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베테랑 선수 2명과 우완 유망주 투수 1명을 데려왔다.
김세현과
채태인은 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채병용과
박정권을 대신해 각각 우완 불펜과 좌타 대타요원으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2명 다
염경엽 감독과 넥센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이라 염경엽이 이들의 활용법을 알고 있다는 점도 다행스러운 부분. 한편 2019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정수민의 경우 앞으로 1년간 재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당장은 1군에서 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도 재활이 필요한 선수를 지명한 것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하는 중인데,
손차훈 단장은 정수민이 미국에서 활동하던 시절 150km 이상의 빠른 볼을 던진 경력이 있던 만큼 재활 후 조정 작업을 통해 투수진의 한 축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동아대학교 출신의 우완 투수 양선률이 드래프트 종료 후
육성선수로 팀에 입단했다.
# 뒤이어 동국대 포수 김태우,[4] 내야수 석호준을 추가로 영입했다. 석호준은 동국대에서 주장이자 주전 1루수로 활약한 선수로, SK의 팀 컬러에 맞는 장타력을 보고 영입했다고 한다. 만약 1군에 올라온다면
제이미 로맥과 함께 우타 1루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우타 외야수 김민준을 새로 영입했다. 김민준은 넥센에서 상위 라운드로 지명했을 정도로 기대를 가졌던 선수였으나 1군에서는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한채 방출됐는데,
김동엽의 트레이드,
김규남의 입대 등으로 우타 외야수가 부족했던 SK에서 김민준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단 김민준은 2017년에 넥센에서 방출됐기 때문에 실전 공백이 긴 편인데,[5] 이를 잘 살릴 수 있을지가 중요할 듯.
이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윤강민을 추가로 영입한 것이 확인됐다.
채병용이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은퇴했고, 팀 내에
박민호를 제외하면 사이드암 자원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6] 윤강민을 데려온 듯 하다.
2019년 11월 21일 백업 포수
허도환을 현금 2억원과 함께
kt wiz로 보내고 내야수
윤석민을 영입했다. SK 입장에서는 장타력을 갖춘 코너 내야수를 보강했고[8] kt 입장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백업 포수를 보강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여전히 의문이 되는 부분도 있다.
허도환이 맡았던 백업 포수 자리를 군에서 전역한
이홍구나 1차 지명 출신
이현석이 맡는다고 해도 경험이나 안정감 측면에서 이들 두 명이
허도환보다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의문이다.
윤석민의 경우 2014년부터 3년간
넥센 히어로즈에서
염경엽 감독과 함께 뛴 경험이 있고 홈런이 잘 나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홈으로 쓰게 된 점이 호재일 수 있지만 돌글러브에 가까울 정도로 수비가 부실하다는 점이 흠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