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둥글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주로 그리는데, 특히 눈의 동공을 비게 처리하는 특유의 눈 그리기 스타일 때문에
도장찍기 장인이라는 인식이 있기도 하다. 그와 별개로,
전함소녀 제작진이 트위터에서 "개장 일러스트 그려주시면 성우 붙여 드릴게요."라는 트윗을 올리자 "나 빨리 그리는 건 자신 있는데
쿠기밍 붙여줄 수 있음?" 이라는 트윗을 올린 걸 보면 작업속도는 꽤 빠른 모양이다. 그리고 쿠기미야 리에 성우를 붙여 달라는 부탁은 이후의
벽람항로의
뱀파이어를 통해 소원을 이루게 되었으며, 후에 일본에 서비스가 확정된
노아판타지의 보니 역시 쿠기미야가 맡게 되었다.
소녀전선 SD 그림체가 요정 그림체와 닮았고 사루의 트위터에서도 "소녀전선(SD캐릭터)" 같이 표현되어 있고, 소녀전선 2018년 여름 스킨 당시 물거북 때문에 야근추가근무를 했다는 발언으로 SD 담당이 Saru임이 확인되었다.[4] 일단 SD 제작에 한동안 참여했던 것은 사실. 다만 해변요정 내부 트레이싱 사건 전후로, 더 이상 소녀전선에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나,[5] 아무튼 소녀전선 SD 캐릭터 에셋의 근간을 제공했다는 것은 큰 업적이다.
닉네임의 유래는 일본어로
원숭이를 뜻하는
사루(猿/さる)로
#, 당연히
오너캐도 원숭이. 이 오너캐의 모습은
전함소녀의
닝하이의 신년 스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함소녀의 초창기 시절에 이탈리아의 전함인
비토리오 베네토를 자신의
스타일로 그려내었다. 이로인해 어째서 길이가 200m[20]는 훌쩍 넘기는 거대한 함선이 로리인거냐라고 불평불만하는 사람들도 적지는 않다. 최근[21]에는
로마와
아퀼라를 선보였는데 로마는 그럭저럭 로리로 봐줄 법 하지만 아퀼라는 사루의 그림체로 그려진 누님계열 캐릭터라는 점과 부자연스러운 거유로 인해 이도 말이 많은 상태.
2014년 전 까지만 해도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사루 그림체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었다.
2010년에 올려진 픽시브의 일러스트를 보면 이게 진짜 사루 그림인지 알 수 없을 정도. 우리가 아는 사루 그림체는
2014년 즈음에
전함소녀의
닝하이
자매를 통해 정착된 듯 하다. 물론
그림체가 엄청나게 바뀌는 와중에도 딱 하나 변하는 게 없다면... 2018년 하순 즈음부터는 둥그스름한 얼굴형태에서 다소 슬림한 형태로 그리고 눈의 크기나 미간을 조정하거나 코 부분을 강조하는 식으로 변화를 주기도 하면서 기존의 로리보다는 다소 성장한듯한 일러스트를 내놓기도 한다. MP5의 스킨일러나 Z1의 개조일러를 각각의 기존 일러와 비교할 시 다소 달라진듯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간판 캐릭터로
2010년부터 Rulu라는 캐릭터를 밀고 있다. 현재는 거의 오너 캐릭터 수준으로 쓰이는 편. 위의 그림체 변화로
2010년의 Rulu와
2018년의 Rulu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물론
소악마
로리라는 점만 빼고.
빨리 그릴 수 있고, 인지도가 있는 중화권 일러스트레이터라서 그런지 몰라도 중화권 게임들에서 담당한 캐릭터들을 종종 볼 수 있다.
Saru의 작품 중 소녀전선 인형이
M99,
콜트 리볼버,
P7,
MP5,
ART556 정확히 5명이어서 이 5명으로 일명 사루 제대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 벽람항로에서도 Saru의 담당함들이 많이 있기에 새러토가와 다른 Saru함 5명을 채워서 말 그대로 사루 함대를 편성하면 특수대사를 볼 수 있다. 사루항로불가피
짜리몽땅하거나 로리 계열이 많다보니 호불호가 꽤 나뉜다. 때문에 한국에서 Saru가 일러스트를 담당한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애증 아닌 애증을 받고있다.
소녀전선의 SD 에셋을 정립해주었고, 꾸준히 스킨이나 개조 일러스트로 참가해왔으나,
해변요정 트레이싱 사건 이후로는 소녀전선과 더이상 일을 하지 않는 모양. 해변요정 이후에 출시된 요정은 모두 다른 작가가 그리고 있고, 사루의 트위터 프로필에 써진 약력 중에 '소녀전선'이 삭제되었기 때문.
[1]
이름의 유래는 원숭이를 뜻하는 일본어 사루를 영어로 옮겨적은 것. 위 그림은 본인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Rulu로 벌써 몇 년째 쓰이고 있는 사루의 간판 캐릭터. 위 그림은 트위터에 올린 일러스트 중 하나로 사루의 화풍을 바로 알 수 있다.
[2]
M99 캐릭터 아트북에 실린 멘트 덕분에 만들어진 별명으로 소녀전선 관련 커뮤니티에서 균형의 수호자를 말하면 십중팔구 사루를 뜻한다.
[3]
작업속도가 빠르고
고착화된 그림을 많이 찍어내서.
[4]
소녀전선 개발중의 SD 에셋은 지금과 전혀 달랐는데 좀 과장되게 말해서 어디 흔한 양산형 게임에서나 볼법한 퀄리티였다.
[5]
후속작
뉴럴 클라우드에서 전체적인 SD 모델의 틀에
薯子Imoko가 관여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6]
2018년 2월 기준으로 Saru의 트위터 프로필 일러스트로 지정되어 있다.
[7]
2017년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그린 일러스트이다.
[8]
"
거유 녀석
빈유를 얕보지 마"라는 뜻이다. 그림은 말 그대로(...) 일러스트에 있는 파란 끈은
이 분 패러디인듯.
[9]
바나나
[10]
덥네... 라는 뜻. 그림체가 묘하게
칸토쿠와 비슷하다.
[11]
병은 무서워......
[12]
여름축제의 그녀
[13]
정확히는 모든 요정을 그린건 아니고 많은 요정들을 Saru 혼자서 담당하는 것도 불가능하기에 몇몇 요정들은 미카팀 자체적으로 그렸다. Saru 본인도 이를 알고 있다.
[14]
구 일러스트 담당은 左手王이며, 일러스트레이터가 문제를 일으켜 교체되었다.
앤서니(전함소녀) 참조.
[15]
개조 및 스킨만 담당.
[16]
2019년에 국내 서비스가 종료된
걸스 레볼루션의 후속작이다(?) 2020년 7월 8일 국내서비스를 시작했다.
[17]
withhug(
헝그리앱)가 국내서비스 퍼블리싱하고있는 게임이다.
[18]
Saru가 그린 캐릭터중 유일한 한국어 더빙 캐릭터다. 성우는
박고운.
[19]
전함소녀의 제작사
모에판타지의 신작.
[20]
리토리오급 리토리오와 베네토는 길이 237.7m짜리 전함이었다. 참고로 당시대 조약형 전함들이 200~220m를 겨우 넘는 경우가 많았던걸 고려해보면 은근 큰 셈.
[21]
2018년 1월
[22]
소녀전선의 프로듀서인
우중이 거유빠라서 거유가 많다는 카더라가 있다. 인기있는 캐릭터 대부분이(
UMP45,
ST AR-15,
AN-94 빼고) 거유이고 심지어 자기가 그린
얘마저 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