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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22:01:13

교단(사일런트 힐 시리즈)

교단
The Order / 教団
파일:사일런트 힐 교단 1.png
교단의 상징 "태양의 후광"
이명 컬트(The Cult)
기원 17세기 후반 (교단 창립)
창시자 제니퍼 캐롤
경전 성서[1]
분류 사이비 종교
규모 추산 100여 명 이상 (2007년)
근원 종교 아메리카 원주민 토착 종교
기독교
사이비 종교
신앙 대상 태양신
좌우명 종말을 불러와서 낙원으로 간다

1. 개요2. 상세3. 창세신화4. 역사
4.1. 1차 창설4.2. 2차 창설4.3. 3차 창설4.4. 4차 창설과 몰락
5. 조직6. 종파7. 영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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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사일런트 힐 교단 2.jpg

교단(教団, The Order)은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이비 종교 집단이자 만악의 근원. 기독교계 이단 및 악마 숭배적인 성격을 띤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성역이었던 사일런트 힐 마을 자체에 깃들어 있는 영적인 힘을 악용하여 그들이 숭배하는 을 소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집단이다.

교단 자체에 대해선 1편부터 언급이 나오긴 하지만 세부적인 이야기가 깊게 나온 건 4편이다. 1편과 3편에서는 교단의 한 종파만 나오고, 2편은 교단 이야기가 별로 없다.

사일런트 힐에 교회가 위치해 있으며 소망의 집이라는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다.

2. 상세

파일:사일런트 힐 남자와 여자 그리고 신.jpg
사일런트 힐 3편, 교단의 교회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
"태양에 뱀을 바치며 기도한 남자""" 그리고 "태양에 갈대를 바치며 기도한 여자"를 묘사하고 있다.

교단의 '신'은 태양신으로 불리며 여성.[2] 그 외에도 '천사'나 '성인'급에 해당하는 존재들이 있다. 예를 들어 발티엘은 신의 명령을 수행하는 '천사'급 존재. 이들은 이면세계에 있다고 한다.

교단의 목표는 종말을 불러와서[3] 신실한 신도들이 낙원으로 가게 하는 것이다. 신도들마다 생각하는 낙원이라는 건 다르지만, 일단 목표는 같은 모양.

이들에게는 '선', '악', 그리고 '혼돈'과 '질서'라는 개념이 없다. 필요하다면 교단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살인, 납치, 고문 등 폭력을 거리낌 없이 행사한다. 이들에게 인간 생명이라는 건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이들은 사람을 희생해서 신을 만족시키려 한다.

파일:태양의 후광(Halo of the Sun).png
교단의 공식 문장은 '태양의 후광(Halo of the Sun)'이라고 하며,[4] 게임 내에서는 벽이나 바닥, 문, 세이브 포인트 등에 등장한다. 원본은 붉은색 2중 원 안에 원이 3개가 있는 등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그려진 버전도 등장한다.

본래 이름이 있다는 것은 외부인에게 존재가 알려져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교단의 이름은 미스테리함을 더하기 위해 제작진이 고의적으로 익명으로 남겨두었다. 허나 사일런트 힐 3 북미판의 병원에서 발견하게 되는 메모의[5] 번역 과정에서 역자가 教団(교단)이란 일단어를 "The Order"로, 고유명사라는 오해가 들 수 있는 번역을 하는 바람에[6] 상당수의 팬들이 이 교단의 공식적인 명칭이 The Order라고 착각하게 되었다. 나무위키 상에서도 The Order를 마치 교단의 이름인 것처럼 사용하는 경우를 상당수 볼 수 있다.

3. 창세신화[출처]

"기원"
파일:사일런트 힐 고통받는 인류.jpg
태초에,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들의 육신은 고통으로 몸부림쳤고, 그들의 마음엔 오직 증오만이 있었다. 오랜 세월 동안, 인간들은 고통과 증오에 맞서 싸웠으나, 그들에게 죽음이란 결코 찾아오지 않았다. 영생이란 이름의 늪에 빠진 인류는, 절망했다.
고통과 증오에 잠식된 인간들이,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오랜 세월 고통과 증오에 맞서 싸웠으나 인간은 영원히 살아가는 존재였기에, 결국 고통과 증오로부터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탄생"
파일:사일런트 힐 남자와 여자.jpg
한 남자가, 태양에 뱀을 바치며 인간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다. 한 여자가, 태양에 갈대를 바치며 인간에게 기쁨을 알려달라 기도했다. 인간들의 슬픔으로 가득찬 이 땅에 동정심을 느낀 "신"이,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태양에 제물을 바치며 고통과 증오로 부터 인간들을 구하고자 태양에 기도했다는 내용이다. 기독교 신앙의 아담 하와를 연상케 하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는, 교단을 세운 1세대 신도들이 원래는 유럽에서 미대륙으로 건너온 청교도 교인들이었음을 말해준다. 태양에 기도하자 신이 태어났다는 교리 때문인지, 교단을 상징하는 심볼의 명칭이 "태양의 후광Halo of the Sun"이다.[8]

신적인 존재보다 인간이 먼저 존재했으며, 인간에게서 신이 탄생했다는 굉장히 독특한 교단의 교리를 확인할 수 있다.
"구원"
파일:사일런트 힐 신.jpg
신께선 시간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낮과 밤으로, 시간을 둘로 나누셨다. 신께선 구원으로 향하는 길을 가르치시고, 인류에게 기쁨을 알려주셨다. 신께서 인간들의 영원함을 거두어 가신 것이다.
인간들이 영원히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세상에 시간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신이 시간을 창조하자, 마침내 인간들은 영원의 고통과 증오로부터 죽음이라는 구원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죽음을 자유와 해방으로 여긴 것이다. 영생이나 사후세계를 바라보는 교단의 시선이, 기성 종교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창조"
파일:사일런트 힐 신과 천사들.jpg
신께선 인간들이 자신을 섬기도록 인도할 존재들을 창조하셨다. 붉은 신 - Xuchilbara; 노란 신 - Lobsel Vith; 많은 신과 천사들이 창조되었다. 마침내, 신께선 "낙원"을 창조하기 시작하셨다. 인간이 그곳에 존재하기만 해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낙원을.
발티엘이 바로 이 때 창조되었다. 노란 신 - 롭셀 비스(Lobsel Vith)는 마야어로 "나쁜 육체의 순환", "나쁜 육체의 그릇"을 뜻한다. 붉은 신 - 수칠바라(Xuchilbara)는 아즈텍어로 "꽃 창"을 뜻한다. 아즈텍에서 꽃은 "다시 태어나다.", "환생"을 상징한다고 하며, 창은 "폭력"을 상징한다고 한다.[9] 이 두 신들은 시리즈 내에서 오직 이 "창조" 그림에서만 언급되며, 두 신들의 이름과 설정을 담당한 것은 시나리오 작가인 오와쿠 히로유키라고 한다.[출처1]

위 "창조" 그림에 심각한 설정오류가 존재한다. 그림 좌측, 신의 오른편에 그려진 삼각두가 바로 그것으로, 이토 마사히로는 "그림을 그리신 여성분이 팀 내 디자이너인 나와 상의하지 않고 그려서 그렇다."라고 해당 오류에 대해 설명했다.[출처2] 해당 항목의 그림들과 설정들이 3편에서 등장했다는 점, 3편에서 삼각두가 발티엘로 설정변경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원래는 삼각두가 아니라 발티엘로 그려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2편의 확장팩 격인 Born from a Wish에서 읽어볼 수 있는 "잃어버린 기억들Book: "Lost Memories"이란 책[12]에서 수칠파바(Xuchilpaba)라는 이름의 신이 언급된다. 부활이나 환생과 관련된 권능을 가진 것으로, 책에선 묘사하고 있다.[13]
"약속"
파일:사일런트 힐 신의 죽음.jpg
하지만 낙원을 창조하시느라 신께선 모든 힘을 다하셨고, 쓰러지셨다. 온 땅의 인간들이 이 소식을 듣고 슬퍼했으나, 신께선 마지막 숨을 거두셨다. 신께선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시면서, 먼지가 되어 사라지셨다.
신의 죽음. 인간의 기도 속에서 인간의 자궁을 통해 태어나 인간의 구원을 위해 애쓰다 모든 힘을 소진한 신은, 인간들의 슬픔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먼지가 되어 사라지기 전, 신은 인간들에게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 약속했고 이는 교단의 궁극적 목표 - "신의 부활과 낙원의 도래"로 이어지게 된다.
"믿음"
파일:사일런트 힐 교단의 탄생.jpg
그러니 신께선 인간을 영원히 떠나신 것이 아니다. 우린 계속해서 기도하며 그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 우린 희망 속에서 기다릴 것이다. 언젠가 낙원으로 향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사일런트 힐 교단의 시작." 사진 좌측에 그려진 여성은 아래 발티엘 종파 항목에서 자세히 설명할 "성녀 제니퍼 캐롤"이며, 우측에 그려진 남성은 "성 니콜라스"[14]이다. 가운데 얼굴을 가린 여성은 정확한 설명이 존재하지 않기에, 그 정체를 알 수 없다.[15]

본 그림 우측 하단, 그림 속 인물들이 가리키고 있는 재단의 바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길쭉한 구멍을 하나 발견할 수 있는데, 이 구멍은 3편에서 신을 잉태한 클로디아를 대천사 발티엘이 끌고 내려가는, 교단의 교회 최심장부에 위치한 재단의 그것과 완전히 동일하게 생겼다. 발티엘과 클로디아가 사라진 후 본 구멍은 살가죽이 벌어진 듯한 모양으로 변질되며, 구멍으로 뛰어내린 헤더는 그 안에서 부활한 신과 조우하게 된다.

4. 역사

4.1. 1차 창설

사일런트 힐 지역은 유럽계 이민자들이 정착하기 전인 16세기 이전부터 아메리카 원주민이 '조용한 영혼들의 장소'로 불렀으며, 다양한 의식을 거행한 성지였다. 이후 17세기 후반 이 지역에 정착한 제니퍼 캐롤 등 본래 기독교를 믿었던 유럽계 이민자들이 원주민의 토착 종교와 사일런트 힐의 영적인 힘에 영향을 받아서 교단을 만들었고, 이들은 본래 기독교를 믿는 영국계 청교도들을 신도들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의 토착 종교와 기독교 신앙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제니퍼 캐롤을 지도자로 한 이 집단은 당시 사일런트 힐 지역의 소규모의 사교 집단에 불과했지만, 1692년 세일럼 마녀 재판 당시 청교도들에 의해 교단이 박해당했고, 결정적으로 18세기 초,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메인 주를 휩쓸었다. 메인 주[16]에 위치한 사일런트 힐[17] 역시 이 전염병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는데, 이면세계를 체험했을 마을 주민들이 마을을 버리고 전부 이주해버릴 만큼 그 피해가 엄청났던 것으로 보인다. 2편과 3편에서 등장한 바 있는 "브룩헤븐 병원Brookhaven Hospital" 역시 이 때 버려졌다고 한다. 이후 10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제니퍼 캐롤로 대변되는 1세대 교단은 완전히 붕괴되어 소멸했다.

4.2. 2차 창설

그러나 1810년 사일런트 힐 마을이 재건되었고, 1816년 교단의 유력 가문 길레스피 가문[18]이 운영하는 The Gillespie Coal & Iron Company가 사일런트 힐 지역 톨루카 호수 남동쪽 지역 Devil's Pit 광산에서 광석을 채굴하기 시작했고, 1850년 Wiltse Coal 광산[19]에서 탄광을 발견했으며, 휠체 탄광으로 인해 임시로 재건된 것이나 다를 바 없었던 사일런트 힐 마을은 완전히 부활하게 된다.

1853년 교단의 교리를 따르는 신도들 중 일부가 교단과 대립하면서 독립했고, 사일런트 힐 마을 근처 톨루카 호수 건너편에서 셰퍼드스 글렌이라는 마을을 세웠다. 독립한 주민들은 네 가문의 지도자들인 아이작 셰퍼드, 이디스 홀로웨이, 코르넬리우스 피치, 그리고 메이슨 바틀렛의 지도에 따라 톨루카 호수 근처에 셰퍼드스 글렌 마을을 설립했으며, 1953년 9월 23일 가문의 계약에 따라 셰퍼드스 글렌 마을의 네 가문인 셰퍼드 가문, 홀로웨이 가문, 피치 가문, 그리고 바틀렛 가문의 아이들을 50년마다 희생시켜 제물을 신에게 바치기로 했다.

1861년, 미국 남북 전쟁 발발하자 미합중국 최북단에 위치한 사일런트 힐은 포로수용소와 부상병들을 치료하기 위한 후방 지역으로 다시 재건되기 시작했다. 1862년, 포로수용소인 "톨루카 수용소"가 건설되었으며 브룩헤븐 병원 역시 이때 재건되었다.[20] 이렇게 재건된 마을은 "사일런트 힐Silent Hill"이라는 공식 명칭을 부여받게 된다.

1866년 남북 전쟁 당시 포로를 수용한 톨루카 호수 수용소가 일반 죄수를 수용하는 톨루카 감옥[21]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출처10] 톨루카 감옥은 교단, 특히 발티엘 종파와 관련이 깊은 시설인데, 감옥 사형 집행자들이 삼각두와 비슷한 빨간색 후드를 썼고, 감옥의 여러 장소에서 교단의 상징물 태양의 후광과 교단 관련 책이 있었다.
스톤 목사
Reverend Stone
파일:사일런트 힐 지미 스톤의 조상.png
지미 스톤의 조상, "스톤 목사"
남북전쟁이 미합중국의 승리로 끝났을 즈음, 사일런트 힐에 "스톤이라는 성을 가진 목사"[23]가 정착한다. 스톤 목사가 마을 내 예배당에서 " 신약성경"을 펼쳐들고 신도들에게 열성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있는 묘사를 보았을 때, 그도 처음엔 그저 개신교 목사였을것이다. 하지만 교단이라는 것이 톨루카 호수 인근에서 일어나는 이면세계를 체험한 청교도 교인들이 사이비화 되면서 창단된 것인 만큼, 스톤 목사와 같은 신 사일런트 힐 주민들 역시 그들과 같은 길을 걷게 되면서 사일런트 힐 시리즈 시점에서의 교단, 그러니까 "2세대 교단"이 창단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24]

1890년대부터 사일런트 힐 거주민들이 정체불명의 이유로 실종되기 시작했는데, 교단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00년대 초반 톨루카 감옥이 폐쇄되었고, Wiltse Coal 광산이 폐쇄되었으며, 이 시기부터 사일런트 힐 지역이 관광지가 되었다. 교단이 이 시기부터 대외적으로 선교 활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거주민들은 처음에는 교단을 혐오했지만, 조금씩 교단이 지역의 관공서에서 세력을 넓히면서, 유력 세력으로 성장했다. 사일런트 힐: 오리진 시점인 1976년 이미 사일런트 힐의 병원과 요양소 등 시설들을 미하일 카우프만 등 교단의 유력 인물들이 운영하고 있었다.

1976년 오리진 시점, 달리아 길레스피를 비롯한 신도들이 자신들의 신을 소환하기 위해 달리아 자신의 딸, 알레사 길레스피를 제물로 바치려 했고 이 과정에서 알레사가 저항하여 영혼이 두 개로 나눠지게 된다. 후에 이 반쪽 영혼 해리 메이슨 부부가 맡게 되는데, 7년 뒤 1983년, 교단이 이 반쪽을 다시 사일런트 힐로 소환하는 주술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건이 사일런트 힐 1의 내용이다.

교단의 의식에는 PTV, 소위 화이트 클로디아로 불리는 마약이 사용되었던 걸로 추정되며, 리사 갈랜드는 이 약으로 발이 묶여 알레사를 간호하게 된다. 그러나 사일런트 힐 1 프리퀄 만화 Cage of Cradle에 의하면, 리사는 끔찍한 몰골이 된 알레사를 간호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직장 상사 미하일 카우프만이 마약을 이용해서 강제로 간호하게 했고, 리사의 남자친구 매튜가 리사와 함께 사일런트 힐을 탈출하려 했지만, 그 때 해리 메이슨 쉐릴 메이슨이 사일런트 힐에 오고 있었고, 쉐릴의 영향력에 의해, 매튜는 이면세계에 끌려가서 죽게 된다. 화가 난 리사는 알레사의 목을 졸려서 죽이려 했지만, 갑자기 등장한 발티엘에 의해 죽고, 강제로 사일런트 힐의 이면세계를 떠돌게 된다.

이후 사일런트 힐 1의 사건으로 달리아 길레스피가 이끌고 있던 사일런트 힐 마을의 교단은 몰락했고, 셰퍼드스 글렌의 교단만이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4.3. 3차 창설

1993년 즈음, 빈센트 스미스가 교단의 사제로 있으면서 교단의 재정을 관리하고, 클로디아 울프가 교단의 지도자가 되면서 사일런트 힐 지역의 교단이 재건되었다. 그러나 2000년 사일런트 힐 3의 사건으로 빈센트 스미스 클로디아 울프가 사망했고, 사설 탐정 더글라스 커트랜드가 사일런트 힐 교단을 파헤치고 그들의 추악한 행적과 비밀들을 폭로하면서, 사일런트 힐 거주민들 상당수가 교단을 사실상 " 만악의 근원" 비슷하게 보게 되었다. 저널리스트 조지프 슈라이버는 사일런트 힐의 정체불명의 현상은 여전하지만 교단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밝혔다.

2001년 4편 시점 교단의 신도인 적이 있는 월터 설리반 21 성사라는 엽기적인 연쇄 살인을 했으며, 살인 과정에서 교단 유력 인물 상당수가 사망했다.

4.4. 4차 창설과 몰락

2003년, 셰퍼드스 글렌 마을의 교단 신도 마가렛 홀로웨이가 셰퍼드스 글렌이 가문의 계약 이행을 실패했으므로 "신이 분노"했다고 밝히면서 사일런트 힐 지역의 교단을 재건했다.

2007년을 배경으로 한 사일런트 힐: 홈커밍에서 교단이 등장한다. 셰퍼드스 글렌 마을의 종파 말고 하나 더 나오지만 어느 종파인지는 알 수 없다. 여기서는 모종의 이유로 셰퍼드스 글렌의 계약이 틀어져 저주를 받자, 교단의 새 지도자 마가렛이 사람들을 구한다는 명목하에 셰퍼드스 글렌의 사람들을 납치한다. 실제로 게임 중에 이들의 병사가 적으로 등장하며, 방독면과 보호복을 입고 총 또는 쇠파이프를 든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이후 마가렛 홀로웨이와 교단 유력 인물들이 죽으면서 사일런트 힐 지역의 교단은 사실상 궤멸했다.

다만 교단이 사일런트 힐에 남긴 이면세계의 힘은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교단의 잔당이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2022년 사일런트 힐: 짧은 메시지 시점, 사일런트 힐의 이면세계의 힘이 전세계로 퍼졌다는 것이 암시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이후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서 이면세계와 사일런트 힐 현상과 연관된 사교 집단으로 2020년대 사일런트 힐: 어센션 시점 등장한 "파운데이션(The Foundation)" 이나 20세기 사일런트 힐: 짧은 메시지 시점 독일에서 "마녀"로 유명한 인물이 세운 집단이 언급되나, 사일런트 힐 지역의 교단과의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5. 조직

기본적으로 신자들은 3등급으로 나뉘지만, 사실상 세대 구분에 가깝다. 등급에 따른 차이는 알려진 바 없다.

6. 종파

교단은 여러 종파로 나뉘어 있다.

7. 영화판

1편을 모티브로 한 만큼 영화판에서는 특징이 여러모로 다르다. 게임판에선 의식이 다른 자에게 방해된 것으로 나오지만, 영화판에선 알레사 길레스피의 화형식을 추진했으나 그 사건으로 사일런트 힐 마을에 거대한 이변이 생겼고, 당시 거의 죽을 뻔한 알레사 길레스피를 달리아 길레스피 토마스 구치가 발견, 병원에 보내게 되었다.

영화판의 경우, 크리스토프 강스가 연출한 1편에서는 기존 교단과 대립하는 세력 형제단(The Brethren)으로 나오지만, 2편 레버레이션에서 감독이 마이클 J. 버세트로 바뀌면서 발티엘의 교단(The Order of Valtiel)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편에서의 교단의 동기와 2편의 교단의 동기가 많이 다른데, 1편의 경우 형제단이 알레사를 잘못된 출생의 죄로부터 "정화"하기 위해 불태웠지만, 2편에서는 알레사가 신을 잉태하기 위해 불태운 것으로 묘사된다. 1편과 설정 오류가 일어난 셈이다. 그리고 1편의 교단의 교주 크리스타벨라가 2편의 교주 클로디아 울프의 자매라 한다.


[1] 교단의 신도들은 "신"의 낙원에 대한 성서(holy book)을 가지고 있다. [2] 대략 태양신쯤 되는 모양. Sun God라 불리며, 사일런트 힐 3의 한 그림에서는 붉은 옷을 입은 여자의 모습으로 나온다. [3] 이건 종파마다 다르긴 한데, 직접적으로 종말을 부르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는 종파도 있지만 조용히 기다리는 종파도 있다. [4] 명칭 자체는 고대~중세에서 성인들의 머리 뒤에 그려놓은 후광에서 따온 걸로 보인다. [5] 고아원 소망의 집 관련 메모이다. 사일런트 힐 4에서도 재등장하는 메모. [6] 영어 표현에서는 반드시 고유명사가 아니더라도 특별한 존재이거나 강조를 하고 싶은 경우에 대문자로 쓰기도 한다. 이 경우도 교단 자체가 사일런트 힐의 핵심을 쥐고 있는 만큼 특별한 존재로써 강조하기 위한 대문자 표현이지, 고유명사라는 얘기는 아니다. [출처] 사일런트 힐 3편, 교단의 교회의 그림들. [8] 신이 붉은 천을 두른 여성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태양의 후광" 역시 이와 마찬가지 이유로 붉은 색으로만 그려져야 한다는 교리를 사일런트 힐 3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9] 한편 사일런트 힐: 오리진의 최종보스 '알레사의 꿈'의 정체가 수칠바라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마침 알레사의 꿈도 붉은 색이며, 알레사의 꿈이 나온 플라우로스는 보스전 이전에 찾을 수 있는 메모에서는 악마를 가둔 물건이라고 언급되지만 끝에서 일부는 신과 관련된 성스러운 물건이라고 주장한다고 암시된다. [출처1] 이토 마사히로의 트위터. [출처2] 이토 마사히로의 트위터. [12] 본 서적은 1편은 물론이요 2편과 3편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작품마다 서적의 내용이 다 다른데, 이는 각 작품 속 주인공들이 본 서적의 서로 다른 페이지를 읽었다는 식으로 설명되었다. 본 서적은 사일런트 힐과 교단의 역사가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후일 발매된 공식 설정집이름이 완전히 똑같다. [13] Born from a Wish의 중심소재가 바로 "부활"과 "환생"이다. [14] 오직 사일런트 힐 3편에서만 언급되는 인물이다. 교단의 종탑에서 그의 초상화 2점을 감상할 수 있다. 함께 초상화로 그려져 숭배받고 있는 알레사나 제니퍼 캐롤과는 달리 상세한 배경이나 설정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의사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다는 것 정도. [15] 신의 어머니 알레사를 묘사한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알레사는 성 니콜라스, 성녀 제니퍼 캐롤과 함께 교단의 교회에 초상화로까지 그려져 있는 존재이기에, 본 그림 역시 이 삼인방을 함께 그린 것 아니겠냐"는 것. 3편 시점에서 교단이 성녀 종파의 여사제, 클로디아 울프를 중심으로 재건되었다는 배경 설정을 고려했을 때, 알레사를 묘사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공식 설정집에 명확히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서술했다. [16] 당시 메인 주는 매사추세츠 주의 일부였다. 메인 주는 1820년에 매사추세츠 주에서 독립하여 미국의 23번째 주가 되었다. [17] 당시엔 사일런트 힐이라는 지명으로 불려지지 않았다. [18]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중요 인물 알레사 길레스피의 가문. 교단의 유력 가문이었다. [19] 마을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윌체 탄광의 발견으로 사일런트 힐에 수많은 자금과 인구가 몰려들기 시작했고, 이에 남북전쟁으로 인해 임시로 재건된 것이나 다를 바 없었던 사일런트 힐은 완전히 부활하게 된다. 윌체 탄광은 20세기 초, 석탄 매장량이 바닥나 폐광될 때까지 사일런트 힐의 경제를 홀로 책임지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으며, 윌체 탄광의 폐광은 사일런트 힐이 관광도시로 변화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공식 설정집에 기록되어 있다. [20] 이때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브룩헤븐 병원은 그리 규모가 크지 않았으나, 19세기 말 즈음 실시된 증축 공사로 인해 현재와 같은 거대한 병원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21] 2편에서 등장하는 바로 그 감옥이다. 톨루카 감옥 자체는 19세기 말 즈음에 폐쇄되었지만 건물 자체는 남아있는 상태였고, 탄광업이 몰락한 후 관광도시로 경제를 재건하려는 사일런트 힐의 정책에 따라 감옥 부지는 역사 학회 부지로 용도가 변경되어 거대한 박물관으로 개조된다. [출처10] 공식 설정집 6~7페이지. 6페이지는 실제 역사적 사건(좌)과 사일런트 힐에서의 사건(우)이 타임라인 방식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7페이지에는 보다 상세한 설명과 사진들로 채워져 있다. [23] 그의 후손이 발티엘 종파의 창시자 지미 스톤이다. [24] 2세대 교단이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 창단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무"해서 추측한다고 서술했다. [25] 1692년은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근교의 세일럼 빌리지에서 " 마녀 재판"이 일어났던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 [26] 현재는 "로즈워터 공원Rosewater Park"이 들어서 있다. 2편에서 제임스가 마리아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장소가 바로 이곳. [27] 동상엔 "기독교인들에게 박해당한 피해자Victim of persecution by the Christians"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데, 현재는 "기독교인들" 부분이 훼손되어 있다. 관광산업으로 유지되고 있는 사일런트 힐에 외부인의 유입이 증가하자, 교단에서 자체검열한 것이다. [28] 이후 성녀 종파의 교리가 "신은 자궁을 통해 부활하실 것이다.God will be resurrected via a womb"에서 "신께선 언젠가 이 땅에 돌아오실 것며 우린 충실히 신의 귀환을 기다려야 한다.God will return to Earth one day and we must await Her coming faithfully"로 바뀌었다. 오매불망 고대하던 신의 부활과 낙원의 도래를 자신들 손으로 실현시켰다는 사실에 미쳐 날뛰던 성녀 종파가 어디까지 몰락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출처5] 사일런트 힐 3편 [30] 오리진과 1편에서 달리아 길레스피가 알레사 길레스피에게 가한 학대와 고문, 산 채로 불태우는 정화 의식이 바로 이러한 교리 때문이며, 3편에서 클로디아 울프가 해리 메이슨을 잔혹하게 살해해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던 헤더 메이슨을 울부짖게 만든 것도 다 이러한 교리 때문이다. [31] 아래에 언급될 위시하우스Wish House라는 고아원이 그들 관할이다. [32] 알레사는 '신의 어머니'라고 불린다. [33] 훗날 이 톨루카 호수를 중심으로 사일런트 힐이라는 마을이 세워진다. [34] 사일런트 힐의 교단 자체가 인디언들의 토속 신앙에 큰 영향을 받았기에 성모 종파만의 특징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다만 성모 종파가 타 종파들에 비해 이러한 색채가 굉장히 짙기에, 이렇게 서술했다. [35] 마더 스톤은 과거 인디언들로부터 "나키호나Nakheehona"라는 이름의 신성한 존재로 숭배받고 있었으며, 인디언들은 마더 스톤을 통해 죽은 조상들과 대화할 수 있다고 믿었다. 마더 스톤이란 이름은 인디언 이후 톨루카 호수에 정착한 유럽인들에 의해 붙여졌다. - "또다른 붉은 일기장Another Red Diary" [토속신앙] 사일런트 힐이란 마을이 세워지기 전, 자그마치 4세기 즈음부터 이미 톨루카 호수와 그 일대 지역은 미대륙 북부 인디언들로 부터 신비한 힘이 깃든 성지로 여겨지고 있었다. 인디언들은 죽은 조상들의 영혼이 땅이나 바위, 나무에 깃든 정령들과 비슷한 존재가 된다는 토속 신앙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정령"들과 대화하기 위해 이런저런 주술적 의식들을 오랫동안 지내왔다고 한다. 이들 역시 옛 사일런트 힐 일대에서 일어나는 온갖 기이한 현상(이면세계)들을 체험해 온 것으로 공식 설정집에 기록되어 있으며, 인디언들은 이 옛 사일런트 힐 일대를 "침묵의 정령들의 성지The Place of the Silent Spirits"라고 불렀다 한다. "사일런트 힐"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바로 이것이다. 앞선 주석에서 언급된 마더 스톤(나키호나) 역시 이러한 토속 신앙에서 탄생한 것이다. 공식 설정집엔 또 다른 신앙 역시 기록되어 있는데, "까마귀 신Kwekwaxawe"이 바로 그것으로 이 까마귀 신은 전장에서 쓰러진 전사들의 영혼에 이끌려 전장에 그 모습을 들어낸다고 한다. 까마귀 신은 전사들의 영혼을 위해 패배한 전투라도 승리로 바꿀 수 있는, 신비하고 강력한 존재로 인디언들에게 추앙받고 있으며 때문에 까마귀 신을 섬기는 인디언들은 옛 사일런트 힐을 "까마귀 신의 둥지Kwekwaxawe Kanesda"라고 불렀다고 한다. [37] 성녀 제니퍼 캐롤이나 알레사 길레스피, 클로디아 울프처럼 강력한 힘을 지닌 존재들을 의미하는 듯 싶다. [주술사] 발티엘을 설명하는 공식 설정집 84페이지의 제목이 "마법사(마술사)Magician"인 것을 고려했을 때, 마법사(마술사)로 서술하는 것이 좀 더 맞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성모 종파가 "죽은 신을 부활" 시키기 위해 "죽은 자와 대화할 수 있는" 인디언 토속 신앙의 마더 스톤을 중심으로 교리를 구축했다는 설정을 좀 더 부각시키고자 "주술사"라는 단어로 서술했다. 지미 스톤 항목에서 후술할 "또다른 붉은 일기장"에선 이들을 "conjurer"라 표현했다. 번역하면 마법사, 요술사 정도가 되며 "간청하는 사람"으로 풀어쓸 수도 있다. [39] 서로 다른 교리로 인해 사이가 좋지 않았음에도, "고통과 절망"에 대해선 성녀 종파의 교리와 성모 종파의 교리가 별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고통과 절망 속에서 울부짖는 인류에 대한 동정심으로 인해 신이 탄생하셨다는 교단의 교리를 두 종파 모두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의 기독교처럼, 교단 역시 교리를 어떻게 해석했는가에 따라 여러 종파들로 나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는 설정이라 할 수 있겠다. [40] 해당 문장은 공식적으로 확정된 설정이 아니기에 "한 것으로 보인다." 라고 서술했다. 마더 스톤과 관련된 설정들을 정리하다 보니 나온 결론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41] 월터 설리반의 " 21 성사"가 바로 발티엘이 월터에게 내린 일종의 "계시"였기 때문이다. 월터가 감옥에서 자살한 후 계속해서 이면세계에 남아 21 성사를 최후까지 진행시킬 수 있었던 것도, 발티엘이 이면세계에서 그를 계속 이끌어 주었기 때문이다. 본 내용은 지미 스톤과 사일런트 힐 4 항목 자세히 설명한다. [42] "관련되어 있다." 정도로만 언급된 설정이다. [43] 교단에서 발티엘은 신의 대리인, 이면세계의 안내자라며 신성한 존재로 숭배받고 있다. [44] 교단의 신도들은 발티엘을 "신과 가장 가까운 존재"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따온 것이다. [출처3] 2편 인게임에서 읽을 수 있는 살인사건 신문기사.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지미 스톤 항목 후술한다. [출처4] "또다른 붉은 일기장Another Red 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