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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2:53

2015년 스베누 사태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사건의 시작3. 황효진, 사기 혐의로 피소4. 스베누 로고 표절 의혹5. 스베누측의 해명6. 점점 커져가는 의혹7. 지상파 방송의 쓴맛을 보다 8. 경찰 수사 과정9. e스포츠 팬들의 반응10. 방송 이후 전개
10.1. 기자 간담회 연기 및 보복성 땡처리 판매 의혹10.2. 1월 20일: 황효진 대표의 기자 간담회와 맞고소10.3. 1월 24일: 스베누와 공동채권단의 합의10.4. 이후
11. 결과12. 기타

1. 개요

황효진의 신발 브랜드 스베누가 폐업하기까지의 과정이다.

2. 사건의 시작

끊임없이 논란만을 키워오던 스베누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2015년 12월이었다. 대구의 한 스베누 가맹점 점주가 거리에 나와 시위를 시작한 것이다. # 이 점주는 본사가 가맹점 바로 옆에 땡처리 매장을 열어 소비자와 가맹점주들을 기만했다면서 항의했다. 이에 대해 스베누 측은 해당 땡처리 매장은 본사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며 비품, 짝퉁, 폐기 대상 제품을 불법적인 경로로 유통하고 있다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했다. # @ 이로써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했다.

3. 황효진, 사기 혐의로 피소

그러나 뜻밖의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은 커지고 만다. 스베누로부터 하청을 받은 제조 공장 관계자, 에이전시, 가맹 점주들이 연합해서 단체로 황효진 대표를 고소한 것이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스베누는 제조 공장들에 물건 대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뤄왔고 결국 제조업체들은 도산 위기에 처했으며, 직영점과 가맹점의 신제품 출시 일자에 차이를 두는 등 가맹점을 대상으로 갑질까지 했다는 것이다. # 황효진 대표 측은 에이전시에서 제조업체에 가야 할 대금을 횡령했다면서 에이전시를 맞고소하였다. 또한 가맹점들의 피해 주장도 허위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아시아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자금난에 시달리던 스베누가 제조업체들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고, 다급해진 제조업체들이 만들어놓은 제품들을 헐값에 시장에 풀어버리면서 사태가 터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 # 만약 제조업체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땡처리로 나온 물품들이 비품 또는 짝퉁이라는 스베누의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 되는 것이다.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는 스베누 신발이 9,900원에 풀리는 등 브랜드 가치의 하락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이다. # 시사매거진 2580측에서는 자금사정이 나쁜 스베누가 땡처리 업체의 물건을 넘겨서 현금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베누 가맹점은 신발이 팔리면 수수료 형식으로 지급하지만 땡처리는 업체가 현금으로 바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합정동 스베누 본사 앞에서는 연일 가맹 점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또한 스베누로부터 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 부산지역 제조업체 공장주들은 서울로 상경하여 삭발식을 벌이는 등 강경하게 항의하였다. #

스베누 측에서는 에이전시 업체 하이키[1]가 대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국제섬유신문이라는 군소 인터넷 언론을 통해 이런 주장을 보도했다. @[2] 그러자 하이키 측에서는 아예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 나타나[3], 황효진의 말은 모두 거짓이라며 황효진이 대금을 지급하겠다고 자필로 쓰고 공증까지 받았던 각서들을 공개했다. (아카이브) 또한 그에 의해 채무에 대한 압류 (아카이브)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폭로되었다.

중고나라에서는 700원에 스베누 제품을 판매한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실제로 팔렸다. (통합+후기) 다만 거의 같은 계좌번호로 10만 원대의 금액이 입금된 기록이 있어 조작 의심이 있다.

스베누 점포를 개점했던 전 프로게이머 출신 김성제도 큰 피해를 보았다고 알려지면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는 승부조작 사건에 가담한 Prime의 감독 박외식과 황효진의 스폰서 계약기사를 인용하여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으나, 26일 김성제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링크 정황상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조작한 내용으로 보이며 김성제는 이와 관련해 지나친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월 2일, 부산공장이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를 통해 진행 중인 고소 상황에 대한 법원 서류를 공개하였다. (아카이브) 그리고 그와 함께 디자인 카피설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으로 본사 측 디자이너가 공장으로 보낸 샘플을 공개했다. (아카이브)[4]

4. 스베누 로고 표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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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사태가 한창일 때, 또 다른 논란이 발생하였다. 스베누 로고 자체가 애초에 다른 로고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생긴 것이다.

한 언론은 스베누 로고가 미국의 디자인 업체 '맥과이어 디자인'의 로고와 복사해 붙여넣기 수준으로 똑같다고 보도하였다. #

맥과이어 업체는 이 로고를 2013년 2월부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반면 문제가 된 스베누 로고는 2014년 2월부터 4월 사이에 특허청 등록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스베누가 특허 출원을 마친 로고는 11개이며 이 중 9번, 10번, 11번 로고가 표절 의심이 되고 있다. 심지어 이 세 로고는 스베누 공식 홍보에 쓰이고 있다.

두 로고를 비교해보면 스베누 로고는 맥과이어의 로고 색상을 반전시키고 머리와 가슴 그리고 날개 부분을 조금씩 수정만 해놓은 수준이다. 심지어 11번 로고는 가슴 부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판박이다.

해당 언론사는 스베누 측에 사실관계를 물어보려 연락을 취하였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베누 측에서는 사실관계를 물어보려 디자이너에게 연락을 취하였으나 미국에 있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5. 스베누측의 해명

2015년 12월 24일, 위키트리에서 밝힌 스베누 대표 황효진의 해명 인터뷰. (아카이브)

황효진의 말로는 하이키측에서 원래 17억 원을 가져가야 하지만 원가를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95억을 챙겼으며, 80억 가까이 횡령한 돈을 모두 하이키의 임원과 가족에게 들어갔다면서 공장 측에서도 스베누 본사에 하이키로부터 대금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신발의 원가와 중간이윤이 얼마가 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해당 해명기사에서 황효진은 하이키 대표이사가 신용불량자라는 점을 강조하였으나 지난 5월 YTN 청년창업 런웨이 (링크)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밝힌 바로는 본인이 신발팜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다 무리한 물품 사입으로 10억 가까운 빚을 지고 3금융권과 사채까지 끌어쓰면서 2015년 현재도 신용등급이 매우 낮다는 발언을 스스로 한다.[5] 즉, 투자받은 금액의 대부분으로 빚을 갚은 돌려막기 행위였던 것. (이 인터뷰의 part 3 부분 참조.) 즉, 스베누 출시 당시에는 황효진 또한 신용불량자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황효진의 해명대로라면 2년간 생산비의 3분의 1에 가까운 80억 원이라는 돈이 새나갔으며 이로 인해 퀄리티 저하는 필연적으로 발생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음이 밝혀졌기 때문에 그간 품질 논란에 대해 일방적인 음해성 루머로 일축 (링크)해오던 그간의 태도 또한 비판의 도마에 올라왔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스베누 측은 품질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 "자재 시장, 자재 업체들과 수십 차례 미팅을 거쳐서 실제 착용 시 사람의 발이 잘 들어가는지와 걷고 뛰는 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시화 테스트를 거친 뒤 1차 샘플을 의뢰했다"라고 주장했지만 끝내 해명기사에서는 스베누 측이 직접 공장이랑 한 번도 직접 연락한 적이 없다고 실토했다.

또한 행여 여기 나온 해명이 모두 사실이라 쳐도 황효진이 회사 관리를 하루 이틀도 아니고 2년 동안 신경 안 썼다는 거나 마찬가지라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다. 80억에 가까운 회삿돈이 새고 있는 동안 여자친구에게 2000만원짜리 피아트 500 승용차를 선물하고 에르메스 팔찌 같은 명품 선물 공세를 펴고 벤틀리 컨티넨탈 GT,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무르시엘라고, 페라리, 롤스로이스 레이스 등의 슈퍼카를 법인 리스로 구매하고[6] 보배드림에 인증 (보배드림 실제 인증 글 링크)하는 등의 행태 또한 비판받고 있으며 설령 에이전시의 횡령으로 이러한 사태가 벌어졌다 하더라도 투자자와 가맹점주 생산공장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 뿐이라 비웃음을 받는 건 덤이다.

향후 스베누와 하이키쪽의 법정 공방은 기정사실로 될 것으로 보이나 이미 오프라인 땡처리 매장과 온라인 소셜커머스 등에서 정가 대비 70% 전후로 가격이 무너져 내렸기 때문에 피해는 고스란히 가맹점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7] 링크

참고로 가장 논란이 된 땡처리 업자들에게 신발 재고를 팔아넘긴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여담으로, 익명의 한 티몬 관계자는 스베누 본사가 땡처리한다고 주장했다.

6. 점점 커져가는 의혹

며칠 동안 갖가지 녹취록과 증명자료가 공개되면서 점점 점입가경이 되어 존속 위기가 오고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는 2016년 1월 3일까지의 내용을 정리한 게시물이 있는데, 본문 및 본문 내 링크 글과 댓글 내용에는 차마 위키에 옮기기엔 부담스럽고 예민한 이야기가 많이 있어 링크로 대체한다.

7. 지상파 방송의 쓴맛을 보다

논란이 점점 커지던 와중에 2016년 1월 10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스베누 땡처리 사태에 대해 방송을 하게 된다. 사상누각 스베누 - MBC 시사매거진 2580 다시 보기

방송 내용 자체는 주로 거래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신발의 품질 문제는 방송 분량 문제인지 다뤄지지 않았다. 내용은 대략 기존에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 올라온 인증 글의 내용을 재확인한 정도이나, 이러한 내용이 대형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재검증되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단순 루머나 일부 사용자의 인터넷상의 문제 제기로 끝나는 것과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1곳 이상에 보도되는 것과의 차이는 극명하다.[8]

똑같은 내용도 조선·중앙·동아일보 같은 중앙 일간지나 지상파 방송을 타는 순간 우선 사실로 간주할 요건이 생긴다. 시사매거진 2580도 탐사보도 측면에서 잔뼈가 굵은 프로그램이며 저 정도 내용을 현장실사도 안 하고 보도했을 리는 절대 없다. 이래서 대형 언론사가 무서운 거다. 물론 명백한 오보라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사실에 근거해서 현장실사까지 해가며 보도하는 것은 언론사의 기본 역할이다. 그리고 현장실사는 네티즌보다 전문 언론인의 분야다. 또한 명백한 명예훼손으로 인해 정정 보도를 내지 않는 한, 지상파 방송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법적인 보호를 받는다.

땡처리의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제작진이 스베누 본사에 해명을 요구하자 "부산 공장 측에서 몰래 내다 판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제작진이 땡처리 업자들과 통화한 결과 해당 업자들은 "스베누 본사에서 정식 판매 허가를 받아 판매한 것."이라는 증언을 했다. 이 증언이 나오자 스베누 측은 즉시 말을 바꿔, "마트 백화점 등에 유통을 할 수 있도록 했을 뿐인데, 허락 없이 일반 매장에서 판매한 것."이라는 앞뒤가 맞지 않고 뒤죽박죽인 증언을 했다. 더군다나 가맹점주들의 증언에 따르면 2015년도부터 가맹점은 제대로 된 물건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즉, 신제품들을 가맹점이 아닌 다른 경로로 유통하고 있다는 의혹을 품기 충분한 상황이라는 것. 한 가맹점주는 "여름에 출시된 제품이 12월에서야 들어온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가맹점주들은 스베누 본사가 땡처리 업자에게 물건을 팔아넘긴 이유가 가맹점보다 판매대금을 빨리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땡처리 물건들이 나돌면서 가맹점들은 점포별로 3000만 원~2억에 달하는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하며, 사업을 접는 점포도 속출하고 있다고.

더욱 충격적인 건 대금이 밀리자 공장주를 안심시키기 위해 황효진이 직접 지속해서 그때그때 각서를 써가며 상황을 모면했고, 스베누에 투자하겠다는 투자 회사의 이사라는 이름 모를 누군가를 데리고 와서 스베누에 크게 투자할 것이니 기다려 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취재진이 해당 투자 회사에 이사의 이름을 대며 문의 해보니 "자신들은 전혀 모르는 일이며 그런 사람 없다."[9]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스베누의 답변은 "우리도 속은 것 같다".[10] 결국 경찰은 스베누 측 관계자를 소환해 그간의 영업 방식과 자금 흐름에 대해 조사한다고 한다.

방송 이후, 부산공장 측에서 스베누 회사 명의로 뽑은 십수 대의 차량이 제3자의 명의로 이전되었다는 추가자료( 아카이브)가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 올라왔는데, 그의 주장이 정말 사실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상당히 민감하고 충격적인 내용인 만큼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황효진과의 연락이 끊겼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그나마 어렵게 소닉의 최측근과 연락이 닿았는데, 측근의 말로는 연락 두절은 아니고 정상출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측근 말의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황효진 대표 본인과 연락이 안 되는 건 사실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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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진 대표의 사과문이 스베누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조만간 미디어 미팅을 통해 입장표명 및 해명을 하겠다고 한다. 근데 사과문 내용이 참 이상하다. 사과문의 내용이 뒤죽박죽이라 "방송 내용이 실제와 다른 점이 있어 이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는 것은 힘들다"는 내용인지 "공장과 가맹점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해명하겠다."는 내용인지 애매하다. 또한 사과문에 띄어쓰기와 문법 오류가 눈에 띄고, 개행이 이상하게 되어 있는 데다 전반적으로 문단 구분 없이 작성되어 문법적으로 상당히 조악하며 가독성이 떨어진다. 거기다가 문장부호까지 빠져있는 것은 덤이다.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고 있으며, 방송 이후 다음날인 11일까지도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를 달성했고, 12일 이후로도 한동안 실시간 검색 10위권에서 내려오지 않았었다.

8. 경찰 수사 과정

2016년 1월 11일, 연합뉴스는 스베누 대표 황효진이 수백억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발 브랜드 '스베누' 대표, 수백억대 사기혐의로 피소)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황효진 대표가 신발 제조 대금을 주지 않는다며 처벌해 달라는 H업체(하이키)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거래 서류를 조사한 결과 황씨가 200억여 원의 납품 대금을 하이키에게 주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베누 측이 하이키가 중간에서 대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한 것과 사실이 다르다.

경찰에 따르면 서류 없이 구두로만 계약 관계를 이어오던 하이키는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일이 잦자 지난해 4월 황효진과 중간 정산을 해 미결제 대금을 108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 돈을 갚지 않았으며 지난해 말까지 추가로 발생한 대금 172억 원 중에서도 92억여 원을 결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경찰은 황효진 씨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를 적용할지를 두고 막바지 수사 중인 것으로 밝혀져 사실상 스베누의 거짓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것 외에도 서울 마포경찰서도 황효진 씨가 72억 원을 갚지 않고 있다는 스베누 가맹점주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9. e스포츠 팬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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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좋지 않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는 신발의 품질은 둘째치고 스폰서를 구하기 어려운 e스포츠를 후원해 준 것은 인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주였고, 사건 초기 때는 중립적인 의견도 어느 정도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속속히 늘어나는 소위 '부산공장'의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의 폭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않는 황효진에 대한 행보에 점점 이미지가 나빠졌으며 시사매거진 2580에서 그동안 폭로되었던 내용이 모두 사실로 드러나자 현재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게임을 막론하고 모든 커뮤니티가 입을 모아 스베누를 비판하고 있다.

Play XP PGR21,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는 사건 초창기 동정의 말을 하는 사람도 몇몇 있었으나, '부산공장'의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의 폭로와 시사매거진 2580의 방송 이후에는 사악한 사기꾼이었다는 반응이 절대다수.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를 후원해준 것은 소닉이 아니고 가맹주와 공장 점주다.’라는 자성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 이번 스베누 사태로 인해 스베누의 후원을 받았던 StarTale SBENU SonicBoom을 향한 e스포츠 팬들의 걱정이 점차 커지게 되었다. 특히 스타테일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2의 흥행 부진으로 인한 판 축소 때문에 스폰서를 제대로 구하는데 큰 어려움이 따라서 결국 팀 선수들의 티셔츠에 We need a sponsor(스폰서가 필요해요)라는 문구를 삽입하고 출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걱정이 많다. 팬들 사이에서는 다시 저 문구가 써진 티셔츠를 입고 출전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아직까진 스베누와의 계약이 끝났다는 소식은 없지만,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스베누의 상황을 보면 후원이 끊긴 것을 팬들은 사실상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소닉붐 또한 박외식 감독의 승부조작으로 인해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겨우 다잡고서 롤 케스파컵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스베누 사태로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되었다. 결국 스타 2팀은 후원이 종료되고 아프리카TV에 인수되어 Afreeca Freecs로 팀명이 변경되었으며[12],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후원은 일단 계속한다고 하지만 2016년 3월부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 팀에도 사실상 후원이 끊기고 협회와 라이엇 게임즈에서 임시 운영하고 있다가 결국 팀이 2016년 10월에 해체되고 말았다.

해외에서도 반응은 다르지 않다. 팀리퀴드에서는 이 단락 맨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아예 황효진을 마재윤의 아이디로 조롱할 정도. 한편 스타크래프트 2 팬들은 이번 스베누 사태를 아주부 페이퍼 컴퍼니 사건과 비교하는 댓글이 올리기도 했다. 재미있게도 두 회사는 전부 다 e스포츠 팀들이 어려웠던 때 후원을 해 주어 큰 도움을 줬다는 점, 그러나 알고 보니 큰 문제를 가진 회사여서 팬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다는 점이 완전히 동일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도 아나키[13]와 타이거즈[14] 문제가 해결되니 이젠 나진[15]과 스베누가 뒤따른다며 한숨을 쉬었다.

훗날 전 해설위원이었던 김태형이 밝힌 사실에 따르면 본인이 스베누 스타리그와 스베누의 LCK 후원 등을 OGN에 직접 연결해 줬지만 스폰서 비용 미지급 문제가 발생해 스베누와 OGN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OGN으로부터의 섭외가 끊겼다고 한다. 해당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제는 여러 e스포츠 대회를 후원했던 것에 대해서도 의문부호가 붙었다.

10. 방송 이후 전개

10.1. 기자 간담회 연기 및 보복성 땡처리 판매 의혹

시사매거진 2580 방송 후, 스베누 측은 2016년 1월 13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하였다.

스타크래프트 갤러리 사용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기자회견을 기다리는 와중에, 그동안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 스베누에 대한 각종 자료를 폭로하던 '부산공장'이 "황효진이 13일에 있을 기자회견을 미룬 것 같다"는 글이 12일에 올라왔다. (링크)

부산공장은 황효진이 13일에 열겠다고 한 기자 간담회를 미뤘으며 빼돌린 돈으로 일부 공장에 밀린 대금을 결제하는 식으로 시간을 벌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타크래프트 갤러리 사용자들 사이에선 과연 13일에 스베누가 기자 간담회를 열 것인가 아니면 또 내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으며, 아니나 다를까 13일 당일에는 아무런 입장 표명도 없었다.

사건이 진행되는 중인 1월 13일부터 주로 티켓몬스터에서 온라인을 통한 땡처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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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들에 대한 티몬 관계자의 댓글에 따르면, 물건들은 전부 본사에서 납품받은 물건이라고 한다. 시사매거진 2580에서의 주장과 일치한다.

방송에 참여했던 점주 매장 바로 앞에서 또 땡처리 판매를 하고 있어 방송에 나온 것에 대한 보복성 조치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관련 글) (아카이브)

14일 땡처리 관련 글이 올라온 이후에도 부산공장 관계자가 여러 개의 글을 올린 상태이다. 역시 민감한 내용이 다수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직접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뒷공작 의혹( 아카이브), 최측근 점주의 거짓( 아카이브), 회사 명의 차량 등록 관련 글( 아카이브), 황효진과 점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10.2. 1월 20일: 황효진 대표의 기자 간담회와 맞고소

2016년 1월 20일 황효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했다. 기사에 따르면 황효진 대표는 “스베누가 지급한 물품 대금 269억 원 가운데 53억 원 이상을 하이키가 횡령했다. 중간 업체 하이키는 원가를 조작해 총 18억 원(2013년 9월~2015년 3월)의 부당이익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한 한 가맹점주는 “가맹점주들의 입장이 다르다. 관리 감독을 잘못한 책임은 스베누에 있지만, 브랜드를 살리는 것이 대부분의 가맹점주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키 관계자는 “스베누가 제기한 횡령은 있을 수 없다. 하이키는 스베누와 거래한 상품은 461억 원 규모고 이 가운데 261억 원만 받았다. 생산·납품·연구개발 등 모든 공정 관리를 맡고 있다. 신발 만드는 데 접착제·몰딩 등 부자재를 공장에 지원했기 때문에 본사와 공장의 원가 채산서 가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래는 관련기사.
민감한 내용인 만큼 여러 보도를 참조해서 교차 검증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대금을 횡령한 장본인에 대한 양측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서로가 상대방에게 고소를 넣은 상황이라 법적 공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쪽의 일방적인 의견만으로는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는 만큼 판단은 보는 사람의 몫이나, 일단 웹상이나 언론의 여론은 황효진에게 비판적인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0.3. 1월 24일: 스베누와 공동채권단의 합의

기사에 따르면 24일 스베누 측과 부산의 신발 업체들이 모인 공동채권단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합의했다고 한다. 스베누와 공동채권단은 지역 신발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에 우선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합의안은
1. 공동채권단은 스베누로 인해 손해를 입은 업체 전체를 총괄할 수 있도록 구성.
2. 스베누는 직영점 등 자산을 정리해 전체 채권 중 15~20%를 우선 상환.
3. 우선 상환 후 남은 금액은 24개월로 나눠 상환
4. 대부분의 주문은 부산지역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한다.
이며, 부산시에서 원활한 해결을 위해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스베누와 소송전을 벌이는 중인 하이키도 원하는 업체에 채권을 모두 넘기고 이윤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기사로 상기한 국제신문 기사만 뜨고 있고, 제도권 언론 보도는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고려하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듯하며, 스베누 측에서 합의안을 제대로 이행할지의 여부도 주목할 부분.

10.4. 이후

스베누 온라인 공식 쇼핑몰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베누 홈페이지에서 운동화를 주문하고 길게는 5개월 이상 물건을 받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들이 있다고.

상술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SBENU SonicBoom 팀 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사실상 끊긴 상태로, 뉴클리어 선수의 친형이 올린 글에 따르면 수개월 째 월급이 밀렸고 라이엇 게임즈에서 받는 최저 연봉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선수들의 경기 성적도 떨어질 대로 떨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롤챔스 강등 후 일단 2016 챌린저스 섬머 참여는 확정되었지만, 현재는 팀이 언제 해체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위태로운 상황. 다행히도 2016년 5월 23일 기사에서 손시우를 영입했다는 기사가 올라왔고, 챌린저스 섬머 개막전에서 위너스에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2016년 4월, 연료 및 관련 제품 도매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 오씨에너지에서 500억의 투자를 받았다는 기사가 등장했다. # 하지만 이 업체의 규모로 미루어 봤을 때 가능한 투자액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기사)

5월 20일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2015년 9월부터 직원들의 4대 보험료를 내지 않았다고 하며, 2016년 3월 말 퇴사한 직원 20여명에게 퇴직금조차 체납했다고 한다. 또한 2015년 8월~9월 동안 49,000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키썸, AOA가 직접 제품을 배달해 준다는 이벤트 역시 해당 소속사에 계약금 지급이 이뤄지지 못해 행사가 취소되었는데, 소비자에게 이를 제때 알리지 않는 등 사실상 소비자 우롱까지 일삼았다고 한다. (기사)

2016년 5월 현재 나락으로 떨어질 대로 떨어진 이 상황에서 스베누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16]가 어떻게든 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일일이 댓글을 달아주는 게 상당히 눈물겨워 보인다. 오죽하면 페이지 관리자는 무슨 죄냐고 페이지 관리자에게 한정해 위로나 옹호를 해주는 이들도 있다. 더불어 상기한 오씨에너지 기사에서 나오는 스베누 코리아라는 법인 신설로 인하여 대표가 황효진에서 오씨에너지의 부회장인 송현숙이라는 인물로 바뀌어 있으며, S라인에 한정하여 이염 제품에 대한 1차 리콜 신청을 받고 있다. 변명만 일삼던 과거 행태에 비하면 상당히 발전된 모습이지만, 그간의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단독] 스베누 코리아, 황효진 대표와 결별…게임단도 '접근 금지' 이 기사에 의하면 황효진 대표는 사업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고 SBENU KOREA 게임단에도 더 이상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황효진 대표 본인은 팀 운영에 완전히 손을 떼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스베누 측에서 허위 사실 유포로 소송을 걸겠다는 것으로 보아 사실이 아닌 듯.

11.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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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도 슬슬 잊힐 때인 2016년 10월, 공지 하나가 공식 홈페이지에 뜨기에 이르는데 모든 온/오프라인 직영 가게를 폐업하고, 앞으로의 모든 공식판매는 오렌지팩토리라는 복합상가에 넘긴다는 공지다. 오렌지팩토리가 한물간 브랜드의 재고처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17][18]이기 때문에, 사실상 영업권 및 잔여 재고 양도 후 브랜드 철수다.

2016년 10월 7일에는 스베누 홈페이지까지 완전히 폐쇄되면서 폐업이 확정되었다. 그 이후 홍대 ~ 합정동 사이에 위치한 기존 본사 매장[19]에서 고별전이라는 타이틀로 창고정리 할인판매를 진행 중이다. 한 켤레에 9,900원 정도에 판매중이다. 심지어는 일부에선 "양말보다 싼 운동화"라는 식의 고객유인용 미끼상품으로 990원에 나오기도. 재고처리마저 완벽하게 되지 않은 건지 폐업 후 7년이 지난 2023년까지도 인터넷 상에 매물이 남아 있다. 또한 폐업의 여파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SBENU KOREA 팀도 결국 해체되었다.

그렇게 자칭 불멸의 새는 공장과 가맹점주, e스포츠 팬/선수들에게 상처만 남기고 사라졌다.

폐업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었다가, 2017년 초 유사수신 행위로 고소당한 황효진 전 대표가 2017년 10월 11일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실상 채권단과의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모양. 또한 서울시가 공개한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더 기가 막힌 사실은 스베누의 재고를 넘겨받은 오렌지팩토리 또한 만기어음 4~6억여원을 갚지 못해 2018년 3월 23일 부도가 났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오렌지팩토리 역시 부도가 나기 몇 달 전부터 직원들의 임금 체납을 자행하고, 협력업체의 납품 대금을 체납하기 시작했으며, 고의부도설까지 나도는 등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로 말이 많은 기업이었다고 한다. #

사태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2018년 8월, 소닉 황효진은 본인의 아프리카 방송국에 공지를 올렸다. '수십 건의 소송을 당했고, 형사 건에 대한 부분은 해결이 되어가고 있으며 피해자들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모든 것이 마무리되면 그 때 해명을 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을 이야기하겠다'는 내용이다. 일부 응원하는 반응도 있지만, 평소 자행하던 각종 사치, 거짓말 등의 나쁜 행적이 이미 속속들이 드러난 상황인데다 해당 사태로 소닉 본인이 e스포츠계에서 사실상 볼드모트화 되면서 좋은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

2018년 10월, 1심 재판에서 황효진 전 대표에게 횡령, 사기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재판부는 스베누 측이 2016년 신발 제조업체들을 주축으로 하는 채권단이 대금채무의 합계액을 118억 원으로 확정하는 취지의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제조업체의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이익과 손실 모두 스베누에 귀속되는 구조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스베누가 매매 주선 업무를 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외상 거래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공장 측에서 횡령을 주장한 금액이 118억원에 포함되어 있다면 스베누 측이 대금을 갚지 않은 것일 뿐, 횡령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게 된다.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공장주와 가맹주 측에서 황효진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것은 사기죄의 경우 당사자가 갚을 의사가 있다면 성립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후 항소심 재판에서도 1심과 동일하게 무죄 판결이 나왔다.

즉 황효진은 경영 미숙으로 스베누를 말아먹은 것으로 결론이 났으며, 그로 인해 임금체불 등 빚더미에 올라가 있는 상태다. 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잘못된 경영의 대가인 것이지 횡령이나 사기혐의를 저지른 것은 아니다라고 사법부는 판단을 내렸다.

물론 이 무죄 선고는 황효진이 스베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기, 횡령 등의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뿐이고, 그가 잘못된 경영과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가맹점주들과 공장측 관계자들에게 입힌 피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죄 없는 사람들을 빚더미에 앉게 만들었다는 웹상의 비판 여론은 여전하다. 심지어 고액 임금체불 명단에 황효진 대표가 올라와 있어서 여론은 나빠지기만 하는 중이다.

2020년 12월 8일, 소닉 황효진은 본인의 아프리카 방송국에 60건 가량의 형사 사건과 130건 가량의 민사 사건이 모두 종결되었고, 6년 내내 경찰과 검찰, 법원, 노동청, 국세청, 세무서, 각종 조사기관을 전전했으며, 피해자들과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피해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법적인 책임을 넘어 도의적으로도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그리고 2024년 5월 9일에는 지난 9년 동안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았다며 응원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많은 부분들이 해결되어 가고 있으니 조만간 방송 복귀를 알리는 공지가 게시되었다. 하지만 스베누 사태로 인해 게임, e스포츠, 인터넷 방송 전체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출된 지 오래일 정도로 평판이 떨어진 데다, 유흥업소 일을 그만 두고 인터넷 방송으로 복귀했던 김태형 또한 얼마 안 가 또 다시 방송을 접은 사례도 있는 만큼 방송 복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다수일 정도로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다.

12. 기타



[1] 부산에 위치한 스베누와 공장을 이어주는 에이전시 회사이다. [2] 기사는 내려간 상황이다. [3] 스베누의 횡령사태는 패션업계의 문제였지만, 당시 스베누가 e스포츠 게임단이기도 했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도 글을 올린 것이다. [4] 다만 이 부분은 댓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디자인 카피인지 참고인지 판단하기 모호한 부분이라 스베누 측의 명백한 잘못으로 단정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가령 두 번째 사진의 뉴발란스 달마시안 제품과 유사한 신발의 경우 가장 큰 특징이 흑백의 전체적인 색감과 금박 갑피 부분인데, 해당 컨셉의 신발은 샤넬, 슈콤마보니, 지니킴, EXR 등 시중의 여타 브랜드 운동화에서도 흔히 사용하고 있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5] 인터뷰에서 수십 명을 일일이 찾아다녀 10억 원을 가까스로 투자받았는데, 이 중 1억 5천만 원에만 스베누 사업에 쓰고, 나머지 8억 5천만 원은 스베누와 하등 관계없는 사적인 빚을 갚는 데 썼다고 한다. [6] 참고로 법인 리스는 회삿돈이다. 즉, 회사는 이익률 1%대에 걸쳐있고, 논란도 지속되는 상황에서 품질 향상 같은 건 할 생각도 하지 않고 회삿돈을 횡령해 황효진 자신을 위한 고가의 차들만 사들인 것. 부산공장이 올린 글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아벤타도르, 벤틀리, 페라리 458 외에도 벤츠 G클래스, 벤츠 CLS, 롤스로이스 고스트 등 억대의 외제 차를 수십 대 구매하였다. 현재 일부는 보배드림에 매물로 올라왔고 일부는 제삼자의 명의로 빼돌렸다고 한다. 아마 회사가 망하기 직전이라 더 이상 리스비를 내지 못해서인 듯. [7] 그중 프라다 발언으로 공분을 산 분당점은 점포정리로 매장을 내놓았다. [8] 속칭 세 모자 성폭행 조작 사건의 경우는 인터넷상의 문제 제기가 언론을 타는 바람에 오히려 거짓이라고 진실이 밝혀져 버린 특이한 사례가 되었지만, 이 스베누 사건의 경우는 대형 언론을 타는 바람에 인터넷상의 의혹이 사실로 바뀌어버린 것이다. 의혹이 사실이 되건, 거짓이 되건, 그것을 밝혀내는 것이 언론의 기본 역할이다. [9] 해당 사람이 퇴사해서 지금은 관계없다는 게 아니고,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우리 회사에 근무한 적이 없다는 해명이 나왔다. 다시말해 공장주들의 원성을 잠재우기 위해 전혀 관계가 없는 회사를 사칭했다는 것이다. [10] 방송 제작진도 이 답변이 어이가 없었는지 방송에서 해당 부분에 "그들은 엉뚱한 대답을 했다"고 표현했다. [11] savior는 구세주라는 뜻의 영어단어이고, 이를 본뜬 sAviOr는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를 몰락시킨 마재윤의 ID이다. [12] 하지만 이 팀도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의 여파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폐지되는 바람에 진에어 그린윙스를 제외한 다른 팀들과 동시에 해체되었다. 나중에 Afreeca S2라는 이름으로 형식적으로마나 재창단되었다. [13] 스베누 스타크래프트 2 게임단과 마찬가지로 아프리카TV가 인수하여 Afreeca Freecs가 되었다. [14] 현재는 한화생명이 인수하여 한화생명e스포츠로 탈바꿈했다. [15] 그나마 이쪽은 콩두컴퍼니가 인수하여 콩두 몬스터가 되었으며, 현재는 브리온에게 인수되어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이어지고 있다. [16] 자신을 공식 댓글자 '대꾸'라고 소개하고 있다. [17] 혹은 보세의류에 이러한 한물간 브랜드를 붙여서 리브랜딩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18] 여기도 정상은 아닌게 2017년 자금난으로 부도처리되고 있는 과정에서 빚은 회생으로 갚고 나머지 알짜배기 일은 가족에게 몰아주는 식으로 운영한다는 의혹이 있는 비 도덕적인 회사였다. # 그린월드홀딩스에 자산매각 방식으로 인수되었다. # [19] 현재는 철거되고 다른 건물이 들어섰다. [20] 당연하게도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와 저가 브랜드인 스베누는 가격대도 차이가 굉장하며, 평균 수요층도 다르다. 프라다가 스베누와 동일 선상으로 언급된것 자체가 프라다의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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