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22:42:11

마르커스 이클로프

ThorZaIN에서 넘어옴
前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現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
파일:external/img.hoop8.com/6eQ09Fwd.jpg
프로필
성명 Marcus Sebastian Eklöf
마르쿠스 세바스티안 에클뢰프[1]
생년월일 1991년 2월 9일
국적 스웨덴
종족 테란, 휴먼 얼라이언스
소속 Online Kingdom[2]
→ Praetoriani[3]
mousesports[4]
Evil Geniuses[5]
→ Soviet War Elite
ID ThorZaIN
경력 상금 $105,257.40 USD (₩118,394,000)[6]
2013 WCS 순위 56위(625점)
SNS 트위터 페이스북 트위치
1. 경력2. 소개3. 플레이 스타일(스타크래프트 2)4. 연도별 경기내용5. 기타
5.1. 별명

[clearfix]

1. 경력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TeamLiquid StarLeague Season 3 우승자
SC-BW TSL2 NonY 마르커스 이클로프 TSL4 장현우
2012 DreamHack Open Stockholm 우승자

1.1. 워크래프트 3

1.2.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1.3.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2. 소개

원래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였다. 워3가 인기 없는 한국에서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얼마 안 되는 팬층 사이에서는 토르자인[10]하면 제법 유명한 선수였다. 휴먼 유저로써 한때는 탑 급 게이머로 분류되었던 선수.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밍 리그가 활성화되던 초창기에는 그다지 이름을 날리지 못하는 선수였고 자신의 고향인 스웨덴의 몇몇 군소 대회에만 참가하던 선수였다.

본격적으로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밍 계에서 이름을 떨치게 된 계기는 TeamLiquid StarLeague, 줄여서 TSL 시즌 3에서 우승하면서부터다.[11] Teamliquid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상금이 2천만 원에 달할 정도로 제법 큰 대회였고 한국 선수도 김원기, 장민철, 정종현, 임요환 등 네임밸류 높은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었다.

토르제인은 이 중 김원기와 장민철을 잡고 결승에서 요한 루세시를 상대로 이김으로써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나 스타크래프트 2 리그가 전체적으로 '외국인 對 한국인 게이머' 구도가 알게 모르게 잡혀 있고 한국인 게이머들이 외국인 게이머들을 압도하는 가운데 이런 결과가 나와 수 많은 외국의 스투 유저들이 토르제인의 팬이 됐다.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 유저들도 장민철이 졌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토르제인의 플레이에 주목했는데, 실제로 많은 한국 선수들이 토르제인을 높이 평가했고 그의 빌드를 받아들인 부분도 있었다. 장민철, 문성원, 임요환 등은 토르제인이 한국에 왔을 때 가장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외국인 게이머라 했으며 임요환은 MLG에 참가했을 때 '토르제인을 만나지 못해서 아쉽다. 그의 리플레이를 보고 많이 배웠는데'라는 말을 했을 정도.

하지만 TSL 우승 이후에는 별로 보여준 게 없기도 하다. WCG 스웨덴 대표 선발전은 아파서 불참, MLG에서는 장민철에게 져서 탈락, 코드 A에 시드까지 내줬으나 32강에서 바로 광탈.

대신 F.United의 일원으로 참가하는 GSTL에서는 제법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리고 2748일만에 코리안 난이도의 무간지옥 리그 #에서 승리를 거둔 외국인 프로게이머다.

의대생으로 알려졌다가 루머로 확인된 스테파노와 달리 토르제인은 진짜 의대생이다(정확하게는 2013년 가을학기부터 의대에 입학하게 된다고 했다. 다만 이 때문에 프로게이머 생활에 집중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2018년 초에 다시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로 복귀하였다. 그리고 2020년 드림핵 애너하임에 참가하는 초청 선수 8인에 선발되었다. 8강에서 장재호 선수에게 패배하여 탈락하였으나, 2세트를 승리하며 전승우승을 저지하였다.

3. 플레이 스타일(스타크래프트 2)

외국인 선수 특유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외국 선수들은 잘 해주지 않는 집요한 연구, 연습이 결합되어 외국인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 선수로 평가된다.

대 저그전은 서경환 캐스터의 말에 의하면 숟가락 살인자를 떠올리게 하는 선수라 했고 사실이다. 저그전은 절대 선공을 가지 않는다. 중앙을 차지하고 저그의 병력 진출을 계속 막으며 자신은 확장. 그리고 저그가 한 방 병력을 모아서 달려들지 않는 한 절대 한 방 교전을 해 주지 않고, 또 한 방 병력을 모아서 달려들 수 없게끔 귀찮게 소수의 유닛으로 견제를 끊임없이 해 준다.

처음에는 이 견제가 매우 소극적인데, 앞마당을 가져가며 공학 연구소를 두 개 동시에 올리고 공방업을 동시에 해 주는 특유의 업그레이드 테란, 업 테란이 발동되는 순간 견제에 날개가 돋는다.

업그레이드가 잘 된 테란의 해병은 저그의 기본 유닛인 저글링, 심지어 맹독충과도 자원대비 효율이 좋다는 점을 이용해 소수의 병력으로 바꿔 주기를 계속 해 준다. 업그레이드가 잘 되어 웬만큼 소수 병력의 힘이 강해진다면 처음의 소극적인 견제 플레이는 찾아볼 수가 없고 문어발처럼 저그의 멀티를 동시에 견제하기 시작한다.

이쯤되면 테란의 해병을 정리하기 위해 저그는 테란이 투자한 자원보다 더 많은 자원을 이용해 뽑은 병력을 소모해야 하므로 저그의 손해. 그리고 저그가 발끈해서 들이닥칠 경우를 대비해 견제에 나선 소수 병력을 제외한 주 병력은 방어선을 아주 공고히 다져서 저그가 절대 중앙 진출을 못하게 하고 저그와 자원 싸움을 벌인다.

변현우와는 또 다른 의미의 초 장기전 테란. 저그도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멀티 다 먹고 하는데도 지게 된다. 저그의 자원줄이 말라갈 때 쯔음까지도 의료선 견제는 멈추지 않는데 처음에는 그냥 귀찮은 정도였던 견제가 이 때쯤 되면 매우 아프게 들어간다.

사실 저그가 다수 멀티를 먹는 순간 이미 토르제인의 노림수에 말려든 셈이다. 다수 멀티를 먹고 일벌레를 찍으며 병력 보충을 하지 않는 타이밍과 토르제인이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를 공방 1업, 혹은 2업까지 완료하고 해병 소수 견제를 시작하는 타이밍이 일치한다. 즉 토르제인이 나오지 않는다고 멀티를 마구마구 먹었다가는 업그레이드 잘된 해병들의 무차별 견제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패배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저그가 말라 죽어서 인구수 차이가 두 배 가까이 벌어져도 안 들어간다.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가지고 놀기 위해서가 아니라 1% 라도 경기가 뒤집어 질 가능성이 있다면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이긴 걸 알지만 소수 병력만 보내 저그의 본대가 얼마나 있는 지 확인하고 가능하면 이 소수 병력만 희생해서 저그와 바꿔 주기를 한다.

이를 두고 국내 팬들은 토르제인의 스타일을 멘붕류 테란 이라 칭했을 정도.

테란전 역시 느린 템포의 메카닉 테란을 선호하는데, 창의적인 플레이를 많이 보여준다. 메카닉 테란을 다수의 밴시, 다수의 밤까마귀를 통해 상대해주며 토르를 밴시로 잡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기도 한다.[12]

전체적으로 테란전은 아무래도 동족전이다보니 저그전처럼 중앙을 먼저 선점하고 진출을 막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거점을 방어해가며 멀티를 하나 둘 먹어가고 상대와 자원 싸움을 벌이는 컨셉은 비슷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기서도 조금이라도 질 것 같으면 안 들어간다.

프로토스전은 소위 '업테란'이라 하여 프로토스의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도로묵으로 만드는 빠른 업그레이드 위주의 테란을 가장 먼저 선보였다. 저그전의 앞마당 먹은 후 공학연구소 두개를 올리고 공방업을 동시에 해주는 업테란 과는 또 다른 업테란.

당시만 해도 프로토스 상대로는 본진에서 기술실을 올린 뒤 업그레이드를 해 주지는 않고 암흑기사 대비로 미사일 포탑만 지어주고 앞마당을 먹은 이후 기술실을 추가, 방업과 공업을 동시에 하던 빌드가 유행했는데 토르제인은 본진에서 기술실을 올리고 공업을 먼저 찍어 토스의 방업을 무력화하던 빌드를 선보였다.

방어적이고 장기전을 선호하는 선수이고 공격적인 스타일보다 거점 방어, 자원 확보의 땅따먹기 전쟁을 좋아하는 선수.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상대적으로 삼종족 상대로 승률 분포도 고른 편이지만 저그 상대로 약간 처지는 경향이 있다.

어느 정도 정석이 나온 테저전, 테프전은 2011년 8월 기준으로 참신한 전략을 보여주진 않고 특유의 장기전 운영으로 말려죽이는 스타일이지만 우월한 테란끼리 만나 아직까지도 그 양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테테전에서는 외국인 선수 특유의 참신함을 보여주는 등 외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인기를 많이 얻고 있다.

운영형 테란이다보니, 올인을 쓰면 거의 진다는 이상한 징크스 같은게 있다. 만약 타이밍 러시가 아닌 올인을 쓴다면 결과적으로 진다고 봐도 맞을 정도…반대로, 빌드가 극명하게 갈리지 않는 한, 상대의 타이밍 러시나 찌르기류는 상당히 잘 막는다.

4. 연도별 경기내용

마르커스 이클로프/2011
마르커스 이클로프/2012
마르커스 이클로프/2013

5. 기타

5.1. 별명

TSL vs F.United 전에서 팀이 3:2로 지고 있던 순간, 밤 10시에 그가 출격하자 수 많은 스타2 커뮤니티에서는 약간의 환호가 섞인 탄식이 터져 나왔다. 특히 스투갤의 경우는 '토르제인 입갤!' '곰TV 업적 0시를 향하여 달성욬ㅋㅋㅋ' 라는 글이 도배되었고 이 글의 리젠율이 얼마나 좋았던지 KT의 우승으로 스투갤을 털려던 스갤의 도배글이 밀려났을 정도.[13]
그리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예의 ' 숟가락 운영'으로 상대인 김동현을 찔끔찔끔 찌르며 말려 죽여 버렸다. 경기는 삼십 분이 넘어가는 장기전.[14] 또 이 경기를 승리함에 따라 3:3 상황이 되어 결국 풀세트 접전을 치르게 됐고, 홍진호의 Project A를 보고 싶어 몸이 달아 오른 수 많은 사람들은 '그래 여기까지 온 거 어디까지 가나 보자' 싶어 포기하고 토르제인을 응원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다음 경기는 한이석에게 패배.

[1] 스웨덴어식 표기. 참고로 예전엔 문서명이 '마르커스 앵거프'로 되어있었는데 GSL에 처음 출전하던 때 곰TV에서 이 선수 이름을 이렇게 소개했기 때문이다. 2013년 1월 현재 네이버에 마르커스 이클로프를 쳐도 자동으로 앵거프로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었다. 12~13 프로리그가 시작되면서 온게임넷에선 이클로프란 표기를 사용하고 실제 발음도 에클뢰프에 가깝다는 것이 알려져 문서명을 바꾸게 되었다. [2] 2010년 8월 10일 입단 [3] 2010년 11월 3일 입단 [4] 2011년 5월 7일 입단 [5] 2012년 5월 9일 입단 [6] ThorZaIN 경력 상금. [7] 외국 선수 시드 [8] DreamHack Stockholm 우승으로 인한 코드 S 스폰서 시드 [9]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음 시즌 승강전과 코드 A는 기권 [10] 지금 미국 발음에 익숙한 사람이 보면 이상한 표기법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당시 워크 방송에서는 국적을 고려해서 선수 ID·이름을 표기했다. [11] 알겠지만 한국의 프로게임단 TSL과는 다른 의미다. [12] 물론 밤까마귀의 국지방어기로 토르의 공격을 무력화 한다. [13] 물론 그 이전에 스투갤과 스갤의 적대감이 많이 해소되어 스갤 쪽에서 적극적으로 오지도 않았다. [14] 다만 스투의 특성상 게임 시간과 달리 현실에서는 이십 여분 정도만 흘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