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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03 20:07:45

휘성석

[ruby(輝,ruby=き)][ruby(聖,ruby=せい)][ruby(石,ruby=せき)]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 나오는 아이템.

아방이 자신의 제자들에게 졸업의 증거로 주는 목걸이의 재료다. 아방의 가문에서만 내려오는 방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후반에 나오는 설명으로는 자체적으로 사악한 힘을 없애고 선한 힘을 증폭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소유자가 강한 영혼을 가지고 있을 시 그 힘을 증폭시켜 빛을 낸다고 한다. 휘성석의 효과를 알게 된 아방의 제자들은 그제껏 아슬아슬한 순간마다 종이 한 장 차이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휘성석을 통해 아방 선생님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받아들였다.

훗날 아방의 발언에 의하면 이걸 간소화한 휘석은 마력을 증폭시키는 힘이 있으며 여기에 마력의 축적이 가능한 성석의 특징을 가미해 만들었다 한다. 허나 완성시켜도 숙성에 시간이 걸려 아방이 파사의 동굴 150층까지 내려가는 동안에도 휘석과 성석을 이용한 페더 장비들만 제작이 가능했다고 한다.

휘석이 박혀 있는 골드 페더는 5개로 오망성을 그려 파사의 비법을 발동할 때 주로 사용하지만, 낱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성석이 박혀 있는 실버 페더는 접촉 대상에게 비축해 둔 마법력을 전달하여 마법력을 회복하는 일종의 포션이나 배터리처럼 활용된다. 실버 페더 하나에 평범한 마법사 2~3명 정도는 완전히 회복시킬 수 있는 양의 마법력을 담을 수 있다고 한다.[1][2][3] 아방이 포프를 회복시킬 때에는 뒤통수에 던져서 꽂는 무지막지한 방식을 사용했는데, 이후 다이가 움켜쥐기만 해도 회복하는 것으로 보아 구태여 뒤통수에 꽂았던 것은 단지 아방의 심술궂은 장난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손이 미끄러졌거나. 포프는 그것도 모르고 어차피 여러 번 꽂아야 한다면 팔에 꽂아달라고 요청했다

아방의 설명에 따르면 마탄총에서 주문을 담는 부분도 성석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실버 페더에도 마탄총처럼 특정 주문을 담아놓을 수 있는지는 불명. 작중에서는 그렇게 활용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아방은 과거 플로라에게 이것을 넘겨준 이래 제자인 다이, 포프, 마암, 흉켈에게 넘겨주었다. 그리고 플로라는 자신이 지닌 목걸이를 레오나에게 넘겨주게 된다.

휘성석이 내뿜는 빛은 소유자의 영혼을 반영하며 색에 따라 각각의 의미[4]를 지니고 있는데 유일하게 다이에 해당하는 빛의 의미는 이것에 대해 적혀있는 책에 지워져 있어 불명으로 나왔지만 다이와 해들러의 싸움 당시 그것을 지켜보던 레오나가 순수라고 추측하는 모습이 나온다. 아마, 다이의 작중에서의 역할을 생각한다면 맞을 가능성이 높다.

흉켈은 휘성석 목걸이로 라하르트 하켄 디스톨을 막아내며 '이 사슬은 그 누구도 끊을 수 없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5] 반면에 포프는 미나카토르를 준비할 때 자신만 영혼의 빛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 패닉한 나머지 목걸이를 끊어버린다. 설정 오류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사실 흉켈과 포프의 목걸이 재질이 달라서 그렇다. 1세대 공정과 2세대 공정의 차이 흉켈과 마암의 목걸이는 사슬로 되어 있고, 다이와 포프의 목걸이는 가죽 또는 천 재질의 끈으로 되어 있다. 시기적으로 가장 먼저 만들어졌을 레오나의 목걸이도 사슬로 되어 있다. 2020년 애니메이션 작화에서는 사슬은 금색, 끈은 갈색으로 채색되어 사슬과 끈의 차이가 보다 분명해졌다.

[1] 이 수치는 최종전 시점에서 포프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척도로 활용되었다. [2] 역설적으로 도르오라의 소모 MP도 유추할 수 있다. 마법력이 바닥난 다이가 실버 페더로 회복해 도르오라 2연발을 날렸으니, 도르오라의 소모 MP는 보통 마법사 2,3인의 MP를 거덜낼 정도라는 것. [3] 포프의 로모스, 파프니카 시절의 MP가 7,80대였고 그럭저럭 솜씨는 있는 마법사 수준이었음을 본다면 도르오라는 200대 MP는 가뿐하게 소모할 수도 있다. [4] 자애(마암), 정의(레오나), 투지(흉켈), 용기(포프), 순수(다이) 등 [5]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라하르트는 기본 실력으로도 충분히 오리하르콘을 가볍게 관통할 수 있는데다가, 하켄 디스톨을 쓸 때는 동시에 한번에 5체의 오리하르콘 병사를 절단낸 적이 있다. 그 때는 용의 피로 부활한 덕에 파워업한 덕에 위력이 달랐다 쳐도 흉켈과의 1차전 당시부터 하켄 디스톨 한방에 갑옷 마검이 검 빼고 전부 산산조각이 났다. 그만한 위력의 기술을 정면으로 받아냈는데도 끊어지지 않는 강도를 보인 것을 보면 이 가느다란 목걸이로 그만한 물건을 만들어낸 아방의 치트급 아이템 제작 기술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