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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11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중 김건희 여사가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1]에 참여하는 대신 비공개로 캄보디아 병원과 가정에 환아 방문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이다.
2.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 논란
김건희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과 보건 협력을 맺는 헤브론.엉두엉 병원을 방문하여 병원의 의료진, 환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국내에서 생산된 의료 기기를 확인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한편 헤브론 의료진으로부터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소년의 소식을 들은 김건희 여사는, 따로[2] 아이가 사는 가정을 방문해 1~2시간 정도 머물며 소년의 상태를 확인하고 위로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몸이 불편한 아이를 안고 찍은 사진이 노골적으로 오드리 헵번의 사진을 따라한 듯한 모습이었기 때문에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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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프리카에서 수십년간 봉사활동을 했던 오드리 헵번과 김건희 여사를 촬영한 사진의 비교 사진이다.
오드리 헵번은 은퇴 이후 암 투병 중임에도 최빈국의 아이들을 방문하며 기아로 죽어가는 아이들의 고통을 전 세계에 호소하고 구호활동을 하여 전 세계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3] 하지만 김건희 여사는 아이의 고통에 공감을 하기 보다 그저 캄보디아의 아픈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는데 집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앞서 헤브론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아이와 주먹 악수를 나눌때에도, 아이가 카메라를 바라보지 않자 두 번이나 다시 악수를 하며 아이에게 카메라를 바라볼 것을 재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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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오드리 헵번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파계(미국 영화)의 한 장면이며 아래의 사진은 김건희 여사가 헤브론 의료원에서 십자가를 선물받은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3. 빈곤 포르노 논란
11월 15일 국제개발협력 청년 커뮤니티 '공적인사적모임'은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의 빈곤포르노를 규탄합니다'는 제목으로 서명을 진행하며 "영부인 자신이 주 피사체로서 14살이나 된 청소년을 마치 갓난아기 끌어안듯 한 부자연스러운 자세의 사진은 가난의 맥락이 부재한 채 어둡고 비극적인 인상을 연출했다"라고 비판했다. # 원문 기사[한겨레]김건희 여사 이 사진, ‘빈곤 포르노’와 무엇이 다른가
[오마이뉴스]"김건희 여사 행동, 빈곤 포르노 모든 요소 갖추고 있다"
[한겨레21]김건희 여사 ‘사진 한장’이 드러낸 사실
3.1. 장경태 빈곤 포르노 발언 논란
장경태 빈곤 포르노 발언 논란에 대한 내용은 장경태의 김건희 캄보디아 환아 방문 발언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
4. 사진 조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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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조명 미사용(대통령실)
대통령실은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공지했고, # 관계자는 "해당 영상과 사진에서 김 여사의 얼굴이 빛에 반사돼 보이는 건 캄보디아 환아의 집에 있는 전등 불빛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4.2. 조명 사용(사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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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에서 김우성 앵커에게 "몇몇 사진작가들이 이런 분석을 했다"며 "사진을 봤더니 그 조도와 얼굴에 음영지지 않은 것들은, 이건 정말 광고 찍듯이 세팅해놓고 찍은 거다." "그러니까 진정한 아이를 돌보는 행태가 아니라 이건 정말 사진을 찍기 위해서 만든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문성호 국민의힘 대변인에게 묻기도 하였다. #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에서 진행자 최경영 기자는 "아주 유명 사진작가가 저거는 조명을 어디에서 어떻게 쳤고 이런 것까지 쭉 이렇게 분석을 해놨더라"며 "그러면 이게 조명까지 다 들어갔다는 거다."라고 하고 해당 회차에 출연한 오마이뉴스의 장윤선 정치 전문기자는 "최소한 조명 3개 이상을 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건 거의 사진관에서 찍는 비슷한 사진이 되는 것이다."라며 "아동에게 물어봤을까요?"라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
4.3. 장경태 김건희 조명 사용 근거 논란
장경태 김건희 조명 사용 발언 논란에 대한 내용은 장경태의 김건희 캄보디아 환아 방문 발언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
5. 노마스크 논란
11월 15일 노마스크로 캄보디아 병원 방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사 출신인 신현영 의원은 "김 여사가 비공개 일정으로 방문한 캄보디아 의료원에서 의료진과 참석자는 모두 마스크를 썼는데 김 여사만 쓰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김 여사는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 환자와 이야기하는 사진이 보인다"고 말하며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노마스크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의학적으로도 놀랄 일"이라며 "매우 부적절하고 비정상적인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캄보디아 병원을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도 정상 부부는 행사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캄보디아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
김건희 여사, '노마스크' 논란에…대통령실 "현지 정부 방침"
6. 반응
6.1. 대통령실
11월 20일 대통령실은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출입기자 공지를 냈다. # 또한 “ 명예훼손죄 혐의로 고발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짓 주장을 반복하며 국격과 국익을 훼손한 데 대해 장 최고위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혀드린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실측은 명예훼손 혐의의 형사고발 또는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되었고 # 명예훼손죄로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
6.2. 더불어민주당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따라하고 싶으면, 옷차림이나 포즈가 아니라 그들의 마음과 희상을 따라하세요. 고통받는 사람들을 장식품처럼 활용하는 사악함부터 버리기 바랍니다."라고 지적했다.
- 김진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 배우자의 공식일정을 거부한 게 외교 현장에서 가당합니까? 무슨 사진을 이렇게 많이 뿌립니까? 영부인은 공적 신분이지 셀럽이 아닙니다."라고 지적했다.
-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우리나라 영부인인데 폄하하고 비하하는 표현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김 여사에 대해 과민하게 주목하는 것은 자중이 필요하다. 마치 무슨 스토커처럼 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의견을 밝혔다.
6.3. 국민의힘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김정숙이 하면 선행이고, 김건희가 하면 참사라는 생떼가 어디 있습니까? '정선건참'도 아니고 시비를 걸려면 제대로 거십시오"라며 더불어민주당 측의 비판을 반박했다.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CBS라디오 '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위 선양을 위해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계신게 얼마나 자랑스럽냐. 퍼스트레이디를 우리들 눈으로만 보나. 외국 정상들은 어떻게 보나. 역대 영부인 중에 이렇게 미모가 아름다운 분이 있었나. 왜 그런 긍정적인 측면을 보지 못하나"라고 말했다.
-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정체불명의 게시글을 사실 확인 없이 단정해 기정사실인 양 공격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고 비열한 인신공격 범죄다라고 밝히며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6.4. 정의당
- 류호정 의원은 김건희 여사 관련 공방에 대해 '서로 과하게 대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6.5. 캄보디아 정부
6.6. 기타
- 황교익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큰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사고만 치지 않으면 됩니다. 외교 무대에서는 있는 듯 없는 듯 행동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을 통해 썼다.
- 진중권은 '이게 왜 비판을 받아야 되는지 모르겠다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과도한 공격 바탕에는 일종의 여성 혐오가 깔려있다'고 풀이했다.
- 윤석열 정부을 비판하는 시론을 여럿 기고해 온 박노자는 ‘김건희 액세서리’ 된 캄보디아 아이라고 평했다.
6.7.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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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11월 15일자
정상회담도 김건희 일정도 ‘제공자료’만 쓰라는 대통령실 사설에서 "김건희 여사의 잇따른 ‘비공개’ 행보와 고지 방식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다."며 캄보디아가 주최하는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불참과 배우자들과 교류 역시 외교의 일환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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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은 11월 22일 김건희 여사 의혹 제기했다고 야당 의원 고발한 대통령실 사설에서 "개별 일정을 누가 기획하고 동행했는지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며 조명 사용 여부와 같은 지엽적인 논란은 "김 여사 행보의 불투명성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6.8. 외신
- 중국 온라인 매체 금양망에서는 김건희 바이든 팔짱 논란과 함께 게시되었다. #
- 캄보디아 현지 매체인 '프놈펜 포스트'는 "아픈 소년에게 희망을 전한 한국 영부인"이라고 1면에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