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용급 괴인으로 구성된
괴인 협회의 핵심 전력.[4] 원작에서 등장한 괴인 협회 측의 용급 괴인은 전부 추정 레벨이었지만 리메이크판에서는 지네 장로와 고케츠가 등장과 동시에 용급임이 공개되면서 원작과는 다소 차별점을 두고 있다.[5]
리메이크판의 괴인 협회는 원작의 설정보다 더욱 거대하고 체계적인 조직의 형태를 이루게 되면서 단순하게 강한 용급 멤버들만 모인 게 아니라(물론 재해력 지상주의라고 언급 될 만큼 전투력이 최우선 되지만) 진짜 간부의 역할도 수행한다.[6] 다만 이는 고케츠와 냐앙처럼 교로교로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중점을 두는 경우도 있지만 검은 정자나 지네 장로 같이 본인의 목적을 위해 괴인 협회와 잠시 동맹한 경우도 있다.
지능도 매우 뛰어난 편이다. 교로교로(사이코스)와 고케츠, 홈리스 황제는 본질이 인간인 영향도 있지만 매우 냉철하고 전략적인 판단과 사전정보의 확보, 그리고 다른 괴인들을 설득하고 이끌거나 행동을 유도하는 등의 타인을 통제하는 것에도 능통하다. 검은 정자는 무한분열 능력뿐만 아니라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주변 상황을 이용한 전술적인 판단력과 상대방의 약점과 강점에 대한 분석력이 있었기에 용급 최상위권의 강자가 될 수 있었다.
야,
꼬맹아.
괴인 협회가 어째서 만들어졌는지 아냐? 방해되는 그 자식들을 남김없이 죽여버리려고 모인 거야. 우리도 S급 히어로가 터무니없이 강하다는 건 진작에 알고 있어. 알고서 하는 소리라 이거야. 히어로 놈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죽을거라 이 말이지. 우리 쪽엔 S급 이상의 괴물들이 모여있어. 그 중에서도 재해 레벨 용급 간부들은... 기적과도 같은 강함을 자랑하지. 그야말로 신이 만든 예술품이나 다름 없어.
구정물 해파리
톱 히어로들이 괴물 취급을 받는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사회에서의 이야기. 히어로 협회는 오늘 처음으로 진정한 괴물집단과 접촉한 것이었다.
괴인 협회의 최고 병력으로, 같은
괴인들마저도 괴물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할 정도로 초월적인 강함의 소유자들이다. 안 그래도 강했으나, 리메이크로 넘어오면서 수많은 상향을 받았다. 작중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그 강함은 일반적인 S급 히어로들을 초월하며, S급 하위권들은 만전의 상태에서도 가볍게 털리는 수준으로 묘사된다. 당장
탱크톱 마스터는
추남 대총통에게 압도적으로 털려 온 몸이 박살났으며,
돈신 또한 하구키와의 1 : 1 전투에서 패해 먹잇감이 될 위기에 처했었다.
괴인 협회 내에서도 위상이 엄청나게 높은데, 검은 정자는 대놓고 면전에서 보스인
괴인왕 오로치에게 반어체로 항의하며, 아무런 지능이 없는 괴수인
지나치게 거대해진 포치를 단순한 강함 때문에 순순히 간부로 인정하는 등, 강함과 폭력성만이 세상의 룰이자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괴인들에게는 존경의 대상이자 동시에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당장
하구키는 같은 멤버들마저 먹이로 생각해서 자신의 식사거리로 삼거나, 이블 천연수는 통제가 불가능해, 간부임에도 불구하고 특수 수조에 감금시켰다.
이들이 마음만 먹으면
도시 하나를 쓸어버리는 것은 간단하다.[7] 검은 정자는 셀수도 없이 많은 자기 자신을 거대한 쓰나미로 만들어 도시 하나를 통째로 쓸어버리려 하였고, 검은 정자마저 경계하는 홈리스 황제의 광탄 또한 대도시 하나를 단시간에 초토화시킬수 있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거기다가
지네 장로는 존재 자체가
천재지변이며,
지나치게 거대해진 포치 역시 에너지파 한방에 100미터가 넘는 범위를 초토화시킬수 있는 강함을 지녔다. 또한 이블 천연수는 200화에서
바다와 융합하면서
자연재해가 되어버렸다.
그나마 광범위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지 않은 간부들은 추남 대총통과 하구키, 냐앙 정도인데 어디까지나 다른 간부들에 비해서 위험성이 적은 것이지,
괴인이라는 틀에서 본다면 여전히 엄청난 위험인것은 사실이다. 앞에서 보았듯이 고케츠처럼 무술을 제외하면 어떠한 능력도 지니고 있지 않아도 광범위한 피해를 줄수있듯이 추남 대총통이나 하구키 또한 가능할 가능성이 높다.
비록 악역이지만 괴인들 중에서도 네임드 강자 답게 강력한 임펙트를 남긴 빌런 집단으로, 원작을 먼저 접했던 독자들에겐 이들이 리메이크에서 본격적으로 첫등장 했을 때 반가워하는 반응이 많았다.
다만 원작에서는 추남 대총통이나 하구키 처럼 허무하게 사망하거나 홈리스 황제 처럼 나사빠진 강함을 가진 괴인들이 있는 등 용급이라는 네임드에 비해 강함이 그리 돋보이지 못했으며, 그만큼 리메이크 판에서는 더더욱 개선된 전투력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컷다.
이후 본격적으로 간부들이 리메이크 판에 데뷔하며 원작보다 더욱 많은 활약을 선보였는데, 대체적으로 원작을 잘 살려냈다며 호평하지만, 화가 진행되면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그 이유는 원작에서 귀급이라 S급에게 순삭당했던 괴인들이 갑자기 용급이 되는 등 아직 간부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용급과의 전투가 그려지면서 용급 남발이라는 지적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업화의 플레임&질풍의 윈드와 피닉스 사나이. 이는 곧 있을 간부들과의 싸움에서 S급들이 고전하는 상황을 개연성있게 설명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혹은 히어로들이 약한게 아니라 간부들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부각하기 위한 장치일 수도 있다.
이는 리메이크 160화까지 나온 현재에서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용급인 고케츠, 지네장로와 괴인협회의 수장 오로치가 사이타마 때문에 너무 빨리 죽어버린 점, 용급인 업화의 플레임&질풍의 윈드와 전생 피닉스남, 냐앙이 S급(각각 플래시, 동제, 구동기사)에게 처치당한 점 때문에 용급의 위상이 많이 떨어졌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다소 있다. 원작에서는 귀급을 가볍게 처치하면서 여유만만하다가 용급인 간부가 나타나 S급들이 줄줄이 패배하며 위기에 몰린 묘사가 주된 반면에 리메이크에서는 간부들이 직접 나서기에 앞서 용급이 S급 에게 무려 셋이나 처치되었고[8][9] 심지어 간부 중 한명이었던 냐앙마저 S급 히어로인 구동기사에게 처치되었다.
작가도 이 사실을 인지했는지 이후 단행본 출판을 위해 연재분을 다시 그리면서 남은 용급 괴인들을 훨씬 상향시킴으로써 리메이크 되면서 용급이 된 괴인들과 원작때부터 용급이던 간부들간의 격의 차가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특히 검은 정자는 재생속도를 기존의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하고 아토믹 사무라이의 집중참을 삭제하면서 정말 대응할 방법이 없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바뀌었고 홈리스 황제는 광탄의 위력 묘사가 훨씬 증가했고 좀비맨의 기습을 피하는 등 더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추남 대총통은 아마이 마스크를 농락하며 아예 작살을 내놨고 하구키는 원작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은 돈신을 능가하는 엄청난 소화력을 과시했다. 이후에 사이코스와의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고 지쳤다지만 타츠마키가 추남 대총통에게 압도당하고, 탱크톱 마스터의 탱크톱 태클에 정면으로 펀치를 날리자 도리어 탱크톱의 팔이 박살 나는 등 원작에서 등장했던 괴인 협회 용급 간부들의 전투력이 무지막지하게 상향되었음을 보여준다.
각자의 목적 때문에 괴인 협회라는 구심점 아래에서 협력하고 있을 뿐 간부끼리의 관계는 최악인 것으로 보인다. 지능이 떨어지는
이블 천연수와
지나치게 거대해진 포치를 제외하더라도
검은 정자와
홈리스 황제는 서로 죽일 기회만 노리고 있었으며,
하구키는 짜증난다는 이유로
추남 대총통을 먹어치웠고 G 추남 대총통은 검은 정자 개체들을 위산으로 녹여 먹으며 가축으로 길러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심지어 홈리스 황제는 자신들에게 피해를 입은 G 추남 대총통에게 망설임없이 광탄을 퍼붓기도 한다. 애초부터 간부들도 도덕따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사는 괴인들인지라 동료나 친구라는 개념이 없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괴인 협회의 보스인
괴인왕 오로치와의 관계는 간부에 따라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 간부의 일원인
고케츠는 오로치가 자신보다 강력하며 지구상에서 그자보다 강한 생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인정했으나, 검은 정자의 경우에는 면전에서 오로치를 보스라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으며 그저 손을 잡은 것뿐이라며 따졌다. 또한 참모인
교로교로와는 반어체로 대화하는 것을 본다면 대등한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clearfix]
[1]
이블 천연수,
지나치게 거대해진 포치와
고케츠,
지네장로는 해당 장면에서 안보이는데 전자 둘은 간부급 강함이지만 지성이 부족하여 협회 어딘가에 별도로 틀어박혀 관리받고 있는 것이고 후자 둘은 이미
누군가에게 끔살당하여 안보이는 것이다.
[2]
왼쪽부터 차례대로
하구키,
검은 정자,
홈리스 황제,
오로치의 얼굴,
냐앙,
추남 대총통
[3]
왼쪽부터 차례대로
이블 해양수, 하구키, 추남 대총통, 홈리스 황제, 검은 정자
[4]
다만 용급 괴인이 전부 간부라는 묘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용급 확정인 윈드&플레임은 전생 피닉스 사나이의 말에 의하면 간부 후보였다고 하며, 전생 피닉스 사나이는 전투 도중 용급으로 각성한 것이고, 이블 천연수는 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격리시켜놓는 존재라서 진짜 간부는 아니지만 간부 취급을 하고있다.
[5]
괴인 협회 소속 괴인들의 재해 레벨은 히어로 협회가 아닌 교로교로가 측정한 결과다.
[6]
윈드와 플레임이 가로우가 고케츠와 지네 장로의 빈자리를 메꿀 수 있는지 의문을 품는 걸 보면 이들도 교로교로처럼 낭~귀급 괴인들을 통솔해왔던 모양이다.
[7]
당장
마루고리도 주먹질 한방에 D시를 소멸시켰다.
[8]
다만 업화의 플레임&질풍의 윈드는 모종의 이유로 다시 부활하긴 한다.
[9]
상대가 타츠마키처럼 용급다수를 상대로도 가볍게 처치할 수 있는 케이스라면 이렇게까지 인식이 나빠지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