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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1:21:38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리그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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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네이션스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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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드 배정3. 대회 진행
3.1. 일정3.2. 1조
3.2.1. 1차전3.2.2. 2차전3.2.3. 3차전3.2.4. 4차전3.2.5. 5차전3.2.6. 6차전
3.3. 2조
3.3.1. 1차전3.3.2. 2차전3.3.3. 3차전3.3.4. 4차전3.3.5. 5차전3.3.6. 6차전
3.4. 3조
3.4.1. 1차전3.4.2. 2차전3.4.3. 3차전3.4.4. 4차전3.4.5. 5차전3.4.6. 6차전
3.5. 4조
3.5.1. 1차전3.5.2. 2차전3.5.3. 3차전3.5.4. 4차전3.5.5. 5차전3.5.6. 6차전

1. 개요

UEFA 네이션스 리그의 3번째 시즌인 2022-23 시즌의 리그 A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는 55개국 중 UEFA 네이션스리그 랭킹 상위 16개국이 참가하는 상위권 레벨의 리그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저번과 달리 의외로 강팀들이 많이 부진하고 있다.[1]

모든 팀이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이 있으며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를 제외한 나머지 12팀이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본선에 진출한 상태이다. 참고로 본선에 진출한 나머지 한 팀은 리그 B의 세르비아.

2. 시드 배정

포트 1 파일:UEFA NL FRA.png 프랑스 파일:UEFA NL ESP.png 스페인 파일:UEFA NL ITA.png 이탈리아 파일:UEFA NL BEL.png 벨기에
포트 2 파일:UEFA NL POR.png 포르투갈 파일:UEFA NL NED.png 네덜란드 파일:UEFA NL DEN.png 덴마크 파일:UEFA NL GER.png 독일
포트 3 파일:UEFA NL ENG.png 잉글랜드 파일:UEFA NL POL.png 폴란드 파일:UEFA NL SUI.png 스위스 파일:UEFA NL CRO.png 크로아티아
포트 4 파일:UEFA NL WAL.png 웨일스 파일:UEFA NL AUT.png 오스트리아 파일:UEFA NL CZE.png 체코 파일:UEFA NL HUN.png 헝가리

포트 1 : 지난시즌 4강 진출 국가
포트 2 : 지난시즌 리그 A 각 조 2위 국가
포트 3 : 지난시즌 리그 A 각 조 3위 국가
포트 4 : 지난시즌 리그 B에서 승격한 국가

3. 대회 진행

3.1. 일정

조별리그 1차전 2022년 6월 2일 ~ 4일
조별리그 2차전 2022년 6월 5일 ~ 8일
조별리그 3차전 2022년 6월 8일 ~ 11일
조별리그 4차전 2022년 6월 12일 ~ 14일
조별리그 5차전 2022년 9월 22일 ~ 24일
조별리그 6차전 2022년 9월 25일 ~ 27일

3.2. 1조

순위 경기수 승점 비고
1 파일:UEFA NL CRO.png 크로아티아 6 4 1 1 8 6 +2 13 파이널 진출
2 파일:UEFA NL DEN.png 덴마크 6 4 0 2 9 5 +4 12 리그 A 잔류
3 파일:UEFA NL FRA.png 프랑스 6 1 2 3 5 7 -2 5 리그 A 잔류
4 파일:UEFA NL AUT.png 오스트리아 6 1 1 4 6 10 -4 4 리그 B 강등

덴마크나 크로아티아도 유럽에서 나름 전력이 강한 축에 속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는 못 미치는 정도라 프랑스에게 편한 조라고 예상이 되었으나, 프랑스가 예상외로 부진하여 리그 A 팀들 중 가장 먼저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여 네이션스 리그에서조차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의 스타트를 제대로 끊고 말았다.

참고로 프랑스와 덴마크는 2002년 월드컵, 2018년 월드컵에 이어서 다시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2022년 6월부터 2022년 11월 월드컵 본선까지 무려 3번이나[2] 붙는 일정이 성사되었다. 아프리카의 세네갈과 이집트가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대회와 2022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연거푸 붙는 3연전이 성사된 것이 연상되는 부분이다.

2018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또 맞붙게 되었다. 덴마크는 최근 월드컵 기록을 보자면 상당히 들쭉날쭉한 팀으로 2010년에는 무려 일본에게 털린 적이 있는 반면 2018년에는 16강 진출에 성공해서 크로아티아와 박터지게 맞붙었다. 여기는 오스트리아가 강등할 확률이 높은 편이다.

결과적으로 프랑스 - 크로아티아 - 덴마크는 2018년 월드컵에서 셋 다 맞붙어봤다. 프랑스와 덴마크는 조별리그, 크로아티아와 덴마크는 16강,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결승전이었다.

3.2.1. 1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1조 1차전 1경기
2022. 06. 04.(토) 03:45(UTC+9)
스타디온 그라드스키 VRT (크로아티아, 오시예크)
파일: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3 파일: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 파일:득점 아이콘.svg 41'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54' 미하엘 그레고리치
57' 마르셀 자비처

맨유를 떠난 랄프 랑닉 감독이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감독에 부임한 후 첫 경기부터 파란을 일으켰다. 2018 월드컵 준우승국 크로아티아를 3대 0으로 완파하는 대형사고를 친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도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올라놓고 그마저도 통과하지 못해 강등 1순위로 꼽히던 오스트리아였지만 이 경기에서 대어를 낚으며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다. 크로아티아는 이 경기를 기점으로 중앙수비진을 재정비하게 된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1조 1차전 2경기
2022. 06. 04.(토) 03:45(UTC+9)
스타드 드 프랑스 (프랑스, 생드니)
파일: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원정).svg 1 : 2 파일: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프랑스 덴마크
51' 카림 벤제마 파일:득점 아이콘.svg 68', 88'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다시 만나는 프랑스와 덴마크가 이번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만났다. 프랑스의 홈경기였고, 더구나 경기 장소가 프랑스 축구의 성지인 스타드 드 프랑스인지라 프랑스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조별리그 A조에서 맞붙어 2대 0으로 이긴 후 덴마크가 20년 만에 프랑스를 잡은 것이다.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국인 크로아티아에 이어 우승국인 프랑스까지 첫 경기부터 망신을 당하게 되었다. A매치 무패행진이 20경기에서 끊기게 된 것은 덤이다.

덴마크는 전반부터 다니엘 바스 스코우 올센으로 이어지는 오른쪽 라인을 십분 활용하여 그들이 공을 몰고 박스 가까이 오면, 돌베르 멜레의 박스 침투로 골을 노렸다. 그러나 추아메니를 필두로 한 프랑스 수비진들의 집중력으로 쉽지 않았다.

그러나 덴마크의 찬스는 라파엘 바란의 교체 이후 나왔다. 교체로 들어온 코르넬리우스 뤼카 에르난데스의 시야에서 벗어나 뒤쪽으로 침투하여 호이비에르의 로빙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고, 정규시간 막바지에 멜레의 긴 패스를 왼쪽 진영에서 잡아내어 어려운 각도임에도 역전골을 성공하였다. 이외에도 요리스의 선방으로 무마되긴 했지만, 에릭센은 지난 유로 대회에서 중도 하차한 선수답지 않게 맞은 1대 1 찬스를 만들며 덴마크 팀의 뒷심을 유감없이 뽐냈다. 결국 덴마크는 전반에는 공격이 막히는 흐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동안 초인적인 집중력을 보이며 극복했고, 결국 바란의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반면 프랑스는 두터운 선수층에서 나오는 화려한 공격진들을 상대로 덴마크의 골문을 노렸다. 특히 벤제마는 팀의 최고참이자 올시즌 최고의 공격수 답게 능숙한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박스로 들어갔으나, 넬손이 온 몸으로 슛을 막는 등 번번히 막혔다.

그래서 전반과 후반 초까지 프랑스는 덴마크 진영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보이면서 상대 수비진과 슈마이켈을 고생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공격력이 무뎌지는 모습을 보였고, 하필이면 에이스 음바페가 갑자기 다리를 부여잡으며 전반전에 교체된 데에 이어, 후반전에는 라파엘 바란마저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다. 물론 워낙 스쿼드가 화려한 프랑스인지라 교체로 들어온 은쿤쿠는 감각적인 힐패스로 벤제마에게 볼을 전달하여 선취점을 어시스트했다. 이때 상대 수비를 유린하는 벤제마의 양발 드리블을 보며 다시 프랑스의 공격력이 살아나는 듯했다. 코망 또한 2선 혹은 우측 측면에서 활발하게 공격 지원을 하였고, 캉테가 넓은 활동반경으로 공격에 활력을 더해주었다.[3]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덴마크 팀은 라파엘 바란의 교체 이후 수비에 균열이 생긴 것을 간파했고, 결국 역전승을 거두고 말았다. 프랑스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국인 크로아티아와 함께 첫 경기를 패배로 장식했고 다소 찝찝한 출발을 하게 되었다.

3.2.2. 2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1조 2차전 1경기
2022. 06. 07.(화) 03:45(UTC+9)
스타디온 폴류드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파일: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파일: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원정).svg
크로아티아 프랑스
86' (PK)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52' 아드리앙 라비오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팀들이어서 시작 전부터 최대 빅매치로 예상되었던 경기였으나, 두 팀 모두 첫 경기를 패배로 장식하며 사기가 다소 떨어진 상태에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팀의 자존심에만 그치지 않고, 강등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서로를 잡기 위해 분투해야 할 판이었다.

지난 시즌에서는 프랑스가 손쉽게 크로아티아를 이겼으나, 이번 시즌에서는 양 팀 다 맥빠지는 경기 끝에 비기면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는데 그쳤고, 어떠한 상황 변화도 이루어내지 못했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1조 2차전 2경기
2022. 06. 07.(화) 03:45(UTC+9)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 (오스트리아, 빈)
파일: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2 파일: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오스트리아 덴마크
68' 크사버 슐라거 파일:득점 아이콘.svg 28'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84' 옌스 스트뤼거 라르센

경기장 정전 문제가 터지며 예정 시간보다 약 90분 늦게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가 지연되며 현지에 있던 관중들이 각자 들고 있는 휴대전화의 불빛으로 파도타기 퍼포먼스를 하며 지루함을 달랬을 정도. 한편 경기가 시작 된 이후에도 선수들 발목높이까지 잔디가 꺼지는 구멍이 경기장 한복판에 생기는 일이 발생해 중간에 경기를 잠시 멈춰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덴마크가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2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꿰찼다. 오스트리아는 비록 패하긴 했지만, 그래도 크로아티아를 이겨둔 덕분에 조 2위 자리는 유지했다.

3.2.3. 3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1조 3차전 1경기
2022. 06. 11.(토) 03:45(UTC+9)
파르켄 (덴마크, 코펜하겐)
파일: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덴마크 크로아티아
- 파일:득점 아이콘.svg 69' 마리오 파샬리치

꼴찌 탈출을 위해 악을 쓰던 크로아티아는 중앙수비진을 완전히 개편[4]하며 조 1위 덴마크를 상대로 일격을 가한다. 크로아티아는 덴마크전 승리로 승점 4점을 적립했으며 지난 시즌에서 기록했던 승점[5]을 이미 뛰어넘었다. 프랑스를 제치고 조 3위로 올라선 것은 덤.

참고로 A조에서 승패가 갈린 경기들을 보면 죄다 원정 팀의 승리였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1조 3차전 2경기
2022. 06. 11.(토) 03:45(UTC+9)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 (오스트리아, 빈)
파일: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파일: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원정).svg
오스트리아 프랑스
37' 안드레아스 바이만 파일:득점 아이콘.svg 83' 킬리안 음바페

프랑스는 오스트리아마저 잡지 못하는 바람에 이 조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이 되었고, 그대로 조 꼴찌로 처지고 말았다. 물론 오스트리아가 신임 감독의 전술과 홈 이점에 힘입어 우세한 경기를 치른 것도 있지만, 프랑스 입장에서는 동점만 간신히 만들며 경기를 마친 것이 굉장히 씁쓸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리그 A에서 전통 강호들이 전반적으로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세 경기 모두 1:1 스코어를 만들며 도무지 이기지를 못하고 있는 독일, 첫 경기에서 헝가리에 패배하는 굴욕을 맞은 잉글랜드, 아예 3패를 당하며 고꾸라진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조별리그에서 승리를 쓸어담고 파이널에 진출하여 우승까지 차지했던 저번 시즌과 너무 비교되는 모습이다.

다만 변명할 여지는 있는 것이, 프랑스 팀은 두터운 선수층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선수들에게 고루고루 기회를 주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이번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데뷔시키는 등 A매치 출장 횟수가 5경기 이하인 선수를 8명이나 기용했고, 데샹 감독은 이로써 선발 선수의 담금질보다는 선수 조합 실험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전반적으로 네이션스 리그 성적을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는 것. 하지만 월드컵 전까지 A매치 기회가 네이션스 리그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 의도가 바람직한지는 의문이다. 더군다나 여기서 맞붙는 팀 중에서 덴마크는 월드컵에 가서 또 맞붙는데도[6][7] 말이다.

3.2.4. 4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1조 4차전 1경기
2022. 06. 14.(화) 03:45(UTC+9)
스타드 드 프랑스 (프랑스, 생드니)
파일: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원정).svg 0 : 1 파일: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프랑스 크로아티아
- 파일:득점 아이콘.svg 5' (PK) 루카 모드리치
크로아티아는 처음으로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했다.[8] 3차전 덴마크 원정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승리로 이끌던 어린 센터백 듀오는 이번 경기에서도 무실점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저번 시즌 우승했던 팀이 4라운드만에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는 대참사가 벌어졌고 동시에 프랑스가 리그 A 팀들 중 제일 먼저 파이널 진출 실패라는 결과를 얻었다. 프랑스의 다음 상대는 오스트리아인데, 이 경기를 패할 경우 프랑스는 리그 B로 강등된다. 문제는 5차전부터는 9월에 시작되는데 그 사이에 재정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또 패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1조 4차전 2경기
2022. 06. 14.(화) 03:45(UTC+9)
파르켄 (덴마크, 코펜하겐)
파일: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0 파일: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덴마크 오스트리아
21' 요나스 빈
37' 안드레아스 스코우 올센
파일:득점 아이콘.svg -

덴마크에게는 그렇게 어려운 경기는 아니었고 일찌감치 2골은 넣어 편안하게 승리했다. 이 승리 덕분에 덴마크는 UEFA 네이션스 리그/2024-25 시즌에도 여전히 리그 A에 남게 되었다.

3.2.5. 5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1조 5차전 1경기
2022. 09. 23.(금) 03:45(UTC+9)
스타드 막시미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파일: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1 파일: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크로아티아 덴마크
49' 보르나 소사
79' 로브로 마예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77' 크리스티안 에릭센

덴마크는 이 경기를 이기면 볼 것도 없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에게 1:2로 지면서 파이널 진출 확정에 실패하고 크로아티아에게 1위까지 내주었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1조 5차전 2경기
2022. 09. 23.(금) 03:45(UTC+9)
스타드 드 프랑스 (프랑스, 생드니)
파일: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원정).svg 2 : 0 파일: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프랑스 오스트리아
56' 킬리안 음바페
65' 올리비에 지루
파일:득점 아이콘.svg -

프랑스는 이걸 지면 볼 것도 없이 리그B로 강등되기 때문에 프랑스에 있어서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경기. 다행히 홈 이점도 있었고 무난하게 이기며 네이션스 리그 이번 시즌의 유일한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벼랑 끝에서 살아나는데 성공했다. 여전히 무승 행진을 멈추지 못하며 강등을 확정지은 잉글랜드에 비하면 체면치레는 한 셈이다.

한편 이 경기에서 올리비에 지루는 프랑스 국가대표 역사상 A매치 최고령 득점을 기록했다.[9]

3.2.6. 6차전

재미있게도 두 경기 모두 파이널 진출권 팀 vs 강등권 팀 간의 매치이기에 서로가 서로의 운명을 쥐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리고 이미 프랑스를 잡은 덴마크를 잡은 크로아티아를 잡은 오스트리아를 잡은 프랑스라는 꼬리잡기 구도가 이미 형성된 상황에서 마지막 경기가 진행되었기에 딱히 어느 팀이 승리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구도였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1조 6차전 1경기
2022. 09. 26.(월) 03:45(UTC+9)
파르켄 (덴마크, 코펜하겐)
파일: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0 파일: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원정).svg
덴마크 프랑스
33' 카스페르 돌베르
39' 안드레아스 스코우 올센
파일:득점 아이콘.svg -

프랑스가 패배할 경우, 6차전 2경기(오스트리아 vs 크로아티아)의 결과에 따라[10] 4강 진출이 가능하다. 이 때 만약 프랑스가 이기지 못하고 오스트리아가 크로아티아를 이긴다면 프랑스는 리그 B로 강등된다.

그리고 덴마크가 원정에 이어 홈에서도 프랑스에 승리하였지만 동시에 크로아티아도 오스트리아를 꺾으며 파이널 진출은 한 끗차이로 좌절되고 말았다. 크로아티아에 두 번 다 패배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사실 크로아티아와 한 경기라도 비겼더라면 덴마크는 자력으로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었기에 더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프랑스에 완승을 거두고, 20년 전 프랑스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쐐기를 박았던 악몽을 다시 선사했으니[11] 덴마크에 있어서는 나름 의미있는 결과이기도 했다.

반면 프랑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상대해야 할 덴마크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큰 걱정에 빠지게 되었다. 사실 강등만 가까스로 피했을 뿐이지 이번 시즌의 프랑스는 잉글랜드와 비견될 정도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였다.[12][13] 그나마 5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꺾었기에 망정이지 만일 이기지 못했다면 강등 팀은 프랑스였을 것이고 상대적 약팀들을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한 2002년 월드컵 이후 최대의 굴욕을 당했을 것이 뻔하다.[14]

물론 월드컵에만 올인할 것이며, 네이션스 리그는 그냥 실험용 무대로 쓰겠다는 의도였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냉정하게 따지자면 프랑스는 엄연한 메이저 대회인 네이션스 리그를 망쳤다. 그리고 잉글랜드처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도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팀의 평판을 떨어뜨려놓았다.

이대로라면 카타르에서 덴마크를 조별리그 상대로 다시 만나도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 만에 하나 패배한다면 이번 대회의 두 경기에 이어서 월드컵 경기까지 덴마크에게 3연속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겪을 것이며, 20년 전이었던 2002년 월드컵 0-2 패배에 이어 20년 만에 다시 패배하는 기록을 세울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만들었던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는 좌절감까지 맛보게 될 것이다.[15]

물론 그나마 덴마크만 위협적일 뿐, 프랑스와 같은 조에 있는 상대는 비유럽 국가인 호주와 튀니지다. 이 시점에서 프랑스는 차라리 덴마크만 잘 틀어막고 첫 상대인 호주와 마지막 상대인 튀니지를 꺾어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그렇지만 호주도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죽을 쒔어도 대륙간 플레이오프라는 극한의 상황을 여러 번 겪었으며, 실제로 이번 대회도 그 플레이오프를 뚫고 본선에 진출했기에 결코 만만치 않은 팀이다. 그리고 튀니지는 프랑스 식민지배 하에 있었던 국가이고, 튀니지 선수들 중 절반은 프랑스에서 출생한 선수들( 한니발 메브리, 몬타사르 탈비, 와흐비 카즈리, 나임 슬리티)이 즐비해서 프랑스 축구 스타일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리고 2010년의 이탈리아도 슬로바키아,뉴질랜드,파라과이가 있는 조에서도 무승으로 조별리그를 탈락했으니 프랑스도 잘할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결국 프랑스는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월드컵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여 있게 된 것이다.[16]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1조 6차전 2경기
2022. 09. 26.(월) 03:45(UTC+9)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 (오스트리아, 빈)
파일: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3 파일: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9'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 파일:득점 아이콘.svg 6' 루카 모드리치
69' 마르코 리바야
72' 데얀 로브렌

오스트리아는 이 경기를 승리하지 못하면 리그 B로 강등된다. 무승부도 안된다. 무승부시 프랑스가 지더라도 프랑스에 1무 1패로 승자승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스트리아로서는 이 경기를 이기고 프랑스가 덴마크를 상대로 이기지 못하기를 빌어야 한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승리할 경우 나란히 열리는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파이널 진출이 확정된다. 또한 승리를 놓치더라도 덴마크에 상대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기 때문에 덴마크가 프랑스를 상대로 이기지 못하면 파이널 진출의 가능성을 열게 된다.

경기 시작 후 6분 만에 루카 모드리치가 크로아티아 대표팀 역사상 최고령 득점을 기록하면서 베테랑 공격수의 위엄을 보여주었고, 오스트리아도 3분 만에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의 동점골로 추격했지만 후반전에 추가골을 연달아 얻어맞으며 1차전에 대한 설욕을 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크로아티아는 승리를 거두고 자력으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월드컵에서는 준결승 이상 올라간 적이 두 번 있는 크로아티아이지만, UEFA 주관 대회에서 준결승에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스트리아는 첫 경기에 크로아티아에 대승을 거두고, 프랑스와도 비기는 등 나름 선전했다. 그러나 덴마크를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패배한 것이 아쉬웠다. 크로아티아는 덴마크를 상대로 두 번 다 이겼는데 이것이 두 팀의 운명을 가르고 말았다.

3.3. 2조

순위 경기수 승점 비고
1 파일:UEFA NL ESP.png 스페인 6 3 2 1 8 5 +3 11 파이널 진출
2 파일:UEFA NL POR.png 포르투갈 6 3 1 2 11 3 +8 10 리그 A 잔류
3 파일:UEFA NL SUI.png 스위스 6 3 0 3 6 9 -3 9 리그 A 잔류
4 파일:UEFA NL CZE.png 체코 6 1 1 4 5 13 -8 4 리그 B 강등

유로 2008, 2010 월드컵, 유로 2012 우승국인 스페인, 유로 2016, 초대 네이션스 리그 우승국인 포르투갈, 도깨비팀 스위스와 체코까지, 네이션스 리그 토너먼트 진출 경험이 있는 팀이 3개나 있기 때문에 3조에 묻힌 감이 있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은 죽음의 조이다. 3조가 헝가리를 제외하면 월드컵 우승팀으로 편성되었다면 2조는 스위스를 제외한 3팀이 유로 우승국이라는 점이 있다. 웃기게도 정반대의 두 팀이 만났는데 스펙은 빵빵하지만 성적이 시원찮은 포르투갈과 스펙은 보잘것 없지만 성적 상으로는 강팀들을 자주 넘어뜨린 스위스가 만났다. 참고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2018년 월드컵에 이어서 또다시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또한 포르투갈-스위스-체코는 유로 2008 조별리그에서 만났을 당시 포르투갈이 체코를, 체코가 스위스를, 스위스가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했었다.

스페인과 스위스는 지난 2020-21시즌 4조에 이어 2번째 만남이다. 당시에는 1승 1무로 스페인이 우세였다.

팀 면모를 살피자면 스페인이 제일 강하고 포르투갈은 어째서인지 스페인과 호각의 스쿼드로 별로 좋지 않은 전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스위스는 강팀에게 좀 무서운 팀이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한물 간 편에 속하는 체코가 강등될 확률이 높다.

3.3.1. 1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2조 1차전 1경기
2022. 06. 03.(금) 03:45(UTC+9)
시노보 스타디움 (체코, 프라하)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2 : 1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체코 스위스
11' 얀 쿠흐타
58' (O.G.) 지브릴 소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44' 노아 오카포

유로 2020에서 네덜란드를 꺾었음에도 회광반조라는 평가를 들으며 다소 침체기로 보였던 체코가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던 스위스를 눌러버렸다. 하지만 같은 조에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존재 때문에 상대적으로 묻히는 경기가 되어버렸다.

스위스는 등번호 10번의 자카와 왼풀백 로드리게스의 날카로운 킥으로 전방에 공을 보내면서 기회를 잡고자 했다. 그러나 엠볼로를 비롯한 전방 자원은 그 기회를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10분 상대의 롱스로인을 셰어가 안일하게 처리하여 뒤로 넘어갔고 이를 얀 쿠흐타가 놓치지 않았고,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파비안 셰어는 그 뒤 전반 13분 상대의 압박에 당황한 탓인지 빌드업 과정에서 헛발질을 하는 등 스위스 답지 않은 수비 불안을 보였다. 체코의 세 명의 공격진인 야쿠프 얀크토, 얀 쿠흐타, 아담 흘로제크는 결정력이 그렇게 좋진 않았으나, 시종일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와 미들진을 혼란시켰고 승리를 가져왔다.

스위스는 비록 오카포르의 혼전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넣은 후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얀크토의 크로스가 지브릴 소우를 맞고 굴절되어 자책골로 들어가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2조 1차전 2경기
2022. 06. 03.(금) 03:45(UTC+9)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 (스페인, 세비야)
파일: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파일: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스페인 포르투갈
25' 알바로 모라타 파일:득점 아이콘.svg 82' 히카르두 오르타

스페인은 2018년 월드컵에 이어 포르투갈과 또다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리고 월드컵 당시처럼 스페인이 거의 이길뻔했지만 막판 실점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기대치에 못미치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그나마 스페인 대표팀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볼 부분은 우선 가비의 활약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스페인이 주로 사용하는 4-3-3 포메이션 하에서 가비는 수준 높은 탈압박과 패스, 왼쪽 하프스페이스 침투, 전방압박과 패스 커트 등에 모두 관여하며 활동량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전반 24분 스페인의 역습상황에서 가비의 반대전환- 사라비아의 반박자 빠른 중앙패스-반대편으로 돌아뛰던 모라타의 마무리 골로 이어지는 공격전개는 세대전환이 이루어지는 스페인 대표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한편 포르투갈 역시 기대에 미치는 퍼포먼스는 보이지 못했다. 올해 AC 밀란의 스쿠데토 주역 중 하나였던 하파엘 레앙을 왼쪽 윙으로 선발한 것은 좋았으나, 특유의 빠른 돌파에 이은 측면 플레이는 어느정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날리거나 다른 선수와의 연계에서 엇나가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맨시티에서 극강의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최고의 풀백으로 손 꼽히던 칸셀루는 공격 지원을 드문드문 나가는데 그쳤다.

다행히 후반 이후 스페인 공격진의 낮은 결정력과, 페페의 노련한 수비로 포르투갈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칸셀루의 낮은 크로스 한 방과 교체로 들어온 오르타의 마무리[17]로 패배를 면한 채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되었다.

3.3.2. 2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2조 2차전 1경기
2022. 06. 06.(월) 03:45(UTC+9)
시노보 스타디움 (체코, 프라하)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2 : 2 파일: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체코 스페인
4' 야쿠프 페섹
66' 얀 쿠흐타
파일:득점 아이콘.svg 45+3' 가비
90' 이니고 마르티네스

지난 시즌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이번에는 우승을 꿈꾸던 스페인이었지만 체코를 상대로도 고전했다. 아직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이베리아 반도 라이벌인 포르투갈이 스위스 상대로 4대 0 대승을 거둔 것과도 비교되기 시작했다.

한편 체코는 스위스를 이긴 여세를 몰아 스페인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고, 유로 2020 당시의 퍼포먼스가 결코 운이 아님을 증명했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2조 2차전 2경기
2022. 06. 06.(월) 03:45(UTC+9)
에스타디오 조제 알바라데 (포르투갈, 리스본)
파일: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4 : 0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포르투갈 스위스
15' 윌리엄 카르발류
35', 3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68' 주앙 칸셀루
파일:득점 아이콘.svg -

호날두의 멀티골이 터지고 여기에 더해 4대 0 대승을 거두며 순식간에 조 1위로 치고올라갔다.

한편 스위스는 벌써 2패를 기록하면서 벌써부터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지난 시즌 당시 우크라이나 선수단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몰수승을 거두는 행운 끝에 리그 A 잔류를 했기 때문에 전력의 밑천이 드러났다고 해도 믿을 상황이다.

3.3.3. 3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2조 3차전 1경기
2022. 06. 10.(금) 03:45(UTC+9)
스타드 드 제네바 (스위스, 제네바)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스위스 스페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13' 파블로 사라비아

스페인이 어렵게 승리를 따나며 1위 포르투갈을 바짝 추격했다. 그리고 스위스는 3연패의 늪에 빠져 강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포르투갈이 체코전을 이기고 다음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승점 10점이 되는데, 스위스는 남은 세 경기를 다 이겨도 승점 9점이므로 파이널 진출의 가능성은 사라지게 된다. 더구나 스위스는 다음 경기를 이겨도 체코의 승점이 4점인지라 여전히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2조 3차전 2경기
2022. 06. 10.(금) 03:45(UTC+9)
에스타디오 조제 알바라데 (포르투갈, 리스본)
파일: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0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포르투갈 체코
33' 주앙 칸셀루
38' 곤살루 게드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당연하다는 듯 포르투갈은 체코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했다. 한편 체코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패배하며 파이널 경쟁에서 점점 밀려나기 시작했다.

3.3.4. 4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2조 4차전 1경기
2022. 06. 13.(월) 03:45(UTC+9)
에스타디오 다 로잘레다 (스페인, 말라가)
파일: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0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스페인 체코
24' 카를로스 솔레르
75' 파블로 사라비아
파일:득점 아이콘.svg -

스페인은 홈에서는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체코를 2대 0으로 잡았고, 같은 시각 스위스가 포르투갈을 이기면서 4경기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이 승리 덕분에 스페인은 UEFA 네이션스 리그/2024-25 시즌에도 여전히 리그 A에 남게 되었다.[18] 또한 독일, 네덜란드와 더불어 4차전까지 패배가 없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2조 4차전 2경기
2022. 06. 13.(월) 03:45(UTC+9)
스타드 드 제네바 (스위스, 제네바)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0 파일: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스위스 포르투갈
1' 하리스 세페로비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

스위스는 패하면 파이널 진출이 좌절될 뿐만 아니라 사실상 강등이 확정되는 위치에 몰리게 된다. 스위스가 이 경기를 지고 체코가 스페인을 이긴다면 스위스는 강등이 확정된다. 그러나 다행인 점은 자신들을 상대로 멀티골을 집어넣었던 호날두가 결장하고, 이번에는 홈 경기였다는 것이다.

마침 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세페로비치가 타점 높은 헤더로 선취점을 넣어 일찌감치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경기와는 차원이 다른 우주방어로 포르투갈 공격진을 묶으며 마침내 첫 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이 경기 패배로 인하여 지난해 11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유럽 예선에서 세르비아에 역전패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A매치 패배를 당했다. 게다가 조 1위도 스페인에 내주고 말았다.

일각에서는 호날두의 결장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며, 이번 포르투갈 대표팀도 결국에는 호날두에 의존하는 팀이었나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호날두가 현재 37세로 노장인 관계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심각한 문제다.[19] 스위스가 이기고 스페인이 체코를 이겨 체코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기에 스위스는 일단 한숨 돌린 상태로 6월 일정을 마치게 되었다. 다만 스페인과 포르투갈 중 한 팀이 1번이라도 이기면 스위스는 파이널 진출이 좌절된다. 그런데 6차전이 둘의 맞대결이라 스위스가 파이널에 진출하려면 6차전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무조건 비겨야만 한다.

3.3.5. 5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2조 5차전 1경기
2022. 09. 25.(일) 03:45(UTC+9)
시노보 스타디움 (체코, 프라하)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0 : 4 파일: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체코 포르투갈
- 파일:득점 아이콘.svg 33', 51' 디오구 달롯
45+3' 브루노 페르난데스
82' 디오구 조타

포르투갈이 이길 경우, 스위스는 파이널 진출이 좌절된다.

포르투갈이 체코를 쉽게 대파하면서 1위 자리를 탈환하고 스위스의 파이널 진출을 무산시켰다.

호날두가 전반 12분에 공중 볼을 헤더로 받아내려다가 체코의 토마시 바츨리크 골키퍼와 충돌, 코피를 흘리는 유혈 사태가 일어났다. 교체되지는 않고 잠깐 경기장을 나가 치료받고 다시 투입되었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2조 5차전 2경기
2022. 09. 25.(일) 03:45(UTC+9)
라 로마레다 (스페인, 사라고사)
파일: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2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스페인 스위스
54' 조르디 알바 파일:득점 아이콘.svg 21' 마누엘 아칸지
58' 브렐 엠볼로

스페인이 이길 경우 스위스는 파이널 진출이 좌절된다. 특히 두 경기에서 똑같은 1승1무가 나오더라도 포르투갈이 이기고 스페인이 비길 경우 스위스는 그나마 잔류할 가능성은 생기지만 스페인이 이기고 포르투갈이 비기면 스위스는 리그 B로 강등당할 위기에 몰린다.

스페인이 스위스에게 세트피스로만 2골을 내주며 충격패를 당했다. 그와 동시에 포르투갈이 체코를 대파하며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스페인도 독일과 비슷하게 정통 스트라이커라 할 인물의 부재를 체감할 수 있는 경기였다. 스페인은 2018년 10월 잉글랜드에게 2:3으로 패한 이후 4년만에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스위스를 상대로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0:1 패배 이후로 12년만의 패배. 반면 스위스는 4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잡아낸 데 이어 스페인까지 원정에서 잡아내며 막판 저력을 과시했다. 다만, 포르투갈이 이기며 스위스의 파이널 진출 가능성은 완벽히 무산되었다.

3.3.6. 6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2조 6차전 1경기
2022. 09. 28.(수) 03:45(UTC+9)
브라가 축구 스타디움 (포르투갈, 브라가)
파일: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포르투갈 스페인
- 파일:득점 아이콘.svg 88' 알바로 모라타
스페인으로서는 조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이다. 다만 이전 경기였던 스위스전에서도 나타났듯이 스트라이커의 부재는 스페인의 심각한 아킬레스건이다. 포르투갈은 비교적 약체인 체코를 상대로 다득점 승리는 거뒀지만 스페인은 다른 차원의 상대이기에 철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스페인이 모라타의 후반 극적인 선제골로 포르투갈을 조2위로 밀어내고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포르투갈은 비겨도 되는 입장이었기에 크게 무리하지 않고 계속 버텼지만 막판에 골을 먹히며 다 잡은 파이널 티켓을 스페인에게 내주고 말았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 세르비아전의 재림이라 말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경기종료 직후 호날두는 본인의 화를 참지 못하고 주장완장을 던지는 등 불만을 표출했다.[20]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2조 6차전 2경기
2022. 09. 28.(수) 03:45(UTC+9)
기분 파크 (스위스, 장크트갈렌)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1 파일: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스위스 체코
29' 레모 프로일러
30' 브릴 엠볼로
파일:득점 아이콘.svg 45' 파트리크 시크

그야말로 단두대 매치. 최하위 체코 역시 스위스를 꼴찌 밀어넣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러지 못할 경우, 체코는 리그 B로 강등된다.

결국 스위스에게 2골을 먼저 얻어맞은 체코가 강등되었다.

3.4. 3조

순위 경기수 승점 비고
1 파일:UEFA NL ITA.png 이탈리아 6 3 2 1 8 7 +1 11 파이널 진출
2 파일:UEFA NL HUN.png 헝가리 6 3 1 2 8 5 +3 10 리그 A 잔류
3 파일:UEFA NL GER.png 독일 6 1 4 1 11 9 +2 7 리그 A 잔류
4 파일:UEFA NL ENG.png 잉글랜드 6 0 3 3 4 10 -6 3 리그 B 강등

이번 시즌 죽음의 조. 이 조의 소속팀들의 FIFA 월드컵 우승 횟수를 다 합치면 9번, 전 팀이 월드컵 결승 진출을 한 적이 있다. 특히 독일은 18-19시즌 프랑스랑 네덜란드, 20-21시즌 스페인에 이어 이번엔 자신의 천적인 이탈리아까지 한 조에 묶여 3시즌 연속으로 월드컵을 우승한 유럽팀들과 만나게 되었다. 유로에서 자신들을 떨어뜨린 잉글랜드는 덤.[21] 이탈리아는 독일과 잉글랜드 모두에게 강하지만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다.[22][23] 헝가리와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에 이어 독일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반대로 이름값에 비해 웃음벨을 양산하는 3팀이기도 한데 1년 안에서만 꼽아봐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북마케도니아에 진다든가,[24] 승부차기를 위해 선수를 교체했는데 3연뻥을 한다든가 하는 일이 있었다. 헝가리는 UEFA 유로 2020 조별리그(24강)에 이어서 이번에도 죽음의 조에 걸리면서 리그 잔류가 힘들어진 상황이다. 그래도 유로 2020에서 2무 1패(20등)기록하며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모습을 떠올린다면 충분히 고춧가루 부대로써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리고 해냈지. 그것도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을 꼴찌로 보내며...

단순히 국가들의 이름값만을 보면 최강의 죽음의 조 같아 보이지만 사실 네 팀 모두 부족한 점이 있는 팀이다.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 탈락 후 유로 2020을 우승하며 부활하는 듯 싶었으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북마케도니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월드컵 2회 연속 본선진출에 실패, 다시 리빌딩을 위해 어리고 경험없는 실험적인 스쿼드를 써야 하는 과도기에 접어들어 전력이 많이 약화되었다고 봐야 하며 독일은 카잔의 치욕 이래로 좀체 팀이 완성되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역시 2022년 월드컵 지역예선 결과가 스쿼드에 비해 좋지 않은 편이다. 헝가리는 이미 전성기가 한참 지난 팀이다.

3.4.1. 1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3조 1차전 1경기
2022. 06. 05.(일) 01:00(UTC+9)
푸슈카시 아레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0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헝가리 잉글랜드
66' 도미니크 소보슬러이(PK) 파일:득점 아이콘.svg -
앞 조에 이어 C조에서도 이변은 이어졌다. 헝가리가 잉글랜드를 꺾었는데, 1962년 5월 31일 1962 칠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2 : 1로 이긴 이후 무려 60년 만이다.

헝가리는 2021년 9월 잉글랜드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상대팀의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무릎 꿇기 퍼포먼스에 관중들이 야유를 보냈다가 FIFA에서 두 차례의 홈경기 무관중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UEFA의 규정을 이용해 14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무료로 입장시켜 3만 5천명의 관중을 채웠다. 그런데 여기서도 충격적인 광경이 나왔는데, 잉글랜드 선수단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경기 시작 전에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는데 여전히 야유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보고 어린이들까지 야유를 보낸 것이다. 이에 대해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인종차별에 대한 시각이 어떤지 보여줬다. 경기장 안의 어린 팬들이 왜 이런 기회가 생겼는지 깨닫고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물론 헝가리 관중들의 매너가 썩 좋지 않기는 했지만, 이와 별개로 잉글랜드는 경기 내내 공격 전개조차 수월하게 해내지 못하며 허무하게 내준 페널티킥 한 방으로 가시밭길을 자초하고 말았다. 독일, 이탈리아와 극강의 삼파전을 펼치기는 커녕 당연히 이겨야 할 상대로 봤던 헝가리에게 일격을 당했으니 보통 악재가 아닌 셈. 1패를 떠안았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전승으로 마친다고 하더라도 결승 토너먼트행을 보장할 수 없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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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3조 1차전 2경기
2022. 06. 05.(일) 03:45(UTC+9)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 (이탈리아, 볼로냐)
파일: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이탈리아 독일
70' 로렌초 펠레그리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73' 요주아 키미히
이탈리아는 직전 아르헨티나와의 피날리시마 패배 이후 기존 주전들을 대거 소집 해제, 네이션스 리그부터는 국가대표 경험이 없거나 적은 젊은 유망주들을 위주로 리빌딩을 위한 실험적인 스쿼드를 들고 나왔기에 열세가 예상됐으나 아주리 징크스는 여전히 기세를 떨쳤다.

독일은 경기 초반 25분까지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하는 듯 했으나, 이후부터는 예상 외로 이탈리아의 젊은 유망주들이 이번 기회에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차기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한 동기부여라도 받은 듯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잔루카 스카마카가 차기 9번 스트라이커 후보로써 등지고 연계해주는 플레이 및 골대를 맞추는 등 위협적인 장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70분에 교체 투입되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윌프리드 뇬토가 우측 측면 돌파 후 낮게 깔아 올려준 크로스를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득점했다. 이후 독일도 부진했던 선수들을 교체하는 등 변화를 통해 공세적인 분위기로 전환하는데 성공했고, 실점 3분 뒤 요주아 키미히가 문전 안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찬스를 살리며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몇 차례 공방이 이어졌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독일은 풀백과 윙어들이 단체로 졸전을 펼치며 빌드업에 마이너스가 됐다. 이탈리아는 어느 정도 패배를 감안하고 유망주들을 대거 출전시켰음에도 지지 않고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은 위안이지만, 결정력 및 너무 잦은 스쿼드 변경으로 인한 전술적 혼란 등은 네이션스 리그 내내 안고 가야 할 문제로 예상된다.

여담으로 경기장 피치가 상당히 미끄러웠는지 독일, 이탈리아 할 것 없이 선수들이 자주 미끄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4.2.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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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3조 2차전 1경기
2022. 06. 08.(수) 03:45(UTC+9)
푸스발 아레나 뮌헨 (독일, 뮌헨)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독일 잉글랜드
50' 요나스 호프만 파일:득점 아이콘.svg 88' 해리 케인(PK)
유로 2020 당시에는 두 팀이 16강에서 만났는데 그때는 잉글랜드가 독일을 너무나 손쉽게 이겼다.

독일은 잉글랜드를 몰아붙였고 선제골까지 넣었지만, 막판에 뒷심 부족으로 PK를 내주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26] 결과적으로 양 팀 다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독일은 이탈리아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음에도 이기지 못했고 잉글랜드는 이 조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헝가리전보다 나아진 게 하나도 없이 독일에게 시종일관 밀렸기 때문이다.[27]

한편 이날 독일은 여자 축구 대표팀 옷을 입고 경기를 치렀는데, 잉글랜드에서 개최될 2022 여자 유로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3조 2차전 2경기
2022. 06. 08.(수) 03:45(UTC+9)
오로젤 스타디움 - "디노 마누찌" (이탈리아, 체세나)
파일: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1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이탈리아 헝가리
30' 니콜로 바렐라
45' 로렌초 펠레그리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61' 잔루카 만치니(OG)
이탈리아가 헝가리를 무난히 잡아내면서 조 1위로 올라섰고, 헝가리는 승리를 따내기 위해 분투했으나 아쉽게 패배하며 조 2위로 밀려났다. 이탈리아는 오랜만에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으며, 후반전에 자책골이 들어간 것을 빼면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유로 2020 우승 이후 다시금 메이저 대회에서 승리를 맛보면서[28]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는데도 성공했다.

네이션스 리그 조 추첨이 진행될 때까지만 해도 전통의 강호 세 팀 사이에 낀 헝가리를 과소평가하는 시선이 많았다. 최소 두 골 차 이상으로 이탈리아가 이길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으나 헝가리는 지난 유로 2020에서 포르투갈, 프랑스, 독일을 고전시켰고, 이번 리그에서는 첫 경기부터 잉글랜드를 잡았던, 상당히 어려운 팀이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이탈리아가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제 전력을 과시한 경기라고도 할 수 있겠다.북마케도니아와 할 때나 이렇게 할 것이지...

3.4.3. 3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3조 3차전 1경기
2022. 06. 12.(일) 03:45(UTC+9)
푸슈카시 아레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헝가리 독일
6' 죨트 너지 파일:득점 아이콘.svg 9' 요나스 호프만
지난 유로 2020 조별리그 최종전 리매치이다. 당시 헝가리는 독일을 탈락 직전까지 몰아붙이고 있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레온 고레츠카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독일에게 16강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헝가리는 이 경기에서 그 한풀이를 하고자 할 것이고, 독일은 헝가리를 상대로 끌려다녔다는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이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자 할 것이다. 그렇게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경기가 치러졌다.

그러나 독일이 예상 밖의 졸전을 펼치며 승리하지 못했다. 볼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 등 세부 지표는 앞섰으나, 96분 내내 유효슈팅이라곤 단 1개에 그치는 등 효율적인 공격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헝가리가 훨씬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을 정도. 어느새 네이션스 리그 이전부터 4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플릭호의 경기력에도 물음표가 찍히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독일의 최대 문제점은 골 결정력이다. 골을 넣어줄 해결사가 없는 것이다.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리로이 자네 등 공격진의 스쿼드는 화려하지만 전반적인 경기력 자체가 전혀 올라오지 않아서 볼만 오래 소유할 뿐 실속이 없는 퍼포먼스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수비진 역시 가관이어서 헝가리에게 일찌감치 선제골을 내어줬을 뿐만 아니라 그 후로도 헝가리에게 주도권을 내어주며 유효슈팅을 계속 허용했다. 얼마나 오죽했으면 30대 후반인 노장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 능력이 가장 돋보였을 정도.

그렇게 독일은 프랑스, 스위스,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3경기나 했는데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처지에 몰리며[29] 이번 시즌에 부진하는 전통의 강호의 대열에 합류하고 말았다. 그나마 지지도 않았다는 것으로만 위안을 삼을 뿐인데, 냉정하게 말하면 지금의 독일은 파이널은 커녕 잉글랜드와 나란히 강등을 놓고 단두대 매치를 벌여야 할 판이다.

헝가리는 뛰어난 조직력으로 잉글랜드를 격파하고 독일을 압박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압도적인 꼴찌로 예상되던 죽음의 조에서 1승 1무 1패로 2위를 기록하며 선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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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3조 3차전 2경기
2022. 06. 12.(일) 03:45(UTC+9)
몰리뉴 스타디움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0 파일: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잉글랜드 이탈리아
- 파일:득점 아이콘.svg -
여기는 유로 2020 결승전 리매치이다. 당시는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잡고 우승을 이뤘는데, 잉글랜드가 그 복수를 할 수 있을지의 여부, 혹은 이탈리아의 대 잉글랜드전 우위를 다시 확인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 관심사다.[30] 더욱이 잉글랜드는 꼴찌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승리가 필수이다.

그러나 이쪽도 징크스 파워가 대단했다. 잉글랜드는 전반적으로 공세를 퍼부었지만 이탈리아의 수비를 끝내 벗겨내지 못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부족한 스쿼드로 꽤 선전했다는 평가.

3.4.4. 4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3조 4차전 1경기
2022. 06. 15.(수) 01:00(UTC+9)
몰리뉴 스타디움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4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잉글랜드 헝가리
- 파일:득점 아이콘.svg 16' 70' 롤란드 살라이
80' 졸트 너지
89' 다니엘 거즈더그
잉글랜드에게 프랑스보다 더 심각한 대참사가 벌어졌다. 홈 경기에서 헝가리에게 0 : 4로 패배하면서 홈, 원정에서 모두 헝가리에게 털렸으며 가히 울버햄프턴 대참사, 마자르 쇼크라고 불려도 될 정도. 잉글랜드가 안방에서 4골 차 이상 패한 것은 1928년 3월 스코틀랜드전에서 1 : 5로 진 이후 무려 94년 만이며 득점 없이 4골 차로 진 것은 사상 최초이다. 게다가 안방에서 4실점 이상 내준 것도 1953년 11월 이후 68년 7개월 만이다. 공교롭게도 이때도 매직 마자르 시절인 헝가리에게 패했던 거였다. 자다가 일어난 뒤 스코어를 확인해 보니 양 팀의 스코어가 바뀐 줄 안 사람들이 꽤 있었을 걸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공격이며 수비며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는 졸전 of 졸전을 펼쳤고, FIFA 월드컵에 올인하면서 네이션스 리그 따위는 이벤트전으로나 치며 갖다 버릴 생각인지 제대로 뛰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다.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 그 자체였다.[31][32] 경기 내용적으로 보면 칼빈 필립스가 원볼란치로 나서며 너무 공격에 치중된 포메이션이 큰 패착이었으며, 헝가리의 역습 축구에 역으로 당하고 말았다. 결국 잉글랜드는 홈에서 헝가리에게 무려 4점 차이로 대패를 당하는 추태를 보이며 전 세계를 경악시켰고[33], 수비는 말할 것도 없이 최악이었고 4차전까지 득점도 고작 독일전에서 오심 논란이 있는 PK 하나뿐이니 공격도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경기로부터 2시간 뒤 독일이 이탈리아를 격파하면서 잉글랜드의 파이널 진출은 완전히 물 건너갔다. 헝가리의 골이 들어갈 때마다 잉글랜드 관중들은 야유를 하기 시작했고, 경기가 끝나자 더 큰 소리로 야유와 비난을 퍼부었다. 이러다 헝가리 쪽에 린치를 가하는 건 아닐런지...[34] 그나마 프랑스는 덴마크와 월드컵에서 다시 맞붙는다는 것을 감안할 수 있겠지만 헝가리는 이미 지역예선에서 탈락해서 그럴 건덕지조차 없다는 게 문제다.

반면 헝가리는 유로 2020에 이어 강팀들을 계속 만나왔고, 이에 단련이 된 것인지 다시금 매직 마자르 시절과 맞먹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얻은 것도 모자라 후반전에 잉글랜드의 페이스가 말려들자 이를 더 없는 기회로 삼아 몰아붙였고, 결국 잉글랜드 원정에서 4 : 0으로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다. 헝가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의 코스타리카[35]처럼 자신들의 조가 3강 1약이 아니라 1강 3약임을 보여주듯 열심히 뛰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파이널 진출도 꿈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푸스카스 선발로 나온 거 아니냐는 드립도 들린다. 헝가리는 다음 경기가 독일전인데, 이걸 이기고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이기지 못하게 되면 다른 걸 볼 것조차 없이 파이널 진출이 확정된다.[36] 반면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에게 패하면 얄짤없이 리그 B로 강등 확정이다.[37]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3조 4차전 2경기
2022. 06. 15.(수) 03:45(UTC+9)
보루시아 파크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5 : 2 파일: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독일 이탈리아
10' 요주아 키미히
45+4 (PK) 일카이 귄도안
51' 토마스 뮐러
68' 69' 티모 베르너
파일:득점 아이콘.svg 78' 윌프리드 뇬토
90+4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아주리 징크스를 앓던 독일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홈으로 불러들여 무려 5 : 2라는 압도적인 첫 승리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물론 이탈리아는 2군 수준으로 힘을 빼고 나왔고, 그런 이탈리아를 상대로 2골이나 내줬지만 스코어를 보듯이 독일의 페이스는 엄청났고 심지어 원래 5 : 0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비슷한 수준의 팀을 상대로 이렇게 압도한 적이 오랜만이다 보니 이에 대한 반사 이익으로 잔실수가 나왔음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능한 부분이다. 게다가 이탈리아는 앞선 경기에서 비슷한 스쿼드로 다른 팀들을 이미 고전시켰던 바 있다. 세 경기 모두 1 : 1 무승부를 거두며 침체 상태로 가던 독일은 이번 경기에서는 차원이 다른 날카로움을 선보였고, 거기에 이번 네이션스 리그 4차전까지 스페인, 네덜란드와 함께 무패팀이 되었으며 강등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한편 이탈리아에게는 꽤 뼈아픈 패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독일에게 처음으로 패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빗장수비의 이탈리아가 5실점을 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탈리아가 A매치에서 5실점 이상을 한 건 1957년 유고슬라비아에게 6 : 1로 진 이후 65년 만에 겪은 일이디. # 제아무리 네이션스 리그가 리빌딩 성격이 강해도 이탈리아에겐 대참사나 다름없는 경기라는 점에서 씁쓸한 현실이 된 셈이다.

게다가 앞에 언급한 2군도 사실 이탈리아 입장에선 변명거리가 절대로 될 수 없다. 알다시피 이탈리아가 2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세대교체의 실패인데, 특히 내일 모레 40대가 되는 조르조 키엘리니와 30대 중반인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이 언제까지 이탈리아의 수비를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현재 이탈리아의 전력의 절반이나 다름없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니콜로 바렐라는 이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즉 이탈리아는 2군 수준으로 힘을 빼고 나왔다는 표현보다는 2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인해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로스터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한 표현이다. 문제는 너무 경험이 없던 선수들로 구성한 나머지 전통 카테나치오식 빗장 수비 컬러를 유지하지 못했다는 것이 암흑기 이탈리아의 계속되는 폭격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탈리아의 젋은 선수들 중 첫 손에 손꼽히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참작의 여지도 있다. 공격수에서는 니콜로 차니올로, 페데리코 키에사, 마티아 자카니, 중원에서는 산드로 토날리, 로렌초 펠레그리니, 마누엘 로카텔리가 부상이나 여러 사정 등으로 소집되지 못하거나 경기를 뛰지 못했다. 반면 독일의 라인업은 베스트 11이라 해도 무방한 수준이었다. 따라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젊은 선수들로 세대 교체를 하면서 이번 경기를 너무 경험 없는 선수들로 구성했다는 비판은 옳지 않다. 만치니 입장에서는 젋은 선수들 중에 그나마 1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모조리 빠져 기용할 수 없었다.

한편 이 경기 결과로 인하여 2시간 전에 참패를 당한 잉글랜드는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막히게 되었다.[38] 프랑스와 함께 유럽에서 가장 강한 전력으로 평가받는 팀이 나란히 파이널 진출을 조기에 실패했으니 둘 다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현재 저번 시즌 4강 팀[39] 중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자칫하다간 강등 위기에 놓이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3.4.5. 5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3조 5차전 1경기
2022. 09. 24.(토) 03:45(UTC+9)
레드불 아레나 (독일, 라이프치히)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독일 헝가리
-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아담 설러이

잉글랜드에 이어 독일까지 헝가리에 홈에서 패배를 당하며 조 1위를 내줬다. 헝가리는 다소 한물 간 팀의 이미지와 함께 전통 강호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있어 이번에도 가장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오히려 각성했는지 푸스카스 시절의 매직 마자르가 돌아온 것 같은 퍼포먼스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유로 2020 당시 막판 동점골로 자신들의 토너먼트 진출을 막았던 독일을 이번 경기에서 마침내 극복해낸 것은 헝가리 팀을 더욱 고무시키고 있다. 유로 대회에서는 독일이 헝가리를 떨어뜨렸지만,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는 반대로 헝가리가 독일의 파이널 진출을 막았다.

한편 독일 입장에서는 상당히 처참한 결과인데, 독일은 이번 패배가 한지 플릭 감독 부임 이후 당한 첫 패배이다. 그리고 파이널 진출의 가능성까지 소멸되면서 아주리 징크스를 극복했다는 기쁨도 온전히 누릴 수 없게 되었다. 사실 독일의 한지 플릭 감독은 2021년 9월 3일 리히텐슈타인전에서 대표팀 감독으로 첫 경기를 치른 이래 13경기에서 9승 4무로 무패 행진중이었는데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다만 완전히 강등을 확정한 잉글랜드나 덴마크에 완패를 당하는 망신 속에 리그A 잔류만 간신히 챙긴 프랑스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결과를 냈다.

이와는 별개로 독일은 최근 헝가리와의 세 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경기 내용에서마저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지 플릭 감독 부임 이후 팀이 재정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이대로 헝가리 앞에서 계속 힘들어한다면 독일은 아주리 징크스가 아닌 마자르 징크스를 더 걱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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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3조 5차전 2경기
2022. 09. 24.(토) 03:45(UTC+9)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 (이탈리아, 밀라노)
파일: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0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이탈리아 잉글랜드
68' 자코모 라스파도리 파일:득점 아이콘.svg -

이탈리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평소에 써오던 4-3-3 포메이션이 아닌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여기에는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는데 페데리코 키에사, 도메니코 베라르디, 마테오 폴리타노가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하거나 경기 전에 중도 하차했으며 로렌초 인시녜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 마티아 자카니 니콜로 차니올로는 징계성 미발탁으로 스쿼드에 없었다. 즉, 잉글랜드 상대로 기용할 만한 윙어 자원들이 전멸한 상황. 거기다 원톱 역할을 할 스트라이커 치로 임모빌레도 부상으로 결장해야 할 상황이 오자 만치니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하파엘 톨로이를 추가해 백 쓰리를 만들고 자코모 라스파도리 - 잔루카 스카마카로 투톱을 구성했다. 그야말로 플랜 B를 가동해야 할 정도로 전력이 온전치 못했던 상황이다.

한편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부카요 사카 리스 제임스를 좌우 윙백으로, 카일 워커를 오른쪽 스토퍼로 기용하는 3-4-3 전형을 선보여 맞대응했고, 이탈리아를 이기며 강등권에서 탈출하고자 하였다.

나름 팽팽한 경기였지만 보누치 특유의 장기인 롱 패스를 라스파도리가 간결한 터치로 잡은 후 깔끔한 중거리슛을 통해 결승골을 넣고 이를 잘 지켜냄으로써 결국 이탈리아가 승리했고, 잉글랜드는 이번 시즌 리그 A에서 가장 먼저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40] 그나마 독일은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어도 처음으로 아주리 징크스를 극복했다는 의미라도 있는데 잉글랜드는 극복한 징크스도 없을 뿐더러 강등마저 당하며 완전히 나락으로 빠지고 말았다.[41] 무엇보다 상술했던 주요 전력들이 모조리 빠져 사실상 2군 미만이라 봐도 무방한 이탈리아 공격수들을 상대로도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특히 마르코 베라티 로렌초 펠레그리니도 부상으로 불참해서 상대적으로 약해진 중원을 상대로도 눈에 띄는 우위를 가져가지 못한 건 뼈아픈 결과였다. 프랑스와 더불어 이대로라면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성적도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른 것은 전부 그렇다 쳐도 가장 심각한 건 득점력이다. 잉글랜드 팀은 이번 경기를 포함해서 5경기 동안 고작 1득점만 기록했다. 그나마 이 1득점도 2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해리 케인이 기록한 PK골이며, 이마저도 오심 논란이 있다. 어찌되었건 필드골은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것이다. 참고로 5차전 종료 시점에 네이션스 리그에 참여한 전체 54개팀 중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한 팀은 딱 두 팀인데 나머지 한 팀은 그렇다. 바로 그 팀이다.

아무리 월드컵보다 주목을 덜 받는 네이션스리그라지만, 잉글랜드는 실험용 무대였다는 변명거리를 두기에도 아까운 총체적 난국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컵 개막까지 겨우 두 달 정도 남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조사에 의하면 잉글랜드 팬들의 85%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경질에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한다! 사실 팬들 입장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인데 리그 A에서 잉글랜드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마지막 6차전까지 경우의 수를 따지는 상황이 되었는데 잉글랜드만 5차전에서 강등을 조기 확정했다. 마지막 경기인 독일과의 홈경기에서마저 대패를 당할 경우 리그 A에 참여한 팀들 중 최종순위마저 최하위가 될 수도 있다. 이미 승점셔틀로 점찍어뒀던 헝가리에 홈과 원정에서 무득점으로 탈탈 털린 시점에서 팬들의 인내심은 바닥을 쳤을 테지만 이와 반대로 이탈리아는 지난 시즌 네이션스리그 3위 결정전에서 벨기에를 이긴 후 처음으로 자신들과 체급이 비슷한 강팀에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비록 예상 외의 상황으로 메인스쿼드를 기용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이게 전화위복이 되었다. 새로운 스쿼드와 새로 개발한 전술을 적용했고 이것이 먹혀들어가면서 팀의 리빌딩이 잘 되어가고 있음을 증명해낸 것이다.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은퇴한 후 믿을 수 있는 이탈리아의 센터백은 레오나르도 보누치 밖에 없었는데 오늘 톨로이와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기대치를 높였다.

물론 톨로이와 아체르비는 유로 2020 때도 각각 로테이션과 키엘리니의 부상 때문에 나올 때마다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 때는 포백에서 또는 변형 쓰리 백에서 각각 풀백과 센터백을 소화했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는 3백에서 뛰지만 만치니호에서는 그런 경험이 부족했는데, 이번에 국대에서도 전형적인 3백의 스토퍼로서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냈다. 또한 결승골을 기록한 공격수 라스파도리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4-3-3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른 3백 편성과 키에사의 부상이 회복되면 키에사와 라스파도리로 이루어진 투 톱 체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제 이탈리아는 헝가리와 파이널 진출 티켓을 걸고 최후의 승부를 펼치러 헝가리로 향한다.

3.4.6. 6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3조 6차전 1경기
2022. 09. 27.(화) 03:45(UTC+9)
푸슈카시 아레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파일: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2 파일: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헝가리 이탈리아
- 파일:득점 아이콘.svg 27' 자코모 라스파도리
52' 페데리코 디마르코

UEFA 주관 대회 역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에서 파이널 진출 팀을 확정짓는 3조의 결승전이 9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기준) 헝가리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리게 되었다.

현재까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헝가리지만 그건 승점도 이탈리아보다 2점 앞서고 경기 또한 자신들의 홈경기라 이탈리아 입장에서 장거리 원정경기가 되기 때문이지, 결코 이탈리아가 못해서가 아니다. 이탈리아는 영원한 라이벌인 잉글랜드를 잡아 아예 리그 B 강등으로 보내버리며, 팀이 재정비되었음을 만천하에 알렸다. 사실 이탈리아의 홈에서 진행된 3차전에서는 이탈리아가 월드컵 진출 실패 따위는 잊은 듯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헝가리를 시종일관 압도했으며, 헝가리는 이 때의 패배를 이번 시즌에서의 유일한 패배로 떠안고 있다.

즉 경기 외적인 상황은 헝가리가 유리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여전히 이탈리아가 우위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탈리아는 헝가리를 꺾고 자력으로 파이널에 간다면 유로 2020 우승국의 자존심을 지켜낼 뿐만 아니라, 네이션스 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으로 파이널에 진출하는 최초의 팀이 될 수 있다. 한편 헝가리가 승리 혹은 무승부를 거두며 파이널에 진출한다면 1954년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하여 매직 마자르의 재림을 다시 한 번 알리고, 나아가 피파랭킹까지 상승하며 유럽 내에서 중상위권 이상의 팀으로 다시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된다.

경기는 초반 헝가리가 우위를 점했지만 경기 시작 약 25분 만에 자코모 라스파도리에게 선취골을 내주었다. 이탈리아의 전방압박에 당황한 헝가리 수비진이 페테르 굴라치 골키퍼에게 너무나 짧은 백패스를 주었고, 이 때 윌프리드 뇬토와 굴라시가 부딪히면서, 뇬토가 굴라시를 깔아 뭉게버려 골대가 비는 상황이 되어 버렸으며 이를 라스파도리가 놓치지 않고 골을 넣었다. 후반전엔 브라이언 크리스탄테의 좋은 패스를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골문 안으로 집어넣으며 쐐기골을 득점, 2골차 리드를 만들었고 후반 20분 경 헝가리의 역습을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신들린 슈퍼세이브를 3연속으로 보여주며 무실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리투아니아에게 5:0으로 이긴 후 실로 오랜만에 다득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 레오나르도 보누치 - 하파엘 톨로이의 3백 트리오와 유로 2020 MVP인 수문장 돈나룸마가 이탈리아의 원조 카테나치오를 확실히 보여주었으며 거기에 좌측에서 90분 내내 골대끝부터 골대끝까지 뛰어다니는데도 지친 기색없고 골까지 기록하며 동시에 크로스와 패스도 잘한 디마르코와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공격과 단단한 수비를 보여준 조반니 디 로렌초 모두 좌우 윙어로서 만점 활약을 보였다. 또한 22살의 나이인 라스파도리는 이전 경기와 이번 경기에서 필요할 순간에 골을 넣으며 이탈리아의 새로운 판타지스타로 떠오르고 있다.[42]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중원에서 제몫을 해준 조르지뉴와 크리스탄테, 상대 골키퍼를 깔아뭉개면서 노마크의 시간을 벌어준 뇬토의 활약으로 이탈리아가 네이션스리그 최초로 2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며 월드컵 예선 탈락의 수모를 떨쳐내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헝가리는 독일 잉글랜드를 상대로 3승 1무를 기록했는데 하필 이탈리아에만 2패를 기록해 눈앞에서 파이널이 무산되었다.[43]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그 때마다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거나 발에 제대로 닿지 않으면서 마르코 로시 감독은 아쉬움을 삼키게 되었다.

또한 이 경기는 또한 헝가리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을 뛴 87년생 공격수 아담 살라이의 국가대표팀 은퇴 경기였기에 경기 시작 전에 은퇴식을 가지기도 했다. 살라이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장해 약 75분을 소화하고 교체아웃되었다. 비록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죽음의 조에서 전통강호를 상대하며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대회에서 은퇴할 수 있게 되었으니 나름대로의 유종의 미는 거둔 셈이 되었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3조 6차전 2경기
2022. 09. 27.(화) 03:45(UTC+9)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 : 3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잉글랜드 독일
71' 루크 쇼
75' 메이슨 마운트
83' (PK)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54' (PK) 일카이 귄도간
67', 87' 카이 하베르츠

미리보는 결승전이 된 옆 경기와는 다르게 이 경기는 잉글랜드와 독일의 사실상 초상집 매치가 되었다. 이 경기는 9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기준) 잉글랜드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다.

두 팀 다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였으며 그 결과 6차전을 치르기도 전에 독일은 파이널 진출 실패 확정, 잉글랜드는 리그 B 강등 확정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그나마 독일은 아주리 징크스를 깨고 1승이라도 적립했지만, 잉글랜드는 현재까지 단 1승도 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는 비록 강등당했지만 홈에서 라이벌인 독일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체면치레 라도 하는것이 더욱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잉글랜드는 월드컵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그러든 팀의 사기를 회복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경기력을 가지고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마저도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우려스러운 점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결과는 무승부로 양 팀 모두 유종의 미는 거두지 못하였지만 3:3 스코어에서 보여지듯 오래간 만에 유럽 강호들끼리의 팽팽한 승부였다. 먼저 앞서가면 역전하고 역전당하면 다시 동점으로 만드는 등 따라잡고 잡히는 경기였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선수들끼리 훈훈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양 팀 모두 이 경기 결과로 불만족스러운 점도 있었는데 독일은 헝가리, 이탈리아와 달리 잉글랜드를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였고 5차전까지 필드골이 없던 잉글랜드에게 필드골 2개를 허용했다는 점이다. 잉글랜드는 나름대로 분투하고 역전까지 했었지만 동점을 허용하며 결국 웨일스와 더불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리그 A에서 전체 순위도 웨일스에 이어 뒤에서 2등을 기록한 점이 가히 굴욕적이라고 할 만하다.

6차전이 종료된 후 3조의 상황을 보자면 4팀 모두 아쉬운 점이 있다.[44]

결과적으로 이탈리아를 압도한 독일이 정작 헝가리전에서 졸전을 펼쳐 패배를 했고, 그 헝가리마저도 이탈리아 앞에서 맥을 못 추는 기묘한 가위바위보 상성이 완성되었다.

3.5. 4조

순위 경기수 승점 비고
1 파일:UEFA NL NED.png 네덜란드 6 5 1 0 14 6 +8 16 파이널 진출
2 파일:UEFA NL BEL.png 벨기에 6 3 1 2 11 8 +3 10 리그 A 잔류
3 파일:UEFA NL POL.png 폴란드 6 2 1 3 6 12 -6 7 리그 A 잔류
4 파일:UEFA NL WAL.png 웨일스 6 0 1 5 6 11 -5 1 리그 B 강등

3조와 반대로 이 조는 네 팀 모두 월드컵 우승 경험이 한 번도 없다. 결승만 따져도 네덜란드만이 유일하게 간 적이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모두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조[52]이기도 하다.[53]

202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다시금 전력이 올라온 네덜란드와 황금세대의 끝자락에서 성과가 필요한 벨기에와 만나 이웃간의 치열한 라이벌전이 성사되었다. 같은 조의 폴란드와 웨일스는 이들에게는 전력이 못 미친다는 평이지만, 이미 월드컵 본선에 올라간 폴란드와 그리고 6월 월드컵 플레이오프까지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이 잡힌 웨일스는 월드컵 본선 대비를 위해서라도 이 대회를 소홀히 할 수 없어 전력으로 임할 것이 예상된다. 고로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마냥 편안한 상황은 아니다.

벨기에는 2018년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파이널에 갔을 정도로 괄목할만한 기량을 보여줬다. 반면 네덜란드는 2022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그닥 강호가 아닌 터키에게 2:4로 졌을 정도로 팀의 안정성이 다소 떨어지는 팀이다.[54] 폴란드는 2022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에 진출했다. 1라운드 상대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는 바람에 실격처리되었고, 그로 인해 부전승으로 최종전에 진출했다. 최종전에서는 비축된 체력을 바탕으로 체코와 연장혈투 끝에 겨우 올라온 스웨덴을 매우 쉽게 꺾었다. 웨일스 역시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오스트리아를 꺾었고,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3.5.1. 1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4조 1차전 1경기
2022. 06. 02.(목) 01:00(UTC+9)
스타디온 브로츠와프 (폴란드, 브로츠와프)
파일:폴란드 국장.svg 2 : 1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폴란드 웨일스
72' 야쿠프 카민스키
85' 카롤 스비데르스키
파일:득점 아이콘.svg 52' 조니 윌리엄스

웨일스가 스코틀랜드 vs 우크라이나 승자와 월드컵 플레이오프 결승전이 잡혀있는 관계로 다른 경기들보다 일찍 경기를 치렀다. 따라서 이 경기가 이번 시즌 네이션스리그 모든 리그를 통틀어서 첫번째 경기가 된다. 리그 A 첫 경기 중 유일하게 상위 포트 팀이 하위 포트를 상대로 승리한 경기가 되었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4조 1차전 2경기
2022. 06. 04.(토) 03:45(UTC+9)
스타드 루아 보두앵 (벨기에, 브뤼셀)
파일: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4 파일: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벨기에 네덜란드
90+3' 미키 바추아이 파일:득점 아이콘.svg 40' 스티븐 베르흐베인
51', 55' 멤피스 데파이
61' 덴절 뒴프리스
네덜란드가 벨기에에게 1998년 월드컵 지역예선인 1997년 9월 6일 홈경기 3-1 승리 이후 25년,정확히는 24년 9개월만에 A매치 승리를 거두었다. 그것도 원정에서 4-1이라는 스코어로 대파해버렸다! 여담인데 원정에서 3점차로 벨기에를 이긴 것도 1996년 10월 14일 월드컵 지역예선 벨기에 1차전 원정에서 3-0으로 이기고 26년, 정확히는 25년 8개월만이다. 벨기에의 황금시대가 완전히 저물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

3.5.2. 2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4조 2차전 2경기
2022. 06. 09.(목) 03:45(UTC+9)
스타드 루아 보두앵 (벨기에, 브뤼셀)
파일: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6 : 1 파일:폴란드 국장.svg
벨기에 폴란드
42' 악셀 비첼
59' 케빈 더브라위너
73', 80' 레안드로 트로사르
83' 레안더르 덴동커르
90+3' 로이스 오펜다
파일:득점 아이콘.svg 28'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벨기에는 네덜란드전에서 예상치 못한 대패를 당했기 때문에 더욱 필사적으로 나올 필요가 있다. 거기에 그냥 승리가 아니라 대승이 필요한 상황.

전반전 중반까지만 해도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의 선제 득점으로 벨기에 입장에서는 네덜란드전의 악몽의 재림이 되는가 했지만, 전반 종료 무렵 악셀 비첼의 동점골이 나왔고, 후반 중반부가 접어드는 73분부터 케빈 더브라위너의 연속 멀티골, 이후 토르사르, 덴동커르, 오펜다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30분여만에 1:1을 6:1로 만드는 경기를 보여주며 지난 네덜란드 전의 패배의 충격을 충분히 씻었다.

반면 폴란드는 득점자가 레반도프스키 외에 아무도 없는 모습을 보였다[55].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4조 2차전 2경기
2022. 06. 09.(목) 03:45(UTC+9)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웨일스, 카디프)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2 파일: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웨일스 네덜란드
90+2' 리스 노링턴데이비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퇸 코프메이너르스
90+3' 바웃 베호르스트

얼마 전 30번째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된 웨일스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맞붙게 됐는데, 네덜란드가 1:0으로 이기는 쪽으로 끝나나 했지만, 웨일스가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넣으며 무승부로 끝나나 했지만, 곧바로 네덜란드가 역전 극장골을 넣으면서 어렵게 2:1 승리를 거두었다. 네덜란드는 이상하게 벨기에는 쉽게 이겨 놓고선 정작 벨기에보다도 약한 웨일스에게는 이렇게나 고전해서 터키에게 2-4로 덜미를 잡히고 간신히 본선에 직행했던 월드컵 예선때 마냥 기복이 매우 심하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3.5.3. 3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4조 3차전 1경기
2022. 06. 12.(일) 03:45(UTC+9)
더 카위프-페예노르트 스타디온 (네덜란드, 로테르담)
파일: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2 파일:폴란드 국장.svg
네덜란드 폴란드
51' 데이비 클라선
54' 덴절 뒴프리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18' 매티 캐시
49'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네덜란드 팀의 경기력 자체에 기복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2승을 거두고 나서 마음을 놓은 것인지 모를 정도로 의외의 경기 결과나 나왔다. 네덜란드는 벨기에에 대승을 거뒀고, 그 벨기에는 폴란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둬서 네덜란드가 가볍게 이길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오히려 두 골을 먹고 끌려다니다가 후반전에 딱 한 번 몰아붙여 동점을 만드는 데 그쳤다.

사실 다른 조의 강팀들과 비교하면 그나마 나은 성적을 거두고 있긴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 네덜란드 역시 경기력에 큰 불안요소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말았다. 프랑스, 잉글랜드, 독일이 아직도 승리가 없는 것에 비하면 훨씬 낫긴 하지만, 이대로 결승 토너먼트에 올라간다고 한들 제대로된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는 의문이다.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4조 3차전 2경기
2022. 06. 12.(일) 03:45(UTC+9)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웨일스, 카디프)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파일: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웨일스 벨기에
86' 브레넌 존슨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유리 틸레만스

벨기에는 웨일스 상대로 거의 다 이겨가는 경기를 했지만 막판 수비뒷심 부족으로 실점을 하는 바람에 비기고 말았다. 벨기에는 폴란드를 상대로만 압살하고, 그 외에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3.5.4. 4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4조 4차전 1경기
2022. 06. 15.(수) 03:45(UTC+9)
더 카위프-페예노르트 스타디온 (네덜란드, 로테르담)
파일: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 : 2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네덜란드 웨일스
17' 노아 랑
23' 코디 각포
90+3 멤피스 데파이
파일:득점 아이콘.svg 26' 브레넌 존슨
90+2 (PK) 가레스 베일

네덜란드는 전반에만 2골을 몰아부치며 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웨일스에게 3분만에 만회골을 넣고 경기가 끝나기 직전 PK까지 내주며 승리를 놓치는가 했다. 다행히 PK 이후 바로 다시 득점하며 승리하였지만[56] 벨기에전 이후 계속 뭔가 부족한 모습이 보인 네덜란드였다. 그래도 이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스페인, 독일과 함께 4차전까지 패배가 없는 팀이 되었다. 그리고 3승 1무로 승점 관리를 잘 해내며 UEFA 네이션스 리그/2024-25 시즌에도 여전히 리그 A에 남게 되었다. 다음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그대로 파이널 진출이 확정되는 것은 덤이다.

한편 웨일스는 또다시 패배를 기록하였고, 이번 경기 결과로 인하여 파이널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안 그래도 옆동네 잉글랜드도 아직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파이널 진출 실패가 확정된 마당에 웨일스까지 이 꼴이 됐으니[57] 영국 본토는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다. 참고로 리그 C에 가 있는 북아일랜드도 역시 2무 2패 승점 2점을 기록하여 최하위로 처져 리그 B 승격 기회는 진작에 날아갔고, 자칫하다간 리그 D 강등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이렇듯 나머지 팀들이 전부 부진한 가운데 리그 B에서 홈그라운드도 없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승점 1점이 뒤져 조 2위를 기록 중인 스코틀랜드가 영국 본토의 마지막 희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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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4조 4차전 2경기
2022. 06. 15.(수) 03:45(UTC+9)
PGE 나로도비 (폴란드, 바르샤바)
파일:폴란드 국장.svg 0 : 1 파일: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폴란드 벨기에
파일:득점 아이콘.svg 16' 미시 바추아이

벨기에가 전반전에 터진 바추아이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홈 경기에서 6골을 몰아쳤던 것과는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1골만 넣으며 경기 페이스가 상당히 떨어졌음을 보여줬다.

사실 네덜란드와의 승점차이가 여전히 3점으로 남아있는지라 벨기에는 네덜란드와의 리턴 매치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파이널 진출을 노릴 수 있다.

3.5.5. 5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4조 5차전 1경기
2022. 09. 23.(금) 03:45(UTC+9)
스타드 루아 보두앵 (벨기에, 브뤼셀)
파일: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1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벨기에 웨일스
10' 케빈 더브라위너
37' 미시 바추아이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키퍼 무어

케빈 더 브라위너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다만 득실차 점수를 많이 얻어놔야 하는 상태에서 여러 좋은 기회를 날리기도 하고 웨일스에게 1골을 먹히며 득실차 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에, 네덜란드와의 4강 진출권 다툼에서 불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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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4조 5차전 2경기
2022. 09. 23.(금) 03:45(UTC+9)
PGE 나로도비 (폴란드, 바르샤바)
파일:폴란드 국장.svg 0 : 2 파일: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폴란드 네덜란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13' 코디 각포
60' 스티븐 베르흐베인

네덜란드가 폴란드 원정에서 2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벨기에와의 4강 진출권 다툼에서 확실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조의 경우 리그 A 5차전에서 독일 스페인이 각각 헝가리와 스위스에 패하면서 네덜란드가 5차전 기준 리그 A 유일한 무패팀이 되었다.

3.5.6. 6차전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4조 6차전 1경기
2022. 09. 26.(월) 03:45(UTC+9)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웨일스, 카디프)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폴란드 국장.svg
웨일스 폴란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57' 카롤 스비데르스키

리그 B 강등을 확정짓는 단두대 매치가 9월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폴란드는 웨일스를 2-1로 꺾었고[58], 5차전이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폴란드가 웨일스보다 승점은 3점 앞서 있지만 득실차는 오히려 뒤지기 때문에[59], 만약 웨일스가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승자승과 골득실 모두 웨일스에게 앞서지 못하게 되는 폴란드는 리그 B로 강등당하게 된다. 비록 폴란드가 지난 홈경기에서 웨일스를 잡아냈기도 하고 이번에는 무승부를 거두기만 하면 되기에 조금 더 유리한 입장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번 경기는 웨일스의 홈구장에서 치러지기도 하고 폴란드가 최근 네덜란드와의 5차전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웨일스에게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결국 웨일스가 0:1로 패하며 전 시즌에서 5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승격한 것이 무색하게 6전 0승 1무 5패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가지고 리그 B로 돌아가게 되었다. 다른 조의 승격팀들은 그래도 1승씩이라도 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더군다나 당장 2개월 뒤에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마당에 같은 조인 잉글랜드 못지 않게 상황이 좋지 않다.[60]
파일:UEFA 네이션스 리그 로고_좌우_White.svg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League A 4조 6차전 2경기
2022. 09. 26.(월) 03:45(UTC+9)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파일: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0 파일: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네덜란드 벨기에
73' 버질 판데이크 파일:득점 아이콘.svg -

4강 진출을 확정짓는 매치가 9월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다만 산술적으로 네덜란드가 벨기에보다 상당히 4강 진출이 유리한 상황이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가 벨기에를 4-1로 꺾었고, 5차전이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승점과 골득실 모두 벨기에보다 3점 앞서있다. 즉, 벨기에는 원정 경기에서 3점차 이상으로 네덜란드를 이겨야 4강에 진출할 수 있다.[61][62] 즉, 네덜란드는 지더라도 2점차 이내로 지게 되면 4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경기 결과 버질 판데이크의 결승골로 네덜란드가 리그 A에서 유일하게 무패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부진을 거듭하거나 뭔가 나사가 빠진 듯한 다른 강팀들과 달리 가장 완벽에 가까웠고 강호다운 모습을 보여준 팀이 네덜란드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1] 그 중에서도 압권은 4경기만에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프랑스와 잉글랜드. 잉글랜드는 여기에 한술 더 떠 5경기만에 강등까지 당했다. 이외에도 황금세대라 불리는 벨기에도 탈락했고, 감독 교체 후 발전하고 있다던 독일도 3위에 그쳤다. [2] 만약 두팀이 결승전이나 3,4위전에서 만나면 최대 4번도 가능하다 [3] 후반 80분 골대를 맞힌 캉테의 중거리 슛이 들어갔다면 그대로 승기를 잡을 수도 있었다. [4] 칼레르-차, 폰그라치치로 세대교체를 준비 중이었지만 1차전 오스트리아와의 홈경기에서조차 대패하며 2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98년생 에를리치를 데뷔시키고 3차전 덴마크 원정경기에서는 2000년생 요십 수탈로를 데뷔시킨다. [5] 당시 크로아티아는 스웨덴을 홈에서만 이기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전부 패배하며 1승 5패, 승점 3점으로 골득실차에 힘입어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6] 거기서는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 대신 튀니지와 호주가 들어가 있다. [7] 다만 덴마크전의 경우,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한 전략적인 실패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8] 이 전까지 프랑스와의 상대전적은 3무 6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9] 이후 카타르 월드컵에서 본인의 기록을 계속 경신했다. [10] 정확히 말하자면 크로아티아가 패배하거나 무승부에 그쳐야 한다. [11] 20년 전과 상당히 공통점이 많았다. 프랑스가 메이저 대회(당시에는 1998 월드컵 유로 2000, 이번에는 2018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둔 지 얼마 안 되는 시점이었다는 점, 덴마크가 프랑스보다 유리한 상황이었다는 점, 이전 경기에서 프랑스가 0대 1 패배(당시에는 세네갈, 이번에는 크로아티아)를 거둠으로서 페이스가 말렸다는 점, 그리고 스코어가 2대 0이었다는 점 등이 있다. [12] 사실 잉글랜드와 조를 바꿨다면 역시나 강등당했을게 뻔했다. 특히나 연이어서 강팀들을 상대하며 경기력이 오른 헝가리를 상대로도 두 골 차 이상의 패배를 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13] 이 둘과 비견될 수 있는 다른 팀은 독일이 있다. 사실 독일도 역시 파이널에 진출 못하기는 했지만 한지 플릭 감독이 부임하기 이전에 기대치가 상당히 낮아져있었다는 변명거리라도 있었다. 더구나 독일은 숙적이었던 이탈리아를 상대로 5골이나 몰아치면서 메이저 대회 역사상 공식적인 승리를 거두는 등 나름대로의 의의는 거두었기에 비교를 하는 것 자체가 실례일 정도이다. [14] 여담으로 득점 수를 따지면 프랑스가 제일 적다. 강등당한 오스트리아보다도 적은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15] 1998년 우승 프랑스 > 2002년 조별리그 탈락, 2006년 우승 이탈리아 > 2010 조별리그 탈락, 2010 우승 스페인 > 2014 조별리그 탈락, 2014 우승 독일 > 2018 조별리그 탈락 [16] 그러나 월드컵에서는 덴마크를 꺾고 16강에 진출하며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도 날려버렸다. 반대로 덴마크는 조 꼴찌로 무승 탈락하고 말았다. [17] 7년만의 국대 복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이날 넣었다. 올 시즌 소속팀 SC 브라가에서 리그 19골 5도움이라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18] 스위스가 스페인을 역전하려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데 이러면 스위스와 경기가 하나 남아있는 체코가 패배하여 스페인에 밀리게 되기 때문이다. [19] 아이러니하게도 월드컵에서 호날두를 선발 제외해서 6-1로 알프스 산맥에 산사태를 일으키게 된다. [20] 이미 유로 2020때에도 벨기에에게 패한 뒤 주장 완장을 내던진 적이 있다. 축구 실력도 예전 같지 않으면서 행동 및 인성은 여전히 논란이 될 만한 모습만 보이고 있기에 많은 팬들이 한숨을 자아냈다. [21] 물론 그렇다고 독일로써는 낙담만 하기보다는 징크스를 깨고 88올림픽 동메달전(3,4위전) 이후 국제 대회에서 처음으로 이탈리아에게 1승을 거머쥘 좋은 기회라 봐도 된다. 게다가 이탈리아는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뒤 국가대표 경험이 거의 없는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전력이 약해졌기에 이는 중요한 변수가 되었다. [22] 이탈리아가 국제 대회에서 독일을 만날 때마다 승부차기로 탈락당한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경기를 쉽게 가져지도 않았다. 대부분 진땀승이거나 무승부였다. [23] 또한 이탈리아는 네이션스 리그 우승으로 월드컵 진출 실패를 어느 정도 만회할 기회를 가지려는 동기부여가 있어 이번 네이션스 리그에서 온 힘을 쏟아부을 가능성이 있다. [24] 독일과 이탈리아가 모두 북마케도니아에 패했다. 다만 독일은 예선 리그 중 져서 이를 극복하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반면, 이탈리아는 단판 플레이오프에서 져서 2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다. [25] 실제 사례로 1994 FIFA 월드컵 미국 지역예선 당시 프랑스가 있다. 당시 유럽 예선 조에서 제일 약체로 평가받던 팀은 이스라엘이었는데, 이 이스라엘에에 1승을 헌납한 것이 빌미가 되어 단 1점의 승점 차이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잉글랜드도 이 사례를 따라갈 수가 있다는 것이다. [26] 다만 PK는 약간 오심 논란이 있었다. [27] 게다가 스쿼드도 유로 2020에서 준우승할 때와 큰 차이가 없는데도 이렇다. 원정이라는 변명을 댈 수도 있지만 1조의 덴마크와 오스트리아, 4조의 네덜란드를 보면 확실히 비교된다. [28] 이탈리아의 메이저 대회 마지막 승리가 네이션스 리그의 지난 시즌 3/4위전이었다. [29] 다만 스위스는 4차전에서 마침내 승리를 하긴 했다. [30] 당장 잉글랜드도 독일과 비슷하게 국제 대회에서 이탈리아를 한 번도 못 이겼다. [31] 그러나 프랑스와 잉글랜드 둘 다 착각하고 있는 것이, 월드컵에 몰빵한다고 한들 이런 한심한 모습이 안 나오리란 법이 없고 네이션스 리그도 엄연히 A매치이자 국제 대회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국제 대회에서 이 꼬라지면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반증만 할 뿐이고 월드컵까지도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 [32] 아닌 게 아니라 바로 지난 대회 독일이 월드컵 개막 직전 A매치에서 졸전을 보이며 참사의 징조를 보였고, 결국 우리가 잘 아는 그 카잔의 치욕이 나왔다. 이후 이 여파가 사라지지 않아 2018-19 네이션스 리그에서는 리그 B로 강등될 뻔했으며(방식이 변경되지 않았다면 강등이었다.), 이후 2020-21 네이션스 리그에서는 스페인한테 0:6으로 완전히 개박살났고 차기 월드컵 예선에서는 북마케도니아에게 패배하더니 결국 유로 2020마저 16강에서의 탈락으로 쓸쓸히 마무리를 지어버렸다. [33] 저번 시즌에 독일이 스페인에게 0 : 6 대참패를 당한 것과 비교될 정도이다. 점수 차이는 이때보다 적지만 경기 장소, 전력 등 요소를 따지면 이쪽이 더 충격적인 결과이다. [34] 당장 유로 2020 결승 때도 경기 시작 전부터 온갖 잡음이 많은 잉글랜드 팬들이었는데 경기 후 이탈리아 팬들에게 린치를 가하며 전 세계의 비난거리가 되었다. [35] 당시 코스타리카는 잉글랜드, 이탈리아, 우루과이를 만났다. 그리고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연파하며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36] 헝가리가 이기면 헝가리의 승점이 10점, 독일의 승점이 6점이 되고, 이탈리아가 잉글랜드와 비기면 이탈리아의 승점이 6점, 잉글랜드의 승점이 3점이 된다. [37] 현재 잉글랜드의 승점이 고작 2점인 상황인데, 이탈리아와 비기면 이탈리아는 6점, 잉글랜드는 3점이 된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독일을 만날 경우 잉글랜드가 독일을 이기더라도 이탈리아가 헝가리와 비기면 당연히 강등이거니와 이탈리아의 실점 + 잉글랜드의 득점 총합이 4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꽤나 부담이 가는 조건이 달려있다. 잉글랜드가 이탈리아한테 지면 헝가리가 이탈리아를 이기고 잉글랜드가 독일을 이긴다는 전제조건이라 가정하더라도 볼 것도 없이 승자승으로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에게 밀리게 된다. [38] 5차전 독일 vs 헝가리 경기 결과로 인해 독일 승점 9점 or 헝가리 승점 최소 8점(헝가리에게 승자승으로 밀림, 골득실이고 자시고 간에 홈 원정 다 졌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음.) 둘 중 하나는 확정되는데, 잉글랜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이 8점에 불과하게 되어 조 1위로 올라가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39]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40] 보누치가 중원을 생략하는 롱 패스를 날릴 때, 이를 멍하니 보고 있는 해리 케인의 표정이 백미인 장면이었다. [41] 설령 다음시즌 리그B에서 조 1위해서 승격해도 다다음시즌에 승격팀이라 4시드에 배정되기에 죽음의 조에 걸릴 가능성이 아주 높을 수밖에 없기에 더욱 암울하다. [42] 이게 왜 볼드체냐면,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제2차 암흑기/원인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지금 이탈리아는 판타지스타와 골게터가 단절된 상태다. [43] 더구나 헝가리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자력 득점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남겼다. 이탈리아에서 가진 2차전 당시의 헝가리의 득점은 만치니의 자책골이었기 때문이다. [44] 물론 애초에 죽음의 조였기에 어느 팀이든 완벽한 성적을 낼 수가 없었다. [45] 이전에 부진하고 암흑기를 헤맸을 때에도 이탈리아는 국제대회에서 독일한테만큼은 절대로 지지 않았다. 그만큼 질기고 질긴 아주리 징크스가 이번에야 처음으로 깨진 것. [46] 이번 시즌 리그 조별리그에서 헝가리에 1무 1패를 기록했다. [47] 그것도 패배가 짙었던 경기는 막바지에 동점골로 무승부를 만든 것이었다. [48] 그렇다고 스페인 역시 잘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최근 스페인, 독일 모두 확실한 득점원이 없다는 공통의 문제점이 있다. [49] 결국 첫 경기부터 일본에게 패배하고 그것이 빌미가 되어 월드컵 조별리그 2연속 탈락이라는 대굴욕을 당했다. [50] 심지어 거기에서조차 죽음의 조에 걸린데다가 천적인 이탈리아를 또 만나게 되었다. 이탈리아하고는 진짜 지독한 인연이 아닐 수가 없다. [51] 거기에다가 승격되어 다음 시즌 리그 A에서 뛰는 팀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스코틀랜드, 이스라엘, 세르비아로 이번 시즌 강등 팀인 오스트리아, 체코, 잉글랜드, 웨일스 보다도 수준이 낮다. 잉글랜드는 저 수준의 팀들보다도 못한 팀들과 경쟁해야 하니 정말 참담하고 굴욕적이기 짝이 없다. [52] 네이션스 리그 개막 시점에서 웨일스는 플레이오프 결승에 대기하며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이후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에서 승리하며 진출을 확정지었다. [53] 아이러니한 점은 월드컵 우승이 총 9번이나 되는 죽음의 조인 3조에서 카타르 월드컵 진출 국가는 2개로 리그 A에서 가장 적은 수이다. 이는 월드컵에서 4번이나 우승한 이탈리아가 이변의 희생양이 되어 광탈했기 때문이다. [54] 물론 안방에서 6-1로 때려부수며 복수에 이자까지 갚았다. [55]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를 이을 후계자를 발굴해야 될 정도로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34살의 나이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국가대표로서의 봉사는 올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이다. 물론 4년 뒤에도 뛸 수 있기야 할테지만 그때까지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장담 못한다. [56] 이미 네덜란드는 앞선 웨일스 원정 경기에서도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먹고 곧바로 극장 결승골을 넣는 패턴으로 승리했었다. 우연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극적인 경기내용이었지만 냉정하게 따지면 네덜란드 팀은 막판 집중력이 그렇게 좋지 않음을 웨일스전을 통해 보여준 꼴이 되고 말았다. [57] 그래도 웨일스는 매 경기 득점을 기록했고, 네덜란드를 상대로는 홈과 원정 두 경기에서 전부 막판 동점골을 넣는 등 맹추격했으며, 벨기에와는 비겼다. 잉글랜드가 보여준 한심한 퍼포먼스와는 차원이 달랐다. [58] 사실 이 경기도 폴란드가 잘 했다기보다는 웨일스가 당장 더 중요한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기 때문에 앞전에 있던 폴란드와 경기는 주전 선수를 전부 빼고 임했기 때문에 패배를 한 것이다. 즉, 폴란드가 1차전에서 이겼다고 또 이길 것이라는 보장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다. [59] 벨기에 원정에서 6-1로 대패한 점이 굉장히 치명적이었다. [60] 다만 웨일스는 승무패만 참담하지 패배한 5경기 모두 1점차 석패였고, 경기 내용을 봐도 치열하고 졸전을 펼칠 정도로 못한 경기는 없었다. 그래서 헝가리한테 홈에서 0-4로 탈탈 털린 잉글랜드보다는 그나마 낫다. 또한 폴란드에 2패를 다 내주고 승점이 6점이나 밀렸는데도 폴란드보다 실점이 적었다. 폴란드는 12실점 중에서 6실점이 벨기에 원정에서 나온 것이다. [61] 4점차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 벨기에가 승자승에서 앞서서 조 1위가 되고, 3점차로 승리할 경우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승자승에서 동률이라 전체 골득실을 따져야 되는데, 벨기에의 골득실은 +7, 네덜란드는 +4가 되므로 벨기에가 조 1위를 차지한다. [62] 여기에 벨기에는 황금세대들의 하락세가 확연하게 보이는 중이라 4강 진출 조건 실현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결국 황금세대들이 각성할것인지의 여부가 벨기에의 4강 진출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