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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0:36:58

김기인/선수 경력/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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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0

원래 2019년 스토브리그 때 장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에, 비슷하게 다년 계약을 맺은 플라이 그리고 재계약을 체결한 드레드와 함께 팀에 남게 되었다. 그리고 쵸비 관련 서수길 대표의 실언이 논란화되면서 자연스레 서수길 대표의 기인 연봉 발언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애초에 서수길 대표의 연봉 발언 자체가 스토브리그 판을 꼬이게 만든 주범이었다는 극단적인 평가 또한 존재할 정도. 물론 이 발언 자체가 서수길 대표 본인의 입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 발언에 있어서의 기인 본인 관련 비판은 일절 없는 편이다.

주전 5인 로스터가 확정되었을 때 세간에서는 기인은 이번시즌에 또 고통받겠구나의 평가가 대부분. 그나마 이전 소속팀인 한화가 죽을 쒔어도 본인만큼은 꾸준한 활약을 보여줘서 평가가 나름 좋은 서포터 리헨즈를 빼면 정글러는 기복이 심각한 드레드 혼자에 미드는 라인전 최약체에 프로게이머로서는 고령인 나이의 플라이 그대로, 원딜은 북미에서 부진했고 플라이와 마찬가지로 에이징 커브의 낌새가 보이는 뱅이라서 팬들은 기인을 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2. 2020 LoL KeSPA Cup ULSAN

그러나 앞의 예상은 무색하게 케스파컵 첫 날의 두 경기에서 모두 무기력한 모습을 선보인 끝에 패하고 말았다.

세번째날 경기에서 담원 상대로 레넥톤을 꺼내들어 라인전에서부터 상대 탑솔러이자 한 때 라이벌리 관계로도 불리던 칸을 솔킬내고 CS 차이를 벌리는 등 나름 고군분투했으나 그 차이를 바탕으로 큰 이득을 가져오지 못하고 한타 패배 후 넥서스가 파괴되며 그룹 전패로 케스파컵을 끝내게 되었다.

그나마 롤드컵 선발전 때까지는 못해도 1인분은 해주거나 가끔 한체탑에 가깝던 시절의 매서운 폼도 보여줬지만 지금에 와선 침체기에 빠진 듯한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탄식을 불러 일으켰다. 하루 빨리 수습이 필요할 듯.

3.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kiin.jpg
2021 Spring ''AF Kiin"
DRX 전에서 이전의 기량을 모두 회복하지 못한 듯한 모습이 비춰졌고, 팀은 후반 운영으로 자폭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어진 프레딧 브리온 전에서도 저점을 찍었다. 전체적으로 라인전에서는 밀리지 않거나 도리어 이기는 부분도 있었고 피지컬적인 면에서는 살아나는 듯한 모습이었으나 뇌절을 범하는 등 로지컬 면에서 아쉬운 폼을 드러냈다. 기인 본인 역시 2세트 경기력이 이상했다고 말하는 등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

허나 똑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던 팀인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도 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말았다. 팀이 지는 와중에도 서밋에게는 인간상성이라고 불릴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준 기인이었는데, 그 서밋에게 완전히 밀리면서 판정패했고, 팀도 졌다. 라인전뿐만 아니라 스플릿 구도에서 완벽하게 밀렸고, 한타에서는 나름 반짝 활약했던 장면도 있었지만, 이제는 전성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 하위권 탑라이너라는 여론이 계속 나오고 있다.

결국 담원전에서는 제대로 맛이 간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다. 1세트에서 갱플랭크를 잡았으나 화약통 연계가 타이밍이 안맞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었고 궁극기 활용도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농심전에서는 갑자기 폼을 회복하며 드레드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썰려나가는 상황에서도 이 악물고 버텨내며 탑차이로 승리했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전성기의 무시무시한 폼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상대 탑솔러인 리치의 역캐리로 승리당했다는 말도 있는 만큼 아직 전성기가 돌아왔다고 단정짓기에는 이르다.

이어지는 T1전에서도 드레드와 함께 캐리했다. 신인 제우스가 출전가능한 날이었으나 출전하지 않았고, 칸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판 모두 불리한 와중에도 팀이 다같이 버티고, 기인은 레넥톤과 그라가스로 한타때마다 적절하게 스킬을 써주고 앞라인에서 어그로를 끌어주면서 2:0으로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아프리카 전원의 합이 맞아가는 와중에, 미드정글의 폼이 올라오고 기인 역시 과거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황금 안경 - 황금 수염의 아프리카 프레스티지 에디션 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후 한화생명 전에서는 첫 세트에서 오른으로 모건의 레넥톤에게 솔킬을 헌납하는 등 다시 되돌아간 모습을 보여줬으나 2세트부터는 밴픽 탓이었다는 듯 전반적으로 모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KT전에서 한체탑 후보 중 한 명인 도란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오히려 라인전을 주도하는 장면도 나왔지만, 팀적으로 기인 본인을 포함해 뇌절을 신나게 해댔고 결국 뱅의 역캐리와 함께 패배하였다. 확실히 라인전 기량은 전성기의 모습이 보일 정도로 준수해졌지만 이후의 판단하는 능력을 잘 갖춰야할 듯하다.

이후에도 준수하게 활약을 하다가 2라운드 젠지전, 전성기 시절 기인이 강림했다. 한체탑 후보 중 한 명인 라스칼을 상대로 전 세트 라인전 솔킬을 기본으로 내며 압살하였고 미드와 정글 역시 확실하게 본인의 몫 이상을 하였으나 뱅의 역캐리로 패배하였다. 농심전 이후 정말 오랜만에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었건만 카이사를 들고 라인전을 털린 뒤 궁 타이밍도 이상하게 잡아서 폭사하는 원딜을 데리고는 교전을 이길 수가 없었고 롤은 딜러 게임이라는 말만 각인시키고 말았다. 이 날 드레드, 플라이 모두 젠지의 라이너들에게 한 치도 밀리지 않았고 리헨즈 또한 뇌절을 종종 범했어도 날카로운 이니시를 성공시켰지만 도저히 폼이 오를 생각이 없는 원딜 뱅 한 명 때문에 거의 다 이긴 경기를 지는 게 기인 입장에서는 꽤나 속이 쓰릴 듯하다.

어쨌거나 다시 한번 리그 최상위권 탑솔러로 반등할 여지를 만든 것은 실로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전만큼 안정적이면서 캐리력도 넘사였던 리즈 때에 비하면 뇌절 빈도수가 적잖이 늘긴 했지만, 캐리력은 그 시절에 비해서도 전혀 꿇리지 않을 정도로 올라왔다는 것이 고무적.

담원전에서는 칸의 사이온을 상대로 탑 나서스라는 조커픽을 꺼냈고 팀도 중후반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조합 차이로 패배하고 말았다. 한화생명 전에서 본인은 무난한 모습을 보였지만 바텀이 망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일단 기인 본인의 폼은 드레드와 함께 팀 내에서도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최대치가 1인분이고 캐리는 못하는 미드[1], 속절없이 밀리고 제대로 딜도 못 넣는 원딜러로 인해 서서히 예전의 고통 기믹이 부활할 조짐이다.

그러나 브리온 전에서 상대 탑솔 호야를 라인전에서 털었지만 오히려 막장 운영을 통해 이득을 날리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를 막지 못했고, 농심과의 일전에서도 리치에게 cs를 초반에 20개 이상 앞서는 것 빼고는 침묵하며 패배에 일조했다.

T1전에서도 팀을 경기 내내 역캐리하며 경기를 말아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크게 이기고 있던 경기를 급발진하고 29분에 제어와드에 텔을 타는 치명적 실수까지 저지르며[2] 상대팀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고 3세트에서는 사일러스를 골라 라인전에서 내내 밀리고 한타에서는 뻘궁을 날리며 플옵진출의 희망을 제발로 걷어차버렸다.

중반에 다시금 폼을 올리며 예전 잘 나가던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원딜러인 뱅의 부진으로 연패를 거듭하자 본인조차 폼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노출해버렸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정규시즌 마지막 리브 샌드박스전, 상대 서밋의 나르 선픽에 대응하여 2경기 모두 제이스를 플레이했는데, 라인전 솔킬은 기본이요 정글러 드레드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상대 탑 정글을 박살내며 서밋과의 상성 관계를 재확인시킴과 동시에 드레드와 더불어 팀 승리의 쌍두마차가 되었다.

이번 스프링을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고점이 발휘될 때는 라인전에서부터 상대를 무너뜨리고 팀을 캐리할 정도로 파괴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저점 때는 좋은 라인전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운영 단계에서 홀라당 날려먹는 것을 시작으로 아쉬운 텔 활용을 선보이는가 하면 한타에서 방황하는 등 솔랭전사식 플레이로 게임을 그르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꾸준히 이어진 고통 롤 탓인지 고점 때의 출중한 경기력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라도 서머 시즌 때는 이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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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ummer ''AF Kiin"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1st Team

첫 경기인 브리온 전에서 3세트 내내 호야를 상대로 제대로 탑 차이를 구현, 간만에 단독 POG를 따냈다. 특히 2세트 불리했던 게임을 오로지 탑 차이 하나만으로 뒤집는 장면은 전성기의 편린이 보였을 정도.

DRX전에서 1세트는 디스토로이와, 2세트는 킹겐과 맞붙었다. 디스트로이에겐 솔킬 2회 및 15분 3000골드차이를 내며 신고식을 제대로 치르게 했고, 킹겐과의 맞대결에서는 아슬아슬하게 표식의 갱킹을 회피하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준 뒤 무난히 라인전을 리드하며 차이를 벌려나갔다. 중간에 아쉬운 텔 활용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2경기 동안의 모습은 가히 전성기 때라고 해도 부족함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포지션 스왑 전략을 들고온 DK전에서 칸을 상대로 압박은 커녕 라인전에서도 힘겨워 하는 모습이 나왔다. 한타에서도 칸이 맹활약하는 동안 본인은 침묵하면서 패배에 일조했다.무슨소리냐 1대2로 이기라는거냐?

KT전에서는 1세트 특유의 25분 기질이 발동되며 재역전을 당했으나, 그 후 두 세트에서는 올 시즌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그웬으로 도란보다 한 수위의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리헨즈와 더불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확실히 폼이 올라온 듯.

한화생명전에서는 두두를 상대했는데, 1세트에선 갱플랭크를 후픽하며 아칼리를 라인전에서 압살함과 동시에 갱킹을 당하고도 아칼리를 잡고 살아나가는 등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2세트에선 오랜만에 케넨을 픽해 라인전에서의 무력과 한타 능력을 골고루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젠지전에서 라스칼 상대로 라인전 우위라는 것은 보여줬지만 1, 2세트 모두 게임이 탑솔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 패배하였다. 그리고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2세트만 빼면 시종일관 담당 일진 수준으로 털어먹던 서밋에게 판정패하며 패배에 일조하고 말았다.

그리고 맞이한 T1전, 경기 내내 의외의 기량을 선보인 칸나의 선전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2세트에서는 비에고로 다이애나와 함께 바위게를 먹으려고 선을 넘은 페이커를 잡아내고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등 맹활약하며 PoG에서 선정되었고 3세트에서는 녹턴을 픽했으나 초반 두 번이나 뇌절하며 불안감을 심어주었지만 어쨌든 게임을 그르치지는 않는 선에서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농심전에서 우위로 예상되던 리치에게 도리어 탑 차이가 나며 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으나, 2라운드 개막전인 샌드박스전에서 3세트 비에고로 어그로 핑퐁, 딜링, 플레이 메이킹을 다해내는 기인열전을 선보이며 건재하다는 걸 알렸다. 팀은 49분 간의 혈전 끝에 드레드의 오브젝트 스틸에 힘입어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단연 서머 시즌 올프로 수상이 유력한 탑라이너중 한명. 전성기때 보여준 지표보다도 훨씬 더 압도적인 지표를 보여주는 등 개인 퍼포먼스는 거의 회춘한 수준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T1전 그저 원장 시절이 떠오르게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외에는 꾸준히 잘해주던 선수가 라인전에서 말려 딜 기대치가 낮은 레오와 언제나 자기 할 일을 해주는 플라이 뿐이었고 그 플라이마저 숙련도가 부족한 르블랑으로 아무것도 못하자 기껏 3세트 루시안으로 초반 라인전을 압살한 의미가 무위로 돌아가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19기인 시절의 원장님 모습이 생각났다는 평이 많다.

젠지전에서는 1세트 때 레넥톤을 플레이해 한타에서 적절한 활약을 해주며 승리에 보탬이 되었으나, 도리어 2세트에서는 초반에 2연 갱킹으로 킬을 따내는 등 초반에 많이 포인트를 올렸음에도 되려 라스칼의 사이온과 탑 차이가 나며 패배에 일조해버렸다. 3세트에서도 아트록스로 초반 난전에서 연달아 데스를 적립하며 망하는 듯 했지만 하체에서 교전을 연거푸 승리로 연결시키는 동안 본인 역시 말렸던 것을 복구한 끝에 후반 한타에서는 되려 라스칼보다 더 큰 존재감을 뽐내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되었다.

다음 경기인 DK전에서는 1세트 때 탑 칼리스타라는 강수를 띄웠으나 오히려 초반부터 제이스와 신 짜오에게 연속으로 공략당한 끝에 여지 없이 탑 차이를 보여주며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잘 했던 비에고로 한타와 교전에서 맹활약하며 PoG를 수상했고 3세트에서도 레넥톤으로 퍼블을 내주긴 했지만 어쨌든 칸의 사이온을 라인전에서 잘 압박하고 한타 때도 앞 라인에서 잘 버텨주면서 팀 승리에 일조하였다.그리고 PoG 인터뷰에서 1세트는 드레드가 못해서 졌다고 디스했다.

하지만 DRX전에서는 전반적으로 킹겐에게 판정패하며 충격적인 업셋을 내주는데 일조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다음 경기인 농심전에서는 오히려 전 맞대결에서 패했던 리치를 상대로 2연 나르를 픽해 도리어 라인전에서부터 압살해버리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1세트 때 경기 종료 후 결과창이 떴는데 그 게임을 캐리했던 레오가 가장 많은 데미지를 넣었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도리어 기인이 나르로 더 많은 딜을 넣었다는 것이 밝혀져 팬들이 아연실색 하기도 했으며, 2세트에서 나온 깜짝 바론 오더를 한 것 역시 기인으로 밝혀져 이에 해설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화생명전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1, 2세트 모두 나르를 플레이했는데 초반 드레드와 합작해 모건의 오공을 잡아내서 망하게 하고 용을 둔 바텀 대치 상황에서 데프트의 애쉬를 포탑 쪽으로 끌어와 초시계를 낭비하게 끔 하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들을 연거푸 선보이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kt전에서마저 직전 서밋을 상대로 탑 차이를 냈던 도란을 역으로 손쉽게 제압,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움과 동시에 POG를 획득하였다. 이로써 팀 내 최다 POG 포인트 획득자가 된 동시에 사실상 올 프로 퍼스트 탑 자리를 굳히는 데 성공했고 최종적으로는 칸과의 접전 끝에[3] 선수경력 첫 LCK 올 프로팀 입성 및 퍼스트 탑솔러에 선정되며 잃어버렸던 자신의 명예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최초의 6위 팀 소속 퍼스트 수상자이자, 역대 퍼스트 수상자 중 가장 낮은 팀 순위의 선수[4]로 기록된 것은 덤.

파일:기인비에고킬.gif

농심과의 플레이오프 첫 게임에 비에고를 뽑아들며, 리치의 이렐리아를 상대하였다. 라인전 단계에서 리치에게 솔킬을 당하고, 다이브도 당하면서 탑은 2차까지 뚫리려고 하고 0/2/1로 망하나 싶었으나, 2차 타워를 밀고 싶었던 농심의 고리와 피넛을 드레드와 리헨즈가 묶어놓던 중 덕담의 직스와 같이 부활텔을 사용하며, 고리와 제압골드가 붙어있던 덕담을 잡아버리면서 풀리는가 싶더니. 해설진이 언급한 상대 다이애나 야스오 조합의 단 한번을 견뎌내고 적은 피로 상대방의 챔피언을 빼앗는 상황이 계속 나오면서 그대로 트리플킬을 섞은 연속 7킬, 중간에 7/2/1을 찍는다. 용 한타에서 계속되는 대승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다이애나의 매복 위치를 정확히 예측하여 잡아내거나, 전광석화같은 돌진으로 억제기 부근에서 다이애나를 따내는 장면은 덤. 최종 딜량은 21.0K 아프리카 최다 딜량을 기록했다.

2세트에서는 역시 라인전 초반부터 리치의 케넨을 찍어누르며 격차를 냈고 피넛의 갱도 넘기는등 게임이 굉장히 유리하게 나갔으나 농심의 기적의 바론 오더 한 번에 한타를 대패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3세트에서는 카밀을 픽했고, 리치의 케넨을 상대하였다. 게임 시작 후 강퀴 해설이 기인이 카밀 전적이 0승 3패인데 3패가 전부 본인은 라인전에서 격차를 내며 잘 성장했지만 본인 제외 나머지 4명은 다 망해서 졌다는 코멘트를 하였고 그 말 그대로 반반 간 플라이를 제외하고 정글, 바텀 듀오가 라인전 단계부터 망하며 그대로 휩쓸려서 완패를 기록했다.

4세트에서는 비에고를 픽했으나 각성한 리치와 반반을 가게 되었다. 그럼에도 킬을 잘 먹었으나 한타 2번동안 계속해서 터져버렸고 결국 패배로 이어지며 시즌이 조기에 끝나버렸다.

플라이와 함께 제몫 이상을 해냈으나 바텀 차이, 특히 리헨즈의 답 없는 역캐리로 인해 결국 선발전 진출 실패 및 조기 시즌 마감이라는 비극을 맞이하고 말았다.
[1] 플라이의 경우 확실히 라인전에서 보이는 잔실수나 불안감도 많이 줄었고 설령 밀리더라도 한타나 교전 때 꾸준히 제 밥값은 해주는 등 저점이 높아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쵸비, 쇼메이커 등 상위권 미드라이너 뿐 아니라 하위권 미드라이너들도 가끔씩 선보이는 캐리쇼가 안 나오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아쉽다. [2] 울프 큐베도 이 실수에 대해 지적하였다. [3] 점수 차이가 단 1점이였다. 5위표 1장으로 갈렸다는 소리 [4] 이전에는 작년 스프링 정규시즌 5위로 퍼스트를 수상했던 너구리. 공교롭게도 너구리 역시 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