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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용법
3.1. the를 쓰는 경우
3.1.1. the의 기본 용법3.1.2. the의 세부용법
3.1.2.1. 경계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넓은 대상 3.1.2.2. 길쭉한 지역3.1.2.3. 특정한 곳3.1.2.4. 특정한 도구나 기술3.1.2.5. 특정한 명칭3.1.2.6. 기타
3.2. the를 쓰지 않는 경우
3.2.1. 일반적인 대상을 지칭할 경우3.2.2. 고유 명사로 충분한 경우3.2.3.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거나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3.2.4. 범위가 한정되거나 좁은 지역3.2.5. 본래의 목적
3.3. 발음
4. 외래어 표기법
4.1. 음성학적 측면4.2. 발음 유래 측면4.3. 결론

1. 개요

네이버 영어사전 'the'
Merriam-webster learner's dictionary 'the

영어 정관사. 부정관사 a, an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을 좌절케 만드는 악마의 영문법이다.

그 사악함은 이미 위명을 떨쳐 아무리 영어를 오랫동안 배운 사람이라고 해도 그 용법을 헷갈리며, 번역가 겸 소설가로 지금까지 영어로 된 소설을 십수개 써온 안정효조차도 아직 완벽하게 the를 제대로 쓰는 법을 모른다고 할 정도이다. 영어가 모국어이며 고등교육을 받아 영어식 글쓰기를 유려하게 잘 하는 사람들도 막상 여기에 the를 왜 쓰고 여기에는 왜 쓰지 않냐고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하는 경우가 드물다.

관사의 활용은 기본 원칙에서 좀만 벗어난 용법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면 관습적인 측면이 강해진다. 심지어는 미국에서 the를 붙이는 것이 보편적인 표현(in the hospital)임에 비해, 영국에선 붙이지 않는 것이 오히려 권장되는 등 같은 영어권 국가 간에서도 관사의 활용에 대한 의견이 달라질 수도 있다.[1] 또한, 같은 단어라도 The의 유무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될 수도 있다는 점 역시 사람들을 미치게 하는 요소다.

즉 어차피 사실상 답이 없는 문제이니, 이를 일일이 외우려고 하는 것은 의미없다. 그냥 꾸준한 대화나 독해를 통해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실제로 원어민들의 경우 여기에 왜 the가 들어가는지 명확히 알지는 못해도, the의 사용 자체는 상당히 정확하다.[2] 또한 한국인들도 영어에 오랜 시간 노출된 사람들은 비교적 정확하게 the를 사용한다. 물론 일일이 이유를 암기하고 생각하면서 쓰는 것이 아니다. 그냥 글을 쓰다 보니 the가 있어야 할 곳에 들어가 있는 것. MS 워드의 문법 검사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는데, 전문 용어가 많이 섞인 글에서는 효과가 떨어진다.

단,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관사 한두 개 빼먹어도 소통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말을 하는 도중에 관사에 집착해서 내용의 흐름이 끊기는 것이 훨씬 좋지 않다. 인터뷰, 학술 보고서 등과 같이 매우 공식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the 한두 개 빼먹는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할 사람은 없다. the의 유무에 따라 의미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만 주의하면 된다. 그러나 학술적인 글을 자주 써야 한다면 the를 적절하게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관사가 없는 한국어의 특성상 딱히 대체할 만한 번역어가 없는데 보통은 그냥 빼버리거나 번역 없이 '더'로 음차하기도 한다. 영화제목과 정관사 "THE" 그나마 가장 유사한 번역은 '그' 정도 이다. '이' 로도 해석이 될수 있다. 스폰지밥에서 나온 the는 '이건'으로 번역하였다.[3]

일본어에서는 The를 가타카나로 "자(ザ)[4]"로 적는다.[5]

여담으로 인터넷에서는 사르카즘을 나타내기 위하거나 혹은 그냥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기 위해서 'the'대신 'teh'라고 쓰기도 한다.[6]

2. 역사

현대 영어의 the는 다른 어휘와 마찬가지로 고 게르만어에서 파생된 어휘이다. 이 어휘의 본래 뜻은 'that'이었으며, 현대 독일어와 마찬가지로 성, 수, 격에 따른 변이를 거쳤다. 다음은 고대 영어 당시의 'the'의 변화이다.
주격 속격 여격 대격 전치격[7]
남성 þæs þæm þan þy,þon
여성 sēo þære þære þa
중성 þæt þæs þæm þæt þy,þon
복수 þā þære þæm þā
당시의 영어에서, 이 관사는 'that'의 역할이 강했으며 'the'로서의 역할은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직 게르만어에서 분화된 시기가 짧았기 때문이며 당시에 'the'의 뜻이 막 생기려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어는 독일어와 다르게 중세까지만 해도 명사의 굴절 변이가 더 심했으며, 이로 인해 관사의 변이가 필요하지 않게되었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주격 관사 sē, sēo가 유추 작용에 의해 þe, þeo로 변이했고 결국 이 단어들이 오늘날의 the가 되었다[8]. 다만, þæt은 'that'의 뜻을 가지고 현재의 모습으로 변이했다. 하지만 발음은 변이하지 않았다.

3. 용법

솔직히 말해서 이렇다 할 법칙은 없고, 최고의 방법은 자전거 타는 법이나 수영하는 법처럼 습관을 붙여버리는 것이다. 그것이 안되면 달달 외우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그래도 대체로 원칙은 있으므로, the가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아자보면 대충 이렇다.
관사의 쓰임은 관습적인 영향을 많이 받기에 정확한 규칙이 없지만, 어떤 영역에서는 일정한 원칙에 따라 the를 붙이는 걸 알고 있는게 암기에 상당히 편리할때가 있다. 예를들어, 고유명사는 관사를 붙이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부분적인 요소가 모여 전체 집단을 형성하는 경우]는 the를 붙일때가 있다. 예를들어, 산의 고유명사는 관사를 붙이지 않지만 산의 집합체인 산맥은 the를 붙인다. ex) Mount Everest (the 붙이지 않음), the Alps mountains (the 붙임)

3.1. the를 쓰는 경우

the 용법의 대원칙은 "지칭하는 대상의 성격을 한정하는 경우 쓰인다(=定관사)."이다. 즉, 지칭하는 대상이 조금이라도 특정성을 가지는 특정한 대상일 경우 the를 붙인다.

예를 들어 펫샵에 여러마리의 고양이가 있는 걸 보았다. 이 고양이들을 지칭할 때는 복수형으로 cats 라고 한다.
가게 주인에게 아무 고양이나 한 마리를 가져다 달라고 하면 a cat 이라고 지칭한다.
그리고 이 고양이를 다시 고양이 무리로 돌려놓아 달라고 하자.
이 다음 또 아무 고양이나 가져다 달라고 하면 a cat 을 달라고 하면 되지만
만약 아까 그 고양이 한 마리가 필요하다면 the cat 을 달라고 하면 된다.
방금 전에 가져다 달라고 했던 것만으로 특정성이 성립되는 것이다.

즉 a/an이나 the나 한 개체를 가리킨다고 해도 대상의 일반적인 한 개체를 가리키는 a/an(=不定관사)와 다르다. 예를 들면 a cat은 그냥 고양이 한마리를 지칭하지만, the cat은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똑같은 고양이가 떠오를 때, 예컨대 철수네 집에 고양이가 있는데 영희가 그 고양이를 많이 좋아하는 상황일 때
철수:"Do you like the cat?"
영희:"Yes. I like the cat."

하는 식으로 쓰인다. 이 경우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고양이가 동네 고양이 중 한 마리를 아무렇게나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철수네 고양이를 뜻하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the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명사에 대해 설명하는 관계대명사절이 뒤에 붙어 있을 경우, 이 관계대명사절이 일반명사의 특정한 대상을 한정해 주므로 이 때 역시 the가 쓰인다. 예컨대 그냥 오리 한 마리는 a duck이지만, "내가 키우고 있는" 오리 한 마리는 the duck which I keep라고 영작한다.[9]

3.1.1. the의 기본 용법

the의 기본 용법을 보자면 다음과 같다.

3.1.2. the의 세부용법

the의 세부용법을 더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워낙 한 번에 익히기 어려워서 어느 정도의 범주를 놓고 분류했으며 참고하기 바란다. 대체적으로 다른 대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대상'들에 the를 붙이는 것으로 보인다.
3.1.2.1. 경계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넓은 대상 [19]
3.1.2.2. 길쭉한 지역[20]
3.1.2.3. 특정한 곳
3.1.2.4. 특정한 도구나 기술[23]
3.1.2.5. 특정한 명칭[25]
3.1.2.6. 기타

3.2. the를 쓰지 않는 경우

3.2.1. 일반적인 대상을 지칭할 경우

다만, 식사를 나타내는 단어 앞에 수식하는 말이 있으면 관사를 붙이기도 한다.
예: I had a great breakfast.

3.2.2. 고유 명사로 충분한 경우[27]

3.2.3.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거나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3.2.4. 범위가 한정되거나 좁은 지역

3.2.5. 본래의 목적

3.3. 발음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때의 자음/모음은 철자 기준이 아니라 발음 기준이라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The honor는 '디 아너'로, The one은 ' 더 원'[34]으로 발음한다.
그렇기에 지역에 따라 단어의 발음이 다르면 그 앞에 붙은 the의 발음도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The herb는 미국식 영어에선 "디 어브", 영국식 영어에선 "더 허브"로 발음된다.

단어를 강조하고 싶으면 자음 앞에서도 /ði/라고 문제없이 발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페이데이 2에 등장한 대사인 "Not just any diamond, 'the Diamond.'" 이 장면을 연기한 미국인 배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해당 대사를 읊을 때 '디' 다이아몬드라고 발음했다. 부정관사 a/an를 에이/앤 으로 읽어 뒤에 오는 단어를 강조하는 것과 비슷하다. 특히 영국에서는 아무렇게나 '디'라고 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

4. 외래어 표기법

the의 th는 유성 th, 즉 유성 치 마찰음인 /ð/이다. 한국어에는 없는 발음이기 때문에 한국어로 이 음을 옮길 때는 한국어에 있는 음 중에서 그나마 가장 비슷한 음인 유성치경파열음 /d/로 옮긴다. 그래서 the는 '더'라고 쓴다. 반면 일본어에서는 /ð/를 유성치경마찰음인 /z/로 옮긴다. /ð/가 실제로 /d/보다는 /z/에 가까운 발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the를 'ザ'로 옮겨 적는 걸 볼 수 있다. the 이외의 /ð/자음이 들어가는 음절도 ザ계열 음절로 옮긴다.[36] 덕분에 일본에서는 ‘Mother’를 “마자”라고 읽는다. 또한 러시아어 화자들도 th를 종종 /z/로 발음하는 경향을 보인다.(another → 어나저) 단, 한국어 (/dʑ/)는 파찰음이라서 /ð/와는 전혀 다른 발음이다.

4.1. 음성학적 측면

자음 음성학적으로 분류할 때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 유무성 여부로 구분하는데 /ð/와 /d/는 유성음이라는 자질만 같은 것에 비해 /ð/와 /z/는 둘 다 유성음일 뿐 아니라 조음 방법까지 비슷하다. /ð/는 혀를 이 사이에 끼우고 발음하고 /z/는 혀끝을 잇몸에 기대서 발음하는 점만 차치한다면.
비교 /ð/ /z/ /d/ 또는 /t/
조음 위치 치음 치경음 치경음
조음 방법 마찰음 마찰음(치찰음) 파열음
치찰 ×[37] ×

표로 비교해보면 훨씬 이해가 쉽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무성 치 마찰음 /θ/을 무성 치경 마찰음 /s/로 옮긴다면 음성학적으로 본다면 유성 치 마찰음 /ð/는 당연히 유성치경마찰음 /z/로 옮기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비 치찰 마찰음은(특히 유성음) 치찰 마찰음보다 오히려 파열음에 가까운 소리가 나는데, 그것은 치찰음 특유의 sss.. 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4.2. 발음 유래 측면

그러나 실제로는 /ð/를 z로 표기하는 건 오히려 일반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흑인 영어의 경우 몇몇 관용표현에서 the를 da처럼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in da house, in da club처럼 말이다. 또한 독일어권의 경우에도 the에 해당하는 정관사가 das, die, der 등이 있기 때문에 독일어권에서도 the를 der처럼 인식하려는 경향이 강할 것이다. #

정확하게 th의 유래를 보자면 다음과 같다. [38]
인도유럽조어 게르만조어 서게르만어 고대 영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t(단어 처음 위치, 강모음 뒤 단어 끝 위치) */θ/ */θ/ /θ/ /d/ /d/
*t(강모음 뒤 단어 중간 위치) */θ/ */đ/ /ð/ /d/ /d/
*t(약모음 뒤) */đ/ */d/ /d/ /t/ /d/
*/dʰ/ */đ/ */d/ /d/ /t/ /d/
*/d/ */t/ */t/ /t/ /s/ 또는 /ts/ /t/

특히 독일어, 네덜란드어에서 서게르만어의 /đ/가 /ð/로 변경된 영어와 다르게 d로 변경된 부분으로 보아 확실히 게르만어족 화자들도 저 th과 관련된 발음 đ이 d와 유사하다고 인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어에서도 고대 영어에서의 fæder가 father로 변하는 등 d가 th로 변형된 흔적이 발견된다.[39]

반면 프랑스어 화자들은 th 발음을 z 발음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프랑스어에도 th 발음이 없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플뢰르 들라쿠르를 비롯한 프랑스인 마법사들이 괜히 th 발음을 z 발음으로 발음하는 것처럼 묘사되는 것이 아니다.

스페인어에서는 [ð]가 /d/의 변이음이다. /d/가 어중에 출현하는 경우 [ð]로 실현된다.

4.3. 결론

그나저나 한국인들이 'the'를 '더'라고 알아듣는 이유는 그것은 한국어에 /ð/도 /z/도 없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그나마 가장 비슷한 /d/로 인지하기 때문이고, 수십년 동안 'the'를 '더'라고 쓰는 표기법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단순히 한국인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많은 여러 나라에서도 /ð/를 d으로 변환해서 사용하는 걸 봐서는 더 많은 사례를 연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상술했듯이 일반적인 비 치찰 마찰음은(특히 유성음) 치찰 마찰음보다 오히려 파열음에 가까운 소리가 나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b와 β는 비슷한 소리가 나지만 ɸ는 p와 가깝기도 하고, h와 가까울 수도 있는 소리가 나며, x는 k가 아니라 h와 가까운 소리가 나지만, ɣ는 g와 가까운 소리가 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유성 마찰음, 특히 비 치찰음에선 파열음과 비슷한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애초에 d로 해결할 것인가 z로 해결한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해당 언어권의 표현 발음의 유무와 특성에 따라 결정할 일이라고 본다. 확실한 것은 일본인들이 'the'를 'ザ'라고 쓰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일본인들도 귀가 있으므로 발음이 유사하지 않음은 인지하고 있다. 애초에 ザ는 [Za]라는 별개의 음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Za와 The의 발음이 같지 않은 걸 안다면 헷갈릴 리가 없다.

[1] 이것을 아일랜드 이민자들의 영향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실제 아일랜드 영어는 영국 영어보다 자주 the를 붙이며, 아일랜드 대기근 당시 아일랜드 인구의 1/3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하지만 아일랜드의 단어는 미국 사회에 많이 유입되지 못했는데(Speakeasy, Hooligan 등) 대신 아일랜드 사람들에 비유한 표현은 많이 생겼다(Irish Beauty. 직역: 아일랜드 미인. 실제 뜻: 가정 폭력으로 눈에 멍이 든 여자(...)(아일랜드 사람들은 다혈질이고 술을 무지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Irish Clubhouse. 직역: 아일랜드 술집. 실제 뜻: 감옥(...)) [2] 이런 점에서 보면 영어권 사람들의 관사 사용 감각은, 한국어 원어민이 조사 '은/는' 과 '이/가'를 조건반사적으로 구분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실제로 해당 조사들은 '이미 언급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느냐 아니냐'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관사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물론 일부 교육 수준이 낮은 개인들이, 예를 들면 '개미가 부지런했지만 베짱이가 게을렀습니다' 처럼 해당 조사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듯이, 영어권에서도 the를 용례에 맞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있다. [3] 스폰지밥이 숙제를 해야 하는데 고민 끝에 열심히 쓴게 화려하게 쓴 the밖에 없었다. [4] 한국어에는 없는 Z발음이다. [5] 일본어에서 /ð/는 주로 ザ행으로 옮긴다. ther는 ザー. [6] 사족으로 teh는 인도네시아어로 '차(tea)'를 의미한다... [7] the 비교급, the 비교급의 원흉이다. [8] þ는 쏜이라는 룬 문자로 'th'발음을 한다. 여담이지만 쏜이 점점 더 쓰이지 않을때 소문자 y를 쏜 대신 썼다. 그래서 고문서에 the를 ye로 적기도 한다. [9] a duck which I keep 이라고 하면, 내가 키우는 오리들 여러 마리 중 한 마리를 아무거나 뽑아내어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10] 근데 이 문장에선 여자가 한 명 나오기 때문에 she, her만 써도 될 것 같지만... [11] 한국어에서 하듯이 같은 단어를 계속 반복해서 쓰면 지능이 떨어져보이는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선행] 수식에서의 - '다른 단어를 앞 단어를 대신하여 사용할 때'와 비슷하다. 다만 순서가 반대일 뿐이다.) [13] 다만 일반적으로 항성을 지칭할 때는 star를 쓰고, sun이라고 하면 주변에 행성이 도는 행성계의 중심별의 뉘앙스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14] 단, 달의 여러 위상 중 하나인 보름달이나 반달, 초승달 등을 가리킬 때는 부정관사 a가 붙는다. a full moon, a half moon, a new moon 등이 예이다. 드물게 나타나는 천문현상인 블루문에 대해서도 a를 앞에 붙인다. [15] 그저 빈 공간에 불과한 하늘이 왜 유일무이한 특정 대상인지 의아할 수 있는데, 그리스 신화 우라노스나 동양의 천인감응설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랜 세월 동안 하늘은 세상 만물을 감싸고 많은 천체를 품고 있으며, 때때로 천재지변 등으로 독자적인 의지도 표출하는 '어떠한 실체적 존재'로 취급되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같은 하늘 아래,' '하늘도 무심하시지' 등의 표현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16]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the world'라고 하면 우리가 사는 바로 이 지구상의 ' 세계'를 지칭하는 뉘앙스인 반면, the 없이 그냥 'world'라고만 하면 딱히 그런 구체성 없이 좁게는 자기 주변 세상부터 넓게는 이 우주 전체까지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17] 네덜란드의 자국어 국명 nederland의 neder는 영어의 nether와 같은 말이며 '낮은'이라는 뜻이다. [18] 예외가 있는데 '1등을 하다'라는 뜻의 win first place는 first 앞에 the가 안붙는다. 다른 등수도 마찬가지이다. [19] 상대적으로 다른 것에 비해 굉장히 넓게 느껴지는 경우. [20] 상대적으로 다른 것에 비해 굉장히 길게 느껴지는 경우. 칠레는? [21] 일반도로의 경우 길어야 수십 km 정도가 흔하지만, 고속도로의 경우 특히 미국의 고속도로는 기본적으로 수천km에 달한다. 구간 폭이 넓기도 하면서 말이다. [22] 특히 the Mississippi의 경우 그냥 Mississippi라고 사용하면 미시시피 주가 된다. [23] 최근에 발명되거나 고급스럽다고 느껴지는 물건에 쓰인다. [24] 일본의 원작 소설이자 애니메이션인 울려라! 유포니엄의 공식 영문표기는 'Sound! Euphonium'이다. 그런데 문제는 유포니움(유포니엄의 외래어 표기법)은 관악기의 일종인데, 보는 바와 같이 공식 영문표기에 관사가 없다. [25] 보통 윗사람이나 왕의 경우 정식 명칭이 굉장히 긴 경우가 많은데 그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 참고로 any와 a, an의 어원은 '하나'를 뜻하는 one에 있다. [27] 고유 명사로도 충분히 존재감을 표출할 수 있는 경우. [28] 하지만 한국같은 경우는 Korea라고 불리는 두 나라, 북한과 대한민국이 있으므로 가끔 The를 써서 구분을 할 때가 있다. e.g. "Have you been to Korea?" / "WhatWhich Korea are you talking about?" / "South Korea." / "No, I haven't been to the Korea." [29] 실제로 행크 아론의 아들 이름이 Hank Aaron Jr., 즉 행크 아론 2세다. [30] the를 붙일지 아닐지에는 어감의 문제도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설립 초창기에 냅스터의 설립자였던 숀 파커의 조언을 받아서, '더 깔끔한(cleaner)' 이름을 위해 페이스북의 원래 이름이었던 The Facebook에서 The를 뺐다고 한다. [31] 비영어권 현업 프로그래머들은 대개 기본 이상의 영어를 할 줄 알지만, 질문글 등을 쓸 때는 1~3형식을 벗어나지 않는 쉬운 영어를 쓰는 일이 많다. 그게 본인들한테도 편하고 읽는 사람들한테도 편하기 때문이다. [32] 이런 외국어계 산 이름의 예시로는 the Matterhorn이라고 하는 마테호른이 있다. [33] 그래서 The end는 '더 엔드'가 아닌 '디 엔드'로 옮긴다. [34] one의 첫 음소는 반모음 /w/인데, 반모음은 자음으로 본다. 그런데 그 /w/가 어디서 왔는 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법적 설명이 없다. [35] 첫 음소가 반모음 /j/. [36] there -> アー, those -> ーズ, breathe -> ブリー, breathing -> ブリーンッグ 등 일률적인 표기를 보인다. [37] 치찰이 될 경우 /z/와 비슷한 다른 소리가 된다. [38] http://en.wikipedia.org/wiki/Pronunciation_of_English_%E2%9F%A8th%E2%9F%A9 [39] 참고로 인도유럽조어에서는 ph₂tēr였다. 자음추이로 p가 f로 변형되고 t가 d로 변형되었다. 그것이 다시 -er 접미사 앞에서의 자음 추이로 ð로 변형된 것이다. 그 외에도 mother(méh₂tēr→moder→mother), gather, hither, together, weather도 저런 식으로 변형된 단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