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소번역(네이버 블로그), 타입문넷
Fate/Apocrypha의 일본 하멜른에서 연재된 팬픽. 성배대전에서 케이론 대신 에미야가 흑의 아처로 소환되었다는 전개로 시작된다. 그 때문에 초반부터 원작과 다른 전개.
분위기가 묘하게 제5차 성배전쟁을 연상시킨다는 평. 특히 후술하겠지만 붉은 라이더는 홍차를 상대로 할 때 만큼은 5차 랜서를 생각하게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1] 제목처럼 홍차뽕이 넘쳐난다는 평이지만[2] 기본 아포크리파 원작보다 개연성 있고 몇몇 등장인물들의 비중과 취급도 원작보다 수혜를 받아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원작초월 취급을 받고 있다.[3]
참고로 이 팬픽의 작가는 흑의 홍차 이전에도 원작을 아슬아슬 따라가면서도 원작의 길을 크게 비트는 묘사로 정평이 나 있었다. 캄피오네 팬픽에서는 아예 고도가 전생자인지라 어떻게든 캄피오네가 되지 않겠다고 발버둥치다가 가브리엘을 때려잡게 되는 일까지 발생. 또한 결국 잡지 못한 베레트라그나는 본편의 중요사건인 아시야 도만[4] 사건이 끝난 후에 도쿄타워에서 싸워 잡게 된다.
2. 등장인물
2.1. 흑의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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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령 에미야
간단한 이야기다. 나는 그저, 정의의 편이 되고 싶었던 것 뿐이다.
제목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 원작의 지크를 대신하여 본 작품의 주인공이 되었다. 피오레가 본의 아니게 촉매로 사용한 펜던트[5]에 의해 소환되었다. 특기인 해석 마술로 초반부터 상대편 영령 상당수(+진명을 안 밝혔던 흑의 세이버)의 정체를 까발리는 중요한 공적을 세웠으며[6] 실력을 살려 식사 때마다 요리 담당을 맡는다.[7] 엄마 기질도 여전해서 밤 늦게 컴퓨터를 하는 카우레스에게 잔소리를 하기도 한다. 평형세계임에도 본래있던 세계와 관련있는 요소[8]가 나올 때 마다 놀라거나 내심 씁쓸해 한다.
신성 스킬이 없으면 상대할 수 없는 적의 라이더에게 윤택한 마력 공급을 바탕으로 보구 세례를 날려서 적의 라이더의 방어를 분석, 대신보구를 이용한 유효타를 먹임으로서 원작의 흑의 아처(케이론)와 동일하게 대 붉은 라이더전 카드로 주로 활약한다.[9][10] 또한 붉은 세이버와도 무슨 인연인지 자주 맞붙는다. 후반부에서 자금을 얻기 위해 피오레의 명령으로 본인의 투영 마술로 만든 예장을 판다. 이때 검은 세이버가 가진 스킬(황금률) 때문에 같이 가는데, 둘이서 매우 곤혹스러워 한다. 최후에는 시로 코토미네와 대치, 칼리번을 투영해서 간신히 그를 쓰러트리고 홀로 남아 룰 브레이커를 투영하여 대성배를 파괴한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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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령주로 저의 최강의 서번트에게 명합니다. 고유결계를 구사해서 '붉은' 라이더를 격파하세요.』
『거듭해서 명합니다.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세요.』
『마지막으로――――거듭 나의 친우에게 명합니다. 죽음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살아 돌아오도록.』
원작의 룰러를 대신하여 본 작품의 메인 히로인이 되었다. 아처의 마스터. 본래는 원작처럼 케이론을 소환하려고 했지만[12] 서번트를 소환할 때 가지고 있던 토오사카 가의 펜던트가 촉매가 되어 영령 에미야를 소환해버렸다. 본인이 바란 서번트도 아닌데다 스테이터스도 평범[13], 기억상실이라고 주장해서 정체도 불명인 서번트를 불렀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불만, 그리고 걱정을 한다. 하지만 아처의 의외의 활약[14], 그리고 꿈을 통해 보게 된 아처의 과거 등을 통해 조금씩 호감을 품게 되고 나중에는 연심으로 발전한다. 원작에서 마술사답지 않게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인지, 아처도 그녀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카우레스와 대화하기도 하며, 그녀가 마술사를 포기하며 떠나는 길을 축복해주기도 했다. 아처 왈, 인간다운 마술사는 생전에 엄청나게 신세를 졌지만, 인간 그 자체인 마술사는 피오레가 처음이었다고. 최종결전 직전 마술사의 자리를 포기하기로 결심, 아처를 눈물로 보낸 뒤 후유키시로 가 펜던트를 토오사카 린에게 반납한다. 그 뒤 거리를 걸어가던 도중 홀로 높이뛰기를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는 소년을 보게 된다. 레티시아가 호엔하임과의 대화중에 한 말대로라면 이후 후유키시에 정착해 일반인으로서 살아갈 듯하다. 팬들 사이에서는 아처에 대한 연심이 이어져 시로와 맺어지길 바라는 의견이 많이 보이는 편이며 실제로 맺어졌을 확률이 높다.나이만 보면 성배대전의 피오레가 19세라 사실상 21세가 되므로 역키잡이라는 드립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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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의 세이버
본 작품 최대 수혜자 중 한 명. 우선은 아처가 호문클루스 소년에게 구명줄[15]을 마련해준 덕분에 소멸하지 않았다.[16] 덕분에 초반부에 호적수로 점찍었던 적의 랜서와 진검 승부를 한다. 마스터인 고르드와는 어느 정도 주종관계를 재확립하는 등 사이가 개선되었다. 최종결전에서 붉은 랜서와 보구전에 들어가지만 령주 버프를 받았음에도 결국은 패배,[17][18] 그러나 만족스러운 결말이었다고 말하며 붉은 랜서에게 감사를 표하며 리타이어. 본작에 거의 언급되지 않았던 황금률을 여기서 유용하게 써먹기도 한다. 피오레가 성배대전 후를 생각해 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아처의 투영품을 팔아치우는 사기 행각을 벌이는데, 이걸 거래할 때 옆에 있기만 했는데도 황금률 덕분에 거래상들이 고분고분해져서 쉽게 팔 수 있었다.(...) 결전 직전, 아처와 둘이서 시내로 나가서 처음으로 사복을 입는다. 그러나 저주 때문에 가려지지 않는 등짝을 긴머리로 가리는 와일드한 패션이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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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
흑의 세이버의 마스터. 원작과 다르게 령주를 낭비하지 않았다. 살아남은 검은 세이버가 나는 당신에게 승리를 안겨다주기로 맹세했고 거기에 조금의 거짓도 없다고 말하자 그렇다면 증명해보이라고 말하며 사이를 조금이나마 개선하였으며 최후에는 맹세를 다시 한 번 언급하며 령주 버프를 날려준다.[19]
원작에서처럼 격변급의 변화는 보이지 않지만 성배대전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생각이 바뀐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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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원작과 동일. 정체불명의 존재인 아처를 굉장히 경계한다.[20][21] 원작과 같이 흑의 랜서가 궁지에 몰리자 령주를 사용해 그를 흡혈귀화시키고 융합.[22] 난전 끝에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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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의 랜서
마스터인 다닉과 마찬가지로 원작과 거의 동일. 다재다능한 아처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한다. 이후 보구로 인해 흡혈귀로 변했을 때 간장·막야의 효과 때문에 재생을 제대로 못해서 경계한다. 결국, 아처가 투영한 흑건과 세례영창을 사용한 룰러(잔 다르크)에게 정화된다.[23]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이쪽, 정확히는 레전드 오브 드라큘리아도 어느정도 보정을 받았는데, 전투양상 자체는 비슷하지만 기존에 싸웠던 영령들(케이론 제외)에 더해 B랭크 이하 공격을 모두 막아내는 방어 보구를 지닌 흑의 세이버+대괴이보구인 간장·막야와 흡혈귀에 치명적인 흑건을 양산할 수 있는 에미야도 참전해서 숫자만 놓고 보면 원작보다 더 불리했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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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니케 아이스콜 위그드밀레니아
원작과 비슷하지만 잭에게 당한 피해자의 잔류사념을 재생하는 역할을 그녀가 맡아서 원작보다 흑진영에 더 도움을 주고 갔다. 검은 라이더를 괴롭히다 모드레드에게 마미루당하는 원작과는 달리 여기서는 매우 비참한데, 흑의 어새신의 해체성모의 타겟이 되는 비참한 고통을 당하게 된다. 거기다 숙주의 생명을 구명하는 마술각인이 이때만큼은 오히려 숙주를 더욱 괴롭게 만드는 고문도구로서 기능해버려 보다 못한 검은 라이더에 의해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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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의 라이더
그건 어쩔 수 없어. 왜냐면 너는 갓 태어난 상태니까. 지식이 있는 아기야. 아기로서는 선악의 구별은 할 수 없어. 그러니까, 호엔하임. 너는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여러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 돼. 무책임한 얘기지만 말야, 우리 서번트는 그 미래를 볼 수가 없으니까. ――――우리를 대신해서 이 세상의 미래를 쳐다봐줘. 그리고, 너 나름대로 대답을 찾아냈으면 좋겠어.
원작과 동일하게 본 작의 개그캐+청량제. 원작과 달리 트롤링적인 모습은 거의 없어졌으며 아처와 유달리 친한 사이이며 아처도 성가시지만 그다지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25] 후반부에는 아처가 투영해준 뒤랑달을 받고 활약, 붉은 랜서를 리타이어시키고 아처가 시로 코토미네에게 결정타를 가할 수 있게 해준다. 이후 단독행동 스킬을 써서 호문클루스 소년 호엔하임과 만나 작별인사를 하고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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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셰 플레인 위그드밀레니아
원작과 동일. 다만 대사라고 할 만한 게 캐스터와의 염화 몇 마디 정도로 비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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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의 캐스터
원작과 동일하게 로셰를 노심으로 사용해 보구 골렘 케테르 말후트를 기동, 마력원인 호문클루스 저장고를 어느정도 파괴하기는 했지만, 아처가 고유결계를 전개하여 세계에서의 백업이 끊긴 탓에 패배,[26] 리타이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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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쿠도 레이카
본 작품 최대 수혜자 중 한 명. 붉은 아처에게 저격당한 원작과는 달리, 후반부까진 원작과 동일하게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흑의 어새신의 먹이를 찾고 있었으나 최종결전을 앞두고 화근을 잘라내든, 포섭하든 하기로 결정한 검은 진영에 의해 막다른 골목에 몰린 끝에 검은 진영에 참가한다.[27] 하지만 전투적인 면에선 도움이 안되었기에 홀로 공항에 남아 기다리던 중, 검은 어새신의 작별인사를 듣고 오열한다. 이후 귀국하여 검은 어새신과 같은 비극을 다시 겪게 하지 않기 위해 보육원 강사의 길을 목표로 매진한다. 그러나 수혜자인 것과는 달리 마지막에 보육원 강사가 된다는 설정은 사람들을 죽이고 피해를 입힌 가해자인 것을 망각한 무리수라는 비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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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의 어새신
역시 후반부까진 원작과 동일, 최종결전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보인다. 우선 제트기를 암흑무도로 감싸 시각을 차단하는 활약을 했고 이후 붉은 아처를 해체성모로 리타이어시킨다.[28] 이후 잠입 도중 붉은 어새신을 만나 농락당한 끝에 소멸을 앞두게 되지만 시시고 카이리의 부추김에 마지막 저력을 발휘해 해체성모를 발동, 붉은 어새신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데 성공한다.복수그 뒤 시시고를 중계기 삼아 레이카에게 작별인사를 남기고 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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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이번에야말로 같이 싸우자――――버서커!
검은 버서커의 마스터.[29] 영령 주제에 자기보다 현대문물에 익숙한 아처를 괴이한 동물 보듯 한다. 중후반부에는 검은 어새신에 의해 치명상을 입은 검은 버서커를 어쩔 수 없이 령주로 보구를 발동시켜 공격하게 하고 그 와중에도 자신이 얻어낸 정보를 마술로 기록, 검은 어새신을 포섭하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한다. 이후 최종결전 직전에 피오레에게 각인을 물려받고 그대로 참전, 검은 버서커의 블래스티드 트리에 살짝이나마 맞은 덕택에 프랑켄슈타인의 괴물화되어 시로 코토미네에게 보구를 사용,[30] 아처가 승리하는데 조력한다. 이후 시계탑에 들어가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제자가 된다. 다만 로드 덕분에 학생으로 있긴 하지만, 프랑켄슈타인화 된 몸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봉인지정될 위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생활이라고. 붉은 세이버의 기억 때문인지, 그레이를 만날 때마다 식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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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의 버서커
본 작품 최대 수혜자 중 한 명. 묘하게 자기 마스터에게 살갑게 구는 아처를 못마땅해한다. 후반부 흑의 어새신 전에서 해체성모를 맞고 치명상을 입는다.[31] 그럼에도 전의를 잃지 않은 모습을 본 카우레스가 령주를 사용, 보구를 해방시켜 흑의 어새신에게 반격을 가하고 리타이어한다.[32] 그러나 그녀의 보구로 인해 카우레스가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 되어 시로 코토미네가 패배하는데 한 몫을 했으니 죽어서도 검은 진영에 승리를 안겨다준 셈.
2.2. 적의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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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코토미네
본 작품 최대…까지는 아니지만 수혜를 받은 자들 중 한 명. 대성배를 본편보다 빨리 기동시켜 거의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가게 되었고, 비록 검은 진영에 패해 완전한 전인류의 구제는 이루지 못했지만, 불치병에 걸린 자들이 낫는다거나, 전쟁이 종식된다거나 하는 등의 기적을 어느 정도 실행하게 된다.[33] 여담이지만 흑의 아처가 된 홍차(에미야 시로)와 이름이 같다보니 적의 어새신은 초반에 아처의 진명을 듣고 마스터와 같은 이름이라며 재미있어 했고, 적의 캐스터는 마지막에 아처와 시로를 같은 이름, 같은 출신, 비슷한 정의를 가지면서도 대립하는 영웅들이라고 평했다. 작중 등장하는 유일한 일본 출신 영령이다보니 아처가 '내 시대에 제대로 교육 받은 일본인 치고 네 이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라고 하자 멋쩍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룰러의 능력으로 아처 진명을 보고도 누구인지 알 수 없었는데[34] 그가 미래에서 온 영령이라는 것을 눈치채기도 하였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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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어새신
다른 부분은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최후가 묘하게 페스나 무한의 검제 루트의 캐스터를 연상시킨다. 거의 붉은 진영의 승리가 눈앞일 쯤 하여 나타나 대성배와 시로를 노린 검은 아처의 투영 난사에 시로가 위급한 상황이 되었을 때[36] 스스로 끼어들어 몸으로 보구 난사를 막아냈다. 어느정도 컨디션이 좋았다면 치명상까지는 아니었겠지만, 하필 흑의 어새신의 해체성모에 당한 것이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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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세이버
묘하게 흑의 아처(에미야)와 자주 엮인다. 아처와 싸우고 궁병인 주제에 자신과 검술로 대등히 싸운[37] 아처에 대해 의문을 느끼고, 흑의 진영과 동맹을 맺은 뒤에 투구가 있는데도 자신의 정체를 단박에 알아챈 아처의 정체를 추궁하기도 한다. 아처가 생전에 아서왕을 서번트로 두었다는 것을 알게 된 뒤에 소원이 무엇이었을까 궁금해하다가, 아처에게 진실[38]을 들은 뒤에 들고있던 유리잔을 깨버릴 만큼 충격을 받으나 이후 아서왕이야말로 최고의 왕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붉은 어새신과 맞서서 이기고 시시고와 함께 공중정원을 탈출하다가 소멸한다. 검은 캐스터와 붉은 랜서, 자폭이었지만 붉은 버서커를 쓰러뜨리고 시시고와도 사이가 좋은 등 취급은 좋은 편. 공중정원을 탈출하기 직전에 아처가 시로 코토미네와 싸울 때 투영한 칼리번을 잠시 잡았다가 뭔가를 깨달은 듯[39] 이제 만족했다며 칼리번을 도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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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고 카이리
본 작품 최대 수혜자 중 한 명. 원작에서도 대우가 좋은 인물이였지만 여기서는 더욱 좋아졌다. 주로 세이버와 투닥거리면서 등장하며 처음에는 흑의 진영을 적대하나 동맹을 맺은 뒤 공중정원에서 붉은 세이버와 반쯤 시체 상태인 검은 어새신과 함께 붉은 어새신과 싸운다.
독 때문에 일어나지도 못하는 세이버에게 영주 버프를 걸어줘서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해체성모로 붉은 어새신을 패퇴시킨다. 결말부에서는 낙하산을 타고 떨어지는 공중정원에서 탈출하는데에 성공한다. 그 뒤 성배가 부서지면서 흘러나온 마력에 의하여 고자를 탈출하고 딸바보가 된다. 여담으로 붉은 세이버가 소멸하기 직전, 그에게 궁중 마술사로 스카웃받았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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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랜서
이번에는 천칭이 이쪽으로 기운 것 뿐이다. 네 칼날은 나에게 확실히 닿았다.
작별이다, 세이버. 네 정도의 영웅과 싸웠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갑작스러운 라이더의 개입과 운 덕분에 능력에 비해 조금 허무하게 패했다는 느낌이 들던 본편과 달리 최종보스급 포스를 뿜어준다. 검은 세이버를 창의 진명개방으로 리타이어 직전까지 몰아붙이고 다음 보구 대결에서 검은 세이버가 던진 발뭉에 깊은 상처를 입었음에도[41] 붉은 세이버와 보구 대결을 펼치고 검은 라이더의 기습조차도 막아내는 등, 아처가 투영해준 뒤랑달이 없었으면 그 자리에서 전세가 뒤엎어졌을지 모를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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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라이더
흑의 홍차판 5차 랜서. 유일하게 자신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아처에게 집착하여[42][43] 등장 할 때마다 아처와 싸워서 총 3번 전투한다. 첫번째 전투는 궁병이라고 얕본 데다 자신의 투창을 절친인 아이아스의 보구로 막는 아처의 모습에 빡쳐서[44] 닥돌하던 중 붉은 버서커의 자폭에 휘말려 승부를 못봤고, 두번째 전투는 공중정원 위에서 한지라 지명도 버프를 받지 못해 이전보다 약해진 상태에[45] 검은 랜서의 폭주로 무산, 마지막 전투에서는 고유결계를 시전한 아처와 격돌해서 시종일관 우세를 점하나[46] 피오레에게 령주를 받은 아처가 강제 버프+ 하르페로 발뒤꿈치를 베어 신성에 의한 방어를 푸는데 성공하자 끝을 내기 위해 디아트레콘 아스테르 론케의 진명개방을 시도했고[47], 그대로 프라가라흐에 직격당해 패배한다. 소멸하기 직전에 전차로 뺑소니를 치고 전차에 기대서 만족스럽게 소멸한다. 원작과 달리 케이론이 등장하지 않고 아탈란테가 폭주하는 일도 없었기 때문에 심리묘사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대신 주인공인 홍차의 라이벌격인 적으로서 전투도 길고 박력있게 묘사되었고 원작에서는 흑의 라이더에게 빌려줘서 사용하지 못했던 아킬레우스 코스모스도 사용하는 등, 비중이 좀 더 충실해진 면도 있다. 피해도 입었지만 그만큼 얻은 것도 있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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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아처
본 작품 최대 피해자. 적당히 등장은 하나 비중이 없으며 룰러도 덩달아 비중이 줄어서 아그리오스 메타모로제도 나오지 않았다.[48] 아처와 교전해서 간장·막야 학익삼련을 맞을 뻔하나 적절한 타이밍에 시로가 영주로 텔레포트 시켜줘서 생존, 검은 랜서와도 싸워서 몰아붙이나 흡혈귀가 되자 다굴해서 겨우 승리한다. 최후의 결전에선 흑의 어새신과 격돌 보구를 날리나 해체성모를 맞고 소멸한다.[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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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캐스터
"이야아, 설마 정의의 아군이라니! 하하하, 재미있어! 실로 재미있다!"
천장이 날아가, 격렬한 난기류에 맞이하여 서재에 있던 '붉은' 캐스터는 자신이 쓴 원고의 마지막 페이지에 펜을 그었다.
"시대는 달라도 같은 나라에 태어나, 같은 이름을 쓰고, 그리고 꿈까지도 유사하면서도 대립하는 두 영웅. 이번에는 두 명의 성인의 대립에 주안을 썼지만, 으음……아쉽다. 아아, 아쉽다. 이야기는 완결했지만 하지만 그 내용은 불완전! 마치, 이 세계 그 자체가 아닌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군!"
하지만 그래도 좋다며 캐스터는 생각한다.
완벽한 이야기는 구토가 나온다.
물사에는 공백이 붙는 법이다. 이야기에 있어도 그건 같다. 독자가 각각의 시점에서 구멍을 매우는 것으로 처음으로 이 세계는 완성한다.
"하지만 현실이란 실로 얄궂군요. 거대한 꿈의 앞에 가로막는건, 절대적인 현실이 아니라 같은 꿈을 꾸어온 사람이었다니. 사람의 꿈을 부수는건 사람의 꿈. 그리고 사람의 꿈을 이어받는것 또한 사람의 꿈. ――――그렇다면, 언젠가 마스터의 꿈을 이어줄 자가 나타나겠군요!"
원작처럼 도움이 안된다. 다만 라이더와 함깨 어새신 뒷담화를 까다가 들키자 자기보존 스킬로 마감이 바쁘다며 도망치는 등 개그 비중은 어느정도 있다. 결말부에서는 시로 코토미네의 사망과 성배의 파괴를 지켜본 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없을 최고의 이야기라고 기뻐하며 소멸. 원작과는 달리 룰러가 시로를 만나자마자 자폭해서 보구를 사용해 룰러를 멘붕시키지는 않는다. 덤으로 홍차와 대면했을 때 자신의 보구는 아처에게 안 통한다고 했다.[50]
2.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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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호엔하임(지크)
무척이나 좋은 친구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야.
원작의 주인공에서 조연으로 격하당했다.덕분에 원작에서 엄청나게 비판받은 것과는 정반대로 비판 자체가 없어졌다.도망친 뒤에 흑의 세이버의 심장을 이식받는 것이 아닌 흑의 아처가 치유해 준 뒤 치유마술(+간이적인 인식저해 마술)이 걸려있는 단검을 투영하여 쥐어줘서 살았다. 목숨을 건진 뒤에는 룰러와 만나서 같이 생활하게 되고 시로 코토미네와의 결전을 하러 떠나는 흑의 진영 서번트들에게 감사인사를 한다. 결전이 끝난 뒤에 흑의 라이더에게 성배대전의 진행과 결말을 듣게된다. 에필로그에서는 성배가 파괴되며 흘러나온 마력의 영향으로 수명 문제가 해결된 뒤에 약학을 배우는 학생이 되고 레티시아와도 친해진다. 본인의 언급을 보아 각 은인들이 살았던 나라로 여행갔던 것으로 보인다. 탈출 후 얻게 된 이름은 세계최고의 연금술사 중 한 명인 반 호엔하임 파라켈수스.[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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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
본작의 피해자 중 한 명. 피오레가 대신 메인 히로인이 되어 비중이 줄었으며 윈작과 달리 그렇게 활약이 대단한 편은 아니다. 원작과 대체로 비슷하나 아처의 요리를 게걸스럽게 먹는 등, 식신 기믹이 강화되었다. 그리고 원작보다 호구 기믹이 더 강해져서, 흑의 캐스터 토벌을 위해 적의 세이버와 했던 령주 거래를 아처가 듣는 바람에, 어새신 조를 제외한 흑의 진영 전체에게 령주를 삥뜯겼다. 적의 버서커를 모드레드와 같이 쓰러뜨리고 아처가 투영한 흑건과 세례영창을 사용해 흡혈귀가 된 흑의 랜서를 처리하며 흑의 어새신과의 거래를 위해 령주를 쓰고 싸움으로 격퇴하는 등 적당히 활약한다. 피오레에게 양도한 령주 한 획은 에미야가 적의 라이더를 쓰러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원작과 달리 적의 랜서가 살아남아버렸기에 전술적 판단으로 원작보다 빠르게 라 퓌셀로 자폭, 대성배의 7할 정도를 파괴한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나의 성녀님은 이렇지 않다는 불만이 자주 보이고 있다.그래도 임신군이 없는 시점에서 원작보다 훨씬 대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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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시아
원작과 대체로 비슷하지만 비중 자체는 거의 없다. 룰러가 사라진 여파로 그대로 쓰러져 있어서 방치되어 있다가 검은 라이더가 구출한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제대로 등장한다. 파리의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짝사랑만 하다가 동경으로 결론이 난 원작과는 달리 이쪽에서는 호엔하임(지크)과 좋은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대학 생활을 하던 중 친구들이 미팅에 가자고 꼬시자 신앙심이 깊었던 레티시아는 그런 분위기가 어려워서 거절하는데, 친구들이 놀리자 호엔하임을 보여주면서 데꿀멍 시킨다(...).[53] 이후 차를 타고 동레미 라 퓌셀로 가던 중, 성배대전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호엔하임이 라이더가 그립다는 얘기를 꺼내자 라이더 같은 사람이 취향이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는데, 라이더가 남자라고 하자 깜짝 놀란다(...).우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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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론(흑의 아처)
본 작품 최대 피해자.원작에서 피오레의 서번트이자 본작에서도 피오레가 원래 소환하려고 했던 영령. 하지만 미리 준비한 피 묻은 화살촉이 아닌 피오레가 우연히 가지고 있었던 토오사카 가의 펜던트가 촉매가 되는 바람에 에미야가 흑의 아처로서 대신 소환되고 케이론은 등장도 못했다. 끽해야 다닉이 서번트의 약점에 대해 독백할 때 잠깐 언급되는게 끝이다.
3. 기타
- 여담으로 작가가 후기에 언급하길 적의 라이더하고 싸울 때의 홍차의 패러미터는 령주 버프로 1~2 랭크 상승한 상태라고 한다. 보통 홍차 패러미터가 DCCBE인데, 전 패러미터 랭크 2가 올랐다고 가정하면 BAAAC다.[54] 사실상 4차 세이버 이상으로 우수한 패러미터.[55]
- 에미야가 살아 생전 자신이 참전했던 5차 성배전쟁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아서왕 하나로도 놀라운데 헤라클레스, 쿠훌린, 길가메시 등등의 라인업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두가 혀를 내두르는 장면이 나온다.[57][58] 아종 성배전쟁이 난립하면서 성유물을 구하기 어려운 환경이다보니 저정도의 영령을 소환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졌기 때문.[59] 비단 그게 아니더라도 5차 자체가 라인업만 따져도 죄다 대영웅급이라는 마경중의 마경이기도 하다.
[1]
긍지는 접어두고 효율 중심으로 싸우는 아처의 싸움 방식을 맘에 안들어한다거나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끝장을 내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표하거나 하는 부분은 UBW루트에서의 랜서를 연상시킨다. 특히 비장의 투창을 로 아이아스로 받아치는 장면은 UBW와 판박이. 다만 그 방패의 주인이 사촌이었던 아킬레우스는 단번에 빡돌았다.
[2]
사실 작가의 서술과 홍차의 말빨에 가려졌을 뿐이지 령주 4개까지 써가면서 겨우 잡아낸 아킬레우스 전과 마지막 아마쿠사 시로와의 싸움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킬수도 없다. 오히려 감상하고 온 독자들 사이에서는 홍차는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고 카르나뽕이 과했다는 의견이 많은 편. 하지만 이건 원작자가 워낙 카르나치라...당장 원작에선 령주 발뭉과 위력은 동등하다던 바사비 샤크티가 령주 세 개를 퍼부은 발뭉조차 뛰어넘고 지크프리트를 쓰러뜨리기도 했으니... 그 외에는 모드레드와 근접전을 벌여도 지지는 않을 정도라 스펙이 향상된 건 아니냐는 소리가 있지만, 애초에 아처는 그 코지로를 상대로도 마력을 전부 소비하면 일단 근소 열세 정도로 백병전을 벌일 수 있는 캐릭터라 애매한 편.
[3]
물론 모든 등장인물이 수혜를 받은 것은 아니다.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에서 조연으로 격하당한 지크와 잔 다르크, 비중이 대폭 줄어든 아탈란테, 등장조차 못하고 짤린 케이론처럼 원작보다 못한 대우를 받은 등장인물도 있고,근데 지크는 원작에서 받던 비판이 없어졌으니 어떻게 보면 수혜자라고 볼 수 있다. 스파르타쿠스나 세미라미스, 아비케브론과 로셰처럼 원작과 큰 차이가 없는 등장인물도 있다.
[4]
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던 법도대사. 법도(法道)란 일본 헤이안 시대의 유명한 고승. 여기서는 그 출신이 불분명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해외에서 이름을 잃고 떠돌다가 인도에서 시작하여 중국에서 한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넘어 온 따르지 않는 신이 새롭게 얻은 이름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했다. 과거 헤이안 시대에 스사노오를 비롯한 정사편찬위원회의 전신들과 당시 캄피오네라는 설정으로 등장한 아베노 세이메이를 필두로 하는 수많은 주술사들이 덤벼서 이름을 봉하고 신조로 격하시키는 대사건이 존재했으며, 아시야 도만이라는 이름은 스사노오를 비롯한 신들이 아베노 세이메이의 패배한 라이벌로서 알려진 이름의 언령으로 힘을 봉쇄하기 위해 붙여놨다. 여담이지만 만약 이 때, 법도가 오지 않고
최후의 왕이 와서 아베 세이메이를 죽였다면이라는 전개가 된 팬픽도 같이 연재중.
[5]
F/sn에서 린이 시로를 살릴 때 사용했던 그 펜던트다. 여기에선 3차 성배전쟁 당시 대닉이 토오사카 가에서 강탈한 것이었는데 피오레가 맘에 든다고 받아온 것.
[6]
흑의 세이버는 일단 아군인데다 대놓고 진명을 까발리면 고르드와 관계가 파탄날 수도 있으니, 정체불명의 서번트인 자신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흑의 세이버의 진명을 알고 있었던) 흑의 랜서와 다닉한테만 말했다.
[7]
처음에는 성체에만 있어야 하는 흑의 진영의 기분 전환 겸 아처의 능력 확인을 위해 만들었는데, 각 서번트들의 고국 요리를 만들어준다. 물론 호문쿨루스들도 도와줬고, 세월이 많이 지나서 고국 요리라도 모르는게 많이 있지만 결과는 호평이였다. 그후 시로의 개입 이후에는 라이더가 부탁해서, 정확히는 아스톨포가 알아서 먹으려 하니까 재료 버릴까봐(...) 만들어줬으며 적의 세이버와 룰러, 라이더는 폭풍 흡입을 했다.
[8]
후유키 시의 대성배,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 토오사카 가의 펜던트.
[9]
마력 보급루트가 따로 있는 검은 진영이었기에
그야말로 물쓰듯 보구를 난사하여
약점을 알아냈다. 다만, 대신보구는 익숙하지 않아서 다른 보구들에 비하면 투영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HF루트에서 아처의 팔을 이식한 에미야 시로가 사용한 나인 라이브즈 블레이드 워크스를 시전하기도 했다.(물론 버서커의 부검은 대신보구가 아니다보니 제대로 된 대미지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10]
참고로 마지막 전투에서
고유결계로 붉은 라이더의 발을 묶어달라던 피오레에게 했던 대사가
"발을 묶는 건 상관없지만, 저걸 쓰러트려버려도 괜찮겠지?" 그 말을 들은 피오레는 실소를 한 뒤에 발묶기는 필요없다며 령주 3획을 전부 써서 붉은 라이더를 격파하라고 명령했다.
[11]
다만 소설 내에서 설정오류가 하나 있는데, 마스터와 룰러의 영주를 모두 합해도 5획밖에 안되는데 아처 혼자 영주를 6획이나 사용한다. 공중정원의 흑의 랜서 토벌전에서 1획, 이후 최종결전 직전에 피오레의 명령 3획과 스킬 강화 1획, 그리고 적의 라이더 전에서 아처 자신이 직접 사용한 1획까지. 그러나 신명재결은 에미야처럼 특출난 일화가 없이 누군가를 대표하여 소환되는 서번트한테는 통하지 않기 때문에 흑의 랜서 토벌전 때 영주 소모 없이 싸웠고, 그래서 영주가 1획 남았을 수도 있다.
[12]
이 때 사용한, 아니 이 때 사용하려고 했던 촉매는 피 묻은 화살촉으로 화살촉을 촉매로 사용하면 불러올 수 있는 영령은 화살에 맞은 케이론과 화살을 쏜
헤라클레스 둘 뿐이라고 한다. 어느쪽이라도 아처 클래스는 틀림없고 피오레가 생각하는 범위 내에서는 최고의 영령이라고. 딱히 틀린 말도 아닌 것이, 케이론도 그리 나쁜 영령은 아니고 헤라클레스가 소환되었다면
뭐... 위그드밀레니아의 호문클루스를 통한 마력 대리 공급 시스템을 고려한다면 5차 버서커 급의, 아니 이성이 있음을 고려한다면 그 이상의 강력함을 보여줬을 것이다. 당장 페스페에서 아처 클래스로 소환되었을 때(비록 왜곡된 상태였다고는 하나) 그 길가메쉬가 진심으로 싸울 정도의 전투력을 보여 주었으니. 사실 방심 안한 건 엘키두 때문이라는 게 함정
[13]
삼기사 클래스(세이버, 아처, 랜서)는 대체로 스테이터스가 우수한 편인데다 마스터인 피오레도 뛰어난 마술사라서 어지간한 영령이라면 높은 스테이터스를 기대할 수 있다. 즉, 말이 좋아 평범한 스테이터스지, 실질적으로는 낮은 스테이터스인 것이다. 덤으로 피오레는 아처의 스테이터스가 평범한 것을 보고 아처가 영령들 중에서도 낮은 축에 속한다고 추측했다.
[14]
초전부터
대군보구를 방불케하는 위력에
유도 기능까지 있는 화살을 날리고, 적의 세이버와 근접전에서 검술로 싸우다가 무사히 귀환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싸움 자체는 무승부였지만 적의 세이버는 아처에게 접근하기 위해 령주 1획을 소비해서 전술적으로는 상대의 령주 1획을 무용지물로 만든 아처의 승리였다.
[15]
간단한 응급처치 후 수호의 소도(소지하는 것 만으로도 소지자에게 지속적인 치료마술을 사용한다. 추가로 간이적인 인식저해 마술도 걸려있다.)를 투영해줬다.
[16]
여기서도 원작처럼 자기 심장을 이식해주려고 했다. 그걸 아처가 막고 구명줄을 마련해준 것.
[17]
신살창의 일격을 맞고도 일어나긴 했으나, 데미지가 너무나 커 다음 보구 승부에서 버티지 못했다. 그나마 죽기 직전 보구의 충돌로 안보이는 틈을 타 던진 발뭉이 황갑을 잃은 카르나의 가슴에 상처를 줘 다음 승부를 검은 진영의 승리로 이끄는데 공헌했다. 카르나가 워낙 아픈 내색을 하지 않아 정말 타격이 있었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지만...
[18]
또한 원작에서는 발뭉에 령주 한획으로도 신살창과 길항했음에도 본작에서는 3획을 소모했음에도 패배했다. 어찌보면 카르나 편애에 희생된 셈. 원작처럼 영주 2획을 뻘짓으로 날려버리고 마지막에 1획 쓰는 걸로 하지...
[19]
하지만 이때에는 차라리 령주로 붉은 랜서의 후방으로 전이시켜 공격시키는 것이 전술적으로는 더 효율적이었으며, 실제로 작중에서 카이리가 홍차와 붉은 세이버와의 전투에서 령주를 써서 붉은 세이버를 홍차 코 앞에 전이시키는 전술을 쓴 적이 있고, 고르드도 이것을 본 적이 있다. 이것은 명백히 고르드의 실책. 굳이 변호하자면 지크프리트와 공유한 시야로 지켜보던 골드는 강화된 발뭉이 바샤비 샤크티와 겨우 맞먹는 걸 보고 령주로 전이시킨다는 선택지를 떠올렸으나 시야를 가득 메운
시뻘건 빛 때문에 전이시킬 좌표를 못 잡아서 마력공급량 증폭 말고는 답이 없었다. 령주 전이라는 선택지를 바샤비 샤크티 날리기 전에 떠올렸다면 되지 않냐고 따지면 할 말 없지만.
[20]
아처의 보구가
투영마술로 만든 위작이라는 말을 듣고 아처에 해당하는 마술사가 있는지를 찾아보기 위해서 과거 문헌을 뒤지기도 했다. 물론 아처는
과거 문헌을 뒤진다고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소용없었지만. 여담으로
투영마술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아처의 투영마술은 평범한 투영마술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서 아처의 보구가 투영마술로 만든 위작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21]
이유는 두 가지로 약점이나 특별한 사망원인이 있는 서번트라면(예시로 원래 피오레가 소환하려고 했던 케이론과 히드라의 독이 거론됐다.) 우연히라도 그 약점 때문에 당할 수 있으니까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 그리고 적의 진영을 끝장낸 뒤에는 흑의 진영끼리 싸우게 되니까 아처가 적이 됐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22]
이 시점까지 소멸한 서번트가 적의 버서커 한 기 뿐이라 싸움을 최대한 피하고 대성배에 도달해봐야 다닉의 소원을 이루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일 수 있으나, 작중에서 아마쿠사 시로가 3차 성배전쟁에서 탈락한 6기의 서번트분의 마력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한다. 루마니아로 이송하는 과정과 14기 소환으로 얼마 정도 잃긴 했지만 그래도 자신과 흑의 캐스터가 소원을 분배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고. 뭐, 그걸 제외해도 흡혈귀화+융합된 다닉(+흑의 랜서)이 대성배에 축적된 마력을 계산할 지능이나 이성이 있다고 보기는 힘드니...
[23]
잔느가 사용한 것이라서 시로가 사용한 '키리에 엘레이손'이 아니라 '팍스 엑세운티부스'다.
[24]
원작이 탱킹이 가능한 근접전 딜러 2명(적의 랜서, 적의 라이더)+원거리 딜러 2명(흑의 아처, 적의 아처)+흡혈귀와 상극인 무장을 지닌 성녀 1명(룰러)+골렘을 조종하는 지원 담당 1명(흑의 캐스터)이면, 본작은 탱킹이 가능한 근접전 딜러 3명(흑의 세이버, 적의 랜서, 적의 라이더)+흡혈귀에게 극상성인 보구와 흡혈귀에게 치명적인 무기를 양산하는 근접전 딜러 1명(에미야)+원거리 딜러 1명(적의 아처)+흡혈귀와 상극인 무장에 흡혈귀에게 치명적인 무기까지 지닌 성녀 1명(룰러)+골렘을 조종하는 지원 담당 1명(흑의 캐스터)이다.
[25]
사실 아처 말고는 친해질 상대가 없었다. 캐스터는 사람을 싫어하고, 버서커는 말을 못하고, 세이버는 입을 안 열고, 랜서는 왕이고, 어새신은 합류하지도 않았으니...
[26]
일방적인 패배는 아니고 케테르 말후트의 에덴이 어느정도 고유결계 성격을 가진 탓에 침식을 당하긴 했다. 완전히 침식하기 전에 두 세이버의 보구를 맞고 박살났지만.
[27]
룰러가 령주를 써가며 추적했지만 2획이나 령주를 써서 도주. 하지만 지하도에서 홍차에게 걸렸다.
[28]
붉은 아처에게 상처를 입히긴 하되 룰러에게 정화당한 원작에서의 전개를 생각해보면 실로 아이러니하다.
[29]
후반부에는 흑의 라이더의 마스터가 되었다.
[30]
물론 오리지널에 비하면 형편없기 그지없는 위력이었지만 발목을 붙드는 데에는 충분했다고 한다. 덤으로 흑의 어새신 전 이후 보구로 인해 심한 화상을 입었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것이 복선.
[31]
안개로부터 거의 빠져나온데다 심장이 체외에 위치한 인조인간이라 즉사는 피했지만, 그녀 역시 여성이라 몸이 반파되는, 그것도 하반신이 날아가는 치명상을 입었다.
[32]
모습을 보인 것도 아니고, 철수하면 적으로부터 보구의 정보가 말소되니까 안개로부터 카우레스 일행이 탈출한 순간, 퇴각했어야 했지만 무려 둘이나 확실하게 처리한 상황에서, 카우레스 일행이 안개의 결계를 이동하면 다시 사로잡을 위치에 멈춘 채로, 진심으로 아군의 죽음을 슬퍼하느라 빈틈투성이였고,
가장 강해보이는 서번트가 잭의 주된 사냥감인 여자라서 방심해버렸다.
[33]
원래대로라면 단명하게 될
호문클루스의 소년도 이 기적 덕에 살게 됐고 시시고도 이 기적 덕분에 고자에서 탈출해 딸까지 생겼다. 피오레도 이 기적을 받았는지 원래는 걸을 수 있게 되는데 5~6년 정도로 예상했지만 기한이 대폭 줄어 2년만에 걸을 수 있게 되었다.
[34]
지크프리트와 함께 진명을 까발렸을 때에도 지크프리트는 너무 유명하고 추측할 근거도 있었기에 서번트들도 진명을 듣고 흥미가 생긴 정도였지만 아처의 진명(에미야 시로)은 현대까지 전해지는 영웅의 일화를 정보로서 받은 서번트들조차 알 수가 없었다.(미래의 영령이라서 현대에는 정보가 없기 때문.) 적의 어새신은 진명을 읽고도 정체불명이냐며 아처를 난해하다고 평했다.
[35]
정확히는 미래 아니면 평행세계의 영령이라고 추측했다. 따지고 보면 둘 다 맞는 말이다.
[36]
시로는 룰러의 공격으로 한쪽 팔이 없어진 상태라 대성배와 자신 둘중 하나밖에 지키지 못했고, 주저없이 대성배를 지키려고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37]
심지어 1번이지만 아처한테 베이기까지 했다. 높은 내구 + 튼튼한 갑옷 덕분에 실질적인 대미지는 0이였지만 궁병한테 근접전으로 베였다는 사실 자체가 안그래도 높은 적의 세이버의 자존심을 격하게 상처입혔다.
[38]
아서왕의 소원이 왕의 선정을 다시 해서 아서왕의 역사를 고치고 나아가 자신(아서왕)의 존재를 지운다는 것.
[39]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건 왕위가 아니라 왕의 곁에 있는 것.
[40]
엘멜로이 2세도 이 이야기를 듣고
이스칸달을 떠올린건지 웃는다. 참고로 페이트 아포크리파 세계선은 4차 성배전쟁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종 성배전쟁에 참가했다는 설정으로 나온다.
[41]
거기다 창의 진명개방 때문에
황갑이 없어 방어력이 크게 떨어졌다.
[42]
아처에게는 신성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대미지를 입할 수 없지만, 대신보구를 투영해 날리는 것으로 대미지를 입혔다.
[43]
그 외에 본인의 동체시력으로 아처의 화살이 비틀어진 검이라는걸 꿰뚫어보고 당황하기도 했고, 아처가
나인 라이브즈( 블레이드 워크스)를 사용하자 경악하기도 했다. 대신보구는 아니라서 대미지는 1도 없었지만 순간적으로 자신의 민첩을 능가한 것도 있고, 그 이상으로 헤라클레스도 아니면서 헤라클레스의 기술을 사용했기 때문.
[44]
마지막 전투에서도 아처가 로 아이아스를 사용하자 그 녀석을 내 앞에서 쓰지 말라며 분노했다.
[45]
지명도 버프를 받지 못하는 것은 아처도 똑같지만 공중정원 밖에서는 지명도 버프를 빵빵하게 받는 라이더와 달리 아처는 미래의 영령이라서 공중정원 밖에서도 지명도 버프가 없기 때문에 지명도 버프를 못 받는 공중정원에서 싸워도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46]
무한의 검제가 평지여서 붉은 라이더의 기동성을 제약하기 힘들었고, 전방위 대신보구 사출로 퇴로를 차단하려 했으나,
신급 보구인 방패에 막히는 바람에 가슴을 찔리는 치명상을 입었다.
[47]
사실 디아트레콘 아스테르 론케를 쓸 필요 없이 그냥 밀어붙였어도 이길 수 있었겠지만(전차를 불러내서 에미야를 박살내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고유결계에 들어오기 전에 말 한마리가 줄어서 최고 속도를 기대할 수 없고 방향전환도 힘들어서 위험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에미야가 자신은 이 세계에서 너를 쓰러트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하자 이에 자극을 받고, 이왕 쓰러트릴거면
영웅들의 긍지를 우롱하는
이 세계를 부숴버리는 것으로 끝을 내주겠다며 창의 진명개방을 선택했다.
[48]
정확히 말하자면 원작에서는 룰러가 흑의 어새신을 정화하자 룰러에 대한 증오심이 생겼고 그 증오심에 보구가 반응을 해서 사용한 것인데 흑의 홍차에서는 흑의 어새신이 흑의 진영에 참가해서 룰러에 대한 증오심이 생길 일이 없어졌고 그 때문에 보구도 반응하는 일이 없었다.
[49]
다만 일방적으로 깨진 건 아니라서 검은 어새신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 선수를 잡는 스킬이 있어 먼저 공격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해체성모가 조건만 맞으면 문답무용으로 죽이는 기술이었기에 선수는 쳤지만 일격에 소멸시키지 못한 적의 아처가 당했던 것. 묘하게 할아의 프라가라흐vs게이 볼그의 그 장면이 생각난다.
[50]
적의 캐스터의 보구는 상대의 인생에서 정신적으로 가장 타격을 주는 장면을 재현하는 것이라서 그 상대의 과거를 알아야만 쓸 수 있다. 웬만한 서번트는 진명을 알면 성배의 지식에서 그 인물의 과거를 찾을 수 있지만 아처는 미래의 영령이라서 진명을 알아도 성배의 지식에서 아처의 과거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보구를 쓸 수가 없는 것.
[51]
붉은 세이버가 자신의 공격에도 계속 재생하자 질려하면서 "로마는 어떻게 저 괴물을 사로잡은거야" "사로잡지 못했으니 반역당한 거겠지" 라는 만담을 마스터와 나누기도 했다.
[52]
룰러는 호문클루스니까 호무 군이라고 부른다.
[53]
아인츠베른이 만든 호문쿨루스라서 굉장한 미남이다.
[54]
랭크 A에서 A+로 올라가려면 2랭크 분의 수치가 필요하다. 즉, 랭크 2 오른다고 해도 B에서 A+되는 일이 없다.
[55]
4차 세이버의 보구를 제외한 전패러미터는 BAAAD다. 배애애애드
[56]
한자문화권에서는 차의 탕색을 보고 홍차라고 이름지었지만,
구미에서는 차의 잎 색깔을 보고 Black Tea라고 이름지었다. 참고로
보이차 같은
흑차는 Dark tea라고 한다.
[57]
다만 자기 자신이 5차에서 아처로 참전하였다는 것에 대해서는 타임패러독스를 설명해야 하는 문제도 있는데다 결정적으로 자신의 흑역사이기도 해서인지 4차 아처인 길가메시를 5차의 아처라고 설명하였다. 사실 아처인 것도 사실이고 5차 성배전쟁에 참전한 것도 사실이니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58]
5차 성배전쟁의 어새신인 사사키 코지로는 5차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격이 낮은 서번트지만(애초에 진짜 사사키 코지로도 아니고, 사사키 코지로의 이름만 뒤집어쓴 망령이기 때문.) 검술로는 아서왕을 능가했다는 말에 모드레드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59]
가령 헤라클레스의 경우, 그리스에서 아종 성배전쟁이 일어나면 '헤라클레스 소환=우승'이기 때문에 아종 성배전쟁이 헤라클레스를 소환하는 촉매 쟁탈전으로 변해버린다고 한다. 작중에서도 아종 성배전쟁에서는 아서왕이 참가만 해도 대부분은 승패가 결정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