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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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구단 유튜브에 출연한 김강민에 말에 따르면 최정, 김성현과 함께 시즌 개막에 맞춰 스프링캠프 기간 식단, 체중 관리를 통해 체중 감량을 하고 있다고 한다.3월 12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롯데 자이언츠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만큼 이날 경기에서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월 22일 홈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임찬규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3월 27일 홈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대타로 출전, 2타수 2안타. 그것도 마지막엔 마무리 김강률을 상대로 끝내기 적시타를 쳐냈다! 두산 팬들은 김강률에 이를 갈았고, SSG를 포함한 나머지 팬들은 은퇴는 글렀구나 생각하고 있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2일 NC와의 개막전에서 9회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해 경기에서 빠진 오태곤의 대주자로 출장하였고,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4월 3일 NC와의 경기에서 6번 중견수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안타를 치고나간 후 어이없는 주루플레이로 아웃되었다. 8회에 교체되었다.
4월 6일 kt 전에서 9회 한유섬의 대주자로 출장하여 도루를 기록하였다.
4월 13일 LG 전에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19일 키움 전에 7회 오준혁의 대타로 출장하여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다.
4월 20일 키움 전에 8번 중견수로 출장하여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4월 21일 키움 전에서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도 4대2로 승리.
4월 22일 한화 전에서 7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4월 23일 한화 전에서 오랜만에 클린업 트리오인 5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4월 24일 한화 전에 2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하여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근육부상으로 6회 대주자 오태곤으로 교체되었다. 24일 경기에서 5회 도루자를 기록하여 전날에 이어 주루 미스를 범했다. 최근 들어 자주 주루 미스를 보이고 있다.
4월 27일 롯데 전에서 최항의 대타로 출장하여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포일로 1루에 출루하고 대주자로 교체되었다.
4월 28일 롯데 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하였다.
4월 29일 두산 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하여 통산 1400안타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6타수 1안타라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2.2. 5월
5월 1일 두산 전에 7번 지명타자로 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5월 3일 한화 전에 대타로 출장하여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대주자 안상현으로 교체되었다.
5월 5일 한화 전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치고 대수비 최상민으로 교체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통산 2100루타를 기록하였다.
5월 7일 키움 전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선의 혈을 뚫는 활약을 하였다.
5월 8일 키움 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9회 대수비 최상민으로 교체되었다.
5월 10일 삼성 전에는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5월 11일 삼성 전에는 7회 최상민의 대수비로 출장하였다. 이후 타석에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5월 13일 NC 전에는 6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하여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4회초 호수비 과정에서 생긴 통증 때문에 대수비 오태곤으로 교체되었다.
5월 14일 NC 전에는 6회말 2사 2,3루 득점 찬스에서 이재원의 대타로 출장하여 삼진을 당하고 교체되었다.
5월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예상보다 부상이 심한 듯하다.
2.3. 6월
월초엔 퓨처스 경기로 감각을 조율하다가 6월 7일에 등록되었다.6월 8일에 하재훈의 대수비로 출전하였다. 그러나 주루플레이 도중 햄스트링이 재발해 11회에 최주환으로 교체되었다. 햄스트링 재발로 인해 다음날인 6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2.4. 7월
후반기 시작 첫 날인 7월 2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복귀하자마자 12회에 대수비로 출장하였다.7월 24일 잠실 두산전. 7번 중견수로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동시에 1800경기 출장을 달성하였다. 복귀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을 치며 맹타를 보여줬다.
7월 29일 광주 KIA전.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7월 30일 광주 KIA전.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2타수 2안타 1홈런 맹타를 휘두르고 5회 대타 한유섬으로 교체되었다.
2.5. 8월
8월 2일 고척 키움전. 9회 김성현의 대타로 출장하여 안타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대주자 최경모로 교체되었다.8월 3일 고척 키움전.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또, 9회 타석에는 고의사구로 1루로 출루했다.
8월 4일 고척 키움전.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5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8월 5일 문학 삼성전.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2회 초 오재일의 홈런성 타구를 잡는 미친 수비를 보여주었다.
8월 6일 문학 삼성전. 김성현의 대타로 출장해 첫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하였지만 두번째 타석에서 동점포를 때리면서 큰 활약을 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고의사구로 출루하였다.
8월 23일 문학 삼성전,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중 살짝 부상을 입어 보호 차원에서 제외된 박성한의 대타로 출장해 쓰리런을 날려 팀의 리드에 무게를 더했다. 스코어를 3:4에서 3:7로 만드는 결정적 홈런이었다.
다음날에도 9회 대타로 출장해 진루타를 때려냈다.
8월 26일 수원 kt전.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6. 9월 이후
9월 2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1루주자 라가레스를 불러들이는 적시 2루타를 치면서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오버런으로 3루에서 아웃되어 다음 타자인 하재훈이 친 홈런이 2점이 아닌 1점 홈런이 된 게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동점의 발판을 마련해준 김강민의 활약으로 인해 SSG는 3연패를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9월 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하고 3루까지 이동하였으나 득점에 실패하였다.
9월 8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타구를 정확히 판단해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로 1루에서 3루까지 쇄도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서도 홈런 타구에 글러브를 갖다대는 데 성공하며 이것을 아웃으로 만들지는 못하고 홈런을 허용했으나 좋은 수비 감각을 보여주었다.
9월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8회에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또한 9회 2사 만루상황에서 장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여전한 짐승다운 수비를 보여줬다.
9월 17일 두산전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월 18일 두산전에 7회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하였다.
9월 20일 문학 kt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멀티출루 경기를 하였다.
9월 30일 문학 키움전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3:2로 뒤지던 10회 1사 1루 상황에서 찬스를 이어가는 안타를 쳐내며 1,3루 상황을 만들고 대주자 최상민과 교체됐다. 이후 최준우가 희생 플라이를 치며 동점을 만들 수 있던 데에는 김강민의 공이 정말 컸다.
10월 1일 광주 KIA전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본인이 통산 강했던 양현종을 상대로 멀티 히트를 쳐내며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수비에서도 9회 최지훈과 관중간의 마찰이 생긴 상황에서, 베테랑답게 상황을 중재해주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0월 5일 잠실 두산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부터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5호 홈런. 그러나 팀은 김광현이 1회에만 4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설상가상 7회에 맞이한 무사만루 상황에서 무득점을 하며 결국 5:2로 패배했다. 반면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 타선 중 유일하게 제 몫을 다했다.
3. 포스트시즌
3.1.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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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5 | 8 | 3 | 0 | 0 | 2 | 3 | 5 | 0 | 0 | 0 | 0 | .375 | .375 | 1.125 | 1.500 |
당당히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었고, 1차전에는 1점차로 지고 있던 9회말에 최지훈의 대타로 나와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그것도 이 당시와 비슷한 상황에서 똑같은 곳으로 다시 한 번 넘겨버렸다. 심지어 상대 투수가 후반기와 포스트시즌 내내 언터쳐블의 모습을 보여준 김재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으며, 준플레이오프부터 무실점 행진을 이어왔던 김재웅에게 가을야구 첫 실점을 안겨줬다. 그리고 이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신기록[1]을 세웠다. 하지만 10회말 2아웃 상황에서 들어선 2번째 타석은 빗맞은 타구가 간발의 차이로 내야 땅볼이 되며 SSG의 1차전 패배에 마침표를 찍고 말았다.
3차전에서 9회초 최지훈의 대타로 나와 김재웅을 상대로 적시타를 기록하며 9회 빅이닝의 서막을 직접 열었다.
4차전에서 7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또 최지훈의 대타로 나와 김재웅을 상대했고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 타석에서도 뜬공으로 물러나며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리즈 스코어 2대2가 된 상황에서 맞이한 5차전에 4:2로 지고 있는 상황, 9회말 박성한이 볼넷, 최주환이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 최원태를 상대로 최경모의 대타로 나왔고, 0-2의 카운트로 몰린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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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상대 9회말 대타 역전 끝내기 홈런 |
왼쪼오오오오옥!! 끝내기이이이이~~~ 끝내기 홈러어어어어언!!!! 한국시리즈 5차전, SSG가! 가져갑니다!! 김강민의 끝내기 홈런!! 이런 끝내기가 있군요! (
박재홍: 제가 지금 말이 안 나오네요.) 전율이 아는 순간! SSG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제 1승만을 남겨놓게 됩니다!
한명재 MBC SPORTS+ 캐스터(2022년 11월 7일 한국시리즈 5차전) |
역대 KBO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 달성자 명단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순서 | 달성자 | 소속팀 | 달성 일자 | 달성 경기 | 상대 투수 | 상대팀 | 달성 구장 | 비고 |
1 | 김선진 | LG 트윈스 | 1994년 10월 18일 | 1차전 | 김홍집 | 태평양 돌핀스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역대 최초 KS 끝내기 홈런 | |
2 | 마해영 | 삼성 라이온즈 | 2002년 11월 10일 | 6차전 | 최원호 | LG 트윈스 |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 최초 우승 확정 끝내기 홈런 | |
3 | 나지완 | KIA 타이거즈 | 2009년 10월 24일 | 7차전 | 채병용 | SK 와이번스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2] | 최초 시리즈 최종전 우승 확정 끝내기 홈런[3] | |
4 | 김강민 | SSG 랜더스 | 2022년 11월 7일 | 5차전 | 최원태 | 키움 히어로즈 | 인천 SSG 랜더스필드 | 최초 다득점&대타&역전 끝내기 홈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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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된 모습. |
만약 한국시리즈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진갑용, 임창용에 이어 20대, 30대, 40대에[8] 현역 선수로 우승 반지를 모두 껴보게 되는 3번째 선수가 된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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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된 모습. |
4. 시즌 총평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은 84경기 54안타 5홈런 1도루 18타점 24득점 18볼넷 39삼진, 타율/출루율/장타율: 0.303 / 0.375 / 0.449, OPS 0.824, wRC+ 129.5, WAR 1.63, WPA 1.07을 기록하였다.나이가 나이인지라 잔부상까지 시달리며 빠진 경기도 많았지만 출장 수는 결코 적지 않았고, 역시 베테랑 타자답게 적재적소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주었다. 수비는 여전히 녹슬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었고 타석에서도 출루도 잘해주고 타율도 3할로 안타 생산력도 좋았으며 결정적 동점 홈런이나 쐐기 쓰리런, 선제 투런 등 영양가 있는 홈런들도 간간히 쳐주며 충분히 기대 이상의 몫을 해주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려면 미친 선수 한 명쯤은 나와야 한다' 의 명제를 최정과 더불어 톡톡히 증명해주었다. 동점 홈런, 역전 끝내기 홈런, 결정적인 호수비로 노익장으로서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으며 개인적으로도 최고령 홈런[A], 최고령 MVP 등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면서 명예롭게 가을야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강민이 은퇴하고 최지훈이 만약 항저우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하거나 금메달을 따지 못해 상무로 가야 한다면 SSG는 2년 동안 중견수 돌려쓰기를 하며 버텨야 했으나 최지훈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엔트리에 탑승해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일단 시리즈 종료 후 동갑내기 동료 추신수에게 "내년에도 랜더스에서 같이 뛰자"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봐서 2023년에도 랜더스의 굳건한 맏형으로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
[1]
40세 1개월 19일. 직전 기록 보유자였던
최동수의 기록을 불과 이틀 차이로 갱신했다.
[2]
유일하게
중립구장 경기에서 나온 끝내기 홈런
[3]
1960년 월드 시리즈
빌 매저로스키에 이어 세계 2번째 시리즈 최종전 끝내기 홈런
[4]
김강민이 회상하길 그 공도 못 넘겼다면 은퇴해야 할 정도였다고
[5]
심지어 18년도 플레이오프 5차전 당시에도 0-2로 타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카운트에서 신재영의 슬라이더가 실투로 들어오면서 홈런을 쳤다.
[A]
약 2년 뒤인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40세 10개월 12일로 기록을 갱신했다.
[7]
이 홈런은 한국시리즈 역대 4번째 끝내기 홈런이자, 한국시리즈 역대 첫 2점 이상 끝내기 홈런이자 대타 끝내기 홈런이다. 포스트시즌 전체를 살펴보면 대타 역전 끝내기 홈런은
1996년 플레이오프 1차전 9회말에 나온
박철우의 홈런 이후 26년 만에 나온 것이다. 김강민보다 앞서 한국시리즈에서 짜릿한 끝내기 손맛을 본
김선진,
마해영,
나지완은 모두 동점 상황에서 전부 끝내기 1점 홈런을 쳤다. 공교롭게도 한국시리즈에서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던 팀은 모두 그 해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8]
20대는
2007년(만 25세),
2008년(만 26세),
2010년(만 28세)에 우승을 해봤고 30대 때는
2018년(만 36세)에 우승을 했다.
[9]
애초에 20대부터 40대까지 현역으로 뛰려면 적어도 15년 이상 프로 선수로 꾸준히 활동해야 하고 심지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려면 그 기간 내내 주전급으로 활약을 해야 하기에 달성하기가 매우 어려운 기록이다. 따라서 본인의 실력과 몸 관리 스킬도 중요하지만 소속팀이 꾸준히 강팀 대열에 있었느냐도 기록 수립의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역대 KBO 리그에서 뛰었던 야수 중 최장기간 프로 선수로 활동한 24년 선수 경력의
이호준도 해태에서 뛰던 20대와 SK에서 뛰던 30대 때만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투수 중에는
송진우가 21년간 프로에서 뛰었지만 만 34세가 된 1999년에 딱 한 번 우승해보고 은퇴했다.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최다 보유자인
김정수는 20대와 30대 때 우승을 경험했지만 40대 때는 SK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배영수 역시 20대와 30대 때 우승을 경험했지만 만 38세 때 거둔 마지막 우승을 끝으로 은퇴했다. 40대에 우승을 경험한 선수도 많지 않은데 2021년 kt의 최고령 선수였던
유한준이 만 40세 때 첫 우승을 경험하고 은퇴했다.
이대호,
김태균,
박용택 등 웬만한 롯데, 한화, LG 선수들은 불혹에 가까운 나이까지 뛰어도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못 꼈었다. 이 중 이대호와 김태균은 그나마 일본시리즈 우승반지라도 껴 봤지만.
[10]
40세 1개월 26일로 종전 박경수의 최고령 한국시리즈 MVP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웠고 사상 처음으로 40대 한국시리즈 MVP 수상자가 되었다. 6차전 데일리 MVP는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의 주인공
김성현.
[11]
최정의 방망이도 시리즈 내내 뜨거웠다. 1차전 홈런을 필두로 6경기 10안타(2홈런) 9타점으로 0.476의 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랜더스 팬덤 전체를 뒤집어놓은 5차전 역전 끝내기 홈런의 파괴력이 워낙 셌던 탓에 김강민으로 무게가 쏠렸다. 김강민은 MVP 수상 소감에서 "최정보다 내가 나이가 많아서 동정표를 조금 더 받은 것 같다"는 말로 웃어넘겼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