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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21:44:47

K105A1 자주포/장단점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K105A1 자주포
1. 개요2. 장점
2.1. 전투력
2.1.1. 안정적인 포탄 수급2.1.2. 기동성 및 생존성2.1.3. 사거리 증가2.1.4. 위력 및 정확도 향상2.1.5. 즉시 전력화
2.2. 경제성
2.2.1. 포대 생산의 용이성2.2.2. 재고 및 도태 장비 재활용
3. 단점 및 문제점
3.1. 기반 차량 문제
3.1.1. 야지 기동성과 공간 문제
3.2. 전투력
3.2.1. 방호력 부족3.2.2. 화력 열세3.2.3. 포 방렬 및 장전 문제3.2.4. 단순한 탄종3.2.5. 사거리
3.3. 경제성
3.3.1. K-9 자주곡사포와 동일한 운용인원3.3.2. 포탄 유지 관리
4. 편제 및 주특기 관련

1. 개요

대한민국 육군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4.2인치 박격포(106mm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K105A1 자주포(보병 부대용)와 120mm 자주박격포(기갑 부대용)를 양산하기로 결정하였는데, 둘 중에 구형 KM101 105mm 곡사포를 사용하는 K105A1 자주포에 대한 논란이 밀리터리 매니아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2. 장점

2.1. 전투력

2.1.1. 안정적인 포탄 수급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포탄 관련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다 못해 양측의 핵심 문제로 급부상했다. 구형 탄종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전장에서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여 대처해야 되는 상황인 만큼 넉넉한 수량의 재고탄이 전략에 미치는 영향 또한 무시 할 수가 없다. 이 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 서방은 허약해진 포탄 생산력으로 인해 자신들이 비축한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대신 한국군의 포탄으로 재고를 메꾸는 실정이다. 러시아 역시 탄 배급에 애를 먹는 중이다.

가장 큰 장점은 대한민국군이 105mm 포탄을 이미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105mm 포탄 가격은 노동자 평균 월급이 30만 원 시절일 때 3~4만 원 정도였다. 지금은 신형 105mm탄을 생산하는 데 100여만 원이 든다. 120mm 강선형 박격포탄의 양산가가 대략 60만 원 정도 한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지만, 한국군이 도입한 강선식 박격포와 같은 방식의 120mm 박격포를 사용했던 미 해병대의 M934 표준탄의 가격은 200만 원이 넘었다. 그러니 엄청나게 쌓여있는 105mm 재고탄 300만 발을 120mm 박격포탄으로 대체할 경우 최소 수조 원이 넘는 120mm 박격포탄 생산비와 105mm 재고탄 폐기 비용이 들어간다. 이러니 105mm 곡사포탄을 그냥 버릴래야 버릴 수가 없다. 모 군사잡지 기사에 따르면 120mm 박격포와 탄약까지 대량 도입하면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니 120mm 박격포 체계를 최소한으로 도입하고 나머지 자주박격포 대체 및 신규수요는 차량화된 105mm 포로 메꾸려는 의도로 보인다고도 했다. 차기 다련장로켓도 수량은 70여 대 정도지만 전쟁 시 1개월치 탄약 비용만 단위다. 전시에는 하루에도 수십/수백 발을 쏴대는 만큼 포탄 한 발의 가격은 저렴해도 소모량을 생각해보면 그 액수는 엄청나다.

로켓보조추진(RAP) 방식을 사용하는 사거리 연장 120mm 박격포탄의 경우에는 사거리가 13km 이상도 나온다고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한국군이 대량 도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미 해병대가 사용했던 M934 120mm 강선식 박격포탄의 가격이 이미 2,000달러(한국돈으로 약 230만 원)인데, 사거리 연장탄의 가격은 이보다 훨씬 비싸다. 여기에 더해서 단순히 사거리만 연장한다면 안 그래도 명중률이 떨어지는 박격포의 명중률이 더 안 좋아지고, 이를 보완하고자 GPS 유도 기능 같은 것을 넣으면 가격이 수직상승한다. 예를 들어 미 해병대가 도입했던 GPS 유도 사거리 연장탄은 한발에 18,000달러(한국 돈으로 2천만 원)나 한다.( M327 EFSS 문서 참조) 반면에 105mm 곡사포탄은 재고탄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서 새로 구입할 필요도 없다.

2.1.2. 기동성 및 생존성

방렬 후 초탄발사까지 1분, 이동에 30초밖에 안 걸려 기동성이 좋다. K105A1과 비슷하게 M101 105mm 곡사포를 트럭에 탑재한 네덜란드의 MOBAT은 정지 후 초탄발사까지 1분 30초가 걸린다. 적에 근접해 있는 105mm견인포병대의 대포병사격 생존성이 낮았는데, 자주화를 한 덕분에 진지변환을 쉽게 할 수 있어서 사격 후에 적 포탄이 떨어지기 전에 진지에서 빨리 이탈할 수 있으므로 생존성이 좋아졌다. 이로 인해 활용폭 역시 넓어졌다.

2.1.3. 사거리 증가

통상탄 11km의 사거리는 현재 한국군이 보유한 어떤 박격포보다도 길어서, 한국군의 신형 120mm 자주박격포의 일반탄 사거리(8km)와 비교해도 3km의 사거리 우위에 있다. 그래서 해외의 경우를 봐도 여단급에는 최소한 105mm 곡사포를 편제하며, 미군도 보병 여단에는 (한국군의 구형 105mm 곡사포 보다는 사거리가 훨씬 긴 M119이지만) 105mm 견인 곡사포를 155mm 견인곡사포와 함께 편제한다.(105mm 2개 중대+155mm 1개 중대)[1] 반면에 120mm 박격포는 짧은 사거리 때문에 대부분의 서방권 국가에서 대대급 지원화기로 사용된다. 그래서 K105A1이 담당하게 될 연대/여단 포병화력으로써의 역할을 120mm 박격포로 대체하기가 곤란하다. 사거리 11km의 105mm 경곡사포도 여단급 지원화기로 사용하기에는 사거리가 살짝 짧은 편인데, 이보다도 사거리가 더 짧은 무기 체계를 대신 도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연대급 관측 장비가 9km 정도밖에 커버를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관측반은 포대보다 한참 전방에 배치될뿐더러 한국군에 각종 크고 작은 정찰 드론이 속속들이 배치되고 있는 현실에서 관측은 크게 우려할 문제가 아니다. 참고로 한국군 기갑 부대에 배치될 120mm 자주박격포는 대대급 화력으로 사용된다.

여단급 사거리가 넘는 18km 사거리가 필요하면 K-9 자주포를 불러서 사격하면 되므로 K-105A1의 사거리가 11km 라서 쓸모없네 120mm 박격포가 사거리 연장 할 수 있는데 같은 근거는 의미가 없다.

2.1.4. 위력 및 정확도 향상

단순히 스펙상에 살상반경으로만 보고 박격포탄이 비슷한 구경의 곡사포탄에 비해서 위력이 더 강력하다고 생각하는데 적의 보병을 상대로 할 때만 맞는 말이다. 박격포는 발사 시 폭압이 낮기 때문에 곡사포보다 탄의 구경을 키우기 쉽고 탄의 내부에 작약을 많이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고각으로 쏘기 때문에 탄이 거의 수직으로 낙하해서 파편이 더 넓은 범위에 비산된다. 하지만 파편 하나하나의 관통력을 생각한다면 탄체 표면이 두꺼워서 무거운 파편이 많이 나오는 곡사포탄 쪽이 장비 파괴에는 훨씬 효과적이다. 박격포탄의 파편들이 소총탄의 위력이면 곡사포탄의 파편은 중기관총의 관통력을 상회한다. 그리고 박격포는 최대 사거리에 있는 타겟을 향해, 혹은 사거리 연장탄을 이용해서 이보다 멀리까지 쏜다면, 포탄의 낙하 각도가 낮아져서 파편 비산 면적이 ⅓~½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고성능 관성항법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105mm 곡사포보다 훨씬 정확한 방렬이 가능하다. 신형 120mm 자주박격포의 경우 강선식 박격포를 선정하여 박격포 치고는 정밀도가 높다. 그러나 어차피 박격포는 태생적으로 명중률이 낮다. 포구속도가 느리고 고각으로 발사되는지라 체공시간이 길어서 고공의 측풍과 기압이 탄도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오차가 크게 발생한다. 특히 한반도 주변에는 박격포 포탄의 최대고도인 10km 부근(곡사포는 저각사격시 통상 3000m 수준)에 강한 제트기류가 흘러서 다른 지역보다 정확도는 더 떨어진다. 그러므로 원거리일수록 아군오사의 위험성은 더 증가한다. 반면에 K105A1은 태생이 포구속도가 빠른 강선식 야포라 명중률이 더 높다. 사거리 10km 이내에서는 공산오차 차이도 적을 뿐 아니라 사표오차율도 적어서 여러 문이 사격하는 효력사 시에 딱히 효과달성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박격포의 경우에는 아무리 포신에 강선을 파봤자 일반탄을 쏴서는 무슨 짓을 해도 곡사포의 정밀도를 따라갈 수 없어서, 정밀 사격을 위해서는 한발에 1천~2천만 원이나 하는 비싼 유도 박격포탄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고작 120mm 박격포를 위해 한국군이 고가의 유도포탄을 대량으로 도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애초에 한국군은 155mm 자주포조차도 유도포탄을 운용하고 있지 않는 판이라, 유도포탄을 도입한다면 먼저 155mm로 도입하는 게 합리적이다.

굉장히 의외인 사실이지만, 사격통제장치가 굉장히 좋다. K9A1 사통보다도 진보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일 정도. 즉 하드웨어는 구식일지라도, 소프트웨어는 굉장히 신형에 가깝다. 2차대전 화포를 사용하는 주제에 사통 하나는 전세계적으로도 최신식이다.

2.1.5. 즉시 전력화

한국군이 수십 년간 다뤄온 105mm 견인포의 운용 요령이 유지된다. 신속하고도 정확한 사격을 하기 위한 도입된 각종 신기술도 K-9 자주곡사포 K55 자주곡사포의 성능 개선(PIP) 사업을 통해 획득한 기술을 사용하여, 결국 검증된 기존 기술들을 활용하게 되었으며 개발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었다.

2.2. 경제성

2.2.1. 포대 생산의 용이성

1문당 가격이 6억 원 정도로 상당히 저렴하다. 이제는 슬슬 박물관에 보내줘야 할 것 같은 견인식 105mm 야포에서 최대한 부품을 유용하고, 역시 자동차 박물관에 보내줘야 할 것 같은 K721 5톤 트럭을 사용해서 가격을 최대한 낮췄다. 물론 각종 신기술이 도입되기는 했지만, K-9과 K55 PIP 사업을 통해 피드백된 기술을 사용하여 가격 상승을 억제하였다. 자주포의 저렴한 가격 뿐만 아니라 기존에 견인포로 사용할 때보다 운용인원이 줄어들었다는 것도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며, 입대할 병역 자원이 줄어들면서 병력 감축을 해야만 하는 한국군에게 있어서 큰 장점일 수밖에 없다. 반면에 120mm 박격포는 2륜 포가에 올린 견인식도 현재 서구권 국가에서 신품 가격이 3억 원 전후이고, 자주화 할 경우 가격이 훨씬 비싸져서 한국군의 신형 120mm 자주박격포의 가격은 3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끔 왜 14.7km 이상의 사거리가 나오는 KH178 105mm 견인곡사포나 18km 이상의 사거리가 나오는 KH179 155mm 견인곡사포 등의 장포신 곡사포들이 아니라 사거리가 11km에 불과한 KM101 105mm 단포신 곡사포를 사용했는지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KH178 105mm 견인곡사포의 경우 제퇴기가 설치되면서 105mm의 장점인 병사 혼자 생존 시에도 사격 가능이라는 장점이 사라진 문제로 인하여 M2 / M101 계열 105mm 곡사포 대체에 실패하면서 1개 대대(약 18문) 분량 밖에 생산하지 않았으며 그나마도 지금은 전부 퇴역하여 전시 대비 물자로 비축 중이라서 새로 생산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어서 불가능하다. KH-179 155mm 견인곡사포의 경우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 곡사포로 대량 양산이 진행되어 충분히 K721 5톤 트럭에 올려서 자주화를 검토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무겁고 반동이 강해서 도저히 5톤 트럭의 짐칸에 올려서 쏠 만한 무기가 아니라고 결론이 나오면서 105mm KM101 곡사포와 K721 트럭이 선정되었다. 그래서 원래라면 포병에서 도태될 KM101 105mm 단포신 곡사포가 개조/개량되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아군의 화력 증대에 기여한 예토전생된 무기다.

2.2.2. 재고 및 도태 장비 재활용

105mm 차륜형 자주포는 기존 105mm 탄약 생산라인을 그대로 활용하여 탄약을 생산할 수 있다. 만일 120mm로 통일 할 경우 120mm 박격포탄 소요량은 소요량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생산라인이 필요해 질 수 있다. 이것만 해도 수십~수백억 원이 추가적으로 지출될 것이다. 동시에 기존 105mm 탄약 생산라인도 없어진다. 전력소요검증위원회는 방위산업 투자 합리화를 위해 구성되었다. 여기에서 120mm 자주박격포 신규 도입을 전면 취소하고 105mm 차륜형 자주포로 대체를 국방부에 권고하기도 했다. 옹호론의 요지는 검증된 신뢰성있는 기술들로만 만들어진, 빠르고 저렴하게 도입가능한 화력체계라는 것이다. 실제로 무난하게 완성되었다.[2]

기존 구형 전술차량에 기존 구형 야포를 활용한 것만 봐도 자주박격포체계와 이 차륜형 자주포에 대한 국방부의 시각을 알 수 있다. 2.5~5톤급을 대신할 신형 중형표준차량[3]은 양산 계획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국방부는 구형 전술차량 중 도로화가 잘 된 후방에서 사용할 분량의 퇴역분 일부에 민수형 카고트럭을 쓰기로 이미 조치한 적 있다.[4]

3. 단점 및 문제점

K105A1 자주포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105mm 포 체계를 완전히 퇴역시키고, 대신에 120mm 자주박격포만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는 그 근거.

3.1. 기반 차량 문제

다른 모든 단점을 제치고 풍익이 가진 가장 큰 근본적인 결함이자 문제점이다. 다른 문제는 운용하기에 따라 충분히 가릴 수 있는 문제지만 베이스 차량문제는 해결하려고 하는 순간 풍익이라고 부를 수가 없을 정도로 큰 개량을 요구한다. K105A1의 자체는 K721 5톤 신형제독차량 개조형으로 기본적으로 구형 5톤 트럭이다. 첫 도입연도는 무려 70년대이며 기아자동차에서는 K-511계열과 711 계열을 대체하기 위해 중형표준차량을 개발 중이고, 2023년부터 밀어내기식으로 교체 예정이다, 2018년에 도입된 자주포의 차대가 고작 5년 후에 도태될 예정이라는 이야기이며, 도태 문제가 없더라도 K-711은 연비,정비성,험지주파,도로주행,방탄 능력 모두가 최악 수준인 차량이다.[5]

2018년에 양산된 체계가 아직도 20세기에 개발된 K711계열 5톤 트럭을 차대로 쓰고 있다는 점은 가성비에 크게 기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긴 하지만, 차대에 대한 일말의 개량 따윈 없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보면 도입 과정에서 운전자의 편의나 생존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 역시 명백하다.

일각에서 말하는 K-911은 가능성이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105mm 트럭형 자주포에 군용 10톤 트럭을 차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둔해도 되니 테크니컬을 넘는 최소한의 임무를 부여할 때 군용 두돈반[6], 장갑과 포탄적재량과 슛앤스쿳을 기대할 땐 군용 3.5톤에서 5톤 사이다. 군용 10톤급 차대를 사용하는 것은 155mm 차륜형부터고 155mm를 싣되 최소한의 이동성만을 기대한 경우에는 군용 5톤차대를 사용하기도 한다. "문제는 그래놓고 프랑스의 세자르 같은 155mm 차륜형 자주포보다 더 무거운 물건으로 만들어놓았다"는 주장이 있는데, 세자르 6x6은 허큘리스에 탑재할 수 있도록 경량화한 것이며, 휴행탄수가 18발에 불과하다.[7] K105A1이 무거워진 원인은 포 체계도 무겁지만 다른 차륜형자주포에는 대부분 생략된 방탄판을 달았고, 포탄도 30~100%정도 더 실었기 때문이다. 타국의 자주포가 포 주변을 방탄화하지 않은 건 생략한 게 아니라, 슛&스쿱을 위해서 신속한 이탈을 위해 중량 증가를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K105A1의 방탄판 수준의 방호력으로는 300m 이내의 보병소화기와 소대지원화기에 의해 공격만 받아도 차체를 둘러싼 105mm 탄약에 피격될 수 있다. 공개된 수준으로는 포탄 파편방호도 장담이 안 되며, 캐빈 부분은 K-771 그대로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방탄성능조차 없다. 이례적인 무게로 슛 & 스쿱을 어느 정도 포기했으면서 장갑화도 어중간하게 해놓은 것이다.[8]

또 항상 나오는 반론은 "가격 때문에 K-721 선택은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인데, K721가 아닌 생짜 K711만 해도 가격은 1억 정도이며, 이 가격이면 노부스나 메가트럭, 또는 엑시언트 최신형과도 비벼볼 수 있다, 어차피 K721의 캐빈 부분 방탄성능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점이나, 육군 전방 부대에서 5톤을 대체해야 할 일이 있을 경우 견인포 부대가 아닌 이상 굳이 K711을 새로 요청하지 않고 노부스나 메가트럭을 민간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민수용 트럭이 험지기동성은 훨씬 떨어지더라도 차라리 정비성과 도로기동성을 챙겨갈 수 있으므로 훨씬 나았을 것이다.

결국 이 모든 문제점의 원인은 대한민국 육군이 70년대에 개발된 K-711 같은 구시대적인 차량을 눈가리고 아웅 수준의 K-711A1으로의 개량으로 2020년대까지 운용해온 탓이다, 중형표준차량이 K105A1보다 먼저 도입되었더라면 당연히 차대로 중형표준차대를 사용했을 것이고, 이 문서가 있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기동성에 대한 비판은 없었을것이다.

3.1.1. 야지 기동성과 공간 문제

베이스가 되는 K721 제독차-II는 군용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험지기동력이 매우 좋지 않다, 애시당초 제독차-II는 자주포 같은 임무가 아니라 저속으로 이동하면서 정밀한 지역제독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이다, 차량이 롱휠베이스인것도 이런저런 제독장비를 싣기 위함이기 뒤에서 포를 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도로에서 벗어나 야지에서 사격을 할 일이 많은 자주포의 특성상 험지 기동성의 부재는 심각한 문제이며, 더욱이 K721은 풀 컨디션으로도 잘 포장된 도로 위에서도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구형 설계의 차량이고, 타이어의 부족한 접지력[9]과 길다란 차체, 높은 전투중량에 비해 기본 K711A1에서 전혀개량되지 않은 엔진 등 파워트레인 때문에 최전방의 전술도로를 타려면 아예 목숨을 걸어야 하는 수준의 차량이다.

K105A1의 실전 운용의 전술적 논리는 4.2인치 박격포를 궤도차량에 싣고 다니는, 차량만 보면 훨씬 험지 기동력이 우수한 체계를 같은 "궤도차량 탑재 박격포"로 바꾸지 않고, 박격포가 아닌 곡사포를 쓰면서 험지 기동력도 잃는 손해를 105mm 곡사포가 산지에서 내는 효력으로 때워야 손해가 없다는 것인데, 미군이 105mm 견인포로 낸 전적은 헬기를 활용한 "공수투하"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기에, 아직까지는 박격포를 자주포로 바꿔놓고 산지에서 제대로 움직이기도 힘들게 만든 손해를 능가하는 효력을 낼 수 있을지 매우 미심쩍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또다른 문제는 포상진지까지 포장되어 있지 않는한 19톤 한계중량까지 올린 K105A1은 지면상태에 따라 K511나 K711 이상으로 기동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맨날 훈련해야 하는 주둔지 포상까지는 아스팔트로 포장할 수 있다고 해도, 실제 전쟁에서 사실상 흙밖에 없는 예비진지에서 빠르게 쏘고 대포병 사격을 피해서 도망가야 하는 상황에서, K721의 험지주파능력과 기동성을 믿을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

또한 실제 부대에서 K711계열을 운전하거나 정비해본 인원은 알겠지만, 정비하는 것이 간단하기는 하지만 편리하지는 않다. 차대 위에 인원수송용 공간밖에 올리지 않은 K711만 해도 이런데, 차대의 한계중량에 가까울 정도로 증량한 K105A1의 정비성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개발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행 스트레스 시험영상을 공개하였다. # 최대시속 60㎞로 주행이 가능하며 31도(60%) 경사를 올라가고 올라간 상태에서 정지도 가능은하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10]

그러나 다른곳도 아닌 방위사업청에서 2023년 12월 풍익의 차대와 같은 차량을 사용하는 K721 제독차-II의 차대를 중형표준차량으로 성능개량하는 사업을 공개하며 "제독차-II는 최초 전력화 이후 20년이 경과되었고 군 작전지역 확대에 따른 야지 기동 및 험로 극복, 조작편의성 및 안전도 향상이 요구되어 엔진성능, 기동력 등 개선이 필요합니다" 라는 내용을 적어놓은 것을 보면 군 또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는 듯 하다. # 또한 픙익도 마찬가지로 중형표준차로 차대를 변경하기로 했다.

3.2. 전투력

3.2.1. 방호력 부족

트럭 위에 105mm 화포를 그대로 얹은 오픈탑 특성상 공중폭발탄과 화생방전 등에서 생존성이 취약하다. 측면은 400미터 거리에서 5.56mm 소총탄을 방호한다고 하므로 대략 STANAG 4569 Lv.1수준이다. 일반 견인포보다는 우월하지만 북한의 7.62mm철갑탄을 막아내는 STANAG 4569 Lv.2에는 미치지 못한다. 빠른 방렬과 발사 후 신속한 이동으로 낮은 방어력을 커버한다지만 이 역시도 개방형이라 한계는 명백하여, 궤도장갑차에 장착될 120mm 자주박격포와 대조를 이룬다.

괴상하게도 비슷한 구경의 차륜형 자주포나 155mm 차륜형 자주포에 비하면 포 주변에 한해서는 방어력은 우위다. 차륜형 자주포의 대부분은 포 주변에 방탄판 따위는 없이 옆구리가 훤하게 뚫려 있다. 이는 견인포와는 달리 맞기 전에 신속하게 쏘고 빠지는 슛 & 스쿳 운용 교리 때문이고, 이 교리에 맞추어 대부분의 차륜형 자주포의 장갑화 부위는 포가 아니라 차량 운전석에 몰리는데, 이유는 당연히 운전수가 총탄에 맞아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어 기동이 불가능하게 되는 상황은 포가 무력화되는 일이 있더라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포가 망가지면 포격을 못하지만 운전수가 무력화되면 도망을 못 친다. 생존성 측면에선 후자가 압도적으로 더 중요하다.

그러나 K105A1은 그러한 상식과는 반대로 설계되어 있다. 운전석은 K-711 그대로이기 때문에 비방탄처리되어 있고,[11] 병사들 목숨보다 포가 중요하다는 듯이 포 주변에는 방탄판을 둘러놨다. 슛&스쿳을 신경썼으면 애초에 장갑패널이 아니라 기동성을 올릴 방안을 생각해야 하는데, K105A1은 그걸 무시했으면서도 휴행탄은 60발씩이나 아득바득 챙기는 바람에 19톤이라는 중량이 되었다. 한화디펜스 120mm 자주박격포는 전방위 방탄에, 전면은 12.7mm 방호가 가능하고, 경량화시키지 않았으면 측면도 마찬가지다. 소총탄 방호도 애매하고 파편방호도 장담이 안 되며 게다가 105mm 포탄을 포 주위로 60발이나 둘러 탑재한 K105A1를 가지고 자주박격포의 가격 논하는 건 병력의 목숨을 아까운 줄 모른다는 것이다.

계속 언급되는 사실이지만, 한화디펜스 120mm 자주박격포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며, K105A1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다, 120mm 자주박격포가 비싸지 않았다면 굳이 편제까지 바꿔가면서 K105A1을 도입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엄밀히 말해 K105A1은 운용비용과 편제개편까지 치면 별로 싸지도 않다. 120mm면 중대에서 사용, 105mm 차륜형자주포는 대대로 편제해서 사용하는데 그만큼 부대 편제인원이 더 늘어난다. 실제로 감편대대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체계 가격대신 사람 인건비로 메꾼다는 소리인데 병력 감축과 편제 감편의 목적에 그게 부합할까?

3.2.2. 화력 열세

구경을 키운 신형 120mm 자주박격포탄은 기존 105mm 포탄보다 1.5배 정도로 위력이 강하게 나온다. 더구나 북한군에 대응하는 한국군의 고화력 집중투사 교리를 생각해봐도 사거리 11km 짜리 105mm보다 사거리 8km짜리 120mm를 쏴대는 게 오히려 저지 효과가 더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12]

이런 상황에서 만약 연대급 전투지원중대의 소대당 4문씩 편제된 4.2인치를 120mm 중박격포로 교체하면, 화력 격차는 차륜형 자주포가 6문 1개 포대를 편성해도 포대당 1발씩만 쐈다고 전제할 경우, 단순 계산으로도 120mm 박격포가 최대 40% 이상까지 앞지른다. 급속사격시는 두 체계가 동일하지만, 실제로는 지속사격속도 차이로 80%까지 날 수 있다. 말인즉 105mm '포대' 하나를 지원할 자원을 들이부어도 120mm 박격포 한 개 '소대' 화력이 안 나온다. 상황에 따라서는 120mm 박격포 1개 소대가 105mm 2개 포대- 그러니까 감편대대 화력에 근접할 수도 있다.

사실 105mm 포탄은 4.2인치와 비교해도 화력이 열세다.(4.2인치가 105mm보다 작약량이 1kg 이상 많다.) 실제 120mm 강선박격포의 고폭탄 위력은 최대 살상반경 76m 미 해병대의 운용평가로는 m327용 pr-14고폭탄 최대 살상반경이 76m에 근접한다고 한다., pr-14 120mm 고폭을 기준으로 할 경우, 충전작약 4.2kg대이며, 이는 105mm m1 고폭탄보다는 155mm m107 고폭탄의 작약 7kg에 근접한다. 단순피해면적은 155mm 고폭의 85%에 달하는 위력을 낸다. 105mm는 최대 살상반경 15m, 피해면적은 155mm의 30%. 155mm의 최대 살상반경은 25m이다.[13] 그리고 120mm 박격포의 경우 현재 개발되는 탄종 중에는 신관 조정과 파편비산방향을 조절하여 155mm 대비 1.4배 살상범위를 낼 수 있는 탄약도 개발 중이다. 120mm를 운용할 경우 전투지원중대의 편제를 유지하더라도 155mm급 화력을 운용하게 되지만, K105A1으로는 유사한 효과를 내려면 대대급 편제로도 120mm 박격포보다 더 많은 탄약을 소진해야 하며 이는 화력계획을 복잡하게 만들고 포대를 더 오래 노출되게 만든다.

3.2.3. 포 방렬 및 장전 문제

K105A1의 장점으로 빠른 방렬속도를 제시하지만, 대부분의 자주박격포는 K105A1이 수행하는 스페이드 고정 같은 방렬절차가 없다. 대부분 반동을 자체 현수장치로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며. 그렇기 때문에 120mm 자주박격포 사각문제는 사실 그렇게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차체를 선회하면 그만이기 때문. K105A1은 그렇지 않다. 지지대 고정 없이 반동을 받아내기 힘들고, 가뜩이나 고중량이라 지면 상태에 따라서는 지지대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심지어 현행 구형 자주박격포조차도 방렬장소를 안 가리는 판에 K105A1은 방렬하려면 수목이 없는 평탄한 주차공간이 필요한 관계로 [14]운용장소가 자주박격포보다 크게 제한된다. 또한 국산 자동화 박격포는 카탈로그상 좌우 선회각이 200도로 K105A1의 180도보다 크다. 거기다 요즘 120mm 자동화박격포는 험비나 버기같은 경량 고기동차량에도 올려서 자주화 시킬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휴행탄의 수가 크게 줄어들어 대한민국 육군이 요구하는 화력량을 채우지 못한 가능성이 크다.

105mm 야포는 태생적으로 박격포탄과 달리, 장약을 조절하기 위해서 탄피 혹은 깍지를 써야 한다. 결국 화력계획에 따른 사거리에 맞춰서 깍지 안에 장약을 덜어넣고 그것을 탄체와 조립을 해야 하는데, 120mm 박격포는 말굽형 장약을 끼워주면 끝이다. 절차상 훨씬 번거로운 데다, 이렇게 조립된 탄은 발사체는 조립 후에는 19kg에 가까울 정도로 무겁다.

3.2.4. 단순한 탄종

105mm 차륜형 자주포는 105mm 고폭탄의 재고 소진을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장포신화나 신형탄약이라는 개발목적에 맞지 않는 본말전도적인 행보를 걷지 않는 이상 11km 사거리라는 제약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에 반해 육군이 채용한 120mm 강선식 박격포 계열은 RAP일 경우 12km이상, PERM과 같은 정밀유도탄약은 사거리 20km 이상까지 뽑아낼 수 있는 등, 향후 개발에 따라 사거리의 연장이 가능하다.

이미 국내에서 120mm 박격포에 RAP 탄이 개발되고 있으며, 105mm 포를 아직도 주력으로 운용중인 가난한 국가들은 105mm 표준고폭탄의 사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AP을 이용하고 있는 것 역시 엄연한 사실이다. M101 105mm의 문제는 단순한 탄종이 아니라, 신규탄약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만약에 생산을 한다고 쳐도 체계 개발 취지와 충돌한다는 점이다.

3.2.5. 사거리

사거리가 최대 18km에 달하는 장포신(KH178)도 아닌 단포신(KM101)을 재생하여 사용한 점은 얼핏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체계는 연대급 화력 대체를 강하게 의식했음을 고려해야 한다. 연대급 화력으로 흔히 쓰이는 박격포는 일반적으로 4~10km가량의 사거리를 보이며 요구 사거리는 최대 8.5km이다. # 단포신으로도 이미 연대급 사거리는 충족하는 것이다. 연대급 화력이 이렇게 정립된 이유는, 이 이상 사거리가 되면 고도화된 관측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KH-178은 사단포병 장비였지 보병연대에 줄 생각으로 만든 물건이 아니었고, 대량으로 생산하지도 않았다. M1 고폭탄 기준으로는 14km 사거리가 나오며, RAP탄 사용시의 사거리는 19km였다. 이는 155mm m107 고폭탄의 최대사거리와 같았지만 155mm와 달리 105mm는 18km까지 쓰려면 최대장약 사용으로 포에 무리가 가는 데다 위력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81mm 박격포, 4.2인치 박격포의 사거리는 대략 6.5km로 연대급 화력의 최대 사거리에 미치지 못하였다. 따라서 105mm 차륜형자주포로 부족한 사거리가 일신되었음은 사실이다. 하지만 위력이 반절 가까이 내려가서 4.2인치 박격포시절보다 더 많이 쏴야 하고, 더이상 궤도형이 아니라 방렬할 평지 찾기가 어려워져서 사거리를 살리기가 난망해졌다.

긴 사거리는 상황에 따라서 쓰일 여지가 있긴 하다. 그러나 어떤 제원이든 수준이 높아지면 비용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알려진대로 포신 외 제퇴기나 기타 포 구성품은 견인포를 유용하였다. 장포신 KH178는 보급이 적게 되어 새로운 구성품을 생산할 수밖에 없으며 비용이 올라간다.

그러나 120mm의 사거리연장은 포 자체의 장포신화나 부품의 개량이 아니라 탄약에 의존하며, RAP탄 기준으로도 M1 105mm 고폭탄보다 1kg가량 작약량이 많은 게 현실이다. KH-178 사례와는 다르다. 또한 PERM과 같은 정밀탄약은 GPS/INS 유도식이며, 표적 위치를 제공할 GPS 수신기 이상의 자산이 요구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미 육군 포병대는 GPS 수신기를 활용하고 있다.[15] KGGB에 들어간 것보다 훨씬 작고 정밀하고 내구성이 좋은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탄도를 바꾸는 장치도 들어간다.

전체로서의 그 시스템이 비싸고 포탄의 비행고도와 속력과 발사 시 받는 충격량 때문에 시중에 굴러다니는 값싼 상용 GPS칩셋을 써서 정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있기 때문에 값비싼 것이다. 해당 이유를 들어 K105A1에 의미가 없다고 하는데, 그 논리라면 어차피 지금 한국군에게는 120mm의 경우도 의미없기는 마찬가지다. 왜냐 하면 105mm와 120mm 모두 유도포탄은 전력화되지 않았으며, 105mm용과 120mm용 모두 사거리 연장탄이 모두 해외에서는 이미 만들어졌지만 직수입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가지게 된다면 풍산에서 155mm의 기술을 응용해 두 종류 모두 개발해 소량 사용할 가능성이 제일 높다. 유도포탄을 배제한다 하더라도 105mm에는 의미가 없는 게, 120mm 박격포가 RAP탄을 쓴다고 전제하더라도 105mm 고폭보다 1kg 단위로 작약이 많다! 105mm는 RAP탄을 쓰면 반대로 작약이 줄어들어서 90mm급 화력으로 내려간다.[16] 무엇보다 M101같은 야포는 박격포보다 더 고등한 관측체계가 요구되고, 그 문제로 인해 연대급에 배치하는 것에 대한 회의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종래 박격포를 지원중대에서 운용하던 연대급 역량으로 완전히 판이한 체계인 야포를 편제한다고 제대로 운용이 가능할 리가 없다.

3.3. 경제성

3.3.1. K-9 자주곡사포와 동일한 운용인원

K105A1의 운용인력이 5명이라는 점은 문제가 있다, 물론 원래 105mm 견인포에 비하면 혁신적으로 줄어들은 수는 맞다.

하지만 대한민국 포병의 근간을 이루는 K9도 K9A2 개량을 통해 운용인원을 3명으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며, 그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대한민국의 기록적인 저출산으로 인한 입대인원의 감소이다, 여성징병제나 대규모 외인부대 도입같은 파격적인 해결법이 적용되지 않는 이상, 앞으로 대한민국 육군은 이전에 비해 훨씬 적은 인원으로 세계적으로 보아도 높은 양의 기갑장비 및 포병장비를 운용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8년에 도입된 무기가 아직도 5명으로 운용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물론 2020년대 포병은 K55a1이든 K9이든 이전보다 줄어든 병사 수로 인해 휴가 인원을 고려한 전투편성으로는 정해진 운용인원에 맞추지 않은 채로 이떻게든 유지되고 있는 만큼[17], K105A1도 실제 배치된 현장에서는 정해진 인원보다 적은 인원으로 운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K9A3의 경우에는 무인화 혹은 최소 1개포대를 지휘하는 지휘차에서 원격 관리한다는 계획 아래에서 추진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레드오션 그 자체인 105mm 자주포 시장을 부품도 아니고 완제품을 내놓는다는 심보는 재고탄 소모용이란 명분은 맞는가가 의구심이 들 따름이다.

3.3.2. 포탄 유지 관리

남은 105mm 포탄이 사용가능상태이긴 하나 기본수명을 초과한 30년 이상된 노후포탄이 대부분으로 수명유지를 위해서 재생이 필요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보유탄의 불량률은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다. 도태화포의 재활용은 좋다고 쳐도, 300만 발이 넘는 노후 포탄의 관리비용이 만만치 않다.

300만 발이 넘는 노후포탄의 유지관리와 재생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비해 배정된 예산은 궁색하다고 한다. 가령 지난해 탄약 정비 소요예산은 235억 원이었으나 56억 원이 배정되었을 뿐이고 이런 상황은 수년째 누적되어 왔다. # 재고 포탄을 소모해도 생산한 자주포를 운용해야하므로 신규 포탄을 또 생산해야할 것이다. 이러면 주객전도가 아닌가. 105mm 체계는 도태장비에 가깝다. 구형 포탄을 대략 100만 발 오버홀 한다고 치면 500~700억이 소요된다. 총 사업비용만 따지면 120mm 자주박격포와 다를 바가 없다. 20만 발 정도 줄이면 100~120억 정도다. 어느 쪽을 보더라도 적은 사업비가 아니다.

그러나 저래도 신규생산 탄약으로 채워넣는 것보다는 싸다. 이미 있는 포탄을 모조리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과 신규 포탄을 같은 양만큼 찍어내는 것은 대동소이해 보이지만, "비축분이 있기는 하다"는 점 하나로 막대한 차이가 난다.[18]

4. 편제 및 주특기 관련

박격포는 11x, 자주포는 13x 주특기인데, 105밀리 차륜형 자주포는 보병 연대의 박격포를 대체한다. 풀어 쓰면 박격포와 곡사포는 목적이 다르다. 박격포는 보병화포이지만, 곡사포는 포병화포다. 단순히 기존 연대소속 전투지원중대의 박격포를 1대1로 대체한다고 바로 쓸 수 없다. 편제, 지휘, 보급, 근무평정 등 모든 부분을 포병에 맞추어 새롭게 만들어야 하고, 교육도 해야 하는 등 골치아픈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차라리 사단 포병연대가 가져가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전투지원중대 소속이든 포병연대 소속이든 제때 화력투사만 되면 되니까.

대체대상 병기인 4.2인치 박격포의 경우는, 사거리 문제로 보병연대 직할로 운용되었지만, 운용방식이나 전술적인 화력지원 위력상 보병보다는 포병에 가깝게 운용되었었다. 포진지도 보병대대 기동부대와는 별도의 후방에 위치하였고. 그리고 실제로 훈련통제도 포병연대 예하의 포병대대에서 받았었다. 연대, 사단 훈련 시에는 포병대대에서 평가 및 통제관이 내려왔고 운용교리 집체교육도 포병대대에서 받았었다. 보병대대 화기중대의 81mm박격포나 보병중대의 60mm박격포와는 조금 다르게 운용이 되었었기 때문에 K105A1의 운용도 4.2인치 박격포 같이 포병의 지원하에 보병여단 직할로 운용 가능할 것이다.

포병편제가 보병과 다른 것은 실제 사격이 일어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관측, 측지, FDC, 통신, 수송 등의 여러 분과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에 따른 이유이다. 하지만 K105A1는 K-9 이나 K-55와 같이 사격통제와 방렬이 자동화 되었다. 따라서 FDC와 운전병을 제외한 포수 3명의 주특기는 간단할 수 있어 교육이 골치 아플 가능성은 낮다. 얼마나 편성이 되어 어떤 형태로 지원이 될지 모르지만 기존의 개념에서는 개별 대대를 지원하는 곡사포 자원이 부족했음은 사실이다. 155mm 화포들은 연대나 사단급 지원으로 편성되었다. 미국이 운용하는 M119A3은 사격통제가 디지털로 바뀌면서 병력의 주특기 요구도가 떨어졌다. 그러나 야포는 본질적으로 다종의 부품으로 구성된 장비고, 박격포는 보병의 야전운용을 전제로 최대한 부품수를 줄인 체계이다. 지원과 교육과정이 BTCS 하나 달아줬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미해병대는, 기존의 m777a2 견인포대조차 m327 efss 중대로 전환후 아프간에 배치할 정도로 120mm의 가치를 인정한다.

그러고 이 부분은 미군과 한국군이 다르다. 미군은 지금도 120mm를 언듯 보기에는 81mm와 비슷하게 진지에 설치해서 보병이 잘 사용하지만, 한국군은 120mm 박격포를 처음부터 차재화기로 간주한 분위기다.[19] 사실 미군과 다르게 한국군은 차재화기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근본적으로 모병제와 징병제의 차이와 동양인과 서양인의 생물학적인 평균 체력과 체격 자체가 차이난다. 쉽게 말해, 그 무기를 굴리는 사람이 다르다. 미군이야 어지간히 체격과 체력에 자신있는 힘 세고 강인한 장정들만 자원해서 엄격한 시험을 통해 뽑은 인력(=모병제)으로 평균키 170대 후반에 웬만하면 180cm 넘는 인원들로 박격포를 굴리니까 120mm를 적당한 인원으로 81mm처럼 인력운용 하는 게 가능하나[20],

일단 대다수가 체력과 체격이 미군 병사에 비해 후달릴 수밖에 없는 한극군으로써는 아무리 동양인의 체격과 체형이 서구화 중이라고 하지만 부대나 인적자원에 따라서 인력운용에 무리가 있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건 사실이다. 수동장전/수동방렬식 120mm 박격포 하나 던져주고서 5명(K105A1)이나 4명(한화디펜스 120mm 자주박격포)이서 운용하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 결과로, 한국군은 120mm 박격포에 대해 아예, 미군것이나 그 원형인 이스라엘군 솔탐K6[21]같이 차량운반 후 거치해 인력운용하는 방식을 고려한 적이 없다. 그리고 120mm박격포를 소형전술차량의 후미에 달아 사격시에만 유압장치로 내려 수동/자동방렬 후 사격하고 이동하는 방식이나, 수동장전 120mm박격포를 소형전술차량이나 궤도형 장갑차 차륜형 장갑차에 올려 사용하거나, 보다 고전적이고 오래된 형태로 일본, 프랑스[22], 러시아에서 운용하는 사례처럼 120mm박격포에 바퀴를 달아 포탄을 적재한 소형전술차량 뒤에 견인고리로 끌고 다니다 운용하는 방식을 아예 고려한 적이 없다. 여기에 병력감축의 여파로 어떻게든 운용 인원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한국군은 120mm박격포 도입을 처음부터 전장식 자동장전 자주박격포개념으로 접근하다 보니 미군의 운용 방식과는 거리가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미해병대의 efss는 초기에는 육군의 120mm 자동화박격포의 모티브가 된 물건이었고, 비용문제로 mo120rt 베이스에 활강탄약 운용능력까지 부여해서 저가로 채택한 체계이다. 거기다 사람을 전자장비로 대체함이 주골자인 K105A1이 견인박격포대비 운용인원 격차가 1명 더 많은데, 임무수행능력까지 열세면 문제다. 애시당초 105mm 차륜형 편제 운용인원 5명 대비 m327 견인박격포는 포반구성이 4명이다(단 한국군것은 운전병 포함이다) 운전병까지 쳐도 견인박격포와 같은 수준의 인력이 소진되는데, 포대 구성으로 가면 단순 운용인원만 10명을 더 먹고, 화력 열세와 명중률 저하를 감내하고 감편대대로 가는 게 아닌한, 순수 운용인원만 세어도 중대시절보다 30명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

위에서는 주로 박격포체계와 비교하고 있지만, 한국군 차륜형 자주포의 다른 중요한 존재의미는 한국군이 점차 견인포 체계를 없에나가려는 데 있다. 그리고 한국군이 견인포를 없에려는 이유는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감축 때문이다. 병력감축으로 포병을 자주화했는데 자주포 현역이 예비역이 된 후에 견인포를 줘도 잘 운용할 수는 없다[23]. 그렇기 때문에, 그 시기가 늦고 빠른 정도는 있겠지만, 견인포의 수를 줄여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칭찬해줄만 하다.

K105A1이 대체하려는 4.2인치 중박격포는 연대 전투지원중대 장비로, 4문이 한 개 소대로 구성되는 반면, K105A1은 향후 감편 대대 운용방침이 사실이라면 대대급 12문 포대가 3각 편제로 4문 중대 이거나, 예하 2개 중대로 표준 포대 구성인 6문 중대일 것이다. 문제는 같은 화력을 내려면 종래에는 소대급 지원에서 낼 화력을 중대급 지원을 통해야지 가능해진다는 말인데, 자동화를 통한 병력감축이라는 명분으로 표준 고폭탄 기준 120mm 대비 꼴랑 최대 3km가량 더 긴 사거리에 낮은 탄도까지 감내할 만한가 매우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4문 편제로 갈 경우, 표준 6문 포대 구성으로도 120mm에 soltam k6 내지 m120 같은 활강박격포와 대비해도 40% 가량의 화력열세가 나는데, 탄 중량이 활강박격포보다 4-5kg 더 무거운 국산 박격포나 mo-120-rt 계열 강선박격포를 기준으로 갈 경우, 중대급 박격포반의 화력계획이 감편 포병 대대 내지 대대급의 화력계획보다 더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한 꼴을 보게 될 것이다. 4문 구성이면 4.2인치 대비로도 105mm는 사거리를 제외하면 화력 열세이고, 이 말은 4.2인치의 화력역전 이야기가 나오게 만든 중대급 지원화기인 81mm 박격포에 대비해도 화력이 우세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다. 또한 중대급 제대와 대대급 제대의 전시/평시 요구되는 자원 총량의 차이는 화포의 자동화로 메꿀 수 있는 수준의 간극이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차륜형자주포의 전투중량은 19톤급으로 방탄패널 같은 조악한 조치를 한 것으로 수송차량을 apc급 중량으로 늘려놓았다. 당연히 군수장비에서 장비 중량과 정비소요는 정비례관계이다. 탄약이 싸다고 부대유지비용까지 쌀 거라는 건 어불성설. 거기다 아래의 1차 양산계획이 이루어진다면 이 장비를 포병연대가 수령하는 게 아니라 보병여단 전투지원중대의 편제 확대로 해결할 경우, 12문 구성이면 약 71개 감편 대대, 18문 구성이면 약 47개 대대를 새로 창설한다는 이야기이고, 사실상 현행 보병사단 전체에 뿌리는 계획이다. 이게 병력감축이고 땜빵 계획일까? 현재 계획대로라면 대대장 소령 내지 중령 47-71명, 포대장 대위 약 142명, 전포대장 소위 내지 중위 약 640명, 대대 주임원사 71명, 포반장 부사관 855명이 요구되고, 병사 3420명이 요구된다. 부대규모에 따라서 추가로 요구되는 직책은 제외하고 순수한 포대만 세어서 이렇다. 참 싸지 않나? 그에 반해 120mm 박격포면 현행 전투지원중대 편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855문이 아니라 570문의 소요밖에 없다.

다만 이 부분은 오해일 수도 있는 게 대한민국의 몇몇사단은 통폐합시키고 모든 사단 예하 연대들이 여단으로 개편될 예정인데 기존의 단일병과 여단 개념이 아닌 미군의 스트라이커 여단 전투단과 같은 독립적으로 제병협동 전투와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편제될 예정이다. 즉 중대를 대급으로 편제하면서 인원이 늘어나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기존 보병으로 채워져있던 인력을 감축하고 화력분야로 이동시키는 것도 포함되어있는 것이다. 또한 교리상으로도 여단과 여단의 전투 정면은 1.5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단순히 지원중대의 역할을 예하 편제인 포병대가 대신한다는 생각은 사단-연대로 이어지는 구식 편제만을 고집하는 행위 일 수도 있다. 단순한 3km의 사거리 차이도 화력 지원 가능한 범위를 고려하면 상당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직선상의 3km가 늘어나는 게 아니라 전방위 3km가 늘어나는 개념이다! 현대전의 교리도 기동-화력의 쌍두마차 개념에서 첨단화를 통해서 정보-화력의 중심으로 인력을 갈아넣지 않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걸 생각해보자. 그리고 지원중대 편제에서는 독립적 제대로써 할 수 있는 역할이 크게 제한되기도 한다. 대급 편제는 중대급 편제와 다르게 단독으로 사용하는 차량도 어마어마하고 자체 수송, 보급능력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단순 1발 화력을 비교하면 모자랄 수는 있어도 CSR을 충족하기 위한 자체 전투 유지력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1] 기갑 여단이나 기병( 스트라이커) 여단에는 155mm 곡사포만 편제한다. [2] 업체가 별로 안 들이고 개발했다니 국방부도 좋아했을 만하다. 자주포를 안 사주니 자주포 개발사가 자주포 노하우를 활용한 셈. [3] 세간에 루머로 떠돌던 예상 적재중량은 적은 편이지만 그것은 장갑재 중량 때문인 듯, 엔진 출력은 신형인 만큼 K711A1보다 훨씬 크고, 총중량도 민수형 11톤 카고와 비슷하다. [4] A1이 붙으면서 확 달라졌다고는 해도 구형 군트럭의 기본은 역시 구형이기 때문에.. 다만, 전시대비해 모든 트럭에 견인고리를 달고 등화관제(?) 관련 장치를 달도록 한 법규는 없어진 지 오래라, 최소한의 주문사양은 붙을 듯. [5]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전량 신규생산이기 때문에 전방에 배치되어있는 K-711 계열같이 노후화 비율이 60%에 달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6] 험비 차대를 쓰기도 하는데 이 경우 준비탄만 몇 발로 끝이고 차대에는 거치된 포와 스페이드, 준비탄 외 아무것도 없다. [7] 애초에 155mm 차륜형 자주포 중에서는 조금 심각하게 다이어트한 물건이기 때문에 이런 비교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8] 그런데, 그 거리에서 같은 북한군의 소대편제화기인 rpg-7에는 K200A1도 별 차이 없다. 박격포나 차륜형 자주포나 지원화력인데 경계뚫렸으면 골로 가기는 마찬가지. 시리아 내전에서 K9의 터키판 자주포가 박살난 영상도 그런 식이었다. 그래서 아예 운용병력 하차를 고려하지 않고 성채처럼 둘러친 K105A1이 이례적인 것이다. 진짜 심각한 문제는 운전석 방탄화 문제인데, 일단 포병 탑승부는 소총탄 방어라도 가능하다지만 운전석은 방호할만한 것이 본인의 방탄모나 방탄복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9] 초기 시제품 시설까지만 해도 런플렛 군용타이어가 쓰였지만 어째서인지 양산분 에서는 일반 K711A1들과 같은 타이어로 바뀌었다. [10] 그러나, 해당영상에서 관과된점은 K105A1을 운전한 인원이 일반적인 육군의 대형면허 운전병이 아닌 한화에 소속된 베테랑 테스트드라이버라는 점이다. 당연히 운전기량에서 군생활을 하는 20대 운전병들에 비해 확연하게 차이가 날수밖에 없다. [11] 운전석을 보면 당당하게 방수포 지붕을 둘러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다른 부위에도 방탄판이라고 볼만한 요소는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12] 즉 자주박격포 쪽이 당장 장비값은 더 들어도 최종적인 인력 대비 전투력 효율은 훨씬 좋게 나올 수 있다. [13] 피해는 1.5mm강판을 관통하는 50%의 확률을 의미하기 때문에 파편이 많이 나오면 된다. 야포탄의 파편은 박격포탄보다 수량이 저효율이지만 굵은 파편으로 관통력과 위력이 비교불가로 세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수치로만 판단할 게 아니다. 그리고 살상반경 계산은 낙각을 이미 고려한 것으로 동일 낙각에서는 더 세다. [14] 당연히 견인포보다는 나은 환경이기는 하다. [15] 모든 GPS 유도포탄에는 당연히 GPS 수신장치가 들어간다. [16] RAP탄 작약만으로도 40m 이상의 살상범위가 나오는데, 사거리를 만회하려고 RAP을 쓰면 위력이 90mm급으로 내려간다. [17] 휴가나 근무를 고려하면 보통 화포당 3명정도가 지정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며, 휴가 인원이 전부 복귀해야지 한 포반 당 5명정도가 유지되는 것이 실정이다. [18] 둘 다 105mm 포탄 재고 유지 비용 별도이다. [19] 그 무거운 4.2"를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식으로 운용했다는 선배들 무용담이 가끔 커뮤니티에 오르는 걸 보면 그 한 때문일지도 모른다. [20] 사실 이런 인력들으로도 120mm나 4.2"쯤 되면 3명 정도의 적은 인력으로는 인력운용의 한계선에 가깝고 155mm 넘어로 간다면 불가능하다. 155mm부터는 죄다 자주화/자동장전화 시키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차라리 인력을 대거 들이부어 포 하나에 한 분대 정도씩 주는 건 괜히 그러는 게 아니다. [21] 구경이 구경인 만큼 81mm보단 무겁지만 그래도 요즘 사용하는 것은 한국군 4.2인치보다는 훨씬 가볍다. [22] 이것을 미군이 따라한 것이 M327 EFSS다. [23] 실제로 대부분의 155mm 포병 병력이 자주화된 이후 복무한 2010년대 군번들은 예비역 훈련에서 견인포를 보고 당황해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