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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 of Ruina/스토리/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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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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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
2.1. 손님의 이야기2.2. 도서관 내부2.3. 도서관 입구2.4. 접대 이후

1. 개요

인디 게임 Library of Ruina의 도시 질병 에피소드 토머리의 스토리에 대한 하위문서.

2. 스토리

2.1. 손님의 이야기

기절에서 깨어난 토미가 워프열차에 갇힌지 얼마나 되었냐고 물어보지만, 메어리는 자신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그때, 엘레나가 재헌과 같이 다가와서 10일 정도 지났다고 말하고 3일 동안 기절한 토미에게 괜찮냐고 물어본다.

토미가 이제 어떻게 되냐고 묻자 엘레나는 자신도 모른다고 대답하고 자신과 재헌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의사라고 소개한다.[1]

엘레나는 자신도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하고 재헌은 W사에게도 큰일 일텐데, 아무런 조치도 없는 것을 이상해한다.

토미가 모두 굶어 죽게 생겼는데, W사 걱정을 할때냐고 말하자 엘레나는 "3일 동안 기절해 있었는데, 지금 갈증이 느껴지냐고" 물어본다. 토미는 갈증이 안 느껴지는 것을 알아채고 엘레나는 "모든 승객들의 생리현상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토미가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냐고 묻지만 엘레나는 자신도 모르겠다고 대답하고, 남아도는 것은 시간뿐이기에 일단 기다리자고 말한다.

고립 15일째
메어리가 다급하게 토미를 깨운다. 결국, 한 승객이 목을 그어서 자살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엘레나는 흥미로워했고, 재헌은 "에일린이 그냥 보낸게 아니었다고" 말한다. 목을 그은 승객은 고통스러워하며 목을 그었는데도 죽지도 못한다고 말한다. 이를 본 토미는 식겁하고 메어리는 충격을 받는다.

고립 16일째
메어리는 충격에 아직 기절해있었고, 토미가 엘레나에게 목을 그은 승객은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엘레나는 다른 열차칸에 격리했다고 대답한다.[2] 토미가 그렇게 피를 쏟으면 죽었을텐데, "시체를 격리한다는 건" 이상하지 않냐고 묻자 엘레나는 그 승객은 아직도 살아있다고 대답한다.[3]

토미가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묻지만 엘레나는 모르겠다고 대답하고 같은 대답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4] 재헌은 "이 일이 시작이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하고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조언한다.

고립 30일째
열차의 30량 중 5량이 자살자들로 채워졌다. 토미와 메어리가 있는 칸과 인접한 6칸의 승객들은 엘레나와 재헌에게 의지하며 버티고 있었다.
파일:라오루토머리일러스트.png
고립 93일째
토미와 메어리가 있는 7량을 포함한 5~15량의 승객들은 버티고 있었지만, 상황은 점점 더 안좋아져서 15량 이후부터는 자살자들이 넘쳐났다. 게다가, 다른 승객들을 공격하고 몸을 헤집는 승객들도 생겼다.

토미가 시간때우자고 서로 죽고 죽이는 상황에[5] 경악하자 재헌은 그의 말에 동의하고, 자신의 몸을 헤집는 건 어쩔 수 없어도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강요하는 건 안 된다고 말한다.

한 승객이 자신의 동생들도 그들에게 당하면 어떡하냐고 묻자 재헌은 언제 끝날지 모를 긴 시간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냐고" 되묻는다. 이 말에, 모든 승객들이 동의하자 엘레나는 여러분의 동의가 필요하고 다른 승객들을 헤치는 승객들과 맞서야 한다고 말한다.

고립 100일째
토미는 무언가를 보고 모두 미쳤다며 경악한다. 메어리는 충격적이긴하지만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며 토미와 영원히 함께라면 견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토미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엘레나는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고 말하고 재헌은 강요는 안하겠다고 말한다.

고립 113일째
14량의 승객들이 당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온 토미는 결국 하기로 결정한다. 이에 엘레나와 재헌은 준비를 한다.

고립 120일째
엘레나와 재헌이 취한 조치는 승객들의 몸을 하나로 합쳐놓는 수술이었다. 한 몸이 된 토미와 메어리는 서로의 심장 고동을 느끼며 안심한다.

고립 150일째
엘레나는 여러분 덕분에 10량까지는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하고 승객들은 "새로운 몸"을 준 엘레나와 재헌 덕분이라고 말한다. 그때, 10량의 승객들에게서 지원요청이 들어오자 엘레나는 토미와 메어리에게 10량의 승객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토미와 메어리가 싸움은 안해봤다고 말하자 재헌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힘을 줄거라며 격려한다.

고립 3437일째
몰려오는 자살자들을 열차 막칸에 욱여넣는 것에 익숙해진 토미와 메어리는 일을 마무리하고 " 사랑마을"[6] 돌아가고 마을사람들의 영웅으로 환영을 받는다.

고립 724,284일째
토미와 메어리는 2000년에 가까운 오랜시간 끝에 본래의 인격이 흐릿해져서 결국, " 토머리"[7]라는 하나의 개체가 돼버렸고 정신연령도 어린아이 수준으로 퇴화했으며,[8] 엘레나와 재헌을 부모님으로 여기게 되었다.

이번에도 토머리는 자살자들을 욱여넣고 돌아왔고, 재헌은 볼일이 있어서 앞칸에 갔다. 엘레나는 초대장을 받았다며 토머리를 부른다.[9] 토머리가 초대장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자 엘레나는 도서관과 너희 뒷좌석에 있던 해결사들이 초대장을 통해서 사라진 것을 기억하냐고 묻는다. 하지만, 토머리는 도서관과 어금니 사무소 해결사들을 기억하지 못했다.

엘레나가 괜한 질문을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비웃자 토머리는 미안해 할 필요는 없다며 멍청해서 미안하다고 대답한다. 그에 엘레나는 "그분"이라면 이 상황에 웃겨서 눈물이 났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토머리는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며 제발 벌은 주지 말아달라고 겁을 먹는다.[10]

엘레나는 토머리에게 초대장을 준 뒤, 마을사람들과 서명하라고 말하고 책을 가져온다면 상을 주겠다고 말한다.[11]

2.2. 도서관 내부

롤랑은 워프열차가 724,284일 동안 고립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앤젤라는 충격을 받는다.[12]

롤랑이 그 사이에 우리도 까마득하게 긴 시간이 흐른거 아니냐고 묻자 앤젤라는 "우리는 인과의 단편만 보았기 때문에, 1시간도 안 지났고, 바깥의 시간도 크게 흐르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앤젤라는 토머리를 반드시 책으로 만들 필요가 있겠다고 말한다.

2.3. 도서관 입구

사랑마을 주민들과 도서관에 온 토머리는 새로운 곳에 왔다며 흥미로워한다.

그때, 앤젤라가 나타나 사랑마을 주민들을 환영한다.

앤젤라와 인사와 자기소개를 한 뒤, 토머리는 "엘레나가 책을 가져오라고 시켰다"고 말하고, 앤젤라는 도서관에 들어가면 된다고 알려준다.

앤젤라가 "토미와 메어리를 기억하냐"고 묻자 토머리는 "그들이 누구냐"고 되묻는다.

앤젤라의 격려를 끝으로 토머리와 사랑마을 주민들은 도서관으로 들어간다.

2.4. 접대 이후

앤젤라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과 같은 꼴을 겪은 사람이 한둘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한다. 롤랑이 그게 위로가 되었냐고 묻자 앤젤라는 전혀 아니라고 대답한다.

앤젤라는 두번다시 똑같은 일을 겪지 않을 거라고 말하고 사랑마을 주민들과는 다르게 긴 시간을 버텨내서 무너지지 않았다며 횡설수설한다.[13]

롤랑은 힘든 시간이 마음속에서 터져 나오면 깊게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1] 엘레나가 기절한 토미를 간호했다고 한다. [2] 그 승객 말고도 자살을 시도한 승객들이 더 있다고 한다. [3] 피와 살점이 한 몸인 것마냥 붙어있으며 의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4] 토미도 무리하게 대답을 요구한 것에 사과한다. [5] 메어리가 죽은 건 아니라고 반론하자 토미는 사지가 거의 떨어져서 기어다는건 죽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6] 엘레나와 재헌의 집도로 몸을 합친 승객들이 열차안에 세운 마을이다. [7] 토미와 메어리의 이름을 합친 것이다. [8] 그래도, 제대로 된 언어 구사 자체를 아예 못하게 된 다른 사랑마을 주민들 보다는 양호한 상태이다. [9] 이때, "에일린이 말한대로라면 그들도 볼 만큼 봤다는 거겠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10] 이를 통해 엘레나는 상냥한 간호사로 신분을 숨긴 이전과 달리 비틀린 원래 본성대로 토머리에게 사랑을 빙자한 폭력을 행사해 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사랑마을 주민들의 대사 중에는 "나쁘면 벌을 준다" "잘못했으니 다시는 안그러겠다" 등 타인에게 억압당해온 발언이 존재한다. [11] 엘레나가 "어차피 못 돌아오겠지만 말이야."라는 말을 했는데, 토머리를 도서관의 책으로 만들려는 것이 속셈인 것으로 보인다. [12] 토를 할 수 없는게 아쉽다고 한다. 수십만년을 루프한 AI도 거르는 [13] 작중에서 완전개방을 제외하면 엔젤라가 가장 심하게 멘탈붕괴를 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자신과 똑같이 영겁의 시간동안 시키는데로 놀아나는 장면에서 나온 혐오감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