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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7:06:08

V-리그/역대 FA/20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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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리그 2024-25 시즌 FA 시장을 정리한 문서.

2. FA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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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2024-25 시즌 FA 기간
구분 <rowcolor=#fff> 남자부 여자부
FA 공시 2024년 4월 5일 2024년 4월 4일
FA 협상 기간 2024년 4월 6일 ~ 2024년 4월 18일 2024년 4월 5일 ~ 2024년 4월 17일
FA 협상 기한 2024년 4월 18일 18:00 2024년 4월 17일 18:00
FA 보상 선택 4월 19일 ~ 4월 22일 4월 18일 ~ 4월 21일
예년과 달리 챔프전이 모두 3:0 승부로 마무리되면서 FA 시장이 빠른 시기에 개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4월 중순이면 모두 결론이 날 전망.

3. 남자부

남자부 2024-25 시즌 FA 명단
등급 원 소속 선수명 계약 구단 계약 내용 보상
A <colcolor=#fff> 대한항공 한선수 잔류 연봉 7억 5000만원 + 옵션 3억 3000만원 -
OK금융그룹 차지환 잔류 연봉 2억 5000만원 + 옵션 1억원 -
현대캐피탈 김명관 잔류 연봉 1억 5000만원 + 옵션 5000만원 -
한국전력 이시몬 잔류[A] 연봉 2억 5000만원 + 옵션 4400만원 -
삼성화재 노재욱 잔류 연봉 3억 6000만원 + 옵션 6000만원 -
B 대한항공 오은렬 현대캐피탈 연봉 2억 7000만원 + 옵션 8000만원 -
OK금융그룹 부용찬 잔류 연봉 2억 2000만원 + 옵션 5000만원 -
우리카드 정성규 잔류 연봉 7000만원 + 옵션 3000만원 -
현대캐피탈 차영석 잔류 연봉 3억원 + 옵션 1억원 -
한국전력 김광국 미계약[R] - -
삼성화재 신장호 OK금융그룹 연봉 1억 8000만원 + 옵션 2000만원 -
손태훈 잔류 연봉 1억 4000만원 + 옵션 1000만원 -
손현종 잔류 연봉 7000만원 + 옵션 2000만원 -
전진선 잔류[A] 연봉 2억 2000만원 + 옵션 2100만원
KB손해보험 김홍정 잔류 연봉 1억원 -
한국민 잔류 연봉 1억 8000만원 + 옵션 5000만원 -
홍상혁 잔류 연봉 1억 2000만원 + 옵션 4000만원 -

3.1. 진행 과정

지난 시즌 A등급 선수들이 쏟아졌던 지난 FA 시장과 달리 이번 시즌은 A등급 선수가 단 5명 뿐이다. 지난 시즌보다 더 조용한 시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터가 4명이 나오는 시장인만큼 세터가 필요한 팀들에게는 세터를 보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3.1.1. 타임 라인

3.1.2. 대한항공

<colcolor=#fff>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2024-25 시즌 FA
<colbgcolor=#033286> 총 연봉
(2023-24 최종, 신인 제외)
55억 2000만원
FA 대상자 한선수(A), 오은렬(B)
FA 계약선수 한선수 (재계약)
FA 보상 선수 대상자 없음

통합 4연패와 함께 한선수와 오은렬이 FA 시장으로 나가게 되었다. 한선수는 4번째 FA[4]이고, 오은렬은 첫 FA다. 한선수는 10억이 넘는 연봉을 받고 있고, 나이를 생각하면 잔류 가능성이 높지만 오은렬은 이미 팀에 리베로가 적지 않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편 오은렬이 현대캐피탈로 이적하며 내부 집토끼 전원 단속에는 실패했다. 정성민이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며 슬로베니아 리그 임대를 마치고 돌아올 송민근과 3년차 강승일의 활약이 매우 중요해졌다. 한편 팀의 주장 한선수와는 3년 평균 10.8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3.1.3. OK금융그룹

<colcolor=#fff>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2024-25 시즌 FA
<colbgcolor=#55474a> 총 연봉
(2023-24 최종, 신인 제외)
36억 8300만원
FA 대상자 차지환(A), 부용찬(B)
FA 계약선수 신장호 ( 삼성화재, B), 차지환 (재계약), 부용찬 (재계약)
FA 보상 선수 대상자 없음

8년 만에 챔프전 도전을 하여 준우승에 그친 뒤 차지환과 부용찬이 FA 시장으로 나가게 되었다. 부용찬은 3번째 FA[5]이고, 차지환은 첫 FA다.

한편 아웃사이드 히터와 원포인트 서버 강화를 위해 신장호를 영입했으며 내부 FA를 모두 잔류시켰다. 당초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차영석을 영입할 예정이었으나,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이적할 예정이었던 곽명우가 가정폭력 혐의로 트레이드가 무산되면서 이렇게 시장을 마무리했다.

3.1.4. 우리카드

<colcolor=#fff>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2024-25 시즌 FA
<colbgcolor=#0067ac> 총 연봉
(2023-24 최종, 신인 제외)
33억 7950만원
FA 대상자 정성규(B)
FA 계약선수 정성규 (재계약)
FA 보상 선수 대상자 없음

군 입대를 앞둔 정성규가 FA 시장으로 나가게 되었다. 정성규 역시 첫 FA이며, 무난히 재계약을 완료했다.

3.1.5. 현대캐피탈

<colcolor=#fff>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24-25 시즌 FA
<colbgcolor=#0078c0> 총 연봉
(2023-24 최종, 신인 제외)
42억 2400만원
FA 대상자 김명관(A), 차영석(B)
FA 계약선수 오은렬 ( 대한항공, B), 차영석 (재계약), 김명관 (재계약)
FA 보상 선수 대상자 없음

필립 블랑 감독을 선임하면서 김명관과 차영석이 FA 시장으로 나가게 되었다. 두명 모두 첫 FA다. 특히 김명관은 군 입대를 앞둔 시점이지만 세터가 약하기 때문에 현대캐피탈 입장에서는 김명관을 잡거나 세터 보강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리베로 오은렬을 영입하고 차영석과는 재계약을 진행했다. 여오현이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다 박경민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선택으로 보여진다. 상무 입대를 앞둔 김명관 역시 현대캐피탈에 잔류했다. 다만, 세터 보강에 실패한 것은 아쉬운 부분.

당초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차영석을 OK금융그룹에 내주고 세터 보강을 위해 곽명우를 영입할 예정이었으나, 곽명우가 가정폭력 혐의로 트레이드가 무산되면서 이렇게 시장을 마무리했다.

3.1.6. 한국전력

<colcolor=#fff>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2024-25 시즌 FA
<colbgcolor=#004098> 총 연봉
(2023-24 최종, 신인 제외)
36억 3000만원
FA 대상자 이시몬(A), 김광국(B)
FA 계약선수 이시몬 (재계약)[A]
FA 보상 선수 대상자 없음

이시몬과 김광국이 FA 시장으로 나가게 되었다. 김광국은 3번째 FA[7]이고, 이시몬은 2번째 FA[8]다. 계약 결과 이시몬과는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김광국은 은퇴를 선언하며 팀을 떠났다.

그러나 계약 체결 다음날, 전진선과 이시몬의 트레이드가 성사되며 사실상 전진선과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이 되었다.

3.1.7. 삼성화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2024-25 시즌 FA
<colbgcolor=#dae6e6><colcolor=#074ca1> 총 연봉
(2023-24 최종, 신인 제외)
22억 6600만원
FA 대상자 노재욱(A), 신장호(B), 손태훈(B), 손현종(B), 전진선(B)
FA 계약선수 노재욱 (재계약), 손태훈 (재계약), 손현종 (재계약), 전진선 (재계약)[A]
FA 보상 선수 대상자 없음

팀의 주장인 노재욱을 비롯해 신장호, 손태훈, 손현종, 전진선이 FA 시장으로 나가게 되었다. 특히 노재욱은 지난 시즌 몸 상태에 대한 의문을 떨쳐내진 못 했어도 기량 자체는 아직도 출중하기 때문에 타 팀의 오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반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동했던 신장호를 OK금융그룹으로 떠나보냈지만, 나머지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특히 팀에서 가장 중요했던 노재욱을 잔류시켰다는 것이 호재.

그러나 다음날, 전진선을 한국전력으로 보내고 이시몬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진행하며 이시몬을 얻었다.

3.1.8. KB손해보험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2024-25 시즌 FA
<colbgcolor=#60584c><colcolor=#fff> 총 연봉
(2023-24 최종, 신인 제외)
28억 1800만원
FA 대상자 김홍정(B), 한국민(B), 홍상혁(B)
FA 계약선수 김홍정 (재계약), 한국민 (재계약), 홍상혁 (재계약)
FA 보상 선수 대상자 없음

창단 첫 꼴찌와 동시에 김홍정, 한국민, 홍상혁이 FA 시장에 나간다. 다만 시즌 중 나경복과 황택의가 돌아오기 때문에 그렇게 큰 돈을 쓰지는 못할 전망.

그렇게 FA 협상 기간 마지막 날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세 선수의 잔류를 확정지었다.

3.2. 총평

시장 자체가 지난 시즌보다 더 흉작이었던 만큼 굵직굵직한 이적 소식은 없었다. 팀을 옮긴 건 오은렬과 신장호 뿐인데, 두 명 모두 B등급이여서 보상 선수도 없는 만큼 FA 기간 종료와 함께 시장도 종료되었다. 전체적으로 이번 FA를 거쳤음에도 지난 시즌 전력과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이후 세 명의 선수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하면서 약간의 변화는 있을 전망.

4. 여자부

여자부 2024-25 시즌 FA 명단
등급 원 소속 선수명 계약 구단 계약 내용 보상
A 현대건설 정지윤 잔류 연봉 3억 5000만원 + 옵션 1억원 -
흥국생명 김미연 잔류 연봉 7000만원 + 옵션 2000만원 -
이원정 잔류 연봉 1억 1000만원 + 옵션 2000만원 -
이주아 IBK기업은행 연봉 3억 3000만원 + 옵션 7210만원 임혜림
정관장 이소영 IBK기업은행 연봉 4억 5000만원 + 옵션 2억 5000만원 표승주
노란 잔류 연봉 1억 5000만원 + 옵션 3000만원 -
박은진 잔류 연봉 3억원 + 옵션 5000만원 -
박혜민 잔류 연봉 2억원 + 옵션 1000만원 -
GS칼텍스 한수지 미계약[R] - -
강소휘 한국도로공사 연봉 5억원 + 옵션 3억원 최가은
한다혜 페퍼저축은행 연봉 2억 5000만원 + 옵션 3000만원 서채원
IBK기업은행 김하경 잔류 연봉 1억 3500만원 + 옵션 2210만원 -
한국도로공사 고의정 잔류[B] 연봉 5000만원 + 옵션 2500만원 -
B 현대건설 나현수 잔류 연봉 1억원 + 옵션 2000만원 -
김주향 GS칼텍스 연봉 1억 5000만원 + 옵션 7000만원 -
GS칼텍스 최은지 흥국생명 연봉 1억 3000만원 + 옵션 3000만원 -
IBK기업은행 김현정 잔류[B] 연봉 8000만원 + 옵션 2210만원 -
페퍼저축은행 김해빈 미계약[R] - -

4.1. 진행 과정

4.1.1. 타임 라인

지난 2021-22 오프시즌 당시 최대어로 시장에 나왔던 이소영과 강소휘가 다시 한번 FA 시장에 나오며, 여기에 정지윤까지 합세한다. 거기에 국가대표로 자주 참석했던 미들 블로커 박은진, 이주아까지 나오는 만큼 아웃사이드 히터나 미들 블로커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에게는 선수를 보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4.1.2. 현대건설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024-25 시즌 FA
<colbgcolor=#002d74><colcolor=#fff> 총 연봉
(2023-24 최종, 신인 제외)
24억 4700만원
FA 대상자 정지윤(A), 나현수(B), 김주향(B)
FA 계약선수 정지윤 (재계약), 나현수 (재계약)

13년만의 통합 우승과 함께 정지윤, 나현수, 김주향 총 3명이 FA 시장으로 나가게 되었다. 3명 모두 첫 FA다. 2024-25 시즌 샐러리캡이 1억 늘었지만, 이미 몇년 전부터 현대건설의 샐러리캡은 여유가 없고 무엇보다 다음 시즌이 종료되면 양효진이 다시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외부보다는 내부 FA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지윤은 공시 시점에서 이미 타 팀의 오퍼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지윤은 그 모든 오퍼를 다 뿌리치고 현대건설에 잔류했고, 동시에 나현수도 붙잡으면서 전력 유출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남은 FA 김주향은 GS칼텍스로 떠나보냈다.

4.1.3. 흥국생명

<colcolor=#fff>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24-25 시즌 FA
<colbgcolor=#290664> 총 연봉
(2023-24 최종, 신인 제외)
24억 9400만원
FA 대상자 김미연(A), 이원정(A), 이주아(A)
FA 계약선수 최은지 ( GS칼텍스, B), 김미연 (재계약), 이원정 (재계약)
FA 보상 선수 임혜림 ( 이주아 보상지명)

3회 연속 준우승과 함께 김미연, 이원정, 이주아 총 3명이 FA 시장으로 나가게 되었다. 김미연은 3번째 FA[14]이고, 이원정과 이주아는 첫 FA이다. 특히 이주아는 미들 블로커가 절실한 팀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FA만큼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김연경의 거취. 지난 시즌 이후 현역 연장과 은퇴를 두고 저울질을 하던 중 현역 연장을 선택했는데, 만약 이번 시즌에 흥국생명을 떠나는 것을 선택할 경우 샐러리캡이 7억 7500만원이 비워지기 때문에 흥국생명의 FA 스탠스도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024년 4월 8일 시상식에서 MVP 수상 이후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년에도 뛰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빅네임 영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해란이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리베로진 보강 여지도 필요한 상황까지 되었다.

그런데 이주아가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함에 따라 안그래도 허약했던 미들블로커진이 더욱 허약해졌다. 김나희, 변지수, 김채연 등 기존 자원들의 활약과 보상선수 선택이 매우 중요해졌다. 남은 내부자원인 김미연, 이원정은 잔류했으나 올 시즌 활약이 미진해 이적 가능성이 거의 없던지라 사실상 잔류가 정배였다는 분위기.

일단 최은지를 영입했으나 GS에서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보니 기대치는 높지 않은데다 왜 데려왔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 팬들은 김연경이 제대로 보강해달라고 했음에도 이소영, 강소휘 영입 경쟁에 패배한데다 주전 미들블로커 이주아를 놓친 구단의 무능함에 학을 떼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보상선수 지명 순서에서도 계약도 이주아가 늦고 성적 역순이라 가장 마지막에 지명하게 되어, 정관장의 선택(표승주)에 따라 보상선수 문제에서도 고려할 것이 많아지고 말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김수지의 보상선수로 이적했던 임혜림을 지명해 다시 데려왔다.

4.1.4. 정관장

<colcolor=#fff>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2024-25 시즌 FA
<colbgcolor=#000> 총 연봉
(2023-24 최종, 신인 제외)
21억 4000만원
FA 대상자 이소영(A), 노란(A), 박은진(A), 박혜민(A)
FA 계약선수 박은진 (재계약), 노란 (재계약), 박혜민 (재계약)
FA 보상 선수 표승주 ( 이소영 보상지명)

7년 만의 봄배구를 맞이한 이후 맞이한 건 4명의 FA다. 주장 이소영을 비롯해 노란, 박은진, 박혜민 총 4명이 FA 시장에 나가게 되었다. 이소영과 노란은 3번째 FA[15]이고, 박은진과 박혜민은 첫 FA다. 타 팀보다는 샐러리캡의 여유가 있지만, FA 4명 중 3명이 주전 선수이고 박혜민도 준주전 자원이기 때문에 내부 FA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FA 시장이 개장한지 5일만에 이소영이 IBK기업은행 이적을 택함에 따라 결국 내부 단속에 실패했다. 그래도 남은 3명을 모두 붙잡는데 성공했다는 것이 위안거리. 이소영의 보상선수 지명이 매우 중요해졌다.

그리고 이소영의 보상선수로 표승주를 선택하면서 이소영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4.1.5. GS칼텍스

GS칼텍스 서울 KIXX 2024-25 시즌 FA
<colcolor=#00718f,#ddd> 총 연봉
(2023-24 최종, 신인 제외)
23억 8000만원
FA 대상자 한수지(A), 강소휘(A), 한다혜(A), 최은지(B)
FA 계약선수 김주향 ( 현대건설, B)
FA 보상 선수 최가은 ( 강소휘 보상지명), 서채원 ( 한다혜 보상지명)

2021년 오프시즌에 FA 계약을 한 한수지, 강소휘, 한다혜, 최은지 총 4명이 다시 한번 FA 시장에 나가게 되었다. 한수지는 무려 5번째 FA[16]이고, 최은지는 3번째 FA[17], 강소휘와 한다혜는 2021년에 이어 2번째 FA[18]이다. 특히 FA 최대어 강소휘의 거취가 주목되며[19], 한다혜도 리베로가 절실한 팀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한다혜가 페퍼로 떠나면서 한수진을 중심으로 리베로진을 개편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 강소휘마저 도로공사로 떠나면서 사실상 올 시즌은 탱킹 겸 리빌딩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최은지마저 흥국생명 행을 택했고 여기에 한수지까지 은퇴를 택하면서 결국 내부 FA를 단 한명도 잡지 못했다. 다행히 현대건설의 김주향을 영입하면서 부족했던 윙 뎁스를 보강했다.

그리고 강소휘와 한다혜의 보상선수 모두 미들블로커를 선택하며 중앙을 보강했다.

4.1.6. IBK기업은행

<colcolor=#fff>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2024-25 시즌 FA
<colbgcolor=#0091d7> 총 연봉
(2023-24 최종, 신인 제외)
21억 230만원
FA 대상자 김하경(A), 김현정(B)
FA 계약선수 이소영 ( 정관장, A), 이주아 ( 흥국생명, A), 김하경 (재계약), 김현정 (재계약)[B]
FA 보상 선수 표승주 ( 이소영 보상이적), 임혜림 ( 이주아 보상이적)

김하경과 김현정 2명이 FA 시장에 나가게 되었다. 두 명 모두 첫 FA다. 특히나 다른 팀에 비해 샐러리캡이 워낙 널널한 팀이기 때문에 과거처럼 FA 큰 손으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그리고 희소식은 빠른 시간에 들려왔다. FA 시장이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아 김호철 감독이 이소영 가족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아왔다는 목격담이 들려왔고, 최종적으로 이소영과 3년 21억원의 계약에 성공했다. 여기에 미들 블로커진 보강을 위해 이주아까지 영입하면서 이번시즌 FA시장 큰 손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소영과 이주아 모두 A급이라 보상선수를 정관장과 흥국생명에 내 줘야 하는데 실질적 보호선수는 이소영, 이주아가 포함되기 때문에 4명 밖에 묶을 수 없으며 정관장의 선택에 따라 영입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 게다가 IBK는 내부 FA 두 명도 모두 재계약은 성공했지만 확실한 주전 세터인 김하경을 제외하고 김현정은 보호선수 명단에 들어가지 못하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흥국생명이 이주아의 재계약에 실패한 만큼 미들블로커 보강을 위해 김현정을 지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21] 게다가 이번 영입으로 인해 샐러리캡이 무려 7억 4940만원이 초과되었기 때문에[22] 전략적으로 고액연봉자를 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FA가 종료되자마자 정관장이 보상선수로 표승주를 택하면서 예상대로 고액연봉자 유출이 발생했다. 그리고 흥국생명은 임혜림을 지명해 다시 데려갔다.

4.1.7. 한국도로공사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24-25 시즌 FA
총 연봉
(2023-24 최종, 신인 제외)
21억 7400만원
FA 대상자 고의정(A)
FA 계약선수 강소휘 ( GS칼텍스, A), 고의정 (재계약)[B]
FA 보상 선수 최가은 ( 강소휘 보상이적)

지난 시즌과 달리 고의정 한 명만이 FA 시장에 나가게 되었다. 고의정 역시 첫 FA다.

그리고 FA 최대어인 강소휘를 영입하면서 순식간에 우승후보까지 급부상했다. 동시에 고의정이 잔류계약을 맺었다. 주전 라인업이 워낙 확고한데다 베스트 위주로 보호선수를 짜는 김종민 감독의 성향상 보호선수 구성은 쉬운 편에 속하나 GS칼텍스가 내부 FA를 모두 못 잡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해 습자지 뎁스가 된지라 알짜 백업 유출은 피하기 힘들어졌다.[24]

그리고 보상선수로는 트레이드로 영입했던 최가은이 지명되어 1년 만에 떠나게 되었다.

4.1.8. 페퍼저축은행

<colcolor=#fff>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2024-25 시즌 FA
<colbgcolor=#096a47> 총 연봉
(2023-24 최종, 신인 제외)
20억 7100만원
FA 대상자 김해빈(B)
FA 계약선수 한다혜 ( GS칼텍스, A)
FA 보상 선수 서채원 ( 한다혜 보상이적)

김해빈이 FA 시장에 나오게 되었다. 김해빈 역시 첫 FA다. 지난 시즌에 FA 쇼핑을 크게 했음에도 오지영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팀을 나갔고, 여기에 이민서, 문슬기도 퇴단하면서 4억 2000만원 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도 FA 외부 영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역시나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한다혜를 영입하며 주전 리베로를 보강했다. 다만 이전 이고은 사태로 인해 홍역을 제대로 치렀던 만큼, 이번에는 보호선수 구성에 신중을 기해야하는 것이 과제. 한편 내부 FA 김해빈은 재계약 대신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보상선수로는 미들 블로커 서채원이 선택되어 팀을 떠나게 되었다.

4.2. 총평

전체적으로 최근 몇년간 황폐화되어 가는 신인 풀로 인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이것이 두드러졌는데, 강소휘는 2024-25시즌 최대 금액인 8억을 받고 이적했고, 이소영도 정관장 시절보다 더 높은 7억을 받고 IBK기업은행으로 자리를 옮겼고, 프로에 와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정착한 정지윤마저 연 평균 5.5억을 받았다. 심지어 백업급이었던 김주향도 2억이 넘는 금액을 받고 GS칼텍스로 이적했고, 최은지마저 1.6억을 받고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아시아 쿼터로 인해 몸값 거품이 꺼질꺼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오히려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의 희귀성만 극대화되어 몸값이 더욱 치솟았다.[25]

미들블로커 쪽도 별 다를게 없었는데, 최대어 중 한 명이었던 박은진은 3.5억에 잔류했지만 또 다른 최대어였던 이주아는 무려 4억을 넘게 받고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거기에 백업이었던 나현수마저 1.2억에 현대건설에 잔류했다. 은퇴한 김해빈을 제외한 유일한 리베로 FA였던 한다혜 역시 연 평균 2.9억을 받으며 페퍼저축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FA로 인해 상위권과 하위권간의 간극이 벌어졌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외국인 선수 제외 우승 전력을 전부 지킨 현대건설, 김연경이 건재한 흥국생명, 강소휘가 합류하여 완전체가 된 도로공사, 이소영과 이주아가 합류하여 조직력이 강화된 IBK기업은행이 대권을 두고 각축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이 대다수인 반면, 여전히 아웃사이드 히터 리시브 라인을 해결하지 못한 페퍼저축은행, 팀이 완전히 공중분해되어 버린 GS칼텍스가 대부분 하위권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관장은 이소영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해 하위권이 예상되었지만 보상선수로 표승주를 데려옴으로써 최소 중위권을 확보할 예정으로 보인다. 오히려 표승주의 유출과 이소영의 유리몸으로 인해 IBK가 하위권으로 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5. 여담



[A] 각자의 구단에서 재계약한 이후 2024년 4월 19일 이시몬 + 2024년 2R 지명권 ↔ 전진선 + 2024년 3R 지명권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 [R] 현역 은퇴 [A] [4] 2013, 2018, 2021 [5] 2017, 2021 [A] [7] 2015, 2021 [8] 2020 [A] [R] 현역 은퇴 [B] 각자의 구단에서 재계약한 이후 2024년 6월 3일 고의정 ↔ 김현정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 [B] 각자의 구단에서 재계약한 이후 2024년 6월 3일 고의정 ↔ 김현정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 [R] [14] 2018, 2021 [15] 2018, 2021 [16] 2012, 2015, 2018, 2021 [17] 2018, 2021 [18] 2021 [19] 강소휘의 경우 2024-25시즌 샐러리캡 상 최대 금액인 8억까지 얘기가 나오는 만큼 돈방석에 앉을 가능성이 크다. [B] 각자의 구단에서 재계약한 이후 2024년 6월 3일 고의정 ↔ 김현정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 [21] 당장 지난 시즌 남자배구에서도 이런 일이 생겼는데, 당시 KB손해보험 소속이었던 박진우가 KB손보랑 재계약을 맺었는데, 동시기에 우리카드에서 이적해온 나경복의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재계약을 맺고도 우리카드로 이적했다. [22] 이것마저도 신인 연봉이 포함이 안 된 것이기 때문에 신인 중에 2024-25시즌 잔류하는 선수가 있을 경우 실질적으로는 그 이상으로 비워야한다. [B] 각자의 구단에서 재계약한 이후 2024년 6월 3일 고의정 ↔ 김현정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 [24] 당장 GS 팬들 사이에서는 보상 선수로 미들 블로커 보강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최가은을 원하는 여론이 대다수다. [25] 사실 이번 시즌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성적을 보면 그럴만 했다. 리그 최고의 아시아 쿼터로 분류되었던 메가와 폰푼 모두 아웃사이드 히터가 아니었고, 타나차는 아포짓임에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용하려고 리시브를 받았다가 이도저도 안 되며 벤치를 자주 오고 갔다. 그나마 아웃사이드 히터 중에 활약했다는 위파위마저 공격에서는 확실히 강소휘, 이소영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말 다한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