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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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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인형
파일:교수인형 표지.jpg
장르 스릴러, 서스펜스, 호러
작가 팀 겟네임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연재처 다음 만화속세상
연재 기간 2007. 10. 22. ~ 2008. 07. 09.
연재 주기 월 · 수
단행본 권수 3권 (2009. 03. 31. 完)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3.2. 기타 인물
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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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웹툰교수인형썸네일.jpg

한국의 스릴러 웹툰. 팀 겟네임의 데뷔작이다. 팀 겟네임 특유의 잔혹함과 치밀한 구성이 잘 드러나는 서스펜스 걸작이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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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주태일은 친구 준철의 소개로 한지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날 저녁 마준철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편판수와 시비가 붙고, 다음 날 아침 자취방에서 깨어난 주태일은 주머니에 기분 나쁜 카드가 들어 있었다며 준철에게 따지고 있던 편판수를 조우, 자신을 포함한 세 명 모두의 바지 주머니 속에 "네 기억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라고 적힌 불쾌한 카드가 들어 있음을 알게 된다.

똑같이 그 날 밖에서 기억이 끊겼다 다음 날 집에서 깨어난 한지현 역시 똑같은 카드를 받았음을 알게 된 넷은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그들은 그 자리에 모인 모두가 24살로 동갑임을 알게 되고, 또 그들 네 사람의 기억이 모두 1994년부터 시작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냥 기분 나쁜 카드 한 장에 우연일 뿐이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도 않았다며 카드를 무시하려던 찰나, 그들의 이름이 적힌 편지 봉투가 전달되고, 봉투 안에 든 새로운 카드에는 "모든 시작은, 1994로부터...."라고 쓰여 있다..

마냥 무시할 일이 아니라고 판단한 네 사람은 카드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카드에 있는 그림과 거의 똑같은 인형 그림을 쓰고 있는 온라인 인형 쇼핑몰을 찾고, 그곳에서 이현영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만난다. 이현영은 "그때처럼 5명. 시작한다?"[1]라고 적혀 있는 카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현영은 당신들은 대체 누구냐며 도리어 물어 온다.

그러던 어느 날 편판수의 주변 인물이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연이어 한지현과 이현영에게도 끔찍한 일이 생긴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일어날 동안 코빼기도 비치지 않던 마준철 역시 결국에는 목이 매달린 사체로 발견되면서 남은 네 사람은 마준철이 남긴 자료를 토대로 조사를 시작하는데...

===#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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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교수인형'이라는 떡밥 자체가 일종의 서술 트릭으로[2], 사실 교수인형은 주인공 일행인 주태일, 한지현, 편판수, 이현영 넷이 어린 시절 활동한 단체였고, 이들을 괴롭히던 인물은 교수인형에 의해 장애가 생긴 피해자다. 일종의 반전, 복수물이었던 셈이다.

1994년 이전, 어렸던 주태일은 또래들한테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나중에 S대에 갈 정도로 머리가 좋았던 그는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즐긴 모양인데, 그 책에는 한자 사람인의 유래로 두 사람이 의지한다고 서술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때 우연히 다가온 마준철은[3] 책의 서술을 부정하고 큰 사람(강한 사람)이 작은 사람(약한 사람)을 찍어서 누르는 모양이라고 설명한다. 주태일은 이 설명을 듣고 약자인 본인을 찍어누르는 강자들을 역으로 잡아먹는 괴물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교수인형'이라는 단체를 만들고자 본인과 같은 '약자'들을 찾는다. 참고로 이때 주태일이 모임에서 사용하던 닉네임은 붉은 KKK. 정황상 이후 돌격대장(편판식), 오로라 공주(한지현), 밀랍인형(이현영)이 주태일의 테스트를 통과하고 교수인형에 가입 후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4]

1994년,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던 '김민수'는 아들을 강하게 키우려던 아버지 김회장의 방치로 인해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 채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다. 김민수는 인터넷을 통해 괴롭힘을 해결해 주겠다는 주태일에게 교수인형 가입을 권유 받고 혼자 약속 장소로 나간다.[5] 본인을 괴롭히는 사람을 죽이는 과격한 성격을 지닌 교수인형의 실체를 모르던 김민수는 강아지를 죽이는 입단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입막음 차원에서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때 제압 과정에서 김민수한테 한 대 맞은 편판식은 김민수를 때려서 기절시키고 이현영은 깨어난 김민수의 한쪽 팔과 다리를 부러뜨렸으며 한지현은 얼굴에 화학 물질을 부어 흉터를 만든다. 주태일은 마지막으로 김민수의 목에 밧줄을 걸어 매달고는 웃으라며 사진을 찍어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컴퓨터를 끄지 않은 김민수의 실수로 주태일과 김민수가 나눴던 채팅을 확인한 염선생이 현장에 도착해 교수인형 넷은 끌려가고 김민수는 장애가 생겼지만 목숨을 건진다. 김회장은 아들을 강하게 키우려다 아버지의 역할을 해주지 못한 자신을 질책하고 지금 당장 죽이자는 염선생의 요청을 거부한채 잘못했다며 우는 교수인형 멤버 넷을 불쌍히 생각해[6] 일단은 기억을 지우고 풀어주기로 결정한다. 다만 아예 용서하는 건 아니었고 기억을 지웠는데도 선을 넘는 악행을 저지르면 본인이 죽이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렇게 김회장은 저명한 최면술사를 찾아가 다섯 아이들의 기억을 모조리 지워 사회로 돌려보내고 부하들에게 교수인형 멤버 넷을 일정 기간 감시하도록 명령한다.[7][8]

그렇게 다섯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고 김민수는 우연히 마준철과 베스트 프렌드가 된다. 마준철은 이때 겉은 멀쩡했지만 마약을 처방받아 죽는 날만 기다리는 시한부가 되어있었고 김민수는 기억이 지워졌지만 트라우마 일부를 악몽으로 겪는다. 악몽으로 괴로워하던 김민수를 보다못한 마준철은 마침 본인이 읽던 책에 써있는 대로 최면 치료를 실시해 친구의 악몽을 고쳐주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최면으로 인해 악몽으로만 여겼던 기억이 모조리 되살아나 되려 역효과를 낸다.' 김민수는 본인의 의사 여부와 상관없이 가해자들을 용서한 아버지와 가해자들에게 큰 원한을 품었고, 김민수를 통해 교수인형과 그들의 악행을 알게 된 마준철은 김민수에게 가해자라는 사실을 잊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아무렇지 않게 사는 주태일의 모습을 보여주며 복수를 부추긴다. 김민수가 복수를 하기로 결정하자 마준철은 주태일과 한지현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는다.[9]

본편이 시작하는 시점인 2006년, 마준철은 친분을 쌓은 주태일과 한지현의 소개팅을 주선하며 김민수의 복수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사전작업에 들어간다. 김민수의 연락을 통해 네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김회장과 염사장 역시 움직인다. 그러나 마준철의 계획 대로 되려 김회장 세력을 본인의 적으로 인식한 주인공 일행은 결국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과거 본인의 악행을 떠올린다. 자신들이 피해자인 줄 알다가 과거의 잘못을 깨닫게 되는 바람에 당연히 주태일, 한지현, 편판수, 이현영은 큰 충격을 받는다.[10]

김민수는 마준철과 본인의 관계를 밝히고 김회장을 불러 본인의 동생이자 김회장의 딸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총으로 주인공 일행을 죽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김회장은 성인이 되어 악한 모습이 사라진 네 아이들을 보며 괴물이 되어버린 김민수를 쏘고, 김민수는 이에 좌절하며 아버지가 쥔 총으로 다시 한 번 본인의 머리를 쏴 자결한다.[11] 그렇게 계획을 꾸민 김민수, 마준철이 죽고 주인공 일행은 구출되어 사건이 끝난다.

이후 결말에서 편판수와 이현영은 고아원에서 봉사하면서 서로 결혼을 약속하여 나름대로 속죄를 해가면서 극복해 나가지만 한지현은 죄책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한다. 그리고 주태일은 최면 이전의 본인을 받아들이고 완전히 과거의 모습으로 각성해 새로운 교수인형을 만든다.[12][13]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2. 기타 인물

4. 기타

5. 관련 문서



[1] 완결을 다 보고 의미를 다시 파악해 보면 주태일, 한지현, 편판수, 이현영, 마준철이 아니라 마준철 대신 김민수까지 5명을 말하는 것이었다. [2] 얼핏 보면 김회장, 염선생과 검은 양복을 입은 부하들이 교수인형이라는 단체인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3] 즉, 이 둘은 사실 어렸을 때 이미 어린 시절 잠시 이야기를 나눈 순간이 있었다. [4] 한지현과 이현영을 괴롭힌 이들을 죽였다는 언급이 나온다. [5] 민수와 동생을 돌봐주던 염선생은 이때까지만 해도 도련님께 친구가 생긱다는 마음으로 기뻐한 듯 하다. [6] 극악무도한 짓을 저질렀지만 이 시점에서 넷은 아직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였다. [7] 이후 이 감시는 다섯 아이들이 기억을 잊고 교수인형 넷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녹아들자 중~고등학생 시절 중단한 것으로 추정. [8] 김회장이 보던 사진이 이들의 학창시절 사진인 것으로 보아 성인이 된 시점에서 감시는 안한 것으로 보인다. [9] 마준철은 어차피 본인은 시한부 인생이니 친구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칠 계획이었다. [10] 당시엔 이 충격적 진상 때문에 김민수와 주태일이 바꿔치기를 당해서 사실 주태일이 김민수이고 김민수는 자기가 김민수라고 착각하는 붉은KKK가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었지만 최종화 공개 이후로 쑥 들어갔다. [11] 묘사를 봐선 동생을 죽이려던 마음도 없었고 아버지가 본인을 위해 네 사람을 죽일 거라 믿었던 모양이다. [12] 기억이 떠오른 뒤 주태일이 김민수와 김회장에게 울며 사죄한 것이 진심이었는지 연기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편판수와 이현영의 결혼 소식을 알고 웃거나 악한 사람만 죽인다는 교수인형2의 기획 설정을 보면 확실히 인간성은 생긴 것으로 보인다. [13] 한지현, 편판수, 이현영은 확실히 악한 면이 없어졌고 가장 악질인 주태일 역시 방향성이 달라진 것을 보면 결국 김회장의 교정은 기억 여부와 관계없이 성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4] 작중에는 S대라고만 언급되지만 초반 간간히 서울대 정문이 배경으로 나온다. [15] 1994년 이전의 일이 기억나지 않으며, 1994년의 특정 사건만 선명하게 기억한다. 주태일의 경우는 지존파 사건. 이는 최면요법의 반작용으로 보인다. 이야기의 진상과 주태일의 역할을 생각해보면, 유독 주태일이 이 사건을 선명하게 기억한다는 건 복선이기도 했을 것이다. [16] 25화 미스터리 동아리 회장이라는 자막과 함께 특별 출연 하였다. 스위트홈과 교수인형이 같은 세계관이라고 하기보다는 팬서비스 차원이 강한듯. [17] 마준철의 15번의 가입권유 끝에 결국 들어온듯하다. [18] 대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셔서 이에 자퇴까지 하려 할 정도의 충격을 받아서 큰아버지가 챙겨줬다. [19] 빨간 바탕에 검은 인영이 목을 매달고 몸부림치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뒤에는 '네 기억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라는 글이 쓰여져있다. [20] 우월한 하루 예고에서 편판수가 곧 태어날 아이라고 발언하고, 교수인형 시즌 2 예고에서 권시우의 후임으로 보이는 3대 밀랍인형을 임신한 상태로 마주치고 짝퉁이라고 비웃는다. [21] 대걸레 자루를 부러뜨리고 천을 감아서 당장 죽지 않을 부위들만 죽을 때까지 때리겠다고 선언한 다음, 거의 다지듯이 때리고 죽을 때까지 끝까지 바라보고 떠났다. [22] 요즘에야 어이 없어도 당시엔 자주 있는 일이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도 한병태가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하자 아버지가 오히려 엄석대가 리더십이 있다고 칭찬하면서 너는 손발 멀쩡하면서 뭔 헛소리냐고 한병태를 구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3] 다음 웹툰은 2012년 강도하의 발광하는 현대사가 연재되기 이전에는 19금 작품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수위 검열이 네이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널널한 편이라서, 아마 검수하는 담당자들이 보기엔 19금을 먹일 정도까진 아니라 판단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