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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2015년/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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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320><tablebordercolor=#ff0000><tablebgcolor=#ff0000> 파일:SK 와이번스 엠블럼(2006~2019).svg SK 와이번스
2015 시즌 시즌별 경기
}}} ||
시즌 전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가을야구

현재 성적(4월 종료 시점)
순위 승차 승률
4 13 0 11 3.0 0.542
4월[1] 성적 13 0 11 3.0 0.542
시리즈 전적 우세 4 / 동률 4 / 열세 2
시리즈 스윕 승리 1 / 패배 1
최다 연승 6연승 (4.4 목동 넥센전 ~ 4.10 마산 NC전)
최다 연패 4연패 (4.24 대전 한화전 ~ 4.28 인천 NC전)
28 VS 삼성
1-6
29 VS 삼성
7-3
30
휴식일
31 VS KIA
우천취소
1 VS KIA
3-0
2 VS KIA
우천취소
3 VS 넥센
3-14
4 VS 넥센
10-4
5 VS 넥센
13-7
6
휴식일
7 VS kt
2-3
8 VS kt
1-2
9 VS kt
2-13
10 VS NC
3-2
11 VS NC
2-4
12 VS NC
11-8
13
휴식일
14 VS 넥센
우천취소
15 VS 넥센
6-4
16 VS 넥센
0-10
17 VS LG
6-1
18 VS LG
4-8
19 VS LG
우천취소
20
휴식일
21 VS kt
9-3
22 VS kt
0-2
23 VS kt
3-2
24 VS 한화
0-2
25 VS 한화
6-7
26 VS 한화
4-5
27
휴식일
28 VS NC
8-6
29 VS NC
우천취소
30 VS NC
6-9

1. 개요2. 3월 28일 ~ 3월 2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
2.1. 3월 28일2.2. 3월 29일
3. 3월 31일 ~ 4월 2일 VS KIA 타이거즈 (문학) 1패
3.1. 3월 31일3.2. 4월 1일3.3. 4월 2일
4. 4월 3일 ~ 4월 5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위닝 시리즈
4.1. 4월 3일4.2. 4월 4일4.3. 4월 5일
5. 4월 7일 ~ 4월 9일 VS kt wiz (문학) 스윕
5.1. 4월 7일5.2. 4월 8일5.3. 4월 9일
6. 4월 10일 ~ 4월 12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위닝 시리즈
6.1. 4월 10일6.2. 4월 11일6.3. 4월 12일
7. 4월 14일 ~ 4월 16일 VS 넥센 히어로즈 (문학) 동률 시리즈
7.1. 4월 14일7.2. 4월 15일7.3. 4월 16일
8. 4월 17일 ~ 4월 19일 VS LG 트윈스 (문학) 동률 시리즈
8.1. 4월 17일8.2. 4월 18일8.3. 4월 19일
9. 4월 21일 ~ 4월 23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
9.1. 4월 21일9.2. 4월 22일9.3. 4월 23일
10. 4월 24일 ~ 4월 2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피스윕
10.1. 4월 24일10.2. 4월 25일10.3. 4월 26일
11. 4월 28일 ~ 4월 30일 VS NC 다이노스 (문학) 동률 시리즈
11.1. 4월 28일11.2. 4월 29일11.3. 4월 30일
12. 총평

1. 개요

SK 와이번스의 3~4월 일정은 대구-문학[2]-목동-문학-마산-문학-문학-수원-대전-문학 순으로 3월 넷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3월 다섯째주 일정과 4월 첫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3경기와 목동 넥센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둘째주 일정은 kt와의 홈 3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넥센과 LG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수원 kt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4월 다섯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3월 28일 ~ 3월 29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와 4월 10일 ~ 4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와 4월 24일 ~ 4월 26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5경기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1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3월 28일 ~ 3월 2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

작년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에서 개막 시리즈를 펼친다. 무슨 일이든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 법. 새 감독 김용희 체제 하의 첫 정식경기다. 미편성 1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2.1. 3월 28일

3월 28일, 14:03 ~ 17:13 (3시간 10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0,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밴와트 0 0 0 0 0 0 1 0 0 1 5 1 5
삼성 피가로 0 1 3 0 0 0 2 0 - 6 13 1 4
승리투수: 피가로
패전투수: 밴와트
홀드투수: 박근홍
투타 양면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끝에 패배했다. 선발로 나왔던 밴와트는 4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고 뒤이어 나온 고효준 채병용도 각각 1실점했다. 유일하게 박종훈만이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타선은 선발 피가로에게 2안타만을 뽑아 한국무대 첫승을 만들어주었고, 대타 박재상의 1타점 적시타로 영봉패만 면했다.

2.2. 3월 29일

3월 29일, 13:59 ~ 17:24 (3시간 25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8,46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윤희상 4 0 0 0 2 0 0 1 0 7 9 0 4
삼성 차우찬 0 0 1 0 2 0 0 0 0 3 8 1 6
승리투수: 채병용
패전투수: 차우찬
세이브투수: 윤길현
홀드투수: 문광은
1회 브라운이 한국무대 첫 안타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면서 대거 4점을 뽑고 시작했다. 브라운은 5회 희생플라이를 추가, 5타점 경기를 펼치며 이 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선발 윤희상은 5회에 갑자기 흔들리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뒤이어 나온 채병용이 위기를 막아내 승리투수가 되었고, 진해수- 문광은- 정우람- 윤길현으로 이어진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한편 이날 5회에는 진기한 장면이 나왔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날린 큼직한 타구를 중견수 조동화가 놓쳤다는 손짓을 했지만 좌익수 이명기가 재빠르게 달려나와 잡았다. 하지만 이를 잘 보지 못한 박석민이 2루로 귀루하던 선행주자 박한이를 추월해 아웃이 선언되어 더블아웃 공수교대되었다. 사실상 이날의 승부를 결정지은 장면. 한편 이명기는 7회에도 박석민의 홈런성 타구를 호수비로 걷어내는 좋은 모습을 보여 SK 와이번스 갤러리로부터 조원우 코치의 종신계약서를 받아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게 만들었다.

이 승리는 김용희 감독의 5283일만의 승리다. 재미있는 사실은 김용희 감독의 삼성 감독 시절 마지막 승리 상대가 SK였고, 그 날 경기 승리투수가 현재 SK 투수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김상진이었다는 것이다.

3. 3월 31일 ~ 4월 2일 VS KIA 타이거즈 (문학) 1패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뒤 홈에서 KIA 타이거즈를 만난다. LG 트윈스와의 홈 2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기세가 오른 팀인만큼 선발로 나올 것이 유력시되는 김광현과 새 얼굴 메릴 켈리의 활약 여부가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3.1. 3월 31일

3월 31일, 18:30, 인천SK행복드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스틴슨 경기전 우천취소
SK 김광현

우천 및 짙은 안개로 취소되었다.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한편 이 경기를 앞두고 문학 야구장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개명되었다.

3.2. 4월 1일

4월 1일, 18:31 ~ 21:23 (2시간 52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12,35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스틴슨 0 0 0 2 0 1 0 0 0 3 5 0 5
SK 김광현 0 0 0 0 0 0 0 0 0 0 4 2 3
승리투수: 스틴슨
패전투수: 김광현
세이브투수: 윤석민
홀드투수: 박준표, 최영필
이번에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배했다. 선발로 나온 김광현은 5.2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 올 시즌 홈 개막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특히 6회 말 2사 만루 득점기회에서 4번 타자 박정권이 10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결국 김용희 감독은 SK 와이번스 갤러리에서 용다(김희+유만수)라고 까였다.

3.3. 4월 2일

4월 2일, 18:30, 인천SK행복드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임기준 0 0 0 1 4회말 우천 노게임 1 2 0 1
SK 켈리 0 0 1 0 1 4 0 4

4회말까지 1대1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나 5회초 경기 앞두고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노게임 선언되었다. 선발 메릴 켈리는 4이닝 무자책으로 호투했다. 4회초 최용규의 용규놀이에 말려 16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었고, 정상호가 실책을 범해 주자가 2루까지 간 상황에서 브렛 필에게 안타를 맞아 실점한 것이 유일한 흠. 정상호는 전날 경기에 이어 또 다시 실책성 플레이로 동점의 빌미를 만들어 팬들에게 지탄을 받았다.
우천취소된 2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 4월 3일 ~ 4월 5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위닝 시리즈

KIA와의 3연전은 1패 2경기 우천취소로 마치고 목동으로 간다. 투수진은 제 몫을 하고 있으나 문제는 타선.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을 가리지 않고 침묵하면서 에이스의 첫 등판에 패배를 안겨주었다. 과연 목동 3연전에서 타선은 다시 깨어날 수 있을까? 불행 중 다행이라면 상대 넥센 방망이의 빈곤함 역시 만만치 않다는 것, 특히 중심타자인 박병호와 스나이더가 제 기능이 아직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안심할 만한 요소라는 것. 그러나 이들은 언제라도 각성이 가능한 만큼 만만하게 볼 수가 없다는 것. 즉 어느 누구의 방망이가 먼저 각성하느냐의 주도권 싸움이 될 듯.

4.1. 4월 3일

4월 3일, 18:30 ~ 21:33 (3시간 3분), 목동 야구장 2,33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밴와트 0 0 0 0 0 0 2 0 1 3 6 0 4
넥센 밴헤켄 2 0 0 3 3 3 0 3 - 14 16 0 7
승리투수: 밴헤켄
패전투수: 밴와트
이 팀이 우승후보로 불렸던 팀이였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무기력한 타선에 자잘한 실수를 보여주는 수비, 14실점을 하는 투수진까지. 이 경기 이후 김용희, 김무관 감독을 까는 사람이 많아졌다. 특히 선발 강판 후 올라온 고효준이 무려 80구가 넘게 던지도록 내버려두면서 비난이 더 커졌다.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날린 이재원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4.2. 4월 4일

4월 4일, 17:00 ~ 20:24 (3시간 24분), 목동 야구장 5,09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윤희상 4 0 1 0 4 0 0 1 0 10 11 1 7
넥센 한현희 1 0 0 2 1 0 0 0 0 4 7 1 3
승리투수: 윤희상
패전투수: 한현희
전날과 다르게 타격이 오래간만에 터지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상대 선발 한현희에게 박정권의 스리런 포함 1회에만 4점을 따냈고 이후에 넥센 타선의 추격 점수가 나왔지만 이후에 적재적소에 도망가는 적시타가 나오며 승리를 지켜냈다. 개막 후 첫 팀 두자리 수 안타로 그동안의 타격부진을 털어낼 가능성이 엿보인 경기. 선발 윤희상은 5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3자책점)으로 QS에 아웃카운트 한 개가 모자란 선발 승을 거두었고 벤치의 계투진 운용도 전날과 달리 깔끔했다. 한편 이날 경기 9회 초 박계현이 공수교대 후 2분 안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 했지만 규정을 착각해 타석에 자리하지 않아 벌금 20만원을 부과받았다. 올해 스피드업 규정이 신설된 이후 첫 적용사례였다.

4.3. 4월 5일

4월 5일, 17:00 ~ 21:03 (4시간 3분), 목동 야구장 3,08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백인식 1 6 0 1 1 0 1 0 3 13 13 0 9
넥센 문성현 0 0 0 1 1 2 1 1 1 7 13 4 4
승리투수: 백인식
패전투수: 문성현
이 경기는 선데이나이트 베이스볼로, 17시에 시작되었다. 1회 초 1사 1,3루서 통산 1000경기째 출장하는 조동화의 2루 도루 시도 때 상대 포수와 유격수 실책 2개가 한꺼번에 나오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박진만의 2타점 적시 2루타, 1사 만루에서 최정의 만루홈런이 나오면서 7-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1사 3루서 최정이 또다시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SK는 5회 1사 2루서 박진만의 적시타, 7회 무사 1,3루서 박진만의 병살타 때 3루주자 임훈이 홈을 밟아 10점째를 만들었다. 하지만 넥센 타선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매 이닝 점수를 허용하며 10-6까지 추격당했으나 9회 최정이 김영민을 상대로 쐐기 쓰리런 홈런을 날려 넥센의 추격을 일거에 뿌리쳤다. 최정은 앞서 경기를 치른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에 이어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역대 12번째였다. 본인 최다 타점(5타점)을 넘어서 프로야구 최고 기록을 세웠다.

선발 백인식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등판에서 첫 승을 올렸다. 560일만의 승리.

5. 4월 7일 ~ 4월 9일 VS kt wiz (문학) 스윕

난적 넥센과의 목동 3연전은 위닝시리즈로 끝마쳤다. 위닝시리즈보다 기쁜 것은 빈타에 시달리던 타선이 이틀 연속 두자리 수 안타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 이제 홈에서 신생팀 kt wiz와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객관적 전력은 개막 이후 아직 한번도 첫 승을 거두지 못한 kt보다 앞서지만 방심은 금물. 시범경기에서는 메릴 켈리를 강판시킨 타선과 이번 시리즈에 등판이 유력한 무서운 신예 박세웅에게 눌리며 완패한 적 있다. 2013년에도 신생팀 NC 다이노스에게 창단 첫 홈경기 승리, 첫 연승, 첫 홈 위닝시리즈, 첫 원정 스윕승 등 갖가지 기록을 헌납한 바 있는 팀이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5.1. 4월 7일

4월 7일, 18:29 ~ 22:06 (3시간 37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4,82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t 박세웅 0 0 0 0 0 1 1 0 0 2 10 0 4
SK 김광현 0 0 1 0 2 0 0 0 - 3 9 0 7
승리투수: 김광현
패전투수: 박세웅
세이브투수: 윤길현
홀드투수: 전유수, 문광은, 정우람
양팀 토종 에이스의 맞대결답게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된 경기였다. 3회 말 1사 후 김성현이 볼넷을 골라나간 SK는 조동화의 우중간 방향 뜬공을 kt 우익수 김사연이 완벽하게 잡아내지 못하고 떨어뜨려 1루에서 부지런히 베이스를 돌던 김성현이 홈을 밟았다. 다만 SK는 이후 최정 브라운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의 기회에서 박정권의 잘 맞은 타구가 kt 좌익수 이대형의 좋은 수비에 잡히며 추가점에는 실패했다. 김광현은 1회부터 3회까지 매번 주자 1. 2루 상황을 자초했으나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고 타선은 5회 이재원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점을 더 지원했다. 하지만 kt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6회 선두타자 앤디 마르테가 김광현을 강판시키는 솔로홈런을 날렸고 9회에는 마무리 윤길현이 2피안타 볼넷 1개를 허용했으나 마지막 타자 조중근을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김광현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지만 초반에 많이 흔들리며 많은 이닝을 책임져 주지 못했고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은 윤길현도 2세이브를 올리긴 했지만 주자 만루 상황에 몰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말았다.

5.2. 4월 8일

4월 8일, 18:30 ~ 21:31 (3시간 1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4,10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t 정대현 0 0 0 0 0 0 1 0 0 1 5 1 2
SK 켈리 0 0 0 0 0 1 0 1 - 2 8 0 5
승리투수: 정우람
패전투수: 이성민
세이브투수: 윤길현
1회 이명기가 안타를 치고 나가 최정 타석 때 도루를 성공시켰으나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4]으로 아웃되며 점수 획득에 실패했다. 그 이후에는 투수전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가, 6회 말 선두타자 임훈의 평범한 타구를 kt 좌익수 김민혁이 놓치며 2루를 허용하면서 SK가 다시금 찬스를 잡게 된다. 이후 브라운 박정권이 연속 볼넷을 골라낸 가운데 후속타자인 이재원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선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한다.

선발 메릴 켈리는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 초 선두타자 앤디 마르테에게 2루타, 1사 이후 김태훈에게 안타를 맞고 그 다음 대타 신명철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강판된다. 이후 정우람 용덕한 박기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매조지한다.

그리고 대망의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정 이성민의 초구를 받아쳐 고향사랑 솔로홈런을 날리며 다시 2대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마무리 윤길현이 남은 1이닝을 순삭하며 시즌 3세이브를 챙겼고 kt를 9연패에 빠트렸다. 선발 메릴 켈리는 개막 이후 팀 내 선발 가운데 첫 QS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많은 점수를 지원받지 못하며 노 디시전. 정우람이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기긴 했지만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판정과 더불어 찬스에 병살타를 3개나 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고 김용희 감독도 이를 지적하며 무기력한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5.3. 4월 9일

4월 9일, 18:29 ~ 21:33 (3시간 4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4,56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t 어윈 0 0 1 0 0 1 0 0 0 2 7 0 1
SK 밴와트 2 1 1 2 0 4 3 0 - 13 16 0 8
승리투수: 밴와트
패전투수: 어윈
홀드투수: 채병용
타선의 대폭발로 손쉬운 승을 거두었다. 2번타자 중견수로 시즌 첫 선발 출장한 박재상이 1회에 필 어윈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2루타 두개 포함 5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고 그동안 장타를 터트리지 못하던 브라운이 시즌 2호 솔로홈런, 1할도 안되는 빈타에 시달리던 정상호가 쓰리런 홈런을 날리며 kt를 완전히 침몰시켰다.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는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채병용- 고효준이 이어 던지며 경기를 마무리.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필승계투진에 휴식을 줄 수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었다. 하지만 이날 잠실에서는 마야 노히트 노런, 광주에서는 테임즈의 사이클링 히트, 대전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인한 끝내기승이라는 진기한 장면이 연달아 나오며 비교적 초반에 승부가 결정지어진 이날 경기는 완벽히 묻혔다.

6. 4월 10일 ~ 4월 12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위닝 시리즈

kt와의 3연전을 기분좋게 끝마치고 마산에서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가진다. 5연승으로 팀 분위기는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문제는 NC 다이노스 역시 6연승으로 쾌조의 페이스라는 것. 특히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NC 타선의 중심 에릭 테임즈와 친정사랑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이호준, 모창민을 효과적으로 봉쇄해야 시리즈를 손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6.1. 4월 10일

4월 10일, 18:29 ~ 21:29 (3시간), 마산 야구장 5,72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윤희상 0 0 0 0 1 0 1 1 0 3 6 1 7
NC 이태양 0 0 0 0 0 0 2 0 0 2 2 1 3
승리투수: 정우람
패전투수: 최금강
세이브투수: 윤길현

6.2. 4월 11일

4월 11일, 17:00 ~ 20:02 (3시간 2분), 마산 야구장 8,03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백인식 0 0 0 0 0 1 1 0 0 2 6 2 2
NC 손민한 0 0 2 0 1 0 0 1 - 4 5 0 7
승리투수: 손민한
패전투수: 백인식
세이브투수: 김진성
홀드투수: 이민호
이날 선발등판한 백인식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을 내주었고, 김성현은 클러치 에러 2개를 범하여 백인식은 5이닝 3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타격에서는 손민한의 6 1/3이닝 2실점 호투에 가로막혀 별 힘을 쓰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6연승 행진 종료. 결과적으로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할 때 실책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다시 확인한 경기였다.

6.3. 4월 12일

4월 12일, 14:00 ~ 17:06 (3시간 6분), 마산 야구장 9,46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김광현 0 0 0 6 5 0 0 0 0 11 11 0 5
NC 해커 0 0 4 2 0 0 0 0 2 8 9 3 3
승리투수: 김광현
패전투수: 해커
세이브투수: 윤길현
홈런 2방 및 2루타 5개 등을 포함한 장단 11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힘으로 승리한 경기. 김광현은 이 경기에서 테임즈에게 홈런을 맞는 등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11점의 넉넉한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2승을 따냈다. 4회에는 최정 브라운이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SK 와이번스의 2015년 첫 번째 연속타자 홈런이다.

7. 4월 14일 ~ 4월 16일 VS 넥센 히어로즈 (문학) 동률 시리즈

7.1. 4월 14일

4월 14일, 18:30, 인천SK행복드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헤켄 경기전 우천취소
SK 켈리
켈리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 때문에 한국무대 첫 공식경기 등판은 다음날로 미루게 되었다.

7.2. 4월 15일

4월 15일, 18:30 ~ 21:37 (3시간 7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5,17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헤켄 0 0 0 3 0 0 0 3 0 6 8 0 4
SK 켈리 0 0 0 0 3 1 0 0 0 4 9 1 2
승리투수: 조상우
패전투수: 정우람
세이브투수: 손승락
홀드투수: 김영민
비와는 악연이 있나 싶을 정도로 우천 경기가 많았던 켈리의 첫 공식경기. 켈리는 7이닝동안 96구 6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3실점 2자책점을 기록, 자신의 첫 한국무대 등판을 호투로 장식했다. 8회 초에는 이때까지 모든 등판에서 0실점 0자책점을 기록한 정우람이 등판했다. 첫 타자 문우람을 삼진 처리했으나 박병호- 유한준- 박헌도에게 2루타-고의사구-볼넷으로 만루를 허용하고 만다. 대다수 SK팬들은 민머리요정이 8회를 삭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정반대로 윤석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만다. 이후 강판된 정우람의 성적은 1/3이닝 21구 2사사구 3실점. 시즌 첫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 역시 0의 행진을 이어가다가 4.26으로 수직 상승하였다.

7.3. 4월 16일

4월 16일, 18:30 ~ 21:17 (2시간 47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2,82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한현희 0 0 0 0 0 0 0 0 0 0 1 0 2
SK 밴와트 4 0 0 2 0 1 1 2 - 10 10 0 10
승리투수: 채병용
패전투수: 한현희
이날 경기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침몰 1주기 추모의 의미로 치어리더 응원, 앰프 응원 및 시구가 없었다.

상대 넥센의 선발인 한현희는 지난 kt wiz전 등판에서 7이닝 동안 1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였기 때문에 이날 경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더군다나 전날 수호신 정우람의 붕괴로 이번 경기마저 내준다면 팀의 분위기 저하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했던 경기. 그러나 경기 시작과 동시에 돌발 상황이 찾아왔는데, 시즌 초 불안했으나 팀의 외국인 에이스이자 2선발로 로테이션을 지키던 밴와트가 1회 초 박병호의 빠른 직선타구에 발목을 맞는 부상을 당한 것. 타자인 박병호도 밴와트를 걱정했을 정도로 위력적인 타구에 몸을 맞아버렸고, 그대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팀의 주축 선수가 부상을 당해 빠지면서, 분위기는 급박하게 돌아갔다. 불펜에서는 채병용, 고효준, 박종훈 등 롱릴리프 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투수가 몸을 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다행히도, 전 경기에 엄청난 호투를 했던 한현희가 오늘은 1회에만 이재원에게 주자일소 2루타를 맞는 등 4점을 내주어서, 불펜의 선수들이 몸을 풀기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채병용이 2회에 등판했다.

팀의 선발이 부상으로 1이닝 만에 강판되고, 이후에 등판한 투수에게 기대하는 성적은 잘 막는것 보다는 이닝을 오래 소화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채병용은 막강한 타력의 넥센 타선을 상대로 6이닝 65구 6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사실상 선발 투수만큼 이닝을 소화해준 셈. 수비 쪽에서 분발하자 타선도 적재적소에 점수를 적립하며 채병용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채병용은 자신의 임무 그 이상을 수행한 뒤 8회부터 박종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밴와트도 1회 부상을 당하긴 했으나 어쨌건 볼넷 1개만 내주었을 뿐 안타를 맞지 않았고, 채병용은 6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기 때문에 지난해 LG 트윈스 의 뒤를 이어 팀 노히터에도 도전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8회 초 첫 타자인 유한준에게 이날 넥센 타선의 유일한 안타를 허용했고, SK는 넥센에게 1피안타 영봉승을 거두었다.

이번 부상으로 인하여 밴와트는 2~3회 정도 로테이션을 거를 것으로 예상되었고, 그 빈자리를 채병용이 대체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8. 4월 17일 ~ 4월 19일 VS LG 트윈스 (문학) 동률 시리즈

8.1. 4월 17일

4월 17일, 18:30 ~ 21:22 (2시간 52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11,02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루카스 0 0 0 1 2 1 2 0 0 6 9 0 3
SK 윤희상 0 0 0 0 1 0 0 0 0 1 8 2 4
승리투수: 루카스
패전투수: 윤희상
이전 경기까지 루카스의 성적은 2패 8점대 평균자책점에 불과했기 때문에 SK는 이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날 역시 생소한 투수에게 털리는 종특을 시전했다. 8안타와 4사사구를 얻었으나, 집중타 부족으로 1점에 그친 타선은 어제 경기와 비교하여 심한 기복을 보여주었다. 이날 최정(3타수 2안타 1타점)과 이재원(4타수 2안타) 이외에는 루카스의 공을 제대로 쳐내지 못했다.

8.2. 4월 18일

4월 18일, 17:00 ~ 19:59 (2시간 59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26,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임정우 0 1 1 0 0 2 0 0 0 4 6 0 3
SK 김광현 0 0 0 1 1 5 1 0 - 8 14 0 2
승리투수: 김광현
패전투수: 정찬헌
홀드투수: 문광은
오늘도 5선발 김광현은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6탈삼진을 잡는 구위는 여전했으나, 완벽하게 던져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4사사구를 내주는 등 좋지 않은 제구력을 보였다. 그러나 생각왕의 뜬금 3점포로 승리 요건을 갖추게 되었고, 문광은- 정우람- 윤길현의 필승 계투진이 3이닝을 1피안타로 막아내어 김광현은 시즌 3승째이자 3연승 행진을 하게 되었다.

8.3. 4월 19일

4월 19일, 14:00, 인천SK행복드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장진용 경기전 우천취소
SK 백인식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9. 4월 21일 ~ 4월 23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

SK 와이번스의 2015 시즌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의 첫 시리즈이다. SK는 2007년 10월 4일 현대전 이후 2,756일 만에 수원 원정을 간다.

9.1. 4월 21일

4월 21일, 18:30 ~ 21:59 (3시간 29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3,30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켈리 1 1 0 3 0 3 0 0 1 9 10 1 8
kt 시스코 0 0 2 0 0 0 0 1 0 3 9 1 5
승리투수: 켈리
패전투수: 시스코
켈리가 5 2/3이닝을 96구 5피안타 4사사구 2실점으로 막아내고 한국무대 첫승을 신고하였다. 이전 경기들에 비하여 제구력이 날카롭지 못해 보였으나 4, 6회 도합 6점을 뽑아낸 타선 덕분에 승리를 거두었다.

9.2. 4월 22일

4월 22일, 18:31 ~ 21:41 (3시간 1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2,51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백인식 0 0 0 0 0 0 0 0 0 0 8 1 4
kt 정대현 1 1 0 0 0 0 0 0 - 2 7 0 6
승리투수: 장시환
패전투수: 백인식
이 날은 유독 SK전에 강한 정대현이 선발 등판하였다. 정대현은 썩 좋은 상태는 아니었으나 어쨌든 3 2/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장시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타자들은 장시환의 빠른공,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채 영봉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 경기로 SK 와이번스 kt wiz에 패배한 2번째 팀이 되었다.

9.3. 4월 23일

4월 23일, 18:31 ~ 21:38 (3시간 7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2,63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윤희상 2 1 0 0 0 0 0 0 0 3 7 1 6
kt 옥스프링 0 0 0 1 0 1 0 0 0 2 7 2 1
승리투수: 윤희상
패전투수: 옥스프링
세이브투수: 윤길현
홀드투수: 문광은 정우람
선발 윤희상은 6이닝 2실점, 문광은- 정우람- 윤길현은 3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좋은 투수력을 선보였으나, 5, 6, 7회 삼자범퇴 포함 11타자 연속 범타를 당하는 등 시즌 전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불리었던 타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빈타에 허덕이며 하마터면 kt wiz에게 위닝 시리즈를 내줄 뻔 했다. 5타수 1안타 3삼진으로 영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브라운 등이 힘을 내 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 4월 24일 ~ 4월 2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피스윕

10.1. 4월 24일

4월 24일, 18:30 ~ 21:35 (3시간 5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8,20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채병용 0 0 0 0 0 0 0 0 0 0 6 0 8
한화 안영명 1 0 0 1 0 0 0 0 - 2 7 1 2
승리투수: 안영명
패전투수: 채병용
세이브투수: 권혁
홀드투수: 박정진
야신과 SK의 재회. 하지만 SK는 선발 전환후 0점대 방어율을 달리는 안영명을 끝내 공략하지 못하고 그후 올라온 박정진, 권혁 필승조에게도 막혀 영봉패했다.

10.2. 4월 25일

4월 25일, 17:00 ~ 21:04 (4시간 4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3,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김광현 0 0 0 1 1 0 3 0 1 6 9 2 8
한화 송창식 0 0 0 1 0 1 2 0 3X 7 11 2 3
승리투수: 이동걸
패전투수: 윤길현
홀드투수: 문광은, 정우람
스승 애제자의 재회. 하지만 제자는 마약야구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6회까지 잘던지던 김광현은 7회에도 올라왔으나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내리 3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초래하고 말았다. 이후 등판한 문광은이 한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포일과 폭투를 연이어 기록하며(...)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와버렸다.[5] 이후 7회 마지막 아웃카운트와 8회를 정우람이 잘 막고 9회 초에 1점을 추가하여 무난히 승리를 거두나 싶었는데... 9회 말에 마리한화가 시작되었다. 세이브를 위해 올라온 윤길현은 주자 1명을 내보냈지만 2아웃까지 잘 잡았다. 하지만 이성열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할때 부터 심상치않더니 최진행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 김태균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1점차 만루위기까지 몰렸다. 결국 다음타자 김경언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충격적인 역전패. 윤길현은 시즌 첫 블론세이브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만 해도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줬던 윤길현이었기에 팬들이 받은 충격은 더욱 컸다. 이 문단을 편집하는 시점이 5월 11일인데 20일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경기를 생각하면 멘붕이 온다.

10.3. 4월 26일

4월 26일, 14:00 ~ 17:13 (3시간 13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3,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켈리 0 2 0 0 1 0 0 1 0 4 11 1 0
한화 유먼 2 0 0 0 0 2 0 1 - 5 8 1 4
승리투수: 권혁
패전투수: 전유수
선발 켈리는 6이닝동안 4실점을 기록하며 이전과는 다른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하지만 SK는 브라운의 4타수 4안타 맹활약[6]에 힘입어 4:4 동점까지 따라잡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8회 말 공격에서 맹활약을 한 브라운이 송구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1루주자가 홈까지 들어왔고 이는 결국 이날 경기의 결승득점이 됐다. 이로써 한화는 SK에게 무려 3265일만에 스윕승을 기록했다. SK로서는 1위 삼성이 롯데에게 스윕패를 당하는 바람에 1위를 추격할 기회를 놓쳐 더 큰 아쉬움이 남게 됐다.

11. 4월 28일 ~ 4월 30일 VS NC 다이노스 (문학) 동률 시리즈

11.1. 4월 28일

4월 28일, 18:30 ~ 22:21 (3시간 51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3,49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이태양 0 3 0 4 0 0 0 0 1 8 14 0 3
SK 백인식 1 0 4 0 0 0 0 1 0 6 12 3 4
승리투수: 최금강
패전투수: 고효준
세이브투수: 임창민
홀드투수: 홍성용, 이민호
1회 선취점을 냈지만 2회 초 NC 공격에서 안타 4개와 폭투 2개를 헌납하고 3실점했다. 이후 3회 말에 브라운의 솔로홈런을 포함하여 4점을 냈지만 4회 초 조기강판된 백인식 대신 올라온 고효준 손시헌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고 추가로 1실점하면서 역전당했다. 이후 8회 말에 1점을 냈지만 9회 초에 다시 1점을 헌납하면서 그대로 패배. 결국 김용희 감독은 백인식에 대한 아쉬움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면서 5선발 교체를 예고했다.

11.2. 4월 29일

4월 29일, 18:30, 인천SK행복드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노성호 경기전 우천취소
SK 윤희상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11.3. 4월 30일

4월 30일, 18:30 ~ 21:51 (3시간 21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6,45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노성호 1 1 0 0 1 0 3 0 0 6 9 1 7
SK 윤희상 2 5 0 2 0 0 0 0 - 9 11 2 4
승리투수: 윤희상
패전투수: 노성호
홀드투수: 정우람
선발 투수인 윤희상은 5이닝동안 6번의 볼넷과 3실점을 하면서 좋지 않은 투구를 이어갔으나 타선이 1회부터 맹활약을 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윤희상- 전유수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진해수는 2타자를 상대했으나 안타와 볼넷으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진해수 전, 후로 올라왔던 전유수, 문광은은 1이닝 1실점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정우람- 윤길현이 경기를 매조지었다. 타선은 1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드디어 4번 타자인 브라운이 3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번 타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전날 2군에서 허웅, 박정권 대신 김민식, 박윤이 1군에 올라왔고, 박윤은 선발 1루수 7번타자로 출전하여 3타수 2안타를, 김민식은 포수 정상호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비록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못하던 kt전과 터지지 않는 타선과 무너지는 투수진으로 총체적 난국에 빠졌던 한화와의 3연전과 지난 NC와의 1차전에 비하면 좋은 모습이지만 시즌초반과 비교해서 힘겹게 막는 투수진이나 실책특히 김성현과 터질 때만 터지는 타선은 문제점으로 남게 되었다.

12. 총평

전체적으로 우승 전력이라고 평가받았던 시즌 전 전망에 비하여 살짝 아쉬운 성적이다.

투수력은 2년 공백이 있었던 정우람이 이전과 같이 철옹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윤길현이 비록 한화전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마무리투수 보직을 잘 소화해 내며, 문광은이 무거운 직구 볼끝을 선보이며 필승 계투조로 진입하는 등 불펜진이 상당히 안정화되었다. 거기에 김용희 신임 감독은 누구와는 다르게 자신이 한 발언[7]을 잘 지켰다. 선발진에 있어서는 4월 16일 넥센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밴와트가 빠졌으나, 김광현, 켈리, 윤희상, 백인식을 필두로 하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채병용, 박종훈, 고효준 등 선발이 무너지거나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지더라도 롱릴리프, 대체 선발로 활용 가능한 자원들을 많이 확보하였다.

타선은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날 10점이 넘는 점수를 뽑았다가도 다음날 3점 이내로 침묵하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첫 만남을 가진 투수에게 폭풍 아웃을 헌납하는 것은 여전했다. 4번 타순에 브라운, 박정권, 이재원 어느 누구를 넣어도 빈타에 허덕였기 때문에 공격의 흐름이 종종 끊겼다. 다만 이재원은 6번 타순에서 맹활약하여 자신이 4할과 100타점에 도전할 자격이 있는 타자임을 입증했으며, 불의의 부상으로 김강민이 이탈한 자리에 박재상이 비집고 들어가 2009 시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정상호는 김무관 코치의 조련을 받고 3할을 넘는 타격을 보여주는 등, 2군으로 내려간 박정권, 부상인 김강민 등이 복귀하면 짜임새 있는 타선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보였다.

SK 와이번스가 우승권으로 도약하려면 타선의 기복을 줄이는 것이 선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수진은 후반기에는 여건욱, 박정배, 이르면 박희수 또한 복귀가 가능하므로 아직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보인다.

[1] 3월 성적 포함 [2] 이 경기부터 3연전 [3] 원래는 조동화의 발이 먼저 들어왔지만 오심 때문에 아웃이 선언되었다. 비디오 판독을 요구 했지만 여기서도 오심이란 사실을 심판들은 찾아내지 못했다.(...) [4] 이명기의 도루시도 시 최정의 스윙한 배트가 kt 포수 용덕한의 팔을 살짝 스치고 지나갔는데 심판은 이를 송구방해로 선언하고 이명기를 1루로 귀루시켰다. [5] 그나마 포일 때 들어온 권용관은 합의판정 끝에 아웃으로 정정됐다. [6] 3회 초 3루까지 들어가는 장타를 쳤는데 이게 2루타+중견수 실책으로 기록되는 바람에 사이클링 히트에 아깝게 실패했다. [7] 3연투 이후에 등판시키지 않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