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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01 17:39:33

후아나(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1. 개요2. 역사3. 정치4. 사회·문화5. 종교6.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7.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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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오모아가 주 구성원인 부족 문명입니다. 데드파이어 군도에서 수천 년 간 번성해왔습니다. 비록 거주지는 분산되어 있지만, 신화에 담긴 공통적 가치 및 그들이 고향으로 여기는 섬을 지키려는 생각은 매한가지입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Huana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 네케타카의 여왕이 맹주 역할을 있지만 국가라 부르기는 뭣하고 민족간의 연합체에 더 가깝다. 데드파이어 군도의 주류 민족이다.

2. 역사

후아나는 고대 문명 우카이조를 뿌리로 두고있다. 당시에는 아일랜드 오모아와 코스탈 오모아가 분화되지도 않았고 데드파이어 군도는 통일되어 있었다. 그러나 잉그위스에서 들이 탄생한 뒤 우카이조를 포함하여 데드파이어 군도 전체에 대재앙이 불어닥쳤고, 군도의 오모아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재앙을 피해 군도 밖으로 피신한 자들은 강력한 군사국가 로아타이를 건설하였으며, 남은 이들은 후아나라는 정체성을 가진 채 군도에서 부족 단위의 문명을 이어나갔다.

이후 네케타카에서 카한가 왕정이 수립되었고, 군도에 있는 후아나 부족 전체에 영향력을 조금씩 행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멀리 떨어진 지역에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였으며 중앙집권 국가를 만들지는 못하였다.

데드파이어 군도의 괴물들, 그리고 외부인에게 적대적인 와하키 부족으로 인해 후아나는 오랜 기간 동안 외세와 교류를 하지 않았다. AI 2742년, 드워프 탐험가들이 데드파이어의 끄트머리에 위치한 던니지에 정착한다. 정착한 드워프들은 후아나의 우호적인 부족들과 교류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랜드 베일리아 제국이 멸망하고, 혼란을 피해 군도로 피난한 베일리아의 귀족들이 드워프들을 쫒아내고 던니지를 점령한다. 우호적인 드워프들은 쫒겨났지만 뒤이어 베일리아 공화국이 접촉하였고 후아나와 교역 협정을 맺게 된다.

베일리아 무역회사는 후아나와 대등한 관계를 맺기 보다는 약탈적인 외교를 시도하였고 교역권과 영혼석 채광권 대다수를 베일리아 무역회사가 독점하게 되었다. 후아나는 공화국의 야욕을 알고 있었지만, 물리적 갈등을 빚기 보다는 어떻게든 대등한 위치에서 협상하려고 시도하였다. 마제 항구에는 베일리아의 식민지가 세워졌고, 베일리아 무역회사는 계속해서 데드파이어에서의 영향력을 넓혀나갔다. 뒤이어 수천년 전 동족이었던 로아타이가 데드파이어에 찾아왔다. 이미 공화국이 자리잡고 있었고 후아나 역시 새로운 침략자를 바라지 않았기에 로아타이가 데드파이어에 설 자리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로아타이는 대포를 앞세워 네케타카의 항구 개방을 요구하였고, 이는 데드파이어에 흩어진 후아나 부족들이 카한가 부족을 중심으로 뭉치는 계기가 되었다. 네케타카에서는 카한가 부족을 중심으로 한 왕정이 만들어졌고 오네카자 2세가 새로운 여왕이 되어 후아나를 통솔하기 시작했다. 여왕은 로아타이의 무력시위에 대응하여 물 형성자들을 파견해 로아타이 함대에 공격을 가하였다. 그러나 전면전으로 갈 수는 없었기 때문에 결국 네케타카의 오네자카 여왕은 항구 개방과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의 설립을 허가해준다.

3. 정치

느슨한 민족간 결합체지만 네케타카의 카한가 부족이 여러 부족들의 맹주 역할을 하고 있다. 각각의 부족들은 란가 계급의 부족장들이 이끌고 있으며, 부족장들은 '파키 타키리'의 조언을 따른다. 파키 타키리는 후아나의 언어로 '큰 사람'이라는 의미로 주로 부족간의 분쟁을 해결 및 중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외세의 침략 이후 카한가 왕정이 나왔고, 여러 후아나 세력의 맹주가 되었으나, 모든 후아나 부족들이 카한가 왕정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 예로 마제 항구의 사타후지 부족은 후아나지만, 카한가 왕정을 따르지 않고 독자적으로 베일리아 무역 회사와 공존을 이어나가고 있다.

4.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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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나는 계급제 사회이며, 계급마다 역할도 다르다. 후아나가 태어나면 마타루의 사제가 영혼을 감정하여 영혼에 맞는 계급을 지정해준다. 후아나에서는 이 계급 제도를 혹독한 데드파이어에서의 생존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5. 종교

후아나는 우카이조 문명이 있던 시절부터 독자적인 종교관을 형성하였다. 훗날 잉그위스에서 신들이 탄생한 후에는 실체를 가진 신들을 후아나 신들의 이름으로 불렀고 그들의 신화를 덮어씌웠다. 그 때문에 서부의 종교와 믿는 대상은 같지만 이름이나 외형에서 큰 차이가 있다.

네케타카에 있는 뱀의 왕관에 가면 이 신들의 제단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잉그위스의 신들이 태어난 후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영향력을 행사하였기 때문에 후아나 고유의 신만 믿는 것은 아니다. 2편에 등장하는 NPC들을 보면 우디카 마그란같은 후아나 고유의 신이 아니라 잉그위스에서 나온 신들을 믿는 것도 알 수 있다. 일부는 복수를 위해 스카엔에게 기도하는 사람도 있다.

6.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편의 시점인 AI 2828년에는 네케타카의 오네카자 2세 여왕이 후아나를 통치하고 있다. 베일리아 공화국과 로아타이가 무력을 앞세워 약탈적인 외교를 하고 있는 중이라서 입지가 많이 약해져있는 상태다.

우카이조의 정보를 입수한 후 온드라의 사발을 건너기 위해 도움받아야 하는 세력 중 하나로 등장한다. 여왕은 데드파이어에 들어온 베일리아 공화국과 로아타이를 모두 쫒아내고, 후아나의 뿌리인 우카이조를 점령해 왕족의 위상을 되찾고자 한다. 여왕은 주시자에게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의 화약고를 테러하고, 그 죄를 베일리아 무역 회사에 뒤집어 씌울 것을 부탁한다. 궁 옥상에서 화약고 사보타주에 동의하면, 마이아(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 팔레지나( 베일리아 공화국)가 동시에 떠나게 된다. 당장 일행에 없더라도 금방 쪽지 두 장이 날아오며, 각각 '아쉽다', '묵인할 수 없다'는 감상과 함께 일행에서 나간다. 당연히 착용하고 있던 장비는 보관함으로 이동되며, 엔딩에서 이 둘이 어떻게 활동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나온다. 마이아는 각종 요인들의 암살을 맡아 암약하고 있음이 간접적으로 묘사되며, 팔레지나는 회사의 경비대장으로 부임해 큰 신임을 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다만 팔레지나는 에오타스를 쫓는 일련의 과정에 자신이 있었으면 과연 어땠을런지 아쉬움을 토로한다. 테러를 당한 로아타이와 범인으로 몰린 베일리아 공화국이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눌 때, 그 틈을 노려 주시자와 후아나의 함대는 온드라의 사발을 향해 출항한다. 온드라의 사발에서는 물 형성자 길드가 폭풍을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7. 기타