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16 스케일에 내부를 완벽 재현한 1944년형 174번 공장, 183번 공장제 등 총 2가지가 있다. 크리스티 현가장치 구현과 금속 애칭 세트, 준수한 품질 등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답지 않게 괜찮다. 대신 12만원대라는 비싼 가격과 생각 이상의 많은 양의 도색 필요, 김치통만한 작지 않은 크기, 예비 부품마저 없어서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멘탈이 깨질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를 요한다
대만 메이커인 AFV클럽에서도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발매하였으며, 전 라인업이 내부 재현에 일부 제품에서는 클리어 외장까지 제공하는 등 생각보다 구성이 충실한 키트다. 일단 타사 T-34-85 킷들의 경우 오류가 많은 아카데미 정도를 제외하면 의외로 최신 금형이 거의 없는데 반해 2013년에 판 따끈따끈한 금형을 쓰며 재현도나 품질도 우수하다. 2017년 4월 현재까지 나온 라인업은 내부재현 부품을 볼 수 있도록 포탑/차체에 클리어 부품을 쓴 제품이 44/45년형 174번 공장제가 있으며 내부가 가려지는 통상적인 킷은 44년형 174번 공장제와 183번 공장제 두 종류가 있다.
2차대전 라인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독일의 티거, 판터, 그리고 미군의
반궤도장갑차 다음으로 공개되었다. 티거 출시 당시의 아쉬운 점이었던 포탑의 각도제한이 수정되어 수직은 물론 목 뒤까지 젖힐 정도로 포신이 가동하며, 마침 지난 분기에 출시한 제품이 한국전쟁 사양 M4A3E8이라서 한국전쟁 구성도 가능해졌다. 한국에서 블록으로서 구할 수 있는 최초의 소련제, 그리고 공산권 전차라는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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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판되었다. 76버전은 꾸준히 나왔는데 85버전은 구금형 한정판인지 좀 품절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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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30년을 훌쩍 넘은 구제품의 재판이지만, 키트의 퀄리티 자체는 최초 발매 시기를 생각하면 상당히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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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야의 XF-61 다크 그린은 냉전시기 영국군 차량에 맞는 짙은 녹색이고, 자사 컬러 기준으로 올리브 드랍(XF-62)보다는 올리브 그린(XF-58)이 낫다. XF-62는 1940년대 미군 전차에 사용된 갈색 기운 짙은 녹색이며, XF-58은 1943년 이후부터 사용된 황색기가 도는 짙은 녹색(모형계에서는 그 이전에 쓰던 밝은 녹색과 구분하는 의미에서 전자를 러시안 그린 1, 후자를 러시안 그린 2라고 부른다.)과 색감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적절한 대체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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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타미야 모형 자체가 전체적으로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비싼 편이다. 대신 완성도와 조립도도 그만큼 높으나 오래된 키트는 데칼 크랙으로 제 역할을 못할 수도 있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