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의 종류 | |
교원 | 총장/ 학장 | 교수 | 강사 |
교장( 원장)/ 교감( 원감) | 교무분장( 교무부장/ 학생부장/ 학년부장) | 교사( 수석교사/ 기간제 교사) | |
직원 | 조교 | 행정직원( 교육행정직 공무원/ 사무보조원) | 교육공무직원 |
1. 개요
敎 務 分 掌학교의 교직원들[1]이 학교의 행정 업무를 분담해 운영하는 조직체계를 교무분장이라고 한다.
학교는 기본적으로 교육기관이며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행정 업무가 부득이하게 필요하고, 이 행정 업무를 모두 교육행정직이 떠안을 수는 없기 때문에 교사들도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업무는 부장교사 휘하 모든 교사에게 할당하며, 업무량이 과다한 교사의 경우 수업준비와 교수법 연구는 뒷전이고 행정업무를 처리하는데 시달린다. 또 행정업무를 잘하는 사람이 수업을 잘하고, 교수법을 열심히 강구하는 사람보다 높게 평가받고, 더 빨리, 높게 승진하는 문제도 있다.
학교 행정업무의 기본적인 단위는 부서이며, 학교조직의 부서장 보직은 부장교사, 약칭 부장이라 한다. 부장 밑에는 '계'를 설치하여 세부적인 업무를 각자 담당하는데, 학교 조직이 큰 조직이 아닌만큼 대체로 한 계에는 한 명의 계원만이 존재하고[2], 따라서 계장이라는 보직도 존재하지 않는다.
학교에 따라서 차이는 있으나 보통 각 학년의 학년부의 경우 학년별 교무실을 별도로 사용하며, 자연과학부, 교육정보부, 학생부는 과학연구실, 교육정보화실, 학생부실 등의 별도의 사무공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소규모 초등학교는 부서 구분이 명확하지 않거나 이런 부서 자체가 아예 없는 경우도 많다.
2. 부서
2.1. 교무부
교무부장이 부서의 장이며 지역 또는 학교에 따라 교무기획부, 교무운영부라고도 한다. 모든 학교의 중심이 되는 부서이자 가장 높은 자리로, 모든 부서들을 총괄하는 교무부장은 사실상[3] 교장 - 교감(수석교사) - 행정실장[4] 다음의 서열에 위치한다. 교장이 근평 최고 점수를 부여할 때의 주요 고려 사항이 교무부장 보직을 맡고 있는지 여부이므로, 교감으로의 일반 승진을 노릴 때 매우 중요한 보직이다. 그래서인지 교무실 안에서도 교무부장의 자리는 교감 다음으로 좋은 자리나 제일 앞 자리에 배치되는 것이 보통이며, 교육정보부, 학생부 등의 부서가 학생부실 등 별도 공간에 배치되더라도 교무부는 메인 교무실에 배치되는게 보통이다.교무부장은 학교 내의 모든 교사가 학기 중 조퇴, 연가, 출장 등 근무상황을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올릴 때 결재한다. 이후 교감 → 교장(보직교사의 경우)까지 결재 라인이 이어진다. 교무부에서는 학교교육과정을 계획, 시행, NEIS 관련 대부분의 업무를 담당하고 신입학, 전출입, 포상, 수업 시간표 작성, 시험 시간표, 고사 진행, 성적, 행사 등 학적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교무부장 아래로는 대체적으로 기획(교원인사), 학적, 일과(수업), 생기부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들이 배치되는데, 보다시피 학교 내에서 상당히 중요한 업무들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교무부는 1년 내내 일이 끊이지 않는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다. 거기다 상급학교로 가면 갈수록 이러한 부서들의 업무가 더 중요해지다보니 여러모로 기피 업무 부서가 되기 딱 좋은 업무들이 널려 있다.
실제로 학교 내에서는 학생부와 함께 양대 기피 업무 부서로 불린다. 허나 교무부장이 승진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해당 업무를 자원하는 경우도 많으며, 교무부장의 선택을 받아 업무 분장을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한다. 거기다 교무부장이 다른 부로 옮겨갈 때는 같이 업무했던 자원들을 같이 데려가는 경우가 많다. 즉 학교 내에서는 대체적으로 교무부장을 중심으로 사단이 꾸려지고, 그 사단이 같이 따라가는 경향성을 보이기 때문에 차후 교무분장에서는 꽤나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교 돌아가는 업무 파악하기에는 이만큼 좋은 업무가 없기도 하다. 그래서 은근 지원자가 있는 부서이기도 하다. 기피 업무 부서라지만 경우에 따라서 보면 평가 업무를 담당하는 연구부의 평가계에 들어가는 것보다도 더 편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한창 때의 정규직 교사들이 가장 잘 배치되는 곳이기도 하다. 학생부에 정규직 교사가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교감승진을 앞두거나 승진에 욕심 없는 원로교사들로 채워져 있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2.2. 연구부
교육연구부, 연구평가부 등 이름이 학교별로 다른 경우가 많지만, 보통 줄여서 연구부라고 부른다. 만약 학교가 혁신학교라면 혁신연구부, 교육혁신부라고도 부른다. 교무부와 더불어 본교무실에 속한 경우가 많다.연구부에서는 학교교육계획서 업무와 장학 업무[5], 연수, 교육실습 등을 담당한다. 또한 학교에서 따오게 되는 외부 예산들을 연구부에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러한 예산 관리도 연구부의 주된 업무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교무부에서 담당하던 평가업무를 받아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시험지를 검토ㆍ결재하는 업무는 연구부, 채점에 관련된 업무는 교무부의 업무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연구부의 평가계는 거의 기피 업무에 속하게 된다. 그래서 가끔 젊은 신규 교사들이 멋 모르고 배치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평가업무를 담당하다보니 전국연합학력평가 관련 업무도 연구부의 몫이 되고 있다. 거기다 입시 업무 부서의 역할을 하면 자동적으로 모의평가의 업무도 같이 담당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 평가부가 별도로 있는 학교도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 및 특수목적고등학교의 경우 대학입시 업무의 책임부서이기 때문에 역할과 비중이 매우 크다.[6]
2.3. 학생부
학생부장이 부서의 장이며 생활지도부, 생활안전부, 학생지도부, 생활교육부, 안전생활부, 학생인권부, 학생안전부 등 아주 다양한 이름들을 갖고 있다.학생들의 최종 보스 부서.
학생 생활지도 업무와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학생 자치 업무를 기획 및 지원하며,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및 각종 학생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일부 학교는 급식, 보건 업무를 이 부서가 아닌 예체능부가 대신 진행하기도 한다. 2016년부터 모든 초중등교육기관에 학생안전부를 신설하도록 함에 따라 학생부가 학생안전부나 안전부로 개편된 경우도 있고, 학생부에서 안전 관련 업무를 분리시켜 안전부를 신설한 경우도 있다. 혹은 학생부에서 학생자치 업무를 떼내고 안전 명칭을 주로 받는 경우도 있다. 총괄을 맡은 학생부장은 학생들에게 공포나 증오, 혹은 둘 다의 대상인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라 친해지면 잘 지내는 경우도 있다.
더 자세한 것은 학생부 문서로.
대체적인 업무분장은 학생자치회, 생활지도, 학교폭력, 안전업무로 구성되어 있다. 죄다 학교 내 기피업무들인지라 학교 내에서 정규교사 비중이 가장 적은 부서다. 게다가 여기는 그렇다고 해서 승진에 유리한 것도 별로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교감 승진을 앞둔 교사나 승진에 욕심 없는 원로교사들이 자주 배치되는 곳이기도 하다.
2.4. 교육과정부
사실 여러 업무들이 결합한 복합 부서다. 약칭인 과정부로 많이 불리는 편이다.과거에는 학교교육과정이 오늘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 보니 연구부나 교무부로 대체적인 업무가 갈라진 상황이었으나, 고등학교에서의 자유수강제, 고교학점제 등의 시행이나 중학교에서의 자유학기제나 자유학년제, 그리고 창의적 체험활동의 강조 등으로 인해 학교교육과정 자체의 업무도 상당히 중요해짐에 따라 주요 업무 부서로 분류가 되고 있다. 이러한 업무 특징으로 인해 학교 내에서 외부 예산을 받아온다면 연구부나 과정부에서 받아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타 학교와의 연계도 많아서 지역 내 교육과정부장은 같이 모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한다.
학교교육과정의 전체적인 관리 및 편제와 가장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인 진급학급의 편성[7]을 담당하고 있으며, 방과후학교나 창의적체험활동 업무도 같이 맡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 따라선 수업 시간표 작성 업무[8]를 담당하기도 한다.
큰 학교에만 배정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의 모든 고등학교에서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작건 크건 상관 없이 배치되고 있으며, 자유학년제를 시행중인 중학교도 거의 배치되고 있다. 특히나 고교학점제나 자유학년제의 경우 학교끼리 연계되는 경우가 많고 또한 각 학교에서 만드는 교육과정들의 경우 대체적으로 교육과정부장들끼리 모여서 서로 컨설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모로 필수적 배치부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서나 교무부에 속한 '수업' 담당 교사는 하는 일 없이(?) 수업만 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이 분들은 학교 전체 수업시간표 및 수업시수, 연가나 병가 등으로 자리를 비운 교사의 담당과목 결보강 대책 등 학교 전체의 수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니 오해하지 말자.
2.5. 교육정보부
줄여서 정보부 혹은 앞뒤를 바꿔서 정보교육부로 불리고 있는 부서다. 학교 규모에 따라 자연과학부와 합쳐저 과학정보부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다.컴퓨터, TV, 빔 프로젝터 등 학교의 정보화 기자재, 방송실, 학교 홈페이지 관리 등 교육정보화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교직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나 노트북, 각 교실의 컴퓨터나 TV, 빔 프로젝터가 고장났을 경우 외부 수리회사를 호출하는 일과 정보 관련 교육도 여기서 주관한다. 원래는 교무부에서 담당하는 것이 맞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성적처리 및 NEIS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성적처리라는 것도 결국은 컴퓨터로 하여 결과를 얻으니 말이다.
사실 이 부서는 학교 내에서 업무가 가장 적은 곳으로 유명해서 해당 부서 기획은 교내 많은 교사들의 신망의 대상이 되는 부서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대로 특성화고등학교는 실험 실습실과 다루는 기자재가 많아 엄청난 업무량으로 인해 기피한다. 또한 방송업무의 경우에는 평상시에는 일이 없다가도 시험기간이나 특히 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장에 걸리기라도 한다면 업무가 폭증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기피하는 편에 속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원격수업을 실시하게 됐는데, 관련 업무를 이 부서가 맡는 학교가 많아 업무량이 부쩍 폭증했다.
2.6. 진로진학상담부
진로교육부, 진로진학부, 진로지도부, 진로상담부, 진로복지부, 진학지도부 등 학교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일반적으로 이 이름이 가장 많이 쓰인다.진로진학상담 업무와 진로활동 관리가 주 업무이며,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이 부서에서 근무한다. 대입이라는 큰 일을 맞이하게 되는 고등학교에서는 대입 정보를 탐색하고 학생들에게 알려주어야하기 때문에 몹시 바쁜 부서이다. 그래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경우 상당수 학교 내에서 시수를 적게 받는 편에 속한다. 보통 5~10시간 정도의 수업 시수를 받고 진로상담부 소속 타 교사나 진로진학 관련 자격증을 소유한 교사, 극단적인 경우 수업시수가 부족한 교사가 남은 진로 수업 시수를 맡는다.(학교마다 진로와 직업 과목이 창체진로로 배치되는 경우도 있어, 이 경우에는 배치 가능한 교사가 광범위해진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뽑을 때 현직 교사에서 선출한다. 과거에는 영어교사가 많았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굉장히 다양한 과목의 교사들이 지원하고 선발되는 편에 속한다. 또한 고등학교의 경우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보직교사로 배정이 되어야 한다는 규정을 두는 지역이 많아서 거의 무조건 부서가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경기도에서는 학부모회 일까지 맡고 교육환경부 업무까지 맡는 경우까지 있으며, 현직 교사 중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뽑고 대학원까지 나와야 하기 때문에 꽤나 노련한 선생님들이 많아 학교에서 높은 서열을 차지하는 편이다. 그러나, 부서원도 별로 없고 자신의 과목과도 자신이 유일하며 각종 진로와 진학, 입시 관련 프로그램이나 연수 등을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외롭고 고단한 편이다.
그리고 진로 활동을 이 부서 대신 인문사회부에서 관리하는 학교도 있다.(이 부서가 교육환경부 일을 맡는 경우도 많다.)
몇몇 고등학교들 중에는 진학부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3학년부와 통폐합함으로써 해당 부서의 업무를 3학년부에서 겸무하도록 하는 곳도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그리고 오히려 진로진학상담부를 진로부와 진학부로 분할하기도 한다.
매체에서는 tvN 드라마 블랙독에서 주인공 '고하늘'( 서현진 역)이 진학부 소속으로 등장하였다.
2.7. 창의체험부
아주 오랜 옛날옛적에 '특별활동'이라 불리던, 교육과정상의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 동아리활동[9], 봉사활동, 진로활동[10])의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학교에 따라 창의인성부, 창체부, 창의문화부, 특별활동부[11] 등으로 불리며, 예체능부와 통합해서 조직하는 학교도 많은 편이다. 혹은 이전에 학생부에 있었던 자치회 조직과 같이 통합되어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12]동아리활동을 담당하는 부서인 만큼, 학교 축제 역시도 이 부서에서 담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된 학교인 경우 학생들과 자주 충돌하기도 한다.
2.8. 인문사회부
인문사회계열 과목 활동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교내 독서경시대회, 논술경시대회, 토론대회, 사회경시대회 등 인문사회 관련 각종 대회를 기획하고 개최하며, 간혹 동아리 활동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그러한 경우에는 창의인성부, 창의교육부, 인성교육부 등의 명칭을 쓴다. 간혹 인문교육부, 인문계열부 등으로도 불린다. 여기서 독립한 듯한 언어교육부[13] 및 국제교육부도 있지만, 이 부서들은 외국어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외에는 거의 없다. 또한, 교내 도서관 운영 및 도서부원 관리는 주로 이 부서가 담당하게 된다.인문사회계열 담당 교사라면 교내에서 가장 가고 싶어하는 부서다. 아무래도 일이 굉장히 적은 부서고, 여러 인문사회 관련 활동들 정도만 잘 진행하면 되는 부서이기 때문에 그렇다. 게다가 본인들의 전공이니만큼 가장 익숙하기도 하고.
학교 규모나 사정에 따라서 아래에 있는 자연과학부와 통합하여 "교과교육부", "창의융합교육부" 등의 명칭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2.9. 자연과학부
자연과학계열 과목 활동을 담당하는 부서로, 교내 수학경시대회, 과학경시대회 등 자연 관련 각종 대회를 기획하고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과학실에 비치되어 있는 기자재들을 관리하고, 물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등의 업무도 담당한다. 과학부, 수리과학부, 수리탐구부, 과학교육부, 자연교육부, 자연계열부 등으로도 불린다. 학교 규모에 따라 교육정보부와 통합되어 운영되기도 한다.역시 인문사회부와 마찬가지로 자연과학계열 교사라면 가장 선망하는 부서다.
2.10. 예술체육부
체육부, 문화체육부, 예체능부, 예체능교육부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다. 있는 학교도 있고 없는 학교도 있으며, 예술 및 체육 활동 업무를 주관한다. 운동부가 설치된 학교에서는 체육교사가 운동부 운영도 담당하고, 예술 및 체육 활동에 사용하는 각종 물품 등의 상태를 점검 및 관리하며, 음악, 미술 등 교내 예술대회와 체육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영양교사나 보건교사가 이 부서에 소속되어 급식 및 보건 업무를 담당할 경우 체육보건부, 보건체육부라고 하기도 하나, 급식과 보건, 심지어 운동부 운영까지 모두 학생부에서 자체적으로 담당하는 학교도 여럿 있다.그런데 대체적으로는 체육교사가 해당 부장을 맡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체육교사들의 경우 외부 활동도 많아서 교내 체육관에 따로 교무실을 두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저절로 예체능부의 교무실이 학교 체육관에 배정되다 보니. 그에 비하면 음악교사나 미술교사가 주로 활동하는 음악실이나 미술실은 대부분 학교 건물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담임교사나 학교 내부의 부서로 따로 배정되는 경우가 많다.
2.11. 학년부
일반적으로 각 학년별로 설치되는 경우가 많으며, 학급의 담임을 맡고 있는 교사들로만 구성되어있다. 출석, 학생 봉사활동, 수련활동과 체험활동을 담당하고, 졸업 학년을 담당하는 경우 진학부와 연계해서 진학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몇몇 고등학교들 중에는 3학년부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진학부와 통합함으로써 해당 부서의 업무를 진학부에서 겸무하도록 하는 곳도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가 더 많다.
총괄은 각 학년의 학년부장이며, 특히 초6, 중3, 고등학교 부장일 경우 그 책임감은 막중하다.
2.12. 기타
교무분장은 학교장의 재량이므로 학교마다 차이가 있으나, 위에 서술한 부서들은 일정 규모를 갖춘 대부분의 학교에 설치되어 있다. 상기 부서 외에도 학교 특성에 따라 다음과 같은 부서가 설치되기도 한다.- 방과후부: 8교시와 9교시 방과 후 학교 보충수업과 특강 등을 주로 담당하는 부서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전담 부서가 없는 경우 연구부나 이 부서가 해당 업무를 분담하여 처리하기도 한다. 보충수업 업무를 각 교과부(인문사회부, 자연과학부)에서 맡기도 한다. 어떤 강좌를 개설할 것인지를 기획하고, 신청자를 집계하여 개강 및 폐강을 관리한다. 간혹 예술 분야를 이 부서에서 맡기도 한다. 다만 최근 들어 방과 후 학교의 경우도 대부분 연구부나 교육과정부에서 맡는 경우가 많아지는지라 많이 개설되지 않거나 다른 부서와 통폐합 중인 추세다. 학교에 따라 학력관리부, 특색교육부, 방과후연구부, 특별활동부, 방과후학교부로도 불리며, 동아리 활동을 창의체육부나 인문사회부가 관리하는[14] 학교도 있다.
- 입학부: 학교에 따라 입학관리부, 입학홍보부 등 다양한 명칭을 가진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는 거의 없는 편이며, 고등학교의 경우에도 특수목적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등 선발권을 가진 학교들에만 설치되어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도 흔히 학교장 전형 고등학교라 불리는, 선발권을 가진 학교에는 설치되기도 한다. 대학의 입학홍보처[15]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학교를 홍보하고 학생들을 모집하며 자소서 등 제출 서류를 심사하고 면접 전형을 주관하는 것이 주된 업무이다.
- 상담부: 전문상담교사는 대부분 학생부에 소속되어 있지만, 위클래스로 독립되어 있는 학교도 있다.
- 국제부: 주로 외국어고등학교와 국제고등학교에 설치된 부서로, 외국어 교육, 원어민 교사 관련 업무, 각종 외국어 경시대회 기획 및 개최를 담당한다. 이러한 업무는 일반적으로 인문사회부에서 관리하지만, 외고와 국제고는 학교 특성상 국제부가 따로 독립되어 있다.
- 산학협력부: 마이스터 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부서로, 학생 취업 관련 업무 전반을 주관한다. 요즘은 산학 협력이 대세다 보니 산학협력부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성화고는 학교 설립 목적 자체가 '기술 명장 및 전문 직업인 양성'인지라 취업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진로 지도 특성상 취업부가 따로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장실습과 관련된 업무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 전문부: 역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주로 설치된다. 농, 공, 수, 상, 실 등 해당 학교의 전문 교과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이다. 특성화 고등학교가 정식 명칭이 되다보니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특성화부 혹은 특성화교육부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인 학교의 3대 부서가 교무, 연구, 학생이라면 특성화고나 종합고, 마이스터고는 교무, 전문, 연구, 학생이 학교의 4대 부서이다.
- 기숙사부: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 일부에 설치되어 있는 부서로, 사감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기숙학교에도 흔한 부서는 아니라서 기숙사는 대부분 학생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 교목상담부: 개신교 계열의 미션스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크리스천인 교사들은 이 곳에 소속되기도 한다. 교내에서 진행하는 개신교 관련 행사나 채플, 예배 등을 담당한다. 불교 계열 학교에는 교법사, 천주교계열 학교에는 신부나 수녀가 그 업무를 담당한다.
- 교육환경부: 학교내 청소구역 지정 및 청소용구 관리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이 업무는 대부분 학생부에서 관리하고 있어 흔한 부서는 아니지만 간혹 환경부가 독립된 학교도 있다. 20세기에는 '새마을부'라 하기도 했다.
3. 둘러보기
[1]
교장,
교감,
교사, 교육행정직원, 교육공무직원, 기타 계약 직원 등.
[2]
모든 부서에 기획 담당교사가 있다.
[3]
공식적으로는 타 부장들과 동등한 위치에 있다. 애초에 부장은 교장, 교감 등과 같은 직위가 아니라 평교사의 보직 중 하나이다.
[4]
교감과 수석교사는 법적으로 5급 상당이고, 행정실장은 통상 5~6급이 맡는다.
[5]
크게 동료장학과 수업연구로 나뉜다. 기간제 교사를 포함한 모든 교과 교사들이 1년에 1번씩 꼭 해야한다. 캠코더로 수업 1시간을 촬영하는 학교도 있다. 교실 뒤편에 같은 교과목 교사들이 들어와 수업을 참관하며 일종의 동료평가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6]
다만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대학 입시 업무 자체를 3학년부나 진학부에서 담당하는 경우도 아주 많다.
[7]
입학학급의 편성은 학생 입학 업무를 담당하는 교무부에서 담당한다.
[8]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아무래도 고교학점제 등을 운영하다보면 자동적으로 시간표 관련 업무는 교무가 아닌 이 쪽이 더 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9]
과거에는 CA 활동이라고 다들 지칭했지만, 공식 명칭인 '동아리 활동'이 정착하게 되어 일선 학교에서는 동아리 활동이라는 명칭이 지배적으로 쓰인다.
[10]
진로활동의 경우 진로진학부에서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11]
특별활동에서 창의적체험활동으로 바뀐지 시간이 상당히 흘러 이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는 드물다.
[12]
이 때는 민주시민교육 열풍으로 인해 민주시민교육부라는 명칭으로 부서명이 불리기도 한다.
[13]
국어, 영어, 제2외국어 등 언어 담당 일들을 맡는 부서.
[14]
이러한 경우 창의인성부 등 학교별로 특색 있는 명칭을 쓰기도 한다.
[15]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는 2018학년도부터 '인재발굴처'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