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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22:55:10

거북이(류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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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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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집

2020.06.05.
EP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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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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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181f32><colcolor=#ffffff> 거북이
The 8th EP
파일:거북이 커버.jpg
류현준 EP 8집
발매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2023년 1월 6일
기획사 류현준
발매사 (주)디지탈레코드
곡 수 9곡
재생 시간 32분 15초
타이틀곡 약 (Prod. Hwii)

1. 개요2. 앨범 소개3. 수록곡
3.1. 신이해야 하는 일
3.1.1. 뮤직비디오
3.2. 페르소나
3.2.1. 뮤직비디오
3.3. 43213.4. 약
3.4.1. 뮤직비디오
3.5. 난간
3.5.1. 뮤직비디오
3.6. 듣지 마
3.6.1. 뮤직비디오
3.7. 불안함
3.7.1. 뮤직비디오
3.8. 달 부수기
3.8.1. 뮤직비디오
3.9. 곰
4. 굿즈5. 여담

[clearfix]

1. 개요

거북이는 류현준의 8번째 EP 앨범이다.

2. 앨범 소개

나는 거북한 거북이야
[8th EP 거북이]

3. 수록곡

<rowcolor=#fff>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신이해야 하는 일 (Prod. Hwii) 류현준 류현준, Hwii Hwii
02 페르소나 (Prod. Hwii)
03 4321 (Prod. Hwii)
04
TITLE

약 (Prod. Hwii)
05 난간 (Prod. Hwii)
06 듣지 마 (Prod. Hwii)
07 불안함 (Prod. Hwii)
08 달 부수기 (Prod. Hwii)
09 곰 (Prod. Hwii)

3.1. 신이해야 하는 일

[ 가사 보기 ]
하지 말라면 더 해
직무를 유기했네
한 시간 전 번뇌는
아직은 짜릿한걸
아아 그대는 빵점짜리야
열심히 살면은 뭐해
어차피 운 좋은 쟤가 1등인데
피땀 흘려 노력을 왜 해
라이벌의 시작은 나보다 두 세배
처절하게 기합을 더 해
현실의 어퍼에 곧바로 K.O네
제발 신님은 일 좀 했으면 해
내 처량함에 기도를 더 해
또 외면하네
내가 쟤보다 더 모자란 게
전부 다 따져도 하나도 모르기에
그냥 나보고 할 일을 하래
감 놔라 배 놔라 하지를 말라네
분명 고통은 내 책임인데
잘되면 전부 다 그분의 덕이래
그래 근데 그건 좀 속상한데
잘못은 다 내 탓이라고 해
전지전능해
해야 할 일이란 걸 지키고 난 뒤에
마땅한 대우를 받는 게
당연한 법이잖아?
일 좀 똑바로 하라고
모두를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전부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구제 불능이 되어버린 외침
신을 믿으려다 불신에 갇힌
그 소년이 바친 인생은 마치
커다란 파도가 인생을 삼킨
모두를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전부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아름다운 평화나 사랑이나
쓰러지는 희망의 구원이란
전부 신이 해야 할 일 아니야?
아아 그대는 빵점짜리야
최선을 다해도 패자가 된다면
진정한 격려의 박수는 없어
그러니 이를 악물고 반칙을 쓰더라도
승자가 되는 게 법도
내가 피해를 받기보단 피해를 주는 게
더 현명한 삶이라는 것도
쓰레기 오물 덩어리
멍청한 머저리 그분을 부르짖는 고통
당신은 위치에 대한 자각이라는 게 없어
까마귀 한 마리도 못 다루는 무능한 불능한
'아 이건 좀 심했나?'
어쨌든 신중한 통치를 돌보기를 보이기를
들어가기도 전에 신발을 벗어둔 통로
술을 마셔야만 나온다는 권법
신은 언제나 우리들의 곁에
있다면서 찾아가야 하는 법칙이 된 친목
해야 할 일이란 걸 지키고 난 뒤에
마땅한 대우를 받는 게
당연한 법이잖아?
일 좀 똑바로 하라고
모두를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전부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구제 불능이 되어버린 외침
신을 믿으려다 불신에 갇힌
그 소년이 바친 인생은 마치
커다란 파도가 인생을 삼킨
모두를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전부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아름다운 평화나 사랑이나
쓰러지는 희망의 구원이란
전부 신이 해야 할 일 아니야?
아아 그대는 빵점짜리야

3.1.1. 뮤직비디오

3.2. 페르소나

[ 가사 보기 ]
착한 아이라고 불린 껍데기는
언제 적 얘기야
그딴 건 폐기야
딱한 사람은 다 돌봐줘야 해
있을 걸 이유가
다 자기 업보야
열 두 시가 다가오면 시작될 거야
서로 옷을 벗고 진짜 속을 보여줄 거야
누가 죄인이고 사탄일지 기대가 되네
네가 진짜라고 한
네 말이 다 맞을까?
605번의 입장 눈치 보며 착한 척하자
204번의 입장 까칠하게 다 물어버리자
814번의 입장 잃은 나를 찾아가야지
보는 눈이 많으니 몰래 죽여버리자
멍청한 것들 비위나 더 맞춰
어쩌다 가슴 철렁하게 박력
내가 싸가지래
내가 천사라네
나만 나빠? 너도 나랑 같아
친구한테만 웃어주는 것 봐
지금도 내 욕하지?
또 나만 죄인이지?
열 두 시가 다가오면 시작될 거야
서로 옷을 벗고 진짜 속을 보여줄 거야
누가 죄인이고 사탄일지 기대가 되네
네가 진짜라고 한
네 말이 다 맞을까?
605번의 입장 눈치 보며 착한 척하자
204번의 입장 까칠하게 다 물어버리자
814번의 입장 잃은 나를 찾아가야지
보는 눈이 많으니 몰래 죽여버리자

3.2.1. 뮤직비디오

3.3. 4321

[ 가사 보기 ]
어릴 때부터 민감해서 꾀병이 좀 많았던
내가 들은 말은 슬프게도 날이 선 겨우 그게?
그 사람에겐 가벼운 물음이었겠지만
그 말은 나의 맘에 성장판을 닫아버렸네
그게 내 노래가 어리다는 평가의 이유
지질하지만 내 상처를 밝히는 기분은
노출이 된 치부를 소금물에 담그는
고통쯤이라면 너는 무슨 소리냐 하겠지
무게 없는 돌들에 무수히 빗맞으니
큰 상처는 없지만, 공포만 더 쌓였지
시작부터 잘못이니 처음으로 돌아가 맞춰야 해
망작은 부수듯이 그릇된 그릇을 던져야 돼
진짜 애가 얼마나 어두운지
가벼운 앨범에 이런 거나 하고 있네
0부터 하나둘씩 맞춰져 가는 내 조각은
우드드득 불쾌한 소리를 내며
아야야야 아파도 티 내면 안돼
쟤봐봐봐 라면서 내 맘을 부술걸
그렇게 해서 몇 년 전쯤에는 내가 나은 줄 알았어
꽤 사람들 대하는 게 옛날보단 쉬웠을 때
그러다 왜 저래 쟨 같은 가사만 쓰네
그 질문에 답을 못 찾은 나는 밤을 새워 매일
아마도 써도 써도 슬픔이 덜 소모된 게 아닐까?
작사는 내 유일한 환풍이자 탈출구니까
그렇게 3년을 쓰다 이제는 다른 걸 쓰려해
슬픔이 채운 빈 그릇에 흰색 기적을 부을래
0부터 하나둘씩 맞춰져 가는 내 조각은
우드드득 불쾌한 소리를 내며
아야야야 아파도 티 내면 안돼
쟤봐봐봐 라면서 내 맘을 부술걸

3.4.

[ 가사 보기 ]
시간은 모두의 약이야
덧났던 상처도
가라앉은 희망이란 단어라도
난 다시 또 설 거야
반전의 결과도
가만히 있던 변화의 바람과 아팠던 날들도

시간은 약이래 Andante
마비돼 발악해
멍청한 잉어 소년 전야제의 탁구
초여름 만년설의 비극적인 발품
I'm okay
Fair play
Game set
I fail
시간은 약이라며 처방전은 어디에?
시간은 약이라며 처방전은 어디에?
공허를 가득 채운 놋그릇 위에
날이 선 너의 말에 어리석은 작두를 타네
시간은 독이라는 썩어버린 반박
네가 암만 그래도 지구는 돈다
차라리 죽기 좋은 밤
죽기 좋은 낮
죽기 좋은 날
죽기 좋은 사람
죽기 좋은 맘
취기도 올라
죽기 좋은 밤
죽기 좋은 낮
죽기 좋은 날
죽기 좋은 사람
시간은 약이래 Andante
마비돼 발악해
상처에 Forte
허상엔 Dolce
I'm okay
Fair play
Game set
I fail
멍청한 잉어 소년 전야제의 탁구
초여름 만년설의 비극적인 발품
시간은 약
모든 건 다 내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Vivace and dolce
Vivace and dolce 화려하게 써지는 드라마
시간 지나
생각보다 시간은 독약에 가까웠어
Veloce and fine
Veloce and fine 갑자기 끝난 드라마
1 2 3 스며 들어오는 건
불에 타듯이 양심을 찌르는 고통
9월 벚꽃이 땅에 처박히듯이
내가 행복할 기회는 시기상조야
내가 펼친 망상으로 또 꿈을 파는 가면무도회
서로의 연기를 바라보며 감상평을 해
그 대상이 뭔지는 다들 관심도 없고
더 더 자극적인 쾌락 앞에 당당해지네
약에도 낫지 않던 병은 어리석은 사랑
발레가 꿈인 걔가 했던 어이없는 발악
소중한 꿈을 지키려고 고함을 쳐도
돌아온 답은 질리게만 듣던 시간이 약이래
우리는 패배자들 이래 전부 미움받고 있대
죽고 싶을 때도 겁쟁이라 포기했던 너 인데
죽을 거면 한번 죽어보라네
내가 바란 답은 그게 아닌데
차라리 죽기 좋은 밤
죽기 좋은 낮
죽기 좋은 날
죽기 좋은 사람
죽기 좋은 맘
취기도 올라
죽기 좋은 밤
죽기 좋은 낮
죽기 좋은 날
죽기 좋은 사람
시간은 약이래 Andante
마비돼 발악해
상처에 Forte
허상엔 Dolce
I'm okay
Fair play
Game set
I fail
멍청한 잉어 소년 전야제의 탁구
초여름 만년설의 비극적인 발품
시간은 약
모든 건 다 내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Vivace and dolce
Vivace and dolce 화려하게 써지는 드라마
시간 지나
생각보다 시간은 독약에 가까웠어
Veloce and fine
Veloce and fine 갑자기 끝난 드라마

3.4.1. 뮤직비디오

3.5. 난간

[ 가사 보기 ]
저는 난간에서 떨고 있는 멍청이에요
때론 놀림받고 도망치는 겁쟁이에요
순간 울컥해서 여기 위로 올라왔어요
저를 올린 계단은 단순한 시멘트네요
누가 욕을 하면 사과하는 멍청이에요
가끔 맞게 되면 도망가는 겁쟁이에요
계속 도망치다 보니 여기 이곳이네요
저를 몰아세운 것이 뭔지 까먹었네요
맨날 울고 질질 짜고 있는 멍청이에요
카더라에 맞서지도 못한 겁쟁이에요
분명 억울하고 답답해도 말을 못 해요
애써 괜찮은척하고 혼자 울고 있네요
내 편이라 해도 못 믿게 된 멍청이에요
맨날 배신뿐이라서 이젠 겁쟁이에요
나도 친구 또는 지지대가 필요한대요
그늘 속에 숨어버리기는 이젠 싫어요
모든 걸 안고 난간 위에 낙하
최후 결말도 겁쟁이 같아
날 지켜보는 너넨 애가 타?
이게 진짜로 나야 나 진짜로 나야 나
자 해방이야 난간 위에 낙하
다시 또 해봐 아깐 했잖아
날 지켜보는 너넨 애가 타?
자 시작이야 내가 주인공인 공연이 시작이야
모든 걸 안고 난간 위에 낙하
맨날 당하고도 웃고 있는 멍청이에요
고소공포증을 갖고 있는 겁쟁이에요
그럼에도 여기 올라와서 울고 있네요
저는 무기력한 바람 빠진 풍선이네요
꿈과 희망이란 단어를 쫓은 멍청이에요
힘은 안 기르고 울고 있던 겁쟁이에요
이미 후회해도 늦어버린 머저리네요
이제 와서 노력해도 뭐가 달라질까요
1과 2다음엔 4를 외친 멍청이에요
그냥 죽고 싶다 생각했던 겁쟁이에요
직설적인 이유는 돌려 말할 힘이 없어요
거북하다는 말에 저도 백번 공감하네요
나도 내가 싫은데 누가 나를 좋아해
혐오 말고 나를 보는 눈빛이 좋은데
구름이랑 같은 눈 높이라 좋다
이대로 내가 사라지면 정말 좋을까?
모든 걸 안고 난간 위에 낙하
최후 결말도 겁쟁이 같아
날 지켜보는 너넨 애가 타?
이게 진짜로 나야 나 진짜로 나야 나
자 해방이야 난간 위에 낙하
다시 또 해봐 아깐 했잖아
날 지켜보는 너넨 애가 타?
자 시작이야 내가 주인공인 공연이 시작이야
모든 걸 안고 난간 위에 낙하

3.5.1. 뮤직비디오

3.6. 듣지 마

[ 가사 보기 ]
이 노랜 흔한 위로니까 듣지 마
솔직히 공감 별로 안될 텐데 듣지 마
솔직한 나를 꺼내는 게 참 두려워 난
창피하고 내가 놀림거리 될까 봐
놀림거리가 될까 봐 모습을 감춘 게
벌써 2년이 됐네
위로가 필요할 시기에 남을 위로했네
솔직히 웃기잖아 위로를 하는 사람이
위로 노래를 부르고 본인은 울고 있다는 게
처음에는 좋았어 내 노래들을 듣고서
이제는 웃고 울고 자유롭게 미소를 짓고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게
까짓것 나를 희생해서
상처받은 모두를 안고 싶었어
계속 우울한 얘기들을 그저 적었어
근데 이 가사라는 게
내 경험을 토대로 진짜로 작사하는 게
내 불행한 과거를 자꾸 꺼내야 되니까
미칠 거 같더라고
지웠던 불행한 나의 모습을 닮더라고
가끔 많은 사람들이 내게 물어보네
어찌 그리 우리 맘을 잘 알죠?
미칠 듯이 듣고 싶고 간절했던 말이니까
이제는 okay? 울어도 okay?
상상과 다른 나라도 안아줄 수 있나요?
이제는 okay? 울어도 okay?
나의 진짜 모습을 본 너는 어때?
아무런 힘이 없는 영웅 날개가 타버린 천사
겁쟁이가 되어버린 무능력한 전사
우울증이 도져버린 가난한 상담사
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단어가 나라는 거예요
왜 영웅은 항상 빛이 나죠?
또 왜 주인공은 왜 대단한 거죠?
왜 저 같은 것은 못 되는 거죠?
손목에 흉터 진 영웅 따위는 필요 없나요?
인생에 지쳐있고 힘이 들 때
아직은 인생이란 곳이 조금 좋았을 때
아니 손목을 그어도 가짜로 웃었을 때
아니 이제는 웃음조차 안 나오고 피를 토했을 때
늦지는 않았는데 안 왔어요 저한테는
빛조차도 없었던 거죠 더러운 저한테는
그 잘난 영웅이나 친구 따위는 저한테는
무시했고 같잖은 위로만 했죠 저한테는
야 그냥 까짓것 그 영웅 같은 거
내가 더 잘할 거 같아 그래 위로해주는 거
저 사람들의 손목 흉터 모양은 달라도
그 깊이는 누구나 똑같아 아팠을 거야
흉터에 들어간 내용과 의미는 저마다 달라도
미칠 듯이 아플 거야 몸보다는 마음이 툭
손목에 그어진 줄이 한 줄이라 해도
분명 마음에는 수천수만 가지의 줄이 있을 거야
나는 더러운 거야 그냥 더러운 거야
라는 말들을 입 밖에 툭 해
난 안될 거야 그냥 안될 거야
상처투성이가 누가 누구를 위로해
okay? 이런 나라도 괜찮을까?
okay? 상처뿐이어도 좋을까?
okay? 이렇게 상처뿐이고
더러운 내가 하는 말이 제대로 전해질까?
이제는 okay? 울어도 okay?
상상과 다른 나라도 안아줄 수 있나요?
이제는 okay? 울어도 okay?
나의 진짜 모습을 본 너는 어때?
물에 젖은 사람은 비를 두려워하지 않아
이미 난 상처가 많으니 두렵지 않아
너의 상처 우울증에 내가 옮는 거 정도와
내가 받고 안아주는 거 무섭지 않아
무섭지도 않아 난 무섭지도 않아
너의 상처가 나한테 피해를 줄까 봐?
걱정 말고 편하게 나한테 털어놔 바
난 특별하지 않아 너랑 같은 사람이야

3.6.1. 뮤직비디오

3.7. 불안함

[ 가사 보기 ]
야 인마 너 진짜 무섭게 왜 그래?
정신없이 웃다 울다 소름 돋게 왜 그래?
노랫소리가 커지면 습관이야 미안해
노랠 크게 틀고 내 울음소리를 숨겼거든 미안해
미안한데 음악 소리 크게 돼?
딱히 울고 싶은 건 아닌데 그냥 이해돼?
그저 밝은 척을 하고, 내 앞에서 귓속말을
할 때마다 미친 듯이 불안한 날 이해해?
흑과 백이 같이 섞인 삶이 이해돼?
겉은 웃고 있는데 사실 우는 건 이해돼?
내가 전혀 관련 없고 그냥 아는 것뿐인데
세상 모든 사건이 내 탓 같은 건 이해돼?
즐거운 일이 생겼어도 불안해
나쁜 일은 전부 날 탓하게 돼
죽고 싶다는 말은 진짜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이젠 행복해지고 싶어라는 건 이해돼?
상처뿐이었던 날들이
내가 나로 있지 못하게 날 만들어
웃고 우는 모습 중에 뭐가 나인지 알고 싶어
불안함에 떨었던 날이
정신병에 걸려버린 듯이 웃다 울다 반복해
난 불안하지 않다는 자기최면만 반복해
불안해? 난 불안하지 않아
불안해? 난 불안하지 않아
불안해? 난 불안하지 않아 잘 웃고 울고 울고 울고
뿌리가 흔들리는 해바라기랄까 나
자라기 전에 썩은 열매 정도일까나
나는 계속 지니까 내가 악당이려나?
이 썩은 곳이 진짜 현실이고 나는 뭘까?
저 하늘이 이상해요
밤은 왔는데 아침은 안 오네요
홀로 남겨져서 누구를 찾네요
내 얘기를 공감해줄 사람을 찾아요
상처받은 나를 위한 노래 따윈 없어서
듣고 싶은 말을 쓰다 보니 노래가 되었어
그래 다 퍼가라 퍼가 그래 내 노래가 너와
다른 사람과 사람에게 전해지면 공감 받을까?
상처뿐이었던 날들이
내가 나로 있지 못하게 날 만들어
웃고 우는 모습 중에 뭐가 나인지 알고 싶어
불안함에 떨었던 날이
정신병에 걸려버린 듯이 웃다 울다 반복해
난 불안하지 않다는 자기최면만 반복해
내가 했던 말이 이해돼?
이해가 안 되길 바라는 내가 이해돼?
이해가 된다는 건 너도 분명 아프다는 거니까
이 노래 조회 수는 망해야 돼 이해돼?
여기는 미친 거야 분명해
여기는 대부분이 미친 거야 분명해
다수가 몰아가면 죄인이 돼
이유 없는 미움인 게 진짜 너무 소름 돋아
미친 거야 분명해
솔까말 이유 있는 미움이 얼마나 돼?
너네 그냥 싫으면 이유를 찾잖아 분명해
뒷담 까기로 이어진 인맥이 얼마나 가겠니
결국엔 걔네도 네 욕을 할걸 분명해
내가 사는 이 세상은 미친 거야 분명해
역겨운 일이 한두 개가 아니야 난 불안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한자리로 불러놓고
화해하라 강요하니? 미친 거야 분명해
상처뿐이었던 날들이
내가 나로 있지 못하게 날 만들어
웃고 우는 모습 중에 뭐가 나인지 알고 싶어
불안함에 떨었던 날이
정신병에 걸려버린 듯이 웃다 울다 반복해
난 불안하지 않다는 자기최면만 반복해
상처뿐이었던 날들이
내가 나로 있지 못하게 날 만들어
웃고 우는 모습 중에 뭐가 나인지 알고 싶어
불안함에 떨었던 날이
정신병에 걸려버린 듯이 웃다 울다 반복해
난 불안하지 않다는 자기최면만 반복해

3.7.1. 뮤직비디오

3.8. 달 부수기

[ 가사 보기 ]
눈부시게 찬란하게
쨍그랑
보기엔 예쁜 달이었어
전야제 끝에는 낮이었어
희한해 신기해
마지막 밤은 어두웠어
마지막 달은 찬란하며
지루해 끝이네
아쉽지만 이제는
이별을 준비할 전야제
나는 저 달을 부술 거야 파편이 팟 터질 거야
허탈하게 젖은 밤을 내 심장에 박을 거야
실망하지 마 결국에 네가 받는 오해도
내 것이라는 거야
나는 저 달을 부술 거야 파편이 팟 터질 거야
멍청한 너희에 손 발에 깨지게 안 둘 거야
버리는 게 아니야
너의 파편을 내 심장에 박을 거야
달이 부서진 밤에는 어떤 밤이 올까?
친구 잃은 별은 얼마나 더 울게 될까?
미안해
그 자리에는 기적이 찰 거야
넌 반대로 빨대를 빨 거야
넌 찬란한 아침의 햇살을
일말의 불안이 없이 다 볼 거야
저기 저 탐스러운 달님을 부수자고
그래 이 새벽을 끝내자고
나를 괴롭게 만들던 어둡게 만들던
숨게 만들었던 극단적 평화를 부수자고
멍청한 회피를 부수자고
한심한 사랑도 부수자고
잔인한 기도를 부수자고
듣기도 싫었고 난 신이 아닌데
이래라저래라 해대던 이기적 부탁을
매일 밤 불안을 안 들어 주면은
쌓이는 쟤들의 불만을 부수자고
나는 저 달을 부술 거야 파편이 팟 터질 거야
허탈하게 젖은 밤을 내 심장에 박을 거야
실망하지 마 결국에 네가 받는 오해도
내 것이라는 거야
나는 저 달을 부술 거야 파편이 팟 터질 거야
멍청한 너희에 손 발에 깨지게 안 둘 거야
버리는 게 아니야 너의 파편을
내 심장에 박을 거야
(쨍그랑)

3.8.1. 뮤직비디오

3.9.

[ 가사 보기 ]
가끔 이런 적 있나요?
마음이 멋쩍게
어린아이의 미소를 볼 때마다
진짜로 부럽네
내가 어릴 때를 기억해
그때 소원은 어른의
책임감을 갖고 세상 무게를 견디기네
지금 생각하면 진짜 어렸기에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해 이젠 해야만 해 바른말
책임이란 두 글자는 쉬운 게 아니란걸
단순한 쇳덩이 같은 무게가 아니란걸
거꾸로 매달리면 내 맘의 키가 줄을 까?
어른이 되고 싶던 애는 다시 애로 가고 싶어
거꾸로 매달린
내 맘속에 달빛
그 안엔 곰 곰
뻥 뚫린 곰 곰
거꾸로 매달린
어릴 때 내겐 자동차는 너무 멋있는 건데
이젠 국적, 숫자, 알파벳을 먼저 보곤 해
집이라는건 따스하고 잠을 편히 자는 곳
이젠 위치가 더 중요하고 검색창을 봄
나는 달을 닮은 아이 아닌 떨어지는 곰
맘에 없는 담에 한끼하자 영혼없는 톡
너무 몸이 커진 곰 맘은 어린 거지 뭐
나의 위에 있는 건 그냥 노란색의 돌
아이라고 불린 나는 어느새 Fe이 없는 큰 어른
나이만 먹음 되는 줄 알았는데 곧 서른
내 말이 맞아 나도 알아 그만 말 좀 해
이기적인 생각 뿐인 내 모습 혐오도 해
외계인이 시간 지나면 사람 될 거라고
어리석은 생각뿐인 나를 반성한다고
9000번째 밤이오니 마치 술먹은 다음날
물을 찾아 해매듯 내 동심을 찾아
거꾸로 매달린
내 맘속에 달빛
그 안엔 곰 곰
뻥뚫린 곰 곰
거꾸로 매달린
거꾸로 매달린
내 맘속에 달빛
그 안엔 곰 곰
뻥뚫린 곰 곰
거꾸로 매달린

4. 굿즈

2022년 11월 12일부터 12월 04일까지 달, 그리고 나와 함께 사전예약을 진행하였다.
거북이 시즌 굿즈
상품명 가격 비고
거북이 USB 35000원 [B]
거북이 CD 30000원 [B]
후드집업 63000원 [3]
폴라로이드 25000원 [A]
포토카드 20000원 [A]
달이어리[6] 23000원
볼캡 20000원
에코백 25000원
달메모지 10000원
가사 연필 세트 (1타) 30000원
엽서 20000원 [C]
2023달력 20000원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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