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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5 14:57:16

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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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
Canidae
파일:cnd.jpg
학명 Canidae
Fischer de Waldheim, 1817
분류
<colbgcolor=#FC6><colcolor=#000>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상목 로라시아상목(laurasiatheria)
식육목(Carnivora)
개과(Canidae)

1. 개요2. 진화3. 특징4. 생태5.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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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유류 식육목의 한 분류군.

2. 진화

개과 동물은 에오세 북아메리카로부터 기원했으며, 이 시점에서는 5속이 알려져 있다. 북아프리카의 헤스페로키온과 유럽의 키노디키스는 사향고양이와 같은 체격이라 몸이 길쭉하고 다리가 짧있었다. 이후 올리고세에는 번성기를 맞아 42속이 되었으나 올리고세 후기부터 점차 쇠퇴하였다.

그러나 개과 동물들은 오히려 이렇게 쇠퇴하는 과정에서 현재와 비슷한 형태로 진화했다.

3. 특징

고양이과에 비하면 대형종이 훨씬 적다. 기껏해야 늑대, 아프리카들개, 승냥이 정도이며 이들 역시 대형 고양이과 동물들에 비하면 평균으로도, 최대 크기로도 상당히 더 작다.[1]

이들의 공통된 습성이라면 사회 생활이다[2]. 대부분의 개과 동물들은 일부일처제이며 암수 한 쌍이나 소규모 가족 단위의 무리를 지어 산다. 덤불개, 승냥이, 늑대나 아프리카들개의 경우는 이보다도 더 큰 가족 단위로 살며, 개체간 나이에 따라 서열이 나뉘고[3] 자기 서열에 따라 체계적으로 움직인다.[4]

흔히 이런 집단 생활은 이들이 크기로 인해 단독으로 큰 먹이를 사냥할 수 없기 때문에 수적 우세로 신체적 불리함을 커버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오히려 개과 중에서 가장 크고 신체적으로 큰 먹이를 사냥하는데 유리한 종들일수록 사회성이 높으며 소형종들은 가족 단위로 살아도 사냥할 때에는 대부분 단독으로 사냥한다.[5] 또한 늑대나 아프라카들개와 같이 조직적으로 큰 사냥감을 노리는 동물들도 단독으로도 자신과 비슷하거나 심지어 더 큰 먹이를 사냥할 수도 있다.

전반적인 생활 양식이 여러가지로 인류와 유사하여, 가장 가축화가 쉬우며, 가축화의 역사가 가장 길기도 하다. 실제로 개는 인류 최초의 가축이자 전 세계 막론하고 흔한 가축이고, 식용, 몰이견, 사냥, 유희, 모피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매우 엄격한 서열 의식을 가지고 있어, 비교적 관계가 수평적인 고양이와는 다르게 확실하게 서열을 각인 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주인을 아래 서열로 보고 잦은 공격성을 드러내기에, 철저히 주인이 위라는 것을 교육하지 않으면 안된다. 늑대의 습성이 살아있는 반려견을 기를 때 가장 중요한 방침이다.

앞발을 사용하는 능력은 식육목 중에서는 떨어지지만, 꾸준히 달리는 체력과 지구력은 식육목 중 최고이다. 이 때문인지 매복과 순간 기습에 의존하는 고양이과[6]와 다르게 사냥감이 지칠때까지 쫓아 달려가면서 한데 몰아서 사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또한 사냥감이 지칠 때까지 쫓아가며 몰아넣던 선사 시대 인류의 사냥 방식과 흡사하고, 이런 공통점으로 인해 인간의 사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던 점도 개가 인간에게 처음으로 길들여진 동물이 된 중요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

너구리[7], 그리고 북극여우를 비롯한 일부 여우 종류를 제외한 모든 갯과 동물들은 사이테스 1급으로 지정되어있어 국내에서의 개인사육이 불법이다. 특히 사막여우는 특유의 작고 귀여운 외모 때문에 밀수가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어 늘 골머리를 앓고 있다.

4. 생태

식육목 포유류인 만큼 다른 동물들을 사냥하는데, 여우와 너구리는 농장에서 키우는 닭이나 오리를 잡아먹기도 한다[8]. 늑대나 아프리카들개, 승냥이 같이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는 종은 멧돼지 사슴, 가젤, 얼룩말 같이 자기보다 큰 동물도 사냥할 수 있다.

단, 상술했듯 고양이과나 곰과 등의 동물들보다 힘이 약하거나 몸집이 작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에게 사냥이나 죽임을 당하는 일도 많다[9].

5. 종류

식육목 생물 목록 문서 참조.

[1] 고양이과는 표범속에 속하는 동물들이나 혹은 그들에 버금가는 체격의 동물들이 대형종이다. [2] 갈기늑대, 여우, 너구리 등은 단독 생활을 하나 동족에 대한 관용성이 높다. [3] 부모가 서열이 가장 높다. [4] 흔히 비교되는 고양이과의 경우, 정반대로 일부다처제가 기본이며 거의 모든 종이 단독생활을 선호한다. 유일하게 제대로 무리짓는 종이 사자( 프라이드)이며 이마저도 일부다처제이고, 그 외에 길고양이 치타도 일시적으로 소규모 집단을 만들기도 하지만 조직적이고 필수적이진 않다. [5] 예외적으로 덤불개는 소형종인데도 큰 사냥감을 주로 사냥하고 집단으로 사냥한다. [6]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낼 수 있는 근육 구조의 경우 열량 소모가 심하고 에너지 효율이 나쁘기 때문에 금방 지쳐서 지구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고양이과 뿐 아니라 다른 과의 야생 포유류 동물들도 대부분 그런 고양이과 맹수의 습격으로부터 회피를 시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했기 때문에 지구력이 썩 좋지 않다. [7] 키우는 사람은 드물며 인터넷에 올라오는 반려 너구리는 거의 다 라쿤이다. 라쿤은 너구리와 달리 개과가 아니다. [8] 단, 자칼은 기회주의적인 동물이어서 죽은 동물도 먹고 사냥도 한다. [9] 당장 가장 큰 개과 동물인 늑대만 해도 불곰이나 호랑이 사자, 표범, 퓨마 등에게 죽임을 당하는 일이 많고 간혹 스라소니에게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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