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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9:43:02

갓마즈

파일:external/srwmania.net/4f5223cbe1ff86fff730ede32fc2138d_iFiNOj8AqaFC.jpg

1. 개요2. 특징3. 무장4. 슈퍼로봇대전에서는5. 완구 및 모형화
5.1. 초합금혼5.2. 다이너마이트 액션5.3. MODEROID5.4. ES 합금
6. 기타

1. 개요

육신합체 갓마즈에 등장하는 주역 로봇.

묘진 타케루(마즈)가 뇌파로 조종하는 로봇 가이야[1] 가 오신로보와 합체한 슈퍼 로봇.

국내 비디오판에서는 고드마르스라 불렸기에 이 쪽이 익숙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또한 MBC에서 극장판을 더빙한 우주전사 마르스에서는 "신의 마르스"라고 불렸다.
전고 50m
중량 1,050톤
장갑 포지트로늄 합금
동력 반양자 에너지
개발자 이데아
파일럿 묘진 타케루
디자인 무라카미 카츠시

2. 특징

가이야를 격납한 스핑크스가 동체, 우라누스가 오른팔, 타이탄이 왼팔, 신이 오른 다리, 라가 왼 다리. 오신로보는 본래 가이야와 함께 활약하게 할 로봇들이었으나 즈루 황제의 계략으로 가이야와 함께 지구에 홀로 보내진 마즈를 지키기 위해 합체하도록 비밀리에 개조하여 지구에 같이 보내졌다. 가이아 상태일 때는 고전하다가 위기 상황에 합체하기 일쑤인데, 합체 후에는 압도적인 장갑과 파괴력으로 기신성간 제국군의 적 전투메카를 분쇄한다.

합체 뱅크가 긴 것[2]에 비해 막상 전투에 들어가면 적이 순식간에 당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는 갓마즈 자체의 디자인이 그리기 난해한지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내기가 곤란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실루엣 자체는 심플하지만 저렇게 디자인에 색색의 선이나 무늬가 많으면 원화가는 감당할 수 있어도 동화나 채색 쪽에서 도저히 감당을 못 한다. 옷에 줄무늬 하나만 있어도 작화 난이도가 엄청나게 올라가는 판인데 저렇게 알록달록하게 색도 많고 선도 많으면 당연히 움직이는 게 불가능한 수준. 만약 갓마즈가 슈퍼전대 시리즈같은 특촬물이었다면 슈트액터가 몸으로 때웠거나, 현재 시점이라면 저런 디자인도 3D CG로 처리하면 부담을 덜 수 있겠지만 저 당시에는 그런 기술은 당연히 없었고, 모든 작화가 수작업이었다. 다시 말해 이건 거의 2D 작화로는 사실상 움직이지 말라고 그린 디자인인 셈. 정지된 하나의 이미지만 놓고 보면 갓마즈는 동시대 다른 슈퍼로봇들과 달리 곡선도 거의 없고 자잘한 무늬나 잔장식도 적어 비교적 그리기 쉬운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그 단순함 속에 들어있는 요소들이 일일이 움직임을 그려야하는 애니메이터들 입장에서는 죽을 맛인 디자인인 것이다.

덕분에 애니 본편에서는 움직이는 장면도 거의 없는데다 갓마즈를 공들여서 큰 종이에 그려놓고 그 한 장을 위아래나 좌우로 촬영 카메라를 움직이듯 서서히 보여주는 식으로 때우고, 그나마 움직이는 것도 일부분만 보여주거나 착시나 화면 전환같은 연출 기법을 최대한 살려서 적은 장수로 최대한 효율을 뽑아내는 등 정말 지독할 정도로 덜 그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당시 방영년도를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차렷 자세 그대로 하늘을 나는 갓마즈같은 걸 보면 좀 심하다 싶을 정도. 그리고 갓마즈가 움직이지 않는 대신 인물들이나 전투기의 액션에 공을 들였다. 그런데 이러한 연출은 멋진 합체씬과 더불어 오히려 갓마즈 자체의 무지막지한 강함을 어필하는 효과를 낳았다. 역동적으로 움직인 적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팬들 사이에서는 움직이지 않는 최강 로봇이라고 불리며,[3] 제작 환경이나 그에 따른 역효과로 무식한 강력함이 표현되었단 점에서 스파이다마에 등장하는 레오팔돈과 유사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후에 나온 또 다른 초강력 로봇인 단쿠가도 갓마즈와 비슷한 이유로 별다른 무기 없이 그저 격투만으로 적들을 분쇄하기는 했지만, 갓마즈는 공격 동작이 2회 넘어가는 일이 별로 없었다.

이런 갓마즈가 유일하게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건 바로 가짜 갓마즈와 전투신. 가짜 갓마즈와 대결하는 신에서는 불과 몇 초뿐이었지만, 전 에피소드를 통틀어 가장 박력있는 전투신을 보여준다.[4] 이렇다보니 갓마즈는 움직이는 것만으로 그 자체가 기적적인 애니메이팅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가끔이라도 움직인다는 것 때문에 이 작품을 챙겨보는 작화 매니아가 적지 않다.[5]

이 녀석의 진정한 무서움은 광선류에 대한 말도 안되는 내성. 작중 내내 광선 공격에 흠집이 나는 묘사는 일절 없었으며, 심지어 최종보스인 즈루 황제의 포스 라이트닝조차도 이 녀석의 장갑에 흠집 하나 못 냈다. 데미지를 입은 경우가 있다고 한다면 기껏해야 16화에서 가니메데스의 빛의 검, 22화에서 규르타크스의 촉수 낫 공격, 46화에서 자기포를 맞고 합체가 풀린 것뿐인데, 여기서 자기포의 경우 자기포를 쓰려고 하다가 마루메로별의 에너지를 전부 써버려서 별이 멸망하게 되었다. [6]

갓마즈가 기체에 흠집이 날 정도의 대미지를 받은 건 실상 물리 공격 정도였는지라 PS장갑과 정 반대 개념이라고 봐야 할지도. 고온고열에도 엄청나게 강해서, 10화에서 바큠에게 마그마를 뒤집어쓰고 후방에서 바큠의 열선포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고도 멀쩡한 채 천천히 뒤를 돌아다보는 장면은 거의 공포감마저 불러일으켜서 적이 당황했을 정도. 보통 로봇 만화에서 무지막지한 포스를 냈던 것은 아군 로봇이 첫등장해서 보정을 받았을 경우 혹은 강력한 적이 등장해서 아군이 놀라는 경우인데, 갓마즈는 반대로 항상 합체할 때마다 그 무지막지한 능력 때문에 적들이 벌벌 떤다. 명실공히 사기 로봇.

OVA판 17세의 전설에서는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가이야도 등장하지만 합체씬은 없다. 디자인이 간결해져서 그런지 원래의 갓마즈보다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갓마즈 특유의 강력함은 여전해서 이쪽은 아예 무기 따위, 팔다리만 있으면 충분하다!!!라는 듯한 전투장면을 선보였다.

3. 무장


4.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등 게임에서는 밸런스 문제를 고려해서 그런지 빔 공격에도 대미지를 받긴 한다.

출장 경력은 64(+링크배틀러), D, 2차Z 파계/재세편, 3차Z 시옥/천옥편의 6회.

먼저 원작 시나리오및 스토리가 종료된 3차Z를 제외하면 둘다 격추당했을때 반양자폭탄 때문에 강제 게임 오버[10][11]가 되기에 주의해서 운용해야 하지만 그걸 무마할 정도로 충분히 강력하다. 역으로 전멸노가다에 있어선 둘도 없는 친구다. 게다가 참전 슈로대엔 반드시 게스트참전이건 일반참전이건 간에 윙건담 패거리들이 있다. 이 덕에 관련 앤솔로지에선 윙건담 캐릭터들에게 둘러싸여서 자폭 혹은 맵병기 당하는 충격적인 컷도 나왔다…
문답무용으로 게임 오버를 불러오는 반양자폭탄의 위협은 D의 경우 루트를 잘 타면 사라지며, 2차Z는 즈루 황제와의 결전 후인 46화 종료 후에 사라진다.

첫 등장한 슈퍼로봇대전 64에서는 단 한마디로 설명이 가능하다. HP 10,000짜리 오라 배틀러. 문자 그대로 무장의 사정거리가 이동 후 갓 파이어(사정 3) 빼곤 사정거리 1에 이동력이 5라서 최대사정이 곧 이동력이라는 단점이 있으나 이동력 관련 파츠로 어찌 커버 가능한 수준. 허나 다른 로봇들과는 일선을 달리하는 장갑과 HP를 자랑하며 타케루의 특수능력 초능력 덕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중률과 회피율을 자랑한다. 근데 이때의 초능력은 버그 때문에 레벨에 관계없이 명중, 회피 공히 +64보정이라는 엽기를 보였다.

사실 이걸 제외해도 화력면에서는 충분히 강력한 게, 상기의 초능력이 버그 때문에 공격력이 올라가지 않지만 무기 공격력 자체가 강력하고 묘진 타케루에게 기적이 있기에 화력면에서는 단일 최강. 즈루 황제 무게 졸바도스 데빌 액시즈고 우주의 의지고 모조리 칼 하나만 있으면 한방에 즉사시킬 수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원작에서의 무적스러움을 잘 재현했다고 찬사를 받았다.

이후 슈퍼로봇대전 D에서는 HP랑 장갑이 약간 떨어지고 초능력이 버그 없이 제대로 작동하는 덕에 이전만큼의 엽기적인 회피는 보이지 않지만 슈퍼로봇중에서 제일 잘 피한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고, 초능력의 종족 보정 덕에 베어내기 확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게다가 슈퍼로봇중 몇 안되는 지상/우주 둘 다 S랭인지라 지형 적응빨을 은근히 타는 본 게임에서 활용도는 높은 편. 대부분의 슈퍼로봇들이 그렇듯 지상권에서 비행 가능하지만 제대로 운용하려면 지상으로 내려야 한다.

숨겨진 요소로 OVA판 갓마즈가 즈루 황제가 특별히 만들어준 갓마즈의 레플리카 기체라는 설정으로 세뇌된 마그가 타고 나오며, 마그 생존 플래그를 세우면 이후 제정신으로 돌아온 마그와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12] 이런 경위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 OVA판을 갓 마그라고도 부른다. 스펙과 무장 자체는 육신어택이 없단 걸 제외하면 통상 갓마즈와 동일. 특이사항이 있다면 처음에는 OVA판 가이야 상태로 출격하며, 가이야의 HP가 절반 이하가 되어야 합체가 되었던 초반의 갓마즈와는 달리 기력 120이 넘어갔을 때 합체 커맨드를 선택해서 갓마즈가 된다는 점. 이 덕에 TV판과 OVA판이 공존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 둘이 사이좋게 2종류의 합체공격을 보유하고 있다는 충격과 공포를 선보인다.

화력면에서 보면 기적이 사랑으로 변경된 덕에 약간 너프된 감이 있지만 초능력 보정 덕에 단일 공격력은 본 게임 최강급인데다가 마그가 합류해서 OVA판 갓마즈가 참전하게 되면 본 게임 최강의 공격력을 갖게 된다. 또한 원작 17화에서 선보인 분리 후의 육신로보의 일제공격이 신무기 육신 어택으로 구현되어있다. 이동 후 사용 불가라는 것 빼면 제법 볼만한 연출.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선 가이야 상태로 출격하여 기력 130이 되었을 때 육신합체 커맨드를 선택해서 합체하는 방식…. 즉 완전히 바이캄프식으로 변했다. 달리 말하면 가이야 무쌍의 여지를 준다는 걸지도. 실제로도 가이야의 운동성과 타케루의 저력+초능력 효과로 어느정도 피하면서 싸울수 있으나 이 상태에서도 격추되면 게임 오버판정으로나오니 주의. SP관련 파츠를 달고 기합을 연발해서 합체를 앞당기는 것도 나름대로 중요하다.

기체 풀 개조 보너스는 육신합체의 기력 제한이 사라지는 거라 냅다 합체하거나 EN 다 쓴 다음 합체하거나 하는 등으로 운영이 자유로워진다. 이 때문에 기체 풀 개조를 전제로 한다면 투쟁심의 의미가 희박해지고 무기들의 사용 기력 관계상 개막 합체하면 격투밖에 못 쓰니 주의해야 하며(타케루가 기합이 있기에 개막 합체+기합으로 고드파이어까진 쓸 수 있고, 자력으로 정신 내성이 있기에 기력 저하 무기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가이야 상태로 자주 싸울 걸 전제로 해서인지 베어내기가 삭제되는 너프를 당하고 말았다.

연출 면에서도 특이한데 다른 로봇들의 화려한 움직임과 달리 윙키시절의 슈로대 로봇마냥 공격할 때도, 회피할 때도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특히 회피할 때는 눈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아주 약간만 움직이며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이는건 피격/파괴 모션과 격투, 마즈 플래시 사용 모션 뿐. 심지어 필살기 파이널 갓마즈를 쓸 때도 움직임이 거의 없다. 그러나 원작 팬들은 오히려 원작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며 좋아하고 있다. 그리고 동 작품에 등장하는 최고의 모에 캐릭터에게 전투대사로 이 점을 지적당하기도 한다("저 자식, 그냥 우두커니 서있기만 하잖아"). 시옥/천옥에서도 마크로스에 나오는 고스트의 공격을 회피할 경우 뉴트럴 포즈 그대로 위치만 바꾸는 아스트랄함을 보여준다. 그래서 별명은 부동명왕(不動明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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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여기서조차 움직이지 않고 있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참전 역사상 처음으로 스토리 재현이 없는 참전이 되었다. 재세편때 실효 공격력이 철인과 함께 최하위를 달렸던것에 대해 지탄이라도 받았는지 전용 특수능력이자 원작설정을 반영한 초능력증폭이 추가되었는데 64랑 D 시절마냥 초능력 레벨 1당 무기 공격력이 100 상승한다. 만약 초A급 초능력을 얻었을 경우라면 무기 공격력 상승치는 900이 아니라 1000이 된다. 게다가 본작에서는 공격력 배율 관련 스킬/에이스의 수가 줄어들고 공격력 배율 증가 강화 파츠까지 생겼기 때문에 료마 같은 괴물급 에이스 보너스 보유자를 도외시한다면 다른 슈퍼로봇들에 비해 공격력면에서도 꿀릴 게 없어졌다. 정신커맨드 각성과 소대제의 시너지로 인해 갓마즈를 굳이 공격용으로 안 쓰고 각성 택시로 쓰는 경우도 많아 사용률이 높은 편.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도 그대로지만 이번작에서는 포위 보정을 추가시켜주는 포지셔닝이라는 특수능력이 추가돼서 최종기 사정거리 1라는 것과 시너지를 이뤄 이걸 달아주면 보스 딜링 및 킬러로서의 위상이 강화된다. 대략 베어내기가 없던 시절에도 강력했던 이 로봇을 보는 느낌.

마지막으로 뉴트럴 포즈는 무슨 우연인지 골루그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

5. 완구 및 모형화

이렇듯 방영당시엔 작화진들을 괴롭게 만들었지만 그 특유의 각진 체형이 의외로 구현화가 쉬운 모양인지 나오는 족족 메이커를 불문하고 평균 이상의 품질은 한다. 특히 가동성만큼은 거의 움직이지 않던 원작에 비해 비약적으로 좋은 경우가 많다.

5.1. 초합금혼

파일:초혼 진 갓마즈.png
갓마즈가 종영된 지 26년이 지난 2008년, 반다이에서 초합금혼으로 발매되었는데, 애니메이션을 최대한 재현해서 완구판에 있던 육신로보 개인무기 삭제를 필두로 루즈수는 상당히 적지만 초혼 역사상 굉장히 드문 파츠 교환 없는 완전 변형 합체와 분리 후 로봇의 가동성을 양립하는 점에 중점을 둬서 이제까지의 초합금혼에 사용된 기술력 대부분을 쏟아부은 기믹의 총본산이 되었다. 6단 합체가 되면서도 합체 전 로봇들의 가동률이 생각 외로 넓으며, 합체 후의 가동률도 필요 이상은 갖고 있는 놀라운 사양이라 잘 모르던 사람들도 주목할 정도의 퀄리티를 선보였다. 또한 이제까지 입체화복 못 받았던 동일 스케일의 코스모크래셔가 부록으로 들어갔으며 이것의 퀄리티도 만만치않다.

이 결과 발매 당시 책정 가격이 특수 세트를 포함해도 초합금혼 중에선 최고 단가를 갖게 되었으며[13] 제작진은 이후의 초합금혼은 절대 갓마즈의 가격을 넘어가지 않겠다고 선언, 한동안 초합금혼 대형 제품 가격의 기준점이 되었다. 그러나 갓 마즈 발매 1년 후에 나온 초합금혼 다이젠가 & 아우센자이터는 갓마즈보다 더 비싼 29,400엔으로 책정되었고,[14] 2014년에 출시된 초합금혼 가오가이가는 32,400엔(세금 포함)으로 책정되었다. 참고로 2010년 11월에 재판했으며 이후에 나온 갓시그마는 절묘하게 갓마즈와 동일한 가격이다. 리뉴얼 판도 있는데 이쪽은 구판 완구에서 있던 개별무장 동봉과 당시 기준의 채색으로 나왔다.

소소하게 게임프리크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에서 어느 직원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이 제품을 낙찰받은 화면의 스크린샷이 유출되어 화제가 되었다.[15]

5.2. 다이너마이트 액션

파일:다이너마이트 액션.jpg

EVOLUTION TOY라는 소형 업체에서 '다이너마이트 액션' 시리즈로 변형 가능한 갓마즈가 출시되었으나 초혼의 자체 프로포션이나 크기, 완성도 면에서 초혼이 워낙에 넘사벽이었던 데다, 개별로봇 상태일 때의 가동률이 별로라 묻혔다.

5.3. MODEROID

파일:모데로이드 ㅅ갓마즈.jpg

2018년, 굿스마일 컴퍼니에서 프라모델 시리즈 MODEROID 라인업의 2탄으로 갓마즈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16] 9월 발매이고 전고 19㎝의 프라모델. 가격은 6,944엔으로 크기와 합체 기믹을 생각하면 비싼 수준은 아니다.

참고로 분리 상태의 육신로보는 샘플 사진의 포즈 외에는 잡을 수 없는 무관절이다. 다만 갓마즈의 조형은 칼을 자연스럽게 양손으로 잡고 서 있을 정도로 훌륭하나[17] 가동 범위를 얻은 대신 가격 상승과 구조적 문제로 인해 합체 시 오신로보의 부품을 대량 교체해야 하는 것[18] 가이야는 아예 빼버리고 오신로보끼리 합체하는 방식[19]으로 공개되면서 변형 합체라기 보단 파츠 교체에 가까운 애매한 물건이 되었다.

싼 가격에 훌륭한 초합금혼급 조형의 육신로보와 갓마즈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육신 합체를 재현하고 싶다면 추천하기 힘든 물건.[20] 비슷한 합체 컨셉의 슈퍼 미니프라 무적장군이 이 키트에서 나온 단점을 대부분 해결하고 나온 것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갓마즈 자체의 프로포션은 매우 뛰어나서 오신로보는 그냥 서비스라 생각하면 편하다.

파일:NJNJNJN.png
참고로 현재까지 발표된 모데로이드들 중 가장 큰 19㎝라는 사이즈도 주목을 받았다.[21] 본체 외 사이즈까지 합치면 2019년에 발매된 달링 인 더 프랑키스 스트렐리치아의 대창이 27㎝로 가장 길다.

5.4. ES 합금

파일:kmkklmkmkmkkmkmk.png
아트스톰에서도 2014년에 최초로 목업을 공개하며 ES합금으로 발매를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기약 없이 발매를 연기하다 2018년에 들어 본격적인 채색 샘플과 박스 디자인 등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홍콩에서 선행 출시하고 그 외 국가는 2019년 4월로 출시가 미루어졌다. 정가는 15,800엔이지만 물량이 워낙 적은 ES합금 특성 상 국내에선 20만원을 전후하는 가격으로 예약이 진행되었다.

데포르메 (SD) 라는 프로포션의 한계 상 거대한 갓마즈의 머리는 어쩔 수 없이 별도 보관 혹은 스핑크스의 등 뒤에 후드처럼 걸어두는 등 일부 기믹이 원작과 다르긴 하지만, 합체 기믹을 대부분 구현하였다. 다만 팔이 되는 우라누스와 타이탄의 머리는 도저히 몸통 속에 수납하기 곤란하였는지 이들의 머리를 그대로 갓마즈의 동체와 연결하는 축관절로 쓰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때문에 우라누스와 타이탄 머리의 도색 까짐이 우려되었으나 실제 갓 마즈의 어깨 연결부는 연질소재를 채용해 도색 까짐의 위험성은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다. 오히려 갓마즈의 머리와 연결되는 스핑크스의 머리 받침에 튀어나온 홈이 갓마즈 머리와의 결합성이 나쁘고 재질도 연약하여 파손의 위험이 크다. 이 부품은 위에서 내려보거나 하지 않는 이상 사용하지 않아도 외관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파손이 우려된다면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6. 기타

디자이너가 과거 포피~반다이의 전성기를 이룩한 무라카미 카츠시 플래시 킹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많다. 이 때문에 갓마즈와 플래시 킹을 헷갈려 하는 반응도 종종 보인다. 갓마즈는 1981년 10월, 방영,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의 원제인 초신성 플래시맨은 1986년 3월[22] 방영하였므로, 순서 상 갓마즈가 4년 반 정도 먼저 나왔다. 그리고 초신성 플래시맨 작품을 보면 갓마즈와 같은 기동이 거의 없으면서 겁나게 강해서 최종 보스고 뭐고 등장하자마자 순살하는 로봇은 플래시 킹이 박살나고 난 뒤 등장하는 플래시 타이탄이다.

가이야와 오신로보 공히 타케루의 위기에 응해서 순시에 달려와 주기에 이글루스 블로거 이십오의 왜곡에서는 "울면 뛰쳐나오는 빽" 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용호왕전기로 유명한 후지하라 마사아키가 그린 동인지에서는 진 갓마즈라는 비공식 궁극체가 등장한다. 그 등장 배경에 대해서는 빅 파이어의 항목을 참고하자.

본 이야기는 후일 SD건담 기갑신전설의 스토리 일부와 건제네시스로 패러디된다.


[1] 원전이 되는 마즈에서는 가이이고, 여기에서는 가이이다. 그리고 국내 비디오판과 MBC에서 틀어줬던 극장판에서는 가이로 번안되었다. [2] 풀버전은 2분이 넘는다. [3] 물건너 일본에서는 부동명왕이라고 불린다. [4] 웃긴건 진짜건 가짜건 역동적으로 움직였다 보니 팬들 사이에선 이 장면을 보고 '갓마즈가 움직였다?!' 라고 놀라고 이후 우스갯소리로 진짜와 가짜 판별법이라며 '더 많이 움직이는 쪽이 가짜.' '패인:너무 움직임.' 이라고 놀릴정도였다. [5] 그나마 후반에 가선 그리는데 익숙해진건지 움직이는 모습이 조금씩 나온다. 어디까지나 조금씩. [6] 이런 무기에 직격당하면 맞는 순간 흔적도 없이 증발해버리는 게 보통인데 그저 합체만 풀린 시점에서 이건 뭐... [7] 완구 발매와 방영 시기의 엇갈림으로 추정. 이 쪽은 초합금혼이 나오면서부터 자취를 감추다가 리뉴얼판 초혼에서 구 DX초합금의 육신로보 개별 무기와 함께 다시금 입체화된다. [8] 후일 2차Z의 마즈플래시 공중대 지상 연출이 된다. [9] 이렇게 된 데에는 칼 던지기가 절단 피니시로 들어간 단공광아검과 겹치기 때문일 확률이 매우 높다. [10] 2차Z를 제외하면 전용 BGM으로 원작에서의 엔딩 테마인 사랑의 금자탑이 나온다… 게다가 이 곡을 들을 방법은 이 방법 말고는 마그 이벤트의 마지막 뿐. 2차Z에선 이렇게 하지 않아도 초반 이벤트에서 저절로 추가되며 또한 파계편에선 즈루 황제 하고의 마지막싸움이 끝난후 대화장면에서도 나온다. 다만 이쪽은 아까말했듯이 게임 오버시 연출컷신의추가 때문인지 게임오버되면 사랑의 금자탑이 아닌 기존의 게임오버시 오리지널 음악을 사용한다. [11] 그외에도 2차 Z에서는 격추로 인한 강제 게임 오버 장면에선 가이야에 탑승한채 반양자폭탄으로 자폭해버리는 연출컷신이 나온다. [12] 다만 마그 생존 이벤트는 OVA판 갓마즈의 격추 시점에서 이루어지나, 이후 분기를 기신성으로 타지 않으면 동료로는 들어왔는데 기체가 없다는 논리적 버그가 있다. 주의할 것. [13] 처음에 너무 크게 잡았다가 스케일다운 시킨 게 이렇다고 한다. 흠많무 [14] 사실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언젠가는 저 선언이 깨질 것이라는 것은 다들 예상하고 있었다. 문제는 불과 1년여만에 바로 깨버렸다는 것. [15] 이 낙찰자가 스기모리 켄이라는 의혹이 있다. [16] 참고로 1탄은 마징카이저. 뛰어난 품질과 낮은 가격으로 수많은 프라팬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나, 한편으로 어깨 관절의 바스라지는 문제 등으로 초기 미숙한 실력에 대한 단점도 두드러지는 킷이다. [17] 위에 있는 설명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갓마즈는 하도 안 움직이는 걸로 유명한 로봇이다. 방영 당시 완구 마냥 차렷 자세나 나오는 수준으로 충분하다는 건 아니지만, 초기 HG 건프라 수준만 갖춰도 애니서 보여준 장면은 거의 다 재현할 수 있는 걸 감안하면 갓마즈 팬들에겐 큰 장점은 아닌 셈. [18] 전부 팔과 머리를 떼어내야 하고 스핑크스는 갓마즈용 머리와 어깨용 추가 부품을, 나머지 오신로보는 다리 부품 일부를 갓마즈용 팔과 다리를 재현할 부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합체하고 나면 잉여 부품이 우수수 남는 수준. [19] 가이야의 머리가 갓마즈에 들어가는 건 갓마즈용 머리 안에 가이야의 머리 형상이 보이게 하는 걸로 해결했다. [20] OVA에서는 오신로보와 합체 과정 그런 거 안 보여주고 가이야에서 갓마즈로 합체했기 때문에 MODERIOD처럼 나와도 큰 불만이 없고, 오히려 합체구조도 신경 안 쓰고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인지도가 매우 낮긴 하다. [21] 이후 모데로이드 그레이트 간바루가가본체사이즈 24㎝로 이 크기를 넘어섰고, 24년 5월에 출시하는 고라이온이 20㎝로 단일 크기로도 최고는 아니게 되었다. [22] 대영팬더에서 정식 수입한 비디오판에선 1989년이라고 표기하고 있으나. 이는 일본 방영 3년 이후 우리나라에 들여오면서 연도를 편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