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06-30 10:37:04

휴우가 히아시/비판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휴우가 히아시
1. 개요2. 막장 부모3. 다른 아버지와의 비교4. 일족의 수장으로서5. 미화6. 팬덤의 반응

1. 개요

나루토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의 등장인물 휴우가 히아시의 비판을 다루는 문서이다.

2. 막장 부모

히아시는 아무리 가문을 위해서라지만 둘째보다 재능이 없고 뒤떨어진다는 이유로 첫째를 내치고 임무 속에서 항상 위험에 노출되는 닌자로 살도록 했다.[1] 중급닌자 선발시험을 보러 간 것도 히나타를 보러 간게 아니라 둘째 딸인 하나비를 교육하기 위해서였다. 저걸 군대로 비유하면 대위~중령급인 군인인 이등병인 자기 딸을 완전히 기수열외 한 셈이다.

또한 히나타를 수련장밖으로 쫒아낸지 몇분도 안되었고 히나타의 담당 선생님이 될 상급닌자가 찾아온 만큼, 히나타가 자신의 말을 못 들을 리가 없을텐데, 히아시는 히나타의 담당 선생님인 쿠레나이 앞에서 '다섯살 아래의 하나비보다도 못한 실패작'이라고 히나타를 비하하고, 직업의 특성상 일을 하다가 죽는 일이 부기지수라는 쿠레나이의 염려를 듣고도 히나타는 우리 휴우가에는 필요없는 사람이니 마음대로 하라는 폭언을 하기도 했다.

보루토: 나루토 더 무비에서 보루토 아버지 때문에 자기 여동생의 생일파티가 쫑나서 폭언을 했을 때, 히나타가 위로하면서 "나도 중요한 날에 아버지가 계시지 않는 기분을 안다."고 말했는데 히나타의 생일 파티나 아카데미 입학식, 졸업식처럼 중요한 날에 얼굴을 비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히나타에겐 하나비하고의 차별대우를 하며 학대를 가했으면서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았다. #

3. 다른 아버지와의 비교

라사, 시가라키 타누키와 함께 나루토 세계관 최악의 막장 아버지.

우치하 후가쿠 정상적인 아버지로 보일 정도로 훨씬 막 나간다. 사스케를 사랑한다는 묘사가 있는[2] 후가쿠와는 달리 딱히 그런 것도 없다. 후가쿠는 못난 아버지이기는 하나 일족의 수장으로써 유한 대처로 최대한 분란을 피하고 최후의 수단인 쿠데타도 상층부만 제압하는 무혈 혁명을 택하는 등 지도자로서는 제법 좋은 모습을 보였고, 사실 아빠로서 미숙한 부분도 이타치를 우선하고 사스케에게 칭찬 잘안해준 것을 빼면 크게 없지만 히아시는 그렇지도 않다.[3]

미나토는 아들을 인주력으로 만들었지만 그 전에 엄청나게 고뇌했고 구미가 나루토를 죽이려 할때 맨몸으로 막아내어 자신들의 목숨을 기꺼이 희생했다. 이루카의 부모도 구미와 싸우기 전 자신의 아들을 피신시켰고, 시카쿠와 이노이치는 4차 세계대전에서 죽기 직전 자신의 아들딸을 격려했으며, 금술 두루마리를 훔친 나루토를 욕하여 안티가 있었던 쵸자도 페인 습격때 자신의 아들만큼은 맨몸으로 막아내서 지켰다.

히나타를 아끼는 묘사가 없으니 히나타를 구하러 온 것도 부모로써의 정이 아니라 백안이 타 국가에 넘어가면 안되니까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을 정도.

4. 일족의 수장으로서

후유가의 가장 큰 폐단인 본가와 분가 사이의 극심한 차등대우와 분가인들을 반쯤 강제로 예속해 사병 취급하는 문화를 현 당주인 히아시가 지웠는지 아닌지도 불분명하다.

주변인들이 휴우가를 바꾸었다고 칭찬해주긴 해도 정작 전작의 가장 큰 문제였던 분가에 대한 종가의 극단적인 차별 문제 등이 제대로 개선되었다는 묘사는 없다. 하다못해 분가 일원들이 과거 본가에게 걸렸던 주인의 피해라도 더 안 받는 묘사라도 있었으면 논란이 죽었을 수도 있다.

5. 미화

나온 건 문제적 행위가 태반인데 정작 좋은 태도를 보인 건 거의 없으며 그마저도 네지와 화해한 것이나 네지 사후 동생한테 조카 못 지켜서 미안하다! 라고 반성 짤막하게 한 게 전부다.

그나마 여기까지만 나왔으면 욕을 그렇게 먹지 않았겠지만 보루토 들어서는 히아시가 과거 히나타를 어떻게 대하는지 뻔히 봤던[4] 히나타의 담임 쿠레나이까지 동원해서 히아시 미화발언을 내보였는지라 더 까인다. 쿠레나이는 소년전 시기 가주의 직계, 그리고 맏이인 히나타를 갖다가 히아시가 실력 없다는 이유 하나로 위험한 닌자 쪽으로 보내려는것에 대해 (휴우가는 본가에서는 닌자를 시키지 않고 분가에게만 시키고 분가에게만 예속용 주인을 걸어둘 정도로 본가 소속원의 안전에 매우 공을 들인다) 의문을 드러내기까지 했던 전적이 있는데 보루토 와서는 엄하지만 그건 가면이고 실은 좋은 사람이다~ 식으로 미화해주고 있다. 그것도 히아시가 뭔 짓을 했는지 뻔히 본 쿠레나이의 입으로 말이다. 거기에 더해 사위 나루토까지도 휴우가를 바꾼건 히아시라고 칭찬한다(…). 적어도 나루토에서 나온 수준의 반성 묘사라도 있었으면 몰라도, 보루토 와서는 그런 것도 없다.

나루토에서는 안그러다가 보루토 들어와서 이상할 정도로 세탁과 미화를 받는 점 때문에 의문을 가진 팬덤도 있다. 일각에서는 제작진의 공인 편애캐로 유명한 히나타의 아버지인데다 전작 주인공 나루토의 장인이자 현재 주인공 보루토의 할아버지인 히아시를 제작진 입장에서는 막장부모였다고 솔직히 까발릴 수 없으니 열심히 세탁질을 해준다는 추측까지 존재한다. 히아시의 진상을 아는 올드 팬덤이라면 안 넘어가겠지만 보루토 자체가 라이트 팬덤의 형성과 유지를 노리고 만든 후속작이기에 이것만 본 사람들이라면 과거엔 좀 엄했어도 현재는 상냥한 아버지이자 할아버지 정도로 여기는게 충분히 가능해진다. 즉, 라이트 팬덤의 정보 부족을 이용한 과거세탁질.

6. 팬덤의 반응

아군에 갱생형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신기할 정도로 국가, 성별, 나이를 막론하고 여기저기서 다 까이는 케이스. 착한 할아버지화 했어도 히나타에게 사과 없음, 지도자로서 우수하다거나 휴우가에 어떻게 변화를 일으켰는지에 대한 묘사 없음, 희생양 역이 네지로 간 것 등이 합쳐졌기 때문이다. 보루토 때의 태도변화에 대해 만약 히나타가 평범한 상급닌자랑 결혼했다면 평소 하던 대로 무시했을 인간이 히나타가 전쟁영웅 겸 호카게 후보의 아내가 되자 히나타에게 아부하는 거라면서 가증스럽다고 까는 사람들도 상당하다.[5] 어떤 팬들은 내가 히나타라면 결혼하는 즉시 친정과 완전히 연을 끊고 살겠다고 말한다.[6]

이 만화의 아버지 캐릭터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많이 까인다. 히아시급의 막장 아버지인 라사, 타누키도 히아시만큼은 안 까인다. 라사는 얼굴이랑 이름이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이고[7] 모래 마을의 경제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우수한 지도자였던 언급도[8] 나왔으며 전쟁 편에서 부활한 것을 빼면 계속 고인이었고, 시가라키 타누키 딱 한 장면만 나온 단역이다. 결정적으로 이 둘은 작중에서 미화가 되지 않는다. 출연이 거의 없었으니 미화할 기회가 있을리가. 당연히 꾸준히 등장하고 미화되는 히아시가 까일 수 밖에.

네지 팬들에겐 대단히 까이는 캐릭터며, 히나타 팬이나 히나타 안티들도 얘는 함께 깐다. 그 행보나 작중 편애/미화 의혹을 생각해보면 이상한 건 아니지만. 안 까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거의 까이는게 대세. 괜히 히아시의 착한 할아버지같은 모습이 보루토에서 나오는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아니다. 일종의 문제적 캐릭터에 대한 작가와 제작진이 주구장창 반복한 어물쩡 세탁 + 미화라 보니 싫어하는 것. 원래도 까일만하지만 괜시리 미화, 과거를 은근슬쩍 세탁하는 것에 대한 반발으로 훨씬 많이 까이는 게 한 두 명이 아닌데, 이 할배도 그 중 하나이다.

안 까는 사람들은 보루토로 처음 나루토 시리즈를 보기 시작하거나, 그냥 히나타 아빠 정도로만 아는 라이트 독자들 정도다. 물론 올드 팬덤이라도 지금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 별 문제 삼고 넘어가는 케이스도 있긴 하다.

그리고 네지가 가져간 희생 역할을 차라리 히아시가 가져가 과거의 망령은 히아시가 가져가고 네지와 히나타, 하나비가 새로운 휴우가를 만들어나가는 내용이 더 의미가 클 것이라는 의견까지 나온다. 심지어 작가가 네지를 죽인 것도 꼭 죽여야할 상황이라기보단 그냥 나루히나 큐피드 용도 정도로 죽였다고 밝혀서, 팬덤은 네지의 죽음을 거반 개죽음이라고 취급한다. 그리고 나루토에서 딸과 조카에게 그렇게 막장부모 + 막장삼촌으로 굴었던 히아시는 정작 잘 살아남아 열심히 이미지 세탁을 받는 부분에 더 눈총을 줄 수밖에 없다.


[1] 이 처사를 가장 부당하게 여겼던 사람은 정작 히아시가 편애했던 하나비였다. [2] 아내랑 있을 때는 사스케 이야기만 한다거나, 아버지 앞에서 화둔 호화구의 술을 시전하는데 처음에는 위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외면받았지만 끝없이 연습하여 제 위력을 보이게 된 후에는 "역시 내 아들이구나." 라며 격려한다거나, 죽기 직전 이타치에게 사스케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거나. 갓 태어난 사스케를 안고 가족들에게 잘 키워보자며 기뻐하는 장면도 나온다. [3] 그러나 후가쿠도 의도치 않게 사스케을 흑화시켰는데 큰 아들인 이타치 비교를 많이 했다. [4] 이 시절 히아시는 변명의 여지없는 막장부모였다. [5] 히아시가 정말 이런 케이스인지는 불명이나 현실에서도 막장부모 노릇을 하던 인간들이나 별로 해준 것도 없는 상태에서 자식을 내다버려 고아로 만들었던 인간들이, 나중에 장성한 자식들이 잘 되거나 훨신 배경이 좋은 배우자와 결혼한걸 알고 그 자식들과 접선이 생길 경우 떡고물을 노리고 그제서야 친한 척 하며 들러붙고 샤바샤바하는 사례가 없는 건 또 아니다. [6] 물론 부모에게 순한 자식의 케이스에 정확히 부합하는 히나타의 성격상 그러지는 못했을 듯. 막장부모를 둔 현실의 자식들 중에도 부모에게 학을 떼며 절연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그래도 부모라는 이유 하에 히아시-히나타의 관계는 정말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엄청나게 자식 쪽에서 성인이 되고 자립여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 곁에 일부러 남아 손해를 봐가는 인생을 반복하는데도 불구하고 막장부모를 그저 부모란 이유 하에 차마 놓질 못하는 케이스가 또 없는 것도 아니다. 의외로 현실에서도 제법 흔한 현상. [7] 1부에서 등장했을 때는 카제카게로만 나왔고, 갓과 복면을 쓴 가린 얼굴로만 나왔고 이 시기 나온 설정집에도 본명이 적히지 않았다. [8] 도산을 막기 위해 4대가 개발한 새로운 술법들과 사금 거래로 마을을 유지했으며 가아라도 그 중 하나였다는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