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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けいけ!熱血ホッケー部
1. 개요
열혈고교 스포츠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아이스하키 게임이다.1992년 출시된 시리즈 후반부 작품이며, 그래서인지 여타 열혈 시리즈와 상당한 이질감이 존재한다. 스토리모드와 대전모드가 존재하며, 스토리모드는 2인용, 대전모드는 4인용도 지원한다.
2. 스토리
돗지볼부 주장인 쿠니오와 부주장 신이치가 어느 날 평범하게 돗지볼 연습을 하던 중 쿠니오가 던진 너츠 슛이 잘못 날아가 아이스하키부 주장 요이치에게 맞게 된다. 과거 쿠니오와 친구들이 돗지볼과 축구부에 참가해 전국제패까지 한 열혈고교지만, 아이스하키만큼은 약체팀이어서 요이치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그를 지켜본 쿠니오가 홍백전을 제안하는데, 돗지볼부 멤버에게도 깨진다.
그리고 좌절을 먹은 요이치가 약한 모습을 보이자, 쿠니오가 빡쳐서 어퍼컷으로 때려눕히고 "바보 자식! 그러고도 남자냐!"라고 고함을 친다. 그때 그를 몰래 지켜보던 신문부의 카오리가 나타나 " 요이치군은 잘못 없어! 단지... 팀메이트들이 문어일 뿐이야!"라고 말하고, 쿠니오는 홧김에 내가 니들을 교육 시켜주마 라고 소리를 질렀고, 그 김에 쿠니오 혼자 아이스하키팀 멤버로 참가해 전국대회를 뛰게 되면서 시작한다.
팀원들 교육을 위해 쿠니오는 자신의 인맥(?)을 최대한 이용, 같은 학교 검도부와 야구부 주장, 그 외에 자신과 친분이 있는 리키나 고다이 같은 캐릭터들에게 연습 경기를 해 줄 것을 요청한다. 총 10경기 중 6경기가 이런 훈련 과정으로 보면 된다. 실제로 초반 6경기는 스토리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배경음악 분위기도 가볍고 유쾌한 편이며, 최종 스테이지 클리어 후 기념 촬영을 할 때는 이 6경기까지의 상대팀 선수들도 같이 참여한다.
타학교 정식 하키부와의 경기는 7경기부터 시작되는데,(물론 4번째 팀인 유리가오카 여고 역시 정식 하키부이기는 하다. 정확히는 하키 클럽이지만.) 여기서부터 상대편 팀의 주장들과의 이벤트도 없어지고, 게임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단 상대 선수들의 능력치가 무시무시하게 올라가며, 배경음악들도 이전까지의 가벼운 느낌과는 180도 다른 굉장히 진지하고 비장한 느낌으로 바뀌는데다, 각 팀마다 다른 테마곡이 준비되어 있다. 이 음악들은 열혈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꽤 인기가 좋다. 물론 그에 맞게 난이도 상승폭도 이전에 비해 높아지며, 특히 8번째 팀인 반바 실업고 하키부는 꼼수에만 의존해서 플레이하던 초보자들을 반드시 한 번은 좌절시키는 벽으로 악명이 높다. 최종팀은 홋카이도 소속인 듯한 다이세츠잔(대설산) 하키부며, 여기에 승리해 전국 제패에 성공하고 유니폼을 벗어던지며 기뻐하는 것이 스토리의 마지막이다. 열혈 고교의 하키, 피구, 검도, 야구부의 모든 선수들과 6번째 팀까지의 상대 선수들이 함께 찍힌 기념 사진과 함께 스탭롤이 나온다.
3. 특징
아이스하키 게임이지만, 열혈 시리즈 특유의 경파가 가미된 게임이다. 골키퍼 포함 4:4로 진행이 되며, 아이스하키의 룰을 따르지만, 아이싱, 오프사이드, 골텐더 차징 같은 반칙이 존재하지 않는 무한배틀. 열혈 시리즈답게 상대 퍽을 뺏는 것도 바디첵과 스틱으로 후려패기로 뺏어낼 수 있다. 시리즈의 특징인 마구도 존재하며, 골키퍼가 마구를 맞으면 아예 날아가며 한 번 날아간 키퍼는 한 쪽이 득점할 때까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아이스하키의 특징인 시합 중 퇴장은 정상적인 경우에는 일어나지 않고, 상대방에게 계속 얻어맞다보면 열받은 캐릭터가 도끼눈을 뜨며 폭주 상태가 되는데, 이때는 열혈 시리즈 특유의 모션으로 주먹질, 발차기 타격 가능.
참고로, 게임상에서 직접 볼 수는 없지만, 각 선수들에게는 성격이 설정되어 있다. 즉, 어떤 선수들은 다혈질이라 조금만 맞아도 금방 폭주하고 그 폭주 상태가 오래 가는 반면, 어떤 선수들은 대인배라 웬만큼 때려도 평정을 유지하고 설령 폭주한다고 해도 금방 풀린다. 여고 하키 클럽부원들도 의외로 다혈질이다. 가장 성격이 안 좋은 팀은 6번째의 타니바나 롤러팀과 9번째인 시텐노지 하키부로, 이들과 경기하다 보면 상대편 선수 세 명 다 폭주하고 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반대로 가장 대인배인 팀은 2번째인 열혈 검도부와 8번째인 반바 하키부. 팀 전원의 성격이 A급이다.[1]
4. 까다로운 조작
움직임 등이 굉장히 부드럽고 팀마다의 개성을 상당히 잘 살린 편에 속하지만, 난이도가 좀 미묘하게 어려운 편. 필살 슛 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일정 시간 모으거나, 약간 복잡한 조작을 해야 한다. 기를 모아서 쏘면 시간도 걸리고 잠깐 정지해 있어야 하니 상대편의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공을 살짝 위로 띄운 다음 점프해서 쳐내는 것인데, 타이밍만 잘 맞추면 마구가 나간다.[2] 유튜브에 올라온 고수들의 영상에서도 대부분 이 방식을 사용한다. 조금만 연습한 후 아래에 나온 테크닉들만 익히면 난이도는 굉장히 떨어진다.체력이 다 떨어지면 필살슛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힘들게 필살슛을 쏴도 후반의 정식 하키팀 키퍼들은 그걸 척척 잘도 잡아낸다. 따라서 이 게임은 필살슛에 의존하려 하면 안 되고, 쉬운 득점을 위한 여러 스킬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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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와 골텐더 사이 틈을 노린다.
상대편 골대의 오른쪽, 즉 화면 가장 아래쪽 바닥에 글자가 쓰여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슛을 날리면 높은 확률로 득점에 성공한다. 키퍼와 골대 사이의 작은 틈을 노리는 것. 단 두 팀을 제외하고는 이 꼼수가 통하니 정 어렵다면 이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 물론 이 꼼수에만 의존한다면 이게 통하지 않는 두 팀과 경기할 때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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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텐더를 공격한다.
키퍼를 때리면 경직이 생겨 아무 행동도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퍽을 띄워서 상대편 키퍼 바로 앞에 떨어지도록 한다.→회전 치기로 키퍼와 퍽을 동시에 때린다" 는 방법을 이용하면 아무리 최종팀이라도 막아내지 못한다. 이는 신입부원이 들어오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단, 퍽을 띄운 직후 상대편 선수에게 공격당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 그리고 골텐더도 상대 선수 공격이 가능하니, 아무렇게나 접근했다간 골텐더한테 맞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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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텐더의 방어실패를 노려라.
키퍼가 퍽을 잡지 못하고 몸으로 막았을 때도 잠시 경직이 생긴다. 이를 이용해 "어느 정도 접근하여 무작정 슛을 날린다→키퍼에게 맞고 튕겨나온다→튕겨나온 퍽을 다시 때려서[3] 득점" 하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특히 첫 번째 꼼수가 통하지 않는 두 팀은 이런 식으로 잡는 것이 좋다. 만약 키퍼가 첫 번째 슛을 잡았다면 계속 가로채면서 재시도하면 된다. 의외로 굉장히 유용한 방법으로, 최종 팀이라도 이걸 계속 반복하면 큰 점수차로 이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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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의 고유 스킬을 이용한다.
야구팀 유니폼을 선택할 경우 모든 선수가 야구배트를 들고 경기하는데 골키퍼는 상대가 쏘는 마구를 야구배트로 갈겨 상대 키퍼에게 마구로 되돌려 줄수 있다.(이때 마구는 골키퍼 선수의 마구로 바뀐다) 몇번만 익숙해지면 틈만나면 마구를 난사하는 최종팀마저도 이걸로 손쉽게 이길 수 있다. 오히려 상대의 마구를 유도하게 되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된다. 고다이 팀의 롤러 슈츠는 빙글빙글 돌면서 마구 준비를 하는데 회전할 때 공격판정이 있어서 방해받지 않고 마구를 쏘기 좋다. 다만 체력 게이지 소모가 커서 남발하긴 어렵다.
5. 등장 팀/인물
5.1. 열혈고교
- 쿠니오 - 여타 열혈 스포츠 시리즈 때와 다르지 않은 성능이지만, 이 작품은 신입부원이 좋아서 후반으로 가면 안 쓸 수도 있다. 기본은 CF. 마구는 쿠니오의 상징 너츠 슛. 고속으로 날아가는데다 크기가 거의 작대기 수준으로 얇기 때문에 은근 막기 어렵다. 게임상 능력치는 파워, 스피드, 방어력으로 세분화 되어있는데 이건 훼이크다. 실제 시스템상으로는 A, B, C의 등급제를 채택하고 있고 구체적인 수치는 거짓. 예를 들어 쿠니오와 요이치는 수치상 파워와 스피드가 다르게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 둘 다 똑같은 B급이다. 참고로 쿠니오의 파워(중량), 스피드, 방어력(키퍼 적성)은 각각 B, B ,C. 캐릭터별 정확한 수치는 여기를 참조.
- 돗지볼부원 - 신이치, 코지, 히로시, 미츠히로 4명이 있다. 통상적으로는 스테이지 1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지만,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이후 스테이지를 이들로 플레이할 수 있는데, 특수복장 입수가 안 돼서 난이도가 매우 높다. 일종의 하드모드. 다만, 표기 능력치가 낮은 것은 훼이크고 멤버 전원이 능력치가 B급 아니면 A급이라는 환상적인 조합이라 그럭저럭 커버가 가능.
- 카오리 - 신문부원. 요이치를 좋아한다. 경기 승리 후 교내신문기사로 하키부의 기사를 써주며, 엔딩은 그녀가 찍은 하키부 사진이 나온다.
- 요이치 - 능력치 자체는 평범. 마구는 평범하게 날아가다가 링크 1/3 정도쯤[4] 가서 갑자기 멈춘 다음 뚝 떨어진 뒤 제자리를 뱅글뱅글 돈다. 이름은 맥없는 슛. 가만히 놔 두면 회전이 멈추고 평범한 퍽으로 되돌아오지만, 만약 회전중에 누가 닿으면 마구 효과음이 나면서 퍽이 8방향 중 랜덤으로 튕겨나가며 닿은 선수의 체력을 확률적으로 0으로 만든다. 굉장히 쓸만한 옵션으로,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상대 선수들의 마구가 정신없이 날아오기 때문에 이를 봉인하는 전략으로 유용하다. 특히 체력을 0으로 만드는 게 골텐더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상대 골텐더의 수비 범위 바로 앞에 필살슛을 떨궈 골텐더가 슛을 잡으려다 닿아버려 체력이 0이 되게 만들 수도 있는데, 이 때부터 상대 골텐더에게 마구를 날리면 절대 막지 못한다! 때문에 이를 시합 초반에 활용하면 한 경기 당 10골 이상씩 넣는 것도 가능해진다.
- 히데키 - 능력치는 요이치를 약간 밑돌며, 마구는 퍽이 작아지며 느리게 점멸해오는 압축슛. 마구가 날아가는 속도가 꽤 느리기 때문에, 멀리서 마구를 쏴 놓고 시간을 벌거나 앞으로 달려나가서 상대편 골텐더를 퍽퍽 때리고 있으면 마구를 잡지 못해서 바로 골이 들어간다. 이 전략은 다른 멤버도 사용 가능하지만 히데키가 가장 편하다. 때문에 DF에 두고 활용하면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 츠요시 - 주전 골텐더. 스피드는 제일 느리지만, 수치상 방어력은 제일 높다.[5] 다른 캐릭터는 골텐더로 쓰기가 어렵기 때문에, 얘는 히데가 나오기 전에 골텐더 고정. 마구는 상대팀 골대를 마구 돌다가 나오면서 골대로 날아가는 어라운드슛.
- 마사시 - 팀내에서 체력, 방어력은 제일 낮지만, 스피드가 제일 빠르기 때문에 오히려 쓰기 편한 점도 있다. 마구는 벽에 한 번 맞고 튕기는 원쿠션슛. 슛의 궤도가 사선으로 꺾이기 때문에 고난이도에서도 은근히 골 명중률이 높으며, 상대 골텐더와 최대한 근접한 경기장 맨 윗쪽이나 아래쪽의 마구 발사 가능 한계 라인에서 아슬아슬하게 마구를 날리면 골대에 맞고 튕겨나오지만 고확률로 상대 골텐더를 날려버릴 수 있어 득점하기에도 유용하다. 다만, 방어력이 최악이라 몇 대 맞다보면 체력이 오링나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키퍼 적성이 D급이라 키퍼로는 무리지만, 체력을 온존하고 교란 조작에 자신이 있다면 CF나 DF로서 우수하게 써먹을 수 있다.
- 토요이치 - 스토리 모드 스테이지 6부터 사용 가능. 아군 팀 최고의 강캐로 스피드가 뛰어나다. 마구는 골키퍼 앞에서 급상승했다가 떨어지는 백킹슛. 백킹슛을 날린 뒤 바로 달려들어 골텐더를 공격하는 꼼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심자라면 무조건 CF로 놓는 게 좋다.
- 히데 - 스토리 모드 스테이지 9부터 사용 가능. 너무 늦게 나오는데다 쿠니오보다 능력치가 떨어지는 병풍...일 것 같지만, 실은 골텐더 상성이 A로, 츠요시(B)보다 높은 골텐더 요원이므로 후반부부턴 츠요시를 대신하여 골텐더로 써먹는 것이 좋다. 마구는 평범한 슛인 양 일직선으로 날아가다가 골텐더 근처에서 급격히 꺾이는 대커브슛. 경기장 맨 아래쪽에서 날리면 특정 골텐더와 골대 사이의 헛점을 찌를 수 있으며, 마구 발사 시 평범한 타격음이 나기 때문에 대인전의 경우 경기장 중앙의 중거리에서 쏘면 훼이크샷으로서의 활용도 가능하다.
5.2. 스토리모드 상대팀
- 열혈 하키부 - 스테이지 1 상대. 쿠니오가 요이치에게 방과 후 홍백전을 제안한다. 통상적으로 여기에 한해서 돗지볼부원들로 플레이 가능하다. 첫 번째 스테이지답게 매우 쉽다. 상대 선수들이 필살슛을 쓰는 시늉을 가끔 하긴 하지만, 슛을 쏘기는 커녕 힘을 너무 오래 모으다가 체력만 소모하고 지쳐서 스턴 모션이 되는 바보짓만 하고 끝난다.
- 열혈 검도부 - 스테이지 2 상대. 여기서부터 돗지볼부원들이 아닌 하키부원들로 플레이할 수 있다. 말 그대로 검도부. 유일하게 필살슛이 없는 팀이며, 힘을 너무 오래 모으는 바보짓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이전 팀에 비해 움직임은 활발하지만, 필살슛도 없고 능력치가 높지 않아 상대하기 전혀 어렵지 않다. 단, 점프하면서 쏘는 검풍이 대략 압박.(...) 이기면 검도복을 얻으며, 검풍을 쓸 수 있다. 사용법은 점프 후 B버튼이다. 검도를 수련해서 그런지 멤버 전원이 대인배 속성이고 대전 모드에서만 볼 수 있는 마지막 멤버인 토키노리는 유일한 키퍼 적성 B라 골텐더를 맡기면 좋다.
- 열혈 야구부 - 스테이지 3 상대. 마구는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워프슛. 방어력은 최약이지만, 공중에 떠서오는 마구에 한해서 골키퍼가 B버튼으로 상대의 마구를 받아칠 수 있다. 이 복장을 입으면 마구를 받아치는 사양이 그대로 적용되는데 쳐낸 공에 상관없이 키퍼가 가진 마구가 나간다. 필살슛이 있는 팀과의 첫 대결이기는 하지만, 마찬가지로 전혀 어렵지 않다. 이기면 야구복을 얻는다. 위의 방법으로 츠요시의 마구를 골키퍼 상태에서도 쓸 수 있는 유일한 복장.
- 유리가오카 여고 - 스테이지 4 상대. 열혈시리즈 유일의 여성팀. 여고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키 클럽이라서 그런지 난이도가 이전 스테이지에 비해 확 올라가며, 스피드가 무지 빠른데다, 여고생치고 성질이 더러워 툭하면 폭주하고 잘 풀리지도 않는다.[6] 초보자에게는 첫 번째 난관이다. 마구는 곰돌이로 느릿느릿 걸어오다 골텐더 앞에서 점프하는 훼이크를 치기도 한다. 이기면 여자하키복을 얻는다. 방어력이 출중하며,(...) 입을 경우 진짜로 치마를 입은 쿠니오를 볼 수 있다. 맞는 모션, 골 셀레브레이션까지 바뀐다. 대략 충격과 공포. 사실 이 팀은 수치상 스피드가 높은 것과 달리 모든 멤버가 속력이 B급 아니면 C급으로 그리 빠르지 않다. 어디까지나 복장 보너스를 받아 B보다 빨라보이는 것일 뿐, A급 속력을 가진 멤버랑 붙여보면 속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게임 내의 수치 표기는 죄다 사기.
- 하나조노 미식축구 클럽 - 스테이지 5 상대. 주장은 쿠니오의 영원한 라이벌 리키. 연습경기 제안을 목욕탕에서 하는데, 리키가 쿠니오의 존슨을 보고 데꿀멍하여 요청 승낙. 이 팀은 능력치도 올라운드형인데다 필살슛 사용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으면 뒤에서 다가와 백드롭으로 넘겨버리는 일이 흔한데, 여기에 당하면 체력 소모가 매우 크니 주의가 필요하다. 마구는 바닥을 날아오다가 골키퍼 위치에서 튀어오르는 어퍼슛. 우리편 토요이치의 슛과 거의 비슷하다. 경기 링크는 목욕탕인데 벽면이 물컹물컹해서 닿으면 불규칙적으로 튕겨낸다. 이기면 미식축구복을 얻는다. 박치기와 스피어, 백드롭이 사용가능해지는데, 사실상 이 게임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복장은 이 복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수치상 공격력은 중간 수준이지만, B키로 사용하는 백드롭의 위력이 상당히 절륜하다. 다른 팀은 말할 것도 없고, 방어력이 하늘을 뚫는 최종팀 다이세츠잔 팀조차 백드롭 공격을 받으면 체력이 숭덩숭덩 빠진다.
- 타니바나 롤러팀 - 스테이지 6 상대. 주장은 고다이. 마구는 퍽이 동전이 돌 듯 바닥으로 날아드는 세로 회전슛. 경기장이 살벌한데, 링크 곳곳에 지뢰가 깔려있어서 올라가면 터진다. 당연히 체력이 깎이며 다운된다. 거기다 롤러부는 기를 모을 때 공중회전하면서 모으기 때문에 마구를 방해하기 어렵다. 지뢰는 2피리어드 끝나면 다시 생성되므로, 3피리어드시 주의. 선수들의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일부러 많이 패서 체력을 바닥내면 쉬워진다. 특히 전 스테이지에서 얻은 미식축구복이 선수들 체력 바닥내는데는 특효다. 이 때문에 난이도는 의외로 높지는 않은 편이다. 이기면 롤러복을 얻는다. 롤러복은 공격력이 최강이고 필살슛 사용을 위해 힘을 모으는 도중 무방비가 아니라는 장점이 있지만, 방어력이 최약이기 때문에 체력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 시로가네 고교 하키부 - 스테이지 7 상대. 여기서부터 진짜 타학교 하키부와의 시합이며, 배경음 분위기도 확 바뀐다. 주장의 마구는 흔들리면서 날아오는 가로 회전슛이다. 단, 진짜 하키부의 링크인데도 링크 곳곳에 돌덩이들이 튀어나와 있어서, 바닥패스의 경우 불규칙 바운드가 나올 수 있으니 주의. 팀의 능력치를 보면 절대로 만만치 않지만, 롤러복을 입으면 필살슛을 안정적으로 날릴 수 있는데다, 키퍼와 골대 사이의 틈을 노리는 꼼수가 여전히 통하기 때문에, 여기서 고전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이기면 스페2를 얻는다. 게임내 최강 방어력의 복장. 참고로 시로가네 고교의 복장과 전혀 다르게 생겼는데, 실제 유니폼의 능력치도 시로가네 고교보다는 다음 상대인 반바 실업고에 더 가깝다고 한다.
- 반바 실업고교 하키부 - 스테이지 8 상대. 인터하이의 첫 스테이지이자 초보자들에게는 최고의 난관. 게다가 대전 모드에서 고를 수 없기 때문에, 시로가네 하키부 다음에 바로 다이세츠잔 하키부가 나올 것을 기대하던 플레이어들이 "이 녀석들은 뭐냐? 하며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때부턴 선수들 체력도 많고 스피드, 파워도 장난 아니다.[7] 주전으로 나오는 선수 중 하나인 미와를 제외한 마구는 쫀득이마냥 쫀득거리며 느릿느릿 날아오는 슛. 이름은 곤약 슛이라고 하는데, 이게 의외로 잡기가 상당히 어렵다. 상대팀도 대놓고 골키퍼를 방해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마구를 안 맞는 쪽이 안전하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첫 번째 꼼수가 통하지 않는 첫 번째 팀이라, 이 꼼수에 의존해 온 플레이어라면 진정한 난관이 되는 상대다. 게다가 필살슛 방어율도 상당히 높아서, 롤러복으로 어떻게든 필살슛을 계속 날리는 플레이도 잘 통하지 않는다. 꼼수나 필살슛 외의 득점 스킬을 필수로 요구하는 시합이라 할 수 있다. 팀원 전체가 대인배라 웬만해서는 잘 폭주하지 않으며, 이상하게도 경기 시작시 퍽을 선점하는 속도가 다른 팀에 비해 느려, 그냥 방향키를 앞으로만 하고 있어도 충분히 공격 찬스를 먼저 잡을 수 있다. 이기면 스페3을 얻는다. 스탯 최강 복장. 능력치 자체는 반바 실업고와 다르고 생긴 것도 다르다.
- 시텐노지 하키부 - 스테이지 9 상대. 주전으로 나오는 팀원들 스피드가 최저 B급이기 때문에, 스피드가 장난 아니게 빠르다. 거기다 성질도 드러워서 조금만 치다보면 폭주해서 더 정신없어진다. 주전으로 나오는 선수 중 하나인 오쿠무라를 제외한 마구는 벽에 3연속으로 맞고 튀는 쿠션 슛. 그런데 이걸 가끔 골대 가까이에 와서 쓰는 바람에 골 포스트에 맞고 튕겨나가는 어이없는 상황이 많이 연출된다. 그리고 이 팀의 약점은 다름 아닌 키퍼로, 후반에 등장하는 팀 치고는 어이없게도 골대와 키퍼 사이의 틈을 노리는 꼼수가 통하며, 필살슛에 대한 방어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진다.[8] 즉, 키퍼를 잘 공략하면 승리하기는 의외로 어렵지 않은 편이고, 워낙 많이들 폭주해서 그만큼 퇴장도 많이 당하기 때문에, 더욱 편하게 상대할 수 있다. 팀원 전체의 성격이 더럽고 매우 폭력적이니, 방어력이 높은 복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이 팀의 주장은 게임 내 최강의 능력치를 보유한 캐릭터인데, 모든 능력치가 A급에 HP는 최대치인 128이다! 직접 써볼 수는 없어서 아쉬운 캐릭터,
- 다이세츠잔 하키부 - 마지막 스테이지 상대. 최종 스테이지에 걸맞은 엄청난 난이도를 보여준다. 역시 스피드가 빨라 정신없이 움직이는데다(주장은 B, 나머지 둘은 A급), 필살슛을 매우 자주 사용하고 필살슛 게이지가 거의 모이자마자 바로 발사할 정도로 AI가 좋다. 키퍼 역시 강한(스토리상 싸워볼 수 있는 상대중 유일한 A급), 한 마디로 약점이 없는 만능 팀. 게다가 최종보스 보정까지 있어서, 선수들의 방어력이 실제 표시된 숫자보다 높다. 대전 모드에서 할 때의 방어력과는 차원이 다르다. 주장의 체력이 낮아 보이기는 하지만, 방어력이 높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주장의 마구는 허리케인처럼 상대를 빨아들이며 날리는 허리케인슛. 선수가 걸리면 같이 돌면서 날아오기 때문에, 막아내기가 꽤 까다롭다. 그리고 세 선수 모두 다른 마구를 쏘는 유일한 팀으로, 나머지 두 선수는 각각 시텐노지 팀 주장의 마구인 쿠션슛과 츠요시의 마구인 어라운드슛을 사용한다.
6. 여담
- 이 열혈 하키에 나온 캐릭터들은 열혈격투전설의 오프닝에서 깜짝 출연한다. 물론 대사는 없고 그냥 돌아다니기만 한다.
- 마지막 피리어드에서 지고 있을 때는 배경 음악이 열혈고교 돗지볼부 축구편의 10, 11시합에서 나오던 음악으로 바뀐다.
- 쓰러진 캐릭터를 계속 가격할 수도 있는데, 3회 때리면 캐릭터가 마치 리타이어한 것처럼 점멸한다. 물론 그렇다고 진짜로 죽는 것은 아니고 다시 일어나게 되며, 높은 확률로 폭주 상태가 된다. 쓰러진 캐릭터가 퍽에 맞았을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하필이면 쓰러진 캐릭터 위로 퍽이 떨어지는 경우, 그 캐릭터가 퍽에 연속으로 맞다가 결국 점멸 상태가 된다. 의외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 체력이 완전히 떨어지면 필살슛 사용이 불가능하고, 상대의 어떤 공격을 받아도 무조건 한 방에 쓰러지지만, 그 외의 행동은 가능하다. 즉, 필살슛을 쓰지 않고도 자유자재로 플레이할 수 있는 실력이 되면, 체력은 전혀 중요하지 않은 요소가 되어버린다.
- 4팀인 유리가오카 여고부터 경기 시작시 퍽을 선점하는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즉, 후반부로 가면 퍽을 선점하려고 하기보다는 제자리에 서서 스틱을 휘둘러 상대편 주장을 패버리면 훨씬 높은 확률로 공격 찬스를 잡기 때문에, 대부분 이렇게 플레이를 하게 된다. 즉, 퍽 선점 속도가 느려도 우리쪽 공격, 빨라도 우리쪽 공격이라는 뭔가 불공정한 시스템이 되어 버렸다.
- 이벤트에서 쿠니오가 요이치에게 어퍼컷을 날리는 장면이 몇 번 나오는데, 사실 쿠니오만 어퍼컷을 날리는게 아니다. 카오리가 쿠니오&요이치 두 명에게 어퍼컷을 날려서 눕히는 이벤트도 존재한다.[9]
- 반바 하키부와 시텐노지 하키부는 VS 모드에서 고를 수 없지만, 이 두 팀 역시 실제 시합에는 나오지 않는 후보 선수가 한 명씩 있다. 단, 이 두 팀을 고를 수 있는 숨겨진 커맨드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데이터 상으로만 존재할 뿐, 이 두 선수는 결코 빛을 볼 수 없다.
- 실제로 더미 데이터나 마찬가지지만 스토리 모드에서 인터하이에서만 볼 수 있고 게임 내에서 선택은 할 수 없는 반바와 시텐노지 하키부에도 파이브맨(대기 선수)의 도트와 능력치. 각각 사이키, 타카세라는 이름으로 능력치는 다른 멤버들과 크게 다르지 않고 필살슛도 같다. 원래는 이 두팀도 선택 가능하게 계획한건지 선택해서 골라보면 정상적으로 도트도 찍혀있고 작동도 한다. 다만 언급했듯이 메모리 에디터를 쓰지 않는 이상 얼굴도 볼 수 없기에 큰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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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BRC 팀의 영어패치에서는 인터하이 대신 월드챔피언쉽에 출전하는 것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세계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팀들도
아이스하키의 강국들로 교체. 스테이지8의 반바 하키부는 러시아(The Russians)팀, 스테이지9의 시텐노지 하키부는 미국(The Americans)팀, 마지막 스테이지의 다이세츠잔 하키부는 캐나다(The Canadians)팀. 미국식 로컬라이징이 없는 영어 패치도 있다.
7. 패스워드
- 열혈 검도부 : 2437
- 열혈 야구부 : 6088
- 유리가오카 여고 : 4994
- 하나조노 미식축구 클럽 : 6342
- 타니바나 롤러팀: 7153
- 시로가네 하키부: 8368
- 반바 실업고 하키부 : 6562
- 시텐노지 하키부 : 0508
- 다이세츠잔 하키부 : 9250
- 돗지볼부 멤버로 플레이 : 4728
- 사운드 모드 : 7031
[1]
롬 데이터를 뜯어보면 각 선수별로 성격이 3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A급은 대인배로 20방을 맞아야 30초 폭주하며, 가장 흔한 B급은 보통 성격으로 4방만 맞으면 폭주하지만 10초만에 풀린다. 가장 더러운 C급은 6방 맞으면 폭주하며 폭주 시간도 1분으로 매우 긴데, 6번째 상대인 타니바나 롤러팀의 주장인 고다이의 경우 본작의 모든 주장 중 유일하게 성격이 C이며, 9번째 상대인 시텐노지 하키부는 주장은 B, 나머지는 모두 C라는 환상적인 성격 조합을 자랑한다. 반대로 열혈 검도부와 반바 하키부는 전원 A.
[2]
대체로 스틱과 퍽의 높이가 맞으면 나간다. 가장 까다로운 마구 구사법은 바닥으로 오는 패스나 멈춘 퍽을 정타 타이밍에 맞춰서 B로 스윙하면 나가는 마구. 이 기술을 터득하면 지상패스나 리바운드 퍽을 다이렉트로 마구로 연결할 수 있어서 득점확률이 올라간다.
[3]
참고로 저 튀어나온 퍽을 정타이밍에 B로 치면 체력이 1도트라도 차있어도 마구가 나간다. 이러면 초근거리 마구라 반바나 시텐노지 골리도 거의 날아간다.
[4]
상대 블루라인에서 쓰면, 골텐더를 날려버린후 그 자리에서 떨어져서 뱅뱅 돈다. 한번 날아간 골텐더는 골을 넣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요령만 있으면 여러번 쓸 수 있다.
[5]
허나 실제 키퍼 적성은 B로, 다른 멤버와 차이가 없으니 키퍼로 가치가 높은 건 아니다. 단지 다른 하키부원은 스피드가 최소 B급은 되는데, 얘만 C급이다보니 기회비용 측면에서 키퍼로 적절한 것일 뿐.
[6]
더 골때리는 건 얘들이 폭주해서 깽판을 치고 다녀도 심판이 절대 퇴장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 반면 이쪽에서는 폭주 상태에서 단 1대라도 건드리면 곧바로 퇴장당한다.
[7]
허나 위와 같은 이유로 실제 능력치는 보이는 것과 차이가 있다. 정확히는 키퍼 적성과 방어력 만 A급이고, 스피드는 B~C급으로 특출나지 않다. 다시 말하지만 파워가 200에 스피드가 110같은 표시 수치는 그냥 사기.
[8]
실제로 이 팀은 웃기게도 다른 멤버는 전원 키퍼 적성이 A인데, 오직 골키퍼를 맡고있는 카도와키만 키퍼 적성이 B다. B만 하더라도 대설산 고교를 제외한 다른 키퍼들과 같거나 높은 수치이지만, 정작 다른 공격 멤버들은 키퍼 적성이 A라는 게 포인트.
[9]
스테이지 2부터 상대팀에게 5점 차 이상으로 지면 쿠니오와 요이치 둘 다 시무룩해진 얼굴로 눈물을 글썽이는 카오리와 마주하고 있는 선택창이 나오는데, 여기서 포기하면 이 이벤트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