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프랑스의 국민배우, 이자벨 아자니가 1983년에 발표한 샹송. 작사 및 작곡은 세르쥬 갱스부르. 이자벨 아자니가 솔로 가수로 발표한 유일한 정규 앨범인 'Pull Marine'의 타이틀곡. 대한민국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샹송으로 인상적인 도입부 덕분에 방송에서 마성의 BGM으로 손꼽히며 사랑받았다.2. 배경
원래 Ohio를 비롯한 Pull Marine 앨범은 이자벨 아자니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이 앨범은 세르쥬 갱스부르의 애인이었던 제인 버킨의 보컬에 기획 단계부터 맞춰 만들었다. 하지만 바람 잘 날 없는 인생인 갱스부르의 바람기, 그리고 그의 알코올과 마약중독을 10년 이상 참아오던 제인 버킨이 폭발하여 갱스부르를 버리면서 앨범은 좌초 위기를 맞았다. 그러다 그나마 제인 버킨과 비슷한 보컬을 지닌 이자벨 아자니를 급히 영입하여 녹음한 것이 이 앨범이다.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전문적인 가수가 아닌 배우에게 곡을 맡긴 것이기에 이 앨범 이후에는 이후 독자적인 앨범은 내지 않았다.3. 내용
밝은 멜로디와 청량한 이자벨 아자니의 보컬, 그리고 프랑스어를 이해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취자의 특성상 잊기 쉬운 일이지만 이 곡 역시 세르쥬 갱스부르 특유의 꿈도 희망도 없는 가사를 피해가지 못한다. 가사 내용을 요약하면 모랄빵난 상태로 미국 오하이오주로 가고 있는 화자가 별의 별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여 징징대는 것.보통 영어로 표기하고 발음하는 미국의 지명을 프랑스어로 발음하기에 영어와 프랑스어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관사가 붙어 '로하이오'(l'Ohio)로 불리는 오하이오, 'ㄹ'보다는 'ㅎ' 에 가까운 프랑스어의 R 발음 때문에 '콜로하도'로 들리는 콜로라도 등 흔히 영어식으로 기억하는 지명이 프랑스어로 어떻게 불리는지 알 수 있다.
4. 가사
J'suis dans un état proche de l'Ohio J'ai le moral à zéro J'suis dans un état proche de l'Ohio J'approche peu à peu du Nevada J'ai envie de m'évader D'passer les frontières et de m'extrader J'suis dans un état proche de l'Ohio J'ai le moral à zéro J'suis dans un état proche de l'Ohio Je me suis perdue dans le Colorado On m'a laissée en radeau J'imaginais trouver l'Eldorado J'suis dans un état proche de l'Ohio J'ai le moral à zéro J'suis dans un état proche de l'Ohio Je marche forcée dans le Massachusetts À côté de mes chaussettes J'ai un p'tit scarabée d'or dans la tête J'suis dans un état proche de l'Ohio J'ai le moral à zéro J'suis dans un état proche de l'Ohio Et dans quel état serai-je en Utah Je n'en ferai pas état État second j'suis dans tous mes états J'suis dans un état proche de l'Ohio J'ai le moral à zéro J'suis dans un état proche de l'Oh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