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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9:51:57

힐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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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정
2.1. 힐데건2.2. 힐데건(성충)
3. 능력4. 강함
4.1. 쟈넨바와의 비교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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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볼 Z 극장판 13기 용권폭발!! 오공이 안 하면 누가 하랴 최종 보스. 성우는 아오모리 신 / 안효민.

2. 설정

어디선가 흘러들어온 마도사 일파들이 남 은하에 있는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지닌 코나츠 별에 모든 악의 기를 흡수한 마신의 영체에 사악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환마인 힐데건으로 변신시켜 탄생한 존재. 과거에는 마신의 몸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전설의 검과 피리가 있어서 봉인이 가능했다. 피리로 환마인의 파워를 억누르고 있는동안 신을 모시고 있던 신관이 전설의 검으로 환마인의 몸을 상반신과 하반신으로 싹둑 갈라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마도사들이 환마인의 몸을 찾으려고 계속 시도했고, 이에 환마인의 상반신과 하반신을 두 형제의 몸에 각각 봉인했다. 그러나 문제는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두 형제가 가까이 있으면 상반신과 하반신이 합체하려 요동을 치기 때문에 두 형제는 오르골에 유폐되어 서로 다른 은하로 생이별을 겪는 처지가 된다.

이후 마도사 일파중 한 명인 마도사 호이가 힐데건을 부활시켜 전우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두개의 오르골을 찾아내어 일단 힐데건의 하반신을 손에 넣고자 동생인 미노시아를 죽인다.[1]

그리고 타피온이 있는 지구로 와 손오공 일행들을 낚아서 드래곤볼을 모아 오르골의 봉인을 풀어 형의 몸에 잠들어 있는 상반신과 하반신을 융합시키고 만다.

2.1. 힐데건

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1190890023_f.jpg

맨 초기의 상태. 하반신과 상반신이 융합된 형태이다. 갑옷 비슷한 것으로 전신을 덮고 있으며, 고층 빌딩만큼 거대한 덩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비대한 덩치에 비해서 각성 오반이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민첩하다. 파워 또한 상반신/하반신으로 나눠졌을 당시보다 훨씬 강해져서 주먹 한방에 각성 오반을 K.O시키는 수준. 기본적으로 비실체화 능력을 사용하며, 입에서 불을 뿜기도 한다. 다만 이 상태는 일종의 애벌레 상태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번데기처럼 변한 뒤, 성충으로 탈피한다.

2.2. 힐데건(성충)

파일:external/static.comicvine.com/4039920-hirudegarn_in_budokai_tenkaichi_3_1.jpg

초기 상태에서 번데기 형태를 거친 뒤, 탈피한 형태. 사용하는 능력은 초기 상태와 거의 동일하나, 이전보다 훨씬 더 파워업을 했다. 또한 이 상태에서는 타피온의 피리 소리에 어느 정도 내성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완전 면역은 아닌지, 타피온이 목숨을 걸고 피리의 힘을 강화하자, 잠깐동안 타피온의 몸 속에 다시 봉인당한다.

최후에는 타피온에게 성검을 받은 트랭크스에게 꼬리를 잘리고, 오공의 용권에 의해 완전 소멸한다.

3. 능력

환마인이라는 이름답게 자신의 몸을 환영으로 만드는 비실체화 능력이 있다.

비실체 상태일 경우 물리, 기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무적. 비실체 상태일 때는 연기처럼 흩어져 사라질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순간이동처럼 빈틈을 노려 공격하는 식으로 공격을 했다.

이전 극장판에서 등장한 쟈넨바의 능력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데, 쟈넨바의 경우에는 자기 자신을 '워프'시키는 능력이다. 따라서 워프 경로에 맞춰서 공격을 날리면 쟈넨바에게도 타격을 줄 수 있다.[2] 그러나 힐데건의 능력은 자기 자신을 완전 허상화시켜서, 본인이 스스로 허상화를 풀지 않는 이상은 그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비실체화 능력은 자신이 공격을 하는 도중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약점이 있다.[3]

4. 강함

하반신만 존재했을 때는 각성 오반에게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상/하반신이 합체하자마자 오반의 공격을 능력으로 손쉽게 회피하면서 주먹 한 방으로 발라버린다. 뿐만 아니라, 초사이어인 2까지 변신한 오공 역시 손쉽게 떡실신으로 만들어내고, 베지터 역시 힐데건의 화염 공격을 민간인들을 지키기 위해 정면에서 막았다가 민간인을 구한 직후 결국 뻗어버린다. 그 뒤, 등장한 초사이어인 3 오천크스에게 약간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최후를 맞이하나 싶었는데, 알고보니까 탈피 직전이라서 멈추고 있었던 것.

그리고 이내 성충 상태가 되자, 주먹 한 방으로 오천크스의 퓨전이 즉시 풀릴 정도로 큰 대미지를 줬으며, 각성 오반마저 리타이어 시키고, 타피온의 피리 소리를 무시하는 등, 이전보다 더욱 더 파워업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최후에는 타피온의 검을 받은 트랭크스에게 꼬리를 잘리면서 대미지를 입고[4], 오공의 도발로 비실체화 능력을 풀고 오공에게 주먹을 날리나, 오공이 주먹을 받아내면서 용권으로 완전 소멸시킨다.

4.1. 쟈넨바와의 비교

지금은 폐쇄된 구극장판 사이트에 나와있는 순위표에서 쟈넨바가 힐데건보다 순위가 높다는걸로 가끔씩 비교 논쟁이 오가기도 한다. 일단 극장판 사이트에서는 '힐데건은 결국 초사이어인 3 손오공에게 패배한다. 그러나 쟈넨바는 초사이어인 3 오공을 이기고, 결국 오공은 베지터와 퓨전한 상태인 오지터라는 히든카드를 사용 해야만 했기 때문에 쟈넨바가 힐데건보다 더 강하다' 고 나온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럴 경우 힐데건이 주먹 한방에 보내버린 초사이어인 3 오천크스나 각성 손오반의 경우 입지가 매우 애매해진다. 위 극장판 사이트의 설명에 의하면 부우전 전/후 기준으로 초사이어인 3 오공이 오천크스는 물론이고, 손오반보다 더 강하다는 게 되기 때문이다. 드래곤볼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모리시타 코조는 극장판 등장인물들의 강함은 원작과 TVA 진행에 맞춘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정작 원작상 필히 초3 오공보다 강해야할 각성 오반은 힐데건에게 손도 못쓰고 압도 당했다.[5]

물론, 힐데건 전은 부우 전 이후 시점이니 작품 특성상 오공이 수련으로 더욱 더 파워업 해서 오반보다 강해졌을 가능성이 크긴 하다. 그런데 힐데건 전 오공이 쟈넨바 전 오공보다 더 강하다면, 위의 극장판 사이트 해설에 나온 쟈넨바 > 힐데건의 근거가 되기 힘들다. 다만 드래곤볼 전투력 관련 설정에서는 유독 충돌이 많기에 극장판 사이트의 설정은 신뢰하기 어렵기도 하다. [6]

일각에서는 힐데건을 상대했을 때 오공이 극심한 분노를 느껴 통상적인 상태보다 강해져서 그랬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초사이어인은 분노가 강해질 수록 전투력이 강해지고 단계도 더 다양해지는데, 실제로 신과 신 극장판에서 극심한 분노로 베지터가 순간적으로 초사이어인 2 상태에서 초사이어인 3 오공의 전투력을 초월하기도 했다.[7] 그 외에 트랭크스에 의해 꼬리가 잘려서 파워가 급격하게 하락했다거나, 극장판이 원작만화가 아닌 콜드 대왕이 프리저 보다 강한 애니메이션인 드래곤볼Z의 후속작인 만큼 세부적인 밸런스가 다를 가능성 등이 제기되지만 실제로는 어떤지 알수 없다.

그렇더라도 일단 극장판 사이트 공식으로는 슈퍼 쟈넨바 > 초3 오공 > 힐데건으로 알려진 만큼, 손오반의 경우는 비실체화의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패배했고, 손오공은 빠르게 약점을 파악하고 전술적 활용을 최대한 활용했기 때문에 이겼다고 보는 것이 그나마 맞을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도 사실 애매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작중에서 오공과 오반은 거의 비슷한 시점에서 힐데건의 약점을 파악했다. 그럼에도 오반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아 K.O 당했고, 오공은 계속 두들겨 맞는데도 쓰러지지 않고 버텨냈다.

기술 사용에 따른 전투력 변화 때문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라데츠 전에서 손오공의 공식 전투력은 416인데 에네르기파를 쏠 때 924로 전투력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하물며 에네르기파보다 훨씬 강력한 기술인 용권을 사용한다면 초사이어인 3 상태에서 못해도 최소한 세 배 이상의 전투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용권 자체가 위력이 굉장히 강력한 기술이기 때문에 기본 전투력이 각성 오반보다 낮은 초사이어인 3 오공임에도 힐데건을 쓰러뜨릴 수 있었다고 한다면 이 모든 상황이 말이 되게 된다. 힐데건 전 오공이 쟈넨바 전 오공보다 딱히 기본 전투력이 더 강해지지 않았더라도 용권이라는 강력한 신기술을 새로 익혔다면 차이가 발생하는 것. 이것도 라데츠 전 때의 피콜로를 떠올리면 편하다. 당시 피콜로가 기본 전투력이 오공보다 낮았음에도 마관광살포라는 신기술을 익혀 최대 전투력을 1330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다만 걸리는 것은 맷집인데, 기본 전투력이 각성 오반보다 낮은 초사이어인 3 오공이 힐데건의 공격을 여러 차례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본 극장판의 제목인 ' 손오공이 안 하면 누가 하랴 '에서 알 수 있듯, 그만큼 손오공의 정신력을 강조하기 위한 연출이 아니었을까 추측된다.

5. 기타

구극장판에서 사실상 마지막 보스임에도 인기는 거의 없다. 지능이 낮은 괴수라 그런지 대사없이 괴성만 질러대며 딱히 브로리나 쿠우라처럼 명대사나 임팩트를 남긴것도 아니고, 쟈넨바처럼 인상적인 싸움 방식을 보여준것도 아니고. 여기에 기괴한 외모가 한몫하는듯.[8] 그나마 인상적인 장면은 호이가 모조리 짓밟아버리라고 명령하자 쿨하게 호이를 제일 먼저 짓밟아버리는 것이다.

이름의 어원이 불분명한 캐릭터인데, 작명자인 코야마가 밝힌 바에 따르면 캐릭터 디자인의 단계에서 힐데건의 초기 이름이 바뀌는 일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어시스턴트 프로듀서인 히루타란 인물이라 그 사람이 충격을 받았다는 뜻에서 '히루타가 충격을 받다(일어로 히루타가 가-앙)'란 단어를 적절히 줄여 '힐데건'이란 이름이 된 것(...)


[1] 그리고 지구에 찾아오기 전까지 하반신은 자신의 몸에 봉인한 듯하다. [2] 실제로 작중 베지터가 이때 기공파를 날려 쟈넨바를 공격하는데 성공했다. [3] 즉, 비실체화를 풀고 자신이 공격하는 동안에는 카운터 등에 맞을 수 있다는 것. 다만 속도가 장난이 아니라서 공격을 성공시키는 것이 어렵다. [4] 이 때, 꼬리를 자른 직후 두번째 검격을 날리려고 다시 달려드나 오공이 "트랭크스! 넌 물러나 있어! 이 녀석은 내가 없앤다!"라며 트랭크스를 제지시킨다. [5] 심지어 초3도 아닌, 초사이어인 2 상태에서 초3 오천크스와 각성 오반을 한방에 리타이어 시킨 힐데건의 공격을 수없이 맞아도 다시 일어나서 싸우는 등 순수하게 오공이 그 둘보다 강하게 묘사되었다. [6] 한 예시로 2019년 1월 v점프에서는 얼티밋 부우가 초3 오공과 비슷한 수준이라 나오는등 오락가락 한다. [7] 다만 이는 후에 초사이어인과 갓의 중간 단계가 된 것이라고 작가에 의해 언급된 바가 있다. 디자인 역시 희미한 붉은 빛이 섞인 형태 [8] 물론 최종보스의 디자인이 흉측한 건 여러번 사용되는 클리셰라서 좋다는 팬들도 있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