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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발매일 | 2020년 2월 7일 |
녹음일 | 2019년 6월 - 9월 |
장르 | 팝 펑크, 얼터너티브 록, 개러지 록 |
재생 시간 | 26:12 |
곡 수 | 10곡 |
프로듀서 | 그린 데이, 버치 워커, 크리스 듀건 |
레이블 |
[clearfix]
1. 개요
2020년 2월 7일에 발매된 그린데이의 13번째 정규앨범.앨범 발매 이전인 2019년 9월 10일에 앨범과 동명의 첫 번째 싱글곡 "Father of All..."을 발매, 같은 해 10월 9일에는 내셔널 하키 리그의 시즌 오프닝곡 "Fire, Ready, Aim"을 공개[1]하였다.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번 앨범의 길이는 도합 26분 12초로 그린데이의 앨범 중 가장 스피디한 앨범이다. 31분 13초의 39/Smooth 앨범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 American Idiot》 시절부터 매 앨범마다 반드시 장편 곡[2]을 하나 이상은 내놓던 그린데이의 행보를 생각해도 놀랍지만, 무엇보다 이 앨범이 발매 전 선보인 "Father of All..." 과 "Fire, Ready, Aim" 이 지금까지 밴드가 추구하던 사운드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야말로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준 상황. 덕분에 발매 전부터 해당 앨범에 대한 루머와 논란이 확산되었었다.
2. 루머
공개 전에 해당 앨범이 그린데이의 실질적인 13집 앨범으로 봐도 될 것이냐에 대한 루머와 논란이 팬들 사이에서 가열되었다. 공식적으로는 이번 앨범이 그린데이의 13번째 정규 앨범인 것이 맞지만, 이는 그동안 갈등이 많이 쌓인 'Reprise Records'와의 계약 조건을 서둘러 충족시키기 위한 명목 상의 13번째첫 싱글곡 인터뷰 겸 HELLA MEGA TOUR 공연 홍보 겸 출연한 KROQ 라디오 방송에서 빌리 조 암스트롱이 'Reprise Records'와의 계약이 완료되면 내년에 밴드 단독으로 또 다른 앨범을 공개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살짝 흘리긴 했지만(...) 아직까진 공식적으로 인정된 사실이 아무것도 없는 루머일 뿐이다. 아래는 이 루머가 사실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손꼽히고 있는 여러가지 정황(?) 근거들 몇 개.
1. 현재 공개된 13집 앨범 커버와 앨범명, 타이틀 곡, 코멘트 등이 전부 특정 대상을 향한 조소와 무언가의 메세지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 커버 아트: 《 American Idiot》을 재탕한 배경에 싸구려 파티 스프레이로 장난친 것처럼 뿌려놓은 밴드 로고와 무지개를 토하는 유니콘 스티커를 붙인 성의없는 디자인이 전부다. 심지어 이 유니콘에 대해서도 굳이 "Nothing says FUCK YOU like a unicorn"이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 앨범명과 타이틀 곡: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이름이 검열당한 수준이니.... 한 수 더 떠서 빌리 조는 Howard Stern Show 라디오 인터뷰에서 밝히길 Mother...보다 더 심한 욕이 뭐 있을까 생각하다가, Father까지 붙이면 되겠구나 생각했다고.[3] 또 곡명 자체도 그렇지만 가사 내용 자체도 상당한 조소와 비판이 섞여있다.
- 빌리 조의 앨범에 대한 코멘트: 남의 눈치 따위 보지 않는 삶의 자세(lifestyle of not giving a fuck)에 대한 앨범이라고 한다.
2. 지금까지의 그린데이가 추구해오던 스타일과는 이질적인 사운드와 퍼포먼스.
- 앨범 레코딩 과정에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오토튠을 삽입해서 더 이질감을 높이고 정작 라이브에서는 오토튠을 전부 없애서 앨범과 다른 생음으로 현장감을 높이는 방법을 택했는데, 디지털 버전과 라이브 버전의 차이가 너무 극명할 뿐만 아니라 라이브 버전의 사운드가 훨씬 낫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이러다보니 사실 이게 레코딩사는 엿먹이면서도 팬들에게는 라이브를 통해 진짜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작전(...)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 사운드가 오히려 사이드 프로젝트 밴드인 Foxboro Hot Tubs와 The Longshot의 중간 지점에 더 가깝다는 것도 많은 팬들에 의해 지적되고 있는 점 중 하나다. 빌리 조, 마이크, 트레는 셋이 함께 하는 사이드 프로젝트 밴드와 비밀 커버 밴드 등의 활동이 많다보니 그린데이의 사운드가 사이드 프로젝트 밴드의 사운드에 영향을 받긴 하더라도, 그린데이 앨범을 낼 때만큼은 그린데이 특유의 스타일을 중심으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걸 시도하는 방식으로 사운드를 섞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째서인지 아예 대놓고 그린데이 앨범을 사이드 프로젝트 밴드 스타일로 내놨다는 것이 의심스러운 지점.[4]
3. 지나치게 짧아진 곡 길이와 이에 대한 빌리 조 암스트롱의 모순적인 태도.
-
수록된 곡의 개수도 지금까지의 그린데이 앨범 중에 가장 작지만, 한 곡당의 길이도 평균 2.6분으로 지금까지 그린데이의 작곡 스타일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스피드감 있는 짧은 곡들이다. 5~9분 가량의 대곡을 쓰길 좋아하던 빌리 조의 이런 파격적인 변화에 대해 여러 인터뷰에서 이유를 물을 때마다 빌리 조 본인은 "긴 곡이 싫어졌다"고 일관적으로
무성의하게대답하고 있다. - 한편 공연에서 빌리 조는 위의 기계적인 인터뷰 대답들과는 정반대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데, 현재 공개된 유일한 싱글곡 "Father of All..."을 부를 때마다 팬들에게 "이 곡 정말 마음에 드는데 너무 짧다. 너무 짧으니까 또 부를래"라면서 2연창을 기본으로 부르고 있는 상황. 또 가장 좋아하는 곡이 뭐냐는 또 다른 인터뷰의 질문에 " Jesus of Suburbia"[5]라고 대답하기도 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미 투어에서는 아예 매 공연 빠짐없이 "Jesus of Suburbia"를 열창하고 있다(...). 그야말로 모순적인 모습을 대놓고 보여주면서 본인이 앞장서서 팬들의 루머를 확산시키는 중.
-
- 빌리 조, 마이크 던트와 트레 쿨만 팔로잉하고 있으며, 밴드 멤버를 포함한 소수인원만 팔로우 가능한 비밀 인스타그램 계정의 존재가 팬들에 의해 확인되었다.[6]
- 또 익명의 스태프에 의해 그린데이의 스튜디오 레코딩 영상이 유출되었는데, 해당 영상에는 이번에 공개된 싱글곡들과는 전혀 다른 사운드의 《 American Idiot》, 《 21st Century Breakdown》과 같은 장대한 록 오페라 느낌의 곡이 레코딩 되는 현장과 르네상스 풍의 명화에 장난친 것 같은 커버 아트가 찍혀있다.[7]
- 하지만 panicland라는 밴드가 만든 가짜로 밝혀졌다. https://youtu.be/HgbAAuDLutY
2020년 10월 그린데이의 사이드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The Network'의 인스타그램이 생성되었다. # 빌리조와 마이크는 부인하는 중인데, 네트워크 생성 초기에 빌리조가 연관성을 부인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3. 트랙리스트
3.1. Father of All...[8]
3.2. Fire, Ready, Aim
3.3. Oh Yeah![9][10]
3.4. Meet Me on the Roof
3.5. I Was a Teenage Teenager[11]
3.6. Stab You in the Heart
3.7. Sugar Youth
3.8. Junkies on a High
3.9. Take the Money and Crawl
3.10. Graffitia[12]
4. 여담
지금까지 나온 그린 데이 앨범 중에 가장 판매량이 저조하다. 발매 뒤 일주일 간 미국에서 4만 8천 장이 팔리며 메이저 레이블인 Reprise Records와의 계약 이후 밴드 역사상 처음으로 일주일 간 판매량이 5만 장 밑으로 내려가버린 앨범이 되었다.[13]현재까지의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를 합쳐도 약 23만 4천 장으로, 그렇게 망했다던 ¡TRÉ!의 순수 앨범 판매량[14]의 절반을 조금 넘는다. 2020년대에 들어 펑크 록과 더불어 록 장르 전체가 큰 침체기를 맞고 있기도 하고, 이번 앨범이 이상하리만치 실험적인 사운드로 그린 데이를 오래 들어온 팬들도 고개를 돌리게 하여 판매량이 저조하다고 추측된다.
[1]
여기서 공개라 함은 Youtube의 그린데이 공식계정에 공개된 Official Audio를 기준으로 하였다. "Fire, Ready, Aim"은 이미 9월 30일에 그린데이와
내셔널 하키 리그와의 제휴가 공식 발표되면서 트레일러 식으로 몇 초 선공개됐지만, 곡 전체가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은 대략 일주일 후인 10월 9일이기 때문. 또 참고로 이 곡은 제휴곡일 뿐 싱글이 아니다.
[2]
Jesus Of Suburbia, Dirty Rotten Bastards, Forever Now 등
[3]
다만 참고로 이 인터뷰에서 빌리 조는 해당 욕이 지칭한 대상은
도널드 트럼프라고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앨범 커버와 앨범명, 타이틀 곡이 가르키는 특정 대상이 모두 같은 대상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4]
여담이지만 무대 구성이나 소품 디자인, 멤버 코디 스타일도 그린데이보다 Foxboro Hot Tubs나 The Longshot에 가깝다는 팬들의 증언도 나오고 있다. 또 2009년부터 함께 했던 투어 멤버 제프 마티카(Jeff Matika) 대신 새로 들어온 기타리스트 케빈 프리스턴(Kevin Preston)도 Foxboro Hot Tubs 출신이다.
[5]
길이 9분 8초로 Homecoming 다음으로 스튜디오 음반 중 가장 긴 대곡이다.
[6]
팔로우 시도를 하는 팬들이 많아진 모양인지 아예 "네가 문 두드리고 있다면, 넌 여기 속하지 않는다는 거야 돌아가 (If you’re knocking you don’t belong here)"라고 써놨다. 어차피 받아주지 않으므로 괜히 귀찮게 하지 말고 시도하지 말자.
[7]
물론 이 익명의 스태프가 유출한 커버 아트의 진위 여부나 영상 속에 나온 레코딩 현장이 정말 그린데이의 앨범 레코딩 현장인지에 대한 논란은 있다. 빌리 조의 모습이 잠깐 들어가 있다고 해도 타 아티스트의 앨범 레코딩 현장이었을 수도 있기 때문.
[8]
뮤직비디오에서도 조소같은 것들을 볼 수 있듯이 앨범 발매 전에는 논란이 뜨거웠음을 알 수 있다.
[9]
게리 글리터의 "Do You Wanna Touch Me"의 Joan Jett커버를 이 곡의 코러스에 샘플링했다. "Do You Wanna Touch Me"에 성폭력 문제가 관련되었기 때문에 그린데이는 "Oh Yeah!"로 얻은 수익을 IJM과 RAINN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10]
원래 제목은 Bulletproof Backpack이었다.
[11]
나는 십대의 십대라는 뜻. 신기하게도 생일이랑 태어난 날이랑 같다.
[12]
플레이스테이션의 콘솔 야구게임
MLB The Show 20의 새운드트랙에 수록되었다.
[13]
그 전의 기록은 정규 12집
Revolution Radio의 9만 5천장.
[14]
55만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