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03:41:18

흑사협

<colbgcolor=#ff5><colcolor=#000> 여우검 소유자와 종속 요괴 - 주역
<rowcolor=#000> 소유주 봉인된
요괴
검의 형태
제1검
호섬도
강마루 구미호 괴물칼
제10검
용류도
옥매향 이무기
제11검
우혈도
무령 불가사리
수호요괴:
대검
여우검 소유자와 종속 요괴 - 악역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000> 소유주 봉인된
요괴
검의 형태
제2~9
12검
???
흑사협 쎄자르 바포메트, 라미아
형상 요괴
쌍검
무위 켄타우로스형
드라이어드
단검
곽원평 호랑이 수인
형상 요괴
언월도
백두 독각귀 갑주
진귀령 외눈
식혼귀
지팡이
사쿠라코 사신
형상 요괴
시우 너구리
형상 요괴
아치형 곡도
뇌조 소리굽쇠
진조 세눈 호랑이
형상 요괴
}}}}}}}}} ||

파일:흑사협001.jpg
1. 개요2. 페이크 악의 조직3. 인물
3.1. 염력술사 시우3.2. 금강술사 백두3.3. 태극술사 곽원평3.4. 강령술사 진귀령3.5. 부술사 사쿠라코3.6. 뇌전술사 환3.7. 적의술사 무위3.8. 원소술사 쎄자르3.9. 흑룡술사 진조

1. 개요

신 구미호에 등장하는 페이크 최종 보스이자, 작가 특유의 스토리 전개의 가장 큰 피해자들(...).

2권에서 무령의 입을 통해 처음으로 언급되었으며 3권에서 무령과 대면하면서 첫 등장 4권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악의 조직이다. 구미호의 무한한 힘을 얻는 것이 이들의 최종 목적. 주인공 구미호가 인간이 되는 일을 방해하고 구미호가 봉해진 호섬도를 손에 넣어 구미호를 생포하려고 한다.

설정상 한국의 뒤에서 몇백 년 동안 한국을 지배했다는데, 이딴 놈들이 한국을 지배해서 한국이 이 모양 이 꼴인가 싶기도 하고(...) 몇백년 동안 살아왔기 때문인지 일본에 대한 증오가 강하며 한국에 대한 애국심도 있다. 그게 '같은 나라 사람들을 해쳐서라도'의 무조건적인 복수를 제창하는 정석적인 비뚤어진 애국심이라 문제지.

일본 술사들의 언급에 의하면 처음부터 사악한 조직은 아니었다고 한다. 깊게 파보면 구미호를 인간으로 만들어 구미호의 힘도 소실시키려는 주역들 입장에서야 걸림돌이 되는 조직이지만 이들은 정부의 명령도 받고 있고[1] 인간계를 침공하려는 요마계를 경계,견제하기도 한다. 대외적으로도 마냥 나쁜 조직은 아닌지 북측에 있는 중립지대 천각궁의 수령이 흉악한 병기 키메라를 완성시킬 음모를 꾸미자 수령의 측근은 이를 저지하려 흑사협에게 SOS를 보내려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구미호의 힘을 얻으려는 이유 또한 일본측의 침략 야욕을 막기 위함이였다고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악한이 아닌 반동인물로 볼 수도 있어 보이나... 자신들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쓰는 수단이 너무 악랄하고 잔혹하며 마지막에는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구미호가 세상을 멸망시켜 민간인이 희생되어도 상관없다 말하기까지 했으니 빼도박도 못할 악의 조직.

무평과의 직접적인 연관점은 작중에서 설명되지 않으나 흑사협의 멤버인 무위는 무평을 잘 알던 모양이며 흑사협으 수장인 진조는 무평과 동기다.구미호의 과거와도 깊은 연관이 있지만 정작 구미호는 기억해내지 못하는 건지 이들의 실체조차 파악하지 못한다.

참고로 이들이 9명인 이유는 12개의 여우검 중 9개를 쓰고 있기 때문이며 남은 3개는 강마루(호섬도), 무령(우혈도), 옥매향(용류도)이 각각 쓰고 있다. 나중에 무령과 옥매향도 흑사협의 일원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강마루가 사용하는 여우검을 제외한 11개의 여우검이 흑사협의 소유가 되었다고 봐야할듯하다. 애초부터 무령에게 여우검 우혈도의 행방을 알려준 것도 이들. 이들이 소지하고 있는 여우검의 형태는 제각각이며 사실 '검'이라고 부르기조차 애매한 형태의 무기들이 더 많다. 여우검은 주인의 무공 성향에 따라 다채롭게 변형되는 물건이기 때문.

그리고 첫 번째 여우검 호섬도의 출처 또한 이들과 관련 있을 확률이 다분한데 천 년 전 호섬도의 소유자는 무령이었으며 흑사협이 방황하던 무령을 향해 '흑사협으로 돌아오라'라고 말한 것을 보면 무령 또한 과거엔 흑사협과 깊이 연루돼있거나 멤버였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 페이크 악의 조직

작가는 너무 오랫동안 이들을 음영 처리하며 이들에게 무게감을 주었으나 정작 제대로 등장하고 나서부터는 일본에서 온 퇴마사들에게 발리는 등 급격하게 잉여화되더니 진 최종 보스인 키츠네에겐 무시당하고 몇몇을 제외하면 활약도 없이 퇴장해 버린다. 페이크 보스의 극치.

정확히 보자면, 확실히 이들의 실력은 하나하나가 먼치킨 수준이라고 볼 수 있으며,[2] 그나마 초반부에서~중반부까지는 주 흑막이자 악역답게 잘 설쳐주긴 했다. 음지에 박힌 채 마혼녀를 이용해서 매향이를 한번 죽이고 무령의 복수심을 부추겨서 주인공 을 견제하고 금강산에 쳐들어와 거대 키메라를 원턴킬해 거하게 깽판도 치고. 그러나 일본 관련 인물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일본측 퇴마사들에게 살짝 힘으로 밀리더니 진 최종보스로 군림한 키츠네 앞에선 쪽도 못쓰는 잉여집단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강한 만큼 스토리상에서도 중요한 포지션과 떡밥을 지녔던 조직이기도 하다. 초반에 등장하는 강력한 멤버인 쌔자르와 무위는 각각 준주역인 옥매향,무령과 깊은 악연으로 얽혀있어 대립각을 세우고 있고 이들의 수장인 진조는 주인공들의 최대 걸림돌이자 이 만화를 관통하는 중요 떡밥의 실마리를 쥐고 있었다.

하지만 이 만화가 급전개로 흘러가면서 이들이 활약할 기회가 극히 줄어들고 스토리적으로 중요한 부분도 힘있게 부각되지 못하는 바람에 위에 서술한 특징들이 무색하게 돼버렸고 쌔자르,무위,진조를 제외한 멤버들은 파워인플레에도 따라가질 못하고 스토리적으로도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다. 특히 백두와 환이 그렇다. 우두머리인 진조는 혼자서 일본의 술사들을 관광보낼 정도로 엄청나게 강한 힘을 갖고 있지만, 정작 주인공과는 싸워보긴커녕 얼굴도 한번 못마주치고 결국 키츠네가 가진 모옥이 파괴당하는 바람에 남은 간부들과 함께 자동사망. 이들의 여우검에 봉인되어 있는 파트너 요괴들도 매우 강력한 요괴로 추정된다. 하지만 여우검에 봉인된 주연 요괴들과 달리 요괴들은 이 만화의 급전개 때문인지 인물로서 제대로 부각되진 않는다 독각귀를 제외하면 대사도 없으며 정확한 명칭이나 정체가 밝혀지지도 않았다.

일본 술사의 스승인 한태권이 "한을 푼다한들 이미 인간이 아닌 너희에게 무슨 의미가 있지? 수백년전에 죽었어야 할 사람들이야. 한낱 여우검에 붙은 요괴의 힘에 의지해 수백년간 이승을 떠돈 한 많은 망령들이뿐이라고! 너희들은..."이라 말하는 말에 쎄자르 빼고는 모두 덤덤하게 자신들의 운명을 받아들였다. 사실상 아무것도 안하고 퇴장.

몇몇 멤버들을 보면 한국인이 맞나 싶은 이름이 있다. 쎄자르, 사쿠라코 등(...) 그러면서 일본 술사들에게 '왜놈' 운운한다. 여차저차해서 귀화한 사람들일까.

구미호와의 원한을 청산하기 원하는,'미륵'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흑사협에 속해 있거나 관련이 있는 듯이 언급되었으나 끝까지 나오지도 더 언급되지도 않아 맥거핀으로만 남았다.

3. 인물

3.1. 염력술사 시우

파일:시우001.jpg
중학생 내지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외모에 차가운 인상을 한 소년. 염력술사답게 염력으로 물건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일본 술사들과의 전투에서 무한의 검제(...) 같은 걸 쓰는 란의 공격을 염력으로 공격을 튕겨냈다. 여우검에 깃든 요괴는 너구리 형상인데 너구리 요괴하면 일단 일본의 바케다누키가 있고, 생소하지만 괴물 너구리 전승은 한국이나 중국에도 존재하긴 한다.단순히 작가의 자작 요괴일 수도 있고.

이며 여우검의 형태는 활.[3] 상당히 강했으나 키츠네가 발사한 여우옥 빔에 여우옥만 남기고 증발해버렸다(...)

3.2. 금강술사 백두

파일:백두001.jpg
파일:백두002.jpg
거구의 사내로 힘캐 포지션이다. 첫 등장땐 일본술사의 환술에 당했으나 일본술사들과의 2차전에서는 나름 활약한다. 금강 갑주를 장착할 수 있으며 상당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파워업한 마루구미호에게 갑옷이 뚫렸다... 물론 마루구미호도 마루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말이다. 여우검에 깃든 요괴는 독각귀이며 여우검의 형태는 갑옷인 금강 갑주. 참고로 독각귀는 조그마한 형태에서도 일본 술사를 한번에 땅으로 박아버렸으며 구미호도 어떻게 독각귀를 여우검에 가둘수 있었는지 궁금해했을 정도로 강한 요괴이다.

3.3. 태극술사 곽원평

파일:곽원평001.jpg
전신에 로브를 뒤집어쓴 수염난 아저씨로 제대로 전투할 때는 로브를 벗는데, 이때의 복장은 장군 갑옷. 그나마 흑사협과 어울리는 멤버. 여우검에 깃든 요괴는 호랑이 수인 형태의 요괴이며 여우검의 형태는 언월도.

3.4. 강령술사 진귀령

파일:진귀령001.jpg
영혼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첫 등장시 노출도가 상당했으나 심의에 걸렸는지 이후엔 노출도가 줄었다. 아쉽다. 미모와 몸매가 뛰어났던지라 퇴장이 아쉬운 멤버. 여우검에 깃든 요괴는 1개의 눈을 가진 식혼귀이며 여우검의 형태는 십자형태의 날이 있는 지팡이. 시우에게 누나리고 불리는 것을 보면 시우보다는 나이가 많은듯하다.

3.5. 부술사 사쿠라코

파일:사쿠라코.jpg
망령을 소환하고 그 망령들을 융합시킬 수 있다. 구미호를 노리고 백두, 곽원평과 함께 마루네 학교에 나타났으나 일본 술사들과 만나 대적한다. 발린 둘과 다르게 환술도 안 먹히고 나름 활약한다. 말이 거의 없다. 여우검에 깃든 요괴는 낫을 듯 사신이며 여우검의 형태는 낫. 여담으로 이름이 아무리봐도 일본인인지라 흑사협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멤버 중 하나다. 한/일 혼혈이라던가 귀화인이었다는 설정이면 납득은 가겠는데 작중 밝혀진 건 없다...

3.6. 뇌전술사 환

파일:환001.jpg
전기를 다루는 초딩이다. 자신만만한 모습이지만 나올 때 마다 줘 터진다. 구미호, 일본 술사들, 사디스트, 구 흑사협 멤버 등과 대결해서 매번 당한다(...) 물론 구미호를 빼고는 실력차로 진것은 아니다.[4] 여우검에 깃든 요괴는 뇌조이며 여우검의 형태는 소리굽쇠.

3.7. 적의술사 무위

파일:무위001.jpg
파일:무위002.jpg
포지션 상 흑사협 no. 2로 보이며 봉인을 다 푼 사디스트를 제압할 정도의 실력을 지녔다. 침을 이용한 공격이 주특기이며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담배를 끌때는 왼손에 비벼서 끈다. 입에 항상 담배를 물고 있으며 담배 연기 속에서 여우검을 소환한다. 아래 쎄자르와 함께 그나마 악당다운 활약을 한 멤버다. 무령의 복수심을 부추겨 구미호를 견제하기도 하고 사디스트와 동맹을 제안하기도 한다. 무령-무평 형제와는 구면인지 무령을 도련님이라 부르고 무평을 무평님이라 올려부른다. 물론 호칭만 정중할 뿐 매사에 이 형제를 앝보는 식의 태도와 언행을 보인다.

여우검에 깃든 요괴는 켄타우로스 형태의 드라이어드이며 여우검의 형태는 단검.

3.8. 원소술사 쎄자르

파일:쌔자르.jpg

흑사협 멤버 중 첫번째로 제대로 등장하는 멤버다. 원소술사답게 얼음과 불을 다룬다. 옥매향에게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로, 자신에게 덤벼드는 옥매향을 가볍게 바른다. 흑사협 중 가장 비중이 높고 그나마 악당다운 구실을 했다 중반부 부터 나와 흑사협이 강자라는 인식을 심어 준 멤버.하지만 번개 초딩이 다 말아 먹었다. 아무튼 작가의 급전개로 인한 소멸엔딩을 다른 맴버들은 덤덤히 받아들이는 와중 얘만 혼자 발악하다 아니야!!!!를 외치고 사라지고 만다. 그럴법하다. 흑사협의 악당간지를 기대하던 만화 밖 독자들도 같은 심정이었을 듯. 작중 내내 남성으로 보였지만 소멸할 때 묘사되는 그림체와 작가 후기에 따르면 사실 여성이다. 여담으로 사쿠라코와 더불어 흑사협이 뭐하는 집단인지 의심하게 만드는 멤버.외국인과의 혼혈이거나 귀화한 사람이라 흑사협에 들어올 수 있었을지도? 참고로 이 녀석은 여자다. 여우검에 깃든 요괴는 몸이 불길로 뒤덮여있고 외형이 마치 바포멧트를 연상캐 하는 염소 수인과 라미아와 비슷한 형태를 한 요괴 두마리이며 여우검의 형태는 쌍검.

3.9. 흑룡술사 진조

절대 퇴마사
1~2대 제자 3대 제자
진조 무평 옥매향

파일:진조001.jpg
흑사협의 수령으로 혼자서 일본 술사들을 전부 발라버렸으며 번개초딩 따위와는 격을 달리 할 정도로 강하다. 그 정체는 요괴 마도사가 길러낸 세명밖에 없는 절대퇴마사중 하나이다. 후반부에서야 제대로 등장하지만 간접적인 언급은 초반에 나오긴 한다 마도사에겐 세 명의 제자가 있었고 그 중 둘은 무평, 옥매향인데 한 명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실루엣만 보이는 식으로.. 분명 인간과 요괴의 교화를 위한 가르침을 받은 마도사의 제자인데 어째서 교화는 커녕 분란을 일으키는 퇴마사 집단 흑사협을 이끄는지 부터가 의문이고 무엇보다 구미호의 본능을 각성시켜 스승의 뜻을 배신하고 동기인 무평을 죽게 만든 일등 공신.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거리가 많아 보였던 인물이었고 강마루, 구미호와 붙었다면 볼만했겠으나...다른 흑사협이 그렇듯 뜬금 공중분해 소멸 엔딩으로 허무하게 퇴장.

여담으로 흑룡술사라면서 용은 커녕 용 닮은 기술도 없다. 여우검에 깃든 요괴는 눈이 3개 이상 달린 거대한 호랑이인데 호랑이가 모티브인 요괴가 많은 만큼 정확한 정체는 불명. 호랑이 요괴는 사흉 중 하나인 궁기 사신수 중 하나인 백호 그리고 청구야담에 나오는 사풍흑호 용제총화에 나오는 백포건호등이 있다. 아니면 단순히 작가의 자작 요괴일 수도 있고. 여우검의 형태는 낫과 화살표를 연상시키는 날이 있는 창.


[1] 그런데 현재 정부와는 영 사이가 좋지 않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한다. [2] 본인들의 퇴마 실력도 상당한데다가 파트너 요괴들도 네임드 급이다. [3] 다만 여우검 외형으로 보아 활보다는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쓰는 것과 비슷한 곡도일 가능성도 높다. [4] 일본 술사들과 대결했을 때는 환술에 걸리고 자신의 스피드를 역이용 당해서 지고, 사디스트나 구 흑사협 멤버와의 대결에선 기습당해 패배한다.그게 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