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이트
NPR Music 유튜브 채널
1. 개요
미국의 공영방송 NPR이 제작하는 콘서트 영상 시리즈.유명 뮤지션들이 말 그대로 작은 책상이라는 제한적인 공간에서 음악을 선보이기에 일반적인 콘서트와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2. 역사
Tiny Desk Concert의 시초는 2008년 SXSW로 거슬러올라간다. 당시 SXSW에 참여한 NPR의 진행자들 스티븐 톰슨과 밥 보일렌은 포크 뮤지션 로라 깁슨의 공연을 보러 갔지만, 관중들의 시끄러운 소리에 음악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다. 공연 후 깁슨을 만난 둘은 대화를 나누던 중 톰슨이 '그냥 보일렌의 사무실 책상에서 공연을 하는게 낫겠다'는 농담을 한다.이 말을 들은 보일렌은 깁슨과 연락을 주고받은 끝에 정말 깁슨이 보일렌의 책상에서 즉석 공연을 하는 일을 성사시켰고, 2008년 4월 14일 깁슨은 NPR 사무실의 책상에서 작은 공연을 펼친다. # 깁슨이 한때 몸담았던 밴드 'Tiny Desk Unit'을 패러디한 'Tiny Desk Concert'라는 이름으로 이 영상은 NPR 블로그에 올라왔고, # 약 1년 뒤인 2009년 4월 7일에는 NPR Music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
이렇게 즉흥적인 일회성 이벤트로 시작된 Tiny Desk Concert는 다양한 인디 뮤지션들은 물론 톰 존스, 앤드루 W.K., 위어드 알 얀코빅, 아델, 더 크랜베리스, 호지어, T-Pain, 블루 맨 그룹, Run The Jewels, 우 탱 클랜, 위저, 제이콥 콜리어, 존 레전드, 빌리 아일리시, 방탄소년단 등 메이저 아티스트들의 참여에 힘입어 인기를 얻어갔다. 그 결과 2016년에는 500회를 돌파했고, 2022년에는 1000회를 돌파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자가격리 및 이동 제약으로 인해 2020년 3월 24일부터 2022년 6월 2일까지는 'Tiny Desk (Home) Concerts'라는 이름으로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집이나 공간에서 각자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3. 유명 회차
3.1. 조회수 Top 5
두아 리파 |
맥 밀러 |
앤더슨 팩 & 더 프리 내셔널즈 |
스팅과 샤기 |
방탄소년단 |
3.2. 한국인 뮤지션
씽씽 (2017/9/28) |
고래야 (2020/6/30) |
방탄소년단 (2020/09/21) |
악단광칠 (2021/01/27) |
잠비나이 (2021/07/09) |
pH-1과 오드리 누나[1] (2022/05/20) |
악단광칠 (2022/08/19) |
RM (2022/12/02) |
박재범 (2023/05/26) |
4. 해외판
4.1. Tiny Desk Korea
유튜브 채널2023년 7월 20일, NPR이 LG U+와 계약을 맺고 Tiny Desk 포맷을 라이센싱해 # 'Tiny Desk Korea'가 출범했다. 첫 아티스트는 김창완밴드. #
4.2. Tiny Desk Concerts Japan
공식 사이트한국에 이어 일본 NHK도 2024년 3월 22일 라이센싱 계약을 맺어 'Tiny Desk Concerts Japan'이라는 시리즈가 출범했다. # 미국과 한국과는 달리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이 아닌 공중파 TV 시리즈로 기획되었다는것이 큰 차이다. 첫 아티스트는 후지이 카제. #
5. 기타
음향 엔지니어링이 매우 뛰어난 시리즈로도 유명하다. 작은 공간에서 여러 아티스트들이 합주하는 경우 소리가 뭉개지거나 뒤덮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것 없이 깨끗하게 모든 아티스트의 소리를 잘 살린다는 것. NPR 음향 기술자들이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도 있다. #상기했듯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데, 추억의 전연령가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들부터 # 상당히 하드코어한 GWAR까지 출연했다. #
[1]
미국의 MndSgn도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