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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22:02:14

iPhone 13/논란 및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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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통
1.1. USB-C 미채택1.2. 노치 디자인 관련 논란1.3. 변경된 포장 관련 이슈1.4. 패키지에 전원 어댑터 및 EarPods 미포함1.5. RAM 관련 논란
1.5.1. 구형 RAM 규격1.5.2. 낮은 RAM 용량
2. iPhone 13 & iPhone 13 mini
2.1. ProMotion 미적용2.2. GPU 성능 차별화
3. iPhone 13 Pro & iPhone 13 Pro Max
3.1. 공통
3.1.1. 128GB 모델 ProRes 촬영 1080p 30fps 제한3.1.2.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무거운 무게
3.2. iPhone 13 Pro
3.2.1. 과도하게 커진 카툭튀

1. 공통

1.1. USB-C 미채택

전작에서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USB-C가 아닌 Apple Lightning 8-pin 단자를 사용한다. 같이 공개된 iPad mini(6세대)가 새로이 USB-C 단자를 채택한 것과 대조된다. 결정적으로 Pro 모델은 고용량 ProRes 촬영이 가능하나 이에 반해 너무 느린 속도의 USB 2.0 Lightning 단자는 실용적이지 않다.[1] 사실상 고용량의 영상 파일을 USB 2.0 속도로 전송하는 것과 다름없을 정도로 매우 끔찍하게 느리기에 추후에 등장할 프로 시리즈만큼은 확실히 고성능의 USB-C 단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EU가 대놓고 2024년부터 대부분 단자들을 USB-C로 통일하도록 무조건 요구할 예정이라 Apple도 언젠가는 라이트닝 단자를 버려야할 시기가 올 수밖에 없다. 그에 따라서 대부분의 매체가 2023년에 출시예정인 아이폰 15부터의 USB-C 단자의 탑재를 예상하고 있는데, 라이트닝 포트는 고성능 아이패드 모델에선 이미 쓰이지 않고, 현재에서는 아이패드 기본형 모델과 아이폰에만 탑재되어 있는데 2023년이 오면 그마저도 완전히 쓰이지 않는 포트가 된다. 즉 시한부인 단자규격을 쓰도록 강요하여 소비자들의 쓸데없는 지출을 늘린다는 것이 문제이다.

1.2. 노치 디자인 관련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iPhone/기기의 특성/노치 디자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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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최신 플래그십 제품에 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수화부 스피커를 위로 올리면서 노치의 가로 폭이 줄기는 했으나 세로 폭은 오히려 소폭 늘어났다. 그래서 기존 모델의 노치에 맞춰 18:9 사이즈로 만든 유튜브, 넷플릭스 영상들을 재생하면 노치가 영상을 아주 약간 침범한다. 그리고 세로 폭을 늘리면서까지 노치의 가로 폭을 줄여도 iOS 15 기준 상태표시줄에 표시되는 정보량[2]이 늘지도 않았고 오히려 아이콘 크기만 살짝 키웠다.

1.3. 변경된 포장 관련 이슈

Apple은 2012년 팀 쿡 체제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iPhone 13부터는 박스의 비닐 포장을 종이 스티커로 된 밀봉 실로 대체했다. 그런데 중국의 한 전자제품 대리점에서 이를 악용해 이미 개봉된 iPhone 13을 재포장하는 일이 발생했다. 심지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이 스티커를 그냥 팔고 있다.

이 밀봉 실이 한 번 개봉되었음을 알리는 표식도 없고, 실의 훼손도 없이 벗겨냈다 재부착이 가능해서 iPhone 13 시리즈를 미개봉 중고제품으로 구입할 경우 주의가 요구된다.[3]

1.4. 패키지에 전원 어댑터 및 EarPods 미포함

iPhone 13 전 제품에 전원 어댑터와 EarPods가 동봉되지 않는다. Apple에 따르면 전원 어댑터를 포함하지 않음으로써 포장 패키지의 부피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물류 효율이 높아져 탄소배출량이 감소하여 궁극적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이미 전 세계에 20억 개의 Apple 전원 어댑터가 존재하기에, 선별적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환경을 위한 길이라고 한다.

그러나 "전 세계에 이미 20억 개에 달하는 Apple 정품 전원 어댑터가 존재한다."는 근거는 큰 설득력이 없다. iPhone 13시리즈의 기본 동봉 케이블은 USB-C-Lightning 케이블이다. Apple이 Mac과 iPad에 USB-C 전원 어댑터를 보급하기 시작한 지가 2018년경인 걸 감안하면, Apple이 언급한 20억 개의 전원 어댑터 중 기본 동봉 USB-C-Lightning 케이블과 호환되는 Apple 정품 전원 어댑터는 소수에 불과하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대놓고 "구매자 대부분이 사용은커녕 상자에서 꺼내지도 않는 전원 어댑터와 EarPods을 뺐다"라고 하며 마치 Apple은 전원 어댑터를 잘 제공해 줬는데도 사용자들이 안 쓰는 것처럼 언급했다. 그러나 고속충전은 고사하고 일반적인 12W USB 전원 어댑터도 아닌 고작 5W USB 전원 어댑터를 껴줘서 구입 후 꺼내지도 않게 만든 건 구매자가 아니라 Apple이다. 지금까지 줘도 못 쓸 수준의 전원 어댑터를 끼워 줬으면서 이제 와서 안 쓰니까 안 준다는 망언을 하는 것.

또한 USB-C라는 세계 표준 규격을 지키지 않고 독자 규격을 고수함으로써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과 환경 오염이 훨씬 큰데도 환경 보호 운운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도 주요 비판점 중 하나. 정말로 환경을 위한 것이라면 단자를 범용 USB-C로 바꾸면서 기존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를 쓸 수 있게 하거나, 최소한 기존 가격대비 합리적인 선에서 가격인하를 했어야 한다.

Apple은 환경보호를 위한 모든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한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환경을 위한 선진적 업적을 이뤘다는 생색을 내고 있다는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Apple이 기본 구성품에서 전원 어댑터와 EarPods을 제외하면서 진행한 조치는 기존 전원 어댑터와 EarPods의 가격을 $10 인하한 것이 전부이다. (인하된 가격은 각각 $19, 한화로 25,000원이다.) 또한, 이 가격에 맞춰 새로운 20W USB-C 전원 어댑터를 한화 25,000원에 출시했다. 고속 유선충전은 Apple의 전용 전원 어댑터 외에 USB-PD를 지원하는 충전기로도 가능하지만, 고속 무선충전은 전용 충전기를 사야만 가능하게 해 놓아 액세서리 장사의 목적이 노골적으로 보인다.

가격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전원 어댑터와 EarPods를 동봉하지 않는 것이 Apple의 주장대로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면 그 나름대로 좋은 일이나, 이마저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전문가들이 있다. The Verge와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iPhone 13의 작아진 포장 패키지로 물류 효율이 증가해 총 운송 횟수가 감소한다는 Apple의 주장에 대해, 제품의 유통은 물류 효율이 아닌 매장의 판매량과 재고 관리에 영향을 더 받는다는 것을 근거로 반박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전원 어댑터와 EarPods를 별도로 구매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많은 폐기물과 탄소 배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Apple의 악세사리를 구매하든 타사의 것을 구매하든, 지구 전체의 관점에서 탄소 발자국이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 전문가는 내장 배터리로 인해 기존의 EarPods보다 짧은 수명을 가진 AirPods을 예로 들며, 일정 기간 사용했다고 폐기물이 되는 제품이 아니라 쉽게 수리해서 사용될 수 있는(refurbish) 제품을 만드는 것이 포장 패키지를 줄이는 것보다 환경보호에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Apple은 그 전부터 알게 모르게 환경 보호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해 왔다. 교체형 배터리 대신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해 배터리를 교체하지 못해 버려지는 스마트폰이 더 많아지고, AirPods 판매 촉진을 위해 3.5mm 헤드폰 잭을 빼버려서 3.5mm를 이용하는 음향기기를 버려지게 만들었다. AirPods와 같은 무선 이어폰은 같은 성능의 유선 이어폰보다 제작하는 과정에서 환경파괴가 더 심할 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과정에서 전력 소모가 더 큰데도 Apple은 환경 보호라는 변명으로 입 꾹 닫고 있다(...). 게다가 Apple은 기기의 완전 무선화를 꿈꾸며 유선 충전포트를 제거하고 무선 충전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지만 무선 충전도 또한 유선 충전에 비해 버려지는 전력이 14~40%가량 존재해 환경에 좋은 영향은 주지 못한다.

예외적인 케이스로, 법적으로 핸즈프리 통화요소가 휴대전화 구매시 포함되어야 하는 프랑스의 경우 기존의 iPhone 상자에는 기존 구성인 iPhone과 USB-C-Lightning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고 같이 이중 포장된 상자 밑에 EarPods이 깔렸으나, 2022년부터 프랑스에서도 EarPods이 빠졌다.

iPad mini 6세대와 iPad 9세대에는 20W USB-C 전원 어댑터가 구성품에 포함되어 Apple의 이러한 정책이 이중적이라는 시선도 있다.

1.5. RAM 관련 논란

1.5.1. 구형 RAM 규격

iPhone 13 시리즈에 적용된 LPDDR4X 규격은 2017년에 나온 것으로, 현재 최신 규격인 LPDDR5는 이보다 최대 50% 속도가 향상되었고 전력 소모도 30% 감소했다. LPDDR4X 규격의 최대 전송 속도는 34.1GB/s, LPDDR5 규격의 최대 전송 속도는 51.2GB/s이다. 2020년 이후로 대다수의 안드로이드 플래그십이 전부 LPDDR5로 넘어간 상황이다.

하지만, 위의 전송 속도는 규격상 최고 속도일 뿐이며, 새로운 메모리 규격이 등장하고 교체되는 과도기에는 성숙된 이전 세대 규격 제품과 미성숙된 신형 규격 제품 사이의 성능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PC에서 사용되는 DDR4와 DDR5 메모리 교체 과도기에 측정된 성능 벤치마크에서도 대표적인 메모리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AIDA64 결과를 보면 초기 DDR5의 성능이 후기 DDR4의 성능과 비교하였을 때 대역폭 면에서는 비슷하며 레이턴시 면에서는 더 낮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PC라면 추후 생산된 더 빠른 메모리로 교체하여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므로 DDR5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은 판단이나, 스마트폰의 경우 메모리만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LPDDR4X와 LPDDR5가 실제 성능이 같은 경우 LPDDR4X를 선택한 것이 성능면에서 나쁜 선택은 아니다. 또한, LPDDR5에서 소비전력이 줄었다고는 하나 RAM 자체가 소비하는 전력이 mW 수준으로 크지 않아 전력 소모량 감소에서 오는 유의미한 사용 시간 증가는 없다.

실제 Geekbench4로 측정된 아이폰 13 Pro Max, 아이폰 13 mini, 갤럭시 노트 20 Ultra, 갤럭시 S21 Ultra의 메모리 대역폭은 다음과 같으며 갤럭시 노트 20 Ultra, 갤럭시 S21 Ultra가 LPDDR5를 사용하였더라도 규격상 최대속도인 51.2GB/s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심지어 갤럭시 노트 20 Ultra는 아이폰 13 시리즈보다 오히려 낮은 대역폭을 보이고 있고 그나마 갤럭시 S21 Ultra가 아이폰 13 시리즈와 유사한 대역폭을 보이고 있다.

파일:아이폰 13 메모리 대역폭 비교2.png
[ Geekbench 세부 데이터 ]
[싱글 / 멀티 순, 단위 GB/s]
구분 아이폰 13 Pro Max 아이폰 13 mini 갤럭시 노트 20 Ultra 갤럭시 S21 Ultra
샘플 #1 30.7 / 29.2 31.6 / 29.3 16.5 / 25.2 30.5 / 29.4
샘플 #2 29.4 / 27.7 30.6 / 29.4 27.1 / 25.4 30.4 / 29.2
샘플 #3 24.6 / 24.5 30.9 / 29.0 26.5 / 25.3 29.5 / 27.9
샘플 #4 28.9 / 28.0 30.9 / 29.3 23.8 / 25.7 34.0 / 28.9
샘플 #5 30.4 / 29.2 29.9 / 29.4 26.9 / 25.4 31.9 / 32.9
샘플 #6 31.0 / 29.2 30.7 / 29.4 29.5 / 27.2 31.3 / 31.8
샘플 #7 30.4 / 29.3 31.2 / 29.2 26.8 / 25.7 31.5 / 30.2
샘플 #8 30.8 / 29.1 31.1 / 29.3 27.0 / 25.8 28.7 / 29.5
샘플 #9 30.4 / 28.0 31.1 / 29.4 28.4 / 23.6 31.1 / 32.2
평균[4] 30.1 / 28.6 30.9 / 29.3 26.6 / 25.5 30.9 / 28.9
중앙값 30.4 / 29.1 30.9 / 29.3 26.9 / 25.4 31.1 / 29.5

1.5.2. 낮은 RAM 용량

타사 대비 RAM 용량이 각박하다. 일반 4GB, Pro 6GB를 탑재했다. 현시점에서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폰들은 최소 8GB이상 탑재되는 것에 반해 4GB/6GB 용량은 모자란 감이 있다.

하지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환경에는 차이가 있음을 감안하면 6GB RAM은 모자란 정도는 아니다. 실제로 다양한 테스트에서 6GB RAM을 탑재한 iPhone 13 Pro Max가 12GB RAM을 탑재한 갤럭시 S22 울트라보다 리프래시 빈도 및 앱 오픈/실행 속도가 우수하게 나온 것만 봐도 그러하며, 대부분의 앱들이 iOS에서는 안드로이드보다 램을 더 적게 사용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4GB RAM은 아이폰에서도 확실히 부족함이 있긴 하다.

2. iPhone 13 & iPhone 13 mini

2.1. ProMotion 미적용

Pro 모델과 달리 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측은 플래그십 기종뿐 아니라 중급기에도 120Hz를 지원하고 보급기에는 90Hz나마 들어가는 마당에, iPhone 13과 13 mini도 엄연히 플래그십이면서 여전히 60Hz 고정에 머무르고 있는 점은 의도적인 급 나누기로 비판받을 점이다. 타사의 경우 이미 2020년부터 지원하고 있음에도 3년이 넘게 지원하지 않고 있다.

2.2. GPU 성능 차별화

그동안 iPhone 제품군은 카메라, RAM, 화면 크기 등에서 차이를 두고도 프로세서만큼은 동일한 칩을 사용하였으나, 이번 iPhone 13에 탑재된 A15 Bionic의 경우는 일반 모델의 GPU 코어 하나를 비활성화하여 일반/Pro 제품군 이원화 이후로 최초로 성능 차등을 두었다. 따라서 그래픽 성능은 벤치상으로 약 25%의 큰 차이가 발생한다. 이 정도의 차이면 같은 세대의 폰으로 보기 어려운 수준. 참고로 동세대에서 성능 차이를 둔 사례가 최초는 아니다. 2013년 출시된 iPhone 5s iPhone 5c가 최초 사례이기도 하지만 당시 두 기기의 포지션은 5s가 플래그십, 5c는 보급형의 이미지였다. 또한 프로세서 세대 자체가 차이난다.[5] 결과적으로 13 시리즈부터 프로세서에서 일반 라인업과 Pro 라인업에 차등을 두기 시작하기 시작했다.[14시리즈][15시리즈]

iPhone 13 Pro 모델의 경우 전작 A14 Bionic에 비해 GPU 성능이 약 50% 상승하였으나 일반 모델의 경우는 15% 정도 향상에 그친다. Apple Silicon의 GPU 성능이 매우 좋기에 일반적인 웹서핑, 간단한 게임 구동같은 라이트한 작업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고사양 게임이나 동영상 촬영등의 GPU를 많이 사용하는 작업이라면 체감이 커질 것이다.

A15 Bionic의 기본 구성은 5코어 GPU이다. 즉 13 Pro 라인업이나 iPad mini에 1개를 더 넣어주는 게 아니라 iPhone 13과 iPhone 13 mini에 GPU 코어 하나를 비활성화하여 A15 Bionic을 탑재시켰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는 수율 문제로 일부 코어가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 비활성화하거나 물리적으로 칩을 잘라내 칩 내 코어의 개수를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A15 Bionic도 이런 방법을 적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3. iPhone 13 Pro & iPhone 13 Pro Max

3.1. 공통

3.1.1. 128GB 모델 ProRes 촬영 1080p 30fps 제한

기본 용량인 128GB 모델은 대역폭 문제로 ProRes 촬영이 1080p 30fps로 제한된다. ProRes가 고용량 코덱이긴 하지만 사용자에 따라 충분히 저장공간에 맞게 활용할 수 있고, 더 큰 용량으로 선택을 강제하는 것은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는 저용량 SSD의 읽기/쓰기 속도가 4K 30fps를 따라가지 못해서 생겨난 제한일 가능성이 높다. 병렬처리하는 SSD 특성상 다른 조건이 동일할 때 SSD 속도는 그 용량에 비례하는데, ProRes는 4K 30fps로 촬영할 경우 분당 약 6GB 수준으로 저장장치에 매우 높은 부하가 가기 때문이다.

3.1.2.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무거운 무게

iPhone 12 Pro → iPhone 13 Pro 시리즈 무게 변화량 타사 최상위 모델 무게
12 무게 변화량 13 무게 제품 무게 차이
iPhone 12 Pro 187g → (+ 16g) iPhone 13 Pro 203g LG VELVET 2 Pro 175g - 63g
iPhone 12 Pro Max 226g → (+ 12g) iPhone 13 Pro Max 238g Galaxy S21 Ultra
Galaxy S22 Ultra
227g
228g
- 11g
- 10g
iPhone 13 Pro는 203g, iPhone 13 Pro Max는 238g으로 전작 대비 무거워졌다.

심각한 수준이라 비판받았던 iPhone 12 Pro보다도 더 무거워졌다. iPhone 13 Pro의 무게가 203g[8], iPhone 13 Pro Max의 무게가 무려 238g에 달한다. 이는 무겁다고 비판받은 갤럭시 S21 Ultra의 227g, 그리고 S펜 수납 공간까지 있는 갤럭시 S22 Ultra의 228g보다 무거운 무게이며, 2018년에 출시된 엑스페리아 XZ2P236g을 넘어선다. iPhone 6s Plus[9] 때부터 무게에 대한 비판이 있음에도 Pro 시리즈의 무게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

iPhone 13 Pro에서 새로이 추가된 ProMotion 등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 커진 배터리 및 카메라가 그 원인으로 지적되나, 근본적인 문제점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일반 모델과 달리 iPhone 13 Pro 시리즈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기기 자체의 내구도와, 일반 라인업의 알루미늄과는 다른 재질에서 오는 고급스러움을 셀링 포인트로 밀고 있어서 라인업에 변화가 있지 않는 한 무게 문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iPhone 14 시리즈 북미판은 eSIM만 지원하는데 그냥 그 공간을 플라스틱 덩어리를 넣어서 경량화도 안 됐다. 이는 iPhone 15 Pro 시리즈에 티타늄 프레임을 사용하면서 경량화가 되었다.

3.2. iPhone 13 Pro

3.2.1. 과도하게 커진 카툭튀

기기 자체가 큰 Pro Max는 호불호가 비교적 덜한 편이나[10], 일반 iPhone 13과 같은 크기인 iPhone 13 Pro에서는 전작보다 훨씬 커진 카메라 범프 크기가 상대적으로 더 돋보이기에 여론 상 반감이 많다. 카메라 범프가 기기 절반을 넘어가버려 iPhone 11 Pro/12 Pro에 비하면 후면 디자인의 균형이 안 맞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 때문에 기기에 맥세이프 관련 악세사리를 사용할 경우, 케이스를 끼웠을 때 카메라를 커버하는 턱 부분이 맥세이프와 간섭이 생겨 일부 서드파티 악세사리와 호환이 안 되는 경우[11]도 있어서 구입 시 간섭 여부를 잘 확인해보고 사야 한다. 그중 하나가 티머니에서 제공하는 아이폰용 스티커카드를 붙이는게 어렵다는 것이다.

iPhone 13/iPhone 13 mini 모델의 대각선 카메라 배치도 불호쪽이 많은 편이긴 하나, 카메라 범프 크기가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선의 선택임이 알려지며 Pro에 비하면 덜 비판받는 편이다.[12]


[1] 무선으로 보내기엔 여전히 유선보다 느리고 불안정하다. [2] 상태 아이콘 [3] 정 찝찝하다면, 중고거래 현장에서 제품 시리얼 넘버를 Apple 홈페이지에 입력해봐야 할 것이다. [4] 특이값 제외를 위한 최대값, 최소값 제외,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 [5] iPhone 5s : A7 / iPhone 5c : A6 [14시리즈] iPhone 14| 14+ : A15 Bionic 5코어 GPU(=13 Pro 라인업) / iPhone 14 Pro| 14 Pro Max : A16 Bionic [15시리즈] iPhone 15| 15+ : A16 Bionic / iPhone 15 Pro| 15 Pro Max : A17 Pro [8] 참고로 비슷한 사이즈에 배터리가 800mAh 가량 많은 갤럭시 S21이 6.2인치에 배터리 4000mAh, 무게 169g이다. 그리고 사이즈가 훨씬 큰 갤럭시 S21+가 6.7인치에 배터리 4800mAh에 200g이다. 다만 일반 모델은 글라스틱과 메탈, 플러스 모델은 스테인리스가 아닌 메탈 재질을 택했기 때문에 직접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Apple 역시 크기와 배터리 대비 경량화를 못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iPhone 13 기본모델의 무게가 173g인데, 배터리는 불과 3,227mAh에 불과하다. 갤럭시 S21이 후면 플라스틱을 쓴 것을 감안해도 무게가 169g인데, 배터리는 무려 4,000mAh에 달한다. [9] iPhone 6s Plus의 무게는 192g이다. 지금이야 192g도 가볍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2015년 당시의 192g는 지금의 238g와 같은 매우 무거운 무게이다. [10] iPhone 12 Pro Max에 비해 개별 렌즈 크기는 크지만 범프 전체 사이즈의 차이는 크지 않다. # [11] 정품 맥세이프 듀오도 1년만에 카툭튀 때문에 호환 안된다. [12] iPhone 13/iPhone 13 mini의 카메라 센서 크기는 iPhone 12 Pro Max의 것과 같다. 즉 기존 배치를 그대로 유지했다면 iPhone 13 mini의 카메라 범프 사이즈가 iPhone 12 Pro Max와 같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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