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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6:15:37

개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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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nt korean.gif
프랑스판 표지 한국어판 구판의 표지[1]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
3.1. 인간
3.1.1. 1부 『개미』3.1.2. 2부 『개미의 날』3.1.3. 3부 『개미 혁명』
3.2. 개미
4. 설정
4.1. 지역
4.1.1. 인간4.1.2. 개미 및 기타 곤충
5. 미디어 믹스
5.1. 만화책5.2. 애니메이션5.3. 게임
6. 기타

1. 개요

Les Fourmis

프랑스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1991년에 출간되었으며, 국내에서는 1993년 6월에 첫 출간되었다. 고등학교 2학년 문학 교과서에 실려 있었다.

출간 당시에는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한국에서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오히려 본국에서 작가의 명성을 드높인 희한한 작품. 베르나르 베르베르 최초로 한국에서의 대히트작이며, 이후 그가 출간한 작품은 대부분 한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전 세계에서 200만부 정도 팔렸는데 한국에서 100만부가 넘게 팔렸다.

1부 - 개미
2부 - 개미의 날
3부 - 개미 혁명

이렇게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기 출간 당시에는 1부와 2부가 한데 묶여 개미로 발간되고 3부는 몇 년 뒤에야[2] 출간되었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을 헷갈리게 만들기도 했다. 지금은 전 부가 5권의 한 세트로 묶여 있다.

2.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베르베르에게 부정적인 독자들도 이 작품만큼은 수작으로, 더 박하게 평가해도 베르베르 최고작으로 읽어볼만은 하다고 인정하는 편이다. 배고픈 작가였던 베르베르가 모든걸 쏟아부어 저술한 작품으로 작가의 관찰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개미 세계를 매우 구체적으로 표현해 내었고, 개미 세계에서 나타나는 개미들의 전쟁과 모험과 사랑(…) 이야기 + 개미와 관련된 사람들이 하나씩 죽음을 맞는 미스터리 이야기를 교차적으로 보여주는데, 상당히 재미가 있다. 2부에서는 인간과 개미의 교류를 시도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국내의 일부 학부모들이 자연과학과 관련된 교육적인 내용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더욱 큰 인기를 얻었다.

작중 개미들은 종족으로는 개미지만 지성수준은 인간이랑 별 차이 없다.[3] 특히, 주인공인 개미 103683호(2부 중반까지 꼬박꼬박 103683호라고 나오다가 이후 "동료들이 애칭으로 '103호로 부르기 시작했다'라는 설정으로 103호로 바뀐다.)는 텔레비전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인간의 본질을 파악하는 경지에 올랐을 정도. 3부만큼은 아니지만 이 작품 역시 뉴에이지의 요소가 다소 가미되어 있다. 또한 개미들이 도마뱀, 청딱따구리를 죽일 정도로 전투력이 과장되어있다.

1부가 만화로도 그려진 바 있는데 프랑스 만화가가 그려 국내에서도 정발된 바 있다. 3부는 쥘리 팽송이라는 여고생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손에 넣고 자기와 비슷한 학생들과 록밴드를 결성한 뒤 자기가 다니던 고등학교를 점거해 혁명을 일으키는 것에서 시작한다. 여기까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내용이 거의 뉴에이지 판타지 급. 말이 혁명이지, 딴에는 유토피아를 건설한다면서 무단으로 학교를 점거하는 등 사실상 어설픈 아나키스트들의 폭력사태와 다름없다. 저 백과사전은 개미가 출간될 무렵에 따로 책으로 출간되어 나왔는데, 읽어 보면 이 작가의 뉴에이지적 성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3부 개미혁명에는 정말 황당한 오류가 있다. 백제의 고분을,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같은 어마어마한 무덤을 만든 뒤 그것을 대수롭지 않은 언덕으로 위장하기 위해 흙으로 덮은 것이라고 설명하는 부분. 작가의 한국 인지도에 기인한 것인지는 몰라도 한국 남학생이 나와서 쥘리의 첫경험을 나눌 뻔하는 등 한국을 언급해 준 일 자체야 꽤 반가운 일인긴 한데… 자세히 설명하자면 스포일러인데, 그래도 읽고 싶다면 이 문서의 아랫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

3. 등장인물

3.1. 인간

작중에서 개미들은 인간을 칭할 때 '손가락'이라고 부른다.

3.1.1. 1부 『개미』

3.1.2. 2부 『개미의 날』

3.1.3. 3부 『개미 혁명』

3.2. 개미

3부에서는 클리푸니 사망 후 새로이 즉위한 벨로키우키우니가 언급되는데 이쪽은 결혼비행이 새들에 의해 역대급의 대참사로 끝나자 살아남은 암개미가 여왕의 방에서 수개미와 교미하여 뒤를 이었으며 덕분에 개미들의 충성도가 낮다고 한다. 이쪽은 신을 믿는 개미들에게 암살당한다.
단 벨로캉을 공격해서 얻은 건 절대로 아니다. 클리푸니가 자신이 새로 개발한 무기인 '뿔풍뎅이 폭격기'를 위시한 군사들을 이끌고 벨로캉을 찾아갔을 때, 딱 그 무렵에 니콜라 웰즈의 친구였던 고아원 아이들이 벨로캉에 불 붙인 휴지를 투척하는 테러를 감행한다. 클리푸니가 도착했을 무렵엔 벨로캉은 이미 폐허로 변해 있었고, 클리푸니는 이 벨로캉에 무혈입성. 벨로캉의 여왕개미가 되었지만 벨로키우키우니의 이름을 물려받는 것을 거부했다고 작중에 나온다. 벨로키우키우니의 죽음으로 인해 인간에게 증오를 품고, 인간을 세상에서 말살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실제로 '손가락 원정대'를 파견하였다.[8] 2부 마지막에 인간을 상대로 한 전쟁이 별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클리푸니는 광신도들의 본거지인 로제타 스톤으로 가 인간이 신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질의를 던지지만, 인간들의 사정 때문에 로제타 스톤에서는 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침묵을 패배선언으로 받아들인 클리푸니는 자기가 옳았다며 광신도들 앞에서 승리를 과시하지만 결국 광신도 개미들에게 살해당한다. 3부에 나온 클리푸니 후대의 여왕은 벨로키우키우니 이름을 다시 쓴다.
* 103683호
56호가 끌어들인 병정개미. 스포일러 주의.
* 327호
1부에서 56호, 103683호와 함께 행동하던 수개미. 56호와 103호를 사건으로 끌어들였는데 결혼비행 시작 직전 바위 냄새 개미들에게 암살되어 목이 잘린 그냥 시체 발견된다. 그의 죽음은 56호가 인류에게 적의를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 4000호
* 801호
* 23호
신을 믿는 개미들의 리더격 개미. 2부에서 원정대가 전멸하는 가운데에도 살아남고 이후 인간 세상을 떠돌다 어느 시점에서 벨로캉에 귀환, 포교 활동을 하고 있었다. 마침 103호가 화공으로 벨로캉을 불태우자 그 틈을 타 벨로키우키우니를 암살했다. 이후 103호가 세운 새로운 벨로캉에서 예언자로 받들어지며 세력을 확장하다가 이를 경계한 103호의 습격으로 세력이 숙청당한다. 결국 소수의 신도들과 지렁이 몸 속에 숨어 탈출하나 지렁이가 새에게 잡아먹히며 최후를 맞이한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병정개미. 2부 후반에 아카시아 나무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가 발족될 때 따라 남았다. 3부에서는 103호처럼 수명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로열젤리를 복용해 수개미가 되었으며 103호와 재회한 뒤 사랑을 고백한다. 후반부 103호와 교미하고 배가 폭발하여 사망한다.

4. 설정

4.1. 지역

4.1.1. 인간

4.1.2. 개미 및 기타 곤충

5. 미디어 믹스

5.1. 만화책

파트리스 세르가 그림을 그린 1권짜리로 주로 개미들 내부 세계를 그리고 있으며 마지막에 도마뱀이 개미 둥지로 쳐들어와 개미들이 총비상령을 내리면서 방어하며 끝난다. 이거 또한 2007년 열린책들에서 이세욱이 번역을 맡아 정발되었다.

5.2.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개미(소설)/애니메이션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3. 게임


2000년에 프랑스 게임사 Microids에서 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출시했다.


2024년에 리메이크판이 출시될 예정이다.

6. 기타



[1] 신판은 책 내부의 글꼴이 변경되고 표지의 모자이크를 연상케 하는 일러스트에서 깔끔한 개미의 그림자로 교체되었다. [2] 타나토노트가 먼저 나왔다. [3]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소설에서 개미의 특성에 관해 워낙 과학적인 것 같은 문체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 독자들 중에는 진짜로 개미가 이 정도의 지능과 어휘력을 갖춘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뭐, 인간보다 개미가 지능이 높다는 설정의 영화도 있었다. [4] 사망 원인은 벨로캉이 다른 개미 둥지와 전쟁을 시작하자 벨로캉을 돕기 위해 나섰으나 그 때 잘못 쏘이는 바람에 사망했다. [5] 정확히는 개미 로봇에 쏘였는데 하필 마취제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체질이라 사망하게 된 것. 이를 몰랐던 라미레 부부는 이후 쥘리와 만나게 되었을 때 용서를 구했다. [6] 그것도 이 한 방을 위해 모아놓은 농축 개미산이었으니 고통이 상상을 초월했을 것이다. [7] 누가 성에 개방적인 프랑스 작가 아니랄까 봐 결혼비행을 마치 인간의 행위처럼 묘사하였다. 오르가즘(...)까지 느끼는 56호의 묘사가 압권. [8] 이 손가락 원정대는 인간 도시까지 쳐들어갔다가 청소부의 물청소 한방에 전멸당한다. 이들의 전과는 어린아이 한 명을 병원으로 보낸 것뿐이다. [9] 로제타 석 참고 [10] 특정 기술을 개발하지 않으면 직접적으로 페널티가 발생하고 플레이 문명을 설정할 때 종족까지 커스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