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3 アリス
슈퍼로봇대전 L의 오리지날 캐릭터.
주인공 나구모 이치타카의 후견인인 크랄 그라이프 박사가 만들어낸 가정부 안드로이드. 간호의 소양도 있어서 그라이프 박사의 주변 시중을 들고 있었지만 엉뚱한 일을 계기로 러쉬버드에 탑승하게 된다.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전력을 쏟아붓는 노력가 타입. 만든 기술력은 오버 테크놀로지인데, 보유하고 있는 기능은 의외로 로우 테크놀로지라는 언밸러스함이 특징. 심박수 같은것도 청각 기능으로 듣고서 유추하는 정도가 한계라고 한다.
인간에 가깝기는 해도 안드로이드라서 그런지 가끔씩 보통 사람과는 다른 반응으로 개그를 하기도 한다. 초반에는 자주 긴장하고 사랑을 헷갈리는 편. 대표적으로 코우지를 만난 이치타카의 반응을 보고서 "이치타카 씨의 심박수 상승중 이 증상은 ……사랑?"," 코이치 씨의 코에서 출혈.... 이건 필살기를 쓰려는 거군요!"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이치타카는 당연히 "그럴리가 있냐!?"라면서 태클. 하지만 야마시타 씨의 심박수 상승 드립을 쳤을 땐 이치타카도 도무지 부정하지 못했다.
기본적인 사고회로가 가정부용으로 설정되어있기에 전투가 시작되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가정부로서의 사고와의 딜레마에 빠져있지만 분투하고 있는 중.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에서는 최초로 등장한 전투용이 아닌 가정용 안드로이드기 때문에, 기존 안드로이드 캐릭터들과의 차이점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그 차이점 중 하나는 초반에는 이치타카에게 조종을 배운다…….. 그런데 사실 앨리스 자체가 러쉬버드의 기동키이기 때문에 앨리스를 안 태우면 러쉬버드가 아예 안 움직인다.
애시당초 가정용인데다가 전투용으로 A.I.를 돌리면 문제 발생에 오버히트까지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뭐든지 열심이기에 전투에서도 도움이 될려고 작중 열심히 배우고 훈련하기는 하는데 그럴 때마다 오버히트. 체온이 90도까지 치솟는다. 이걸 안 이치카타는 그녀에게 전투는 포기하라고 하지만, 오히려 노력파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에게 전투를 포기하게 하면 오히려 딜레마와 스트레스로 상태가 더 안 좋아진다는 주변의 설득에 "무리하지는 말아라"는 정도로 끝낸다.
하지만 계속되는 전투로 인해 끝내 기능에 이상이 발생. 그나마 주변에 기계에 강한 사람이 있어서 해결할 수 있었다. 이 이벤트는 첫번째 분기 이후에 발생하여 지상 루트에서는 아스란 자라가, 우주 루트에서는 소스케와 루카 안젤로니가 도와준다. 특히 소스케와 루카의 경우에는 앨리스를 같이 고친 것을 계기로 친해진다.
이후에도 전투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아, 모리츠구에게 "하다못해 그녀라도 바꾸는게 좋다"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으며 자신도 전투에 도움이 안되는 상황을 상당히 불안해 했다.
이에 크랄 박사의 그림에서 분석한 연구 자료에 있었던 자신의 전투용 A.I.를 달아 달라고 박사진에게 부탁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이 전부 날아가는데다가, 이미 크랄 박사가 상정한 수준 이상의 전투용 A.I.가 구축된 상태인지라 박사진들의 반대로 무산된다. 이때 박사진들에게 "다음 전투에서는 스트레이버드에게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 확답까지 받았다.
이후 스트레이버드의 기습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박사와 이치타카가 자주 보던 히어로물에서 원리를 빌려와서[1] 아공간으로의 에너지 입출력기구의 파워 비율을 조정하여 공간의 벽을 제거. 거기서 에너지를 얻어 통상공간의 에너지와 아공간의 에너지를 부딪혀서 강력한 에너지를 내는 새로운 기술을 써서 스트레이버드를 몰아내게 된다. 이때의 에너지 제어와 전장의 고유역장, 거기에 차원간섭비율계산에 오버히트해서 시스템이 파괴되기 일보직전에 몰리기도 한다.
이런 여러가지 역경과 고난을 거쳐, 전투용 A.I.도 무사히 구축되며, 자신의 특기인 가사를 전투에 응용하는 것으로 보통의 전투용 A.I.로는 못하는 일도 해낸다. 이런 사고의 유연성 덕분에 나중에 가면 하루노도 능가하게 되었으며, 이치타카와 함께 링크된 두개의 차원 컨버터를 제어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전투시 외에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서 LOTUS 멤버들의 헬스케어를 담당하고 있다. 그 대신이라면서 전투에 관련된 기술과 지식을 배우는 중. 상기한 바와 같이 미묘하게 기능은 로우 테크놀로지인지라 헬스케어를 할 때는 지식과 경험을 살려서 한다는 특이한 캐릭터. 몇몇 캐릭터는 '인간을 목표로 만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을 하기도 했다.
각종 기술에 컷인이 들어있고, 캐릭터 디자인 자체가 꽤 미형인지라 인기가 많다. 주인공을 키우는 이유가 앨리스를 보기 위한 경우가 더 많을 정도.
컷인에서 흔들리는 캐릭터. 또한 전투대사 중에는 효과는 발군입니다!가 있다……. 대사 패턴은 초반에 아직 전투에 익숙하지 않을 때, 어느 정도 익숙해진 후, 전투에 적응이 완전히 끝난 상태의 패턴이 있다.
유우나기 그라이프를 따르는 HL-0 하루노라는 자매기가 있다. 이쪽은 앨리스보다 먼저 만들어진 가정부 안드로이드였으나, 전투용으로 개조되어 전투에 관해서는 앨리스보다 성능이 높다고 한다.
중후반에 러쉬버드에 상기한 두 에너지를 충돌시켜서 사용하는 필살기 '디멘션 스톰'이 추가되는데, 전투연출의 컷인에서 머리색이 분홍색으로 변한다. 작중 과학진 분석에 따르면 에너지를 러쉬버드가 흡수하면서 그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체조직이 변화를 일으켜서 그렇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참고로 이 디멘션 스톰을 정식으로 완성시켰을 때, 앨리스 혼자서는 또 시스템에 가해지는 부하가 심했기에, 이치타카와 서로 나눠서 에너지 제어를 하게 되는데, 이때 이치타카의 조언으로 과거 술 취한 박사님의 어깨를 부축해주던 방식으로 에너지의 밸런스를 맞췄다. 또한 라인배럴의 이그제큐터의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바꾸는 이벤트에서도 굽는 요리할때의 '태우지도 덜 익히지도 않는' 테크닉을 응용했다.
또한 가정부답게 꽤 헌신적인 성격으로, 처음에는 이치타카가 "여차하면 계속 내 서브 파일럿일지도 모른다고"라는 말에 "안 돼요! 안 돼요! 안 돼요! 전 전투용이 아니고 가정용이라고요!" 라면서 극구 거부했으나, 그 후로도 계속 이치타카를 도와 함께 전투에 나섰으며, 자신이 전투에서 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서 다른 사람들의 헬스케어를 도와주는 한편 전투에 관련된 지식과 테크닉을 배우려고 한다. 또한 중반에 1대1 상태에서 스트레이버드에게 몰려 이치타카가 "역시 형은 못 이기나?"라면서 포기하려고 할 때 "벌써부터 포기하려는 이치타카 씨가 더 문제 투성이라고요!"라면서 이치타카를 일으켜 세우는 한편, 그를 구하기 위해서 디멘션 스톰(미완성판)을 사용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말투가 약간 재밌는데, '부정격' 부사를 긍정형으로 사용하고 있다. 도저히 (さっぱり), 전혀 (まったく) 등등. 자주하는 말은 "(그러니까) 전혀 문제 없습니다."
비단 초~중반 묘사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를 미묘하게 받기도 하지만, 이쪽도 이치타카 못지 않게 성장하는 캐릭터. 예를 들어서 러쉬버드로 차원의 구멍을 여는 건 순전히 앨리스의 오리지널이다. 애시당초 러쉬버드에 상정된 성능에는 그런 건 없었다. 그 외에도 모드 아키오스의 경우, 유우와 하루노는 성공 할 수 없다면서 대략 포기한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