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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 세리에 A 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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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 시즌
2003-04 2004-05 2005-06

1. 개요2. 변경된 점3. 시즌 전
3.1. 이적 시장
4. 경기 결과
4.1. 강등 타이브레이커
4.1.1. 2005년 6월 14일, 1차전4.1.2. 2005년 6월 18일, 2차전
5. 최종 순위6. 득점순위7. 세리에 A 참가 클럽의 다른 대회 성적
7.1. 유럽대항전7.2. 이탈리아 컵

1. 개요

세리에 A 2004-05 시즌에 관한 문서.

세리에 A 역대 103번째 시즌이자 현재의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는 73번째 시즌이다. 디펜딩 챔피언은 AC 밀란이다. 2004년 9월 11일에 개막하였고 2005년 5월 29일에 시즌이 끝났다.

유벤투스 FC가 챔피언이었으나 2006년에 터진 칼초폴리로 인하여 우승이 박탈되었다. 2004-05 시즌 세리에 A 우승팀은 없다.

2. 변경된 점

2003-04 시즌까지 18개 팀에서 20개 팀으로 규모가 확대된 시즌이다. 그리하여 기존의 34경기가 아닌 38경기 체제가 되었다. 세리에 B 강등팀은 최대 4팀에서 3팀으로 줄었다.

참가팀 수 변화와 함께 팔레르모, 칼리아리, 리보르노, 메시나, 아탈란타, 피오렌티나까지 무려 6개 팀이 세리에 B에서 승격되었다. 팔레르모는 31년, 리보르노는 55년, 메시나는 39년의 긴 공백을 딛고 세리에 A로 올라왔으며 칼리아리는 4년, 아탈란타는 1년 만에 세리에 A로 올라왔다. 특히 세리에 7공주의 일원이었던 피오렌티나로는 재정난으로 인해 2002년 세리에 C1에 강등된 이후 2년 연속 승격을 통하여 세리에 A에 복귀했다.[1] 반대로 페루자, 모데나, 엠폴리, 앙코나가 2003-04 시즌 하부리그로 강등되었다.[2]

이 시즌부터 유니폼 상의를 벗는 세레머니 시 옐로우 카드를 받게 된다. 또한 스쿠데토를 달성하는 팀은 해당 경기나 우승 후 첫 홈경기 혹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3. 시즌 전

2004년 8월 지난 시즌에 발생한 승부조작 혐의와 관련된 재판이 열렸고, 시에나와 삼프도리아는 각각 7천 유로와 1만5천 유로의 벌금을 물었다. 시에나의 로베르토 다베르사와 제네로소 로시는 각각 6개월, 1년의 자격 정지를 당했고, 삼프도리아의 스테파노 베타리니는 5개월 자격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9월 항소심을 통해 징계가 확정되었다. 그러나 키에보에 대한 조치는 없었다. 2005년 2월 징계 위원회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3.1. 이적 시장

디펜딩챔피언 AC 밀란 SS 라치오로부터 수비수 야프 스탐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또한 첼시 FC로부터 에르난 크레스포를 임대영입했다.

AS 로마 SS 라치오의 감독이었던 파비오 카펠로 로베르토 만치니는 각각 수도 로마를 떠나 유벤투스, 인테르의 감독이 되었다. 유벤투스는 조나단 제비나 에메르송을 각각 로마로부터 영입했고 이적시장 막판에는 인테르로부터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를 영입했으며, AFC 아약스로부터 스웨덴의 촉망받는 공격수 유망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며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인테르 역시 주세페 파발리 시니샤 미하일로비치, 에스테반 캄비아소,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임대), 에드가 다비즈, 제 마리아, 니콜라스 부르디소를 영입해 바쁜 이적시장을 보냈다.

AS 로마는 카펠로와 에메르송 이외에도 왈테르 사무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부임했으나 개인사로 인해 시즌 시작 직전 사임했고 과거 로마 선수였던 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루디 푈러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로마는 AJ 오세르로부터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 필립 멕세스를 영입했으며 이외에도 시모네 페로타 미도를 영입했다.

SS 라치오는 클라우디오 로티토가 새로운 구단주로 부임하며 파산 위기의 팀을 구출해냈다. 스테파노 피오레 베르나르도 코라디 발렌시아 CF로 이적했고, 파올로 디 카니오가 라치오로 돌아왔다.

재정위기의 AC 파르마는 파산 관재인의 관리 하에 놓여진 가운데 파르마 FC로 개칭했고 체사레 프란델리의 사임으로 비어있는 감독 자리에 실비오 발디니를 선임했다.

우디네세는 엠폴리로부터 안토니오 디 나탈레를 영입했고, 승격팀 피오렌티나는 조르조 키엘리니와 파브리치오 미콜리를 영입했다. 볼로냐는 UEFA 유로 2004를 우승으로 이끈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를 영입했다.

리보르노를 승격으로 이끈 왈테르 마짜리는 리보르노를 떠나 레지나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프랑코 콜롬바가 리보르노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칼리아리를 승격으로 이끈 에도아르도 레야는 사임했고 다니엘레 아리고니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4. 경기 결과

4.1. 강등 타이브레이커

최종전 결과 17위와 18위의 승점이 같아 리그 규정에 따라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의 두 팀 볼로냐와 파르마는 타이브레이커를 치르게 되었다.[3] 상대전적에서 밀린 파르마가 1차전 홈경기를, 상대전적에서 앞선 볼로냐가 2차전 홈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볼로냐는 파르마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2-1, 3-1로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었다.

4.1.1. 2005년 6월 14일, 1차전


볼로냐가 수비수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의 결장 외에 탄탄한 전력으로 경기에 임한데 반해 파르마는 득점 2위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와 플레이메이커 도메니코 모르페오, 조르제 볼라노 등 주축 선수 6명이 출장하지 못해 경기 전부터 고전이 예상됐다. 원정팀 볼로냐는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발렌틴 나스타세가 띄운 크로스를 이글리 타레의 헤딩슛으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볼로냐는 이후 파르마의 프란체스코 루오폴로, 체사레 보보, 마크 브레시아노에 연이은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하는 등 수세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골키퍼 잔루카 팔리우카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겨 결국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경기 막판 양팀의 벤치는 크게 충돌했다. 결국 카를로 마초네 볼로냐 감독과 피에트로 카르미냐니 파르마 감독, 그리고 파르마의 백업골키퍼 루카 부치와 볼로냐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아모로소가 퇴장당했다.

4.1.2. 2005년 6월 18일, 2차전


원정팀 파르마가 2-0 승리를 거두며 총 전적 2-1로 뒤집고 세리에 A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볼로냐는 홈 구장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9년 만의 세리에 B 강등이라는 비극을 맞게 되었다.

양 팀 감독은 지난 1차전 종료 무렵에 있었던 양 팀 간의 충돌 과정에서 퇴장당하여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았다. 파르마는 비록 1차전에서 패하였지만, 당시 출장 정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다니엘레 보네라, 도메니코 모르페오,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등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어 보다 더 나은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주심 피에를루이지 콜리나의 세리에 A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던 이 경기에서 홈팀 볼로냐가 경기 주도권을 먼저 잡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은 파르마였다. 파르마는 전반 16분 파비우 심플리시우의 코너킥이 볼로냐의 치로 카푸아노에 맞고 굴절된 공이 주세페 카르도네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카르도네는 몇 분 후 부상으로 파올로 칸나바로와 교체되었고, 이후 파르마는 마크 브레시아노의 슛이 아깝게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볼로냐는 맹공을 퍼부었지만 파르마의 골키퍼 세바스티앵 프레이는 클라우디오 벨루치의 프리킥, 카를로 네르보의 중거리슛, 이글리 타레의 헤딩슛을 연달아 막아냈다. 이러한 프레이의 선방에 힘입어 공격에 나선 파르마는 도메니코 모르페오가 결정적인 슛을 날리지만 볼로냐의 베테랑 골키퍼 잔루카 팔리우카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파르마는 전반 종료 직전 왼쪽 측면에서 브레시아노가 밀어준 공을 니콜라 레그로탈리에가 걷어낸다는 것을 넘어지면서 질라르디노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최소한 두 골을 넣어야하는 볼로냐는 후반이 시작되면서 토마스 로카텔리와 무라드 메그니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하였다. 하지만 프레이는 메그니와 로카텔리의 슛을 막아내며 거듭되는 선방을 보여주었다. 이후 후반 19분 볼로냐는 마침내 세트피스 상황에서 카푸아노가 골을 넣었지만 카푸아노는 머리가 아닌 손을 이용해 골을 넣은 것으로 판명돼 골은 무효 처리되고 경고를 받았다. 이후 볼로냐는 계속 만회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이대로 2-0 파르마의 승리로 끝나며 파르마는 세리에A 잔류를 확정지은 반면, 볼로냐는 세리에 B로 강등당하였다. 다음 시즌 세리에 A에서 단 2경기만 뛰어도 디노 조프의 세리에 A 최다 출장 기록인 570경기를 경신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 팔리우카였지만 소속팀의 강등으로 인해 이 기록 달성이 불투명해졌다. 종료 휘슬이 울린 후 파르마의 선수들은 세리에 A 잔류에 환호하였지만 볼로냐의 선수들과 카를로 마초네 감독은 경기 후 어떤 인터뷰도 하지 않았고 볼로냐의 일부 서포터들은 난동을 부려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를 빚기도 하였다.

5.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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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 시즌 순위
순위 구단 경기 득점 실점 득실 승점
1 파일:유벤투스 FC 로고(2004~2017).svg
유벤투스[1]
38 26 8 4 67 27 +40 86
2 파일:AC 밀란 로고.svg
밀란
38 23 10 5 63 28 +35 79
3 파일: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로고(1999~2007).svg
인테르
38 18 18 2 65 37 +28 72
4 파일:우디네세 칼초 로고(1995~2010).svg
우디네세
38 17 11 10 56 40 +16 62
5 파일:UC 삼프도리아 로고.svg
삼프도리아
38 17 10 11 42 29 +13 61
6 파일:US 치타 디 팔레르모 로고.svg
팔레르모
38 12 17 9 48 44 +4 53
7 파일:FC 메시나 펠로로 로고(1997-2008).png
메시나
38 12 12 14 44 52 -8 48
8 파일:AS 로마 로고(2000~2013).svg
로마
38 11 12 15 55 58 -3 45[2]
9 파일:AS 리보르노 칼초 로고.png
리보르노
38 11 12 15 49 60 -11 45
10 파일:레지나 칼초.png
레지나
38 10 14 14 36 45 -9 44
11 파일:US 레체 로고.svg
레체
38 10 14 14 66 73 -7 44
12 파일:칼리아리 칼초 로고.svg
칼리아리
38 10 14 14 51 60 -9 44
13 파일:SS 라치오 로고.svg
라치오
38 11 11 16 48 53 -5 44
14 파일:AC 시에나 로고(2000~2010).jpg
시에나
38 9 16 13 44 55 -11 43
15 파일:AC 키에보베로나 로고.svg
키에보
38 11 10 17 32 49 -17 43
16 파일:ACF 피오렌티나 로고(2003~2022).svg
피오렌티나
38 9 15 14 42 50 -8 42
17 파일:파르마 FC 로고(2004~2013).png
파르마
38 10 12 16 48 65 -17 42[3]
18 파일:볼로냐 FC 1909 로고(1993~2018).svg
볼로냐
38 9 15 14 33 36 -3 42[4]
19 파일:브레시아 칼초 로고.svg
브레시아
38 11 8 19 37 54 -17 41
20 파일:아탈란타 BC 로고.svg
아탈란타
38 8 11 19 34 45 -11 35

[1] 2006년 칼초폴리 스캔들로 우승 박탈. [2] 2004-05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으로 UEFA컵 1라운드 진출.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 인테르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 [3] 강등 타이브레이커 [4] 타이브레이커 패배로 인한 세리에 B 강등.
순위 산정기준: 승점 > 승자승(승점 > 득실차) > 득실차 > 다득점 > 추첨
UEFA 챔피언스 리그 2005-06 시즌 조별리그
UEFA 챔피언스 리그 2005-06 시즌 3차 예선
UEFA 컵 2005-06 시즌 1라운드
2005 UEFA 인터토토 컵 3라운드
세리에 B 2005-06 시즌 강등

6. 득점순위

순위 이름 소속
1 크리스티아노 루카렐리 리보르노 24
2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파르마 23
3 빈첸초 몬텔라 로마 21
4 루카 토니 팔레르모 20
5 미르코 부치니치 레체 19
6 안드리 셰브첸코 밀란 17
7 아드리아누 인테르 16
마우로 에스포시토 칼리아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유벤투스
10 다비드 디 미켈레 우디네세 15
11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유벤투스 14
프란체스코 플라키 삼프도리아
13 발레리 보지노프 레체, 피오렌티나 13
톰마소 로키 라치오
빈첸초 이아퀸타 우디네세
크리스티안 비에리 인테르

7. 세리에 A 참가 클럽의 다른 대회 성적

7.1. 유럽대항전

7.1.1. 챔피언스 리그

2003-04 시즌 1위와 2위를 기록한 AC 밀란 AS 로마는 본선에 직행했고 3위 [[유벤투스 FC|유벤투스와 4위 인테르는 3차 예선을 치르게 되었다. 3차 예선에서 유벤투스와 인테르 모두 승리하며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진출했다.[4]

조별리그에서 AC 밀란은 FC 바르셀로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셀틱 FC와 함께 F조, AS 로마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어 04 레버쿠젠, 디나모 키이우와 함께 B조, 유벤투스는 바이에른 뮌헨, AFC 아약스, 마카비 텔아비브 FC와 함께 C조, 인테르는 발렌시아 CF, 베르더 브레멘, RSC 안데를레흐트와 함께 G조에 배치되었다. AC 밀란과 유벤투스, 인테르는 조별리그를 조 1위의 성적으로 통과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AS 로마는 첫 경기부터 관중 난동으로 인한 몰수패와 함께 1무 5패, 조 4위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탈락했다.

AC 밀란과 인테르, 유벤투스 모두 16강에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AC 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두 차례 모두 1-0으로 승리하였고,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패배했으나 2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2-0으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인테르는 FC 포르투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2차전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었다.

8강에서 유벤투스는 리버풀을 상대했고 AC 밀란과 인테르는 서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유벤투스는 1차전 리버풀 원정에서 당한 1-2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2차전 홈에서 0-0 무승부에 그치며 탈락했다. AC 밀란은 1차전 2-0 승리 후 2차전 1-0으로 앞서던 중 인테르 홈 관중들의 폭죽 투척 등 난동 행위로 3-0 몰수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AC 밀란은 PSV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1차전에서 홈 2-0 승리를 거두었지만 2차전 원정에서 1-3 패배를 당했고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스탄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AC 밀란은 리버풀을 상대로 잡은 전반전 3-0의 리드를 후반에 잃어버리면서 연장전 및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승부차기에서 3-2로 패배하며 통산 7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7.1.2. UEFA 컵

라치오, 파르마, 우디네세가 UEFA컵 1라운드에 출전했다.[5] 라치오와 파르마는 각각 FC 메탈루르흐 도네츠크 NK 마리보르를 꺾고 1라운드를 통과했으나 우디네세는 그리스의 파니오니오스 FC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조별리그에서 파르마는 아틀레틱 클루브,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 베식타스 JK, 스탕다르 리에주와 함께 B조, 라치오는 미들즈브러 FC, 비야레알 CF, FK 파르티잔, 에갈레오와 함께 E조에 배정되었다. 파르마는 2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라치오는 3무 1패에 그치면서 조 4위로 탈락했다.

32강 토너먼트에서 파르마는 독일의 VfB 슈투트가르트를 상대했다. 1차전 홈에서 0-0으로 비긴 뒤 2차전 원정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2-0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파르마의 16강 상대는 스페인의 세비야 FC였는데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둔 뒤, 2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오스트리아의 FK 아우스트리아 빈을 상대로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홈에서 0-0으로 무승부,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러시아의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 2차전 원정에서 3-0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7.2. 이탈리아 컵

7.2.1. 코파 이탈리아

인테르 AS 로마를 1차전 2-0, 2차전 1-0으로 승리, 합계 3-0으로 우승을 거두었다. 인테르의 통산 4번째 대회 우승이다. 코파 이탈리아 대회에서는 1981-82 시즌 이후 23년 만에 우승, 그리고 전체 대회에서는 1997-98 시즌 UEFA 컵 우승 이후 7년 만의 우승으로 인테르로서는 오랜 트로피 가뭄을 해결하는 트로피가 되었다.

7.2.2.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004년 8월 21일 산 시로에서 AC 밀란 SS 라치오를 3-0으로 이겼다. 안드리 셰브첸코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1] 특히 안정환 문제로 한국인들의 공적이었던 페루자 칼초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1무로 꺾고 올라온 것이다. [2] 앙코나는 재정문제로 파산하여 세리에 C2로 내려갔다. 나머지 세 팀은 세리에 B행. [3] 피오렌티나도 같은 승점이었으나 삼자 간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며 16위로 잔류했다. [4] 유벤투스는 스웨덴의 유르고덴스 IF를 상대로 1차전 홈에서 2-2로 비겨 이변을 허용했으나 2차전 원정에서 4-1 승리를 거두면서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했다. 인테르는 스위스의 FC 바젤을 상대로 1차전 원정경기 1-1 무승부, 2차전 홈경기 4-1 승리를 거뒀다. [5] 라치오는 코파이탈리아 우승팀 및 6위, 파르마는 5위, 우디네세는 7위다. 코파이탈리아 준우승팀 유벤투스가 3위로 유럽대항전 출전권을 확보하여 7위 우디네세가 UEFA컵에 나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