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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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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토니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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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
제36회
( 1982년)
37회
( 1983년)
제38회
( 1984년)
나인 캣츠 새장 속의 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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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등록된 공연만 기재함. (내한 공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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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넘버
2.1. 1막2.2. 2막2.3. Memory
3. 한국 공연
3.1. 2008년 초연 캐스팅3.2. 2011년 재연 캐스팅
4. 등장 고양이5. 영화화6. 여담

[clearfix]
Cats

1. 개요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의 연작시인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을 대본으로 삼아[1] 제작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 뮤지컬. 1981년 웨스트엔드 뉴 런던 시어터에서 초연되었다. 보다시피 소설이나 동화가 아니고 (詩)들이 원작이라 딱히 줄거리로 삼을 만한 내용이 없다. 대략적인 정황으로는 새로운 수명을 받을 젤리클 고양이를 선정하기 위한 무도회가 열렸다는 것. 그래서 그냥 공연 내내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춤추고 노래하고를 반복한다(...). 이 때문에 서사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외면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말로는 간단하지만, 단순히 고양이 흉내를 내는 정도가 아니라 고양이의 습성이나 행동 양식을 관찰, 연구하고 접목해서 안무를 고안했다. 극중에서는 인간 고양이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배우들은 고양이를 상전처럼 떠받들어 가면서 그 행동방식을 습득하며 고양이스러운 걸음걸이부터 연습하느라 피를 토하고 알이 배기고 이가 갈리는 것이 보통. 주역만 그런 것도 아니고 출연진 전원이 어려운 안무와 동작을 섭렵해야 한다.[2] 더구나 고양이 특유의 유연함을 고스란히 녹여낸 안무의 특성상 출연 배우와 무용수들은 당연히 유연성과 민첩성이 좋아야 하며 발레 탭댄스, 가창력 성악 등 노래 실력을 비롯하여 다재다능한 재주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고난도 뮤지컬이다.[3]

2020년 기준 역사상 가장 흥행한 뮤지컬 4위를 기록하고 있다. #

2. 넘버

2.1. 1막

"Overture" – Orchestra
"Prologue: Jellicle Songs for Jellicle Cats" – The Company
"The Naming of Cats" – The Company
"The Invitation to the Jellicle Ball" – Victoria, Carbucketty, Munkustrap
"The Old Gumbie Cat" – Jennyanydots, Munkustrap, Bombalurina, Jellylorum, Demeter
"The Rum Tum Tugger" – Rum Tum Tugger and Company
"Grizabella: The Glamour Cat" – Grizabella, Demeter, Bombalurina
"Bustopher Jones: The Cat About Town" – Bustopher, Jennyanydots, Jellylorum, Bombalurina
"Mungojerrie and Rumpleteazer" – Mungojerrie, Rumpleteazer
"Old Deuteronomy" – Munkustrap, Rum Tum Tugger, Old Deuteronomy
"The Awful Battle of The Pekes and the Pollicles" – Munkustrap, Rumpus Cat and Company
"The Song of the Jellicles" – The Company
"The Jellicle Ball" – Orchestra
"Grizabella, The Glamour Cat" (Reprise) – Grizabella
"Memory" – Grizabella

2.2. 2막

"The Moments of Happiness"/"Memory" – Old Deuteronomy, Jemima
"Gus: The Theatre Cat" – Asparagus, Jellylorum
"Growltiger's Last Stand"-Asparagus as Growltiger, Jellylorum as Griddlebone, and Company
"Gus: The Theater Cat" (Reprise) – Asparagus
"Skimbleshanks: The Railway Cat" – Skimbleshanks and Company
"Macavity: The Mystery Cat" – Demeter, Bombalurina
"Macavity Fight" – Macavity, Munkustrap, Alonzo
"Mr. Mistoffelees" – Quaxo, otherwise known as Mr. Mistoffelees, Rum Tum Tugger
"Jellicle Choice"/"Daylight" – Munkustrap and Jemima
"Memory" (Reprise) – Grizabella, Jemima
"The Journey to the Heaviside Layer" – The Company
"Finale: The Ad-Dressing of Cats" – Old Deuteronomy and Company

2.3. Memory

ALW의 뮤지컬 히트작답게 캣츠의 넘버 중 대중음악계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곡이 있는데, 그 곡이 바로 그리자벨라의 'Memory'다. 사실 극 중에서 춤을 추고 액션을 보여주는 다른 고양이들에 비하면 그리자벨라는 액션의 비중은 크지 않은 배역이지만, 시놉시스 상으로는 작 중에서 가장 불쌍한 처지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을 앞두고 따돌림 당하는 늙은 고양이다. 원작이 된 연작시에는 당초 그리자벨라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지만 엘리엇의 사후 부인이 그리자벨라의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는 미발표 원고를 ALW에게 줬고 그것을 받아서 작곡했다. 그 이후에는 그리자벨라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된 시집이 새로 출간되었다.

영상은 1998년 열린 캐머런 매킨토시의 자선 콘서트로, 배우는 일레인 페이지. 초연 당시에는 주디 덴치에게 이 배역을 맡기기로 했지만 초연 몇 달 전에 리허설에서 덴치가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서 대체자로 뽑혔다. 이후 38년 가량이 지난 2019년 캣츠 영화판에서 덴치는 올드 듀터로노미 역을 맡게 된다.

한편으로 이 곡은 에비타 전부터 음악적 견해의 차이로 사이가 멀어져가던 ALW 팀 라이스 듀오가 확실히 갈라서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캣츠의 가사는 전체적으로는 엘리엇의 연작시를 그대로 썼지만 'Memory'는 그리자벨라의 이야기를 담은 미발표작을 기초로 새 가사를 만든 곡인데, 캣츠 작곡이 진행되던 시기에 팀 라이스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와 비슷한 맥락에서 냉전 시대 분위기를 담아낸 무거운 분위기의 뮤지컬을 만들기를 원했지만 ALW는 그간의 뮤지컬들과 다른 방향의 시도를 위해 가족 뮤지컬 컨셉으로 고양이 이야기를 다룬 연작시를 가사로 하여 작업에 착수했던지라 처음부터 전문 작사가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Memory'의 가사는 새 것으로 써야겠다 마음 먹은 ALW는 라이스에게 'Memory'의 가사를 써달라는 부탁을 했다. 라이스는 처음엔 거절했으나 마음을 바꿔서 가사를 쫙 써냈는데, ALW가 라이스의 거절 의사까지만 확인하고 연출을 맡은 트레버 넌 감독, 함께 일하던 다른 작사가 돈 블랙에게도 작사를 요청해서 결과적으로 3개의 가사를 받았다. ALW는 결국 끝까지 고민하며 공연을 앞두고 가진 수십 차례 프리뷰 공연 중 초반 10번의 공연에서 3가지 가사를 모두 테스트하다가 트레버 넌의 가사로 결정[4]했고, 전부터 사이가 악화되던 라이스와는 그 길로 완전히 갈라서게 되었다.[5]

라이스의 가사는 십수 년 후 공개되었는데, 굉장히 우울한 분위기로 희망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넌의 가사와는 거리가 멀다. 'Touch me! Is there no one to touch me![6]' 같은 가사는 처절하기까지 하다. 실제 공연에 올랐다면 스토리상으로 노래가 끝나고 그리자벨라가 자살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 캣츠는 프리뷰 공연을 열 때 굉장히 혹평을 받곤 했는데, 이 버전의 'Memory'가 그런 혹평의 큰 원인이기도 했다. 공식 석상이나 음반에서 실제로 이 가사로 'Memory'를 부른 가수가 없다 보니 유튜브 등지에서도 이 버전을 쉽게 찾기는 힘들다. 팬의 커버가 있으나 전문 가수가 아니라서...


브로드웨이 초연의 그리자벨라 베티 버클리와 웨스트엔드 초연의 제미마 세라 브라이트먼의 듀엣곡. 베티 버클리는 1983년 토니상에서 뮤지컬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브라이트먼은 이 작품을 계기로 ALW와 눈이 맞아서 결혼을 하고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여 슈퍼스타가 되었다.

캣츠의 배우들은 발레리나도 있는 등 전문 무용수 출신자가 꽤 많고, 그렇지 않은 배우들도 전문 무용수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트레이닝을 거쳐야 무대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그리자벨라의 경우 춤을 익히긴 하지만[7] 정작 극중에서는 다른 배역들에 비하면 춤을 추는 장면이 적다 보니 그리자벨라 역의 배우들은 캣츠 이후로도 무용수 활동을 하기 보다는 연기 활동을 하거나 음반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낸 디바들이 많다. 일레인 페이지 외에도 레아 살롱가, 루시 헨셜 등의 여러 스타들이 그리자벨라 역을 거쳤다. 헨셜의 경우는 데뷔 때부터 캣츠의 다른 배역을 거치면서 가장 오디션 경쟁이 치열한 그리자벨라까지 거쳤다.

사실 볼거리만으로 평가하면 캣츠에 필적할 만한 뮤지컬은 거의 없지만, 정작 막판에 이르기까지 그럴 듯한 스토리가 없다고[8] 아쉬워하는 관객들도 제법 많은 편인데 그들조차 한 번에 감동하게 만들어야 하는, 그리고 그러고도 남을 만한 노래다.

캣츠에는 주연 개념이 따로 없다. 그런 만큼 그리자벨라의 등장 분량은 정작 얼마 되지 않는데도 그나마 등장인물 소개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캐릭터가 그리자벨라. 하지만 그런 위치에 비해 등장 분량은 의외로 몇 분 안 된다. 오히려 멍커스트랩이나 럼 텀 터거가 그리자벨라보다 더 많을 듯... 아니 멍거스트랩은 진행자잖아 그럼에도 다른 뮤지컬에선 얼마든지 원탑 여주인공 배역을 맡고도 남을 만한 중량급 배우나 디바가 캐스팅되는 일이 흔하다. 국내외에서 그리자벨라를 맡았던 배우들의 면면을 보자.

3. 한국 공연

1994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처음 선보였고, 이후 수차례 내한 공연을 위주로 공연을 올렸다. 2008년 샤롯데씨어터에서 내한 공연을 마친뒤 2008년 9월 19일부터 2009년 1월 18일까지 라이선스 초연을 올렸다. 재연은 2011년 9월 12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마찬가지로 올라왔다. 다만 오리지널 내한공연에 비해서는 평가가 별로라는 점이 많아서 이후 2~3년 주기로 꾸준히 내한 공연을 위주로 국립극장, 블루스퀘어,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올라왔다.

3.1. 2008년 초연 캐스팅

3.2. 2011년 재연 캐스팅

4. 등장 고양이

고양이들 사이의 관계는 대부분 팬들이 추측한 것이다. 실제로 원 제작자들에 의해 고양이들끼리의 관계가 직접적으로 밝혀진 사례는 거의 없다. 또한 미국 브로드웨이 버전, 영국 웨스트엔드 버전 등 프로덕션마다 캐릭터 기본 설정과 관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단정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아래 등장 고양이 순서는 노랫말 등에서 유추할 수 있는 나이 순서대로 배치하였다.
프로덕션에 따라 다르지만 이들 중에서 극에서의 등장 시점이 다른 배역들은 빠르게 의상을 갈아입고 1인 2역으로 소화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거스 역을 맡은 배우가 그로울 타이거와 버스토퍼 존스 역을 같이 맡거나, 멍커스트랩, 스킴블샹스, 알론조, 럼 텀 터거, 미스터 미스토펠리스가 그로울타이거의 선원들 역을 맡은 경우이다.

- 배경으로 등장하는 고양이들

5. 영화화

자세한 내용은 캣츠(영화) 문서를 참고.

6. 여담


[1] 말 그대로 그냥 참고한 정도가 아니라 거의 책 한권에 달하는 시집을 통째로 대본, 다시 말해 뮤지컬 넘버의 가사로 쓴 것이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드라마틱한 천재성을 찾아볼 수 있는 부분. [2] 사실 이 뮤지컬에서 그리자벨라와 럼 텀 터거 등이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모든 고양이들이 비중이 전부 대등하다(...). [3] 고양이스러운 움직임을 선보이려면 유연성과 민첩성은 필수 중의 필수인 셈이다. [4] 이 외에 엘리엇의 원작 시를 다듬는 등의 목적으로 리처드 스틸고와 작업한 분량도 있어서 공식적으로 캣츠의 작사가는 엘리엇과 넌, 스틸고 이렇게 셋이다. [5] 그런데 당시 그리자벨라 역의 일레인 페이지와 팀 라이스는 사귀던 사이였다(...) [6] 어루만져 줘요! 아무도 저를 어루만져 주지 않을 건가요? [7] 일레인 페이지의 경우 극중에서 탱고가 자주 나오는 에비타의 초연 에바로도 유명하다. [8] 관람한 사람들은 줄거리를 떠올려보거나, 매력적으로 본 캐릭터가 과연 극에서 무슨 일을 했는가를 떠올려보자. [9] '듀터러노미(Deuteronomy)'는 구약 성경에서 모세의 마지막 연설을 다룬 신명기를 뜻한다. 선지자 고양이라서 성경에 나오는 대표적인 선지자 모세와 연관시킨 것으로 보인다. [10] 이것이 <캣츠>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직접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노래라고 해석하는 시각이 있다. [11] 이 연극에서 거스가 마귀 파이어프로어피들(샴고양이와 칭기즈칸 부대)의 습격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 그로울 타이거 역을 맡았다. [12] '그로울 타이거의 마지막 접전'은 자세히 보면 오페라를 풍자하려는 의도로 삽입된 극중극임을 알 수 있다. 그 예로, 그로울 타이거와 그리들본이 듣기에는 화려한 이탈리아어 노래를 부르는데 사실 그 노래의 가사는 조잡하고 우스꽝스럽다는 뜻이라는 것과, 그로울 타이거가 적들의 습격을 받아 창에 찔렸다고 피를 뿌리는 등 어이없는 상황들을 등장 고양이들이 진지하게 연기하는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 [13] 하지만 이 연극에서 불리는 노래 자체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내용이 들어있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 특히 이 노래에 "섬뜩한 불꽃이 터지는 가운데 아시아놈들(chinks)이 배로 몰려드네" 라는 가사가 있어 인종 차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이에 한때 "샴고양이떼가 배로 몰려드네"로 가사를 바꾸었다가 2016 브로드웨이에서는 아예 노래 자체를 없애고 상연했다. [14] 상단의 인종 비하가 담긴 가사와, 작중 그로울 타이거가 해적이자 맥캐버티의 수하로 등장하여 완전히 독립된 캐릭터로 나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5] 후의 봄발루리나 넘버를 보면 연극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그리들본 역시 맥캐버티의 수하로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6] 원곡에서 따온 가사 중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 있다면 파이어프로어피들. 다만 그대로 갖다붙였다기보다는 거스가 <황야의 악마 파이어프로어피들>이라는 연극의 주인공 파이어프로어피들 역을 맡은 것으로 바뀌었으며, 본인에게 의미가 큰 작품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17] 놀랍게도, 이는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이 실제로 키웠던 고양이의 이름이다. [18] 단, 영화판에서는 스킴블샹스에게 탭댄스 파트가 돌아갔다. 밑에 후술. [19] 원작 뮤지컬에서는 등장 고양이들이 쥐 가면을 써서 쥐를 표현하거나 알록달록하고 화사한 복장을 입어 전혀 징그러워 보이지 않게 바퀴벌레를 표현했던 반면, 영화판에서는 쓸데없이 인간의 체형에 쥐와 바퀴벌레의 모습을 CG로 합성한 듯한 기괴한 모습으로 나온 데다가, 이후 원작 뮤지컬에서도 전혀 나온 적이 없었던 제니애니닷이 바퀴벌레를 잡아먹는 장면이 대략 세 번 정도(!) 나온다. 때문에 나중에라도 영화판을 본다면 자신의 비위가 괜찮은지를 먼저 확인한 다음 보도록 하자. [20] DVD판 기준으로 스킴블샹스의 테마송에서 듀터러노미가 첫 도입부를 부르면 그걸 제마이마가 받아 함께 부르는데, 스킴블샹스-제마이마 부녀설을 미는 팬들은 이것을 그 근거로 삼기도 한다. 제마이마가 아빠를 소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 [21] 사실 이 배역을 맡은 스티브 맥레이는 로열발레단 수석으로 이전에도 인상적인 탭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영상 참조 [22] 영화판에서는 무려 11kg(!)(자막에서 명시된 것이며, 정확히는 25파운드)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단위로 설정되었다. [23] 한국어판에선 가사가 대대적으로 다시 쓰여진 관계로 증권과 투기로 급 부자가 된 졸부 고양이라고 나온다. 그래서 품위있는 귀족의 느낌인 원작과 달리 다소 경박한 졸부의 느낌을 풍기고, 후반부의 뚱뚱한 몸집을 놀리는 가사 또한 원작보다 더욱 노골적이 되었다. [24] 원문으로 하면 'Brummell of cats'. 조지 브라이언 브러멜이라는 18세기 영국의 유명한 멋쟁이의 이름에서 나온 말이다. [25] 버스토퍼 존스는 현실에 안주하면서 변화를 싫어하고, 사회에 참여하기보다는 멀찌감치 떨어져 관조적인 태도를 가진 당대의 기득권층의 모습을 띄고 있는데, 다른 고양이들이 이러한 그를 동경하는 모습을 통해 버스토퍼 존스를 사회 풍자를 나타내는 등장 고양이라고 해석하는 시각이 있다. [26] 제니애니닷 왈, 마른 고양이로 환생해서 다시 뚱보가 되고 싶단다(...) [27] <MEMORY>의 가사 중에 길을 잃고 헤멨다는 내용이 있어서, 주인에게 길러졌다가 버려졌거나 주인을 잃어버린 고양이라는 해석도 있다. [28] 1998 DVD판에서도 그리자벨라를 맡았다. [29] 그리자벨라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아기 고양이, 호기심 많은 고양이, 아기 고양이를 달래는 어른 고양이, 소심하게 바라보는 고양이 등등. [30] 원작인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의 초기 설정이 모든 고양이들이 열기구를 타고 헤비사이드 레이어에 가는 결말이라고 한다. 이를 참고한 듯. [31] 뮤지컬에서는 럼 텀 터거와 함께 부른다. [32] 스톡홀름 증후군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33] 특히 '엣세트라'는 광팬수준. [34] 미스터 미스토펠리스는 "엄청 지루한 녀석(terrible bore)"이라며 눈을 굴린다. 그런데 정작 럼 텀 터거는 미스토펠리스가 맘에 드는지 "미스터 미스토펠리스처럼 환상적이고 영리한 고양이는 본 적이 없어"라며 찬양하듯 추켜세워준다. 둘 사이를 동성 연인으로 해석한 무대에서는 지루하다는 미스토펠리스에게 장난스레 키스하거나 쓰다듬어주는 등의 연출을 보이기도 한다. 스킴블샹스나 제니애니닷과 같이 중년 고양이들은 제멋대로 구는 터거를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35] 가사를 보면 집안에 들여주면 곧 나가고 싶다고 냐옹거리고 밖에 내보내주면 들어오고 싶다고 조를 거라는 등 주인의 혈압을 올릴 타입(...)의 고양이다. [36] 물론 다른 고양이들도 저마다 팬층이 있으며, 저 셋 중 하나 이상으로 입덕해서 다른 고양이에게 갈아타는 팬도 있고, 그냥 최애캐 없이 극 자체를 파는 팬들도 많이 있다. [37] 일례로 그가 노래를 부를 때 제니애니닷이 멍커스트랩에게 치는 대사가 "쟤(럼 텀 터거) 중성화 수술했나? 음역대 높아졌잖아."(...) [38] 뮤지컬에서는 럼 텀 터거는 혹시 미스토펠리스랑 사귀는 건가 싶을 정도로 유독 미스토펠리스와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1998년판 비디오를 을 포함해 초기에는 관점에 따라 그렇게 보일 수도, 아니면 그냥 친한 친구사이처럼 보일 수도 있었지만 최근으로 올 수록 암컷 고양이를 재치고 대놓고 함께 듀엣을 춘다던지 아예 마케팅 포인트 중 하나로 사용하기도 한다. [39] 역할 분배 때문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으로 올드 듀터러노미를 찬양하는 노래는 멍커스트랩 혼자 불렀고, 미스터 미스토펠리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은 빅토리아였으며, 나아가 미스터 미스토펠리스의 테마송은 당사자가 직접 불렀기 때문에... [40] 다만, 맥캐버티가 올드 듀터러노미를 납치하는 이유는 알 수 없다. 악당이니까? 영화판에서는 자기가 젤리클의 선택을 받기 위해 저지른 것으로 나온다. [41] 실제로 영화판 초반에 그가 앉아 있던 전광판의 글자가 모리어티에서 맥캐버티로 바뀌는 연출이 나온다. [42] 제니애니닷, 올드 듀터러노미 등. [43] 거스(사인 북). [44] 버스토퍼 존스(음식물 쓰레기) [45] 둘이 무슨 사이인지는 불명. 커플로 보는 의견, 남매로 보는 의견, 그냥 남자고양이친구/여자고양이친구로 보는 의견이 모두 있다. [46] 영화판에서는 진짜 맥캐버티의 부하들로 나오지만, 아끼는 부하는 아니었는지 맥캐버티 도망칠 때 이들을 두고 가버린다. [47] 오리지널 가사는 둘이 울음소리 박자를 틀리자 멍커스트랩이 그냥 내레이션으로 넘어가며 수습하는데, 국내 라이선스 공연에서는 이 부분 가사를 '또 그러면 안 시킨다, 다음에는 제대로 해'라는 나름 초월번역을 했다. [48] 이때의 행각을 보면 이들 테마송의 가사 내용과 거의 똑같다. [49] 사실 현실에서 샴고양이는 그냥 단모종이고, 진짜로 털이 없는 고양이는 스핑크스라는 종이지만, 본작의 카산드라는 의상에 털을 안 붙인 거지 설정상으로 진짜 털이 없다는 말은 일단 없으니 설정오류인지는 불명확하다. [50] 1981년대에는 레베카 파커가 캐스팅되었다. [51] 프로덕션에 따라 럼 텀 터거가 미스터 미스토펠리스에게 키스하거나 미스터 미스토펠리스가 다른 고양이와 춤 추자 질투하듯이 방해하는 등, 애인처럼 표현될 때도 있다. 그리고 여덕들을 끌어모을 마케팅으로 잘 쓰였다.(...) [52] 미스토펠리스가 나타나 자신의 능력을 보이는 장면이, 전체 장면 중 가장 화려한 조명을 쓰는 장면이라는 것도 특징적. 다만 DVD나 영상에서는 CG를 이용해서 실제로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했지만 공연 때에는 실제로 뿅하고 사라질 수가 없으므로(...) 두 명의 출연진을 이용한다. 치어리더가 사람을 들어올리듯이 두 명의 출연진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를 번쩍 들어올리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처럼 보이게 한 후 조명이 모두 꺼지고 사라지는 것으로 대체한다. [53] 대부분의 다른 고양이들은 아무리 적어도 한 소절쯤은 부른다. 이외에 자신의 테마송을 전혀 부르지 않는 고양이라면 맥캐버티 정도. [54] 전체적으로 봤을 때 펄리(pearly; 옷에 자개 단추를 단 복장으로, 본래 자선기금을 모으던 사람들이 행인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입었던 복장에서 유래한다)의 복장을 본뜬 것으로 추정된다. [55] 이 모습이 또다른 마법사 고양이로 나오는 맥캐버티와 대조된다는 의견이 있다. [56] 원작 뮤지컬에서는 빅토리아의 성인식을 도와주고 함께 춤도 추지만, 커플이 되지는 않는다. 빅토리아의 공식 반려는 미스토펠리스가 아닌 애드미터스라는 청년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는 상술되었듯 럼 텀 터거와 동성연인일 수도 있다는 힌트를 준다. [57] 영화판에서는 털이 흰색보다는 밝은 크림색에 가까우며 회색빛의 옅은 반점무늬가 있다. 또한 원작과 달리 페르시안 고양이가 아니다. [58] 이 때문인지 성인식 장면도 없고, 작중 솔로곡을 통해 어리다는 것만 유추할 수 있다. [59] 공식 사이트의 캐릭터 설명란에서는 빅토리아가 젤리클 고양이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고 나와있다. [60] 첫번째 넘버 Jellicle songs for Jellicle cat이 끝나고 빅토리아가 독무를 춘 후, 미스토펠리스와 함께 춤을 추며 젤리클 축제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또한 흰 고양이 빅토리아와 검은 고양이 미스토펠리스가 비주얼 면에서도 잘 어울려서 이 커플링을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 시핑 위키에서도 캣츠 내에사 4번째로 잘 나가는 팬커플이라고 한다. 문제는 제일로 잘 나가는 팬커플은 럼 텀 터거와 미스터 미스토펠리스라는 것(...)이고 몇 프로덕션에서는 아예 마케팅 요소로 써왔다는 것. 그래서 뮤덕들 중에는 미스터 미스토펠리스와 빅토리아가 이어지는 걸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61] 위의 넘버 문단 중 "Mr. Mistoffelees"에서 'Quaxo, otherwise known as Mr. Mistoffelees'라고 쓰인 것을 보면 본래는 미스토펠리스의 다른 이름이 콱소라는 설정인 듯하기도 하지만, 본작의 캐릭터들이 워낙 프로덕션마다 합쳐졌다가 나뉘었다가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해서인지 둘이 전혀 다른 고양이로 나오는 경우도 흔하다. 일단 영어 위키피디아와 젤리클 위키에서는 미스토펠리스를 맡은 배우가 수행하는 코러스 고양이의 이름이 콱소라는, 1인 2역 개념으로 서술하고 있다.(DVD판 기준으로 팔과 다리에 흰색 토시 같은 것을 감고 있는 고양이면 콱소, Mr. Mistoffelees 넘버의 주역으로 여타의 장식 없이 흰 가슴장식이 있는 검은 타이즈 의상만 입은 고양이면 미스토펠리스란 얘기다.) [62] 하늘에서 줄을 타고 몸에 전구를 두른 미스터 미스토펠리스가 내려오는 장면이 압권이다. 마법을 부려 무대의 모든 조명이 환하게 켜지게 하는 장면과 손짓 한번으로 레이저가 발사되어 미리 준비해 둔 장치가 폭발하며 폭음과 함께 연기가 나오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 컷씬에서 럼 텀 터거의 인사와 함께 하늘로 날아오르며 사라지는 장면이 있다. 이는 명백히 CG이다. 직접 보자.1, 직접 보자.2 [63] 맥캐버티에 의하여 납치된 올드 듀터러노미를 다시 불러낼 때 빨간색 천을 펼치고 마법을 부려서 소환해내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이건 여러 고양이들이 앉아있는 개구멍(?) 부분을 빨간 천으로 가리고 그 곳에서 올드 듀터러노미가 기어나오게 한 것이다. 그나마 이건 현실성있다 [64] 사실 발레복이나 리듬체조 선수들이 입는 전신 슈트도 세탁기를 사용해서 빨면 안 된다. [65] 자세히 보면 두 눈 속의 눈동자가 뮤지컬에 등장하는 고양이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