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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03:21:59

SCP-1265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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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일련번호 SCP-1265
별명 중생대 보존구역(The Mesozoic Preserve)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SCP-1265
파일:scp-1265.png
SCP-1265 내에 설치된 카메라 중 하나에 잡힌 SCP-1265-A의 모습 중 하나.[1]
1. 특수 격리 절차2. 설명3. 부록
3.1. 인터뷰 기록 1265-013.2. SCP-1265에 관련된 기록
4. 해석

[Clearfix]

1. 특수 격리 절차

SCP-1265가 위치해 있는 1265 부지는 대중에게 재단의 위장 기업 중 하나인 '안전하고 깨끗한 지구 만들기 계획'[2]이 관리하고 있는 야생동물 보존구역으로 알려져 있다. SCP-1265에서 이루어진 과학적 발견은 화석적인 증거가 같이 발견되는 순간 대중에게 출판될 수 있다.

SCP-1265를 여행하고 싶어하는 민간인들에게는 C등급 기억제거제를 투여해 SCP-1265-A와 만났을 시의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SCP-1265-A와 접촉한 민간인에게는 A등급 기억제거제를 투여해 기억을 지우고 거짓된 기억을 만들어 넣어야 한다.

6개월마다 SCP-1265-A들이 낳은 들은 수거되어 부화와 성장, 그리고 연구를 받게 되고 성장한 후에 자연으로 돌려보내진다. 임프린팅들을 포함한 어린 SCP-1265-A를 기르고 돌보는 방법은 문서 SCP-1265-I를 참조할 것.

2. 설명

SCP-1265는 아프리카 콩고 분지 내에 존재하는 불규칙적으로 생긴 50평방킬로미터 정도의 대지다. 대부분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영토지만, 15km 정도는 콩고 공화국의 영토이다. 몇몇 원주민 부락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토지는 인간이 살지 않고, 콩고 분지에서 발견되는 식물군이 자생하고 있다.

SCP-1265에는 지금은 멸종되었다고 알려져 있는 생물군이 자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공룡이다. SCP-1265-A라고 분류되는 이 동물들은 30일마다 5마리씩 갑자기 출현하며,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는 종에 한정된 것이 아닌 다른 종들도 출현하는데, 콩고 현지 기후에는 맞추어 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SCP-1265-A들은 SCP-1265를 떠날 수 없으며, 벗어나려고 하면 사라진 뒤 SCP-1265의 3km 내부에서 수면 상태로 발견된다. SCP-1265-A들은 단순히 중생대의 한 시대의 종에만 국한되어 나타나지는 않지만 주로 백악기 쥐라기의 종들이 잘 나타나며 트라이아스기의 종들은 가끔씩 나타난다. 또한 공룡이 아닌 다른 파충류, 예를 들면 익룡 같은 종들도 발견되지만 그렇게 자주 나타나지 않는다.

SCP-1265-A들은 육식종이라고 하더라도 위협받지 않는 한 인간에게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공격하지는 않는다. SCP-1265-A에게 살해당한 재단의 인원은 3명이며, 전부 SCP-1265-A에게 사냥당한 것이 아닌 SCP-1265-A를 실수로 도발해서 일어난 일이다.

특이할만한 점으로는 이곳에서 거대한 초식종과 육식종이 몇몇 발견된다는 것과, 북미에서 발견된 화석에 존재하는 종들이 적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이곳에서 발견된 적이 없지만 스피노사우루스 켄트로사우루스는 꽤 자주 발견된다. 비례도로 설명하자면 북미종 이외와 북미종의 수적 대비는 5:1이다.

마지막으로 이곳에서는 화석으로 발견되지 않은 종들이 발견된 사례가 존재한다. 이들은 SCP-1265-a라고 명명되었다. 이들은 예외로 공격적이며 재단의 연구원들이나 다른 SCP-1265-A들을 공격하려고 한다. 재단의 연구원들은 SCP-1265-a가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밝혀내는데 전부 대부분 실패했다. 몇몇 종들이 화석으로 발견되면서 SCP-1265-A로 재분류되었는데, 특이하게도 화석이 발견된 SCP-1265-a들은 공격성이 극도로 줄어드는 것이 발견되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SCP-1265는 200여 년 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며, SCP-1265-A들은 SCP-1265의 주변에 있는 몇몇 부락의 설화에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것은 인터뷰 기록 1265-01을 참조할 것.

3. 부록

3.1. 인터뷰 기록 1265-01

이 인터뷰는 SCP-1265에서 5.5km 떨어진 몹시 부락에서 웰즈 박사가 진행한 것으로 SCP-1265-A의 목격담에 대한 이야기다. 아래의 모든 기록은 링갈라어에서 번역된 것이다.
웰즈 박사: 이 괴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실 수 있습니까?

█████: 정글에 그 녀석들이 있지. 거의 대부분은 물 안에 있어. 물론 대부분은 인간을 먹지 않아. 응구마-모네네(큰뱀)을 제외하고는 말이지. 응구마 모네네는 다리가 달린 큰 뱀처럼 생겼지. 처럼 네다리로 걷고, 등에는 커다란 돌기들이 나있다네. 그것들에게 잡히면 잡아먹히지. (과장으로 보임. SCP-1265-A들은 지금 현재까지 식인을 한 적이 없음.)
웰즈 박사: 모켈레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십시오.

█████: 모켈레 음벰베(강을 막는 자)는 그들 중 가장 거대하지. 강을 막을 정도로 거대하고 호수를 넘치게 할 정도지.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데도 물고기가 아니야. 그리고 걸을 때마다 땅이 울린다네. 그리고 음비엘루-음비엘루-음비엘루도 있지. 등에 판이 달린 짐승들 말이네.

웰즈 박사: (카마라사우루스와 켄트로사우루스의 그림을 가방에서 꺼내서 보여줌.) 이것들이 모켈레와 음비엘루입니까?

█████: 그래. 하지만 아니야.

웰즈 박사: 그래. 하지만 아니라뇨?

█████: 이것들은 깃털이 없잖아. 다른건 전부 맞아. 하지만 음비엘루는 깃털이 있거든. 모켈레도 마찬가지지. 전부 처럼 깃털이 있지[3]. 아 하지만 날지는 못해. 나는 것들은 또 깃털이 없어.

웰즈 박사: 그 지역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는 것이 더 있으십니까?

█████: 마법이 걸린 곳이야. 모켈레들과 음비엘루들은 그곳에서 나오려고 하면 사라지지. 그들의 알도 고기도 말이야. 아주 오래 전에 모켈레를 사냥한 사냥꾼들이 모켈레의 시체를 마을로 가지고 돌아오려고 했다네. 모든 마을의 주민들이 그걸 옮겼지. 하지만 그곳에서 나오니 그냥 사라지더군.

웰즈 박사: 지난 몇년간 그곳으로 간 사람들은 몇명이나 됩니까?

█████: 많지. 그 사람들은 사냥꾼이야. 하지만 모켈레를 죽이고 싶어하지 않아. 그냥 모켈레를 보고 싶어할 뿐이야.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성공하지 못하지. 사실 그 이유는 말일세. 그들이 그 지역에서는 모켈레를 찾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일세.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 위험하기도 하거든. 그리고 위험하지. 모두 위험하다는 걸 잘 알고, 그곳에 접근하지 않으려고 한다네.

웰즈 박사: 그것이 전부입니다.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종료>

기록: 마을의 사람들이 SCP-1265에 가진 지식 때문에 마을 전체에 기억 제거제가 투여되었다.

3.2. SCP-1265에 관련된 기록

이 기록들은 닐 박사가 한달간 SCP-1265를 탐방했을 때의 기록이다.

4. 해석

공룡을 비롯한 중생대의 동물들이 보존되어 있는 지역.

쥬라기 공원이나 다름없는 공룡들의 구역이다. 단순히 아프리카에 서식하던 공룡 뿐만이 아니라 현 콩고에 기후에 맞는 공룡이라면 어떤 공룡이든지 출현하며, 공룡들은 공격성도 거의 없다는 그야말로 고생물학자들의 꿈이나 다름없는 장소. 하지만 가끔씩 화석 기록에 기록되지 않은 종이 출현하면 공격적이라는 걸 보아하니 무언가 특이하다.

거기에 200여년 전에 처음으로 나타났다면 이구아노돈의 최초 발견시기와 겹침으로서 현재 인류가 공룡이라는 종을 정의하면서 나타난 공룡들의 보존구역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참고로 모켈레 음벰베, 음빌루-음빌루-음빌루 등의 전설은 이곳에서 출현한 공룡들을 보고 원주민들이 만들어낸 전설이라는 설을 채택하고 있는거 같다.


[1] 원본은 프랑스의 팔레오아티스트 Alain Beneteau의 벨로키랍토르 머리 복원. [2] Safe and Clean Planet Initiative. [3] 실제로 용각류 검룡류에서는 깃털 혹은 원시깃털이 발견되지 않았다. 용각류는 태아 단계부터 온몸이 비늘로 덮여 있었으며, 검룡류나 용각류 덩치의 동물이 깃털로 덮여 있다면 체온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다. [4] 사실 트로오돈과 지능이 가장 비슷한 오늘날의 동물인 까마귀도 도구를 사용하며 심지어 직접 만들기도 한다. [5] 미크로랍토르의 모식종 [6] 실제로는 악어가 아니라 먼 친척인 라우이수키아(Rauisuchia)였다. [7] 실제 테리지노사우루스가 이런 흉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특유의 긴 발톱은 무기로 쓰기엔 부적합한 구조이며, 테리지노사우루스류는 이빨도 육식에는 맞지 않다. 테리지노사우루스와 생활사가 가장 비슷한 오늘날의 동물도 이렇게까지 난폭한 괴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