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 |||
조별리그 | |||
A조, B조 | C조, D조 | E조, F조 | |
토너먼트 | |||
16강 | 8강 이후 |
1. 개요
2017년 FIFA U-20 월드컵 24개국 본선의 E조와 F조 경기 결과를 서술한 문서이다.2. E조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프랑스 | 3 | 3 | 0 | 0 | 9 | 0 | +9 | 9 | |
2 | 뉴질랜드 | 3 | 1 | 1 | 1 | 3 | 3 | 0 | 4 | |
3 | 온두라스 | 3 | 1 | 0 | 2 | 1 | 4 | -3 | 3 | |
4 | 베트남 | 3 | 0 | 1 | 2 | 0 | 6 | -6 | 1 |
경기 | 홈팀 | 경기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중계진 | 주심 | |
2017.5.22 | 17:00 | 프랑스 | 3 : 0 | 온두라스 | 천안 | KBS2: 이광용- 이영표 |
Andrés CUNHA ( 우루과이) |
20:00 | 베트남 | 0 : 0 | 뉴질랜드 | KBS N SPORTS: 김기웅- 한준희 |
ALIOUM ( 카메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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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25 | 17:00 | 프랑스 | 4 : 0 | 베트남 | KBS2: 최승돈- 한준희 |
Norbert HAUATA ( 타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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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 뉴질랜드 | 3 : 1 | 온두라스 |
SBS MTV:
조정식-
박문성 KBS my K: 비해설 생중계 |
Diego HARO ( 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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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28 15:00 | 뉴질랜드 | 0 : 2 | 프랑스 | 대전 |
MBC SPORTS+ 2: 김나진-
이주헌 KBS my K: 비해설 생중계 |
김종혁 ( 대한민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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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 2 : 0 | 베트남 | 전주 |
SBS MTV:
조정식-
장지현 KBS my K: 비해설 생중계 KBS N SPORTS(녹화): 조진혁- 한준 |
Mohammed ABDULLA HASSAN ( UAE) |
2.1. 1경기 - 프랑스 3:0 온두라스
경기장 | 대한민국 천안 - 천안종합운동장 | |
경기일 | 2017년 5월 22일 17:00 | |
국 가 | 프랑스 | 온두라스 |
득 점 | 3 | 0 |
득점자 |
장 케뱅 오귀스탱 (15') 아민 아릿 (44') 마르탕 테리에 (81') |
가장 꿀조에 포함되었다는 평가를 받은 프랑스는 장케빈 오귀스탱의 강력한 프리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그나마 조에서 1위를 다투리라 평가받은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했다.[1] 음바페가 없음에도 굉장한 전력을 과시하며 우승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다는 평.
2.2. 2경기 - 베트남 0:0 뉴질랜드
경기장 | 대한민국 천안 - 천안종합운동장 | |
경기일 | 2017년 5월 22일 20:00 | |
국 가 | 베트남 | 뉴질랜드 |
득 점 | 0 | 0 |
득점자 |
베트남과 뉴질랜드는 무재배로 경기를 끝내 서로 아쉽게 되었다. 눈에 띄는 선수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매치업의 이름값은 이번 대회 모든 조별리그 경기 중 가장 떨어진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베트남이 역사상 최초의 U20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바누아투와 함께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팀이어서, 경기력 외의 다른 면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경기였다.[2] 뚜껑을 열어보니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도 만만치 않게 약팀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는데, 체격은 확연히 더 좋았지만 개인 기량 자체는 오히려 베트남이 더 나아보였다 싶을 정도로 영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 물론 베트남도 썩 좋진 않았지만, 떨어지는 마무리 능력이나 체격의 열세에도 오히려 뉴질랜드를 상대로 대등하게 잘 싸워나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나았다는 평이 우세하다.
물론 베트남과 뉴질랜드 둘 다 성인 기준으로 하면 월드컵 본선진출권은 따기도 힘들고, 단지 참가하는 데에 의의가 있는 팀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1승이 다른 팀의 1승보다 훨씬 값진 건데 그걸 비겨서 둘 다 놓치고 말았다.
2.3. 3경기 - 프랑스 4:0 베트남
경기장 | 대한민국 천안 - 천안종합운동장 | |
경기일 | 2017년 5월 25일 17:00 | |
국 가 | 프랑스 | 베트남 |
득 점 | 4 | 0 |
득점자 |
마르퀴스 튀랑 (18') 장 케뱅 오귀스탱(22') (45+1') 드니 포하 (52') |
프랑스는 전반 초반 오귀스탱이 페널티킥을 놓쳤지만, 이후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페널티킥을 놓쳤던 오귀스탱이 2골을 넣었고, 튀랑의 아들로 알려진 마르쿠스 튀랑이 1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경기는 사실상 마무리. 베트남은 전력차가 큰 상대를 만나 최선을 다했지만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후반엔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더욱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이렇게 프랑스는 약체 베트남을 4 : 0으로 격파하며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베트남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실력 차를 절감해야 했다. 볼 점유율은 33 : 67로 완벽하게 밀렸고 슈팅 숫자 3 : 21, 유효 슈팅 0 : 9라는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베트남은 프랑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베트남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2.4. 4경기 - 뉴질랜드 3:1 온두라스
경기장 | 대한민국 천안 - 천안종합운동장 | |
경기일 | 2017년 5월 25일 20:00 | |
국 가 | 뉴질랜드 | 온두라스 |
득 점 | 3 | 1 |
득점자 |
마이어 베번 (1')(56',PK) 헌터 애시워스 (23') |
호르헤 알바레스 (50') |
뉴질랜드가 북중미의 복병 온두라스를 3 : 1로 격파하며 승점 3점을 추가해 조 2위로 성큼 올라섰다. 뉴질랜드는 경기 시작한지 채 1분도 되지 않아 마이어 베번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이후 온두라스가 계속 공격적으로 나왔으나 좀처럼 뉴질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23분에 헌터 애시워스의 헤딩골을 얻어맞으며 2골 차로 끌려갔다.
후반전 들어 온두라스가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고 마침내 후반 5분에 호르헤 알바레스가 1골을 만회했으나 불과 6분 후에 웨슬리 데카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결국 마이어 베번에게 또 1골을 먹히며 1 : 3으로 무릎을 꿇었다.
오늘 승리로 뉴질랜드는 조 2위로 올라섰고 프랑스와의 일전에서 부담을 덜었다. 반면, 2패를 기록한 온두라스는 반드시 베트남을 꺾고 다른 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2.5. 5경기 1 - 뉴질랜드 0:2 프랑스
경기장 | 대한민국 대전 - 대전월드컵경기장 | |
경기일 | 2017년 5월 28일 15:00 | |
국 가 | 뉴질랜드 | 프랑스 |
득 점 | 0 | 2 |
득점자 | 알랭 생 막시망 (22')(37') |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프랑스는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애초부터 실력 차이가 많이 났던 팀답게 경기는 시종일관 프랑스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되었고 21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으며 뉴질랜드가 숨쉴 틈조차 주지 않았다. 그러나 뉴질랜드의 수비력이 생각보다 탄탄해 쉽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고 전반 22분과 37분에 알랭 생 막시망이 날린 슈팅이 모두 득점이 되어 2 : 0으로 신승했다. 한편, 뉴질랜드는 오늘 경기에서 0 : 2로 패배했지만 같은 시각 다른 구장에서 온두라스가 베트남을 이긴 덕분에 조 2위 자리를 지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6. 5경기 2 - 온두라스 2:0 베트남
경기장 |
대한민국 전주 - 전주월드컵경기장 |
|
경기일 | 2017년 5월 28일 15:00 | |
국 가 | 온두라스 | 베트남 |
득 점 | 2 | 0 |
득점자 |
센델 크루즈(76') 호르헤 알바레스(90+3') |
2차전까지 승점 0점, 골 득실 -5로 조 4위였던 온두라스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오늘 경기에서 베트남을 7점 차 이상으로 대승을 거둔 다음 F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아무리 베트남이 약팀이라지만 그래도 지역예선을 뚫고 올라온 팀인데 7점 차로 양민학살을 한다는 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이던가? 사실상 미션 임파서블에 가까운 미션을 부여받은 셈이다.
갈 길이 급한 온두라스는 초반부터 강하게 베트남을 몰아붙였으나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자국 응원단들이 대거 응원을 온 건 베트남 선수들도 힘을 내며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여기서부터 온두라스의 계획은 완전히 빗나가기 시작했다. 베트남이 놀라울 정도로 견고하게 버틴 덕분에 전반전은 0 : 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온두라스는 계속해서 베트남을 몰아붙였지만 베트남은 계속해서 버티고 또 버티며 온두라스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체력 면에서 열세를 보였고 그 틈에 후반 31분과 종료 직전에 2골을 넣은 온두라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이것은 피로스의 승리였다. 온두라스가 경기를 하기 전에 C조 3위였던 코스타리카와 D조 3위였던 일본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온두라스가 베트남을 이기면서 B조 3위인 독일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상 3팀은 모두 승점 4점인 팀들로 온두라스보다 승점 1점을 더 많이 얻은 팀이었다. A조 3위인 아르헨티나가 온두라스와 승점이 같았으나 득실 차에서 아르헨티나는 +1, 온두라스는 -3이었으므로 결국, 이미 상위에 4팀이 있기에 온두라스는 베트남을 이기고도 탈락이 확정되었다.
한편 이 날은 아예 날잡고 베트남에서 한국 원정온 서포터 그룹,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베트남인 노동자, 대학 다니는 베트남인 유학생, 한국 남자와 결혼한 베트남 신부들이 남편과 애들 데리고 오는 등 몰려들어서 이로 인해 여기가 한국 전주인지 베트남인지 헷갈릴 정도로 일방적인 베트남쪽 분위기였다. 이들은 경기 내내 베트남 선수들을 응원하며 힘을 실어다 줬고, 선수들은 이에 보답하듯 끝까지 열심히 했으며 결국 지기는 했지만 베트남인들은 환호와 찬사,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품격있는 패자란 말은 이번 베트남을 위한 말인건지도.
여담으로 이 당시 대표팀 멤버중 부이 띠 엔중, 도안 반 하우, 하 득 찐, 쩐 딘 쫑, 응우옌 띠엔 린, 그리고 응우옌 꽝 하이는 베트남 최고 영광의 시기가 될 2018년 이후 국대의 주축이 된다.
3. F조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미국 | 2 | 1 | 2 | 0 | 5 | 4 | +1 | 5 | |
2 | 세네갈 | 2 | 1 | 1 | 1 | 2 | 1 | +1 | 4 | |
3 | 사우디아라비아 | 2 | 1 | 1 | 1 | 3 | 4 | -1 | 4 | |
4 | 에콰도르 | 2 | 0 | 2 | 1 | 4 | 5 | -1 | 2 |
경기 | 홈팀 | 경기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중계진 | 주심 | |
2017.5.22 | 17:00 | 에콰도르 | 3 : 3 | 미국 | 인천 |
SBS:
배성재-
박문성 KBS my K: 비해설 생중계 |
Björn KUIPERS ( 네덜란드) |
20:00 | 사우디 | 0 : 2 | 세네갈 |
SBS Sports: 조민호-윤종석 KBS my K: 비해설 생중계 |
Viktor KASSAI ( 헝가리) |
||
2017.5.25 | 17:00 | 에콰도르 | 1 : 2 | 사우디 |
MBC: 백근곤-
서형욱 KBS my K: 비해설 생중계 |
ALIOUM ( 카메룬) |
|
20:00 | 세네갈 | 0 : 1 | 미국 |
MBC SPORTS+ 2:
신승대-
박건하 KBS my K: 비해설 생중계 KBS N SPORTS(녹화): 김기웅-김대길 |
Andrés CUNHA ( 우루과이) |
||
2017.5.28 18:00 | 세네갈 | 0 : 0 | 에콰도르 | 전주 | KBS N SPORTS: 신승준- 한준희 |
Antonio MATEU LAHOZ ( 스페인) |
|
미국 | 1 : 1 | 사우디 | 대전 |
SBS Sports:
이재형-
박문성 KBS my K: 비해설 생중계 |
Diego HARO ( 페루) |
3.1. 1경기 - 에콰도르 3:3 미국
경기장 | 대한민국 인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
경기일 | 2017년 5월 22일 17:00 | |
국 가 | 에콰도르 | 미국 |
득 점 | 3 | 3 |
득점자 |
에를린 리노 (5') 브라이언 카베사스 (7') (64') |
조슈아 서전트 (36') (54') 루카 데라토레(90+4') |
위르겐 클린스만의 아들 조너선 클린스만이 미국 대표팀 골키퍼로 출전했다. 에콰도르가 전반 5분과 7분에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미국의 2000년생 스트라이커 조슈아 서전트에게 2골을 내리 내주어 동점이 되었다. 그러다 골키퍼 클린스만이 공을 잡았다가 에콰도르 공격수들의 압박에 의해
3.2. 2경기 - 사우디아라비아 0:2 세네갈
경기장 | 대한민국 인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
경기일 | 2017년 5월 22일 20:00 | |
국 가 | 사우디아라비아 | 세네갈 |
득 점 | 0 | 2 |
득점자 |
이브라히마 니망 (13') 케뱅 디아네 (15') |
전반 13분과 15분에 세네갈이 골을 몰아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극악한 결정력에 힘입어
3.3. 3경기 - 에콰도르 1:2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장 | 대한민국 인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
경기일 | 2017년 5월 25일 17:00 | |
국 가 | 에콰도르 | 사우디아라비아 |
득 점 | 1 | 2 |
득점자 | 호르헤 카이세도 (89') | 압둘라흐만 알 야미 (7') (84') |
전체적으로 에콰도르가 공격을 펼쳤고 사우디아라비아가 탄탄한 수비로 막은 후 역습하는 양상이었다. 전반 7분, 압둘라흐만 알 야미가 역습 찬스에서 득점을 올린 후 에콰도르가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고 공격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특히 전반전에 얻은 페널티킥마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부바카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불운까지 겪었다.
후반전에도 에콰도르가 계속해서 미친 듯이 공격을 퍼부었지만 1차전과 달리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는 견고했다. 거기다 알부바카리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으로 좀처럼 사우디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9분에 사우디의 번개 같은 역습에 또 허를 찔리며 알 야미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후반 44분에 호르헤 카이세도가 1골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늘 경기를 승리하며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최종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내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에콰도르는 오늘 경기에서 볼 점유율은 63 : 37로 높이 가져갔고 슈팅 숫자 24 : 7, 유효 슈팅 10 : 3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했지만 정작 골을 넣지 못해 패배하고 말았다. 1무 1패인 에콰도르는 마지막 3차전 세네갈전을 반드시 이겨야 할 상황에 처했다.
3.4. 4경기 - 세네갈 0:1 미국
경기장 | 대한민국 인천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
경기일 | 2017년 5월 25일 20:00 | |
국 가 | 세네갈 | 미국 |
득 점 | 0 | 1 |
득점자 | 조슈아 사전트 (34') |
전반 34분에 터진 조슈아 사전트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킨 미국이 1 : 0으로 승리해 조 1위로 올라섰다. 세네갈은 경기 내내 공세적으로 밀어붙였지만 1차전과 달리 공격진의 호흡이 맞질 않는 모습을 보였다. 흡사 우라돌격을 하듯 무대뽀식 공격을 남발하였으며 조급한 나머지 반칙도 남발했다. 미국은 선수 교체 등으로 절묘하게 시간을 끌며 선제골을 지켜냈다.
오늘 승리로 조 1위를 탈환한 미국은 최종전 상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기거나 비기면 16강에 직행하고 패배할 경우 다른 조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세네갈도 에콰도르와 마지막 경기서 지지만 않으면 16강 진출에 큰 무리가 없으나, 독기를 품고 달려들 에콰도르를 잘 막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게 되었다.
3.5. 5경기 1 - 세네갈 0:0 에콰도르
경기장 | 대한민국 전주 - 전주월드컵경기장 | |
경기일 | 2017년 5월 28일 18:00 | |
국 가 | 세네갈 | 에콰도르 |
득 점 | 0 | 0 |
득점자 |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르는 세네갈과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에 오르는 에콰도르의 외나무 다리 위 승부였다. 두 팀은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모두 골키퍼의 선방쇼에 땅을 쳐야 했다. 에콰도르는 오늘 경기에서 13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1골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빈약한 골 결정력을 보이며 화를 자초했다. 결국 경기는 0 : 0 무승부로 끝났고 승점 1점을 추가한 세네갈은 조 2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에콰도르는 승점 2점에 그치며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남미 팀 중에서 유일하게 1승도 거두지 못했다.
3.6. 5경기 2 - 미국 1:1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장 | 대한민국 대전 - 대전월드컵경기장 | |
경기일 | 2017년 5월 28일 18:00 | |
국 가 | 미국 | 사우디아라비아 |
득 점 | 1 | 1 |
득점자 | 브룩스 레논 (40') | 압둘렐라 알람리(74') |
서로 지지만 않으면 16강에 오를 수 있는 두 팀이었다. 각 조 3위 팀들 간 순위에서 1~3위가 승점 4점을 차지한 코스타리카, 일본, 독일로 결정되었고 뒤를 이어 승점 3점인 아르헨티나와 온두라스가 포진하고 있었기에 이미 승점 3점을 확보한 사우디아라비아로서는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것이었다.
첫 골을 기록한 팀은 미국이었다. 미국은 전반 40분, 크로스 상황에서 나온 데 라 토레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왔고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던 레넌이 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그런데 이후 변수가 생겼다. 전반 종료 직전 미국의 수비수 카터비커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전반은 미국이 1 : 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수적 열세에 몰린 미국은 하프타임을 활용해 사우세도를 빼고 글라드를 투입했다. 이어 사전트 대신 사비를 넣어 변화에 대처하려 했다. 사우디 역시 키레이리-알라시디 투입으로 반전을 꾀했다. 10명이 뛰는 미국을 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는 맹공을 퍼부었고 마침내 그 보상을 받았다. 후반 29분 공격에 가담한 알람리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내친 김에 역전골을 노렸지만 미국은 10명이서 한 발 더 뛰는 수비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맹공을 차단했고 결국 경기는 1 : 1 무승부로 끝났다.
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승점 1점을 나눠가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던 A조 3위 아르헨티나는 결국 E조의 온두라스와 더불어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여담으로, 아시아팀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한 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
여담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두 팀 간에 똑같은 스코어가 나왔었다. 심지어 E조의 1차전 경기라는 점까지 동일하다.
[2]
월요일 17시 경기였던 프랑스 vs 온두라스 경기보다, 20시시작 경기였던 베트남-뉴질랜드전 관중이 훨씬 많이 들어왔고 대부분은
베트남을 응원했다.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조직한 재한 베트남인 응원단 3천명 정도에 현지에서 원정온 베트남팬들, 그외 개인적으로 찾은 베트남인들이 이날 관중의 60%이상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
왜 그런지는 밑의 설명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