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명칭 | 데저트 테크 |
영문명칭 | Desert Tech, LLC. |
설립일 | 2007년 |
창업주 | Nicholas Young |
소재지 | 미국 유타 주, 웨스트밸리 시 |
홈페이지 | https://deserttech.com/ |
1. 개요
데저트 테크 유한책임회사(Desert Tech, LLC.)는 2007년 '데저트 택티컬 암즈(Desert Tactical Arms)'라는 이름으로 미국 유타 주에 설립된 총기 제조 회사이다. 현재의 사명은 2013년부터 사용하고 있다.불펍 설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신생 총기 회사로, 여타 신생 회사들이 신기술을 적극 적용함에도 자잘하게 완성도가 떨어지거나 정확성이 제대로 안 받쳐주는 문제로 외면받는데, 데저트 테크는 특이하고 준수한 소총을 만들며 총기 리뷰 유튜브 영상까지 참고하며 대중 피드백을 수용해 제품을 개선시키는 정성을 선보여 나름의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다.
2. 제품
- MDRX : 5.56×45mm NATO 또는 7.62×51mm NATO를 사용하는 모듈식 불펍 라이플. 탄피를 전방으로 배출하는 옵션이 있는데, 전방 배출을 위해 적용한 독자 설계가 인상적이다.[1] 16"와 20" 모델이 있으며, 특정 주의 총기법[2]에 합법적으로 등록가능한 Compliant 모델 등이 있다. 또한 Micron이라는 컨버전 킷을 사용한 11.5인치 배럴의 단축형 모델도 있다. 상세 제원은 해당 문서 참고.
- SRS-A2 : 보기드문 불펍 형태의 볼트액션 라이플. 최근에 개량되어 훨씬 더 가벼워지고(4kg 내외) 정밀도가 더 높아졌다. 1/2MOA는 기본이고 자사의 액세서리와 탄을 사용하면 1/4MOA까지 보장한다고 한다. 이정도면 볼트액션치고도 굉장히 높다. 심지어 26인치 배럴임에도 불펍형태라 전장이 37인치밖에 안된다. 소음기를 달아도 타사 볼트액션 저격소총보다 짧다. 총열을 16인치로 줄여서 전체 길이가 27인치밖에 안되는, 자신들의 홍보 문구상 세상에서 가장 짧은 저격소총인 Covert 버전도 있다. 상세 제원은 해당 문서 참고.
- HTI : Hard Taget Interdiction. SRS를 개량하여 만든 대물 저격소총. .375 샤이텍, .408 샤이텍, .416 바렛과 같은 대물저격으로 유명한 회사에서 개발한 탄과 함께 대물탄의 왕인 .50 BMG를 사용할 수 있다. SRS를 기반했기 때문에 역시나 모듈식이 적용되어 몇가지 볼트만 풀어주고 배럴을 바꿔 끼우면 탄창까지 싹 다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 TREK-22 : 루거 10/22를 불펍버전으로 만든 신제품. 2022년 예약을 받았다. 상세한 스펙은 공개된 것이 없고, 불펍구조에 플라스틱 몸체를 쓰다보니 루거 10/22에 비해 같은 배럴 길이지만 전장은 10인치 이상 줄고, 무게도 7% 경량화되었다고 한다.
-
Quadmag-53
5.56 x 45 mm 53발 들이 4열 탄창이다. 전형적인 쿼드스택 탄창은 일반 탄창삽입구와 호환되도록 아래부터 복열|복열로 시작해서 삽입구에 들어가는 부분부터는 단일 복열으로 좁혀지도록 되어 있는데, 좁아지는 경계 부분에서 문제가 자주 생겨 신뢰성이 좋지 못했고, 탄창의 수직 길이가 지나치게 길어 거추장스러운 데다 30발 탄창 탄입대를 쓸 수 없다. 이 문제를 원천 해결하고자 소총 탄창삽입구를 넓혀버리고 탄창을 일정한 복열|복열 구조로 만든 쿼드스택 탄창이 Quadmag-53이다. 30발 들이 탄창 두 개를 합친 두께에, 수직 길이는 오히려 살짝 짧다. 이 절묘한 부피 덕에 30발 탄창이 두 개 들어가는 일반적인 탄입대에 이 탄창 하나를 넣을 수 있다. 53발 들이 탄창 4개의 휴대로 30발 들이 탄창 7개 휴대를 웃도는 휴행탄수를 확보할 수 있다.
-
Quattro-15
Quadmag-53과 함께 넓적한 탄창삽입구를 통해 그 탄창을 호환하는 Quattro-15를 함께 제시했는데, AR-15용 하부리시버이다. 어댑터 장착으로 일반적인 30발 들이 탄창도 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 DTSS : Desert Tech Sound Suppressor. 자사 총기에 최적화시킨 소음기로 .338 구경용과 .30(으로 모델명을 표기하고 실제는 .308) 구경용 두 종류가 있다. 소음효과 뿐만 아니라 배럴 연장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때문에 정확도가 2배 정도 좋아진다고 한다.
- Rachet : MDRX에 기본 장착되어 나오는 컴펜세이터. 총구앙등을 줄여준다.
- Trasol 2.0 : 탄도계산 어플로 아이폰용만 있다. 기능적으로 살펴보면 레인지파인더나 풍향/풍속계 등과 연동되어야 하는데 관련 제품이 아직 없는걸로 봐서 향후 준비 중이고 소프트웨어만 먼저 나온게 아닌가 한다. 물론 수동으로 입력해서 아이폰 카메라를 통해 HUD로 수정된 조준점을 볼 수 있다.
- 탄약 : 자사 총기들, 특히 저격소총에 최적화된 탄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308 윈체스터, 6.5mm Creedmoor, .338 라푸아, .375 샤이텍, .408 샤이텍, .50 BMG 등이 있다.
3. 여담
2007년 유타에서 니콜라스 영이라는 사업가가 투자를 유치하여 기술자들과 함께 설립했다.사실 이 한줄로 다른 수많은 미국의 유명한 총기회사들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고작 15년 남짓한 역사를 설명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이제 막 발을 딛고 차츰 성장해나가는 회사에 불과하지만, 문제는 이 니콜라스 영과 그 투자자들 때문에 이 회사에 대한 설명이 쓸데 없이 길어진다.
몰몬교 계열의 소수 종교 중 하나인 Latter Day Church of Christ와 이를 운영하는 가족들인 Kingston Family의 협동조합인 Davis County Cooperative Society(DCCS)가 바로 그 투자자인데, 창업자이자 현 CEO인 니콜라스 영이 이 DCCS의 조합장이자 분파의 리더인 Paul Elden Kingston의 조카다.
또한 2016년에 이 DCCS가 사기혐의로 피소되어 데저트 텍 역시 압수수색을 받을 뻔 했다.[3]
딱히 법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지만 도덕적으로 자잘한 물의를 일으키는 조직과의 연관성은 이제 갓 신생회사로써 쌓아올라가야하는 데저트 텍에 입장에선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닌 듯 하다.
2021년 3월 1일,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다. 2020년 12월 8일부터 발표일까지 생산되어 출고된 SRS, 특히 볼트뭉치 전량에 대해 회수조치가 내려졌는데, 공이의 열처리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해 사격시 공이가 터져버리는 문제가 발견되어 전량 회수 교체한다는 내용이다.
2021년 하반기 이후부터 자사의 HTI와 SRS를 소위 BB총으로 알려진 에어소프트건로도 출시했다. 몇몇 부품들과 액세서리는 라이센스 생산이지만, 몸체는 직접 생산하는 듯. 게다가 배럴교체도 실제 SRS의 특징기능인 나사 두어개만 풀어주면 바로 교체가능한 설계특성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