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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게임 Happy Ga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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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Amanita Design |
유통 | Amanita Design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Nintendo Switch | Android |
ESD | Steam | GOG.com | 험블 번들 | itch.io | 닌텐도 e숍 |
장르 | 어드벤처, 호러, 인디 |
출시 |
PC / NS 2021년 10월 28일 Android 2023년 2월 2일 |
엔진 | 유니티 엔진 |
한국어 지원 | 지원 |
관련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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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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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
경고 - 플레이 전 필독
깜박이는 불빛에 노출되어 불편함이나 발작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번쩍이는 이미지, 피 또는 폭력에 민감한 분들의
경우, 주의를 요합니다. Happy Game에서는 이러한 장면들을
빈번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Happy Game은 매우 터무니없는 코믹적 폭력에
참여하는 다양한 판타지 캐릭터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최선의 경우, 바닥에 피가 묻어나거나, 또는 사랑스러운
토끼의 목이 잘리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필터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참고: Happy Game은 해피한 게임이 아닙니다.
사모로스트,
Machinarium,
CHUCHEL로 유명한 체코의 인디게임 제작사 Amanita Design에서 출시한 신작으로, 제목은 'Happy Game'이지만, 사실은
이름과 정반대인 엄연한 심리적 공포 게임이라고 명시해 놓았다.깜박이는 불빛에 노출되어 불편함이나 발작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번쩍이는 이미지, 피 또는 폭력에 민감한 분들의
경우, 주의를 요합니다. Happy Game에서는 이러한 장면들을
빈번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Happy Game은 매우 터무니없는 코믹적 폭력에
참여하는 다양한 판타지 캐릭터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최선의 경우, 바닥에 피가 묻어나거나, 또는 사랑스러운
토끼의 목이 잘리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필터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참고: Happy Game은 해피한 게임이 아닙니다.
2. 특징
Amanita Design의 전작인 CHUCHEL이나 사모로스트, Machinarium과 같이 오로지 병맛 개그와 잔잔한 힐링 감성과 진지한 스토리 속에 코믹한 요소들이 등장한 이전 작품들과는 매우 상반되는 웃음기 싹 뺀 분위기의 공포 게임이다. 심리적 공포가 테마라서 그런지 갑툭튀 요소는 별로 없지만 광과민성 증후군이 없는 사람들도 두통을 일으킬 정도로 쨍한 색채와 번쩍거리는 효과, 그리고 논리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초현실적인 현상들이 연달아 일어나서 불쾌감을 유발시킨다. 그야말로 진짜 악몽을 꾸는 듯한 느낌. 플레이어에게 공포를 직접 느끼게 하는 것 보다는 작고 여린 주인공이 해괴한 상황에 놓여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플레이어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감독 특유의 내용을 당최 알 수 없는 아방가르드한 스토리 진행이 특징이며, 애초에 해석하라고 만든 게임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게임적인 요소는 매우 적고[1], 멀티 엔딩도 없다. 정해진 엔딩을 보기 위해 끝까지 플레이하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게임이다. 사실상 게임 보다는 인터렉티브 애니메이션에 가깝다.
스팀판에서의 경우, 조작법은 클릭·드래그 등의 마우스 액션이 전부이지만 아이가 이동할 때는 방향키 및 WASD로 이동이 가능하다.
3. 등장인물
3.1. 아이
챕터 1에서의 모습 | 원래 모습 | 챕터 2에서의 모습 | 챕터 3에서의 모습 |
초기 설정 |
이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아이. 챕터마다 눈의 모습이 달라진다.
공식적인 이름도 없고 성별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The Boy라고 부르는 것을 봐서 남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게임에 나오는 아이를 포함한 거의 모든 캐릭터의 목소리 및 음악의 보컬을 맡은 성우는 Bára Ungerová라는 여성분이신데, 나이가 좀 있어보인다. 그래서 중간중간 어린아이의 목소리보다는 중년 여성에 가까운 톤으로 들리기도 한다.
갈색 머리카락이 있고 땡땡이 무늬 잠옷을 입고 있지만, 꿈속에 갇히면 머리카락이 사라지고 옷이 검은색으로 변하여 굉장히 단순한 모습으로 변한다. 이는 더미 인형과 같이 아이는 그저 악몽 속에서 고통받고 희생당하는 수많은 존재 중 하나에 불과하며, 이 악몽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 결국 악몽에 잠식되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3.2. 축구공
챕터 1에서 등장하는 아이의 공.주인공이 잃어버린 세 가지 사랑하는 것 중 첫 번째. 무생물이라서 딱히 캐릭터라 보기엔 애매하나, 토끼 인형과 개와 함께 본 게임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본래 주인공이 소중히 여기는 장난감이었지만, 어느 날 놀이터에서 공을 가지고 놀던 와중에 웬 짖궂은 아이에게 빼앗겨 버린다.
3.3. 토끼 인형
챕터 2에서 등장하는 아이의 인형.주인공이 잃어버린 세 가지 사랑하는 것 중 두 번째. 이쪽도 역시 캐릭터라 보기엔 어렵지만 공과 개와 함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이 토끼 인형도 아이의 소중한 장난감이었으나, 어느날 부둣가에서 인형을 갖고 놀던 와중에 갑자기 나타난 웃는 괴물의 환각에 한눈을 판 사이에 실수로 물에 빠뜨려 잃어버린다.
3.4. 개
원래 모습 | 앉았을 때의 모습 |
챕터 3에서 등장하는 아이의 개.
주인공이 잃어버린 세 가지 사랑하는 것 중 세 번째이며, 어느 날 개와 함께 숲에 가서 놀다가 주인공은 막내기를 던져 개는 그것을 잡으러 숲속으로 사라져버려서 끝내 돌아오지 않는다.
잃어버린 것들이 지금까지 공, 토끼 인형같은 무생물이었지만 유일하게 생물인 강아지가 나타나서 플레이어들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데에 한몫한다.
이름은 밝혀진 바가 없지만, 아이가 작중 내에서 "구디, 꾸띠!"라고 자주 부르기 때문에 '구디'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사실상 등장인물 중 직간접적으로 이름이 묘사된 유일한 캐릭터.
목소리는 사람이 직접 낸 것처럼 들린다. 챕터 3에서, 위아래가 반전된 세상에 갇혔을 때에는 마치 역재생을 한 것 같이 "억- 억-"하는 소리를 낸다.
3.5. 웃는 표정의 괴물
원래 모습 | 데모판에서의 모습 | 전신까지의 모습 | 초기 설정 |
이 게임의 주요 빌런(?). 거대한 스마일 이모티콘의 모습을 지닌채 주인공의 근처에 환각으로 자주 출몰한다.
아이가 악몽을 꾸는 이유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가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고나서 자신의 방으로 다시 돌아올 때, 아이의 회상 장면에서 주인공이 안 좋은 일을 맞이했을 때, 그 외에도 다양한 순간에 등장하여 고개를 비웃듯이 까딱거린다.
4. 스토리
사실 이 게임이 여러모로 너무 난해해서 챕터가 크게 의미가 없긴 하지만, 주인공이 잃어버린 물건에 따라 세 챕터로 나뉜다. 총 3개의 스테이지가 있다.4.1. 챕터 1
아이가 처음으로 꾸는 악몽. 공포 게임이라면 일반적으로 떠오를 만한 검붉은 색채를 전반적으로 띠고 있다. 축구공을 따라가다보면 스포트라이트가 켜지면서 장난감들이 등장하는데, 장난감에 얽힌 퍼즐을 풀 때마다 장난감들이 새빨갛고 공포스럽게 격변하며 아이를 압박해온다.아이콘 | 설명 | |
1 | 한밤 중 그림을 그리다 지쳐 잠이 든 아이. 미소를 머금고 잠자리에 들지만 곧 칠흑같은 어둠 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악몽에 갇히게 된다. 의지할 것은 아이를 비추는 스포트라이트 뿐. 아이를 잡고 가고 싶은 방향으로 드래그하면 좌우 방향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 | |
2 | 어둠 속을 거닐다 발견한 것은 한 선물 상자와 알 수 없는 실루엣들. 선물 상자를 풀었더니 섬뜩하게 생긴 고양이 인형이 나온다. 그 후 실루엣만 드러났던 장난감들의 본체가 하나씩 밝혀지면서 고양이 인형을 중심으로 합체하고, 아이가 가시에 박혀 죽는 끔찍한 환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공이 떨어지는데, 여기서 회상씬이 나온다. 아이가 놀이터에서 재밌게 공놀이를 하던 도중에 짖궂은 소년이 공을 강제로 빼앗아 가버렸던 것. 그리고 아이는 눈물을 흘리고, 등 뒤에 웃는 얼굴을 한 정체불명의 존재가 이 모습을 보고 기분나쁘게 웃은 뒤 모습을 감춘다. | |
3 | 저절로 움직이는 공을 따라갔더니 피에로 얼굴을 닮은 물체 안에 공이 갇혀버린다. 피에로 위에 있는 깜빡거리는 스위치를 누른 뒤 피에로를 들어올리면, 그 상태에서 공은 온데간데 없고 곰돌이 머리가 등장한다.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을 잡고 드래그해서 아이에게 가져다주면, 아이템을 소지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각 몸통에다가 올바른 머리를 조합해서 장난감 음악단을 완성시키면 된다. 하지만 음악단은 연주는 커녕 이상한 소음을 내기 시작하고, 피에로들은 해파리 같이 변하면서 춤을 추고 징을 쳐댄다. 광란의 연주가 끝난 뒤, 장난감 음악단은 결국 제모습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져 버리고 만다. | |
4 |
(초기 컨셉[2]) 이번에는 공이 돼지를 닮은 거대한 물체의 입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돼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 모양인데, 공식 설정에 따르면 저건 돼지가 아니라 판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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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초기 컨셉[3]) 공이 저절로 무언가의 위로 올라탔다. 동시에 세 개의 단추가 나타나는데, 전부 누르면 마트료시카가 등장한다. 공은 마트료시카의 머리 안에 갇혀 있다. 양팔을 회전시키는 손잡이가 두 개, 양팔을 늘어나게 나는 손잡이가 두 개 있는데, 이걸로 양팔을 조정하여 뺨에다 맞추면 된다. 맞춘 뒤 팔을 더 늘이면 머리가 떨어져서 공을 꺼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등을 보이자마자 손과 발에 피가 잔뜩 묻은 끔찍한 모습으로 돌변하여 아이를 미친듯이 쫒아온다! 다행히도 몸을 너무 숙여서 머리가 떨어졌고 아이는 무사할 수 있었다. | |
6 | (아이콘 애니메이션을 보면 스테이지에 등장하지 않는 오브젝트[4]가 있는데 아마도 게임에 넣으려고 했거나 아니면 '이것저것 있다'를 나타내기 위해서 보여주는 걸로 추정된다.) 비교적 밝은 곳으로 왔다. 스마일 마크에 올라가기 직전, 제법 반짝거리는 연출이 나오기 때문에 조심하자. 스마일 마크에 올라가면 주변의 핏자국 위에 망가진 장난감들이 등장한다. 지금까지 등장했던 장난감들도 보인다. 장난감에서 얻을 수 있는 부품을 또 다른 장난감에다 합체시켜 하나씩 완성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어렵사리 장난감을 전부 고쳤지만...장난감들은 마치 피가 흐르는 듯한 기괴한 모습으로 변하여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고 가시가 가득한 곳으로 이동시킨다. 가시절벽 끝에는 공이 기다리고 있었고, 아이는 공을 향해 몸을 던진다. 첫번째 악몽에서 공 구해내기 성공. 악몽에서 깨어난 줄 알았지만, 공을 던질 때 공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사실은 웃는 표정의 괴물이 공을 띄우고 있었다! 괴물은 아이를 강제로 잠에 빠지게 하고, 그렇게 아이는 두번째 악몽을 꾸게 된다. |
4.2. 챕터 2
아이가 두번째로 꾸는 악몽. 첫번째 악몽이 검은색-붉은색 색조의 공포였다면 두번째 악몽은 그야말로 광기. 게임의 본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분량도 많고 매우 다양한 공포 묘사가 나온다. 노랑색과 자주색이 가득한 밝은 분위기와 달리 신체 훼손, 유혈 묘사, 동족상잔 등등의 잔혹한 묘사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참고로 슬픈 표정의 종이 해맑게 웃는 순간이 있는데, 이것은 조건 충족이 되었으니 울려도 된다는 뜻이다.아이콘 | 설명 | |
7 | 꿈을 꾸자마자 회상씬이 나온다. 아이가 부둣가에서 토끼 인형을 가지고 놀 때, 웃는 표정의 괴물이 나와 아이를 놀래킨다. 놀란 아이는 부둣가 끄트머리에 발을 헛디뎌 그만 토끼 인형을 물에 빠뜨리고 만다. 그리고 기분나쁜 괴물의 웃음. 잠시 뒤 아이는 나비가 날아다니는 푸른 초원에 눈을 뜬다. 그러나 이상하게 생긴 빨간 토끼가 토끼 인형을 가져가서 종을 울리고 구멍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아이도 종을 따라 울리지만... 빨간 토끼는 구멍안의 거대한 토끼가 먹어서 머리만 남았고, 이후 그 거대한 토끼는 아이를 잡아먹으려고 쫓아온다.[5][6] 거대한 토끼는 작은 토끼를 잡아먹는데, 주변에 있는 당근으로 작은 토끼를 배부르게 만들어 움직이게 못하도록 할 수 있다. 아이는 배부른 토끼들로 거대 토끼의 주의를 돌려서 들판을 한 바퀴 돌아, 거대 토끼가 나왔던 구멍으로 들어간다. | |
8 | 아이는 아까 전의 장소와 많이 비슷하지만, 사뭇 다른 곳에 떨어지게 된다. 침대에 떨어지자 주변에 수많은 토끼들이 아이를 바라보고, 이내 도망간다. 이들을 뒤쫓아보지만... 조각조각 썰린 토막 시체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시체 옆에는 뜬금없게도 단두대가 있다. 웃는 표정의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당근을 들고 있으면, 토끼가 제발로 단두대 밑으로 이동한다. 결국 이 토끼도 다른 시체들처럼 반갈죽이 되는가 했지만... 두 마리로 분열이 되었다! 한 번 더 잘라서 세 마리가 된 토끼들은 아이와 힘을 합쳐 거대한 당근을 뽑는다.[7] 당근을 뽑을 때 힘을 너무 줬는지, 토끼들이 뒤로 튕겨져 나가서 땅에 박혔다. 그 중 비교적 덜 박힌 토끼를 뽑으면, 바로 거대한 당근을 자기 입에다 쑤셔넣고, 몸집이 어마어마하게 거대해진다. 이 상태에서 종을 울리면 거대 토끼가 이번에는 입에 피를 묻힌 상태로 나와서 살찐 토끼를 먹어치우기 시작한다. 아이는 그렇게 한 바퀴를 돌아 거대 토끼가 나왔던 구멍으로 들어간다. | |
9 | 침대에 떨어지자 보이는 건 하트 얼굴을 한 귀여운 생명체들. 매우 즐거워 보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이들은 약간의 스트레스, 혹은 공포를 경험하기만 해도 머리가 터져서 죽게 된다![8] 이들을 이용하여 주변에 있는 세 대의 단두대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활성화된 단두대 위에는 까마귀가 날아와 앉는다. 종을 울리자, 전과는 다르게 입 안에 또 다른 팔이 있는 징그러운 모습을 한 거대 토끼가 나온다. 하트 인간들은 이 토끼를 보고 공포에 질려서 머리가 터져 모조리 죽는다. 단두대에 걸려 있는 하트 인간이 하나씩 죽을 때마다, 칼날이 떨어져서 거대 토끼를 자른다.[9] 잘리고 잘려 손만 남은 토끼는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아이는 구멍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장소는 바뀌지 않고, 그저 까마귀들이 하트 인간 시체들을 쪼아먹을 뿐. 아이는 시체들 가운데에서 웃는 표정의 인형탈을 발견한다. 인형탈을 쓰자마자, 주변 세상이 바뀌기 시작한다. | |
10 | 인형탈을 쓰자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웃는 얼굴의 조형물이 가득한 샛노란 땅과 자주색 하늘의 세상. 아이가 지나가는 곳마다 정체불명의 팔이 땅에서 솟아나서 아이를 잡으려고 한다. 계속 걷다보니 거대한 스마일 공이 등장하는데, 그 안에서 웃는 얼굴의 사람들이 나와서 무언가를 달라고 요구한다.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칼, 스프링클 통, 포크. 순서에 맞게 도구를 쥐어주면, 칼로 접시 위의 머리를 썰어 케이크가 나오고, 케이크에다 스프링클 가루를 뿌려, 포크로 찍어 거대한 스마일 공에게 먹인다. 흡족한 스마일 공은 잠을 자기 시작한다. 여기서 한번 더 클릭하면, 이들끼리 도구를 사용해 서로의 머리를 뜯어버린다! 뜯어진 머리들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천사들로 변한다. | |
11 | 바닥에 떨어진 접시를 연못 위에다 놓아서 돛단배로 타고 가면 된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천사들은 입김을 부는데, 이를 이용해서 돛단배를 움직일 수 있다. 입김을 불기 직전 돛단배의 속력이 갑자기 0이 되기 때문에, 연달아 불게 하면 오히려 돛단배가 앞으로 안 나간다. 최소 4번 입김을 불어 연못을 건너갈 수 있다. 연못을 건너갔지만, 웃는 사람이 연못에서 나타나서 돛단배를 가져가버린 탓에 돌아갈 수 없게 된다. | |
12 |
아이와 똑같은 모습의 도플갱어가 나타났다! 아이는 손을 흔들어보지만, 도플갱어는 앞으로 달려가고, 아이는 이를 쫓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주친 건 스마일 금지 표지판. 알고보니 짜증난 표정의 심술쟁이가 도플갱어가 나타날 때마다 머리를 떼어버렸던 것. 심술쟁이 괴물은 도플갱어를 떼어버리고 나서 몸은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머리는 저멀리 굴려버린다. 뒤에는 정체불명의 팔이 길을 막고 있으니, 아이는 앞으로 갈 수밖에 없고 예상대로 괴물에게 머리를 떼인다. 하지만... 그 상태로 굴러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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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머리는 하염없이 굴러간다. 그런데 하늘에서 자주색의 운동선수가 떨어져서 머리를 깨뜨렸다! 깨진 머리에서 나온 건 웬 축구공. 이 게임의 성우 및 보컬을 담당하는 Bára Ungerová가 존재하지 않는 언어, 즉 'gibberish'로 축구 중계를 한다. 구름 위에 있는 관람객들이 축구공을 향해 시선을 고정한다. 세게 찬 공이 골키퍼에게 맞으면 골키퍼가 깨지기 시작한다. 골키퍼가 깨지면 축구공도 깨지면서 아이의 머리가 굴러나온다. 경기에서 이긴 운동선수는 손가락 V를 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관람객들은 부부젤라를 불어댄다. | |
14 | 바닥에 떨어진 시체와 머리가 만나 다시 인형탈을 쓴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심술쟁이가 아이를 잡고 아이의 인형탈이 반쯤 깨질 때까지 바닥에 내려친뒤 던져버린다. 그리고 나서 또다른 심술쟁이가 등장하는데, 머리를 떼고 싶어하는 충동은 없는 듯 하다. 그 대신 메롱을 시전하는데, 혀를 잡아서 길게 늘인 뒤 놓으면 된다. 놀란 심술쟁이는 눈알이 튀어나오고, 눈알을 떼어버리면 된다. 대롱대롱거리는 자신의 눈알이 제법 재미있었는지, 완전히 웃는 상이 되어버린다. 그러자 갑자기 풍선껌을 씹는데, 껌을 너무 크게 불어서 터져버렸다. 상심이 큰 심술쟁이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아이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심술쟁이를 위로해준다. 심술쟁이는 감사의 의미로 탈을 벗겨준다. | |
15 | (초기 컨셉[10]) 토끼 인형을 발견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다섯개의 팔이 피가 떡진 채로 입에서 튀어나온 그로테스크한 모습의 거대한 괴물이 구멍에서 튀어나와 인형을 낚아챈다. 괴물은 순순히 인형을 주는가 싶었지만....결국 아이도 낚아채고, 무엇이 있을 지 모를 지하세계로 통하는 구멍으로 아이를 끌고 내려간다. | |
16 | 아이가 스마일 괴물과 함께 내려간 곳은 토끼와 하트 인간이 온전치 못한 형태로 합쳐지거나 해체되어 나뒹구는, 그야말로 지옥. 그곳에 있는 세 개의 거대한 스마일 공의 구멍 혹은 균열을 들여다 보면 괴물들[11]이 살고 있다. 그 괴물들을 죽이면 웃는 표정의 심장이 나오는데, 심장을 연타하면 미친듯이 맥박이 뛰면서 스마일 공과 함께 터져버린다. 그것이 스마일 괴물의 심장이였는지, 스마일 괴물도 덩달아 괴로워하면서 이내 터져버리고 만다. 이렇게 스마일 괴물들을 모두 퇴치하면, 마지막으로 터져버린 스마일 괴물의 손에 있던 토끼 인형이 떨어지면서 아이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토끼 인형 구해내기 성공. 이번에야말로 악몽에서 깨어난 줄 알았지만....아이가 공중부양을 한다. 공을 되찾았을 때 봤던 웃는 표정의 괴물이 아이를 잡고 있었던 것. 괴물은 아이를 침대에 올리고, 또다시 악몽을 꾸게 만든다. |
4.3. 챕터 3
아이의 세 번째 악몽. 직접적인 그로테스크 묘사는 전보다 적어지지만, 안개 낀 숲을 묘사한 짙은 빨간색·녹색 위주 배경의 조용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띄고 있다.아이콘 | 설명 | |
17 | 아이는 천장에 모빌이 달린 한 정자에서 눈을 뜨게 된다. 눈을 뜨자마자 자신을 찾아온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아이의 애완 개였다. 개의 이름은 '구디'. 구디는 활기차게 짖으며 달려나가고, 아이는 구디의 뒤를 따라간다. | |
18 | (초기 컨셉[12])구디가 달려간 곳에 막대기같이 생긴 것들이 땅에서 튀어나온다. 그러더니, 구디가 갑자기 공중으로 붕 뜨면서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는 상황이 일어난다. 아이의 옆에 있는 바람개비로 구름을 움직일 수 있는데, 검붉은 색 먹구름으로 낙뢰를 치게 하여 비가 내리면 구디를 괴롭히는 녀석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다. 정체는 스마일 가면을 쓴 빨간 사람. 빨간 사람이 큰 얼굴로 변해서 아이를 궁지에 몰아넣을 때, 빨간 사람의 입에서 빛나는 이빨을 뽑으면 된다. 생뚱맞게 왜 이빨을 뽑는가 싶지만, 이빨을 뽑은 뒤 빨간 사람이 막대기 감옥 안에 갇혀버리는 것을 봐서 약점이 아닐까 싶다. 그 후 회상씬이 나오는데, 숲 속에서 구디와 함께 막대기 던지기 놀이를 하다가 막대기를 던진 뒤 구디가 돌아오지 않게 되었던 것. 아이는 비탄에 빠지지만, 웃는 표정의 괴물은 옆에서 비웃기만 한다. | |
19 | (초기 컨셉[13]) 아이가 지나가는 길 앞에 갑자기 나타난 허수아비를 닮은 조형물. 조형물 앞에 서면 반대편으로 텔레포트가 된다. 뭔가 하지 않으면 이곳을 벗어날 수 없을 듯. 그런데 구디가 무슨 냄새를 맡았는지 땅에 시선을 고정해 있다. 구디가 냄새를 맡는 곳으로 이동하면, 손잡이 같은 게 땅에서 솟아난다. 손잡이를 당겨보니 나온 것은 웃는 표정의 호박. 호박의 눈에서 나온 빗자루를 밑으로 당기면 호박이 점점 갈라지기 시작하면서 결국 부서진다. 호박 안에서 나온 건 수많은 나뭇가지가 달린 거대 검댕이. 토토로에서 나오는 그 검댕이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합쳐진 듯한 인상을 준다. 아이는 검댕이 위의 레버를 당겨 검댕이의 다리를 조종한다. 검댕이가 이동하면서 허수아비 조형물이 부러지고, 텔레포트 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텔레포트 존에서 벗어난 거대 검댕이는, 자신이 부서질 때까지 광란의 질주를 시작한다. | |
20 | (초기 컨셉[14]) 아이와 구디는 갈대가 무성한 갈대밭에 들어오게 된다. 구디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자, 초조해진 아이. 갈대밭을 걸어가다가 평소 자신이 입던 잠옷을 입었지만 사슴뿔이 달린 괴생명체와 조우하게 된다. 갈대밭에 있는 사다리를 올라가서 이들을 관찰해보기로 한다. 구디를 회초리로 때리는 것을 보아 별로 좋은 녀석들은 아닌 듯하다. 플레이어가 괴물들 중 한 명을 아이에게 가져다주자, 아이는 괴물의 머리를 뜯고 자신의 머리에 뒤집어써서 변장을 한다. 곧 아이는 괴물들이 조약돌 탑으로 에워싼 원에 모여 의식을 치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의식을 통해 소환한 것은 다름 아닌 아이의 도플갱어. 괴물들은 도플갱어를 먹어치우기 시작하고 아이는 충격에 빠진다. | |
21 | 갈대밭에서 빠져나와 마침내 아이와 개는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사방에 널려있는 다양한 크기의 돌멩이들. 주변에 있는 돌탑을 보고 규칙에 맞춰 빨간 바위 위에 쌓으면 된다. 올바르게 쌓았으면, 빨간 바위가 웃음을 짓고 주변에 있는 모든 돌들이 공중에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위에 있는 나무들이 내려와 뿌리를 내리는데, 이에 놀라서 도망가는 구디를 쫓아가면 된다. 뿌리를 내린 나무들은 어느새 숲을 이루었다. 구디는 내려오는 나무들 중 한 그루에 맞아서 위아래가 반전된 세계에 갇히게 된다. 이렇게 구디와 아이는 당분간 만나지 못하게 되었다. | |
22 | 아이는 숲을 거닐다 연못을 보게 된다. 연못에서 헤엄치고 있는 것은 돌멩이 같은 몸통 부분에 팔 하나가 달린 이질적인 모습의 물고기. 이들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올 때 잡아서 아이에게 주면 된다. 물고기를 들고 기다리다 보면, 엄청난 크기의 괴물이 나타나 아이를 집어 올린다. 공식적으로 밝힌 바 이 괴물은 나무의 정령, 일명 엔트이다. 엔트의 얼굴은 가면이었는데, 가면 뒤에는 9개의 촉수가 있다! 촉수마다 달려 있는 건 아이의 시체. 촉수를 모두 뽑은 뒤 물고기를 던져주면, 엔트는 흡족해하면서 하늘로 승천한다. 그리고 아이는 숲으로 다시 떨어지는데, 촉수에 달린 자신의 시체들이 연못 위에 징검다리를 만들어 아이는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는 이제 자신의 시체가 발 밑에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가 보다.... | |
23 | 점차 어두워지는 숲. 숲 주변에서 자그마한 도깨비불들이 보인다. 도깨비불들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 한 줄기 밑으로 모여 뱅뱅 돈다. 그 사이에서 웃는 표정의 바위가 나오는데, 호기심이 발동한 아이는 그 바위 위에 올라가 본다. 그러자 바위는 땅 밑으로 내려가, 아이를 미지의 세계로 데려간다. | |
24 | (초기 컨셉[15]) 영문을 모르는 장소로 이동된 아이. 그러나 아이의 머리가 없어졌다! 주변에는 해골 물고기들이 날아다니고, 그 중 큰 해골 물고기가 아이의 머리를 먹어버렸다. 핵심은 해골 물고기가 아니라, 그 밑에 비치는 이들의 그림자. 그림자를 잡아 드래그하면 해골 물고기도 같이 움직이게 된다. 이렇게 작은 해골 물고기를 잡은 뒤 큰 해골 물고기에게 먹이는 것. 먹이면 먹일 수록 큰 해골 물고기의 위가 팽창한다. 결국 포화 상태가 된 해골 물고기는 자신의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져서 아이의 머리를 뱉어낸다. 온전한 모습을 되찾은 아이는 웃는 표정의 바위가 있던 곳으로 되돌아오는데, 바위의 표정이 조금 짙어져 있다. 아이는 바위 위로 다시 올라간다. | |
25 | (초기 컨셉[16]) 이번에 이동된 장소는 구멍이 뚫린 돌멩이들이 공중에 떠있는 기묘한 곳. 이번에는 아이의 머리만 있다. 왼쪽, 오른쪽에 있는 돌멩이들은 눈알을 만들고, 가운데에 있는 돌멩이한테 눈알을 먹이면 된다. 그 다음 가운데에 있는 돌멩이의 촉수를 뽑으면 밑에 있는 구멍에서 아이의 신체 일부분이 튀어나온다. 먹이는 눈알의 개수에 따라 튀어나오는 것이 달라지는데, 눈알 하나를 먹이면 팔 하나만 튀어나오고 하는 식이다. 총 다섯 개의 눈알을 먹이면 몸통에 사지가 붙어 있는 신체가 나오고, 머리를 붙여 아이를 온전한 모습으로 만들면 된다. | |
26 | 이번에 이동된 장소에서는 아이의 모습이 아예 안 보인다. 번개를 방출하는 돌 비스무리한 흰색 발광체만 덩그러니 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드래그하기를 반복하면 발광체 주변의 작은 돌덩이들이 발광체 주위를 빙빙 돈다. 돌덩이들이 빨라지면, 발광체는 더 많은 번개를 방출하면서 섬광에 휩싸인다. 이런게 뜬금없이 왜 있는지 의아할 만 하지만, 이 발광체는 초기 설정에서 나오는 스토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Happy Game 아트북을 보면 아이가 유령으로 나오는데, 이 발광체가 아이를 쫓아오는 장면이 나온다.[17] | |
27 | (초기 컨셉[18]) 섬광이 차츰 걷히면서 눈에 보이는 것은 아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그만 불빛 하나. 아마도 아이의 몸통→머리→영혼 순으로 모종의 과정이 진행되는 듯. 불빛을 손전등 삼아 어둠 속을 탐색하면 된다. 어둠 속에서 발견한 것은 내부가 텅 빈 괴물. 좀 더 탐색해보니 괴물의 몸 안에 아이가 갇혀 있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를 잡고 위쪽이 아닌 왼쪽으로 드래그해야 아이가 위쪽으로 잘 올라간다. 괴물의 얼굴까지 올라온 아이. 괴물의 눈·입구멍에 막대기가 듬성듬성 나있어 정말로 아이가 철창에 갇힌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괴물에서 빠져나온 아이. 그리고 웃는 표정의 괴물이 미친듯이 머리를 흔들며 플레이어를 비웃는다. | |
28 |
웃는 표정의 바위가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바뀌었다. 아이는 한 번 더 바위 위에 올라가보기로 한다. 그러나 바위는 밑으로 내려가다가 중간에 끼이고 만다. 주변은 캄캄해져서 더이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갑자기 아이의 눈 앞에서 줄에 매달린 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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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심연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스쳐 지나가는 것은, 자신과 비슷한 모습의 봉제 인형을 이상하게 기워놓은 것같이 생긴 기괴한 정물. 아이는 자신이 목격하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든 건지 발버둥칠 겨를도 없어 보인다. 그리고 구멍이 뚫린 커다란 물체 속으로 들어간 아이. 그곳에는 자신의 머리와 비슷한 모습의 괴물들이 있다. 괴물이 아이의 기척을 느끼자, 검은 혀로 아이를 붙잡는다. 화면을 180˚회전시켜서 아이가 들어갔던 구멍으로 다시 빠져나오게 하면 된다. | |
30 | 다시 떨어지기 시작하는 아이. 갑자기 시야가 흑백으로 바뀌고, 아이의 얼굴이 약간 야윈다. 야위는 이유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야윈 얼굴도 Happy Game 아트북의 컨셉으로 나와있다.[19] 그리고 아이 주변에 몰려들기 시작하는 괴물들. 이 괴물들도 아이의 머리와 비슷하게 생겼다. 괴물들은 아이를 향해 전기를 쏘아대기 시작한다. 괴물들을 아이로부터 멀리 떨어뜨리자, 괴물들은 하나둘씩 자폭하여 흩어져버린다. 그리고 아이는 다시 떨어진다. | |
31 | 계속해서 떨어지는 아이. 아이가 마주한 것은, 자신의 시체. 시체는 반으로 갈라지면서, 그동안 찾으러 해맸던 장난감들이 그려진 그림을 뱉어낸다. 그리고 아이를 바라보는데....몸통에서 검은 전기가 나오면서 아이를 완전히 장악한다. 그리고 동시에, 아까 전에 봤던 괴물들의 잔해가 쏟아져나온다. 화면을 회전시키면 부서진 웃는 얼굴의 조형물, 토끼의 시체 일부분 등 Happy Game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아이를 에워싼다. 그리고 화면에 지금까지 경험했던 모든 장면들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다. 잘 보면 게임에 없었던 장면들도 몇 있다. 그렇게 주마등을 겪은 아이. 아이는 다시 떨어지고, 웃는 표정의 괴물의 앞으로 안착하게 된다. 안착한 곳은 구름처럼 보이는 물체. 아이는 그곳에서 안식을 취한다. 웃는 표정의 괴물은 아이를 지그시 바라보고, 점점 페이드 아웃이 된다. |
===# 결말 #===
마침내 모든 악몽에서 깨어난 아이는 공, 토끼 인형, 개가 모두 있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개와 함께 밖으로 놀러 나간다.
그러나 그 순간, 화면이 전환되더니 칠흑같이 어두운 자신의 방에 반쯤 녹아내린 채 널브러진 성인이 된 아이가 나오며 그 속에서 붉은 영혼이 나타나 울부짖는다. 그리고 그 뒤 죽음으로서 영원히 악몽에 갇혀버린 아이가 마치 플레이어의 모니터 화면을 두들기는 듯 투명한 벽을 치며 절규한다. 그러다 자신의 입김에 화면에 김이 서리자, 손가락으로 화면에 스마일 얼굴을 그리고는 어둠속으로 쓸쓸히 사라지고,[20] HAPPY GAME이 HAPPY END[21]로 바뀌며 게임이 끝이 난다.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
5. 해석
이 게임은 스토리가 난해한 만큼 생각할 여지가 많으니 해석도 사람마다 가지각색이다.(아래의 해석들은 공식적인 해석이 아니며, 매우 주관적일 수도 있다는 점 양해해주길 바랍니다.)
- 아이는 원래 어른이었으며,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온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마약에 의존하게 되었다. 결국 약물 중독으로 인해 자신의 방에 쓰러져서 흐려져가는 의식 가운데 자신의 트라우마와 관련된 환각을 보게 된 것이다.
- 주인공은 이미 죽었으며, 이에 대한 복선이라고 생각될 만한 요소들이 게임 속에 드문드문 보인다. 그리고 웃는 얼굴의 악마가 자신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다.[22]
- 스테이지 6, 스테이지 12, 스테이지 20, 스테이지 22 등 아이와 비슷하게 생긴 존재들이 희생당하거나 죽는 현장이 많이 보인다. 평행세계론이 유력한데, 각 평행세계마다 아이들이 이 악몽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죽었지만, 스테이지 20과 같이 드물게는 이 세계에 적응하여 웃는 표정의 괴물을 숭배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
어린 나이의 주인공은 어느날 예상치 못한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뇌진탕을 입었고, 발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주인공은 뇌의 부상이 심해 숙면을 취하는 시간이 잦아졌다. 침대가 방 벽이 아니라 중심에 있는 이유는, 주인공이 병원에 입원을 해서 가운데 줄 가운데 침대에 배정되었기 때문이다. 연주단 퍼즐은 주인공이 구급차 침대의 시끄러운 바퀴 소리가 주인공에게는 소음으로 들렸던 것이고, 입이 찢어지는 판다는 다친 자식을 보며 울부짖는 부모의 절규를 의미한다. 눈이 아플 정도로 번쩍 빛나는 섬광은 의식을 확인하기 위해 눈을 열고 플래시라이트를 비추는 것이다.
주인공은 이전 기억을 떠올린다. 주인공은 나이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주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기억이 대부분이다. 주인공의 회상 장면을 보면 아이는 늘 혼자 논다. 이걸 봐서 주인공은 따돌림을 당하거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주인공의 회상 장면에서 웃는 악마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등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주인공의 공을 빼앗아간 남자아이다. 둘은 서로 아는 사이로 보이고, 남자아이는 주인공에게 우호적인 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이가 자신의 이전 기억을 회상할 때 부모님보다도 생각나는 사람이 그 남자아이였다는 것은 확실히 뭔가 이상하다. 남자아이가 아이의 기억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을 알 수 있으며, 사고를 당했을 때 주인공 혼자만 당했으리란 법은 없으니 그 남자아이도 주인공과 함께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을 지도 모른다. 챕터1 중반에 등장하는 유리머리 인형의 공식 이름이 Schoolboy인 것을 보아 그 인형은 남자아이의 사인과 관련이 있으며, 남자아이는 목이 떨어져 나갔거나 목이 심하게 꺾여 목이 떨어진 것처럼 보였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주인공은 기절하기 직전에 그 남자아이의 참혹상을 보고 뇌리에 깊게 박힌 것이다. 주인공의 꿈을 보면 괴물이 머리를 떼거나 괴물한테 머리를 떼이는 광경이 자주 나오는데 그때의 트라우마가 영향을 미쳐 주인공의 꿈에 반영된 것이라면 이해가 된다. 챕터1 마지막에 주인공이 다다른 가시밭은 주인공의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시에 찔린 것에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는 공 때문에 제 스스로 가시밭으로 몸을 던져, 죽음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주인공은 갑자기 나비가 날아다니고 꽃이 만개하며 토끼가 뛰노는 평화로운 들판을 목격하게 된다. 간호사가 주인공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약성 안정제를 투여한 것이다. 하지만 곧 머지않아 아이의 강렬한 트라우마가 마약으로 인한 환상과 겹쳐져 단두대나 괴기하게 변이된 토끼가 나타나는 등의 뒤틀린 환상으로 변이한다. 머리가 터지는 하트 괴물은 부상의 염증이 심장까지 전이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때부터 아이는 점점 죽음에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주인공이 스마일 탈을 쓴 뒤 볼 수 있게 된 스마일 월드의 NPC들은 주인공과 같은 복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투영한 것이다. 스마일 월드에 있는 보라색 강을 보면 주인공이 목을 떼였을 때 나오는 피의 색깔과 동일하다. 이 말은 주변에 있는 스마일 공들은 진짜 머리로 해석할 수 있고, 보라색 강은 피바다이며, 피바다를 건너가는 것은 사건 현장에서 남자아이의 피와 나뒹굴던 자신을 다시 한번 떠올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주인공의 떼여진 머리는 그대로 굴러다가 깨지더니 그 안에 축구공이 나오는데, 이것은 정체성의 혼란, 또는 나 자신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화가 났었는데 눈이 빠져서 싱글벙글 했다가 불던 껌이 터져서 기분이 오락가락하던 괴물은 현재 주인공의 착잡한 감정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감정이 불안정한 주인공은 입에 손이 나오는 거대한 스마일 괴물을 목격하게 되는데, 괴물의 길쭉하고 구불구불한 몸통은 아드레날린의 분자구조식을 닮았으며[23], 이는 아드레날린의 과다분비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아이는 부작용으로 오히려 주인공의 정신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쳤으며, 이때부터 꿈속 세계는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스마일 월드는 삭막해지기 시작했으며, 사슴 탈을 쓴 자기 자신이 또다른 자기 자신을 해치는 상상까지 하게 된다. 꿈은 전지적 시점으로도 나타나기 때문에 직접 당하는 것이 아닌 또다른 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형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주인공은 점점 자신의 모습도 제대로 떠올리기 힘들어진다. 주인공의 모습은 꿈속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기억나는 사람인 남자아이의 눈을 가진 모습으로 변해갔다.
주인공은 꿈 속의 숲을 거닐다가 호수를 발견하는데, 그 호수에는 손이 달린 채 헤엄치는 덩어리들이 있다. 그리고 호수 주변을 서성거리며 호수 속의 덩어리를 낚아올리는 거인을 마주하게 된다. 주인공은 그 덩어리를 가지고 있으면 거인이 자신을 들어올려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덩어리를 잡았고, 거인은 주인공을 한 손으로 들어올린다. 호수는 삼도천을 뜻하고, 그 호수를 헤엄치는 손이 달린 덩어리들은 삼도천을 헤엄치는 망자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거인이 덩어리를 낚아올리는 행위는 삼도천을 헤엄쳐서 건너가는 고통에서 해방시켜준 것이다. 이것을 보아 거인은 영적인 존재며, 주인공의 꿈에서 거인의 형태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삼도천에서 벗어난 덩어리의 해방은 일시적인 것이었다. 거인의 가면을 벗겨내서 드러난 민낯은 주인공의 시체가 달린 촉수로 가득했으며, 주인공은 호수를 건너가기 위해 촉수를 뽑은 뒤 덩어리를 거인한테 먹이는 결정을 내렸다. 사명을 다한 거인은 흡족하여 다시 천상으로 돌아간다. 주인공한테는 구원받는다는 선택지가 없었다. 신은 망자한테 가차 없었고, 자비 따위는 베풀지 않았다. 그저 신한테 잠시 놀아나다가 결국 잡아먹히고 만다. 이러한 이치를 목격한 주인공은 절대로 자신이 이 고통 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거대한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꿈 속에서 다시 살아난 구디를 보고 약간의 희망을 품은 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향해 달려갈 뿐이다. 이것은 이 게임의 엔딩이 왜 하나밖에 없는 지를 시사하는 바이다.
비구름 괴물은 아이의 뼈가 약해졌다는 것을 뜻하고, 먼지덩이 괴물은 심장을 위협하는 병균이 체내를 돌아다닌다는 것을 뜻하며, 돌탑을 쌓는 것은 아이가 호전되길 바라는 부모의 염원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이의 꿈에서는 수많은 나무가 공중에서 내려와 땅에 뿌리내리기 시작하는데, 이는 주인공이 입원을 하고 나서 시간이 상당히 흘렀으며, 주인공의 병이 심각하게 악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주인공이 숲에서 발견한 바위에 올라타자 도착한 곳에서는 주인공의 신체 일부를 먹는 행위를 보이는 괴물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주인공이 극심한 공복을 느껴 먹을 것을 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먹을 것을 갈구하는 것은 임종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주인공이 거의 죽음에 다다랐음을 알 수 있다. 움직이는 바위가 차원의 틈새에 걸리자 마주치게 된 촉수괴물은 목 부분이 끈에 매달려있는데 이것은 마치 자살을 연상케하며, 주인공이 자신의 죽음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자각했음을 알 수 있다. 주인공은 자신의 죽음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이 공포로 다가와 자신을 실로 꼬맨 듯한 기괴한 형체들의 무언가가 주인공의 꿈 세계를 잠식한다. 주인공의 생명의 불씨가 점점 꺼져가기 시작한다. 꿈속의 자신마저도 점점 초췌해져가며, 시야는 흑백이 된다. 부모는 자동제세동기 등으로 어떻게든 살릴 수 있냐며 담당 의사에게 물어봤지만 심장이 많이 훼손되었기 때문에 기증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 소용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주인공의 머리처럼 보이는 무언가들이 장기 비슷한 것을 매달고 주인공에게 전기 공격을 가하는데, 어떻게든 살기 위한 주인공 내면의 마지막 발악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마침내 자신의 꿈과 하나가 되고 시야가 빙글빙글 돈다. 주마등을 겪고, 결국 주인공은 그렇게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해피게임은 주인공이 자신의 죽음을 버텨낸 고군분투의 과정을 반어적으로 나타낸 것이고, 해피엔딩은 주인공이 죽음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으로 생각한다.
게임 중반에 간간이 나오는 웃는 악마는 역설적으로 생각해보면 주인공의 부모로 볼 수 있다. 주인공이 편히 잠에 들기를 바라고, 언제나 주인공의 곁에 있기 때문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 게임의 주된 내용은 사고를 당한 주인공이 죽어가는 세세한 과정을 추상적으로 그려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6. 업적
- The Happy Wall
- Heads Off!
- Beadtime Stories
- Baller
- Licking the Blade
- Heart-Attack
챕터 1에서 진행 방향이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면 아무것도 없는 흰색 벽이 나와서 길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몇 걸음 물러났다가 다시 다가가면 벽이 바뀐다. 자세히는 벽에 그려져 있는 그림이 바뀌거나, 벽에 걸려 있는 액자 속 사진이 바뀐다. 이걸 총 28번 반복하여 마지막 그림을 보면 달성할 수 있다.
챕터 1에서 토끼 인형의 머리를 떼면 새로운 머리가 나오는데 머리의 모습이 조금씩 바뀐다. 이걸 총 14~16번 반복하여 맨 처음의 토끼 머리로 되돌아가면 달성할 수 있다.
챕터 1에서 기차를 잡아당기면 나오는 비눗방울 중 붉은색 표지의 책이 들어있는 비눗방울을 터뜨리면 달성할 수 있다.
챕터 1을 끝마치면 자동으로 달성이 된다.
챕터 2에서 거대한 스마일 공에게 나이프의 칼날을 핡게 하면 고통을 호소하면서 달성할 수 있다.
챕터 2에서 종을 울리기 전에 하트 괴물 15명의 머리를 폭파시키면 달성할 수 있다. 밑에다 각 하트 괴물들을 죽이는 방법을 수록해놓았다.
{{{#!folding [ 펼치기 · 접기 ]
구멍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위치해 있는 하트 괴물들의 순서대로 상술하였다.
- 공을 든 하트 괴물
- 곰인형을 든 하트 괴물
- 스프링 로커[24]를 타고 있는 하트 괴물
- 워터풀에서 물놀이를 하는 하트 괴물
- 춤추는 하트 괴물
- 그네를 타는 하트 괴물
- 뛰노는 하트 괴물1,2,3
- 찻잔을 든 하트 괴물
- 찻주전자를 든 하트 괴물
- 레코드 플레이어에 기대고 있는 하트 괴물
- 뚱뚱한 하트 괴물
- 노래하는 하트 괴물, 머리를 돌리는 하트 괴물, 반조를 연주하는 하트 괴물, 저글링을 하는 하트 괴물
- 헬창 하트 괴물
-
Bunny Patty
챕터 2에서 박스 안의 작은 스마일 괴물에게 토끼를 총 7마리 개조시키면 달성할 수 있다.계속 하다보면 정신 나갈 것 같다... -
Smile!
챕터 2를 끝마치면 자동으로 달성이 된다. -
Thunderstruck
챕터 3에서 먹구름을 드래그하여 주인공을 향해 낙뢰를 3번 내리치게 하면 달성할 수 있다. -
Seven Stones
챕터 3에서 빨간 바위 위에 작은 돌멩이들 7개를 쌓으면 달성할 수 있다. 12개 까지가 한계인듯. -
Happy End
챕터 3의 끝, 즉 엔딩을 보면 자동으로 달성이 된다.
클릭하면 공에 바람을 불어 크게 부풀린다. 총 3번 클릭하면 공이 터지고, 화를 내면서 머리가 폭파한다.
하트 괴물이 곰인형을 던질 때 공중에서 낚아채면 화를 내면서 머리가 폭파한다.
하트 괴물을 밑으로 잡아당겨 미친듯이 웃기 시작하면 마우스를 뗀다. 그러면 스프링 로커가 격하게 흔들리면서 부서져버리고, 하트 괴물이 화를 내면서 머리가 폭파한다.
클릭하면 물장구를 친다. 클릭할 때마다 더 격렬하게 물장구를 치고, 총 3번 클릭하면 물이 전부 밖으로 튄다. 그러면 하트 괴물이 화를 내면서 머리가 폭파한다.
거대토끼가 나오기 전까지는 못 죽인다.
마우스로 그네에 탄 하트 괴물을 최대한 빠르게 돌린다. 그러면 그네가 빙빙 돌다가 부서져버리고, 화를 내면서 머리가 폭파한다.
이들은 죽이는 방법이 같다. 잡아서 하늘 높이 가져가면 성질을 낸다. 그 상태에서 떨어뜨리면 화를 내면서 머리가 폭파한다.
잡아서 위로 길게 늘이면 된다. 늘이고 곧바로 마우스를 떼지 말고, 몇 초 기다렸다가 떼야 한다. 그러면 화를 내면서 머리가 폭파한다.
클릭하면 뒤로 자빠진다. 그러면 씩씩대며 짜증을 내는데, 클릭할 때마다 더욱 짜증이 심해진다. 총 3번 클릭하면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머리가 폭파한다.
근처에 잇는 레코드 판을 뽑아서 레코드 플레이어에 놓으면 잡음같은 음악이 재생되고, 하트 괴물이 춤추기 시작한다. 레코드 플레이어를 클릭할 때마다 하트 괴물의 춤이 격해지는데, 총 3번 클릭하면 레코드 플레이어가 터져버리고, 화가 난 하트 괴물은 머리가 폭파한다.
거대토끼가 나오기 전까지는 못 죽인다.
이들은 죽이는 방법이 같다. 잡아서 하늘 높이 가져가서 몇 초 기다리면 머리와 몸이 분리가 되는데, 그 때 머리를 놓으면 머리가 떨어져서 다시 몸통에 붙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를 내면서 머리 폭파한다.
거대토끼가 나오기 전까지는 못 죽인다.
}}}
7.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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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Game Soundtrack |
- 아마니타 디자인 채널에 있는 해피게임 사운드트랙 모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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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Play 뮤직비디오 |
- 공식 뮤직비디오. 제작자가 Happy Game으로 내놓지 못했던 컨셉 아트들을 모아 영상으로 만든 것이다.
<rowcolor=#FFFFFF,#FFFFFF> 트랙 번호 | 곡명 | 설명 |
01 | Elk |
타이틀 테마곡 및 스테이지20에 나오는 음악. 1분 27초쯤에 나오는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기분나쁘다. |
02 | Let's Play |
위의 뮤직비디오에 쓰인 음악이다. 스테이지 6에서 퍼즐을 풀 때마다 나온다. 낮은 오르골 소리가 음산하게 느껴진다. |
03 | Stones |
스테이지 21에서 빨간 바위가 각성하면 나오는 음악. 자갈들이 서로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
04 | Panda |
스테이지 4에서 판다가 입을 조금씩 벌리면서 나오는 음악. |
05 | Running Boy | 스테이지 4에서 아이가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할 때 나오는 음악. |
06 | Walking With Trees |
스테이지 22에서 아이가 엔트에게 잡혔을 때 나오는 소음과 베이스 클라리넷으로 추정되는 악기의 연주가 첨가된 음악이다. |
07 | Matryoshka | 스테이지 5에서 나오는 음악. |
08 | Not Talking Heads |
스테이지 3에서 연주단을 완성하면 나오는 음악. 음악이라기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소음에 가깝게 들린다. |
09 | Chasing | 스테이지 3에서 아이가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할 때 나오는 음악. |
10 | Showtime |
스테이지 6에서 큐브 속 곰돌이가 춤을 출 때 나오는 음악. 은근 중독성 있고 흥겹다는 평이 많다. |
11 | Happy Rabbits |
스테이지 7, 8에 나오는 음악. 멜로디가 텔레토비를 연상케 한다는 평이 많다. |
12 | Kuloid |
스테이지 19에서 아이가 탑승한 검댕이가 질주를 시작할 때 나오는 음악. 곡의 시작부터 들리는 삐용삐용 소리는 클라리넷으로 추정되는 악기를 어설프게 연주한 것 같다. |
13 | Underworld | 스테이지 22에서 아이가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할 때 나오는 음악. |
14 | Hearts Go Pop |
스테이지 9에서 나오는 음악. 활기차고 상큼발랄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
15 | Feeding Time | 스테이지 7, 8, 9에서 종을 울리고 거대 토끼가 등장할 때마다 나오는 음악. |
8. 평가
게임의 비주얼과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는 평가가 좋으나, 서사성에선 매우 박한 평가를 받는다. 여러가지 암시는 존재하는데, 게임에서 명확히 전달해주는 스토리가 없어 플레이어가 알아서 생각해야 하고 생각하기에도 암시가 너무나도 부족하기 때문.
8.1. 긍정적 의견
- 공포 게임을 좋아하지만 갑툭튀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그로테스크하지만 그래픽이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 밝은 분위기지만 불쾌한 골짜기를 조성하여 기묘한 느낌을 준 것이 새롭고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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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ita Design 특유의 몽환적인 그래픽이 잘 나타난다.
8.2. 부정적 의견
- 스토리가 난해하다못해 스토리가 있긴 한건지도 모를 정도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우며 그저 한없이 불쾌하기만 할 수 있다. 서사성, 개연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는 게임.
- 단순히 드래그하거나 잡아당기는 것이 전부고, 컨트롤도 어딘가 부자연스럽고 불편하다. 옛날 뉴그라운드 플래시 게임을 보는 것 같다는 말도 있다.
- 설정이 없어서 해상도, 소리 크기, 언어 설정 같은 것들이 아예 불가능하다.
9. 여담
- 이 게임의 모든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감독을 맡은 사람은 Jaromír Plachý라는 사람이다. 기획부터 완성까지는 무려 7년이 걸렸는데, 중간에 CHUCHEL도 만들고 본사에서 주 게임 엔진을 플래시에서 유니티로 전환하는 등의 사유 때문에 완성이 늦어진 걸로 보인다. 게임에 전반적으로 풍기는 아스트랄한 분위기는 Jaromír Plachý가 어릴 적부터 러브크래프트, 트윈 픽스 등의 공포스러운 작품들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25] 출처
- 게임이 워낙 기괴한지라 호불호가 세게 갈린다.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칠색팔색한다. 예를 들어 "이건 제작진들이 진짜로 마약하고 만든 게 분명하다", "눈으로 마약하는 것 같다", "제작자의 정신 상태가 심히 염려된다", "토 나올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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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트레일러 |
- 제작자가 프로듀서에게 해피게임의 제작을 승인받기 위해 2014년에 만든 가짜 트레일러이다. 본 게임과는 달리 악몽 속에서 아이가 하얀 유령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파일:happy_credit.png
- 메인 메뉴에서 '크레딧', 한글판에서는 '만든 사람들'로 들어가면 제작자들의 이름만 나오고 그 사람들이 각자 무엇을 담당했는지는 그림으로만 나타나있다. 1번은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감독. 2번과 3번은 밴드 DVA이고 효과음, 음악. 특히 3번은 보컬을 맡아서 이빨 그림이 있는 것 같다. 4번은 제작사 로고. 5번은 프로그래머. 6번은 프로듀서. 7번은 도움을 준 사람들. 8번은 아마도 챕터 1의 벽에 걸려 있던 그림에서 나오는 두 아기들의 이름으로 추정된다.
- '파슬리파슬리퍼'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Happy Game의 버그를 모아뒀다. 파슬리파슬리퍼 채널[26]
- 해피게임 팬덤에선 해피게임 컨셉아트 특유의 추상적이고 몽환적인 그래픽을 보고 오히려 컨셉아트가 실제 게임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 2023년 2월 2일부터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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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게임오버는 두번째 악몽에서 거대 토끼한테 잡힐 때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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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도 시 거대 토끼가 구멍에서 나올 것을 쉽게 예상하지 못하기에, 거대 토끼에게 무조건 당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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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토끼에게 먹혀버린다면 침대에서 일어난 그 시점으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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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배경음악을 연주하는 건 거대 당근이 아니다. 잘 들어보면 따로 하프를 연주하는 소리가 작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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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게도 주변의 하트 머리들은 이걸 보고 재밌다는 듯이 웃어댄다. 심지어 머리가 터진 하트 머리 아이와 어울려 놀던 아이들 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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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나간 거대 토끼의 안에는 여태까지 잡아먹은 아이의 머리들로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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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토끼모양 괴물로, 작은 생명체들을 꼬치에 꿰어서 구워먹으려고 하는데 작은 생명체들이 꿰인 꼬치의 무게로 인해 머리가 불에 엎어지고 그대로 불타버려서 뼈만 남았다. 두번째는 상자 안에 들어간 토끼들을 이상하게 개조하는 걸 좋아하는 미치광이로 자신이 있는 상자에서 쫓겨났다가 자신보다 먼저 들어온 토끼에게 자신이 다른 토끼들에게 했던 방식 그대로 흉물이 되어 전신이 뜯어져 나간다. 세번째 액체처럼 생긴 과물로 동그란 구체형태로 만들고 가죽을 뜯으면 어디서 잘려나가 붙어있는 머리들이 있는데, 이 머리를 떼어내자 내장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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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뒤 아이가 그린 스마일 얼굴에 악몽의 실체였던 웃는 얼굴이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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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는 "행복한 결말' 이지만, 단어 자체를 직역하면 '행복의 끝' 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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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망 원인은 나오지 않았다. 약물 중독으로 인한 전신마비와 머리에 상해를 입은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마지막에 투명한 유리를 두드리며 갇혔다 라는 느낌을 주는 장면이 죽어버린 몸 속에 갇혀버린 정신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스테이지 28에서 낙지처럼 생긴 괴물이 스스로 목을 매단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주인공이 자살을 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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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동네 놀이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이나 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모형 밑에 두꺼운 스프링이 달려있는 놀이기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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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증명하듯 스테이지6의 기차에서 나오는 비눗방울에 비치는 물체 중 어떤 책이 있는데, 이 책의 제목을 보면 \'NECRONOMICON\'\(
네크로노미콘\)이라고 적혀있다. 이는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마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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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판에서만 볼 수 있는 버그이며, 잡을 수 있는 물체를 마우스로 누른 채로 윈도우 키를 누르면 바탕화면으로 빠져나오는데, 다시 Happy Game으로 들어가보면 클릭이 해제되지 않는다. 이걸 이용해서 한번에 두 개 이상의 물체를 잡아당기는 등의 다양한 버그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