇄하는 활약을 펼치며 자신이 왜 발롱도르 30인 후보로 선정된 수비수인지를 증명하듯 클래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현재 센터백 뎁스가 얇은데 나머지 센터백들마저 다 부상으로 인해 신음하는 상황에서 김민재 혼자 부상 당하지 않고 버틴 것만으로도 팀에 매우 큰 기여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사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임을 감안하면[45] 이번 시즌 전반기에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 주었으나, 워낙 지난 시즌의 활약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인지 평가절하 되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폭설로 인한 휴식기간 확보, 투헬 감독의 전술 수정 등 다행히 상황이 크게 좋아진 전반기 막바지에는 지난 시즌의 김민재가 돌아왔다는 여론도 많은 만큼 긍정적인 전망 또한 남겼던 전반기라 할 수 있다.

전반기 Kicker 랑리스테에서는 Nationale Klasse(내셔널 클래스)로 센터백 11위(NK-11)에 랭크되었다. 한편 후스코어드 닷컴에서는 23/24 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9.2. 후반기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복귀 이후 후반기부터 판단력과 소통을 통한 팀워크 등 수비 지능 측면에서 심각하게 폼이 악화되었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맞추는데 실패하여 뒷공간을 내주거나, 돌파력이 좋은 드리블러를 상대로 위험 지역 내 땅볼 경합에 실패하여 공격수들을 막지 못하기도 했다. 결정적인 경기는 챔스 4강전으로, 1차전에서는 그야말로 김민재의 현재 폼이 그대로 드러나는 최악의 졸전을 보여주며 바이에른의 챔스 탈락에 큰 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결국 전반기에 간혹 나오던 실수가 후반기 중요한 경기에서 터진다면 선수의 전반적인 평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잔혹하게도 현실이 된 셈이다. 이에 더해 거의 FA나 다름없는 가격으로 데려온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에서 밀려나며 이적료 값을 전혀 못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의 많은 질타를 받았다.

결국 이번 시즌은 그동안 가는 팀마다 승승장구하며 성공가도만을 달려왔던 김민재가 커리어에서 처음 맛본 실패이자 첫 번째 고비로, 정점을 찍은 지난 시즌과 다르게 시즌을 망친 가장 큰 원흉 중 한 명이 되며 악몽같은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나폴리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거의 보여주지 못했고, 바이에른이 자신에게 투자한 4,200만 유로의 가치를 이번 시즌에는 전혀 증명하지 못하며 바이에른의 실패작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리그에서는 역대급 시즌을 보낸 레버쿠젠과의 선두 경쟁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고, 심지어 포칼과 챔스에서는 본인이 직접 대회 탈락의 원흉이 된 것이 치명적이었다.

김민재의 이번 시즌을 옹호하는 여론 중에서는 전술 및 선수 기용을 포함하여 감독 토마스 투헬을 후반기 김민재의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하는 여론이 가장 많았으나, 일일이 따져보면 설득력이 거의 없는 주장이다. 투헬의 전술에 문제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애초에 김민재는 후반기 내내 투헬의 전술적인 주문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김민재의 가장 큰 오점이라고 할 수 있는 리가 28R 하이덴하임전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4강 1차전에서의 실수도 포지션을 지키며 안정적으로 수비하라는 투헬의 전술적 지시를 따르지 않고 독단적으로 공격적인 수비를 하다가 발생한 것이다. 결정적으로 리가 33R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김민재가 투헬의 전술적인 움직임을 제대로 이행하여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투헬 때문에 김민재가 부진했다는 주장을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렸다.[46]

또한 선수 기용에 있어서도 김민재가 손해를 봤다고 하기에는 투헬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김민재에게 충분히 많은 기회를 줬다고 봐야 한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김민재를 주전으로 내세웠으나 김민재의 부진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서브 자원으로 내린 것뿐이다. 보통 센터백의 경우 축구의 전 포지션을 통틀어서 봐도 골키퍼와 함께 주전 라인업의 변동이 가장 적은 포지션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지키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 와중에도 간간히 선발로 나오며 기회를 꾸준히 받았고, 28R 하이덴하임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4강 1차전 등 다시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타이밍도 충분히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무산시켰던 것은 김민재 본인이었다. 그리고 챔스 4강 1차전에서 최악의 졸전을 펼쳤음에도 다음 경기였던 리가 32R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선발로 나오며 투헬은 끝까지 김민재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결국 이번 시즌 김민재의 부진에 대해 김민재 스스로의 문제가 가장 컸다는 것은 이견의 여지가 없다.

물론 프리시즌 훈련소 입소, 동료 센터백들의 부상으로 인한 전반기 혹사, 아시안컵 차출[47] 등 악재가 많이 터졌고 김민재뿐만 아니라 바이에른이 팀 전체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악재가 없었다고 해도 좋은 폼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고 결국 팀의 부진도 선수 개인들의 부진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다. 결국 가정이 스포츠에서 의미 없는 이야기인 이상 개인적인 악재나 팀 전체의 부진이 이번 시즌의 실패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는 뜻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24년 5월 25일, 바이에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김민재가 출연하며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언급이 나온 짧은 영상이 업로드되었고, 이로써 다음 시즌 잔류는 사실상 확정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하여 데려온 선수이기 때문에 1년간의 모습만 보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것, 철강왕인데다 전반기에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인 것[48], 김민재의 이적료나 연봉은 웬만한 중소 클럽에서는 부담하기 힘들어서 되팔기 쉽지 않다는 것 등 복합적인 이유들을 생각하면 애초에 2024년 여름에 판매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현재까지는 구단이 김민재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는 만큼, 구단의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다음 시즌부터 다시 나폴리에서의 폼을 되찾기 위한 험난한 시즌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연한 결과이지만 후반기의 처참한 폼으로 인해 후반기 Kicker 랑리스테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뉴스 참고로 선정 인원은 21명이고 선정되지 못한 4명(김민재 포함)에 대한 코멘트가 있다.


[1] 영상 [2] 김민재가 바이에른에 합류하고 얼마 안 지난 시점에서 바이에른이 해리 케인을 클럽 레코드로 영입하며 4위로 밀려났다. [3] 골대 옆에서 파바르에게 패스 했는데 패스루트 근처에 공격수가 있는 걸 확인하지 못했는지 너무 약하게 패스를 하면서 그대로 공격수가 가로채 슈팅을 가져갔다. [4] 골키퍼가 선방하고 튕겨져나온 공을 김민재가 걷어냈지만 하필 상대팀에게 갔다. 그래도 뮌헨 동료들이 다시 뺏어내어 공격을 전개하다가 다시 뺏기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5] 김민재의 패스미스가 이 실점에서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인 이유는 이 패스미스로 인해 뮌헨 수비라인 순간적으로 혼잡해졌고, 수비라인이 정돈되기 전에 상대에게 다시 기회가 오면서 실점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6] 다만 그 실수가 거의 한 골 실점한 것과 다름없는 큰 실수고 워낙 이런 실수가 없던 김민재의 커리어에 작은 흠집이 될 수 있다. 게다가 비록 친선경기라고 하지만 다른 클럽도 아닌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런 실수가 계속 나올 경우 입지가 많이 위태로울 수 있다. [7] 또한 이번 경기에서 김민재의 패스성공률이 89%로 평소보다 낮았는데 이는 뮌헨이 빠른 템포를 가져가기 위해 원터치 패스를 더 자주 사용하는 팀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김민재가 기존보다 조금 더 빠르게 판단하고 패스를 하려는 과정에서 패스미스가 조금 많아진 것. [8]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은 3번 중 3번 모두 밀려 0%를 기록하였으며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은 3번 중 2번 밀려 33%를 기록하였다. [9] 센터백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는 라인을 이탈해 치고 올라가는 타입이고, 3선의 더블 볼란치인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또한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수비력이 공격력에 비해 떨어져서 포백을 보호하기가 힘드므로 필연적으로 김민재에게 커버링과 수비 부담이 커져 체력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10] 기성용이 군사훈련으로 인한 체력문제가 석 달을 간 사례도 있으니 전술적 문제 뿐만 아니라 군사훈련적인 측면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11] 또한 김민재가 패스미스가 특히 나오는 이유는 낮은 위치에서 중앙으로 연결하는 과정은 합이 굉장히 중요한데 패스타이밍과 받으러 오는 타이밍이 정확하지 않으면 상대가 인터셉트하기가 쉬워진다. 오늘 경기만 봐도 중앙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패스미스가 거의 다 나왔다. 이는 앞으로 합을 맞춰가면서 해결해야 될 듯 보인다. [12] 다만 김민재는 단순히 세리에 A에서 무난하게 잘했던 수비수가 아니라 지난 시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서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김민재에게 나오는 자잘한 실수가 당연한 것이었다면 바이에른에서 주전급 수비수로 영입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지금 보여주는 패스미스가 빠르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는 힘들 것이다. [13] 다만 1R, 2R에서는 실점과 직결될 수 있는 치명적인 패스미스가 1~2차례 있었다면 이번 경기에서는 그런 패스미스는 없었다. 그래도 패스미스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 [14] 이는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트 라이머가 라인을 이탈해 공격적으로 치고 나가 활동할 때 김민재 혼자 수비를 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3선의 더블 볼란치인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역시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라서 포백을 보조하기가 힘들었으므로 필연적으로 김민재 바이어 04 레버쿠젠 공격진을 커버하게 되어 체력 소모가 더욱 심할 수밖에 없었다. [15] 사실 투헬은 프리시즌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친선전 당시에도 김민재의 활약에 전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오버래핑이 과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16] 다만 그는 김민재 영입 당시 개인 칼럼을 통해 밝혔던 지지는 여전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더리흐트를 향해서도 '지난 시즌엔 좋았지만 현재는 아니고, 부상도 있다.'며 쓴소리를 남겼다. 또한 (재계약을 거절한 뤼카 에르난데스는 어쩔 수 없었다 쳐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들을 너무 많이 내보내서 주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 콘라트 라이머가 라이트백을 뛰고, 알폰소 데이비스도 지나치게 공격적이라서 현재 FA 신분인 보아텡의 영입을 고려할 정도로 취약해진 바이에른 수비진 전체와 그를 초래한 보드진을 비난한 것이므로 김민재 개인에 대한 반감이나 억까가 아닌 합당한 지적이었다. [17] 이번 시즌 초반에 로보트카의 부진도 넓은 수비 커버 범위를 가진 김민재의 부재가 크게 작용했다. [18] 리그 10R인데 필드 실점이 단 3실점에 불과하고, 패스 시도와 성공률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9] 팬들은 특히 투헬의 비판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는데 언론은 이목을 끌도록 자극적인 주제를 써야 하므로 특정 선수에 대한 비판이 강할 수 있어도 투헬은 감독으로서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유일하게 쉼없이 뛰고 있는 자기 팀 센터백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서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으니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다. 선수의 사기는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므로 이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20] 이는 리그와 팀에 따른 차이도 큰데 일반적으로 이탈리아 리그는 타 리그에 비해 수비수에 대한 관심이 크고 나폴리는 33년동안 우승을 못 할 정도로 우승과는 먼 팀이었다가 입성 첫 시즌에 갑자기 주역이 되었으니 엄청난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그와 달리 뮌헨은 소위 레바뮌이라 불리는 최고 클럽 중 하나이고 대량 득점을 하는 경우도 잦으므로 활약이 준수해도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아직까진 현지 팬들 사이에서 김민재의 여론은 좋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를 한다면 우파메카노와 같이 여론이 엄청나게 나빠질 수 있다. 심지어 우파메카노는 이번 시즌에 잘 하고 있음에도 한 번의 실수로 인해서 아직도 욕을 먹고 있다. 결론적으로 분데스리가의 수비수 저평가와 바이에른 뮌헨의 체급과 기대치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극복하려면 리그는 물론 챔스를 가져와서 뮌헨 팬들과 독일 언론들도 그의 진가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21] 이번 경기에서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우파메카노도 패스 미스를 여러 차례 저지르며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님에도 대신 나올 전문 센터백이 없어 무리하게 선발 출전하고 있는 상황. [22] 심지어 1월에는 아시안컵이 있어서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에도 제대로 쉴 수 없는 상황이다. [23] 뮌헨은 이 경기에서 교체 없이 선발 선수 전원 풀타임 출전했다. [24] 우니온 베를린전이 2024년 1월 24일로 재배치 되었지만 김민재는 2023 AFC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출전 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5]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 있다. [26] 2019 DFL-슈퍼컵 [27] 2016-17 DFB-포칼 [28] 평점 1점이 가장 높은 점수고, 일반적으로 평점 5점이 가장 낮은 점수지만, 최악의 경기를 펼칠 경우에는 6점을 준다. [29] 참고로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경기 중에서 후반기 첫 승이다. [30] 거기다 같이 출전한 에릭 다이어가 부상 투혼에 한차례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며 더 묻혔다. [31] 15R 슈투트가르트전 이후로 5개월 만의 클린시트다. [32] 만약 레버쿠젠이 포칼 우승으로 리그 우승과 함께 도메스틱 더블을 차지하고 바이에른이 이 경기를 승리하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쳤다면 바이에른이 슈퍼컵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33] 참고로 카이저라는 별명은 독일과 바이언을 넘어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프란츠 베켄바워의 현역시절 별명이다. 김민재가 아주 좋은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방증이다. [34] 다만 이 부분은 베테랑 GK 마누엘 노이어가 복귀하면 더 좋아질 수 있다. [35] 비단 김민재 뿐만 아니라 정확히는 바이에른 수비진 전체를 비판하는 듯한 인터뷰였다. [36] 현재 세리에 A에서도 9위인 팀이다. [37] 호드리구의 앞을 막지 못하고 살짝 사이드로 빠진 탓에 호드리구에게 슈팅각을 열어줘 급하게 막으려다가 파울을 범했다. [38] 특히 첫 번째 실점에서는 요주아 키미히와 언쟁을 벌이는 모습까지 나와 더더욱 비판받고 있다. # [39] ”아시아인 수비수는 유럽에서 안 통한다““Kim정은보다 위험한 Kim은 Kim민재이다“ 라는 수위높은 비난도 있었고, 대표적인 풍자 유튜버인 442oons도 김민재의 활약을 까는 영상을 올렸다. [40] 해외는 물론 국내 바이에른 팬덤이나 해설, 언론조차 차가운 반응을 보였으며, 김민재에게 호의적이던 팬들조차 이 경기만큼은 그의 실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일말의 긍정적인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41] 물론 해당 인터뷰의 내용 자체는 틀린 말이 없지만, 평론가나 방송인도 아니고 선수를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할 팀의 감독이 했어야 할 인터뷰는 아니었기에 투헬에 대해서도 비판이 나왔다. [42] 물론 김민재를 응원하러 온 것에 가깝다. [43] 황희찬의 사포 플레이와 김영권의 관중 발언 등 네티즌들의 엄청난 비판을 받다가 나중에 좋은 경기력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며, 다른 선수들의 사례를 가져와 김민재도 언젠가 그 선수들을 뛰어넘을 수 있다며 김민재를 응원하였다. [44] Nationale Klasse(내셔널 클래스), 분데스리가 센터백 11위(NK-11) [45] 다른 리그로 이적하는 경우 리그의 전반적인 전술적 성향, 그 국가의 문화, 환경, 음식 등 많은 것이 변화하기 때문에 같은 리그 안에서 이적했을 때보다 적응기가 더 길 수도 있고, 적응에 실패할 수도 있다.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의 김민재 활약이 그래서 더더욱 특이 케이스였던 것. [46] 다만 23-24 시즌 오프 이후 독일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부진한 원인이 경기 외적에서의 부분에서 투헬이 김민재를 시즌 내내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부진의 원인이 경기 외적에서의 문제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긴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고 오피셜이 아니다. # [47] 김민재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파 선수인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더 넓게 보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빠진 모하메드 살라까지 대륙컵 전후로 경기력 차이를 보이자 많은 축구 팬이나 전문가들은 국가대표팀 차출을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고, 영국 언론 더 가디언도 해당 이유를 바탕으로 기사를 내기도 했다. # 이외에도 아시안컵에 차출된 일본 해외파 선수들 중 일부 선수들도 역시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크게 부진했다. [48] 시즌 내내 지속적으로 비판하던 Kicker마저 김민재를 키커 랑리스테(NK-11)에 선정했다는 것만으로도 김민재의 전반기에 대한 평가는 적어도 준수한 활약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물론 전반기도 어디까지나 준수한 수준이었을 뿐이지 바이에른이 김민재에게 기대했던 리그를 지배하는 수준의 퍼포먼스에는 한참 못 미쳤던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