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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2:12:08

The King of Gockgang-E(곡괭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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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오브 곡괭이
The King of Gockgang-E
<nopad> 파일:킹오곡스탠딩.png
<colbgcolor=darkred><colcolor=white> 등장 작품 킹 오브 곡괭이
갓 오브 곡괭이
레전드 오브 곡괭이
행적 주거침입, 강도, 연쇄살인, 시체유기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그 외5. 성격6. 전투력7. 확인된 범행 목록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곡괭이 시리즈 주인공이자 최종 보스.

2. 특징

파일:kog4.jpg 파일:2011-2-20-2.jpg
흑백 버전 컬러 버전
2부의 최종 장비인 '제왕의 갑옷'과 '화사장력 곡괭이'를 착용한 모습

횡스크롤 플래시 게임 The King of Gockgang-E The God of Gockgang-E 주인공. 유저 사이에선 약칭으로 '킹오곡'이라 불리며, 작중에선 신원이 밝혀지지 않아 '살인마', '괴한', '뻐킹 머더러', '곡괭이를 든 사내' 등으로 불린다. 인게임 대사가 생략된다는 특징이 있다.

인물의 성격을 요약하자면 순수 악 + 냉혈한 + 살인마. 작중 최악의 흉악 살인범으로 300만 골드의 천문학적인 현상금이 걸려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아무 곳이나 침입하여 살인과 강도짓, 절도를 일삼고, 목적이 없어도 본인에게 이득이 있으면 아무나 죽인다. 당연히 빼도 박도 못할 악인형 주인공.

외형은 전신이 까만색인데다 비교적 다부진 체형을 가진 젊은 남성이다. 키는 180cm로 본인이 살해했던 대상보다는 대체로 작은 편. 반면에 사용하는 무기나 갑옷은 큰 편이다.[1] 여담으로 곡괭이 시리즈의 모든 인물중 가장 까만색을 띄는데, 이는 제작자가 만들기 편해서라고 한다.[2]

그의 별명에서 드러나듯 주 무기는 곡괭이. 곡괭이 외에도 같은 절단형 무기인 검, 도끼부터 둔기류까지 두루 다룰 수 있다. 어차피 어떤 무기를 쓰던 곡괭이처럼 미친듯이 찍어 버리는게 그만이지만(...).

시리즈 이전 시점의 과거에 대해서는 알려진게 없으며, 따라서 정확한 연령은 불명이다.[3]

3. 작중 행적

3.1. The King of Gockgang-E

처음에는 곡괭이를 가지고 시작하게 된다. 흔한 RPG의 주인공처럼 던전들을 탐험하면서 몬스터들을 잡고 돈을 벌어 점차 강력한 물건을 사는 행보를 보인다. 킹오곡의 목적은 작중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갓 오브 곡괭이의 인트로대로면 말 그대로 목적 없이 죽이는 데에 의의를 가진다던가 좀 더 강해지는 것 정도로 유추된다.[4]

여기서부터 장난이 아닌 행보를 보여주는데 곡괭이를 초당 2~3번 수직으로 휘두르는 괴력, 자기 몸의 2배 이상을 뛰어넘는 점프력, 물속에서도 산소 부족 페널티 따위를 무시하는 사기성을 보여준다. 게다가 좀비 떼와 싸우면서 공격 몇 번을 견디고, 바위로 이루어진 거대 골렘이나 신화 속 존재 오시리스를 상대로 순수하게 혼자서 싸워 이기는 등 현실적이지 않은 전투력을 보여준다.

동굴에서 구루병 좀비의 신원을 알아낸 후에는 그를 절벽에서 떨어뜨리고, 유머시티의 집주인을 살해하고 집을 빼앗거나 숨겨진 마을의 어린아이아무 이유 없이 죽이기도 한다.

그래도 아무나 가차 없이 죽이지는 않고 상인이나 퀘스트를 주는 NPC는 죽이지 않는다. 그 중 따봉맨에게서 용으로부터 여동생을 구출해달라는 퀘스트를 받고 자기 몸보다 100배는 큰 용을 단신으로 죽여버린다.

'노인의 성'에서 한 노인[5]을 죽이고, 분노하여 덤벼드는 그의 아들 마검사를 쓰러뜨린다.[6] 마검사는 용까지 데려오면서 저항하지만 킹오곡에게 패배하고, 킹오곡은 마검사의 갑옷을 빼앗는다. 게다가 패왕 카이젤릭 2세가 봉인해 둔 악마와 하늘 위에 있던 신까지 때려잡고, 마지막에는 처음에 쓰던 곡괭이를 가지고 절벽에서 쉬려고 하는데 그 순간 좀비에게 습격받는다.

3.2. The God of Gockgang-E

전작에서 절벽에서 떨어뜨린 좀비에게 습격당하는 것부터 시작. 격전 끝에 곡괭이를 잡는 데 성공하고 좀비를 향해 휘두르지만, 역으로 곡괭이가 부러지고 당황해서 절벽에서 떨어지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절벽 아래에 홀로 거주하던 어떤 사람에게 구조받지만, 살인마라는 성향이 어디 가지 않았는지 그를 살해하는걸로 모자라 시체를 훼손하여 곡괭이와 현금을 절도하고 도주한다.[7] 이후 자신을 절벽에서 떨어트린 구루병 좀비를 무력으로 쓰러트리고, 좀비가 구걸하자무적이니까 일단 살려준다. 좀비는 절벽에서 떨어진 후 자신이 부모리스 아일랜드에 도착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살려준 보답으로 킹오곡을 그 곳에 데려다 준다. 도중에 영어로 작성된 프롤로그가 나온다. 내용과는 정반대로 멋들어지는 흘림체가 병맛성을 더해주는게 포인트.
원문 해석
He is going to another world
to kill everyone in there...
You player is fuckin murderer...
Because you will control the character
who called The King of Gockgang-E.

Remember...
You are murderer!
God damn you.
그는 그곳에 있는 모두를 죽이기 위해
또 다른 세계로 간다...
플레이어인 네놈은 좆같은 살인마다.
왜냐하면 킹 오브 곡괭이라 불리는 캐릭터를
조종할 것이기 때문이다.

명심해라...
네놈은 살인마다!
엿이나 쳐먹어라.
[8]

도착한 섬은 부모리스 아일랜드. 부모리스 대륙으로부터 건너 온 것이다.

좀비가 킹오곡에게 '보물'을 찾아보라는 퀘스트를 주고, 킹오곡은 보물을 찾기 위해 몬스터와 보스들을 처치하며 점차 강해진다. 전작의 스킬은 모두 잊어버렸기에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도 한다.[9] 여기서도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을 죽이고 돈이나 물건을 강도질한다던가 힌트를 준 좀비를 패는 등 정신나간 행보는 여전하다.

대포의 탄알에 몸을 묶는 방법으로 부유성으로 날아가서 트랩들을 돌파하고 화사장력 곡괭이를 얻고[10]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 절므니의 갑옷 '레드 플레이트'를 얻는다. 그 순간 부모리스 대륙을 파괴하기 위해 신이 보낸 크리스탈 거미에게 기습을 받지만, 거미와 대판 싸운 끝에 죽이는 데 성공, 그 껍질을 얻어 이걸 재료 삼아 레드 플레이트를 강화하여 제왕의 갑옷을 만든다.

이후 킹오곡의 행적은 애미리스 시티에서 한 아줌마의 퀘스트를 실행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3.2.1. 배드 엔딩(정사)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았을 경우, 전작처럼 막무가내로 '부모리스 성'에 쳐들어가서 깽판을 쳐놓은다음 왕(패왕 카이젤릭 2세)을 쓰러뜨린다. 왕은 남아있는 모든 힘을 사용해서 신의 힘을 가진 존재로 변신하지만 킹오곡은 그마저도 죽여버린다. 최후에는 신의 색 덩어리가 남지만 그냥 돌아가버린다.[11]

갓오곡 로그에서 볼 수 있는 스토리에선, 세상에 색이 돌아왔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레전드 오브 곡괭이에서는 세상이 흑백이긴 하지만 적어도 킹, 갓오곡 시점에서의 사람들 마냥 의욕이 없거나 생각이 단순하지는 않다. 다만 애비리스 마을 사람들이 그대로인 것을 보면, 아무래도 카이젤릭 2세가 흡수한 색깔은 되돌릴 수 없지만, 일단 이 이상의 색깔의 흡수는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으므로, 다소 느리고 지역마다 차이는 있을지언정 조금씩 온 세상이 본연의 색깔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봐도 될 듯.

3.2.2. 진 엔딩

아줌마의 퀘스트를 받아서 교회에 잠입, 고문술사를 때려눕히고 교주의 방으로 침입한다. 교주의 정체는 전작에서 등장했던 따봉맨 남자. 교주를 쓰러뜨린 후 교주에게서 진상을 듣는다.

교주는 자신이 '그'로부터 색을 부여받기 때문에 힘과 개성,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자신만이 '그'의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전작에서 드래건을 이용해 여동생을 죽이려 했던 이유로 추정된다. 비밀을 말한 다음에는 돌아가려 하는 킹오곡을 향해 기습을 날리려 하지만 신(왕)으로부터 색을 빼앗기고 죽는다. 교주는 죽기 직전에 '그'는 붉은색을 싫어한다고 말한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패왕 카이젤릭 2세가 왕으로 즉위할 때 악마(전작에서 용암 호수 밑바닥에 있던 놈)에게서 힘을 얻고 이 세계의 색을 모두 흡수한다. 그런데 이 힘은 악마마저 초월하게 되고, 패왕 카이젤릭 2세는 악마를 용암 호수 밑에 봉인해버렸다. 그래서 악마는 왕에게 '저주'를 건다. 그 저주 때문인지 붉은색만큼은 왕이 흡수하지 않은 듯 하다.[12]

진 엔딩의 경우 부모리스 성에 들어가 왕을 쓰러뜨리고 신으로 변신한 패왕 카이젤릭 2세마저도 죽이는 것은 똑같지만, 신이 흡수한 색 덩어리를 풀고 세상에 색이 가득차는 것을 바라본다. 작중 킹오곡이 보인 대가없이 하는 유일한 선행이다.

3.3. The Legend of Gockgang-E

[현상수배 포스터]
'신원 불명' 3,000,000 gold
주거침입, 강도, 연쇄살인, 시체유기[13]
큰 키.. ..부진 몸, ....곡괭이를 들고 다님
발견시 가까운 경비대에 신고바람
다음은 무투대회 우승자 발표입니다.

총 상금 1,000,000gold의 빅 이벤트!!!
게다가 전설의 보이지 않는 손, 애덤스미스씨 까지 참가했었죠!!

모두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애덤스미스씨를 꼽았지만….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익명의 사내가 애덤스미스씨를 꺾은 것입니다!

애덤스미스씨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쉽게도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요?
어쩌면 순수한 투쟁본능이었을지도 모릅니다!
- 애미리스 축제 폐막식 중, 아놀드 시장의 말[14]

이 게임에서는 주인공 자리를 절므니 아들에게 넘겨준다. 오프닝애서만 등장하고 계속 간접적으로만 언급된다.

초반에는 절므니의 아들이 킹 오브 곡괭이가 신을 쓰러트리는 장면을 꿈을 통해서 볼 때 나타나는데 이때 제왕의 갑옷을 입은 채로 화사장력 곡괭이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행적은 배드엔딩처럼 색을 풀지않고 자리를 뜬다.

중반 즈음, 절므니 아들이 바다괴수를 처리하는데 성공해서 애미리스 시티 축제가 무사히 열리면 무투대회가 개막한다. 이때 킹오곡이 애덤스미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찌된 일인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떠나버린 모양.[15]

====# 2회차 플레이 #====
파일:살인마 정면.png
더 킹 오브 곡괭이 (THE KING OF GOCKGANG-E)

보스전 테마 "Dragon castle"

The Legend of Gockgang-E의 진 최종 보스. 2회차에서부터 특정 조건[16]을 완료하면 마지막 스토리가 새로운 루트로 돌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17] 이 보스전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킹오곡이 왜 세계관 최강자인지 다시금 깨닫게 한다. 공략법 및 인게임 전투에서의 더 자세한 모습은 레오곡/보스 문서 참고.

과거 세상을 좌지우지했던 초월적인 존재들[18]을 상대로 무패전승한 전적이 있는 만큼,고인물을 제외한 주인공에겐 당황스러울 만큼 강한 상대였다.

파일:최후.png
[19]
주인공의 어머니가 마법을 이용해 잠깐이나마 킹오곡을 속박시켰고, 주인공은 이 기회를 이용해 마지막 수를 던진다. 레이저를 시전해 킹오곡을 밀쳐내더니, 곧바로 피를 흘리며 돌진하여 그의 복부에 무기를 관통시킨 것이다. 킹오곡은 무기가 박힌 채로 복부에서 피를 뿜었고, 이내 뒷걸음치다가 뒤에 있던 절벽에 떨어진다.

필살기인 갓 오브 곡괭이를 시전할 때를 제외한 나머지 음성이 전부 삭제되었는데, 아무래도 살인마라는 이명도 그렇고 행적도 미친놈이다 보니 무감정한 기인의 느낌을 주기 위한 장치인 듯 하다.

생사여부에 관해 온갖 가설이 오갔으나, 레오곡 3주년 기념으로 공개된 설정집에 의하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인게임에서도 그가 절벽 밑으로 추락하고 절므니의 아들이 어머니의 부축을 받으며 돌아갈 때 화사장력 곡괭이를 잠시 바라보다가 떠나는데, 이때 곡괭이의 붉은색이 바래져가는 연출이 있다. 설정집에서는 업보라고 딱 잘라서 그의 죽음을 확정시켰다.[20][21]

4. 그 외

Natural Fantasy의 2라운드 보스로 등장한다. 절벽에 떨어져서 살아남았다는 설정인 듯. 가슴팍의 밴드는 덤.[22][23] 엔딩에서는 절므니의 아들과 싸웠던 장소로 돌아가서 화사장력 곡괭이[24]를 보고 있는데, 정황상 그 무기를 되찾은 모양이다. 또한, Natural Fantasy의 주인공이 각성 후 입고 있는 갑옷이 제왕의 갑옷과 닮았다.

던그리드에서는 이스터에그 격으로 '곡괭이의 왕'이라는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있다. 또한 화사장력 곡괭이를 패러디한 '붉은 곡괭이' 란 장비도 존재한다.

바이너리 파이터즈에서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 2P 색상이 도플갱어와 같은 회색이다.

어머니가 살해당한 뒤, 시간을 되돌린 주인공과 부유성의 제단에서 재회하는데 서로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비춰진다. 세계의 멸망을 단신으로 막아낸 주인공은 제단 바깥의 그림자 속에서 킹오곡을 올려다보기만 하고, 킹오곡은 세계를 뒤집은 희대의 살인마였음에도 제단 가운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그가 진 최종보스로 나오는 게임의 제목이 왜 레전드 오브 곡괭이인지 알려주는 장면.

레전드 오브 곡괭이를 다운로드하면 아이콘에 킹오곡의 상반신이 그려져있다.
메피스토가 파우스트 박사를 데려간 그 곳이 사후세계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희대의 연쇄살인마인 킹오곡은 지옥에 가는 것이 확정된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당연히 공식적으로 밝혀진 내용이 아니지만, 몇 유저들이 게임 속 지옥을 사후세계로 확대 해석하면서 생긴 추측이다.[25]

5. 성격

그러나 그때.. 절므니는 어떤 미친새123끼한테 처참하게 죽임을당하고있었다
말그대로 미친놈이었다 한 가정을 몰살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대륙을 구한 영웅도 죽인것이다
개놈
갓 오브 곡괭이에서 볼 수 있는 스토리 요약 中.
제작자 공인 냉혹한 악질 연쇄살인범. 좋게 봐줄 여지가 일절 없는, 철저하고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라 할 수 있겠다. 세상을 그저 호기심과 승부욕 때문에 헤집어 놓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재화와 장비 등을 강도살인으로 충당했으며, 자신을 구해주거나 은혜를 배푼 이들에게 끔살 보답했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다.

합당한 이유 없이 편의를 위해 살인을 저지르거나 아무 인면식없는 민간인의 거주지에 불쑥 쳐들어가 강도살인, 빈집털이를 일삼으며, 심지어는 피해자의 자녀가 거주하는 지역에 직접 찾아가 자녀를 살해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를 자행한다. 그래서인지 갓 오브 곡괭이의 오프닝에서 제작자가 플레이어에게 살인마라고 비난한다. 물론 모든 설계는 제작자에 의해 이루어졌지만. 이정도면 낫인포드와 비교해도 될듯한 수준.

후속작인 레오곡 시점에선 주인공의 어머니를 곡괭이로 찍어 죽여버리고[26], 주인공에게도 공격을 감행한다. 후환이 될지도 모를 절므니의 가족들을 서슴없이 죽이려 드는 그의 질 나쁜 모습이 여과없이 비춰지고 있는 것이다. 이전부터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킹오곡의 눈을 피해 도망쳐 다녔다고 하니, 후환의 싹을 자르려는 그의 철두철미하면서도 무자비한 성격이 보여지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결국 자신이 죽인 절므니의 가족에게 역으로 살해당하는 것으로 인생의 종지부를 찍었다는 점은 운명적이라 할 만 하다.

6. 전투력

곡괭이 시리즈 세계관 최강자. 악마를 비롯한 여러 초월적인 존재들과 직접 싸워 무패전승을 이뤄낸 인물이다.[27]

장비와 기술은 제쳐두더라도 인간의 범주를 아득히 벗어난 신체 능력을 지니고 있다. 얻어맞을수록 그로기는 커녕 광폭화되어 신체 능력이 향상될 만큼 강한 맷집, 자신의 몸보다 큰 곡괭이를 초당 8번 휘두를 정도의 완력, 멈추지 않고 미친 속도로 질주하여 부딪힌 대상을 으스러뜨릴 정도의 지구력, 자기 키의 두 배 높이를 가뿐히 뛰어 넘을 수 있을 정도의 하체 근력을 가졌다.

후속작의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스테미나 게이지와 산소 게이지는 후속작으로서 도입된 새로운 시스템적 요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킹오곡에게 스테미나와 산소의 제약이 없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전작에선 기술을 시전할 때 마다 체력을 소모해야 했던 만큼, 그가 완전히 무제한의 체력을 지녔다고 보긴 어렵다.

레오곡의 여타 보스들은 피해가 누적될수록 그로기 게이지가 차감되면서 그로기 상태에 빠지는데, 킹오곡은 같은 상황에서 곧바로 레이지 모드로 돌입하여 반격할 뿐더러 상시적으로 그로기 게이지가 회복되기까지 한다. 그에게 있어 맷집, 지구력, 체력의 한계를 찾는 것은 의미가 없는 셈이다.

그 외의 특징으로 전투 숙련도가 상당히 높다. 한 번의 타격이 그리 강한 건 아니지만, 대다수의 기술이 회피와 견제를 담당하기 때문에 적으로 하여금 접근을 어렵게 한다. 당연히 플레이어를 모티프로 삼은 만큼 기술 연계 방식, 상황 대처 능력, 변수 창출 능력은 매우 높으며 레오곡에서 보스로 마주할 때의 전투 스타일은 고인물 격겜 플레이어와 pvp를 하는 것과 느낌이 비슷하다.

이처럼 신체능력은 독보적인 수준에 달하여 넘볼 존재가 없는데, 가진 장비마저도 하나하나가 전율적인 사기템들이다. 제왕의 갑옷은 마그마에 닿아도 손상되지 않는 레드 플레이트에 대륙의 멸망을 초래한 괴수인 크리스탈 거미의 껍질을 재련하여 만들어진 것으로서, 우수한 방어 능력과 조건부 회복 능력을 갖게 한다.[28] 주 무기인 화사장력 곡괭이는 저항군의 최종병기로서 이름처럼 피해를 입으면 주인의 피를 흡수해 위력이 배로 증가하는 무기다.[29]

이런 비상식적인 전투력의 소유자였음에도 레오곡 진 엔딩에서 주인공에게 패배해 결국 사망했다. 물론 주인공은 여러 정황을 놓고 봤을 때 킹오곡보다 훨씬 약한 인물임이 확실하다. 죽음을 무효화하는 희대의 사기템인 메피스토펠레스의 시계가 있었음에도 본인의 순수 전투력으로는 킹오곡을 결코 뛰어넘을 수 없었고[30] 엄마의 도움이 없다면 이길 수 없었다.

최종작인 레오곡에서의 스펙에 관한 정보는 레오곡/보스 문서의 해당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7. 확인된 범행 목록

최악의 흉악범인 킹오곡의 컨셉에 걸맞게, 본 문단에선 각 시리즈마다 저지른 그의 악행을 현대 대한민국 법의 관점에서 정리하였다. 합당한 이유가 없는 상해, 살해, 절도가 해당되며 중범죄는 볼드 처리되었다.
The King of Gockgang-E에서 벌인 범행 목록들
* 대륙의 자택 주변에서 1500골드 가량의 돈을 주워 씀. - 점유이탈물횡령죄
* 초면인 구루병 좀비를 무기로 내려쳐 절벽으로 떨어뜨림. - 폭행, 살인미수
* 유머시티의 아무 집에 들어가 자신을 반기던 남성을 살해하고 주거지를 약탈, 점거함. - 주거침입죄, 강도살인
* 위 피해자 남성의 묘 지하에 허가 없이 들어가 피해자의 영을 성불시킴. - 분묘발굴죄
* 숨겨진 마을에 있던 피해자의 친자녀를 살해함. - 살인죄
* 오시리스를 처치하고 유물인 곡괭이를 도굴 - 분묘발굴죄
* 노인의 성에 침입하여 경비병 다수와 절므니의 아버지, 절므니와 용을 순서대로 살해함. 이후 절므니의 레드 플레이트를 절도함. - 주거침입죄, 강도살인
The God of Gockgnag-E에서 벌인 범행 목록들 The Legend of Gockgang-E에서 벌인 범행목록들

8. 관련 문서


[1] 그래도 그것들이 본인의 완력에 맞는 장비들이기도 하고, 위 사진 속 최종 장비들은 직접 구매나 제작을 한 것이 아니라 노략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2] 다만 다른 NPC와 훨씬 어두운 피부색이 공포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한다. [3] 갓 오브 곡괭이의 애비리스 마을내에 위치한 Kim Na Zee Oom의 관장이 '반갑다 소년.'이라고 말하였으니 이를 토대로 킹 오브 곡괭이 갓 오브 곡괭이 시점에서는 10대라 생각될 수 있다. 그리고 이게 사실이라면 킹오곡이 고작 10대에 초월적 존재들인 악마, 신, 그리고 절므니를 때려죽인 희대의 천재가 된다. 물론 패러디 대사라서 큰 의미가 없긴 하지만, 관장 이외에 다른 NPC들이 소년이라고 딱히 크게 언급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주인공이었던 시점에선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인 듯. 만약 그렇다면 6년 후를 다루는 차기작에서는 아마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의 나이가 될 것이다. [4] 갓 오브 곡괭이에선 정체불명의 빛과 보물이란 목적이 제시된다. [5] 이 노인이 레오곡 주인공의 조부모, 즉 친할아버지다. [6] 이 마검사가 레오곡 주인공의 아버지다. 이름은 절므니 [7]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죽이지 않을수도 있긴 하지만 구해준 사람 위에다 공격키 설명을 해놓은것을 보면 제작자의 의도는... [8] 그래픽 담당 제작자인 노인은 "프롤로그..." "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곳으로 떠나고 있다.." "당신은 곡괭이의 왕을 조종하는 영웅입니다.." "기억하세요.. 당신은 전설의 영웅입니다..!"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라 해석하며 감동적인 프롤로그라 극찬했다(...). 인지부조화 다만 이는 진엔딩에 도달한다는 가정하에는 마냥 틀린말은 아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전설적인 영웅이 될수도, 아니면 냉혹한 연쇄살인마가 될수도있기 때문 [9] 그러나 후속작인 Legend of Gockgang-E에서 검기와 회전베기를 다시 사용한다. [10] '신'에게 대항했지만 패배한 저항군이 숨겨둔 무기. 신이 싫어하는 붉은색 날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반란군 총사령관인 절므니의 것이었지만 킹오곡이 전작에서 그를 죽이면서 주인을 잃었고, 이후 킹오곡이 부유성을 돌파하고 이 무기를 탈취했다. [11] 레오곡에서 처음 꿈을 통해 이 루트의 엔딩 씬을 다시 볼 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부유성이 처참하게 추락하고 있다. 정황상 킹오곡이 패왕 카이젤릭 2세를 소멸시키면서 부유성을 띄우고 있던 그의 힘이 사라졌거나, 둘의 싸움의 여파로 무너져 내렸다고 볼 수 있다. [12] 악마는 카이젤릭 2세에게 봉인당하는 순간에 ''신이라도 되는줄 아느냐 인간!! 네 몸속에 흐르는 붉은 피가 네놈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줄 것이다!!라는 일갈을 하며 저주를 걸었다. [13] 여태까지 시리즈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 일들은 킹오곡과 갓오곡에서 플레이어가 자기 손으로 직접 벌인 일들이다. [14] 참고로, 프로그래밍상 주인공이 이 대회에 참가해도 애덤스미스에게 털리게 된다. [15] 진 엔딩 루트를 기준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자신이 죽인 절므니의 검을 든 소년을 우연히 보게 되어 그대로 떠나버렸다고 생각할 수 있다. 질나쁜 성격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그 때부터 주인공의 뒤를 캐기 시작했던 걸지도 모른다. 그를 만날 수 있게 하는 키 아이템인 곡괭이가 그의 집 근처에서 발견되는 걸 생각하면 꽤 신빙성 있는 추측이다. 보통 대부분 공략대로 곡괭이를 모으니 집 근처의 곡괭이는 빠르게 회수할 수 있지만, 실제 게임 스토리에서는 조금 나중에 입수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16] 7개의 곡괭이 수집, 시계가 3번 이상 깨지지 않을 것 [17] 부유성에서 주인공의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모험의 의지를 잃어버린 주인공은 할복해 시간을 되돌린다. 이후 킹오곡은 제단 가운데에서 고공 도약하여 밖으로 사라지고, 주인공은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뛰쳐나가 킹오곡과 대적하게 된다. [18] 후술하겠지만 신이나 악마, 저항군 대장이었던 최강의 마검사 등 본인과는 급이 다른 적들이다. 악마는 카이젤릭 2세와 거래해서 그가 타인의 색깔(개성)을 빼앗는 힘을 가질수 있게 했고, 카이젤릭 2세는 악마를 봉인한 뒤 색을 더 끌어모아 세계를 지배하려했으며. 그런 카이젤릭 2세에게 대적하는 저항군 대장이었던 절므니에게 제압해 대륙에서 내쫒겼다. 절므니 또한 세상을 좌지우지할만한 능력이 있었지만 은거를 택했다. [19] 여담으로 해당 사진에는 절므니의 아내, 절므니의 아들, 절므니의 것이 되어야 했던 곡괭이, 절므니의 검, 절므니의 갑옷을 개량한 갑옷, 마지막으로 절므니를 살해한 살인마가 동시에 보여지고 있다. 상대가 누군지 의식하지 않고 죽여대던 킹오곡이 상대를 잘못 건드렸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20] 애초에 제목인 The Legend of Gockgang-E의 의미가 바로 이거다. 그를 죽임으로서 전설로 만들어준것 이라고 설정집에서 나온다. [21] 그런데 이렇게 그냥 보면 킹오곡이 아닌 레오곡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가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그렇지도 않다. 레오곡 주인공은 혈통부터가 젊은이의 아들인 점도 있었지만, '시계'라는 시리즈 사상 희대의 사기템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시계가 없었다면 애초에 킹오곡과 싸우지도 못했으며, 싸운다 해도 그대로 살해당했을 것이다. 그렇게 시계를 사용해 수십 수백번을 도전하면서 킹오곡의 모든 공격패턴과 약점, 세세한 스펙까지 완벽에 가깝게 익혔을텐데도 결국 단신으로는 킹오곡을 넘어서지 못했고 살해 당하기 직전에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겨우 낙사시킨다. 여러모로 킹오곡을 상대로는 끝끝내 혼자 힘으로 이기지 못했다. [22] 다만 레오곡에서는 배를 찔렸었다. [23] 그런데 밴드의 모양을 보면 밴드 두개가 십자모양으로 붙여져 있는데 이걸 배를 찔린 곳에 붙이면 배꼽모양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도 있어서 위치를 바꾼듯 하다. 아니면 어딜 찔렸는지 몰랐다거나 [24] 이때 화사장력 곡괭이를 자세히 보면 색이 바래져 있다. [25]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패왕 카이젤릭 2세를 죽인것처럼 지옥의 기존 지배자를 죽인후 새로운 지배자가 되었거나 지옥을 탈출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느쪽이든 지옥은 개판되었을것이 뻔하다. [26] 다행히도 진 엔딩에서 주인공이 할복하여 메피스토의 시계로 시간을 되돌렸기에 어머니의 사망 사건은 정사를 벗어났다. 다만 주인공은 킹오곡의 목적이 무엇인지 도저히 알아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27] 색을 흡수해 신의 힘을 얻은 패왕 카이젤릭 2세, 그가 대륙 전체를 초토화하기 위해 동원했던 크리스탈 거미, 패왕에게 색을 부여하고 봉인된 '악마', 패왕에 대적하여 그를 대륙에서 몰아낸 최강의 마검사 절므니, 무투대회의 우승자 자리를 지키며 단신으로 바다괴수 토벌에 나섰던 애덤 스미스가 단판에 모두 킹오곡에게 패배했다. 메피스토펠레스의 시계를 지닌 주인공을 제외하면 그 누구와의 싸움에서도 패배하지 않은 것이다. 후술하겠지만 주인공에게 패배한 것도 엄마의 기습에 당한 것이지 주인공에게 일대일로 패한 것이 절대 아니며 오히려 압도하고 있었다. [28] 레오곡에선 회복 능력이 미구현인데 어차피 제자리에 온전히 서야만 회복이 발동하기 때문. 피격 모션에도 회복이 끊긴다. 미구현이 아니라고 해도 발동할 수가 없는 것이, 인게임에서 전투에 돌입한 킹오곡은 워낙 날뛰느라 제자리에 서 있는 일이 없다. [29] 이는 갓오곡에서 체력에 반비례해 기본 공격력이 2배 증가하는 옵션으로, 레오곡에서 체력에 반비례하여 공격 속도와 공격력이 점차 올라가는 것으로 구현되었다. [30] 전투 상에선 패배했음에도 보스전에서 사망했을 때와 다르게 어머니가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보아 스토리 상으로 주인공이 계속 시간을 되돌리면서 킹오곡에게 도전한 결과 어머니가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번 것으로 보인다. 바꿔 말하면 주인공은 이 시점 이전까지 어머니가 부유성의 제단에서 내려와 다리를 건너는 그 짧은 시간조차 버티지 못했던 것. 혹자는 주인공이 셀 수 없이 시계를 많이 돌린다면 언젠가는 킹오곡의 전투력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고, 거기까지 도달하기 전에 엄마의 도움을 받아 킹오곡을 쓰러뜨린 것 뿐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31] 후속작 레오곡에서 갓오곡 베드엔딩이 정사가 되었기 때문에 발생되지 않은 일로 봐도 무방하다. [32] 주인공이 시간을 되돌려서 없던 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