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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쳐 시리즈의 등장인물 걸렛의 레토 Letho of Gul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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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6342a><colcolor=#ffffff> 본명 |
걸렛의 레토 Letho of Gulet |
|
이명 | 왕들의 암살자(Assassins of Kings) | |
종족 | 인간 → 위쳐 | |
신체 |
금안 (눈동자 색) 대머리 (머리카락 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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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위쳐 암살자[1] |
|
소속 |
바이퍼 교단 국왕 시해자 그룹[2] (와해) |
|
성우 | 마크 루이스 존스 |
[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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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이해해 줘야지, 루이스. 나 같은 인간은 배신하는 게 아냐."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등장인물. 소설에는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인물이다.독사 교단에서 수련받은 위쳐로 가히 이 게임 전체에서 독보적인 떡대를 가지고 있다. 위쳐이기 때문에 게롤트와 같은 초인적인 신체 능력은 물론, 여기에 더해 덩치에서 나오는 엄청난 완력을 가지고 있다.[3] 게다가 이 덩치가 무색할 만큼의 민첩성을 발휘하는데, 때문에 첫 번째 싸움에서는 세계관 최강의 검사인 주인공 게롤트를 제압하기도 했다. 위쳐 2에서 벌인 사건때문에 진실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왕들의 암살자 라는 악명이 붙었다.[4]
생김새로만 봐서는 머리 나쁘고 포악한 근육돼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부러 어리숙한 척하여 소서리스 쉴라 드 탄자빌을 속일 정도의 교활함, 수많은 호위에 둘러싸여 있는 왕들을 단신으로 살해할 정도의 계획성과 담력을 갖추고 있으며, 본성 또한 나쁜 편이 아닌 인물이다.
2.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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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인물 도감 이미지 |
2.1. 프롤로그 & 챕터 1
게임 오프닝[5]에서 에이던의 군주인 데머번드를 살해하는 것으로 강렬하게 등장하는데, 사기적인 그의 전투기술과 신체능력을 볼 수 있다.[6] 이후 프롤로그에서는 맹인 수도승으로 변장하고 있다가 폴테스트를 살해하고 스코이아 텔의 도움을 받아 라 발레트 성을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 후 폴테스트를 밀착경호하고 있던 게롤트는 졸지에 국왕 살해범으로 몰려 고문을 당하게 된다.본래 레토는 닐프가드 제국과의 계약으로 북부 왕국의 왕들을 모두 살해할 음모를 꾸몄었는데 데머번드 왕을 암살하는 데 필요한 수단과 정보를 제공해준 것은 여 마법사들의 연합체인 로지 소속의 소서리스 쉴라 드 탄자빌이었다. 원래 레토는 코비어(Kovir)의 왕 에스테라드 티센을 암살하려고 했었는데 쉴라가 계획을 바꿔 그에게 애던의 데머번드 왕의 암살을 사주했던 것이다. 국왕들을 암살하고 그 혐의를 마법사들에게 뒤집어씌우려는 계획을 갖고 있던 레토에겐 그야말로 복덩이가 저절로 굴러온 셈.
하지만 일단 레토는 어리숙한 척 위장을 하고 쉴라의 잡일을 도와주면서 그녀를 완벽하게 속이고, 쉴라를 통해 정보와 자금을 확보하여 결국 데머번드를 시해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레토는 쉴라의 주선으로 도망칠 곳을 찾는다는 명분으로 플롯삼에서 이종족 저항군인 스코이아 텔 부대를 이끌고 있는 이오베스에게 접근한다. 그렇게 이오베스의 도움을 받아 폴테스트를 죽이고 탈출하는 것도 성공하게 된 것이다.
폴테스트를 죽인 후 플로섬으로 돌아온 레토는 뒷처리를 깔끔하게 하기 위해 이오베스의 부관 키아란을 꼬드겨 이오베스를 공격하도록 부추겼으나 부관이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그를 죽이려 하자 키아란의 부대 전체를 살해하고 도주한다. 그나마 키아란은 전투가 시작하자마자 레토에게 일격을 당해 정신을 잃는 바람에 죽지 않고 살아남았는데, 대신 플롯삼의 총독 버나드 로레도가 만든 감옥선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게롤트와 트리스는 감옥선을 방문해서 키아란으로부터 레토가 이오베스를 배신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이오베스에게 알려준다.
게롤트를 통해 레토의 배신을 알게 된 이오베스와 스코이아 텔은 레토를 죽이려고 하는데, 이 때 버논 로치와 블루 스트라이프 병사들이 스코이아 텔을 습격하면서 일대 혼전이 벌어지고 게롤트와 레토는 서로 뒤엉킨 채 지하실로 떨어져서 1대 1 승부를 벌이게 된다. 후술하다시피 이 전투는 상당히 어려운데, 어쨌거나 싸움에서 이기더라도 자동적으로 레토가 게롤트를 제압한 상황에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레토는 과거에 게롤트가 자신을 구해준 적이 있다고 하면서 게롤트를 죽이지 않고 사라진다. 이후 레토는 트리스 메리골드를 납치한 후 그녀를 위협하여 강제로 폰타르 협곡으로 텔레포트하고, 게롤트도 트리스와 레토를 찾기 위해 뒤따라 폰타르 협곡으로 이동하면서 챕터 2가 시작된다.[7]
2.2. 챕터 2
챕터 2에서는 어느 루트로 가건 레토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행적만 알 수 있다.레토는 트리스의 포탈을 이용해서 폰타르 협곡에 도착한 후 그녀를 그대로 놔두고 사라진다. 이후 아직 자신이 이오베스를 배신한 것을 알지 못하는 스코이아텔 부대를 만나 이들을 몰살해 버린 후 옥스, 세리트와 함께 캐드윈의 왕 헨셀트 암살을 모의한다. 레토는 다른 작전을 위해(챕터 3 항목 참조) 마법사 회의가 열리는 록 무인으로 떠나고 옥스와 세리트가 헨셀트 암살을 시도하는데, 로치 루트로 갈 경우 게롤트가 직접 암살을 막아내고 이오베스 루트로 갈 경우에는 암살이 실패했다는 소식만 들을 수 있다. 어느 루트로 가건 세리트는 도망치고 옥스는 죽게 된다.
쉴라 드 탄자빌은 레토가 심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로지의 데마벤드 살해 음모가 드러날까봐 이를 덮기 위해 레토를 비롯해서 이 음모를 알고 있는 인물들을 제거하려고 한다. 로치 루트로 갈 경우 데스몰드가 죽은 옥스에게 강령술을 써서 과거 행적을 알아내는데, 이 때 쉴라와 레토의 연루 사실이 드러나고 쉴라는 달아난다. 이후 세리트를 추격해 보면 은신처에서 쉴라에게 치명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되는데, 그는 쉴라가 버겐으로 떠났으며 입막음을 위해 자신들을 죽이려고 했다고 말한 후 사망한다.
이오베스 루트로 갈 경우 옥스는 산 채로 붙잡혀서 고문을 받다가 죽고 세리트는 도망치는데, 이 때는 쉴라가 주도해서 암살에 연루된 인물들을 색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게롤트는 사스키아 회복 퀘스트를 하다가 레토의 꿈이 담긴 수정으로부터 쉴라가 레토 및 국왕 살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3. 챕터 3 & 에필로그
게롤트는 쉴라를 쫓아 마법사들의 연합이 회의를 여는 록 무인(Loc Muinne)으로 향하게 된다. 트리스를 구할 수도 있고 테메리아의 왕녀 아나이스(로치 루트로 갔을 때)를 구출 또는 사스키아 마법 해제(이오베스 루트로 갔을 때)를 하러 갈 수도 있는데, 이 때의 선택에 따라 레토의 역할이 달라지게 된다.트리스를 구할 경우 마법사 회의에서 트리스가 로지의 국왕 살해 음모를 폭로하게 되는데, 이 때에는 로지의 마법사들만 반역자로 규정되며 다른 마법사들은 무사하게 된다. 반면 아나이스를 구하거나 사스키아 마법 해제를 선택했을 경우 마법사 회의에서 닐프가드 대사가 레토를 붙잡은 것으로 위장해서 그를 끌고 나오는데, 레토는 자신이 로지의 사주를 받아 북왕국 국왕을 살해했다고 진실과 거짓을 적당히 섞은 자백을 하여 대혼란을 일으키고 이 때에는 로지의 마법사들 뿐만 아니라 모든 마법사들이 반역자로 간주되어 처참한 박해를 받게 된다.
어느 루트로 가건 게임 마지막에 레토는 록 무인의 테메리아인 구역에서 게롤트를 기다리고 있다. 게롤트와 만난 레토는 게롤트의 많은 질문에 답을 해준다. 이야기가 꽤 길기 때문인지 도중에 게롤트와 레토는 보드카를 나눠마시는 여유를 보이기도 한다.[8] 이 때 트리스를 구하는 루트로 가지 않았다면 레토가 트리스를 닐프가드군으로부터 구해준 후 데리고 있다가 게롤트에게 넘겨준다.
게롤트는 일전에 독사 교단 위쳐인 레토와 옥스, 세리트를 위기에서 구해준 적이 있으며, 레토는 그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리비아의 게롤트가 엘프 침략자들인 와일드 헌트의 위협에 맞서 자신의 영혼을 버리는 대신 예니퍼를 구하는 선택을 한 이후에 게롤트와 마찬가지로 기억을 잃어버린 벤거버그의 예니퍼를 보호하고 있었다. 그런데 기억을 잃은 예니퍼는 그들이 감당하기 힘든 사고뭉치였으며 옥스를 꼬셔서 자신들을 이간질시키려는 짓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영혼까지 버린 게롤트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 그녀를 계속 지켜 주었는데, 가는 곳마다 사고를 치고 다니는 예니퍼 때문에 공권력이 미치지 않는 한적한 지역으로만 이동해 다녔지만 결국 닐프가드의 비밀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들은 철저한 심문을 받았는데, 닐프가드 정보국의 수장은 기억을 잃었던 예니퍼에게서 마법을 이용해 북왕국의 마법사들에 대한 정보를 빼냈고 레토와 독사 교단의 위쳐들에게는 황제와 닐프가드 정보국 수장만이 알고 있는 매우 어렵고 비밀스러운 계획을 제안하였다.
이전의 두 번의 전쟁에서 북왕국을 점령하는데 실패한 닐프가드는 세 번째 침략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성공하기 위해 침공 전에 북왕국을 혼란에 빠뜨려 전력을 최대한 약화시키려고 하고 있었는데, 이 역할을 해줄 인물로 레토가 선택된 것이다. 레토는 심문 과정에서 닐프가드의 황제 에미르 바 엠레이스를 직접 만났다. 황제는 레토와의 면담에서 레토의 독사 교단(School of the Viper)을 재건해 주기로 약속했고, 이 당근에 혹한 레토는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위쳐 세계의 금기를 깨고 황제의 제의를 받아들이게 된다.[9][10] 레토와 동료 위쳐들은 북왕국의 왕들을 모두 살해하고 추가로 이 살해혐의를 마법사들에게 씌워서 마법사들까지 모두 없애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 레토의 독사 교단이 '물밑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닐프가드 제국에서는 대규모 병력으로 최대한 단기간에 북부왕국을 장악하겠다는 계산을 갖고 있었다.
레토는 계획처럼 북왕국의 모든 왕을 죽이지는 못했지만 사보타주를 일으키는 임무 자체는 아주 훌륭하게 수행해냈다. 레토 때문에 북왕국은 왕이 사라진 테메리아와 에이든의 처리를 두고 자중지란이 벌어진 데다가 전쟁시 전력에 큰 도움이 되는 마법사들이 모두 사라진 상황이 되어 버렸다.[11] 그리고 덕분에 닐프가드는 대군을 동원해서 3차 닐프가드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레토는 쉴라를 언급하면서 그녀의 순진하고 오만한 성격이 자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감사의 표시도 한다.
이야기가 끝난 후 게롤트는 레토를 죽일 수도 있고 그냥 보내줄 수도 있다. 그냥 보내줄때 레토는 예상을 못했던지 적잖게 당황하며, 게이머들 역시 최종 보스전을 스킵하는 매우 드문 상황을 접하기 때문에 적잖게 당황하게 된다.
스토리 상으로만 보면 굳이 레토를 죽여야 할 이유는 없다. 게롤트와 레토가 직접적인 원한관계가 있는 사이도 아니고 국왕 살해나 닐프가드의 음모도 게롤트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이다. 물론 레토 때문에 한동안 국왕 살해범으로 몰리기는 했지만 챕터 3에서 국왕 살해의 전모가 드러나기 때문에 레토와 이야기를 나눌 때 게롤트는 국왕 살해 혐의를 벗은 상황이다. 그리고 트리스를 납치하긴 했으나 그녀의 포탈 능력을 이용하기 위해 그랬을 뿐이며 폰타르 협곡으로 이동한 후 풀어주었다. 풀려난 트리스를 다시 잡아 가둔 것은 레토가 아니라 닐프가드 군이었으며 게롤트가 트리스를 구해주지 않으면 레토가 다시 그녀를 구해준다. 또한 납치 자체는 잘못된 행위이지만 그 덕분에 트리스가 북왕국 전역에 불어닥친 혹독한 마녀사냥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결과론적으로 트리스의 납치는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게롤트는 애초에 정치세력에 휩쓸리지 않는 인물이고 북부의 왕들은 비인간 탄압에 압장서는 인물들이라 딱히 그를 죽일만한 이유도 없으며, 무엇보다 기억을 잃지 않은 게롤트와 레토 및 독사교단은 서로 도움을 받은 친구에 가깝다. 반면 레토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어찌됐든 게롤트는 2편 내내 국왕 살해범으로 몰려 죽을 고생을 했기 때문에 그러한 고생에 대한 복수를 하는 의미에서 레토를 살해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3.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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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가문의 장원에 생긴 유령을 퇴치해달라는 노파의 의뢰를 받은 게롤트가 장원에 도착하지만 이미 먼저 장원의 유령을 사냥한 후 함정을 잔뜩 설치해 놓고 숨어있던 레토를 발견하게 된다.[14] 아무래도 대륙의 반을 평정한 닐프가드 제국으로부터의 도주 생활이 고됐는지[15] 인외의 체력과 정신력을 지닌 위쳐임에도 불구하고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긴 걸 볼 수 있다.
2편에서의 사건 이후, 에미르 황제에게 더 이상의 이용가치가 없어진 레토는 결국 버림받게 되고[16], 각종 현상금 자객들에게 시달림을 당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때마침 게롤트와 재회하자마자 현상금 사냥꾼들이 들이닥치게 되는데, 선택에 따라 그를 도와줄 수 있다.
현상금 사냥꾼들을 죽이고 나면 자기 은신처의 위치를 아는 건 옛 친구인 루이[17]뿐인데 현상금 사냥꾼들이 들이닥친걸 보면 그가 밀고한 게 틀림없다며 게롤트랑 같이 루이를 찾아가는데, 레토의 예상대로 루이는 레토를 밀고한 사람이 맞았고 레토가 찾아오자 반갑게 맞이하는 척 하며 두 사람을 죽이려 한다. 약간의 전투를 통해 루이를 제압한 레토는 현상금 사냥꾼들의 두목의 위치를 불라고 협박하여 정보를 얻은 뒤 루이를 내버려두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18]
그 후 현상금 사냥꾼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게롤트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간섭하지 말라고 하고는 현상금 사냥꾼들과 대면하는데 그들을 위협하던 중 겁먹은 석궁수가 화살을 쏘자 현상금 사냥꾼 몇 명을 베어넘기고는 쓰러지는데 이때 게롤트가 사냥꾼들에게 복수를 할지 그냥 내버려 둘지 선택할 수 있다.
살아남은 현상금 사냥꾼들을 살려줄 경우, 그들이 레토의 시신에서 목을 잘라가려 하자 게롤트는 바이퍼 교단의 메달만 가져가도 충분한 증거가 될 거라며 설득한 뒤 보낸다. 그런데 레토의 시신을 살펴보던 중 뭔가 독특한 냄새가 나는 걸 눈치챈 게롤트는 레토를 집 안으로 옮겨놓고 그를 지켜보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참 시간이 지난 뒤 레토가 정신을 차린다. 사실 석궁수는 이미 레토에게 매수되었다는 게 밝혀진다. 매수된 석궁수에게 화살에 자신이 준 특별한 독[19]을 바르게 하여 자신의 죽음을 위장한 것. 레토가 가사 상태에서 회복한 뒤에 해준 설명에 따르면 황제에게 배신당한 이후에 몇 차례 습격당하면서 죽을 위기도 겪다보니 지쳐서 자기 죽음을 위장하려고 계획을 짰다고 한다.[20] 게롤트가 진짜로 자신이 방관했다면 어쩔 뻔했냐고 물어보면 그 정도의 위험은 감수해 내야 하는 것이라는 쿨한 반응을 보인다. 만에 하나 죽었더라도 이미 가사 상태에 빠졌었기에 고통스럽게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섭취한 약물이 꽤나 독한 약물인지[21] 은신처에서 해독제를 먹고 회복한 뒤에 떠나겠다고 하는데 케어 모헨으로 가보도록 권유할 수도 있다, 본인은 썩 내키지는 않는다고 하는데[22] 게롤트가 자기가 보내서 왔다고 하면 방 한 칸 정도는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하자 나머지 일들만 마무리하면 가보겠다고 하고는 떠난다.
그렇게 케어 모헨에 오라고 권유했다면 중후반 와일드 헌트와의 전투에서 아군이 되어 함께 싸워 준다.[23] 과거 함께 와일드 헌트를 추적하며 싸웠던 경험이 있는 만큼 게롤트에겐 둘도 없이 든든한 아군. 다만 버논 로치와 베스도 함께 합류했을 경우 상당히 껄끄러운 만남이 펼쳐진다.[24] 레토 본인은 별 신경 안 쓰고 넘어가지만 로치와 베스는 본인들이 섬기던 왕이 레토한테 암살당하고 덕분에 조국 테메리아가 대혼란에 휩싸여 망한 것이나 다름없으니 욕을 퍼붓고 이를 박박 갈며 정말 저놈이랑 같이 싸울 거냐며 게롤트를 닦달하는 게 당연하다.
어쨌거나 위쳐로서의 강력한 능력치가 있는 만큼 와일드 헌트와의 전투에서는 게롤트와 함께 활약한다.[25] 평소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신념에 따라 살아온 관계로, 이번에도 게롤트, 램버트와 함께 케어 모헨 성밖으로 나가 와일드 헌트 병사들을 상대로 게릴라전을 펼치고 와일드 헌트의 포탈을 닫는 데 도움을 준다. 포탈을 모두 닫는데 성공하면 램버트, 레토, 게롤트가 적들을 상대로 활약하는 모습이 각각 한 번씩 잡히는데, 셋이 뭉쳐서 나오는 포스가 나름 굉장하다. 링크 다만 레토의 합류는 플레이어의 선택이기에, 케어 모헨 공성전에서 레토가 게롤트와 한 장면에서 같이 나오지 않는다.
와일드 헌트와의 전투가 끝나고 나면 케어 모헨에서 잠시 머물다가 동쪽의 용의 산맥을 넘어간다. 그 뒤론 평소대로 위쳐로서의 생활을 시작한 듯싶다.
4. 기타
게임 위쳐 2 챕터 1에서 게롤트와 레토가 1대 1 승부를 벌이는데, 레토의 피를 절반 이상 깎으면 자동적으로 레토가 게롤트를 제압한 것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절반 이상 깎지 못하고 죽으면 그대로 게임오버. 이 전투는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데, 게롤트가 플롯 삼에서 모을 수 있는 장비를 다 모으고 퀘스트를 다 깨고 가도 레토의 사기적인 표식 스킬 난사 때문에 노말 난이도에서조차 털린다. 절반은커녕 몇 번 때려보기도 전에 죽기 일쑤다. 일단 레토가 쿠엔을 올리면 그냥 도망 다니는 것 밖에 방법이 없으며 굴러다니는 와중에 가끔 아드나 이그니에 맞으면 넉백 되며 이그니의 경우 화상 지속 피해를 입는다. 아드나 이그니를 맞고 벽에 부딪혀 레토랑 가까이 떨어졌다면 그냥 불러오기를 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누워있는 동안 레토가 대미지를 엄청나게 주기 때문이다. 이그니뿐만 아니라 화염 폭탄과 독 폭탄도 거의 즉사기 수준의 대미지를 자랑한다. 게다가 노말 난이도 이상이라면 조금만 때려도 레토가 가드를 올리고 반격하기 때문에 아드나 이르덴, 함정, 투척 무기 따위로 경직시키고 약공 2타-강공 1타만 때리고 튀는 고통스러운 전술을 쓸 수밖에 없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레토와의 보스전이 희망을 보지 못하고 게임을 접는 고비가 될 정도로 어렵다. 정 어렵다면 쉬움 난이도를 고르고 가드를 안 올리는 레토에게 약 공격 스팸을 난사하는 수밖에 없다.쉴라를 필두로 한 소서리스들이 결과적으로 이 인간에게 당한 이유는 멍청하게도 레토의 외관만 보고 그를 그냥 멍청한 근육 돼지로 취급했기 때문이다. 레토도 게롤트와 최후의 대면에서 "소서리스들은 처음에는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더니 나를 덩치만 큰 바보로 여겼는지 감시를 느슨히 하더군. 뭐 생긴 것은 바꿀 수 없으니 말이야..."라는 푸념을 한다. 여담으로 게롤트 또한 색소 빠진 하얀 얼굴과 백발 때문에 레토처럼 외모 콤플렉스가 심한 편인데 둘 다 최고의 위쳐이며 똑같은 콤플렉스가 있다는 점에서 서로 비슷한 구석이 있다는 것이 나름 웃기다.
자신의 교단에 대한 애착이 꽤 큰 것으로 보인다.[26] 같은 교단의 위쳐인 옥스, 세리트와 함께 행동했으며, 게롤트에게 자신의 교단이 망하면서 자신의 일행들을 제외하고 생존한 것으로 아는 위쳐들이 단 두 명이 있다고 한다. 그들의 행방은 모르지만 교단을 재건하면 그들이 안주할 장소가 생길 것이라고 말한다.
[1]
2편 한정.
[2]
바이퍼 교단을 다시 세우기 위해
에미르 황제와 거래한 소수의 바이퍼 교단 출신 위쳐들로 이루어진 그룹이다. 2편에서 대다수의 인원들이 사망하고, 설상가상으로 에미르가 그들을 토사구팽 하면서 3편 시점에서는 와해되었다.
[3]
완력에 있어서는 게롤트를 능가한다.
[4]
위쳐 2의 부제목인 동시에 위쳐 2의 게롤트에게 씌워진 누명인 동시에 단신으로 북부 왕국의 왕을 둘이나 암살한 레토 본인의 별명이기도 하다.
[5]
인핸스드판 기준.
[6]
빙결 마법을 담은 폭탄으로 최대한 많은 방해꾼들을 처리하고 얼어붙은 선체가 견디지 못하고 붕괴하는 순간을 노려 돌격, 명사수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조성해서 손쉽게 처리한 뒤 호위병 둘의 목을 순식간에 그어버리고 마법사가 발사한 화염구는 호위병 1명을 고기방패로 써 막은 후 다시 주문을 사용하기 전에 접근해 처리한다. 목표물인 데머번드는 단도로 겨우 두 번 내려쳐 목을 잘라낼 정도.
[7]
로치 쪽으로 진행했다면 케드웬 편에서, 이오베스 쪽으로 진행했다면 사스키아를 도와 버겐 공성전을 치른다.
[8]
후술되는 내용은 모두 레토의 답변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보드카는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안마실 수도 있다.
[9]
위쳐 3에서는 독사 교단을 포함해 수많은 위쳐 교단들의 장비들을 찾을 수 있는데 독사 교단 무기의 특징은 이름대로 독데미지가 부가된다는 점이다. 성능은 초반부에 얻을 수 있는만큼 딱 초반부 템 수준이지만. 그리고 이 교단이 흥미로운 점은 그 어떠한 단체보다 와일드헌트에 대한 정보가 많았다는 점이다. 레토조차 이 교단의 목적이 와일드 헌트에 대해 알아내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 그 덕분에 게롤트의 와일드 헌트 추격때 큰 도움이 되었다.
[10]
그리고 이는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에서 사실로 드러났다.바이퍼 교단의 그랜드마스터인 '사악한 눈의 이바르'는 지속적으로 와일드헌트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었으며, 교단을 설립한 목적 역시 와일드 헌트를 무찌르기 위해서였다.
[11]
위쳐 세계관의 마법사들은 요직을 차지하고 큰 부를 누리지만 마법의 위험성 때문에 항상 왕들과 귀족들한테서 견제를 받는 입장에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마법사들이 국왕을 살해하려고 했다는 반역혐의가 드러났으니 엄청난 유혈사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12]
물론 엔딩에서 레토를 처단하는 선택을 하면 등장하지 않는다
[13]
약간 번역이 애매하게 되어 있어서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인데, 게임을 시작할 때 "가상의 위쳐 2 세이브 파일 활성화"는 비지마에서 부히스와의 문답으로 가상으로 전작 선택지를 고르는 기능을 켜는 옵션이다. 임의로 설정된 위쳐 2 선택지를 불러온다는 뜻이 아니므로 주의. 이걸 끄면 레토 사망, 쉴라 사망, 로치 협력으로 고정된다.
[14]
노파의 의뢰를 받지 않아도 장원에서 레토를 만날 수 있다. 이 경우 레토와의 만남이 끝난 뒤 노파한테 찾아가 의뢰를 받으면 지나가던 길에 정리해놨으니 걱정 말라고 게롤트가 말한다.
[15]
당연하지만 북부 왕국들의 왕을 시해하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겼고 2명을 암살, 1명은 암살 미수이니 북부 왕국에게도 죽일 놈이 된 것이 자명하다. 사실상 대륙 전체를 적으로 돌린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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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레토 역시 에미르를 위해 일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는 대가로 계약을 맺고 일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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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돈이 궁해서 현상금을 타기 위해 붙잡았는데, 입담이 보통이 아니라서 밤새도록 떠들다 보니 아침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놔주고 친하게 지냈다고. 게롤트가 '그럼 잠깐 즐겁게 떠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믿었느냐'고 지적하면 레토는 그래서 지금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대답하고, 자신을 배신한 대가는 내가 그놈을 믿은 대가보다 클 거라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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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루이가 질러대는 대사에 따르면 루이를 비롯한 남은 인원들은 이후 부상 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한 채 들개들의 한끼 식사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이 부분에서 레토가 게롤트만큼이나 인정많은 위쳐란걸 알수 있는게 레토가 이미 한번 그를 구해준 적이 있는데도 배신당했다. 하지만 끝내 그를 죽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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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롤트가 맡은 냄새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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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레토가 쓰러진 후에 남은 현상금 사냥꾼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면 게롤트 덕분에 자신의 계획이 망가졌다고 투덜댄다. 물론 현상금 사냥꾼들이 진짜로 그의 목을 따려고 했기에 죽여도 게롤트한테 화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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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상 위쳐는 면역체계 자체가 일반인과는 궤를 달리하기에 어지간한 독은 씨알도 안먹힌다. 심지어 역병이나 성병이 돌아도 감염되지 않는다. 그래서 독을 뿜어대는 괴물들과 대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위쳐를 가사상태에 빠지게하고, 후유증까지 남기게 할 독이라면 레토 자신도 목숨을 담보로 벌인 작전이었고 마법적 능력이 담겨 있거나 특별괴물용으로나 쓸 만한 극약이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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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의 교단은 게롤트의 교단과 성격이 다른지라 껄끄럽기도 하거니와 한때 게롤트에게 누명을 씌우기도 했고, 북부의 왕들을 암살하고 다닌 전적에 닐프가드 황제까지 적으로 둔 몸이라 자신이 있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선뜻 수락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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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모헨 전투 이후에 해당 퀘스트를 해도 인물 도감 상에는 전투에서 활약한 것으로 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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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논 로치가 합류하지 않았을때는 게롤트의 동료인 에스켈과 램버트가 그를 매우 적대적으로 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왕을 2명이나 살해한 전적이 있는 만큼 위쳐 세계관에서 레토의 평판은 단연 최악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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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됐듯이 레토라면 이를 박박 가는 테메리아의 충신
버논 로치마저도 단신으로 왕 두 명을 암살해버린 그 능력은 의심하지 않는다고 인정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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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부분의 위쳐는 위쳐의 험난한 삶에 염증을 느끼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교단이나 다른 위쳐들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게롤트의 경우에도 위쳐 3에서는 고문 때문에 미쳐서 달려드는 위쳐 한 명을 제외한 다른 위쳐들을 살려줄 수도 있고, 케어 모헨을 고향이라고 부르며, 베스미어를 아버지라고 말했다. 사실, 생각해보면 베스미어 사망 전 케어 모헨에서 꾸준히 모여 근황을 주고 받던 늑대 교단 형제들은 다른 교단에 비해 사정이 좋은 편이였다. 게다가 게롤트와 레토의 만남도 게롤트가 '우리 위쳐들은 형제다. 고로 서로 도와야 한다.'면서 레토의 괴물 사냥을 도운 게 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