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국회의사당 폭동은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폭동을 일컫는다.민주국가에서 국회의사당은 입법권을 가지는 의회의 중심지로서 대통령제/ 의원내각제[1]를 막론하고 큰 정치적 중요도를 지닌다. 그러한 만큼 국회의사당과 그 주변은 시위를 비롯한 정치적 의사표현의 장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시위들이 격화되고 국회의사당이 공격받으면 비로소 "국회의사당 폭동"이 된다.
국회의사당 폭동/점거는 많은 사례들에서 혁명이나 쿠데타의 일부로서 일어나기도 하는데[2] 본 문서에서 열거하는 사례는 다른 더 큰 사건의 일부로서 일어난 것이 아닌 단독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만 기재한다.
국회의사당 안에서 국회의원들이 벌이는 폭력사태는 국회폭력 문서 참조.
2. 1996년 캔버라 폭동
1996년 캔버라 폭동은 1996년 8월 19일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서 일어난 폭동이다. 1996년 총선으로 집권한 존 하워드의 예산안에 반대한 호주노총은 캔버라의 호주 국회의사당 주변에서의 시위를 기획, 실행했는데 이 시위가 격화되면서 시위원들이 국회의사당을 점거하고 경찰과 충돌하는 폭동이 일어났다.3. 해바라기 운동
폭력사태의 부재를 감안하면 "폭동"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사건이나 '국회의사당의 불법점거' 사태라는 점에서 기재한다.
2014년 3월 18일, 반중 성향의 대학/대학원생들, 시민운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범람연맹 주도 중국과의 무역협정 반대 시위로 타이베이의 중화민국 입법원을 26시간 점거하였다. 시위의 결과 양안서비스무역협정(CSSTA)은 비준을 저지하였고 추후 범록연맹의 집권에 이바지하였다.
4. 2017년 베네수엘라 국회 포위 공격
2017년 7월 5일 베네수엘라의 독립기념일에 니콜라스 마두로를 지지하는 소위 차비스타들과 친정부 극좌 단체들이 국회에 쳐들어가 야당 의원들을 공격한 사건. 야당 의원들은 무방비 상태로 구타를 당하거나 총기와 최루탄 등으로 위협당했다. 결국 친정부 단체들을 몰아내기 위해 주 방위군이 동원되었다.5. 2019년 국회 난입 사태
2019년 12월 16일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에서 일어난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의 국회 침입 및 국회의원/경찰 공격 사태.
6.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2021년 1월 6일 미국 워싱턴 D.C.,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에 불복한 전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에 의해 미국 국회의사당이 점거된 폭동.
7. 2023년 1월 브라질리아 폭동
2023년 1월 8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2022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의 승리와 집권에 불복/반발한 전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에 의해 브라질 국회의사당, 대통령궁 등의 정부 건물들을 습격, 점거, 약탈한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