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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0:46:58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4강

파일:23-24 KBL 플레이오프 로고.png
2023-24 한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023-24 6강 플레이오프 2023-24 4강 플레이오프 2023-24 챔피언 결정전

1. 개요2. 대진표3. 1위 원주 DB 프로미 VS 5위 부산 KCC 이지스
3.1. 경기 일정3.2. 전망
3.2.1. 1위 원주 DB3.2.2. 5위 부산 KCC3.2.3. 시나리오
3.3. 경기 내용
3.3.1. 1차전3.3.2. 2차전3.3.3. 3차전
3.3.3.1. 오심 논란
3.3.4. 4차전
3.4. 총평
4. 2위 창원 LG 세이커스 VS 3위 수원 kt 소닉붐
4.1. 경기 일정4.2. 전망
4.2.1. 2위 창원 LG4.2.2. 3위 수원 kt4.2.3. 시나리오
4.3. 경기 내용
4.3.1. 1차전4.3.2. 2차전4.3.3. 3차전4.3.4. 4차전4.3.5. 5차전
4.4. 총평

1. 개요

2024년 4월 15일부터 4월 24일까지 열리는 정규시즌 1위팀 원주 DB 프로미와 정규시즌 5위팀 부산 KCC 이지스, 그리고 정규시즌 2위팀 창원 LG 세이커스와 정규시즌 3위팀인 수원 KT 소닉붐간의 4강 플레이오프 매치업에 관한 문서이다. 시리즈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중계방송사는 KBL 주관방송사인 SPOTV 이다.[1]

공교롭게도 1위 DB가 속한 1, 4, 5 라인은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있는 팀들의 대결이고 2위 LG가 속한 2, 3, 6 라인은 현대모비스를 제외하면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없는 팀들의 대결이 되었다[2]

수원 kt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물리치고 올라오면서, 부산 KCC를 제외한 모든 팀[3]이 연고지에 원(原)[4]이 들어가는 팀들이 대결 4강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 경기의 승리팀들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이 확정되어 2024-25 시즌 EASL에 대한민국 대표 클럽팀으로 참가한다.[5]

한풀이 매치라고 볼 수 있는데, DB VS KCC는 10년이 넘도록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고, LG VS kt는 10년이 넘도록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못하고 있다.

또한 23-24시즌 4강 플레이오프는 사연이 많은 플레이오프로 김주성 vs 전창진[6] 사제대결과 조상현[7] vs 송영진[8]친정팀 대결 및 허웅의 친정팀[9] 상대 대로 화제가 된다.

2. 대진표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1658> 파일:한국농구연맹 로고 화이트.svg 한국프로농구 2023-24 시즌
플레이오프 대진표
}}} ||
6강 플레이오프 4강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
{{{#!wiki style="margin: -12px -5px" <rowcolor=#fff>
6강 PO (4/4 ~ 4/8)
SK
4위
파일:서울 SK 나이츠 엠블럼.svg 파일:서울 SK 나이츠 엠블럼.svg 0
KCC
5위
파일:부산 KCC 이지스 엠블럼.svg 3 }}} {{{#!wiki style="margin: -12px -5px" <rowcolor=#fff>

4강 PO (4/15 ~ 4/21)
DB
1위
파일:원주 DB 프로미 엠블럼(녹색).svg 파일:원주 DB 프로미 엠블럼(흰색).svg 1
KCC
5위
파일:부산 KCC 이지스 엠블럼.svg 3 }}} {{{#!wiki style="margin: -12px -5px" <rowcolor=#fff>
FINALS (4/27 ~ 5/5)
kt
3위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svg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유색배경).svg 1
KCC
5위
파일:부산 KCC 이지스 엠블럼.svg 4 }}}
{{{#!wiki style="margin: -12px -5px" <rowcolor=#fff>
6강 PO (4/5 ~ 4/11)
kt
3위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svg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유색배경).svg 3
파일: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엠블럼.svg 1 }}} {{{#!wiki style="margin: -12px -5px" <rowcolor=#fff>
4강 PO (4/16 ~ 4/24)
LG
2위
파일:창원 LG 세이커스 엠블럼.svg 파일:창원 LG 세이커스 엠블럼(유색배경).svg 2
kt
3위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svg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유색배경).svg 3 }}}

3. 1위 원주 DB 프로미 VS 5위 부산 KCC 이지스

3.1. 경기 일정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위 원주 DB : 5위 부산 KCC | 5전 3선승제
<rowcolor=#ff4d05>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HOME 스코어 AWAY 방송사
1차전 4월 15일 19:00 원주종합체육관 원주 DB 83 95 부산 KCC 파일:SPOTV 로고.svg 파일:SPOTV 로고 화이트.svg
2차전 4월 17일 19:00 원주 DB 80 71 부산 KCC 파일:스포티비 골프 엔 헬스.png
3차전 4월 19일 19:00 사직실내체육관 부산 KCC 102 90 원주 DB
4차전 4월 21일 18:00 부산 KCC 80 63 원주 DB

3.2. 전망


무려 10년이 지나도록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팀들의 대결이다. DB의 마지막 우승은 2007-08 시즌이며, KCC는 2010-11 시즌이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팀은 우승에 대한 한풀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3.2.1. 1위 원주 DB

DB가 역대 4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2007-08시즌 이후 V4를 위한 5번째 도전에 나선다. 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DB산성을 완벽히 재건해냈는데, 특히나 이전의 DB산성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세워졌던것과 달리 올시즌에는 막강한 공격력으로 시즌을 제패했다.

팀의 레전드 김주성 감독은 감독 승격 이후 첫시즌에서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DB가 평균 3점슛 개수에서 전체 최하위를 기록했을 만큼 외곽이 약한 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DB와 김주성 감독은 팀에 김종규, 강상재라는 좋은 토종 빅맨들이 있는 상태에서 1옵션 외국인 선수를 굳이 정통 센터로 찾기 보다 3점슛을 쏠수 있는 디드릭 로슨을 영입했고, 이는 신의 한수가 되었다.

이러면서 김종규는 다시 포스트를 전담해서 활동하기 시작했고, 3점슛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냈다. 또한 외국인 선수에 대한 수비력 역시 늘어난 모습을 보이면서 팀에 큰 공헌을 했다. 강상재는 3번 자리에서 뛰면서 골밑 수비에 대한 부담감 없이 슈팅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3점슛 성공률이 무려 40%가 넘을 만큼 좋은 슛감을 바탕으로 장신 포워드로써 역할을 잘 수행해냈다.

앞선에서는 이선 알바노의 활약이 돋보였다. 뛰어난 득점력과 함께 어시스트에서도 전체 1위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올시즌 DB의 앞선을 책임졌는데, 특히나 로슨과의 조합은 DB의 믿고 보는 조합일 정도로 공격의 핵이었다. 박인웅의 알토란 같은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데, 박인웅은 올시즌 3점슛 성공률 전체 1위를 달릴 만큼 뛰어난 슛감을 통해 2,3번 자리를 넘나들면서 팀의 큰 보탬이 되주었다.

전체적으로 전력만 놓고보면 역시나 통합우승을 노릴 만한 전력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올 시즌 팀 스타일상 속공에 치중하다 보니 리바운드가 KCC 상대로 열세라서 이 부분이 단기전에서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어보인다. 또한 알바노의 백업 역할을 유현준이 얼마만큼 잘 수행하는지 역시도 관건으로 보인다.

3.2.2. 5위 부산 KCC

KCC가 KBL 최초 5위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KCC는 최근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게 2021년 챔피언결정전이었는데, 정규시즌 1위로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설린저의 KGC에게 스윕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픈 기억이 있다. 그렇다 보니 이번에 4강전에서 DB를 꺾고 올라간다면 2011년 이후 13년만에 대권을 노리기에 충분할것이다. 6강에서 직전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SK에게 스윕승을 거두고 올라오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다다른 상황이다. 이제 올시즌 1위팀 DB와 맞붙게 되었는데, 정규시즌에서는 1승 5패로 압도적인 열세를 기록했을 만큼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6강 플레이오프에서 거의 슈퍼팀을 거듭난 주전 멤버의 힘이 4강에서도 이어진다면 정규시즌에서 무기력했던 모습을 탈피하고 대등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3.2.3. 시나리오

3.3. 경기 내용

3.3.1. 1차전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2024년 4월 15일 19:00 | 원주종합체육관 | 3,868명
TEAM 1Q 2Q 3Q 4Q TOTAL
원주 DB 16 23 19 25 83
부산 KCC 27 23 28 17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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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
파일:원주 DB 프로미 엠블럼(녹색).svg
원주 DB
알바노
G
강상재
F
최승욱
F
로슨
F
김종규
C
파일:부산 KCC 이지스 엠블럼.svg
부산 KCC
에피스톨라
G
허웅
G
최준용
F
존슨
F
송교창
F

KCC가 6강에서의 기세를 이어가나가는 완승을 거두었다. DB는 반대로 대패를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1쿼터부터 KCC의 공격력은 매서웠는데, 최준용, 허웅, 송교창, 라건아, 에피스톨라등 여러 선수가 골고루 3점슛을 성공했다. 반면 DB는 오랜만에 경기를 치러서 그런지 슛이 말을 안들었는데, 그나마 로슨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이렇게 1쿼터는 KCC의 27-16 리드로 마쳤다.

2쿼터 들어서 KCC는 발목 부상을 당한 존슨을 완전히 빼고 라건아로 경기를 계속 치렀다. 라건아는 마치 전성기 시절 폼을 보여주듯 자유자재로 DB를 공격했는데, 2쿼터에만 무려 13득점을 올리며 KCC의 리드를 지켜내는 선봉장 역할을 했다. DB는 장기인 속공을 활용해서 추격에 나설 때 마다 계속된 턴오버로 이러한 흐름을 끊어먹었고, 이를 활용한 KCC는 꾸준히 득점하면서 분위기를 쉽사리 뺏기지 않았다. 결국 KCC가 50-39로 11점차 리드를 유지하면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3쿼터에도 DB는 경기력이 영 풀리지 않았다. 로슨과 강상재가 계속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추격하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그사이 KCC는 라건아와 송교창을 앞세워서 달아났고 중반부에는 점수차가 15점차 이상으로 벌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종료 직전 라건아의 득점으로 KCC가 78-58의 스코어를 만들며 사실상 승기를 잡은 채 4쿼터를 맞이하게 되었다.

4쿼터에 DB는 위디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2차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고, KCC는 끝까지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 승리를 지켜내면서 이렇게 경기는 KCC의 12점차 대승으로 끝이 났다.

KCC는 라건아가 무려 34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DB의 골밑을 완전히 박살내버렸다. 이러면서 로슨에게 베테랑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한판이었다. 송교창은 3점슛 3개 포함 22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만점짜리 활약을 통해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이 뒤를 최준용이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을 올리며 받쳐주었고, 허웅 역시 13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해주며 제몫을 다했다. 한마디로 슈퍼팀의 if모드가 터져줄 시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경기력이 나타난 매치였다. 다만 존슨이 발목 부상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것이 악재.

DB는 홈에서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DB의 올시즌 최대 장점은 90점을 실점해도 100득점을 해서라도 이기는 공격농구였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무뎌진 경기감각 때문인지 초반부터 슛이 잘 안들어가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힘겹게 추격에 나서려고 하면 그때마다 턴오버를 통해 분위기를 끊어먹으면서 도저히 이기기 힘든 경기였다.

3.3.2. 2차전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2024년 4월 17일 19:00 | 원주종합체육관 | 3,489명
TEAM 1Q 2Q 3Q 4Q TOTAL
원주 DB 19 23 18 20 80
부산 KCC 16 20 23 12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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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방송사 : | 캐스터 :변효성 | 해설위원 :추승균 }}}}}}}}}}}}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라인업
파일:원주 DB 프로미 엠블럼(녹색).svg
원주 DB
알바노
G
강상재
F
최승욱
F
로슨
F
김종규
C
파일:부산 KCC 이지스 엠블럼.svg
부산 KCC
에피스톨라
G
허웅
G
최준용
F
송교창
F
라건아
C

1쿼터 초반에는 KCC의 흐름이였다. 라건아와 최준용에게 연속 득점을 넣고 11:5까지 앞서나갔지만 턴오버가 속출하면서 DB가 속공득점을 올리며 19:16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로슨과 김종규 강상재의 활약으로 42:36으로 앞선채 마친 DB다.

3쿼터 KCC 라건아가 14점 5리바운드로 쫓아갔지만 DB는 유현준의 3점슛이 터지며 60:59 1점차 리드를 유지한 채 쿼터를 마쳤다.

4쿼터 3분여동안 KCC의 득점을 묶어 두고 8:0런을 만드면서 다시 치고 나갔다.종료 2분47초 전 이선 알바노 의 자유투 2개로 75-65로 점수를 벌렸고, 곧바로 김종규의 덩크로 77:65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DB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3-28로 크게 앞서며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디드릭 로슨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32득점을 폭발시키며 DB의 승리를 이끌었고, 김종규는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해 힘을 보탰다. 이선 알바노도 16득점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DB는 로슨이 3점슛 5개 포함 3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알바노는 좋지 않은 야투율에도 16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역꾸역 하는 모습을 통해 제몫을 다했고, 김종규 역시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KCC는 라건아가 27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 했지만 존슨의 부상 공백에 따른 37분이나 출전하면서 방전된 체력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KCC는 2차전 이후 KBL에 서면으로 심판 판정 설명을 요청했고, 11개의 오심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

3.3.3. 3차전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2024년 4월 19일 19:00 | 사직실내체육관 | 5,532명
TEAM 1Q 2Q 3Q 4Q TOTAL
부산 KCC 32 25 26 19 102
원주 DB 31 20 19 20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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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방송사 : 파일:스포티비 골프 엔 헬스.png | 캐스터 :류한영 | 해설위원 :신기성 }}}}}}}}}}}}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라인업
파일:부산 KCC 이지스 엠블럼.svg
부산 KCC
이호현
G
허웅
G
최준용
F
송교창
F
라건아
C
파일:원주 DB 프로미 엠블럼(녹색).svg
원주 DB
김영현
G
알바노
G
강상재
F
서민수
F
로슨
F

KCC가 완승을 거두면서 이제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1쿼터: KCC는 최준용이 초반부터 3점슛과 앤드원을 더해서 8득점을 올리며 팀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DB 역시 알바노와 로슨을 앞세워서 대등한 경기를 펼쳐나갔는데, 로슨이 최준용과의 신경전에서 U파울까지 범하는 미스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박인웅의 3점슛이 터지면서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KCC는 막판 정창영이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다시 성공시키며 32-31의 스코어를 만들었고, 이렇게 1쿼터는 KCC의 리드로 끝이 나고 말았다.

2쿼터: KCC는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존슨이었지만 라건아의 체력 안배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투입했다. KCC 입장에서 다행이도 존슨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통해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DB 역시 알바노와 로슨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득점을 쌓아갔고 여기에 서민수도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KCC는 최준용의 득점포에 이어 정창영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리드폭을 계속 벌려나갔고, 여기에 존슨이 막판 득점에 성공시키면서 전반을 57-51 6점차 리드를 기록한 채 미칠 수 있었다.

3쿼터: KCC는 라건아를 다시 투입시킨 뒤 계속해서 고삐를 늦추지 않고 득점을 이어나갔다. DB는 알바노와 함께 김영현의 3점슛으로 어떻게든 점수차를 좁혀나가려고 했는데, 그러다 3쿼터를 5분 41초 남겨놓고서 김종규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KCC는 라건아를 활용해 골밑을 공략했고, 여기에 최준용이 3쿼터 막판에 3점슛 1개 포함 연속 7득점을 올리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리드를 두자릿 수 까지 벌리는데 성공하며 이렇게 3쿼터를 마치게 되었다.

4쿼터: KCC의 화력은 초반부터 계속 매서웠다. 라건아와 최준용의 연이은 득점포에 이어 허웅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는 92-76으로 벌어졌고, 중반부에는 송교창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96-78로 사실상 승기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DB는 결국 작전타임을 통해 주전 선수들을 빼주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KCC 역시 가비지 타임이다 보니 라건아를 비롯한 여러 주전선수들을 빼고 식스맨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종료 51초를 남겨놓고서 곽정훈이 팀의 100득점 돌파를 알리는 축포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홈에서의 대승을 자축했다.

KCC는 라건아, 최준용, 허웅이 합쳐서 7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송교창 역시 10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태면서 슈퍼팀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존슨의 복귀도 힘이 되주었는데, 13분을 뛰면서 6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라건아의 체력 안배와 동시에 제몫도 다해주었다.

DB는 정규시즌 우승팀의 위용은 사라진 모습이었다. 로슨이 3점슛 4개 포함 25득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알바노는 18득점을 기록했으나 주전가드로써 경기운영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게 아쉬웠다. 그나마 서민수와 박인웅이 3점슛 2개와 3개를 성공시키며 슛감을 끌어올렸다는 게 위안일 뿐 나머지 강상재와 김종규가 부진한 상황[10]에서는 4차전에서 KCC를 이겨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3.3.3.1. 오심 논란
한편 3차전 경기 내내 KCC에게 편파판정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되었는데, 1쿼터 당시 로슨의 U파울도 비신사적으로 수비를 했다고 비판받은 최준용에게는 고작 일반파울 밖에 안 주냐는 논란이 있었던데다 이후에도 꾸준히 판정 시비가 있었다. 이에 대해 조현일 SPOTV 해설위원은 자신의 SNS에 작정하고 비판글을 올렸다. 심지어 최준용의 반칙은 공중파 저녁 스포츠 뉴스 엔딩을 장식할 정도였다.

DB는 경기 이후 KBL에 심판설명회를 요청하였고, 2024년 4월 20일 김주성 감독이 직접 참석한 채 심판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 결과는 비공개가 원칙이라 비공개 되었지만, 기사를 따르면 DB는 KBL에 총 40개 항목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심판부는 10개가량을 오심이라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DB와 KCC에 동일하게 적용하지 않은 판정이 4개 나왔다고 알려졌다. #

특히 3쿼터 종료 5분여전 퇴장당한 김종규의 5개의 파울 중 2개는 오심, 2개는 KCC와 동일하게 적용하지 않은 판정, 총 4개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3.3.4. 4차전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2024년 4월 21일 18:00 | 사직실내체육관 | 6,791명
TEAM 1Q 2Q 3Q 4Q TOTAL
부산 KCC 21 17 17 25 80
원주 DB 15 17 12 19 63
{{{#!wiki style="margin: 0 -11px -5px"
{{{#1f2023,#fff {{{#!folding [ 중계진 보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1px;"
중계방송사 : 파일:스포티비 골프 엔 헬스.png [11] | 캐스터 : 변효성 | 해설위원 : 이상윤 | 리포팅: 김민설 }}}}}}}}}}}}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라인업
파일:부산 KCC 이지스 엠블럼.svg
부산 KCC
이호현
G
허웅
G
최준용
F
송교창
F
라건아
C
파일:원주 DB 프로미 엠블럼(녹색).svg
원주 DB
김영현
G
알바노
G
강상재
F
서민수
F
로슨
F

3차전 승리로 KCC는 홈에서 시리즈를 끝낼 기회를 잡았으며, 만약 이 경기마저 KCC가 잡는다면 KBL 최초 5위 팀 챔프전 진출, 2006-07 부산 kt 이후 17년 만에 부산 연고지팀 챔프전 진출이라는 대업을 모두 달성함과 동시에 2010-11시즌 이후 13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DB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경기를 이겨야 다시 원주로 돌아갈 수 있으며, 만약 이 경기마저 패배할 경우 2010-11시즌 이후 13년만에 정규리그 우승팀이 4강에서 피업셋을 당하는 불명예[12]를 쓰게 된다. 특히 4강 내내 조용한 강상재가 반드시 부활해야만 시리즈를 다시 원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변수라면 3차전 때 논란이 되었던 심판들의 판정 여부. DB 입장에서 오심이 있었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4차전에서 심판들이 어떻게 판정할지가 주목된다.[13]
KCC가 다시 한번 DB를 공수에서 압도하면서 연고지를 옮긴 첫해 챔프전에 진출하며 다시 한번 V6에 도전하게 되었다.

1쿼터에 두 팀 모두 외곽이 안 들어가는 와중에 골밑 위주의 승부가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라건아 혼자 3개의 블락을 기록하면서 KCC가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2쿼터 DB는 로슨과 박인웅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으나, 알리제 존슨이 DB가 새깅하는 것을 공략하여 2연속 3점으로 분위기를 다시 바꿨다. 그 와중에 DB는 야투가 계속해서 들어가지 않았은데다가 턴오버까지 남발하는 바람에, 2쿼터 38:32로 전반전이 끝났다. 실제로 DB는 2쿼터 종료 시점에서 리바운드가 18:30에서 압도했으나, 턴오버를 무려 9개를 기록했고 리바운드를 해도 야투를 못 넣으니 전혀 소용이 없었다.

결국 3쿼터부터 KCC가 외곽에서 더욱 차이를 벌리기 시작하여 점수차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 그나마 박인웅이 분투하고 강상재가 드디어 외곽슛을 성공시키면서 따라가나 싶었지만 거기까지였다. 4쿼터에도 이 흐름이 계속 이어지면서 점수차가 좁혀지기는 커녕 더 벌어졌고 결국 KCC가 17점차 대승을 거두면서 챔프전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KCC는 야투에서 DB를 상대로 압도를 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으며, 수비에서도 블락을 무려 9개를 기록하면서 골밑을 지배하고, 외곽포도 경기 후반에 터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반면 DB는 야투가 30%에 그치면서 2쿼터까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고도 승리하지 못 했으며, 특히 믿었던 로슨마저 야투 19%에 그치며 부진했다.

한편 KCC가 챔프전 진출에 단 1승만 남겼다는 얘기에 전국의 KCC 팬들, 그리고 이를 듣고 직관을 온 부산 시민들이 사직실내체육관을 찾았으며[14][15], 그 결과 무려 6,791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KCC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 관중을 경신했다.[16]

지난 경기 논란이 되었던 심판 판정의 경우 이번 경기에서는 큰 논란 없이 무난하게 넘어갔다. 애초에 심판 판정을 얘기하기 전에 KCC가 경기력으로 압도를 해버리는 바람에 심판 판정을 논할 건덕지 자체가 없었다. 결국 김주성 감독이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앞두고 경기 준비를 위한 단 하루의 시간을 심판설명회 참석에 투자했던 것은 큰 효과를 보지 못 했다.[17][18]

3.4. 총평

KCC는 역대 최초 정규시즌 5위팀의 업셋을 이뤄내며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전창진 감독이 시즌 막판에서야 슈퍼팀의 완전체가 이뤄졌다고 했던 인터뷰가 플레이오프에서 그대로 실현되면서 정규리그 우승팀 DB를 꺾는 대이변을 이뤄냈다.

KCC에서 가장 큰 공헌을 한 선수라면 역시 라건아. 만 35세의 나이지만 과거 라틀리프 시절이 연상될 정도로 골밑에서 지배를 하면서 DB를 압도했다. 4강 시리즈 동안 무려 평균 33분 25초를 소화하고도 평균 26.25득점, 리바운드 평균 14.75개를 기록했으며, 특히 4차전에는 혼자서 블록슛 6개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또 다른 수훈이라면 캘빈 에피스톨라. 지난 SK와의 6강 PO에서 김선형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여 숨은 공신으로 활약하더니, DB 공격의 핵이었던 알바노를 이번에도 잘 제어하며 성공적으로 시리즈를 치렀다.

DB는 결국 역대 최초로 5위 팀에게 패배를 당하며 13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팀이 4강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 2주 동안의 휴식기를 대체 어떻게 활용했는지 의심이 들 만큼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강상재와 김종규의 부진이 제일 뼈아팠는데, 그나마 김종규는 2차전이라도 잘했던 반면 강상재는 시리즈 4경기 동안 단 1번도 두 자릿 수 득점 이상을 찍지 못할 만큼 제몫을 전혀 해주지 못했다.[19] 알바노도 정규시즌과 달리 그다지 별다른 모습도 보이지 못했는데, 득점은 꾸준히 넣었어도 야투 성공율이 전체적으로 낮았던데다 경기 운영 역시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내며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로슨은 하던 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힘이 떨어지면서 나중에는 난사를 거듭했는데, 4차전에서 무려 21번의 야투를 시도하고서 고작 4개만 성공시키는 최악의 성공율을 나타냈다.

김주성 감독의 경우 감독으로써 처음 겪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아쉬운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는데, 전체적으로 위기 상황 시 대처할 타이밍을 놓치면서 부진한 선수들을 계속 믿고 가다가 패배하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이런 점에서 확실히 전창진 감독과 비교하면 초보의 티가 확연히 났다.

결국 DB는 11-12시즌, 17-18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또다시 통합 우승 도전에 실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강력한 공격력으로 다시 재건했던 DB산성은 결승도 가기도 전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시즌 후 강상재와 김종규가 동시에 FA로 나오는 상황에서 어떤 무브를 취하느냐에 따라 로슨과의 재계약 여부도 관건이 될 전망이며, 따라서 전력 변화와 함께 팀의 플레이 스타일을 다시 바꿔야 할 수 있다 보니 이번이 우승적기였던 입장에서 너무나도 뼈아픈 결과를 얻고야 말았다.

4. 2위 창원 LG 세이커스 VS 3위 수원 kt 소닉붐

4.1. 경기 일정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2위 창원 LG : 3위 수원 kt | 5전 3선승제
<rowcolor=#ff4d05>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HOME 스코어 AWAY 방송사
1차전 4월 16일 19:00 창원실내체육관 창원 LG 78 70 수원 kt 파일:스포티비 골프 엔 헬스.png
2차전 4월 18일 19:00 창원 LG 63 83 수원 kt
3차전 4월 20일 14:00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수원 kt 73 76 창원 LG 파일:SPOTV 로고.svg 파일:SPOTV 로고 화이트.svg
4차전 4월 22일 19:00 수원 kt 89 80 창원 LG
5차전 4월 24일 19:00 창원실내체육관 창원 LG 65 75 수원 kt 파일:스포티비 골프 엔 헬스.png

4.2. 전망


10년이 지나도록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팀들의 대결이다. kt가 수원으로 이전한 후 첫 LG와의 대결이며, 이기는 팀은 5년만에 우승경험이 없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게 된다.[20]

여담으로 몇 개월 전 같은 형제 야구팀들 높은 무대에서 만났었다. 연고지 돌리면 농구와 같은 단계로 바뀐다.

4.2.1. 2위 창원 LG

지난 시즌 9년만에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음에도 4강 PO에서 아셈 마레이의 부상으로 인해 SK에게 3전 전패로 업셋을 당했던 LG는 다시 한번 2위를 달성하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V1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조상현 감독으로서는 지난해 아쉬운 기억이 있었다 보니 이번에는 반드시 만회하려고 할 것이다. LG의 기둥은 역시 외국인 센터인 아셈 마레이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뒤, 막판에 복귀한 이후 팀이 10연승까지 달리면서 2위를 확정한걸 보면 왜 팀에서 마레이의 비중이 높은 지가 드러났다.

국내선수진의 경우에는 FA를 앞두고 영입한 양홍석이 가세하면서 팀의 로테이션 활욕폭이 더 넓어졌다. 양홍석이 꾸준히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득점력과 함께 수비에서는 기존의 3번 뿐만 아니라 4번도 정희재와 번갈아 보게 되면서 LG의 약점인 빅맨 자리를 스몰 라인업으로 채우는데 1등공신이 되었다.

1번은 이재도가 주전인 가운데, 2번 자리에 기존의 이관희와 함께 신인 유기상도 올시즌 신인왕 강력한 후보에 오를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베테랑 이관희의 체력 안배를 넘어선 새로운 주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스틴 구탕 역시 LG의 알토란 같은 존재인데, 식스맨으로써 평균 15분여만 출장하면서도 평균 득점을 8득점 이상 기록할 만큼 나올 때 마다 식스맨 그 이상의 몫을 해줬다.

역시나 최대 강점은 프레스 디펜스인데, 마레이라는 팀의 기둥과 함께 여러 선수들이 조상현 감독의 지휘 아래 상대보다 악착같이 한발 더 뛰는 플레이로써 탄탄한 방패를 구성하고 있다는 게 큰 강점이다. 다만 약점은 결국 토종 4번 자리에서 확실한 정통 빅맨이 없는 점이 최대 취약점이다. 언더사이즈 빅맨이자 언더사이즈 포워드인 정희재가 고군분투하며 잘해주기는 했으나 플레이오프 진출팀들의 빅맨들과 비교했을 때 높이에서 확실히 절대열세이며 이 부분은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 물론 정통 빅맨이 아예 없는건 아니고 박인태와 박정현이 있으나 박인태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되었고, 박정현은 기량 부족으로 평균 5분여만 출장할 만큼 사실상 전력외 수준이다 보니 결국에는 정희재와 양홍석을 정규시즌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 믿고 4번 자리에 기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1년전 아픔을 주었던 SK와 6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성공한 DB와 비교해보면 불리한 상황이다.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후안 텔로는 손가락 부상으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으면서 뛸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시즌 중 허리 부상으로 팀을 떠났던 단테 커닝햄이 무려 4달만에 다시 팀에 복귀하게 되었다.

4.2.2. 3위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를 3:1로 물리치고 2022년 이후 2년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7번의 진출 가운데 1승 6패를 기록할 만큼 4강에서 극도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kt 였다 보니 이번에는 기필코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할 예정이다. 6강에서 영남권팀인 현대모비스에 울산에서 끝냈기에 경기감각면에서 유리한 편이다.

4.2.3. 시나리오

4.3. 경기 내용

4.3.1. 1차전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2024년 4월 16일 19:00 | 창원실내체육관 | 4,601명
TEAM 1Q 2Q 3Q 4Q TOTAL
창원 LG 18 24 23 13 78
수원 kt 22 16 16 16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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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
파일:창원 LG 세이커스 엠블럼(유색배경).svg
창원 LG
유기상
G
이재도
G
정희재
F
양홍석
F
마레이
C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유색배경).svg
수원 kt
허훈
G
한희원
F
문성곤
F
배스
F
하윤기
C

LG가 철벽 수비를 자랑하며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 결정전을 향한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1쿼터, 양팀은 초반부터 공방전을 벌였는데, 그러다가 kt가 1쿼터 후반에 에릭과 문정현의 4득점을 앞세워서 리드를 찾은 채 마칠 수 있었다.

2쿼터에도 초반만 하더라도 kt가 2분동안에 정성우와 에릭이 각각 4득점씩 총 8득점을 올렸던 반면 LG는 무득점 침묵에 그치면서 점수차가 두자릿 수 까지 벌어졌는데, 그러다 이재도가 무득점을 깨는 첫득점을 올린데 이어 마레이와 양홍석에게 배스가 막히면서 이를 틈타 유기상과 구탕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순식간에 좁혔다. kt는 배스가 어떻게든 득점을 짜내면서 힘겹게 경기운영을 이어가는 동안 LG는 짠물수비를 통해 쉽게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는데, 한자릿 수 이내로 사정권 안에서 kt를 추격하던 상황에서 막판에 이관희의 역전 3점슛과 함께 이재도의 달아나는 3점포까지 터지면서 LG가 전반을 42-38로 앞서면서 마쳤다.

3쿼터, 배스가 득점을 올렸지만 LG는 이재도가 3점슛 포함 연속 5득점을 올리면서 47-40으로 벌어졌다. 이후 배스가 번번히 LG 수비에 가로막히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턴오버를 남발했고, LG 역시 쉽사리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가까스로 정희재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kt는 배스를 빼면서 에릭을 투입시키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으나, 허훈이 난사를 벌이면서 득점을 전혀 올리지 못했고 LG는 마레이와 이재도를 앞세워 점수차를 두자릿 수 차이로 벌렸다.

kt는 허훈이 3쿼터 종료 43초를 남겨놓고서야 이날 경기 첫득점을 기록했을 만큼 앞선에서 철저히 지워졌고, LG는 계속해서 수비의 허점을 보이지 않고 꽁꽁 틀어막으면서 kt를 사정없이 공격해댔다. 결국 3쿼터도 LG의 리드가 유지되었는데, 점수차는 더 벌어져서 65-54로 마쳤다.

4쿼터에도 비슷한 흐름으로 전개되었고, 5분여를 남겨놓고서 가비지 타임이 되면서 LG는 주전 선수들을 차례로 빼고 식스맨들을 투입하는 여유까지 부렸다. 이렇게 경기는 LG의 78-70 승리로 끝이 났다.

LG는 앞선에서 부터 유기상이 허훈을 철저히 봉쇄한 게 주효했다. 에이스 마레이는 17득점 21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로 다방면에서 만점 짜리 활약을 펼쳤고, 이재도도 3점슛 3개 포함 21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려 상대팀 주전 포인트 가드 허훈을 완벽하게 짓눌렀다.

kt는 허훈이 3점슛을 무려 7번이나 시도했음에도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할 만큼 난사를 벌이다 고작 2득점에 그치면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배스는 19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턴오버를 7개나 범하면서 팀에 오히려 마이너스만 되었다.

4.3.2. 2차전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2024년 4월 18일 19:00 | 창원실내체육관 | 4,247명
TEAM 1Q 2Q 3Q 4Q TOTAL
창원 LG 26 12 15 10 63
수원 kt 19 21 24 19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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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라인업
파일:창원 LG 세이커스 엠블럼(유색배경).svg
창원 LG
유기상
G
이재도
G
양홍석
F
정인덕
F
마레이
C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유색배경).svg
수원 kt
정성우
G
한희원
F
문성곤
F
배스
F
하윤기
C

kt가 20점차 대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원점으로 돌려놨다.

1쿼터 LG는 마레이를 중심으로 kt 골밑을 공략했다. 마레이는 초반부터 9득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는데, 유기상이 3점슛 포함 5득점을 올리면서 지원사격을 톡톡히 했다. kt는 배스와 하윤기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고, 이렇게 1쿼터는 26-19로 LG의 리드로 마치게 되었다.

2쿼터 kt는 배스 대신 에릭을 중점적으로 기용하면서, 김준환을 투입시켜 3가드 체제로 운영했다. 이후 문성곤이 3점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에릭이 분위기 전환에 좋은 덩크슛을 포함한 4득점을 올리며 맹추격에 나섰다. 결국 에릭이 역전 득점까지 성공시켰는데, 문성곤과 함께 김준환도 득점에 힘을 보태면서 2쿼터는 kt가 기세를 잡게 되었다. LG는 양홍석의 득점으로 따라 붙었으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이렇게 전반을 kt가 40-38 2점차 근소한 리드를 가져간 채 마칠 수 있었다.

3쿼터는 그야말로 문성곤을 위한 쿼터였다. 문성곤은 3쿼터에만 3점슛을 무려 4개나 성공시키면서 팀을 이끌었는데, 반면 LG는 양홍석이 3점슛을 6번이나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빗나갈 만큼 심각한 슛팅 난조를 보였다. 이를 틈타 kt는 더욱더 공격에 박차를 가하면서 허훈의 3점슛까지 터지며 점수차를 두자릿 수로 벌렸다. 결국 3쿼터에는 점수차가 더 벌어지며 64-53으로 kt가 11점차 앞선 채 마치게 되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문성곤의 3점슛은 또다시 림을 통과하며 점수차는 더 벌어졌고, LG는 힘겹게나마 득점을 성공했지만 kt는 배스와 하윤기의 연이은 득점을 앞세워 더 달아났다. 결국 4쿼터 중반에 점수차는 20점차까지 벌어지면서 사실상 가비지 타임이 되었고, kt는 차례대로 주전들을 빼주는 여유까지 부렸다. LG 역시 이미 경기가 기울어졌다고 판단하고 식스맨들로 남은 시간을 운영했고, 이렇게 83-63 20점차 kt의 완승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kt는 적지에서 가까스로 원점을 맞춰놓고 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승리의 1등공신은 단연 문성곤. 문성곤은 3점슛 5개 포함 19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경기에서 기록은 좋았어도 턴오버를 남발하며 아쉬움을 일으켰던 배스 역시 1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턴오버도 절반 가까이 줄이면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배스와 함께 하윤기도 16득점 6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에릭과 김준환의 알토란 같은 플레이도 돋보였다. 에릭은 초반 자칫하면 LG한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투입돼서소방수 역할을 충실히 잘해주며 2옵션 그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김준환 역시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함께 분위기를 바꾸는 앤드원과 스틸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LG는 팀 전체적으로 턴오버가 많았던데다가 야투 역시 33.8%에 그치면서 부진했다. 거기에 마레이를 비롯해 LG 선수들이 파울콜에 대해 예민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팀 전체가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4.3.3. 3차전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2024년 4월 20일 14:00 |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3,606명(매진)
TEAM 1Q 2Q 3Q 4Q TOTAL
수원 kt 20 18 19 16 73
창원 LG 18 18 16 24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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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라인업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유색배경).svg
수원 kt
정성우
G
한희원
G
문성곤
F
배스
F
하윤기
C
파일:창원 LG 세이커스 엠블럼(유색배경).svg
창원 LG
이재도
G
유기상
F
정희재
F
양홍석
F
마레이
C

1쿼터 한희원과 배스의 자유투로 득점을 쌓아올린 kt와 LG는 마레이와 유기상의 활약을 통해 득점을 쌓아 8:8을 만들었다. 야투성공률에서는 뒤졌으나 리바운드에 앞선 LG가 2점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kt는 문정현과 김준환이 활약하면서 LG 윤원상과 구탕의 득점을 앞세운 공격과 대등하게 맞섰다. 전반을 38:36 kt의 리드로 마쳤다.

3쿼터 허훈 하윤기 배스의 삼각편대 활약으로 kt가 달아난 사이 LG는 유기상의 외곽포와 마레이의 골밑 득점 이재도의 자유투로 쫓아갔으며, 4쿼터 kt는 배스가 부진하자 에릭을 투입해 골밑 공략을 시켜서 점수차를 벌리게 해서 주효한가 싶었지만 마레이가 멱살 잡고 골밑을 공략을 했고 여기에 외곽포를 적중시키며 1분을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종료 직전 윤원상의 끝내기 3점 버저비터[21]로 76:73 3점 차 신승을 거두었다.

LG는 3점슛을 무려 31개를 시도하고도 9개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는데, 1, 2차전에 엔트리에 들지 못한 윤원상이 제대로 신스틸러 역할[22]을 하면서 승리했고, 마레이가 국내진의 외곽이 부진할 때 공격 리바운드를 대부분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하드캐리를 했다. 반면 kt는 4쿼터 초반 8점 차까지 벌렸으나, 선수 기용의 아쉬움을 보이면서 대역전패를 하고 말았다. 특히 에릭이 나름 마레이 제어를 잘 하고 있었음에도 송영진 감독이 마지막에 끝내 배스를 믿었다가 역전을 허용하면서 이젠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다.

4.3.4. 4차전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2024년 4월 22일 19:00 |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3,010명
TEAM 1Q 2Q 3Q 4Q TOTAL
수원 kt 27 21 20 21 89
창원 LG 24 13 25 16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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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라인업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유색배경).svg
수원 kt
정성우
G
한희원
G
문성곤
F
배스
F
하윤기
C
파일:창원 LG 세이커스 엠블럼(유색배경).svg
창원 LG
이재도
G
유기상
F
정희재
F
양홍석
F
마레이
C

kt가 승리를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2:2를 맞춰 놓았고, 결국 승부는 5차전까지 가게 되었다.

1쿼터에 kt는 초반부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마레이가 버티는 LG를 상대로 문성곤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싸움에 가담해주면서 득점 기회가 많이 찾아왔고, 그때마다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다만 배스가 1쿼터만에 3파울을 범하면서 에릭을 조금 일찍 투입하게 되는 아쉬움이 남았다. LG는 마레이와 함께 유기상과 양홍석도 3점슛을 터트리며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kt는 2쿼터에도 에릭을 계속 투입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LG는 커닝햄을 투입하며 나섰다. 이후 에릭이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고, 허훈과 정성우도 고비 때 득점을 성공시키며 지원사격을 톡톡히 해주었다. LG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력에 다시 마레이를 투입시켰으나 에릭이 효율적으로 막아내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kt는 종료 직전 문정현이 터트린 3점슛에 힘입어 전반을 48-37로 11점차까지 벌린 채 마칠 수 있었다.

3쿼터 들어서 LG 마레이는 중반부에 파울 트러블 걸리게 되었다. 커닝햄을 다시 투입한 LG였고, kt는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해서 LG의 골밑을 공략했다. 그나마 커닝햄이 잘 버티면서 점수차는 오히려 좁혀진 채 마치게 되었다.

4쿼터에 kt는 배스의 파울 관리를 잘한 덕분에 다시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반면 LG는 마레이가 종료 7분여를 남겨놓고 결국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했다. 마레이가 없는 골밑에서 배스는 자신감 있게 뛰어다녔는데, 슛을 놓쳐도 연이어 리바운드를 잡아내서 기어코 득점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다시 두자릿 수로 벌렸다. LG는 잠잠했던 이관희가 드디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양홍석에 이어 양준석도 득점에 가세하며 다시 한자릿 수로 좁혔으나 배스에게 연이어 뚫리는 모습을 통해 사정권 안으로 좁히지 못하고 다시금 점수차가 벌어졌다. 결국 배스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이렇게 kt의 승리로 끝이 났다.

kt는 배스가 1쿼터에 파울 3개를 범했음에도 대체로 들어온 에릭이 마레이를 잘 제어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으며, 그 사이 마레이가 파울 누적으로 제대로 뛸 수 없게 되자 그 때부터 배스의 원맨쇼를 펼치게 되었다. 여기에 부상을 달고 뛰고 있는 허훈도 18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LG는 마레이가 콜에 대해 자주 항의하다가 흔들리면서 빠르게 파울이 누적이 되어 버렸고 결국 5반칙 퇴장을 당하게 되었다. 여기에 오늘도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없었다. 특히 이재도가 야투 10개 시도해서 단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하는 등 부진하면서 국내진의 외곽 문제는 계속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4.3.5. 5차전

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2024년 4월 24일 19:00 | 창원실내체육관 | 4,028명
TEAM 1Q 2Q 3Q 4Q TOTAL
창원 LG 25 15 14 11 65
수원 kt 14 16 27 18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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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KBL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 라인업
파일:창원 LG 세이커스 엠블럼(유색배경).svg
창원 LG
이재도
G
유기상
F
정희재
F
양홍석
F
마레이
C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유색배경).svg
수원 kt
정성우
G
한희원
G
문성곤
F
배스
F
하윤기
C

3년 만에 4강 PO에서 이뤄지는 5차전이다.[23], 여기서 이기는 팀은 최소 10년이상의 챔피언결정전 공백기를 깨고,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kt는 초반 16점차 열세에도 불구하고, LG가 3쿼터부터 턴오버 남발로 자멸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배스의 40득점에 힘입어 kt가 승리하며 17년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4.4. 총평

아셈 마레이의 포스트 지배력을 바탕으로 쉼없는 늪농구 속의 속공을 자랑하며 2년연속 2위에 오른 LG였으나 또 다시 KBL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고질병 같은 4번 부재와 양홍석 선수를 FA 시장에 영입했으나 이외 빈약한 포워드 라인은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LG의 발목을 붙잡았다. 특히나 5차전 크게 앞설때 이미 이긴것마냥 기뻐한 선수단을 단속하기는 커녕 같이 분위기에 흽쓸리면서 턴오버를 쏟아내며 뚜렷한 대책없이 질책만 하다 끝나고 말았던 LG 조상현 감독의 지도력도 정규리그와는 다르게 플레이오프에서 새가슴이라는 비판을 안게 되었다. 평소 1옵션 조상현 감독이라 외쳤던 LG 팬들은 의아해했고 다른 감독도 아닌 초보 송영진 감독에 파이널 진출의 희생양과 함께 봄농구에서 또 씁쓸하게 퇴장하고 말았다.

조상현 감독 부임 이후 슈퍼스타는 전무하며 해결사 부재를 조직력으로 커버했던 LG였지만 플레이오프서서 또 다시 2년 연속으로 고배를 마셨다. FA로 영입한 양홍석과 식스맨인 윤원상마저 상무에 입대하는 상황에서 팀을 전면 개편할지, 또 다시 비슷한 컨셉으로 리빌딩 속에 대권에 다시 도전할지 중요한 오프시즌을 맞게되었다.

kt의 경우 패리스 배스라는 확고부동한 해결사의 존재가 컸으며, 시즌 내내 먹튀, 퇴출소리를 들어야했던 마이클 에릭 마저 벤치에서 응원단장까지 활약해주며 외국인선수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나 버거웠던 아셈 마레이의 골밑을 상대로 거의 활약을 하지못한 하윤기를 제외하고 문문 브라더스인 문성곤과 문정현 활동량이 좋은 두 포워드를 중용한 이상한 로테이션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성공한 송영진 감독의 판단이 좋았다.

[1] 프로야구로 인해 SPOTV Golf&Health 채널 또는 온라인 중계 전환해서 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2] 더욱이 LG, kt, 현대모비스는 2020년대에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경험조차 없다. 즉, 세 팀 중 한 팀은 KCC, KGC(現 정관장),SK에 이어 DB가 진출하지 않는다면 네번째로 2020년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팀이 된다. [3] 원주 DB, 창원 LG, 수원 kt [4] 원이라는 뜻은 벌판이라는 뜻도 있고 근원이라는 뜻도 있어서 다스리고 있는 도의 핵심적인 중심지이다. 특히 원주시는 강원도의 원의 이름의 유래이다. -다만 창원시나 수원시처럼 도청소재지는 아니다라는게 함정- 참고로 강원특별자치도청은 춘천시에 있다. [5] 올라간 팀들은 처음으로 참가하게 된다. [6] 전창진 감독은 원주 나래의 프런트를 거쳐 원주 TG삼보 감독을 역임하며 우승 3차례 한바 있다. 그 당시 선수로 김주성 감독이 뛰었다. [7] kt의 전신 광주 골드뱅크에 지명되어 현주엽과의 트레이드로 SK로 이적했다가 LG에서 활약한 뒤 오리온스에서 은퇴했다. [8] 2001년 드래프트때 LG의 지명을 받고 뛰다가 KTF(kt)로 이적해서 뛰었다. [9] DB에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뛰었었다. [10] 실제로 김주성 감독이 이를 어떻게든 타개해보려고 서민수 스타팅 카드를 꺼냈지만, 서민수가 활약한 것 말고는 별 소용이 없었다. [11] 당초 SPOTV에 중계될 예정이었으나, 경기 전날로 인해 SPOTV가 중계하는 키움 vs 두산 경기가 취소되면서 경기 당일 더블헤더가 편성되어 경기 시간대 편성이 프로야구 중계로 변경됨에 따라 이 경기 중계 역시 SPOTV Golf&Health 중계로 변경되었다. [12]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 정규리그 우승 팀이 당시 부산을 연고지로 하고 있던 kt이고, 그 kt의 성적이 올해 DB와 똑같은 41승 13패, 그 kt의 감독이 현 KCC 감독인 전창진 감독, 그리고 그 kt를 업셋한 팀이 현 DB 감독 김주성을 중심으로 한 원주 동부였다. 여러모로 부산이라는 도시와 전창진 감독, 그리고 DB에게는 묘한 인연. 그리고 재밌는 사실이 동부가 kt를 업셋했을 당시 반대편에 올라온 팀이 바로 KCC였으며, 이 때를 포함해 역대 정규리그 우승팀의 2번의 피업셋(2008-09시즌 당시에도 정규리그 우승팀 모비스가 4강에서 삼성에게 업셋당했다.) 당시 KCC가 모두 챔프전에 올라갔고 전부 우승했다. [13] 다만 이것이 DB가 불리했다는 물증만 나타났을 뿐 공식적으로 불리했다고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순수 DB 입장에서만 본 것이기 때문에 KCC 입장에서 불리했던 콜도 몇개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 [14] 실제로 이 날 롯데 자이언츠 사직 야구장에서 2시에 경기를 치렀는데,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롯데 경기를 보고 바로 KCC 경기를 보러 갔다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15] KCC의 부산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박형준 부산시장 역시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16] 기존 역대 최다 관중은 2004-05 KBL 챔피언결정전 당시 전주에서 열렸던 3차전 때 6,026명.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상대팀이 DB의 전신이었던 원주 TG삼보였고, 당시 감독도 전창진 감독이었다. [17] 여러모로 2023-24 WKBL 챔피언결정전이 오버랩이 되는 부분이다. 당시 정규리그 우승팀 청주 KB 스타즈가 3차전 패배 이후 심판 판정이 불합리했다며 김완수 KB 감독이 심판설명회를 요청했다. 당시 KB 역시 한 경기만 져도 우승에 실패하는 상황에서 김완수 감독이 서울까지 올라가 설명회에 참석했는데, 4차전에서 정작 KB 쪽에 심판 판정이 더 유리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허예은이 조기 퇴장당하는 등 더 많은 파울이 불리면서 패배했었다. [18] 여담으로 KCC 역시 2차전에 심판설명회를 요청했는데, 그 결과 KCC 입장에서 역시 충분히 억울할만한 판정이 있었다고 한다. 애초에 시리즈 내내 다 심판 판정 자체가 소프트콜로 진행이 되었다는 것이 결론. 다만 김주성 감독과 다르게 전창진 감독은 판정보다는 경기에 더 집중하기 위해 사무국에 가지 않고 서면으로만 요청을 했었다고 한다. 베테랑 감독과 초보 감독의 차이가 이렇게 드러난 것. [19] 특히 강상재는 이번 시즌 내내 송교창과 매치업만 되면 두 자릿 수 득점을 넘기지 못하는 등 약세를 보였는데, 이번 시리즈에는 송교창에 최준용까지 붙어버리니 제대로 막혀버렸다. 실제로 이 여파로 자신감마저 떨어졌는지, 외곽 찬스가 나도 주저하거나 다른 선수에게 패스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20] 그 당시에도 전자랜드와 LG의 대결로 전자랜드가 3승으로 올라갔다. [21] 공격을 하려던 이재도가 배스에게 계속 막히자 정확히 2.6초를 남기고 코너에 노마크로 비어있던 윤원상에게 패스를 던져 1.6초를 남기고 패스를 받았고 0.2초를 남기고 슛이 손을 떠났다. 한마디로 조금만 늦었으면 득점이 인정이 안 되는 상황에서 드라마 같은 슛을 완성시켰다. [22] 본래 마지막 작전타임 당시 조상현 감독은 윤원상을 빼고 구탕을 넣으려 했으나, 바로 계획을 수정하여 윤원상을 그대로 두고 대신 유기상을 빼고 구탕을 넣었다. 즉, 자신을 믿어준 감독에게 제대로 보여준 것. [23] 당시는 1위 전주 KCC와 5위 인천 전자랜드의 대결이였다. 결과는 KCC의 3승 2패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