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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엔투스/스타크래프트/프로리그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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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TUS/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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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1.1. 1라운드1.2. 2라운드1.3. 3라운드1.4. 플레이오프1.5. 결승전
2. 2012 HOT6 GSL Season 43. 시즌 후

1.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1.1. 1라운드

5월 7일, 그 동안 CJ의 주축 멤버이자 장윤철, 이경민과 함께 CJ 3토스를 구축하고 있던 진영화가 지난 시즌 종료 무렵부터 이적설이 나돌더니만 진짜로 8게임단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6월 로스터에서 유영진, 한두열이 말소되었다. 이 둘은 리그 오브 레전드 전향을 추진하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으나, 곧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3명의 선수가 스타크래프트 2 한정으로 종족을 바꿨다.[1]

1라운드 종료 때 성적은 4승 3패, 4위.

1.2. 2라운드

6월 24일, kt 롤스터에게 전·후반을 모두 1:2로 내주며 KT를 자신과 공동 4위로 만들어줬다. 이것으로 승률 5할.

6월 30일, T1에게 상성으로 약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1라운드에서와 마찬가지로 SKT T1을 1:4로 압도하며 승리를 거뒀다.

7월 2일, 제8게임단에게 전 · 후반을 모두 1:2로 내주며 졌다. 또 승률 5할.

2라운드까지 결과를 봤을때, 김정우가 다승 1위를 달리며 팀을 이끄는 형국이다. 그나마 김준호가 스2에서 중요할 때마다 꼬박꼬박 1승을 챙겨주는 카드로 자리잡았지만 정작 이쪽은 스1에서는 전패 수준인지라 영 믿음직스럽지 못한 상태. 이전까지 김정우와 더불어 톱클래스였던 신동원은 병행시즌에 와서는 스1, 스2 모두 총체적 난국 수준으로 추락해버렸고, 조병세, 장윤철, 이경민이 스1에서는 높은 승률을 자랑했지만 이번 시즌에 제일 중요한 스2에서의 경기력은 그다지인지라...[2]

1.3. 3라운드

8월 19일, CJ 엔투스는 11승 8패로, 제8게임단과 승패가 동률이나 승점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하위 팀과 승수 차이가 별로 없어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작 CJ 엔투스 스타크래프트 팀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CJ 프론트가 LOL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보니 현재 스2 전담 코치가 없는 유일한 프로팀[3]이 되고 말았단 것. 차재욱, 전태규 코치가 개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한 후 코치 수급이 이루어지지 않은 데다, 이재훈 코치도 LOL 게임단에 전념하다 보니, 사실상 손재범 코치 혼자 팀을 코칭하는 형국이다. 게다가 과거 CJ 3토스는 진영화의 이적, 장윤철, 이경민의 종족 전환으로 인해 와해되었고, 저그에서 플토로 전향한 김준호가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아직은 부족하고, 게다가 백업 토스가 없어 변영봉을 급히 키우는 실정이나, 모든 선수들이 스1과 스2를 번갈아가며 출전해야 하는 병행리그 환경 특성상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4] 결국 김정우 혼자 팀을 이끄는 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8월 18일 vs SKT T1 전에서 김택용에게 엘리전 패배를 당한 것을, 처두션 팬들 사이에서는 이 패배가 스2 전담 코치 부재의 부작용을 드러낸 사건[5]이라 보는 것이라 보고 있으며, 스타크래프트 2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CJ 프론트에 대해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8월 20일, 제8게임단에 1:4로 지며 1위를 내줬다.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적이지는 못한 상태. 다행히 STX SouL을 잡으면서 3연패를 탈출하는 동시에 2위를 확정지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제8게임단을 잡고 올라온 SKT T1.

1.4. 플레이오프

한편 CJ 엔투스는 9월 3일, 과거 LG-IM에서 코치로 활동한 바 있는 박시현 코치를 스2 전담 전략코치로 영입했다.

그런데, 9월 7일, 9월 9일에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SKT T1을 2:0으로 완파, CJ 엔투스는 5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전 경기가 패패승승승의 리버스 스윕이라 그 짜릿함은 배가 되었다. 결과에서 나타나듯이 스1에서는 전패했지만 스2로 진행되는 후반전과 에이스 결정전을 잡았다는 것이 특징. 특히 김준호가 스2에서 정윤종을 2번 잡고 1차전을 승리로 이끈 데다 2차전에서도 에결에 출전하여 어윤수를 잡고 팀의 우승을 견인, 일약 CJ 엔투스의 영웅으로 부상했다. 항간에는 김준호는 원래 위메이드 폭스 출신이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의 저주가 먹히지 않았다는 우스개도 등장했다.

파일:external/wiki.teamliquid.net/720px-CJEntus_finalmixedpl.jpg

1.5. 결승전

9월 22일에 진행된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는 삼성전자 칸을 4:1로 잡고 GO 시절을 합쳐서 피망 프로리그 이후 무려 8년 반만에 프로리그 우승을 하였다. 김정민 해설이 해설 중 한 군대4번 갔다 올 기간이란 발언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즉, CJ 엔투스만 따지면 창단 첫 우승이다. 그러나 경기 자체가 전반전과 후반전 모두 CJ의 압승이었던 데다가 각종 팀 해체설과 선수 은퇴, FA 선언 등등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치러진 결승전이라 결승전 최소 관중에 흥행 면에서는 그다지 성과를 거두진 못해 어딘가 뒤끝이 씁쓸한 기분을 남겼다. 이러한 주변의 상황은 상황이고, CJ 엔투스에게 있어서는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드디어 떼어내버린 속 시원한 우승이였다. 또한 오랜 시간 팀을 응원하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있을까? 더군다나 이전까지의 CJ는 정규시즌에는 잘해도 포스트시즌에는 항상 최약체가 된다는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당시 우승은 팬들에게 더욱 감격스럽게 느껴졌다.

2. 2012 HOT6 GSL Season 4

한편 9월 12일부터 시작된 2012 HOT6 GSL Season 4 코드 B에서는 전혀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으니, 프로리그에서 별반 활약이 없었거나 전혀 출전 경험이 없던 정우용, 이상준이 코드 A로 승격한 것이다! 물론 김준호거신싸움 막장에 프프전+상대가 GSTL 올킬러이자 WCG 4강 진출자 최용화였고, 조병세는 최종병기를 만났으니 대진운이 없었다 변명할 수 있어도 신상문의 경우는 아마추어에게 털렸으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특히 정우용이 결승에서 잡은 상대는 다름아닌 스타리그 8강 진출자 신재욱. 그것도 셧아웃이었다. 한편 코드 A에서 이상준은 김영일에게 셧아웃당하면서 평생 잊을 수 없을 데뷔전을 겪었지만 정우용은 강현우에게 오히려 떡을 먹여버리면서 코드 A 잔류를 확정지었다. 그리고 2차전, 3차전도 통과하여 차기 시즌 코드 S 확정. 다만 좋다 보기 힘든 경기력 대진운도 있다.

3. 시즌 후

하지만 창단 후 첫 우승이란 기쁜 소식에도 불구하고, 궂긴 소식이 선수단에게 전해졌으니, 이경민 선수의 부친이 교통사고로 변을 당하셨다는 소식이었다. 사고일이 결승전 전날인 9월 22일이었는데, 이경민 선수의 가족들은 팀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이경민 선수 본인에게 결승전 종료 직후 소식을 알렸고, 급히 아버지가 계신 부산광역시에 도착했으나 이미 세상을 떠나신 뒤였다고 한다.

그리고 2012년 12월 12일, 이경민의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 이제 CJ 엔투스, 아니 협회 소속 프로게임단 내 스파키즈 출신 프로게이머는 신상문만 남았다. 분명 스파키즈를 합병했건만 스파키즈 색이 거의 다 빠지고 있는 형국이다. 애초에 1군에 합류한 멤버가 신상문, 이경민, 김상욱 셋밖에 없었다.[6] 코치들[7]은 그대로 왔지만 그마저도 해당 시즌과 지난 시즌 동안 전부 빠져나간 상태였다.



[1] 김준호(저그→프로토스), 이경민(프로토스→테란), 장윤철(프로토스→테란). [2] 특히 저중에서 장윤철이 가장 극단적인 케이스로, 스1에서는 이영호보다도 정규시즌 승률이 높았을 정도의 필승카드였지만 스2에서는 전패를 기록했다. 결국 장윤철은 프로리그가 스2로 완전 전환하고 나서 프로무대에서 전혀 얼굴을 비추지 못하다가 얼마 못가 은퇴를 하고 말았다. [3] 기업이 아닌 공군에서 운영하는 공군 ACE는 예외로 친다. 그리고 그 공군 ACE마저도 병행시즌이 끝나자마자 해체했다. [4] 당장 시즌 극초반에 kt 롤스터가 스2 유망주로 키우던 원선재의 이후 행보가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5] 당시 경기는 김택용의 삽질과 김정우의 따라잡기가 겹친 끝에 엘리전 양상으로 간 상황이었는데, 김정우의 건물이 거의 엘리당한 상황에서 김정우는 미네랄이 250 정도 남은 상황에서 김택용의 멀티에 추출기를 지었으나, 김정우는 스2에서는 자원이 전부 소모된 가스 지역에 추출기를 지을 수 없단 사실을 몰랐고, 그 결과 엘리당해 김택용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하고 만다. 스2 전담 코치가 있었더라도 게임의 룰 이해도 부족으로 인한 황당한 패배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6] 나머지 선수들은 합병 후 얼마 못 가 이적하거나 아예 은퇴나 임의탈퇴 등으로 게이머를 그만둔 경우가 많았다. 훗날 어느 전직 스파키즈 선수에 따르면 다 데려간 것도 아닌 일부만 데려갔다는 증언이 있기도. # 추가로 이 선수 또한 다른 팀으로 옮겼다고... [7] 전태규, 주진철, 차재욱( 공군 ACE 제대 후 합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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