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프론티어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쿠야마 준.
미호시 학원 고등부 항주과에 다니는 알토와 미하엘의 후배. 개성적인 선배들에 고생하면서도 명랑하다. 어린 나이에도 배려가 깊다. 컴퓨터나 군용 전자기기 관련 기술을 다루는데 있어 천재적 소질을 갖고 있으며, 그 센스를 높이 평가받아 S.M.S 스컬 소대에 소속되어 있다. 퍼스널 컬러는 녹색. 마츠우라 나나세를 짝사랑하고 있다. 콜 사인은 스컬 3.
집안이 군용기기 관련을 다루는 대기업[1]으로, 형제들이 여럿인데 형들 대부분은 사업가로서 상당한 지위에 있는 모양이다. S.M.S.에 소속된 이유도 그 기업에서 만든 최신 기기를 테스트하기 위한 것도 있다고 한다.[2] 집안의 끗발 덕분인지 보기보다 인맥이 넓기 때문에 프론티어 선단 대통령의 비서인 레온 미시마와 단 둘이서 협상을 하는 모습도 나온다.
전투보다는 기계 다루는 일을 좋아하며 온화한 성격 탓에 스컬 편대에서
바즈라에 대해 별 감정은 없었지만 바즈라의 위협이 점차 고조되는 작품 중반부터 바즈라 연구를 하면서 바즈라를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레온 미시마, 그레이스 오코너 등과 자연스럽게 접촉하게 되는데[3], 이것에 대한 동기는 역시 짝사랑 상대인 나나세, 나아가서는 나나세의 소중한 존재인 란카 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바즈라를 처부숴야 하고, 그를 위해선 바즈라를 연구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 극중 몇번이고 나나세에게 고백하려고 했으나 결국 못했다.
후반부에서 다수의 바즈라의 습격에 휘말린 마츠우라 나나세가 중상을 입고 입원한 것, 그리고 미하엘 브란이 바즈라의 공격에 사망한 사건 등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고 바즈라에 대한 적의를 불태우게 된다. 근데 나나세가 입원 중일 때 자신의 결의를 다지면서 고백하는가 싶더니 혼수 상태인 나나세에게 몰래 키스했다.(...)
나나세와 미하엘의 일로 인해 바즈라에 대한 증오가 강해져서 S.M.S.부대가 단체로 프론티어 정부로부터 이탈했을 때, 정부편에 남은 3명 중에선 S.M.S를 가장 크게 비판했다. 하지만 최종화에서 S.M.S.는 다시 전장에 나타나게 되고, 이들의 활약으로 흑막이 드러나서 진정한 적은 바즈라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뒤로는 다른 두명과 마찬가지로 S.M.S에 복귀한다.
마지막 전투에선 마크로스 플러스의 샤론 애플 사건으로 일부 봉인되어 있던 고스트 V-9의 리미터를 풀고 활약했다.
드라마 CD에선 그가 데리고 다니는 고스트 V-9의 새로운 AI를 시험한답시고 3기의 고스트에 각각 알토, 미셸, 나나세란 애칭을 부여한 다음 알토랑 미셸은 갈구면서 나나세한테만 잘 대해주다가 나나세가 격추당하자 대성통곡을 한다. 문제는 알토와 미셸이 이 모습을 옆에서 쭉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당연스럽게 이어지는 갈굼.
극장판에서는 레온 미시마의 처제로 등장. SMS에 근무하는 동시에 레온과 함께 일하는 LAI 연구직원 일도 하고 있었으나, 이후 레온이 본색을 드러내기 전에 암살 당할 뻔 했다가 구출되었다. 이후 행적은 TVA와 비슷하다. 덤으로 나나세가 같은 학우가 아닌 것으로 변경되어 루카의 짝사랑도 사라졌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엔 2차 Z 파계편부터 나왔다. 전통적으로 교란을 들고나온다. 성능은 데뷔작인 2차 Z를 제외하면 A급 서포터. L에서는 수리기체로 운용가능하고 UX, BX에서는 거기에 복합센서라는 광역 디버프가 생겼다. 3차 Z에선 재밍기능에 어시무기가 좋은 준수한 소대원. OE에서는 몇안되는 재밍보유자에 합류도 빠른 특급보급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