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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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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 → | 주권민주당 | → | 민주당 |
States' Rights Democratic Party | |
<colcolor=#4f0111,#fff><colbgcolor=#f5f5f5,#4f0111> 한글 명칭 | 주권민주당 |
활동 시기 | 1948년[1] |
이념 |
백인 우월주의 백인 민족주의 인종 보수주의 인종 분리주의 미국 남부 우선주의 주의 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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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xiecrat
1. 개요
미국 민주당에서 인종차별적인 일부 남부 민주당원들이 탈당해서 만든 단명한 정당이다. 정식 명칭은 States' Rights Democratic Party으로 한국어로 주권민주당[2]으로 번역한다.다만 널리 쓰이는 명칭은 정식명칭 "주권민주당"이 아니라 멸칭인 딕시크랫 ( dixie[3]+ democrats). 독일의 나치당을 정식 명칭인 "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라 불러주지 않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
1948년에 진보화되는 민주당에 대한 반발로 창당되어 스트롬 서먼드를 대선후보로 내놓아 선거인단을 얻었다.
테러리스트 J. B. 스토너가 속해 있는 정당이기도 했다.
1968년에는 조지 월리스의 미국 독립당이 선거에서 딕시크랫과 비슷한 역할을 했다.
2. 의미의 확장 및 변동
딕시크랫당은 창당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없어졌으나 그 뒤에도 의미가 확장, 변동되어 1990년대까지 남부 민주당원에 대한 비칭으로 사용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남부 민주당원들 상당수가 20세기 중후반의 정치적 대격변 과정에서 변화한 민주당의 정치성향과는 맞지 않는, 과거 백인 농장주 정당 시절의 잔재였기 때문에 쓰이던 말이었다. 그러나 이런 지역유지 민주당 지방의원들이 이후 여러 번의 선거를 거치며 싹 다 쓸려가거나 나이를 먹고 은퇴를 해버리면서 연방 정부 레벨에선 사실상 멸종 위기 동물 수준으로 숫자가 줄어들었다.[4]다만 이 시기는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늦었는데, 전국 단위 선거에서 남부에서도 대통령은 공화당을 찍을지언정, 상하원 의원은 민주당을 찍는 식의 교차투표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1994년 중간선거 이전까지는 상당수의 민주당원들이 남부지역에서 상하원 자리를 꽤 많이 차지했었고,[5] 1994년 중간선거때 쏠려나가고도 상당수의 남부 주의회는 21세기, 늦으면 2010년이 돼서야 공화당으로 다수당이 넘어갔다.[6] 일부 주들은 2020년까지도 이들이 유의미한 정치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실제로 한동안 미국 정치극에서 의회 내 남부 민주당과 주류 민주당간의 갈등은 단골 소재기도 했다. 지금은 남부의 민주당 지지자 역시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진보 성향을 띄는 사람이 대부분이 되어가다 보니 쓰이지 않게 됐다.
현재 이 단어의 정의에 그나마 잘 들어맞는 전국 정치인은 조 맨친 정도다. 지역구인 웨스트버지니아는 엄밀히 말해 남부는 아니지만 보수적인 농촌 주인데, 그는 민주당 소속으로 오랫동안 이 지역 상원의원에 재임하고 있다. 물론 그는 민주당원 치고 매우 보수적인 편이지만 보수적 민주당 시절 이 지역을 주름잡던 로버트 버드 상원의원의 정치적 후계자였기에 그 인연으로 꾸준히 민주당에 남아 있고, 역시 지역구 유권자들 역시 같은 정서에서 전국단위 선거와 별개로 맨친에게는 표를 던져주곤 한다.
맨친과 달리 존 테스터를 비롯해 다른 DINO로 분류되는 정치인들은 이런 특수한 배경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지역구 성향에 맞춘 것이거나, 아니면 자기 소신인 경우라 조금 다르다.
현재 미국 상원의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 중 루이지애나주 출신의 존 닐리 케네디, 미시시피주 출신의 신디 하이드 스미스, 앨라배마주 출신의 리처드 셸비 등 남부 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몆명은 실제로 민주당 소속으로 정계 입문을 한 남부 민주당원에 해당하는 보수주의 성향의 민주당원이였다가 각각 2007년, 2010년, 1994년 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겨 이후로 쭉 당선되고 있다.
이들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긴 시기인 90년대-10년대는 본격적으로 미국 남부에서 민주당세가 서서히 약해지고 공화당세가 강해지던 시기로, 미국 남부 지역의 정치적 환경 변화를 보여주는 인물들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인종 차별 철폐에 반대했던 백인우월주의 성향의 원조 딕시크랫들은 대다수가 정계은퇴를 할때까지 민주당에 남았다. 상기 언급된 남부 민주당원 출신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꾼것도 이미 민권법등의 이슈가 쟁점이 되던 시기를 이미 한참 지난 90년대-10년대이다.
3. 역대 선거결과
3.1. 대통령 선거
주권민주당의 역대 대통령 선거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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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 연도 | 선거인단 | 득표율 | 결과 | |
대통령 | 부통령 | ||||
스트롬 서먼드 | 필딩 L. 라이트 | 1948년 | 39명 | 2.4% | 낙선 |
[1]
1948년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 창당되었다가 대선 이후 1년도 안 돼서 해산된다.
[2]
州權民主黨. 흔히 쓰이는 단어
주권(主權)이 아닌, "주(州)의 권리"라는 뜻의 주권민주당이다. 19세기와 20세기 미국 남부에서
남부맹방의 분리 시도는 노예제도 유지가 아닌 북부의 공세에 저항하던 남부의 주 권리 행사였다는 역사수정주의적인 시각이 널리 퍼졌었고, 이후에도
민권법 적용 반대에도 들먹이던 논리가 바로 이 '주의 권리', 즉 주권이었다.
[3]
미국 남부의 별칭
[4]
실제로 생각보다 최근인 2014년만해도 아칸소와 루이지애나에 민주당 상원의원이 있었지만
2014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모조리 낙선했다.
[5]
그래서 공화당 소속으로 재선에서 대승을 했던 리처드 닉슨때와 로널드 레이건도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여소야대 구도였다.
[6]
아래 나오는 조 맨친 연방 상원의원의 지역구인 웨스트버지니아 역시 1930년부터 2014년까지 무려 84년동안 주 상, 하원 모두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다가 2014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공화당으로 주도권이 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