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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2:26:47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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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개학 증후군4. 연기 사례
4.1. 1학기4.2. 2학기
5. 관련 문서

1. 개요

개학()은 학교에서 방학( 여름방학, 겨울방학, 봄방학), 휴교 등의 이유로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 수업을 시작하는 것, 또는 그런 날을 뜻하는 한자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개학이라고 하지만, 대학교는 주로 개강이라는 표현을 쓴다.

국가별로 몇 월에 개학하는지는 학기제 문서에 설명되어 있으며, 보통 가을에 시작된다. 북반구 3~4월인 봄에 시작하는 국가는 일본, 한국 외 파키스탄과 인도 밖에 없다.[1]

2. 설명

주로 개학일은 3월 2일[2][3](1학기), 8월 중순 ~ 9월 1일(2학기)이며[4]이 날에 SNS[5] 등지를 돌아다녀 보면 곧 학교를 가야한다며 절규하는 글을 쉽사리 찾아볼 수 있다. 봄방학이 있는 학교는 겨울방학의 종료일인 2월 초에 개학하지만 공부도 다 했고 며칠만 지나면 바로 봄방학 하니 잠시 귀찮은 정도에서 끝.

1학기 개학일이 3월인 이유는 단순하다. 학교의 회계년도가 3월 1일에 시작하기 때문이다.[6][7] 개학일에도 어른의 사정이 있는 셈이다. 물론 공휴일 여부나 학교에 따라 방학 기간이 다르니 개학 일자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삼일절이 금,토요일인 경우 3월 2, 3일이 주말 또는 대체공휴일이므로 4일에 개학한다. 3월 2일이 금요일일 경우 가끔 5일에 개학하기도 한다. 만약 이 날이 개교기념일인 학교라면 5일까지 밀려난다. 대체휴일 시행 이후로는 3월 2일이 주말이라면 4일(3월 2일이 일요일이면 3일 대체휴일), 3월 2일이 월요일이라면 3일에 개학한다. 주5일제 수업 시행 이전에는 대학교와 같은 9월 1일이 개학날이었는데, 놀토가 있었던 시기에에는 개학날이 중고등학교는 8월 20~26일, 초등학교는 8월 24~31일경으로 앞당겨졌다가 전면 주5일제 시행 이후로부터는 초등학교는 대개 8월 20~27일경에 개학한다. 중고등학교는 대개 겨울방학 기간을 길게 잡기 위해 광복절 다음 날인 8월 16일날 개학한다. 이날이 일요일이면 보통 8월 17일(단 2020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초등학교와 비슷한 8월 24일), 토요일이면 보통 8월 18일이었으며 2021년부터는 주말이면 보통 8월 18일, 월요일이면 보통 8월 17일에 대개 개학한다. 덕분에 여름에 더우니까 집에서 편하게 공부하라는 여름방학의 의도가 거의 사라진 셈. 8월 중반이면 아직 아주 더울 때다.[8]

겨울방학 후 2월 초에 개학하는 경우에는 그 충격이 덜하다. 보통 열흘 정도만 나가면 되고 설날까지 끼여있는 경우라면 사실상 짧으면 5일이고 길면 일주일 정도밖에 학교에 안 나가기 때문이다. 또한 2월달의 개학은 완전히 학년의 마지막이라서 곧 떠날 학생들을 위해 대개 선생님이 놀자판을 만들어 주신다. 그나마도 자비없는 학교는 단축이고 뭐고 짤없다. 그런데 2월쯤에 개학하는 일부 학교는 3일 동안만 등교하는 경우도 있다! 대개 중3은 일찍 졸업식 마치고 학교와는 바이바이 하고 그 다음날이나 며칠 후에 중1, 중2들도 종업식을 하고 봄방학을 맞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문제는 봄방학 후의 개학인데, 그 이유는 봄방학 후에는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일단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대략 5개월 가까이 생고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름방학 개학 역시 4달 넘는 고생의 시작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멘붕을 부른다.

3. 개학 증후군

개학이 들어 있는 주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정신적 압박을 받아 패닉에 빠지며, 심할 경우 개학일에 맞춰 꾀병을 부리다가 부모님한테 맞고 학교로 기운 빠진 채 가는 경우도 있다. 개학이 월요일, 화요일인 경우 개학 바로 전 주에도 시작된다. 대학생들은 종종 개강이 오자마자 종강 D-1XX[9]을 적어두고 다닌다. 대부분은 기념으로 늦게까지 게임이나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을 보다가 개학날을 두려워하며 자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늦잠자서 늦게 일어나 부모님한테 잔소리로 혼나고 지각하여 벌까지 서고 중학생 이상들은 내신까지 깎여서 멘탈이 탈탈 털린다. 이를 일컬어 통칭 개학 증후군[10]이라 부른다.

물론 방학 내내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실시한 고등학교라면 그런 거 없다. 요즘도 방학 내내[11] 아침부터 낮까지 보충수업, 자율학습[12][13]을 실시하는 고등학교가 많아서, 고등학생은 무감각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방학기간에 빨리 개학이 왔으면 하고 바라는 케이스도 은근 많다. 가정폭력의 피해자이거나, 방학숙제가 주는 압박감, 집에 남아있어서 보게 되는 눈치, 혼자서 자습하게 되는 상황이 싫어서, 가족이나 그 외 주변인물들이 공짜인력이라며 데려가 노동을 시키려는 경우[14], 따로 모일 약속을 잡기 귀찮거나 서로 시간이 안맞아 방학인데도 만나기 힘들어지는 경우 등등보단 차라리 공부를 하더라도 스케줄이 보장되고 친구들을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제공하는 학교가 차라리 낫다는 것. 거기에 한국에선 사교육 열의가 엄청난지라 방학때도 학원을 운영하는데, 학교를 안가는 만큼 오히려 작정하고 학원을 여러 개 보내는 등 원래보다 더 빡빡하게 공부시키는 집안도 있는데 그 경우 차라리 학교를 바라게 될 것이다. 주로 고등학생의 경우 방학 때 부모의 잔소리 까지 더해져 개학을 바라는 경우도 있다. 또는 반대로 방학때 공부를 더 빡세게 하는것도 아니며, 공짜 인력으로 노동을 발휘할 필요도 없는데, 그냥 친구들이 보고 싶어서(...) 개학을 바라는 경우도 매우 드물지만 있기는 하다.

개학이 상징하는 것은 밀린 방학숙제 하기. 초등학교~중학교 1학년 방학숙제는 안해도 그냥 개학날 하루만 혼나고 끝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의 경우는 방학숙제를 수행평가에 반영하는 교사들도 있어서 내신 점수에서 깎일 수 있다.[15] 검사를 안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경우에 따라 다르다. 겨울방학 이후 개학, 특히 졸업학년이라면 웬만한 학교는 아예 방학숙제 검사를 안 하거나 심지어 방학숙제 자체가 없기도 하다. 어차피 해봤자 중학교 내신은 100% 반영이 완료되어 고등학교 발표까지 난 상황에 수행에도 안들어가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인문계 고등학생은 방학이 여름방학 보충수업이 끝난 이후의 약 1주일 뿐이다. 그리고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들으면서 시간과 돈을 소모하며 방학을 보낸다. 간혹 개학 즈음 해서 봉사활동 시간 채우려고 국회의원 사무실이나 경찰서, 소방서 등의 문을 두드리는 중고딩들도 많다. 가장 만만한 곳은 아파트 경비 사무소. 그냥 단지 돌면서 쓰레기를 줍거나 청소를 약간만 하면 봉사시간을 많이 기입해 주니 학생들이 굉장히 선호한다. 덧붙여 국립현충원이 있는 지방이라면 봉사활동 구역에 이곳이 포함되는데, 이곳도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엔 좋은 곳이며, 그냥 양지바른 곳에 누워있기만 하면 된다.진드기가 있다면? 물론 시골 학교 학생이라면 잠자코 면사무소나 경찰서, 소방서, 군청의 문을 두드리겠지만 학교에서 인증해주는 장소에서만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이런 소규모 학교의 경우 학내 봉사활동으로 시간을 채워주곤 한다. 실제 학생들의 품을 빌리는 경우도 많다. 교육청도 이런 사실을 잘 아니 그냥 적당히 넘어간다.

4. 연기 사례

4.1. 1학기

4.2. 2학기

5. 관련 문서



[1] 2~4월 개학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칠레 모두 남반구 국가이므로 가을 학기 제도이며(그 중에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는 북반구로 치면 8월), 한국마저도 미군정 당시 9월 개학 시절이 있었다. [2] 주말이 끼어있거나 대체공휴일로 인해 3일이나 4일이 되는 경우도 있다. 2024년의 경우 삼일절이 금요일이고 2일은 토요일 3일은 일요일이기에 3월 4일에 2024학년도 학사일정이 시작된다. 이는 월요일로 시작하는 윤년, 화요일로 시작하는 평년마다 되풀이된다.(쉽게 말해 어린이날 일요일과 겹치는 해) 삼일절이 일요일과 겹치면 대체휴일이 적용되어 3월 3일에 신학년 학사일정이 시작된다. [3]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방학은 2월 말일까지, 삼일절이 껴있어 3월 2일 개학이다. [4] 석면공사나 인테리어 등을 진행하는 학교 등은 이와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여름에 할 경우 9월, 겨울에 할 경우 8월초에, 심지어 방학 1주일 하고 7월말에 하는 경우도 있지만 예외의 경우를 제외하면 초등학교는 8월 20~27일경, 중학교, 고등학교를 기준으로는 광복절 전후이며 8월 16일경이다. 이 날이 일요일이면 17일, 토요일이면 18일이며 2021년부터는 8월 16일이 주말이면 18일(16일이 일요일이면 17일 대체휴일), 월요일이면 17일에 개학한다. 8월 16일이 금요일이거나 또는 개학 전후에 개교기념일이 겹치는 경우 19일에 개학하는 경우도 있다.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어 대부분의 초등학교 개학일과 비슷한 8월 24일이 대부분이다. 초등학교는 8월 20~27일 전후이며 대학교는 9월 1일이다. 2023년 기준으로 초등학교는 보통 8월 21일 내지 22일, 중고등학교는 보통 8월 16일 내지 17일, 대학교는 보통 9월 1일에 개학한다. 주5일제 이전에는 초등학교는 가끔 9월 초, 중고등학교는 8월 하순에 개학하는 경우도 있었다. [5] 대표적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6] 하지만 이날은 공휴일이기 때문에 개학일은 3월 2~4일이다. [7] 일본 정부 4월 1일에 회계연도가 시작하기 때문에 4월에 개학한다. [8] 실제로 가장 더운 시기는 8월 초이고 체감상으로 가장 더운 시기는 7월 말이다. [9] 대개 15~16주차로 학사일정이 진행된다. 16주의 경우 약 109일 정도다. 개강이 월요일이 아닐 경우 111일까지 나올 수 있다. [10] 방학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back-to-school blues 라고 하니 개학할 때의 우울한 기분은 서양에서도 공감하는 모양이다. [11] 단 개학 1주일 전에는 진정한 방학이라며 휴식을 취하라고 보충수업이나 자율학습을 실시하지 않는 고등학교가 많다. [12] 대부분의 학교에서 보충수업, 자율학습이 강제였던 1990년대까지와는 달리 2000년대부터 자율화 된 고등학교가 점점 많아졌고,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존에 강제였던 고등학교 중에서도 자율화 되는 고등학교가 많아져서, 요즘은 신청한 학생들만 보충수업, 자율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 한 고등학교가 대부분이다. [13] 물론 학원을 사유로 보충수업, 자율학습에 불참하면 2000년대 이후의 경우 허락해주는 고등학교가 대부분이었다. [14] 부모가 장사를 하시는 경우 공짜 인력으로 카운터에 서거나 재고정리를 도와야한다거나 시골의 경우 농사나 그외 집안일등 몸만 있고 기본적인 것만 알면 할 수 있는 것들에 써먹을 수 있을 경우 데려가는 경우가 있다. 특히 가업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깨너머로 훔쳐본 식이라곤 해도 어느정도 지식이 쌓이는데다가 자식이다 보니 서로 소통하기도 쉽고 부려먹기도 좋고 알바비를 횡령하기도 좋다. [15] 물론 초등학교~중학교 1학년에 비해 방학숙제 비율은 적은 편이다. [16] 여기에 더해 2019년은 3월 2일이 토요일이었으므로 3월 2일 개학은 2018년 이후 2022년으로 4년만의 일이 된다.(일부 학교는 샌드위치 데이로 2017년 이후 5년만.) 2022년은 원래대로면 3월 2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나, 삼일절과 인접해있기 때문에 3월 2일이 개학일이다. [17] 2018년에도 그랬지만 적응으로 인해 개학식때는 체감상으로 시원해서 그런 일은 없었다. [18] 2022년 이후에도 광복절이나 3.1절이 주말이라면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데 이미 이전부터 예고한 뒤라 개학 연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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